백경대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 집단.
하이퍼 전투 퀑들로만 구성된 고산 공작 휘하의 자경대로, 구성원 수는 백 명이다. 드레스 코드는 검정 와이셔츠 위에 하얀색 넥타이, 양복, 구두, 검정 장갑. 작가의 말에 따르면 ‘흑구두 백경대’라고 외행성 외근업무가 전문인 멤버도 웹툰에는 드러나지는 않은 설정에는 있다고 한다.
고산 가 소유의 수 많은 사업장과 8우주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백 명이라는 수는 터무니없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백경대 전원이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자'''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3]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은 극한의 훈련을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백경대 대원은 전투능력이 하나하나 일당백으로 높기는 하지만, 강하다고만 해서는 백경대에서 뽑히지 않는 이유가 순간이동 기술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기때문. 순간이동을 할수 없다면 아무리 강하더라도 면접에서 탈락시킨다. 이는 후술할 백경대의 특이한 파견근무 및 호출구조 때문이다. 고산 공작에게 있어서 백경대는 사실 자신의 8우주 지배의 핵심도구이다. 공작은 본인 휘하 최고의 유력자에 한해서만 백경대원을 파견해 경호하게 했는데, 파견나간 이들은 유력자의 경호및 감시를 함으로써[4] 공작의 지배를 한층 공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출장상태에서도 호출 한 번으로 단 번에 순간이동해서 오거나 갈 수 있으니 공작의 경호 및 무력발휘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셈. 실제로 아오리카 사건 때나 행성 네카르에서도 호출 사인을 날리자마자 순식간에 전원이 소집된 적이 있다.
그들은 공작에게 절대적인 충성[5] 을 바치는데, 이 이유는 그들이 입대하는 동시에 가족의 생계가 평생 보장되는 등의 이권이 제공되는 데에 따른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굉장한 위상, 그리고 자신이 섬기고 있는 주인의 권위에서 오는 명예와 자부심이 이를 더욱 강화한다. 아오리카 사건 이후로는 '''전 우주의 행성, 종교를 주무르는 권력자들이 백경대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그 자부심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콴의 냉장고 A.E.>에서 도피성 아오리카에 대한 테러 이후, 우주 평의회와 패트론 연합의 대응으로 표면적으로는 해체되었다고 덴마의 이브 셀이 언급한다. 이들은 해체 직전 전원 신분을 세탁하고 뿔뿔이 흩어졌으나, 더 견고하게 유지되어 있는 수준이라 한다. 이 사건 이후 백경대는 구 백경대와 신 백경대로 나뉘게 된다.
또한 <The knight> 13화에서 이들의 심사 기준중 하나가 '''부양 가족의 유무'''로 밝혀졌다. 이유는 '''지킬 게 없는 놈들은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백경대 면접에 탈락한 퀑들은 다른 귀족이나, 과거 아오리카의 천무장이나 패왕의 자음 경호대 등의 암흑가 쪽으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예외적으로 퀑 선발대회에서 뽑인 지로를 비롯한 백경대원들 정도인 듯하다.[6] 그런데 데바림이 키운 아오리카 마약빼돌린 OB 3인방은?
여성이 적은 퀑의 특성상 남초 집단이긴 한데 완전히 남성으로 이루어진 조직은 아니며, 여성 백경대원도 몇몇 확인되었다. 가야도 있고, 여기랑 여기 나온 까만 피부의 백경대원은 사실 여성이다![7]
그 외에 <God's lover> 93화(288화)에 나온 하이포네 가의 하녀도 여성 백경대원일 것이라는 설이 있다. 단, 하녀는 상식적으로 일반 퀑 경호대의 100배에 달하는 봉급을 받는 백경대원이 일개 메이드로 근무하리라고 보긴 어렵고,[8] 과거 아버지 공작과 아그네스의 관계처럼 고산 공작이 좋아하는 여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신분을 숨기고 하이포네 가에 잠입해있을 수도 있겠으나 굳이 하이포네 가에 그렇게 백경대원을 잠입시켜야 할 이유가 있을는지... 사실 스포일러의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2. 전투력
<God's lover>와 <a catnap>에서 각각 다니엘과 혼마로 첫 등장, 일반 퀑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극한의 훈련을 겪으며 기본적인 신체스펙 자체도 뛰어난 데다, 여러 개의 퀑 능력 및 능력의 숙련도까지 완성되어있는 상태.
<a catnap A.E.>에서는 공작이 아그네스 때문에 행성 아오리카를 상대로 행한 테러행각[9] 이 드러남에 따라 작중 최강 무력집단임이 증명되었다.
백경대라는 조직 없이 개인으로 노출되었을 때에는 아무리 백경대원이라도 사보이들의 조직적인 사냥 앞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밝혀졌으며, 개개인의 스펙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합동공격 같은 팀워크를 요하는 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몇 가지의 단점들이 연출되었다. 사실 사보이들이 허접해보여도 SF 배경인 덴마 세계관에서 나름 최첨단의 과학기기를 사용하는 놈들이라서 지속적으로 추적당할 경우 아무리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당해내기 힘든 건 당연하다. 아무리 백경대가 뛰어난 전투능력을 갖고 있어도 시도때도 없이 습격해오는 놈들을 상대로 늘 긴장의 끈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며, 돈만 걸리면 옆의 사보이가 죽든말든 벌떼처럼 이득을 향해 덤벼드는 행태가 더 골치아플 수 있다.
작중 백경대가 투입된 대규모 전투에서 고산 가가 패배한 적은 한번도 없으나, 백경대에 지원했다 탈락한 퀑들을 사들여[10] 뒷세계의 강화 기술로 업그레이드 시킨 패왕 경호대 정예부대가 백경대를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적은 있다.[11] 다만 아직까지는 강화 퀑이 아닌 자연 퀑 중에서는 백경대가 최강이다.
백경대를 무찌를 수 있다고 말하다 털린 집단들이 많다. 자세한 건 스포일러이고, 이 화에 이런 집단들을 정리한 댓글들이 베댓이 되었다.
그리고 헬맨의 가속기 덕에 최소한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과율을 뒤트는 수준의 전사체를 얻어서 그 뽕에 한껏 취했던 롯은 그 당시에는 "지금 기분 같아선 혼자서 백경대를 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나, 막상 백경대와 마왕 팀[12] 끼리 전면전을 앞두게 된 <에필로그> 3-4화에서 진지하게, 백경대가 팀플레이로 작전을 짜고 들어오면 8우주의 누구도 못 막으며 자신들 전원이 전력을 다해봤자 그 중 3분의 1 이상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전멸당한다는 게 현실이라고 단언했다.
심지어 이것은 가야가 지금과 같거나 약했던, 검은 전사체 하나가 백경대 상대로 무쌍을 찍었던 것을 이미 봤었고, 그 검은 전사체를 상대로 전세를 역전시킨 백경대 최강자인 헤글러를 손수 재기불능으로 만든 지 오래 되었는데도 나온 이야기다.
<에필로그> 3-9화에서 백경대 인원이 기존의 3배로 늘어난 걸 알고 그리 말한 게 드러났지만, 어쨌든 그래도 본인 혼자도 아니고 5명 이서 죽을 때까지 싸워야 잘 하면 백 명을 길동무로 데려간다는 소리니 이전의 일당백경대 발언이 뻥이라는 사실은 그대로다.
나중에 고산 공작이 직접 500명 이상으로 늘렸다고 마왕 팀에게 밝히며, 이전에 바후와 견자단을 싹쓸어버리고, 그의 제약회사를 손에 넣어 견자단이 쓰던 강화제 V6를 개량해서 올해 초에 1회 복용으로 내면의 야수를 6개월간 불러내는 약을 완성했고 그 걸 정기적으로 백경대에게 먹여왔다고 밝힌다.[13] 때문에 독자들은 지로는 약쟁이라며 쫓아냈으면서 이제는 자신과 백경대가 죄다 약쟁이가 되었다는 건 당당히 밝히냐며 고산 공작을 대차게 깠다.[14][15]
그러나 이 인원이 죄다 백경대 집합 낚시에 낚여서 순간이동으로 날아오다가 모조리 다이크의 연사치환에 당해 전멸하고 만다.
고산 공작은 다시 재건하려고 하지만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3. 구성원
3.1. 구 백경대 (현 백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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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조직한 백경대이다. <a catnap>에서 행성 아오리카를 모래시계 모양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공작의 아버지가 죽은 뒤, 이들은 전원 출장되었고, 20년 간 파견지의 물을 마시며 고산 가에 대한 소속감이 희미해진 조직이다. 지난 20년 동안 고산 가는 이들을 한 번도 소집하지 않고, 사망/은퇴/탈퇴로 인한 부재자 정리와 신규 모집[16] 만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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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즈는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에게 도박 빚에 허덕이는 타지의 백경대 멤버 하나에게 실수인 척 엘의 다섯 손가락이 받고 있는 월급을 보낸 후 연락을 받으라고 지시한다. 그 후 소속감이 약해지고 무료함에 지친 백경대를 조작된 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빚을 지게 하며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통째로 구입하면서 부대 이름도 백전사로 바뀌게 되었다. 사실 고산 공작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무력했던 구 백경대에 원한이 있어 그들을 싸그리 처리하기 위해 순순히 넘겨줬던 것. 그리고 하즈도 구 백경대의 매수는 신 백경대와의 공멸을 노린 수여서 어느 쪽이든 구 백경대의 미래는 암울할 듯. 엘의 다섯 손가락 같은 소수의 멤버를 제외하고는 싸그리 날라갈 듯 하다. 그리고 2015년 8월 24일자, <콴의 냉장고>에서 나온 하즈의 말로는 악덕의 상자에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기에 이제 슬슬 때가 온 듯하다.
종국에는 카인을 따라 고산 공작을 납치해 모압에 있는 콴의 냉장고로 왔으며 카인의 지시로 엘 가에 등을 돌리고 고산 공작을 지키려던 롯과 페드릭을 공격해 약간 피해는 있었지만 롯에겐 중상을 입히고 페드릭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허나 납치한 고산 공작은 사실 아바타였고, 아바타의 폭발로 아론에게 미리 조언을 받아 몸을 지키고 있던 롯과, 엘과 가이린 경호를 위해 콴의 냉장고 소집에 참여하지 못한 가야를 제외하고 '''전원 사망했다.'''[17] 결국 가야마저 헤글러에게 사망하면서 현재 구 백경대->백전사로 이동한 사람들 중 최후의 생존자인 롯만이 남아있는 상태. 20년이라는 기간 사이에 은퇴해서 떠난 이들도 있다고 하나 은퇴한 백경대 출신들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작중의 언급이나 북토크에서의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하데스가 넘어오지 않았다면 고산 가와 엘 가의 싸움은 엘 가의 승리였을 거라고... 개개인의 능력은 신 백경대와 비등하거나 밀리지만 집단으로는 그 이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바타의 폭발로 끔살당하며 사라져버린 전설의 조직이다.
하즈가 평하길 '''"백전사... 구 백경대는 최고였지. 하지만 고산에게 버림받은 이후 그들은 이 8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쓰레기들이 돼 버렸어"'''
과거를 다루는 <다이크>에서 어디로 가는 모양인지 고산 공작과 사촌형은 잘 차려입는다. 바후 백작이 아티카 교도소로 이감된다는 소식을 들은 고산 공작은 본래 우라노 담당이었던 페드릭과 함께, 롯을 엘 가에 보내려 한다. 그 이유는 롯이 '''선대 공작의 죽음에 가장 큰 책임이 있기 때문.''' 통화 중 메이헨은 하즈에게 작품이 완성될 동안 백경대원 둘을 보내도 되냐는 허락을 구한다. 하즈는 엘 가에 견자단 멤버 10명이 상주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메이헨은 이들이 충돌을 하지 않을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전 엘 가 담당이었던 페드릭과 함께 롯을 보내겠다는 걸 밝힌다. 롯은 오자마자 공기질이 좋다고 칭찬한 후, 다른 이유로 견자단에게 시비를 걸리고, 좋게 해결될 듯 했지만 한 견자단원과 어깨를 부딪치자 '''"방금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그러므로..."'''[18] 라고 하는데.. 충돌하는 듯 했지만 롯은 바후 백작이 이감되기 전까진 충돌을 일으켜선 안된다는 고산의 사촌형의 말을 떠올리고 그냥 대충 둘러대고 물러난다. 페드릭은 롯을 혼내고 이에 그는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바후 백작의 이감 기념 귀족연합의 파티에서 롯은 페드릭과 밖에서 대기한다. 롯은 바후 백작이 이감됐는데 왜 이러고 있는거냐며 지금 당장 치자고 페드릭에게 따지지만 그는 고산 가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경거망동하지 말라한다. 이에 답답한 롯은 화장실에 들렸다가 엘을 경호하던 견자단원 둘이, 백경대는 맨주먹으로도 이긴다고 그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듣고 일 다보고 나오는데... 롯은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며 견자단이 무협영화 덕후가 만든 동네 유기견 보호소 이름같다고 평하며 선빵을 날리지만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골프를 치던 고산 공작은 사촌형에게 가장 가까이 있었으면서 선대 공작을 못 지킨 롯이 견자단과 백경대가 충돌할 이유가 될 희생양이라고 말한다. 롯은 결국 견자단에게 관광당한다.
페드릭은 메이헨을 통해 이사가 롯은 따로 지시가 있기 전까진 절대로 우라노를 벗어나서는 안되고, 견자단원들과 충돌이 있을 경우 전쟁으로 퍼지려면 다른 명료한 명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백경대 멤버에게 도움을 청하지 말라는 명을 받는다. 그 후 페드릭은 운동을 하는 롯에게 이 명을 전한다. 롯은 방해받지 않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며 좋아한다. 롯과 헤어진 후 페드릭은 롯이 맞는 주제라며, 자신의 임무에 대해 떠올린다. 페드릭의 임무는 완성된 초상화를 무사히 가져오는 것으로, 복귀할 때까지는 롯이 소란에 휘말리더라도 작품 제작 현장을 떠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페드릭은 롯이 결국 1대 300으로 견자단원과 싸워야 하는데 이 경우 롯의 전투력을 과대평가했거나, 명료한 명분을 위해 롯이 죽길 바라는 것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 견자단 멤버는 모크족 견자단 멤버에게 통화하며 롯이 그와 같은 모크족이고 백경대 전투력 서열에서 5위 안에 드는 게 맞다고 얘기한다.
며칠 뒤... 고산 공작은 페드릭에게 가야에게 맡길 일이 있는데 데이트 중이라 미안하다고 말하며 호출을 하려 한다. 견자단원 4명이 데이트 장면을 보고 훼방을 놓는다. 그 후 가야는 메이헨의 전화를 받고는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뜨지만, 롯은 견자단원 4명과 남아 있는다. 결국 롯은 견자단의 도발을 받아들인다. 롯이 염려된 나머지 무단으로 우라노로 돌아간 가야는 견자단 시체 더미가 가득한 곳에 와서 약병을 집어들고는 롯과 견자단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가야는 롯이 300명을 혼자 상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되게 한 고산 공작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다 우선은 빨리 롯을 찾을 생각을 한다. 페드릭은 가야에게 연락해 고산 공작이 가야가 남자친구 찾으러 우라노에 갔다는 걸 알고는 자기 지시를 무시한 것에 분노하며 1분 내로 복귀하지 않으면 백경대원 계약 해지해버리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전한다.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하지만 가야는 고산 공작이 현장에서 목숨 내놓는 사람 배려하는 구석이 없다면서 차가 막혀 늦을 것 같다는 변명을 한다. 롯은 견자단에게 린치당해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나 가야가 와서 목숨을 건진다. 가야는 견자단 멤버들의 연타 일부를 맞고 쓰러진 후 한창 린치당하던 롯을 발견한다. 견자단 멤버들은 등장과 동시에 뻗었다며 고작 여자 혼자 왔다는 것에 자신만만해한다. 가야는 여자 혼자 이곳에 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자신이 백경대 에이스이고 본인의 남자친구를 건드린 게 중요하다며 전부 치워버리게 다 덤비라고 소리친다. 가야는 각성한 퀑이 200명이고 하이퍼 퀑만 70명이 넘는 견자단에게 자신도 V6를 테스트해보고 왔으며 주의사항도 꼼꼼히 읽었기에 과다복용도 안 했음을 밝히며 200체의 전사체를 소환해 공격한다. 이때 가야의 발언에 따르면 V6로 도핑을 할 경우 전사체 200기를 만들어내도 별다른 피로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바후 백작은 생존한 견자단원에게서 견자단의 전투 결과를 듣고 당황하는데, 이때 그의 눈앞에서 그 견자단원이 가야에게 심장을 뽑혀 죽는다. 가야는 바후 백작에게 견자단원이 말한 내용은 전부 사실이며 고산 공작이 그를 꼭 보고 싶어 했는데 이젠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전한다.
롯은 가야의 치유 능력 덕분에 무사히 회복된다. 고산 공작은 희생양으로 쓰려던 롯과 자기 명령을 무시하고 출동한 가야가 견자단을 모조리 쓸어버리면서 결과적으로 자기가 바라던 상황이 이뤄지자 분노가 풀렸는지 가야를 호출한다. 가야는 고산 공작에게 불려가 다니엘의 기억 읽기를 통해 정말로 2명이서 견자단을 모두 쓸어버렸다는 것이 사실임을 인정받는다. 다니엘은 가져온 V6 샘플들은 팍스 중공업 연구팀에 넘겼다고 말한다. 고산 공작은 이번 달부터는 월급을 두 배로 올려줄 테니 다음엔 비행기 타고 다니라는 말만 전하고 조용히 돌려보낸다. 가야가 나간 뒤 고산 공작은 다니엘에게 각성제를 복용한 사실은 제외하고 백경대원]] 두 명이 견자단을 모조리 쓸어버렸다는 것을 8우주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바후 백작을 어떤 식으로 만날지 이를 간다.
4개월 뒤, 고산 가에선 백경대원 5명을 엘 가에 보내는데, 이들이 나중에 엘의 다섯 손가락이 된다. 자세한 건 엘의 다섯 손가락 문단 참고.
제모나이의 아버지가 백경대원으로 보인다. 파우스트가 고산 가의 인과율 계산기를 만들어준 것과 연관된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구백경대는 묘하게 아이에게 약하다는 묘사가 많다. 라미를 신경써준 혼마도 그렇고, 아비가일을 셋이서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던 백경대 대원들도 아비가일이 유진을 만나고 가겠다고 하자 순순이 허락하던지. 엘의 다섯 손가락도 하즈의 지시에 따라서 늑대굴을 남녀노소, 즉 아이들까지 모조리 몰살시키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도 롯과 패트릭이 다른 셋에게는 이 명령을 알리지 않고 본인들만 악업을 지고 굉장히 죄책감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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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기체화 시키는 백경대원(가칭): 86화에 등장, 전대 공작에게 종단의 기밀을 훔쳐오라는 큰 임무를 수행했다. 후에 종단에 발각되어 공작이 일처리를 똑바로 못했다고 퇴출시킨 듯하다. 퀑들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전사체 방어막을 단신으로 뚫는 엄청난 지거리를 하는 걸로 봐서 이 친구도 백경대 내에서 꽤 높은 수준인 것 같다.[19]
- 머리가 반으로 갈라진 백경대원(가칭): 코 위로 얼굴이 사라진 채로 감지하는 퀑. 150화에 등장한다. 행성간 이동도 감지하는데, 행성간 이동을 감지하는 감지 퀑들은 많이 나왔지만 명 수나 목적, 하이퍼의 유무 등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퀑은 지금까지 이 친구 한 명뿐이다! 어쩌면 컴비네이션 스킬일지도.
- 제모나이의 아버지: <다이크> 323화에서 등장했다. 파우스트 박사의 경호원이자 실험의 조력자로, 그 때문에 어린 제모나이 역시 종종 연구실에 들러 사천왕같은 로봇들을 보곤 했었다고 한다.[20] 그가 도운 실험은 인공지능 봇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특이점 이후의 상황을 맞이할 때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것이었는데, 최종 결과를 본 파우스트는 무한 진화 알고리즘에 제약을 걸어버렸고 이 때문에 사천왕이 인간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하게 되었다. 아들인 제모나이가 머리 모양, 수염 등을 제외하고는 그와 닮았으며, 제모나이도 그처럼 기계의 진화를 가속시키는 용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3.1.1. 엘의 다섯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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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 고산 가와 연을 맺어 페드릭을 영입한 후, 아오리카 사건 직전 하즈의 조언에 따라 추가 증원 요청을 하여 총 5명의 백경대 인원을 할당받았다. 다만 그때 보내진 인원이 그 이전에 엘 가로 배당된 백경대 멤버들이 은퇴한 뒤에 고산 가에서 새롭게 충당해준 요원인지, 혹은 아오리카 사건 직후에 백경대에 영입된 신규 멤버를 보내 훗날 엘의 다섯 손가락으로 불리는 인원들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때 아오리카의 패왕과 협상하러 가는 과정에서 공작이 롯을 백경대의 '막내'라고 부른 점에서 롯을 선배로 부르는 이 둘이 아오리카 사건 이전의 백경대일 가능성은 희박하고, 아오리카 사건 직후에 엘 가에 파견된 백경대원 본인들이라면 아마 혼마와 태모신교에서 기밀을 빼내는데 실패하고 쫓겨난 백경대원의 공석으로 들어온 멤버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과거에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과거에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파견한 멤버들은 한번 도로 거둬들인 적이 있다. 엘의 다섯 손가락은 사천왕 사태 이후 페드릭이 꾸려서 파견간 팀이다.
이들은 엘의 밑에서 많은 활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엘의 다섯 손가락"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작중 언급을 보면 페드릭과 롯은 최고의 퀑으로 인정받았고, 가야 역시 다섯 손가락 중 롯 다음의 활약을 보여준 만큼 백경대 이름값을 했다. 롯은 말할 것도 없이 전 우주에서 손에 꼽을 전투퀑이고 페드릭은 단지 롯보다 떨어질 뿐이지 능력 자체의 급은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이 차후 밝혀졌다. 게다가 페드릭의 경우 집단 통솔 능력 쪽으로도 괜찮기 때문에 리더로써의 능력도 출중. 가야의 경우 전체적인 퀑능력은 앞의 둘과 다르게 백경대에서 특출난 편까지는 아닌 듯 싶으나 차후 밝혀진 바로는 눈앞에 보이는 퀑을 상대로 한 전사체 복사 및 조종 능력이 있어, 사실상 퀑부대 전투 즉 "다수를 상대로한 퀑전투"에 있어서는 세계관 그 어느 퀑보다도 강력함이 밝혀졌다. "세계관 정점급 퀑 능력자 2명 + 퀑부대 전투에 특화된 세계관 정점급 퀑 능력자" 이렇게 정점급 만 3명에다가 추가로 백경대원 2명까지 있다. 평균 백경대원의 화력 기준으로 수십명은 가뿐히 넘을 전력이라 평가할 수 있을 정도.[21]
이름은 <콴의 냉장고 A.E.> 6화에서 엉클(두모)이 언급하며 처음으로 드러난다. 엉클은 덴마의 기억 속에서 잔재주 믿고 까불다간 엘의 다섯 손가락의 시선에 걸린다면서 경고를 한다. 단, 엉클이 이들 때문에 손이 잘려 의수를 차게 되었는지는 의문.[22]
3.1.1.1. 행적
<콴의 냉장고> 85화에서 하즈는 백경대 OB 두 명의 기억을 읽은 후 매니저들에게 고산 가와 나누던 특별 수익을 회계 장부에 모두 빼고 고산 가의 구백경대를 전부 사들이겠다며 고산 가와의 인연 끊기를 개시한다. 그리고 88화에서 이들에게 엘 가로 편입되는 계약서가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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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화에서 롯은 하즈가 제시한 새 계약서를 보자마자 바로 사인한다. 롯이 고뇌없이 엘 가와 계약하자, 다른 후배들도 계약하는 걸 고민하는데 페드릭은 훽 돌아선다. 그리고 고산 가에 남을 거냐는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제모나이)의 질문에 '난...아까 사인했어'라고 답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92화에서 이 사실을 아는 고산 공작은 신 백경대원 둘에게 엘 가 사람들은 아직 건들지 말고 '엘 가의 새 경호원'들만 치우라고 명령한다. 신 백경대원 둘은 그 즉시 엘 가에 도착해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제모나이를 죽인다. 그렇다고 이들이 신 백경대에 비해 딸리는 건 아닌 듯하다. 백사회랑 신 백경대끼리 만났을 때는 접촉해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백사회의 퀑과, 떨어진 거리에서 기억을 읽는 신 백경대의 퀑으로 격차를 암시했지만, 제모나이 역시 신 백경대와 동일하게 공간을 둔 상태에서 기억을 읽어들였다. 굳이 이들이 쉽게 털린 이유는 신 백경대의 2명은 처음부터 고산 공작의 명령으로 죽일 생각이 만만했지만, 이들은 갑자기 나타난 고산 가 소속으로 보이는 백경대원들에게 경계심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선공을 양보해버리고 그게 악수로 작용한 듯.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은 제모나이에게 기억을 전달받는 도중에 살해당했고, 그 뒤에 남은 제모나이는 혼자서 동급 이상의 신 백경대원 2명을 상대해야 했다. 주황머리가 '그 양반 당신을 많이 찾더군'라고 언급한 것을 볼때, 바로 당한 것은 아니고 협공에 밀려서 다른 멤버들에게 연락하지 못한 채로 죽은 듯. 이후 롯도 신백경대원의 공격을 받으나 어찌어찌 해서 롯은 살게 된다.
카인, 하즈와 모리, 페드릭, 가야, 롯은 기습으로 인해 죽은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제모나이의 시신을 보고 기도하며 명복을 빈 뒤 하즈가 구 백경대를 사버리고 데바림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안 고산이 자신의 신 백경대원들을 보내 기습을 하여 엘의 다섯 손가락 중 2명의 백경대원이 죽었다며, 하즈가 자신과는 상의도 없이 경솔하게 구 백경대들을 사버린 것에 대해서 질책한다.[23]
142화와 143화에서 하즈는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제모나이의 장례식을 연다.
엘 가문의 경호 외에 어떤 일을 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146화에서 헌팅 시즌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덴마의 반응(우라노 자유민)과 롯의 언급으로 추론하면 엘 백작 휘하의 노예들이 도망갈 경우 잡아오거나 처단하는 일로 보인다. 엘 가가 고산 가에게 쓸려나간 이상 과거 에피소드가 전개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을듯.
<The knight A.E.> 4화에서 롯이 다이크에게 엘의 다섯 손가락을 아냐고 물으며 언급되었다. 다이크는 이 말을 듣고 놀라며 회상에 잠긴다. 엉뚱한 행성에 버려진 다이크에게 노란 머리는 동료들이 전멸했고,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경호대원 5명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은 일반 하이퍼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동영상을 보여준다. 다이크는 동영상 속 이들의 활약에 압도되고, 노란 머리는 당분간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그 뒤 칼번 퀑 부대에 하도르라는 이름으로 들어 간 다이크는 몇 년 후 이들이 엘의 다섯 손가락으로 불린다는 걸 알게 된다.[24] 롯은 자신이 우라노의 분쟁을 종식시킨 평화의 사도라고 말하며 가야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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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크> 3화에서 하즈가 고산 가에서 엘 가에 파견했던 백경대원들을 다시 거둬들인 일이 있었다고 언급한다. 나중에 하즈는 엘 가가 따돌림당하는 대신, 고산 가에게는 시선이 자유로워질 것이고, 고산 가가 짚나이트 거래 수익의 단일 창구인 자신들을 보호하고 감시한다는 명분으로 엘 가의 성장을 견제하는 주변 세력들을 물리치게 하기 위해 백경대를 다시 파견 받으려고 계획한다. 그 이유는 엘 가의 차명 계좌가 무더기로 발각되어 고산 가와 계약이 해지된 후 평의회의 징계 (스포일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315화에서 고산 공작은 엘 가가 유출한 장부를 보면서 파보았더니 지난 주보다 2배는 많이 나와서 이런 규모를 어떻게 숨겼는지 궁금해한다. 이때 사촌형이 와서는 엘 가가 8우주 귀족 연대에 새로운 물류 라인 구축을 제안했다는 걸 알린다. 고산 공작은 자신들에게 이용료를 뜯기는 자들이 평의회 물류 거래법을 파봤자 소용없지만, 그 아이디어를 꺼낸 이상 자신들의 조상들이 만든 규제들을 뛰어 넘는 창발적인 시도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한 명분이 없으니 입막음 대가를 요구받게 하고 다시 유통망을 개방하지는 않으려 한다. 사촌형은 우라노에 테러봇들이 이전엔 없던 대규모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엘 가에서 자신들이 억울하다는 주장을 게시판에 뿌리고 있다는 걸 알린다. 고산 공작은 엘 가가 은닉 재산에 대해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번처럼 이상한 짓 못하도록 잡아두기 위해서, 자신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우라노민들을 구하고, 엘 가의 재원 마련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이들을 다시 본인들의 유통망에 끌어들일 계획을 세운다.
그 다음 화인 316화에서 메이헨으로 부터 다시 엘 가로 파견가라는 명령을 받은 페드릭은 같이 엘 가에게 갈 백경대원 5명을 고르게 된다. 즉, 페드릭이 나머지 네 손가락을 모은 것.
319화에서 롯은 자신이 싸우는 동안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후배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는 페드릭과는 같이 있기 싫어서 우라노에 가지 않을 뜻을 보인다. 페드릭은 자신도 선배에게 잘 못해주는 롯과는 같이 있기 싫지만, 팀을 꾸린다는 말을 들은 가야가 롯과 같이 우라노에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며, 5명이 엘 가에 간다고 얘기한다. 롯은 나머지 둘이 누군지 묻는다. 페드릭은 이들이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있고, 둘 중 한 명의 기술이 우라노의 사천왕 사태를 해결하는데 적합하다며, 테러봇들을 정리한 후 칼번에 도피 중인 엘 가 사람들을 우라노로 데려오는 게 일이라고 밝힌다. 메이헨은 하즈에게, 파견 근무자들이 공작 초상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한편, 사천왕은 테러봇들은 백경대 100인분이고 생체 유기물의 근원적 한계 때문에 자신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다섯 명 전부가 순간이동을 한다.
페드릭을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이 전함을 공격하여 마침내 제대로 된 전투씬이 나온다. 이때 가야는 할법 능력으로 전함을 공격한다. 이후 백경대원들 사천왕의 폭격기를 하나 둘씩 격추해나가고 이를 지켜보던 사천왕 3호는 자신들과 같은 재질의 로봇들을 출동시켜 백경대를 몰아붙이려 한다. 좀처럼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몸을 휘감는 나노봇들을 보고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은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을 제모나이라고 부르면서, 그에게 기름 냄새 묻는 게 싫다며 아직 멀었냐고 소리친다. 그 순간 제모나이는 사천왕 3호를 발견한다. 제모나이는 사천왕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썼던 능력을 쓴다.
페드릭은 하즈에게 가이린과 다시 보기로 한 장소에 갔더니 없어서 추적했더니 늑대굴 소굴에서 동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한다. 이때 나머지 백경대원들이 도착하고, 가야는 사천왕 사태를 수습했다고 하즈에게 보고한다.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은 본인의 특기로 노출된 생화학 무기를 입자 단위로 끌어모아 태양 쪽으로 날려보냈기 때문에 우라노의 대기가 다시 원래대로 되었다고 보고한다. 제모나이는 사천왕 3기[25] 를 모두 엘시티에 가져다 놨으니 우라노에 가서 보여주려 한다. 제모나이와 롯은 하즈를 데리고 우라노로 순간이동한다. 제모나이는 하즈에게 사천왕의 생체 모방형 모델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진압하는 데에 어렵지는 않았고, 파우스트 박사가 사람들에겐 고약한 면이 있어 사천왕 코어를 매우 위험한 수준인, 인간과 가장 닮아서 정말 많은 피해를 주도록 설정했다고 밝힌다. 제모나이는 제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인간이 가장 위험하다며, 자신이 설정된 제약을 푼 후 진화 속도를 가장 큰 값까지 올려 해탈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사천왕 중 3기 전체가 나무로 변해 있었고, 하즈와 롯은 이걸 보고 놀란다.
며칠 후, 어떤 행성에서 깨어난 다이크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며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왔다는 걸 알게된다. 다이크는 노란 머리, 즉 아몽에게 전화를 건다. 아몽은 다이크에게 동료들이 전멸했고, 우라노 퀑 연대의 정보에 따르면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경호대원 5명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은 일반 하이퍼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The knight A.E.> 4화와 연계된다. 동영상 속에는 페드릭이 전함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이크는 동영상 속 백경대원들의 활약에 압도되고, 아몽은 이들이 엘 가에 맞선 퀑들을 어찌할지 알 수 없으니 당분간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이어서 아몽은 다행히 우라노 퀑 연대가 엘 가에 협상을 제의했으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라인 켜놓고 기다리라고 말한다.
늑대굴 멤버는 힉스에게, 엘 가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나중에 늑대굴과 연관된 사람들을 모두 쓸어버릴 것이라는 걸 알린다. 다른 멤버들은 이때까지는 늑대굴과 엘 가 사이의 암묵적인 적정선이 있었지만 이제 행성 재건 이슈 때문에 이용 가치가 없어졌고, 이제 엘 가가 고산 가와 다시 연결되었으니 행성내 갈등 요인을 없앨 것이라며, 귀족연합은 엘 가와 화친을 하려하고 있는데 자신들을 후원하던 귀족들까지도 돌아섰고, 다시 후원을 받는다 해도 백경대와는 싸울 수 없다고 말한다. 이때 가이린이, 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늑대굴이 쓸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이들만은 지켜야 하니 자신이 백작과 만나겠다는 걸 밝히며 누가 엘 가 라인 코드를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그 후 가이린은 하즈에게 전화를 걸고는 엘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나, 하즈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가이린은 아이들의 목숨이 달렸다며 애원하나, 하즈는 엘 가의 노예로 다시 들어오라고 종용한다.
3.1.1.2. 멤버
-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
공작 사후 20년 뒤를 다루는 <콴의 냉장고 A.E.> 11화에서 롯하고 페드릭이 대립하자 가야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린 후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제모나이)과 옆에서 싸움구경하려 한다. 가야는 페드릭과 롯의 알력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나 기본적으로는 당사자인 두 선배들을 믿고 후배로서 개입을 피한다.
<콴의 냉장고> 54화에서 하즈는 콴의 냉장고에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는 양의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하고, 58화에서 그와 제모나이를 콴의 냉장고로 보낸다. 그는 치고박고 싸우고 싶은데 조사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하즈가 자신을 보낸 결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한다. 이때 제모나이가 기억을 읽다 비명소리를 듣는다.
<콴의 냉장고> 54화에서 하즈는 콴의 냉장고에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는 양의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하고, 58화에서 그와 제모나이를 콴의 냉장고로 보낸다. 그는 치고박고 싸우고 싶은데 조사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하즈가 자신을 보낸 결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한다. 이때 제모나이가 기억을 읽다 비명소리를 듣는다.
이에 제모나이의 어깨에 손을 대며 같이 현장의 기억을 읽는다. 기억을 본 후 더 이상 조사가 안 되어서 곤란해하다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현장을 빠져나온 경찰특공대원에게 간다. 그 후 경찰특공대원이 타고 있던 트럭에 있던 박스를 열어 마약을 본다. 박스가 열린 걸 알아챈 백경대 OB는 이 둘에게 찾아가고, 우선 되돌아가려다 이들에게 잡힌 채로 순간이동을 한다. 백경대 OB가 페드릭을 만나 언쟁을 벌이다 롯을 만나는 동안, 제모나이와 함께 하즈에게 기억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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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하즈는 엘의 다섯 손가락에게 데바림족들을 안전하게 모시라고 전한다. 이후 제모나이와 함께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편입되는 얘기를 한다. 이때 페드릭이 연락을 하면서 롯과 가야도 부르자고 말한다. 모두 모인 후 롯은 하즈가 제시한 새 계약서를 보자마자 바로 사인한다. 롯이 고뇌없이 엘 가와 계약하자, 다른 후배들도 계약하는 걸 고민하는데 페드릭은 훽 돌아선다. 그리고 고산 가에 남을 거냐는 제모나이의 질문에 '난...아까 사인했어'라고 답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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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하즈는 엘의 다섯 손가락에게 데바림족들을 안전하게 모시라고 전한다. 이후 제모나이와 함께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편입되는 얘기를 한다. 이때 페드릭이 연락을 하면서 롯과 가야도 부르자고 말한다. 모두 모인 후 롯은 하즈가 제시한 새 계약서를 보자마자 바로 사인한다. 롯이 고뇌없이 엘 가와 계약하자, 다른 후배들도 계약하는 걸 고민하는데 페드릭은 훽 돌아선다. 그리고 고산 가에 남을 거냐는 제모나이의 질문에 '난...아까 사인했어'라고 답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92화에서 제모나이에게 늘 마음이 두 군데로 나뉘었는데 한 군데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하게 되어서 이 상황이 좋다고 말한다. 이때 신 백경대원 둘은 엘 가에 도착한다. 제모나이는 원거리에서 신 백경대원의 기억을 읽고는 그걸 그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이름도 나오지 않은 엑스트라답게 신 백경대원 중 주황머리가 할법으로 그를 두 동강 내면서 죽인다. 나중에 카인, 하즈, 모리, 페드릭, 가야, 롯은 기습으로 인해 죽은 그와 제모나이의 시신을 보고 기도하며 명복을 빈다.
142화와 143화에서 하즈는 그와 제모나이의 장례식을 연다.
142화와 143화에서 하즈는 그와 제모나이의 장례식을 연다.
<다이크> 319화에서 우라노에 페드릭, 가야, 롯이 파견갈 때 함께 동행할 후배들로 간만에 언급되었다. 게다가 둘 중 한 명의 기술이 우라노의 사천왕 사태를 해결하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좀처럼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몸을 휘감는 나노봇들을 보고 그는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을 제모나이라고 부르면서, 그에게 기름 냄새 묻는 게 싫다며 아직 멀었냐고 소리친다. 제모나이가 사천왕을 제압한 후, 우라노에 남아있는 화학 물질들을 자기 능력으로 모조리 우주 공간으로 날려보냈다고 한다.
3.1.2. OB
구 백경대 3명의 Old Boy들. 데바림족의 교육을 받아 백경대에 들어간 하이퍼 퀑들이다. <콴의 냉장고> 31화에서 첫 등장. 20년 전 아오리카 사건에 참여했었고, 당시 아오리카의 황금 모래시계를 대량으로 빼돌려 콴의 냉장고 안에 숨겨두었다. 사건 후 백경대에서 은퇴 퇴직 하였다. [26] 퇴직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콴의 냉장고의 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 경찰특공대가 냉장고를 열어 마약 박스를 강제개봉하자, 득달같이 달려와 이들을 전부 처리하고 박스와 경무관인 이안이 가진 콴의 냉장고 멤버쉽 카드(열쇠)까지 전부 회수한다. 콴의 냉장고 안의 마약이 엄청난 값어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유혹을 이겨내고 현금화하지 않는 이유는, 데바림이 어릴적 심어놓은 사명감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노후보장 또는 단순히 한 탕 해보려고 빼돌린 것이 아니라는 뜻. 데바림의 장기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나, 데바림에게 충성한다기 보다는 그들과의 신의를 지키고 데바림의 계시를 굳게 의지하는 등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료관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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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빙수 장수(가칭): 손도 대지 않고 생물이나 사물을 녹이는 능력 과 기억을 읽기도 하고 지울 수도 있는 능력을 보유. 첫 등장에서 자신을 제외한 두 OB에게 소집령을 내렸고 그들이 '옛썰!'로 대답한 것으로 보아, 또한 아론 영감의 의중을 가장 먼저 파악한 것으로 보아 OB 중 리더격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록색 피부, 포청천
- 초록색 피부(가칭): 컨테이너 수십 개를 순식간에 냉장고에 넣어버리는 염동력 보유. 이 와중에 공중에 딱밤을 놓아 로봇들은 솎아내는 세밀한 컨트롤까지 선보인다. 또 다른 능력이거나 염동력의 활용일 수도. 백사회가 전부 붙어서 끝없는 작업을 하는데 반해 이 OB는 3명이서 다 정리하고 소문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날라 치웠다. 백사회와 백경대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덕분에 댓글에서는 OB들이랑 같은 세대를 후려치고 다녔다는 롯의 주가가 올랐다. 물론 해당 화로서는 롯이 패고다닌 당사자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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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 화 뒤 롯과 대면한 이후 무릎을 꿇는 것으로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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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투의 기미가 보이자 페드릭이 순간적으로 움찔한 것을 보면 구 백경대 중에서도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던 듯 하다. 다만 이건 페드릭이 롯과 달리 점잖은 성격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동료들과 싸우지는 않을테고, 때문에 실제로는 페드릭도 롯처럼 저 3명을 힘들지 않게 제압할 수 있지만 경험이 없다보니 페드릭은 "백경대 3명"이라 힘들다고 판단하며 반대로 저 세명은 "백경대 3명"이니 본인이 유리한 것이라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이후 하즈의 제안으로 엘 가문과 데바림족과의 접점을 만들다가 약속장소에서 아론이 향 세개를 피워 놓고 두부를 먹는 광경을 보게 된다. 데바림족은 친족과 동료의 죽음을 예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들이 얼마 안 가서 죽을거라 짐작하지만, 아론과의 작별인사 도중 힌트를 얻어 교차공간을 넘어 제 8우주를 떠나면 살 수도 있다는 희망에 우주 평의회가 관리하는 교차공간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했으나 종단 뿐만 아니라 고산 공작까지 자신들을 노린다는 사실을 안 뒤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중.
다만 그 양반이랑 달리 이쪽은 아비가일이 넘어온 개와 같은 생명체를 보관하는 곳이니 잘하면 살지도? 그리고 하데스와 그 친구들마냥 교차공간 관리국을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테러한 결과, 기어이 뚫어냈다.[29] 그리고 8우주가 아닌 다른 평행우주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으니 어찌어찌 살아남았을 듯 하다. 부디 잘 살아남아서 잘 먹고 잘 살기를 빌어주자.
하데스가 8우주로 넘어오기 전 대화했다는 '내일을 보는 자들'이 이들을 지칭했을 가능성이 있다.
3.1.3. 노백경대 2인
각각 녹색 피부와 파란 피부의 노인. <콴의 냉장고> 12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촌형이 백경대 소집 시점까지 남아있던 구 백경대원 2명. 다른 구 백경대원보다도 나이가 많이 든 노인들이다. 고산 가에 마지막으로 남아서 충성심이 있던 걸로 보였지만, 사실은 엘 가에 자원서를 낸 상태였다... 그리고 사촌형도 별 전력도움이 안되는 퇴물로 여기고 있다. 이후 하즈와 대면, 자신들의 빚을 하즈가 없애주자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엘 가로 들어가게 된다. 하즈 말로는 희생양으로 써질 것이라고 하며, 이들도 그 의중을 대충 눈치챈 듯.
엘 가vs고산 가 전면전을 앞두고, 카인과 아론 일행을 고산 가로 납치하는 연극을 꾸미는데 동참한다. 이후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결전이 일어나면 나오는 생존자들을 남김없이 제거하라는 하즈의 명령을 받고 콴의 냉장고 바깥을 지키게 된다.[30] 하지만 얼마안가 등장한 신 백경대원 헤글러에 의해 두 명 모두 사망한다.
3.2. 신 백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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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공작이 비밀리에 조직한 백경대. <God's lover>에서 구 백경대보다 먼저 나왔다. 처음으로 등장한 멤버는 다니엘이며, 나중에 <God's lover> 시점에서 약 6~7개월 후인 <God's lover A.E.> 3-2화에서 사촌형이 백경대를 소집하며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이 때 고산은 '내 백경대'라고 말을 함으로써 2부인 <a catnap>에 나온 아버지의 백경대(구 백경대)와 구분한다. 사촌형과 통화가 끝난 후 기두와 함께 다이크가 신백경대가 모두 모여 있는 고산 앞에 나타나 "하이퍼 퀑을 한 명 치우고 왔다."는 대사를 하는데, 백경대의 무시무시한 행적을 보면 다이크가 한 행위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라 할 만한 사실임을 알 수 있다.[31]
2부인 <콴의 냉장고 A.E.>에서는 고산 공작이 20년 간 파견지의 물을 마신 아버지의 백경대를 내치고, 자신에게 절대 충성할 새로운 백경대를 조직했다고 나온다. 이유는 20년 동안 고산 가에 대한 소속감이 희박해진 것도 있겠지만, 고산 공작의 구 백경대에 대한 증오심[32] 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고산 공작은 당장에라도 구 백경대를 죽이고 싶었지만, 이들의 화력이 두려워 20년 간 참아가며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갔다. 비밀리에 진행했음에도 하즈나 가야를 비롯한 많은 인원들이 소문으로 알고 있는 것은, 고산 공작이 구 백경대를 치기 위한 구실을 만드려는 속셈 중 하나였다.
구 백경대와는 일단 기본적인 전투능력의 차이[33] 와 인성,[34] 임무수행 능력의 차이[35][36] 가 있다고 한다. 구 백경대의 모든 프로필을 꿰고 있는 고산 가에서 준비한 것이므로 신 백경대가 강하기는 하겠지만 란에 따르면 구 백경대와 신 백경대의 전력은 비슷한 등급이라 하니, 상대가 불가능할 정도의 넘사벽급 차이는 아닌 듯. 천무장:백경대의 수준이 총:탱크 란 느낌이라 할 때, 구 백경대:신 백경대의 관계도 저런 느낌일거라 사람들은 생각했으나 실제론 "탱크 : 조금 더 좋은 탱크" 정도의 수준인 듯 하다.
전 공작의 구 백경대가 견제와 감시의 목적이었다면, 신 백경대는 고산의 적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8우주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알리려는 목적이다. 전대 공작처럼 백경대의 힘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뼈저리게 느끼게끔 해주겠다는 의미.
신 백경대가 구 백경대와 구분되는 한 가지 눈에 띄는 차이는 신 백경대의 경우 모두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다는 것이다.[37] 그리고 구 백경대의 롯이나 페드릭에 비하면 거의 감정표현을 드러내지 않고 고산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다니엘이 대표적) 다만 헤글러의 경우에는 장갑을 끼고 있지 않은데, 단순히 귀찮아서 끼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도 하나의 떡밥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 하지만 427화부터는 언제 생겼는지(...) 갑자기 장갑을 끼고 나왔다. 장갑을 끼는 장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끼고 있는 것을 봐선 그냥 작화 미스였을 수도...
<콴의 냉장고>에서는 신 백경대원 둘이 고산 공작의 명령을 받고 모래시계 건으로 콴의 냉장고에 가서 모래시계가 구 백경대 OB가 숨겼던 것이란 걸 알아낸다. 고산은 콴의 냉장고로 보냈던 신 백경대원 중 한 명인 주황머리를 마약과 함께 다시 불러내 좀 더 상세히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헤글러를 부르는데 정작 헤글러는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그 후 주황머리는 고산에게 기억을 넘겨준다.
그 후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들과 같이 순간이동으로 롯과 다니엘이 있던 곳으로 도착한다. 고산은 롯이 벌인 소동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인과율 계산기를 땅에 던져서 박살낸 뒤에 엘 가에게 전쟁 준비를 하라고 일갈하는데, 사촌형은 그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키튼 박사와 함께 본다. 키튼 박사는 고산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라며 은근히 운을 띄운다. 결국 사촌형은 잠을 자고 있던 고산의 침실에 들어가서 고산을 권총으로 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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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산 공작의 침실 문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던 다니엘과 이름 없는 백경대원 한 명이 사촌형의 이런 행보에 대해 당황해 하면서 말을 꺼낸다. 이 때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위장한 고산 가의 스파이인 마빈에게 전화가 오는데 화난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끊는다. 그 후 고산 가가 백경대를 고용할 당시 맺었던 계약 내용에 따르면 백경대가 명령을 따라야 하는 존재는 고산과 자신 두 명이며, 자신이 고산을 총으로 쏜 것은 둘 사이의 사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백경대의 경호 임무에 아무런 페널티도 가지 않을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이 때 사촌형이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났다. 신백경대 계약사항을 보면 그들의 소유자가 고산과 그의 사촌형으로 되어있을 정도로 백경대조차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즉 엘 가에서 하즈가 엘 본인의 명령과 동급시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촌형도 고산 가의 주인과 거의 동급의 취급과 권한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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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사촌형은 메이헨에게 경호대를 통해 확인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백경대를 집합시킨다. 이 때 모니터 화면에 숫자 100이 뜬다. 여담이지만 누군가가 이 장면을 보고 덴경대들을 집합시키는 어플을 뿌리고 싶다고 해서 어플이 나온다(...).
이 때 올드보이를 추격하던 백사회 사제들이 백경대의 테러 현장 기억을 8우주의 모든 퀑 사제들에게 공유시켜 흥분한 사제들이 고산 가 사업장을 테러시키게 한다. 사촌형은 백경대를 사업장으로 보내 테러를 저지하게 하는데, 고산 가 매니저는 매일 대원 1인당 평균 100여개의 매장을 둘러보며 지키고 있는 데다 교차공간 복구비용 분담 문제로 평의회에 쪼인 고산 가 회계팀의 요청까지 더해져 업무가 상당히 과중되었다고 말한다. 사촌형은 종단 측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라고 말하라고 명한다. 그 후 사촌형은 집합한 백경대원들을 점검하는데, 이 때 녹색 피부와 파란 피부의 노인(노백경대 2인) 둘이 온 걸 보고 별 전력도움이 안되는 퇴물로 여긴다.
'''혹시라도 아직 2-426화(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클릭 주의) 덴마에서 가장 큰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자.
꽤 시간이 흐른 후 행성 네카르에서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던 고산 공작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냉장고 임무수행을 위해 먼저 보낸 헤글러를 제외한 나머지 백경대원들을 집합시킨다. 그 뒤 호조 후작의 경호대를 치워버린다.[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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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 한 명에게 시타를 자기 직속 의사들에게 데려가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키라고 지시하고, 정신을 차린 시타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는 말로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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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공작은 고산 가로 복귀, 빵봉투를 벗으며 백경대원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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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백경대원들을 데리고 엘 가 본진으로 가서 상황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행성간 순간이동의 실패율을 무서워하는 고산 공작과, 아인 모드의 헤글러와 함께 초고속 셔틀을 타고 엘 가로 향한다.
이때 다니엘과 함께 일부가 엘 가에 먼저 도착해 상황을 정리하지만 하즈의 블러핑에 방심한 사이 붉은 늑대의 기습을 받아 붉은 늑대 vs 신 백경대의 구도가 아주 잠시 세워지고, 이내 하즈가 피신하고 먼저 도착한 신백 일부가 붉은 늑대에게서 흐름을 되찾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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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 가야를 죽이려는 백경대원들을 전사체 컨트롤 능력으로 검은 전사체를 이용해 죽인 후 그 검은 전사체를 데리고 복귀한 가야가 도착해 또 다시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자마자 기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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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을 받은 신 백경대 중 살아남은 일부는 고산 공작에게 연락을 해서 고산 공작이 즉시 순간이동으로 아인 모드의 헤글러와 나머지 신 백경대 전원과 함께 엘 가에 도착한다.
그 뒤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 하나를 시켜 하즈를 데려오게 명령하고, 그대로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리며 가야+검은 전사체 vs 신 백경대라는 압도적 전력차의 승부를 벌이...지만 바로 다음 등장 화에선 가야의 사기적인 전사체 컨트롤 능력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썰려나간다. 하지만 이도 잠시 헤글러가 가야를 죽이면서 반격이 무산이 되었다. 그 다음 다시 기세를 잡은 신 백경대는 엘 가의 붉은 늑대들을 순식간에 해치워 버린다.
신 백경대가 방심을 하였기에 일반 퀑으로 이뤄진 붉은 늑대들에게 당한 것은 맞지만, 결국 하이퍼 퀑의 압도적인 개인 능력 앞에서 무참히 썰려나갔다.[39]
일부 팬들에게서는 구 백경대보다 집단전에서의 연계능력은 오히려 더 낮은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구 백경대의 경우 서로의 능력을 합쳐 행성 아오리카를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내는 모습을 선보이며 컴비네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선보였으며, 실제 전투에서도 구 백경대원들이 일제협공으로 단독으로는 못 뚫던 롯의 방어막을 뚫어버리는 등, 집단전에서 연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에 비해, 신 백경대의 경우는 가야와 전투에서 검은 전사체 주변 공간을 찢는데 실패하면서 '동시공격으로 기술들이 겹치니까 상쇄되어 버린다'라고 언급을 하는 등, 서로 간의 기술연계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아무래도 선대 공작의 백경대에 비하면 역사가 짧고 구성원들이 젊은 퀑들이라 그런 경향이 있는 듯.[40]
고산 공작과는 생각보다 편안한 관계인 편. 고산이 백경대에게 철저히 상하관계로 명령을 내리는 걸로 보였지만, 마노아의 밥상에 갔을 때 백경대원들과 시트콤(...)을 찍었다. 그리고 고산은 자신의 정체 떡밥이었던 보온병 건에서부터 드러난, 자신의 부하들조차 신뢰하지 못했으나, 신 백경대가 다치거나 죽은 걸 보고 누멘 코팅 때문에 행성간 순간이동 실패로 죽을까봐 꺼렸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오겠다고 다짐하는데, 말 그대로 백경대를 위해 자신도 목숨을 걸겠다는 뜻이 된다. 그 정도로 백경대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서 태도가 어느정도 변화했다.
특히나 헤글러와 다니엘은 주인들과 가까운 편인 것으로 보인다. 사촌형이 "특히 다니엘과 헤글러는 우리 두 사람(고산과 자신)에게 각별하다"는 발언을 하여 인증하기도 하였다. 양쪽 다 백경대 리더 포지션인데 다만 좀 더 가까운 주인측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헤글러의 경우 사실상 고산과 친구라도 해도 좋을 정도로 친한 구석이 있고, 때문에 헤글러 죽어 실종되었을 때도 고산은 자기 형제를 잃은거마냥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찾았다. 다니엘측은 고산의 사촌형 측의 심복으로 보이는데, 사촌형이 고산가의 다른 중요 인물들에게도 말하지 못할 데바림 접촉을 할 때도 같이 눈에 띄지 않는 분장을 가볍게 같이 해 모습을 숨기고, 데바림 접촉 당시 다니엘을 바로 앞에 배치해 다른 사람들을 살피게 했을 정도. 생각해보면 롯과 페드릭도 그 실력에 따라 엘(롯)과 카인(페드릭)을 경호하게 하였는데, 고산을 주로 담당하는 헤글러 또한 사촌형을 주로 담당하는 다니엘보다는 강하고 유능한 것으로 묘사된다.
<콴의 냉장고 A.E.2>에서는 대머리가 당장은 종단도 하데스쪽 상황에 대처하느라 한동안 소란스러울 거라면서 무엇보다 어디까지 숨기고 이야기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종단이 먼저 손을 쓰기 전에 백경대 멤버로 추적대를 구성해 하데스를 잡도록 하겠다고 헤글러에게 말한다.
5년 후 시점에도 건재하다. 단, 하데스 추적 팀이 5년 후에도 그대로 살아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 시점에서는 고산 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쳐 퇴출당한 전직 백경대원이 있다. 한 백경대원이 고산 공작의 명령을 받고 누브레와 매니저를 때리러 가나, 오히려 공자에게 뒤를 잡혀 구속 당하고 기억을 읽혀버린다. 아슬린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고산은 자신의 친구인 하멜 공작에게 10분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 후 씁쓸해하며 다른 백경대원과 함께 담배를 피는데, 이 담배에는 누브레가 유통한 마약이 미량 섞여있었다. 이를 봐서는 고산 뿐만이 아니라 백경대원 일부도 누브레의 마약에 중독된 듯하다. 만약 중독상태가 치명적일 정도로 변한다면 누브레가 마약으로 고산 가를 조종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The knight>에서는 강화 퀑을 받아들이지 않는 걸로 추정된다. 작중 3년 뒤 시점에서는 머리에 후드를 쓴, 피부가 하얀 남성 퀑이 주완과 그의 후배 퀑 딜러 앞에서 자신의 퀑 기술 사이즈가 6개월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능력을 써서 절벽에 터널을 만든다. 주완은 6개월 만에 대단한 성장을 했다며 큐브 안에 든 구슬을 주며 5초 안에 큐브를 깨뜨리지 않고 안에 든 구슬을 꺼내서 테스트를 마무리해 보라고 말한다. 퀑은 갖은 능력을 쓰나 결국 5초 안에 큐브 안에 든 구슬을 꺼내는 데에 실패한다. 주완은 백경대 추천은 어렵겠다며 유감스러워한다.[41] 퀑은 추천해 줄 퀑 딜러들은 많을 것이라며 불평한다. 주완은 갑자기 퀑의 후드를 내려 뒤통수에 기기가 있는 걸 확인하고는 6개월 만에 화력이 늘어난 이유가 고작 지하 클리닉의 조작이냐고 묻는데 옆에 있던 후배 퀑 딜러가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주완은 개조 시술은 부작용이나 과부하가 발생하면 초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시술받은 본인에게 대단히 위험하고, 주변에도 잠재적으로 크게 위험하기 때문에 업무 중에 오류라도 생기면 재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충고한다. 퀑은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성내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진다. 주완은 지하 클리닉 때문에 퀑 시장이 완전히 오염되고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강화 퀑들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는 걸로 보인다. 4년 3개월 뒤 시점에서는 준백경대 급으로 재구성한 붉은 늑대가 강화 시술을 받은 패왕의 경호대원에게 한순간에 쓸려버리자 아바타 고산 공작의 명을 받고 이 말을 전한 다니엘에 의해 백경대원 둘이 붉은 늑대 복장을 입고 충돌이 난 사업장에 도착하는데,[42] 그중 한 명은 자신들의 복장에 불평한다. 그 후 패왕의 경호대원과 대치하다 그에게 '''순식간에 목이 썰린다!''' 심지어는 '''배리어를 뚫었다'''는 언급으로 볼 때, 방심하고 있던 백경대원의 목을 따 버린 것도 아니다. 확실히 백경대조차 강화 퀑을 상대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못하는 모양.
코헤이 남작은 패왕에게 패왕의 경호원에게 붉은 늑대 넷이 모두 당했다며 이런 대응이 엘 가를 극도로 자극해 전쟁으로 번지는 게 염려된다고 말한다. 패왕은 이 말을 듣고 다른 전투 퀑에게 당한 게 백경대인지 확인하라는 명을 내리려다 중단한다.
8우주 전투 퀑 대회에서 백경대 선발에서 강화 시술을 했던 사람들은 모두 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자들은 패왕의 경호대원이 되었고, 강화 시술 말고도 오버클로킹까지 받아 굉장히 세졌다.
1개월 뒤, 고산 가와 패왕 세력은 그동안 서로 극렬한 충돌을 해 온다. 이때 사막 행성에서는 얼굴에 둘러싸는 형태로 두르는 천을 머리에 쓰고,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감시를 한다. 감시를 하던 백경대원 둘은 저 멀리서 인위적으로 보이는 덩어리를 보고 수상해하며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조정한다. 그러자 그 덩어리는 인간의 형체를 띄며 나타나 각각 백경대원을 여러가지 이유로 질책한다. 백경대원은 괴로워하며 귀를 막는다. 이때 한 덩어리 사이에 숨었던 패왕의 경호대원이 퀑 능력으로 그의 허리를 자른다. 그리고 내면에서 올라오는 소리라 귀를 막으면 더 크게 들린다고 혼잣말을 한다.
다른 곳에 있던 백경대원에게 간 패왕의 경호대원은 그에게 몸이 무거워져 반응속도가 떨어지고 급기야 동기화가 되게 하는, 행성 퀑의 특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며(...) 자신은 강화 시술을 한 소켓이 생성한 간섭파로 인해 멀쩡하다고 말하며 남은 백경대원을 공격하려 한다.
패왕의 경호대원들은 본 실력을 발휘해 백경대원들을 무찌른다. 방송을 보던 귀족들은 백경대의 화력이 거품이거나 패왕의 힘을 고산이 잘못 알았을 것이라고 평한다.
백경대원은 몸이 더 무거워져 반응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혼잣말하나, 곧 패왕의 경호대원에게 순삭당한다. 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귀족들은 백경대의 수준이 이 정도였냐며 비아냥거린다. 고산 공작은 백경대를 구하기 위해 후퇴를 명하려 하지만,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진 탓에 그들의 제식 능력인 성간 순간이동이 봉쇄되어 불가능하다는 사촌형 말에 남아있는 인원까지 투입해서 데려오라 하지만 이 역시 여긴 비우면 돌이키기 어려운 사태가 벌어진다며 사촌형이 만류한다. 그 말에 식은땀까지 흘리며 고민하던 고산은 "염병할! 아그네스 그 여자한테 부탁하는 건... 죽기보다 싫다고!"라고 소리친다. 그런데 그 순간, 메이헨이 패왕이 행성 값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연락을 한다. 고산은 경악하는 사촌형과 달리 백경대를 구할 가장 빠른 방법이라면서 당장 그 액수를 지불한다. 그러나 패왕은 이것은 고산 본인의 목숨 값이라면서 돈만 받고 백경대에 대한 학살을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
고산 공작은 패왕의 공격이 멈추지 않고, 연락망마저 패왕이 일방적으로 끊어버리자 결국 아그네스에게 부탁한다. 한 시간 후, 종단의 전사체 컨트롤러를 태운 함선이 도착한다. 백사회의 안경 쓴 사제는 고산에게 퀑 행성 관념체의 신호를 찾았다며, 그쪽에서 알려 준 라인으로 백경대원들에게 좌표를 보내겠다고 얘기한다.
좌표에 모인 백경대원들은 더 강한 최면 효과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빠지지만 코어를 해결한 지로에 의해 최면 상태에서 깨어난다. 이후 규오의 대사를 통하면 오버클로킹까지 한 패왕 경호대를 일방적으로 발라버리는 듯하다.
나중에 지로의 활약 덕분에 관념체의 영향에서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코어의 에너지를 흡수한 영향으로 힘이 강화되어 패왕 경호대에게 밀리던 모습에서 역전해 백경대들이 압도적으로 쓸어버리고 패왕을 사로 잡는 쾌거를 이룬다. 고산 공작은 자신의 자존심인 백경대가 이겨가자 기뻐한다.[43]
다니엘은 싸움이 끝난 후 지로를 포함한 백경대원들에게 이번 싸움의 희생자들에게 잠시 묵념을 취하게 한 뒤 이번 사태로 연기된 신입들의 휴가가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긴장이 풀려 사고가 많은 시기이니 차분하게 지내라고 명한다.
백경대 신입들은 수트를 두고 휴가를 보내러 간다. 그동안 지로와 같이 훈련했던 우루사는 백경대는 커녕 붉은 늑대 심사에도 떨어졌다는 게 밝혀진다. 그 후 신입들은 복귀하나, 지로는 휴가 도중 휴가가 3일 연장 되었다는 문자를 보고 복귀하지 않는다. 백경대원들은 다니엘에게 지로가 이번에도 출퇴근 기록에 복귀흔적을 남기지 않고 연락도 안 되지만, 만약 사고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이었다면 가족들이 연락할 것이고 바이탈 사인도 멀쩡하다고 말한다. 다니엘은 통보없이 사흘 이상 무단 결근하면 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백경대원들은 지로가 휴가기간 동안 밀린 약을 하는 게 아니냐고 비아냥댄다. 또 다른 백경대원은 지로 때문에 게시판에서 백경대가 약쟁이 소굴이라고 비방과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고산 가의 이미지와 명예 때문에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니엘은 지로의 계약 해지까지는 몇 시간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야간 근무팀 배정을 하려 한다. 즉, 휴가가 3일 연장 되었다는 문자는 다니엘이 보낸 게 아니고 지로가 백경대에서 쫓겨나게 하기 위해 누군가가 몰래 보냈다는 뜻이다.
과거를 다루는 <다이크>에서는 몇몇 등장인물 빼고는 언급만 된다. 바후 백작은 오돔 공작의 주임집사에게 자신의 경호대인 견자단은 백경대조차 부딪히길 꺼린다고 말한다. 사천왕들은 견자단을 백경대가 꺼리는 이유는 게오르그 필터로는 보통의 전투 퀑과 같지만, 싸울때 바후 백작 소유의 제약회사가 개발한 각성제인 V6을 써 수 십배로 증폭된 신체 능력을 수 시간씩 지속시키는데, 8우주 식품의약국에 금지되었다고 말한다. 사천왕들은 견자단을 치려고 한다. 베레미즈 주교는 바후 백작에게 그때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바후 백작은 차라리 고산 가와 붙겠다며 처음 충돌 때에는 V4를 썼는데 지금은 V6을 쓰니 지금은 백경대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베레미즈 주교는 평의회가 견자단을 해산시킬 것이니 종단 쪽 일이 마무리되면 싸울 분위기를 만들어 주겠다고 얘기한다.
고산 가에서 바후 백작을 치우기 위해 명분을 만들 때마다 평의회와 태모신교가 개입을 했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명분이 생긴다. 고산 공작은 거기에 동감은 하나 여전히 열 받은 상태로 생각에 잠긴다. 바후 백작은 베레미즈 주교와 통화를 하는데, 자작극을 보고는 허술한 게 티가 나서 웃는다. 베레미즈 주교는 그건 갇혀 있는 바후 백작의 입장이고, 이 사건의 이용가치가 충분하다고 얘기한다. 바후 백작은 이건 고산 가의 성격을 안다면 해서는 안 될 짓이라며, 이것 때문에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가 급하게 자신의 면회를 요청했으니 이 기회를 자신의 화력을 알리는 데에 이용하겠다고 말한다. 고산 공작은 사촌형에게 이 선물을 받고 엘 가까지 치기 위해, 우선 진행 중인 8우주의 모든 물류 거래를 중단시켜 귀족들의 분노가 바후 백작에게 가도록 만든 뒤, 자신들이 후원 중인 평의회 의원들을 소집하고, 종단 할배들에게 가던 기부금을 끊어서 결정권자들을 압박해 바후 백작을 평의회 감옥에서 이감할 계획을 세운다. 바후 백작은 대외적 입지가 약해졌으니 평의회 감옥에서 최대한 버티는 동안, 8우주 언론에 아오리카 사태를 뿌릴 계획을 세운다. 그 이유는 바후 백작의 고향이 아오리카였기 때문. 고산 공작은 백경대로, 바후 백작은 견자단으로 서로를 치울 포부를 밝히는데, 이때 바후 백작은 사소한 시비로 시작해 백경대는 물론 고산 공작까지도 치우려 한다.
그로부터 2주 후, 하즈는 백경대의 공격을 염두에 뒀겠지만 이미 난장판인 자신들이 있는 행성을 전쟁터로 삼으려 하는 오돔 공작에 대해 분노한다. 하즈는 충돌의 기미가 보이는 대로 귀족연합과 행성 자치위 회원들이 싸움 장소를 인적이 없는 곳으로 하자는 타협안을 보낼 것이라며, 우선 메이헨과 나눈 대화를 오돔 공작 측에게 보낸다. 이 소식을 들은 베레미즈 주교는 화력을 보내려 하지만, 바후 백작은 그러다 고산 가 측의 타깃이 될 것이라며 거절하고는, 자신 계정의 비밀번호가 베레미즈이고, 문서함에 들어가면 V6 폴더가 있다는 걸 알려주며 거기에 견자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 V6 테스트 영상들을 보고 자신의 자신감의 근거를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바후 백작은 자신이 평의회 감옥에서 잠시 버티려던 이유는 견자단의 살상력 때문에 백경대 측에서 받을 피해 때문에 평의회가 책임을 전가하려는 걸 우려해서 였지만, 오돔 공작과 우라노 귀족연합이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규제 때문에 자신의 화력을 공식적으로 광고할 수는 없지만 백경대를 치우면 큰 홍보가 될 것이라 이감에 동의를 했다고 밝힌다. 견자단은 아티카 교도소 앞에 모인다. 견자단 앞의 영상에서 바후 백작은 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고, 출소 날짜가 앞당겨질 예정이고, 백경대와 충돌이 있다면 무찔러 달라고 연설한다. 엘의 연락을 받고 그의 방에 도착한 하즈는 이주 완료 후 사천왕의 행보로 자신들이 오돔 공작과 귀족 연합의 타깃이 될 것이며, 그의 경호대와 견자단이 가장 큰 물리적 위협이니 빨리 백경대가 견자단과 충돌하기 위해 이들의 근무 위치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가이린 일은 나중에 처리해야 한다고 밝힌다.
사천왕들은 견자단이 전멸해 자신들에게 여유가 생겼으며, 백경대의 전투력을 알고는 주의하려 한다. 하즈는 백경대의 화력이 세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이 과거 고산 공작을 납치하려 했던 계획이 너무 무모했다며, 제재에서 벗어나 하이퍼 퀑들을 고용하는 때가 와도 백경대를 사지는 않고서야 고산 가와 맞서는 일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1개월 뒤, 베레미즈 주교는 아그네스에게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핵심에 접근하려는 자가 엘 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 빼고는 인수자의 실체를 알 수 없었다고 밝힌다. 베레미즈는 현재 종단은 아티카 일로 움직일 수 없고, 기무사보다 더 상위 기관에 수사를 맡겼다간 프로젝트 자체를 뺏길 수 있어서 자신들보다 자유로운 프로젝트의 공동 운명체인 고산 가가 나서줬으면 한다고 얘기한다. 아그네스는 고산 도련님도 아티카 일 때문에 입장이 곤란하다고 말한다. 베레미즈는 이 일은 별개의 사안이고, 한때 엘 가의 사업 파트너이고 지금도 소통이 이뤄지고, 베샤카의 아침의 가장 큰 투자자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투자금의 손실을 막기 위해, 고산 가에서 견자단을 단 두 명으로 치운 백경대의 화력을 이용해 배후를 밝혀달라고 말한다. 이때 베레미즈는 자신이 펜으로 사인을 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챈다. 아그네스는 베샤카의 아침 프로젝트의 권리를 제 3자에게 양도하는 각서라고 밝히는데 이때 흉터가 가득한 빡빡이가 어떤 능력을 쓴다. 아그네스는 베레미즈가 전한 말을 고산 공작에게 전할 것이니 이제 태모의 품에서 편히 쉬라고 말하며 야심 많은 살인광 모습을 보인다.
고산 공작은 자신과 함께 엘 가 매니저 복장을 하고 아인 모습을 한 헤글러와 함께 바후 백작을 만나는데 성공한다. 바후 백작은 둘을 보고 엘에게 급하면 직접 오라고 전하라며 거드름을 피운다. 헤글러는 바후 백작에게 다가가 퀑 능력은 쓸 수 없지만 힘은 쓸 수 있다며 손가락 하나로 책상에 구멍을 뚫어버리고, 날뛰면 심장에 구멍이 뚫릴 것이라 위협한 후 바후 백작의 말을 되돌려 주고는 눈 앞에 진짜 고산 공작이 있다며 정체를 밝힌다. 고산 공작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아그네스에게 받았던 베레미즈의 유분을 바후 백작에게 건넨다. 바후 백작은 유분이 베레미즈의 것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고산 공작은 '''유분에 몇몇 화합물을 섞었고 2일 뒤면 독이 되니 그걸 퍼먹다 사망할지, 3개월 동안 버티고 석방되어 백경대에게 잡혀 고모라 인육시장에 팔려 노리개로 쓰이다가 식용으로 죽을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 종용한다.''' 고산 공작도 역시 귀족이라 사고 방식이 일반인과는 차원이 달라 아그네스 못지않게 잔인하긴 하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것이라... 베레미즈의 유분 상자를 앞에 놓은 바후 백작은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고산 공작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암살자들에게 연락해 암살을 의뢰하나, 모두 의뢰 대상이 두려워 거절한다. 이때 한 암살자가 자신이 쌓은 악덕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는다며 자식들에게 남길 유산이라도 챙기기 위해 암살 건을 수락한다
3개월 뒤, 바후 백작은 간수에게 요청해 자신의 죄수복을 가지고 출소하게 된다. 죄수복을 가방에 넣고 문을 나서자 백경대가 정중히 맞이하고 바후는 덤덤하게 자신의 가방을 내려놓고 끌려간다. 그 후 누군가가 바후의 가방을 가지고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그 누군가는 바후 백작에게 사주 받은 암살자였다. 바후는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고산 공작에게 복수하려 한다. 암살자는 바후의 죄수복의 기억을 읽어서 고산 공작의 얼굴을 알게 되고는 예상보다 젊다고 생각한다.
1주일 뒤... 암살자는 고산 가가 위치한 행성의 한 카페에서 까눌레와 커피를 시킨 후 자리에 앉아서 암살 벌레를 2마리를 날린 후 중얼거린다. 암살자의 생각에 따르면, 벌레에게 50년 전 생산이 금지된 감미료인 모르비톨을 먹이면 치명적인 독을 갖게 되어 쏘이면 무조건 죽고, 주변부 생체 환경을 살피는 센서에는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다니엘은 암살 벌레 두 마리 중 하나는 죽이지 않고 그냥 보내주는 미진한 일처리를 보여준다.[44] 암살자는 암살 벌레의 시야를 통해 고산 공작을 발견하고는 1주일 간 큰 돈을 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고산 공작은 암살 벌레 중 한 마리에 물린다.
며칠 후, 다이크는 아몽에게 전화를 건다. 아몽은 다이크에게 동료들이 전멸했고, 우라노 퀑 연대의 정보에 따르면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경호대원 5명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은 일반 하이퍼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The knight A.E.> 4화와 연계된다. 동영상 속에는 페드릭이 전함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이크는 동영상 속 백경대원들의 활약에 압도되고, 아몽은 이들이 엘 가에 맞선 퀑들을 어찌할지 알 수 없으니 당분간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이어서 아몽은 다행히 우라노 퀑 연대가 엘 가에 협상을 제의했으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라인 켜놓고 기다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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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면접관 일을 하는데, 이때 고산 공작이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엘 가에 나타나 자기 소개를 하는데, 어릴 적 아버지를 잃어 유달리 자립심과 책임감이 강하게 자랐으며, 모두에게 믿음을 주되, 누구도 믿지 말라는 가훈을 지키며 살아왔고, 활달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필요할 때 자신을 위해 달려와줄 친구가 백 명이 있다는 둥 큰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산 공작이 암살 벌레에 물렸는데 어떻게 살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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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여기서 고산 공작의 자기 소개 말은 307화에 있었던 베뎃을 그대로 인용했다.
<에필로그> 3-4화에 따르면 가우스, 롯, 지로 등이 있는 마왕 팀조차 화력으로는 백경대에게 한 수 밀린다고 한다. 롯의 말에 의하면 작정하고 작전을 짜고 팀플레이로 밀고 들어오면 백경대를 막을 조직은 8우주에는 없으며, 에이스들이 최대한 분투해봐야 전력의 3분의 1 이상은 못 건드린다는 모양.
3-9화에 따르면 그 수가 기존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한다. 즉, 최소 300명의 백경대가 있다는 소리. 고산 측 전력에는 백경대뿐 아니라 준 백경대급으로 꾸려진 붉은 늑대들까지 있으므로, 이로써 마왕팀 에이스들이 최대한 분투해봐야 전력의 3분의 1 이상(기존 인원인 100명)을 건드릴 수 없다는 롯의 발언의 근거가 밝혀졌다
백경대 일부를 마왕의 사업체들을 공격하는데 돌리는 한편 강화제 VX로 강화시킨 백경대로 마왕 팀의 에이스들을 몰살시키려 했으나 3-387화 2.에필로그(3-13)에서 다이크가 고산의 빵봉투 마이크로 백경대를 호출해 백경대들의 위치를 모조리 알아내버리는 바람에 선공을 허용해버리고 만다. 후에 엘가가 고산가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가지는걸 보면 이때 거의 백경대를 전멸시키고 전쟁에서도 승리한 듯.
3.2.1. 구성원
- 다니엘: 사실상 헤글러와 함께 백경대의 수장격 인물로 표현된다. 헤글러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듯. 백경대 특성상 필요에 따라 주인들이 불러 수행시키고는 하지만, 다니엘은 고산의 사촌형을 비밀리에 수행하는 일이 잦다.
- 주황머리(가칭): <콴의 냉장고> 6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양영순이 말하길 정한 이름이 없다고 한다. 없는데요 콴의 냉장고에 대량으로 빼돌려진 마약 모래시계를 돌려받고자 백발 백경대원과 함께 파견보낸 인원. 기억을 읽는 능력,[45] 염동력과 일종의 치환 능력[46]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할법 비슷한 기술로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한 명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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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중 둘을 처리하고 그 중 한 명의 목을 롯에게 던져 방심시킨 틈을 타 롯의 팔을 자르고 같이 온 동료와 함께 롯을 마무리짓던 중 가야의 난입으로 롯의 시신은 확인하지 못했다. 어쨋든 경고 메세지를 준다는 목적은 확실히 달성했기에 올드보이들을 데려오는 임무를 속행하고, 유인해내는데 성공한 뒤 그들을 제압하려 했지만 죽인 줄 알았던 롯이 멀쩡히 살아서 난입. 같이 온 백발은 끔살당하고 본인은 배리어같은 기술로 롯의 공격을 차단하고[47] 냉정해지려 애쓰지만, 차원 이동 계열의 기술을 지닌 롯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100화에서 그대로 끔살. 그의 목은 그가 롯에게 써먹었던 방식 그대로 롯이 다니엘에게 써먹었다.
[image]다섯 손가락 중 둘을 처리하고 그 중 한 명의 목을 롯에게 던져 방심시킨 틈을 타 롯의 팔을 자르고 같이 온 동료와 함께 롯을 마무리짓던 중 가야의 난입으로 롯의 시신은 확인하지 못했다. 어쨋든 경고 메세지를 준다는 목적은 확실히 달성했기에 올드보이들을 데려오는 임무를 속행하고, 유인해내는데 성공한 뒤 그들을 제압하려 했지만 죽인 줄 알았던 롯이 멀쩡히 살아서 난입. 같이 온 백발은 끔살당하고 본인은 배리어같은 기술로 롯의 공격을 차단하고[47] 냉정해지려 애쓰지만, 차원 이동 계열의 기술을 지닌 롯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100화에서 그대로 끔살. 그의 목은 그가 롯에게 써먹었던 방식 그대로 롯이 다니엘에게 써먹었다.
- 백발(가칭): <콴의 냉장고> 6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양영순에 의하면 주황머리와 함께 이름이 없다고 한다. 주황머리와 함께 파견되었다. 단신으로 칼번 퀑 부대를 몰살시킨다. 빔을 쏘는 능력이 있고 일종의 구속능력[48] 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올드보이와 대치 중 오른팔이 산산조각 나버린다. 그리고 외모가 주연급이므로 쉽게 안 죽을 거라는 베댓의 예상을 무시하듯 98화에서 나머지 팔과 머리가 박살나며 죽었다.
이 둘의 경우, 실력은 다니엘보다 후배에 이름도 안나온 단역의 엑스트라이지만 초반에 구 백경대나 백사회의 퀑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등,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다. 또, 나름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며,[49] 공작의 명령을 철저하게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냉철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후에 헤글러나 다니엘이 임무에 사적인 감정을 끼워넣거나 판단미스를 하는 등의 여러가지 병크를 일으키자 독자들 사이에서 재평가되는 중.
[image]- 구레나룻 선배(가칭):
129화에서 롯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고산 공작이 그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던 다니엘과 헤글러에게 감봉 조치를 내리고 이제 막 수습기간이 끝난 신입 중 가장 비싼 두 사람에게 선배 한 명을 붙여주고 롯의 머리를 가져오라는 명을 내렸는데, 그 선배가 이 사람. 이제 막 백경대 슈트를 입은 두 사람에게 "반가워. 여러분. 갈방과 란비르! 두 사람에게 첫 임무다!"라면서 제법 정중한 말투로 인사한 뒤, 그들의 이름을 호명해서 그들을 첫 등장한 순간부터 네임드캐로 등록시켰다.
도시락을 먹으며 9시 넘었는데 남작이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롯에게 사람의 목을 던지며 도발을 하며 등장해 투명한 비눗방울 같은 풍선 기술로 롯을 가두고 본격적인 처리를 위해 갈방과 란비르를 호출하지만 본격적인 기술 등장 첫화만에 롯의 탁월한 전투센스의 희생양이 되어 목에 젓가락이 박히고, 그 직후인 137화에서 그 기세를 멈추지 않은 롯에 의해 풍선 기술째로 끌려가 젓가락에 마구잡이로 쑤셔져 끔살. 고산 공작 왈 누멘 코팅 연구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친구였다고.
사족으로 말하자면 이 사물 퀑으로 가두는 기술은 허무하게 묻혔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구백경대 전체와 싸운 롯의 공격[50] 으로도 안 뚫리는 정신나간 내구성을 자랑하는 밸붕급 기술이다. 심지어 롯은 그 뒤에 헬맨인 샵에 의해 전사체 강화까지 받은 상태였으며, 이전까지 컴비네이션 기술이 사물 퀑 공략의 정석처럼 다뤄지던 걸 비웃듯 풍선의 표면은 누멘 코팅 처럼 퀑 기술을 죄다 흘려버린다. 작중 이런 형태의 퀑 기술은 어떻게든 해제할 방법이 있었던데[51] 반해 본인이 죽을 때까지 방어막 자체는 파괴는 커녕 피해를 입는 묘사도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이 문단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진짜로 뚫지 못한 건지 이 부분마저도 철저한 심리전의 일환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뚫지 못한 것이라면 전사체 강화 후 세계관 최강자급에 가까운 롯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절대무적의 배리어이자 구속기술인 셈. 결국 방심해서 당한다는 어이없는 최후를 당해버렸다.[52]
이 어이없는 최후를 보고 롯 띄워주기의 희생양이라는 설도 있다. 풍선에 가둔 뒤 바로 처리를 하지도 않았고, 젓가락에 찔린 후라도 순간이동으로 거리를 벌렸으면 일단 살 수라도 있었던데다, 몇 화 전에 대놓고 나왔던 강화 퀑은 되어야 겨우 뚫는다는 백경대 클래스의 기본 배리어 어쩌고는 어디다 두고 젓가락같은 물리공격에 발렸냐는 것. 하지만 우선 롯의 명품 연기에 방심을 기본으로 깔고 간 데다가 애초에 기술 자체가 완전방어의 보호막[53] 이라 적이 하나인 상황이면 적을 가둔 풍선 자체가 배리어이니 몸 자체 방어에 따로 힘 쓸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다 그 모든 상황이 갈방&란비르가 미처 반응하지도 못 할 찰나의 순간[54] 에 일어난 일이란 걸 고려하면 마냥 억지스럽지는 않다. 또한 젓가락이 퀑 능력을 흘려버리는 풍선에 감싸져 있었기 때문에 배리어마저도 흘려버리고 공격을 가했을 수도 있다.
또한 롯이나 가우스, 공자 등, 여러개의 기술을 동시에 발동해 섞어쓰는 컴비네이션 기술이 가능한 하이퍼퀑들만 조명되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지만, 의외로 백경대급 하이퍼 퀑 중에서도 보유한 복수의 기술을 동시에 발현하는 퀑 능력자는 드물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설정상 하이퍼 퀑이라도 특별한 훈련을 한게 아니면 한번에 발현하는 기술은 하나인 것이 보통이며, 복수의 능력을 동시 발동할 수 있는 수준의 하이퍼 퀑은 콴의 냉장고 시점에서도 전 우주에 10명이 채 안되는 수준이었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인 엉클 또한 이점에 대해서 언급하며 전투형 하이퍼 퀑을 잡는 방법을 다이크에게 알려주었고, 다이크는 실제로 엉클의 충고대로 기술을 시전하는 틈을 찔러서 전투형 하이퍼 퀑을 잡았다. 즉, 이 경우도 구렛나룻 선배 퀑이 롯을 잡아둔 배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의 자신의 몸에 쳐두었던 배리어를 비롯한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젓가락 따위에 뚫렸을 가능성이 높다. 구렛나룻 선배 퀑 또한 백경대의 전투경이기에 공격기술 한두개는 가지고 있었을게 분명함에도 굳이 갈방&란비르라는 공격역으로 따로 데려간 것 또한 업무 분담이 아니라, 구속한 상태에서는 자신도 기술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족으로 말하자면 이 사물 퀑으로 가두는 기술은 허무하게 묻혔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구백경대 전체와 싸운 롯의 공격[50] 으로도 안 뚫리는 정신나간 내구성을 자랑하는 밸붕급 기술이다. 심지어 롯은 그 뒤에 헬맨인 샵에 의해 전사체 강화까지 받은 상태였으며, 이전까지 컴비네이션 기술이 사물 퀑 공략의 정석처럼 다뤄지던 걸 비웃듯 풍선의 표면은 누멘 코팅 처럼 퀑 기술을 죄다 흘려버린다. 작중 이런 형태의 퀑 기술은 어떻게든 해제할 방법이 있었던데[51] 반해 본인이 죽을 때까지 방어막 자체는 파괴는 커녕 피해를 입는 묘사도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이 문단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진짜로 뚫지 못한 건지 이 부분마저도 철저한 심리전의 일환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뚫지 못한 것이라면 전사체 강화 후 세계관 최강자급에 가까운 롯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절대무적의 배리어이자 구속기술인 셈. 결국 방심해서 당한다는 어이없는 최후를 당해버렸다.[52]
이 어이없는 최후를 보고 롯 띄워주기의 희생양이라는 설도 있다. 풍선에 가둔 뒤 바로 처리를 하지도 않았고, 젓가락에 찔린 후라도 순간이동으로 거리를 벌렸으면 일단 살 수라도 있었던데다, 몇 화 전에 대놓고 나왔던 강화 퀑은 되어야 겨우 뚫는다는 백경대 클래스의 기본 배리어 어쩌고는 어디다 두고 젓가락같은 물리공격에 발렸냐는 것. 하지만 우선 롯의 명품 연기에 방심을 기본으로 깔고 간 데다가 애초에 기술 자체가 완전방어의 보호막[53] 이라 적이 하나인 상황이면 적을 가둔 풍선 자체가 배리어이니 몸 자체 방어에 따로 힘 쓸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다 그 모든 상황이 갈방&란비르가 미처 반응하지도 못 할 찰나의 순간[54] 에 일어난 일이란 걸 고려하면 마냥 억지스럽지는 않다. 또한 젓가락이 퀑 능력을 흘려버리는 풍선에 감싸져 있었기 때문에 배리어마저도 흘려버리고 공격을 가했을 수도 있다.
또한 롯이나 가우스, 공자 등, 여러개의 기술을 동시에 발동해 섞어쓰는 컴비네이션 기술이 가능한 하이퍼퀑들만 조명되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지만, 의외로 백경대급 하이퍼 퀑 중에서도 보유한 복수의 기술을 동시에 발현하는 퀑 능력자는 드물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설정상 하이퍼 퀑이라도 특별한 훈련을 한게 아니면 한번에 발현하는 기술은 하나인 것이 보통이며, 복수의 능력을 동시 발동할 수 있는 수준의 하이퍼 퀑은 콴의 냉장고 시점에서도 전 우주에 10명이 채 안되는 수준이었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인 엉클 또한 이점에 대해서 언급하며 전투형 하이퍼 퀑을 잡는 방법을 다이크에게 알려주었고, 다이크는 실제로 엉클의 충고대로 기술을 시전하는 틈을 찔러서 전투형 하이퍼 퀑을 잡았다. 즉, 이 경우도 구렛나룻 선배 퀑이 롯을 잡아둔 배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의 자신의 몸에 쳐두었던 배리어를 비롯한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젓가락 따위에 뚫렸을 가능성이 높다. 구렛나룻 선배 퀑 또한 백경대의 전투경이기에 공격기술 한두개는 가지고 있었을게 분명함에도 굳이 갈방&란비르라는 공격역으로 따로 데려간 것 또한 업무 분담이 아니라, 구속한 상태에서는 자신도 기술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갈방&란비르:
129화에서 롯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고산 공작이 그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던 다니엘과 헤글러에게 감봉 조치를 내리고 이제 막 수습기간이 끝난 신입 중 가장 비싼 두 사람에게 구레나룻 선배와 함께 가서 롯의 머리를 가져오라는 명을 내렸는데, 그 신입이 이 두 사람이다. 이제 막 백경대 슈트를 입은 두 사람에게 붙여준 구레나룻 선배가 두 사람의 첫 임무라면서 그들을 호명해서 이름이 첫 등장부터 밝혀졌다.
작가의 연출을 봐서, 구레나룻 선배가 이름을 호명할 무렵에 있었던 갈색 피부와 녹색 피부 백경대원은 갈방과 란비르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독자들이 추측했는데 다음 화에서 역시 그들은 아니었다는 게 밝혀졌다. 한 명은 갈색 피부를 하고 하얀 머리에 얼굴이 험상궂게 생겼고, 또 한 명은 보라색의 곱슬 장발을 하고 있다.
구레나룻 선배가 사물 퀑 감옥에 롯을 가둔 후 순간이동을 해 나타난다. 롯이 젓가락으로 구레나룻 선배의 쑤신 후 이들의 목에도 젓가락을 꽂는다.
구레나룻 선배가 롯에게 젓가락으로 쑤셔져 치명상을 입어 능력이 풀리자, 이에 돌진하나 롯은 간발의 차로 순간이동으로 회피한다. 이후 다친 구레나룻 선배를 본부 응급실로 데려간다.
작중 1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139화에서 갈방이 보라색 곱슬 장발에 공작 수염을 기른 캐릭터이며, 란비르가 갈색 피부 흰머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에 패왕을 쫓던 중 자음 경호대원인 훈련 동기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그 자음 경호대원이 뒤늦게 알아보고는 패왕이 고산 공작에게 보상받을 피해액을 늘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다며, 조만간 패왕의 아지트가 있는 곳에 마지막 싸움을 제안할 것인데 그곳에는 패왕의 최정예들 말고도 하나 더 있으니 이번 싸움에 빠지라는 말을 들었다.
구레나룻 선배가 사물 퀑 감옥에 롯을 가둔 후 순간이동을 해 나타난다. 롯이 젓가락으로 구레나룻 선배의 쑤신 후 이들의 목에도 젓가락을 꽂는다.
구레나룻 선배가 롯에게 젓가락으로 쑤셔져 치명상을 입어 능력이 풀리자, 이에 돌진하나 롯은 간발의 차로 순간이동으로 회피한다. 이후 다친 구레나룻 선배를 본부 응급실로 데려간다.
작중 1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139화에서 갈방이 보라색 곱슬 장발에 공작 수염을 기른 캐릭터이며, 란비르가 갈색 피부 흰머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에 패왕을 쫓던 중 자음 경호대원인 훈련 동기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그 자음 경호대원이 뒤늦게 알아보고는 패왕이 고산 공작에게 보상받을 피해액을 늘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다며, 조만간 패왕의 아지트가 있는 곳에 마지막 싸움을 제안할 것인데 그곳에는 패왕의 최정예들 말고도 하나 더 있으니 이번 싸움에 빠지라는 말을 들었다.
4. 게임
4.1. 요!빌런
롯이 백경대원 복장을 하고 있다. 다만 정장 상의를 벗어서 검은 셔츠를 드러낸 상태이다.
4.2. 덴마 with NAVER WEBTOON
덴마 with NAVER WEBTOON에서는 롯, 가야, 아인(?!) , 헤글러, 다니엘, 추방자 백경대원(스포일러), 혼마가 나오는데, 자세한 건 각 문서 참조.
4.3. 덴신마 with NAVER 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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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오픈 이후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2019년 5월 15일에 고산 공작이 나올 때 같이 등장했다. 스킬은 '백경대 집합!'이고, 영웅 소개에도 언급되었다. 그런데 스킬 아이콘 속 고산 공작이 엘 가 매니저 복장을 하고 있다.
5. 기타
- 신 백경대 문단에서 언급하였듯 구, 신 백경대의 전력은 일단 신 백경대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아오리카 때나 백사회와는 달리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고 비슷한 급에서의 우위인 듯 하다. 그러므로 고산 가와 엘 가가 대립을 하게 될 경우. 아오리카의 학살과는 달리 말 그대로 전쟁이 되는 것이다. 전투력의 차이가 있더라도 사소한 것에 의해 승패가 뒤집힐 수 있고, 병사들의 전투력 외 요소도 전쟁의 행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란이 계산한 결과에서는 비교적 약하다는 구 백경대의 승리였다. 고산 공작의 자만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 엘 가에 초기 파견된 백경대의 월급이 기본 경호원의 100배 정도라 한다. 이를 기준으로 대충 현실에 적용시켜 본다면 기본 경호원을 2-3백 정도의 월급이라 할 때, 백경대는 "억대의 월급"이라는 것. 하즈가 멋대로 신청한 5명이면 100억 정도의 연봉은 기본이다. 물론 백경대는 부대 수준의 전력이므로 오히려 싼 감이 있겠지만, 그걸 모르는 엘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 [55]
다만 효율성이나 가성비와는 별개로, 5인의 백경대에게 매달 n억대의 월급이 지급된다면 1년만 지나도 약 200억원에 육박하며, 이들이 아오리카 사건 이후 계속 다섯 손가락으로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20여년이니 무려 경호대 월급으로만 4천억원(...)을 지불해버린 셈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이 정도의 돈은 아무리 소패왕이라고 불리는 엘이라고 해도 꽤 부담되는 액수일 수밖에 없다.[56][57] 지속적으로 스토리상에 우라노의 자유민 언급이 나오며 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출현하는 걸 보면, 자신의 세력을 늘리기 위해서 엘이 무리한 수탈을 감행하고 우라노 행성민들을 노예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수탈과정에 엘의 다섯 손가락이 크게 관여했을 것이라고 보면 마냥 좋다고 볼 수는 없는 일.
- 전대 공작이나,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들과 단순히 고용주와 경호원이라는 관계보다 더 가까운 관계로 보인다. 전대 공작은 기체로 변하는 능력이 있는 백경대원에게 그가 원하는 등장 연출대로 맞춰 주었고, 롯이 선배들 패고 다녀서 백경대에서 왕따를 당하는 막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롯에게 대하는 모습은 고용주와 경호원이 아니라 마치 삼촌과 조카같은 느낌.
또 고산 공작은 우주선에서 헤글러에게 중지를 내보이는 등 만담을 하거나 하즈를 잡으러 갈때 교전으로 죽은 백경대원의 시신을 보고 '앞으론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움직이겠다'라고 하고, 마노아의 밥상에서 그와 겸상을 하는 백경대원에게 '너 이거 안먹지?'라며 반찬을 집어가자 그 백경대원이 저 진심 이제 막 집으려고 했거든요?라며 대하기도 하고, 5년 뒤에는 자신을 경호하던 백경대원과 맞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작중 4년 4개월 뒤에는 이미 패왕의 경호대에게 농락 당하는 모습이 전 우주에 실시간으로 보여져 망신만 당한 백경대를 구하기 위해 사촌형의 논리적인 반론으로 접기는 했지만 백경대 후퇴를 명하거나,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백경대를 보내 구출하라는 자신의 목숨도 위험한 명을 내리려하거나, 식은땀까지 흘리며 자신의 아버지가 암살 당하는 계기가 된 여자에게 부탁하는 걸 고민하다가 행성 하나 값을 지불하라는 패왕의 거래가 오자 바로 받아들이고, 결국 백경대를 위해 자존심까지 굽히고 아그네스에게 연락하는 등 자신의 백경대가 가야와 붉은 늑대들에게 죽은 백경대원들의 시체를 보며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움직일 게"[58] 라고 말했던 그 시절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백경대원들과 고용주인 고산 공작, 엘과의 관계가 실제로 돈독하다기 보다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정치적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전 우주를 행성간 순간이동으로 순식간에 자기 앞마당 처럼 누빌 수 있는 전투병기들과 관계가 틀어진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백경대는 단순한 의장대가 아니다. 유사시 가장 위험한 전장에 나서고 고용주를 필사적으로 보호해야 할 선봉이자 최후의 보루다. 고산은 자신이 내버린 수십 명에 달하는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흡수된 후, 엘 가와 8우주의 패권 다툼을 벌여야만 했다. 고산은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백경대를 그럭저럭 살갑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지 못한 구 백경대에게 자선의 댓가 조차 받지 못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분노하는 장면을 볼 때 이들과의 관계가 마냥 친구처럼 돈독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일이다. 구 백경대뿐만이 아니라 신 백경대들도 그러한 모습들이 보인다. 롯의 생존을 알게 되면서 다니엘과 헤글러가 감봉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그러나 이러한 행동들은 경호대들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해서 그에 따른 벌이나 처리방안이니 고산 공작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고산의 불같은 성격으로 구 백경대를 단번에 처리해버리고, 백경대원들의 사정을 제대로 알지도 않은 상태에서 판단하거나 단번에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전대 공작과 비교해 본다면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백경대원들과 고용주인 고산 공작, 엘과의 관계가 실제로 돈독하다기 보다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정치적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전 우주를 행성간 순간이동으로 순식간에 자기 앞마당 처럼 누빌 수 있는 전투병기들과 관계가 틀어진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백경대는 단순한 의장대가 아니다. 유사시 가장 위험한 전장에 나서고 고용주를 필사적으로 보호해야 할 선봉이자 최후의 보루다. 고산은 자신이 내버린 수십 명에 달하는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흡수된 후, 엘 가와 8우주의 패권 다툼을 벌여야만 했다. 고산은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백경대를 그럭저럭 살갑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지 못한 구 백경대에게 자선의 댓가 조차 받지 못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분노하는 장면을 볼 때 이들과의 관계가 마냥 친구처럼 돈독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일이다. 구 백경대뿐만이 아니라 신 백경대들도 그러한 모습들이 보인다. 롯의 생존을 알게 되면서 다니엘과 헤글러가 감봉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그러나 이러한 행동들은 경호대들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해서 그에 따른 벌이나 처리방안이니 고산 공작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고산의 불같은 성격으로 구 백경대를 단번에 처리해버리고, 백경대원들의 사정을 제대로 알지도 않은 상태에서 판단하거나 단번에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전대 공작과 비교해 본다면 아쉬울 따름이다.
- 과거 시점에서 사천왕의 나노봇들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작동하는데 퀑 기술 사이사이 물리 법칙이 통하는 방심한 때를 통해 퀑을 공격하기 때문에 작중 강화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선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이 이들에게 당한 걸 보면 백경대도 당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 초반에는 최강의 경호대로 나왔지만, 점점 작중 취급이 나빠지고 있다. 특히나 패왕과의 전쟁 이후, 헤글러를 위시한 백경대 대원들이 지로의 과거를 이유로 대놓고 따돌린 것을 보고, 알고보면 백경대가 인성에 문제많은 것 아닌지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인성에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게, 선대 공작의 구 백경대와 달리 신 백경대의 목적은 고산의 적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8우주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알리는 것이다. 따라서 인성과 관련 없이 오로지 능력으로만 뽑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잔인하거나 냉혹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모두가 잔인한 성격은 아니다.
특히나 엘 가의 책사들에게 자주 당하는 편이다. 구 백경대는 하즈의 계략에 의해서 도박으로 와해된 적이 있다. 흐름상으로 볼 때, 신 백경대로 주축도 이토의 계략으로 약물 중독에 빠지는 전개가 예상된다.
- 특히나, 3부 399화에서 퀑 딜러들이 작당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고산의 백경대의 위상이 완전히 추락했다. 과거, 백경대가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에는 전 우주의 하이퍼 퀑 중에서도 최상위권만 골라서 뽑아낸 최강의 경호대였지만, 백경대가 모습을 드러낸 뒤에는 퀑의 공급량(자연발생)은 큰 차이 없는데 수요가 폭주해버린 바람에 숫자는 늘었을지언정 대부분이 다른 귀족들이 다루는 전투퀑과 큰 차이가 없는수준이었다고.[59]
6. 관련 문서
[1] 하얀 양복과 100명이라는 뜻의 중의적인 표현을 노린 듯하다.[2] 白警隊를 직역한 것인데, 덴마에서는 警이 경찰이 아닌 경호(Guard)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라 한국인 독자들에게는 평이 안 좋다.[3]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 보유자는 전 우주에서 겨우 기백명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지하 클리닉이나 퀑 훈련 시스템의 발전 등으로 인해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자는 기백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드러나지 않은 세력들(패왕, 신진세력 마왕 등)의 경호대까지 감안하면 숫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6천명 수준으로 늘어났다.[4] 봉급도 공작이 아닌 경호대상 겸 감시대상인 유력자가 지불한다. 효율적 지배구조를 이룬 셈.[5] 8우주 전체의 공공의 적이 되는 것도 감수할 정도.[6] 지로의 경우 가족이 있기는 했으나, 가족의 생사여부를 백경대에 가입하고 나서야 알았다. 고산 가 입장에서도 노예로 팔려나간 가족을 부양가족이라 보긴 힘들고, 지로의 과거 또한 몰랐으니 선발대회에 한해서는 이런 조건을 따지지 않았다 보는게 합당한 편.[7] 남녀 구분이 어려울 때는 '발'을 보자. 발끝으로 서서 다니는 사람들은 타 종족인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를 제외하고는 백퍼 여성이다. 두 번째 링크에서 까만 피부 백경대원은 유진과 발 모양이 완벽히 같다.[8] 일단 백경대의 봉급은 파견지에서 받는다는 설정도 있기에 행성 테라에 있는 하이포네 가가 그러한 무지막지한 봉급을 지출하면서 백경대원에게 고작 메이드 업무를 맡기진 않을거라 보인다.[9] '''행성'''을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버린다.[10] 심지어 탈락사유도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당수가 부양가족이 없어서다.[11] 실제로 지로의 활약이 아니었더라면 적어도 패왕의 행성에 파견되었던 대원들은 패왕 경호대에 의해 전멸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조차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홈그라운드에서 전투를 치뤘으며 행성의 코어에 잠식된 백경대가 정신을 차리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심지어 백경대가 코어에서 해방되고 그 영향으로 퀑 능력까지 강해지자 이쪽은 오버클러킹 상태로 맞섰는데도 압도적으로 털려나갔다.[12] 롯 본인, 롯과 동급의 전사체에 롯 이상의 연륜까지 지닌 스승과 그 라이벌, 공자를 포함한 온갖 퀑을 봐왔을 주완이 8우주의 최고라고 호언장담할 수준의 지로, 하이퍼 퀑은 아니지만 행성 곳곳에 숨은 200명을 소리소문 없이 한꺼번에 암살가능한 다이크, [13] 이에 다이크가 비겁하게 약의 힘을 빌리냐고 따지자, 롯이 강화시술 받은 녀석 목소리가 크다고 딴죽 걸고, 고산은 가질 수 없는 힘은 잠재적인 위협이니 우리 쪽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치우는 게 당연하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다이크를 멍청이라 깐다.[14] 다만 당시엔 방침대로 쫓아내긴 했으나 나름 아쉬워하는 묘사는 있었다.[15] 물론 진지하게 따지면 백경대가 복용하는 VX와 달리 지로가 복용했던 건 마약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물론 둘 다 그리 떳떳하게 밝힐 사실은 아니긴 한데, 강화제인 VX와 지로가 약쟁이 시절 복용했던 마약에 대한 인식이 같냐면 글쎄... 물론 현재진행형 '마약'쟁이인 고산은 자신을 마약중독자로 만든 가해자나 다름없는 롯 외의 사람이 이 문제로 따진다면 반론의 여지가 없다.[16] 신 백경대보다 화력이 딸리는.[17] 작중 헤글러가 콴의 냉장고 안쪽에 아예 생체반응이 아예 없다고 언급하면서 페드릭을 비롯한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모든 백전사들 및 카인은 모조리 사망한 게 확정되었다. 별별 다양하고 강력한 능력들을 가진 하이퍼 퀑들인데 기억 읽기 등으로 알아 차리거나 함정임을 알고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고산의 아바타와 같이 고산 가 쪽에서 치밀하게 준비되어서 그런 일 없이 그 자리에서 다 몰살되었다.[18] 전에 백발 신 백경대가 한 말과 같다. 물론 작중 시간대로는 롯이 먼저.[19] 여태 전사체 방어막을 단신으로 뚫은 퀑은 내부지도를 사전에 암기하고 있어 단번에 컨트롤러를 치울 수 있었던 하데스와 이 백경대원 둘 뿐이다. 백경대원이 종단 내부구조를 알리가 없으니 하데스와 달리 순수하게 자기역량으로 뚫은 것.[20] 이를 보면 제모나이는 파우스트 박사와 연구자료를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음을 알 수 있다. 제아무리 부친이 조력자라고 해도 연구결과를 조력자 외에 공유하기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박사가 어린 제모나이를 들여보내주며 자료공유를 했을리가...[21] 이미 가야자체적으로 퀑부대 상대 사기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백경대급 인원 수십명을 상대가 가능한데, 실제 역사에서 그러하였 듯 전사체의 방어가 느슨한 동안 가야를 빠르게 처리한다는 방식도 페드릭 롯 급의 실력자가 작정하고 가야 커버에만 신경쓰면 거의 불가능이다. 그도 그럴게 백경대 거의 전원의 화력을 아주 잠시동안은 막아내는게 가능한 수준이다. 그것도 롯 혼자서였는데 페드릭까지 더해지면... 헤글러, 공자급의 퀑이라 할지라도 롯 페드릭급을 기습이 아닌 이상 한순간에 처리하는 것은 무리일테고, 그렇게 잠시 가야를 지켜낸다면 그 뒤는 충분히 가야가 무력화된 전사체, 혹은 남은 전사체를 이용해 대응하기 손쉬울 것이다. 딘 공자의 경우 가야의 상위호환 격인 가우스와 라이벌 관계 그것도 가우스 쪽이 열폭하는 듯한 라이벌 관계를 이룬 것으로 보아 무언가 방법이 있을수도 있다.[22] 이후 전개를 보면 이것도 덴마의 왜곡된 기억인 모양. 애초에 엉클은 엘의 다섯 손가락이 파견되기 전에 사망했다. 게다가 이전에 파견되었다는 백경대 5인에게 당했을 가능성도 낮은데, 엘의 다섯 손가락은 사천왕 사태때 파견된 백경대 멤버들을 부르는 호칭임이 다이크의 회상에서 언급되기 때문.[23] 다만 하즈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고산 공작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올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고산이 새 경호대를 만드는 일조차도 하즈의 예상에는 없었던 일이자 기회였었다. 이는 란이 고산이 그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의 분노가 우주 평의회로 향하지 않도록 미리 키튼 박사를 시켜 고산의 아버지를 독살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고산의 분노는 애꿎은 구 백경대들에게 쏠렸고 이는 엘 백작이 보다 전면으로 8우주에 나설 수 있게 해주었다. 만일 란이 엘 백작과의 협력을 노리고 여기까지 생각해서 20년 전에 그와 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면 정말로 ㅎㄷㄷ 하다.[24] 여기서 다이크의 회상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과 전혀 다르게 나왔다. <콴의 냉장고> 초반에 덴마가 버려진 실험체로 나왔다는 내용같이 떡밥으로 보이고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25] 한 기는 평의회에 갇혀있다.[26] 롯이 "당신들 은퇴하지 않았었나?"라고 하는 걸 보면 은퇴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일부러 공작의 사업장을 벗어나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God's lover>에서 행성 벨라의 주인은 도서관에서 사서일을 하며 주목받지 않은 삶을 사니, 개인 삶의 취향은 존중해주자. 한낮에 땀흘리며 고생하지만 눈은 호강하고 있을 수도. 다시 돌아와서, 공작이 백경대를 만든 이유 가운데 고급 전투 하이퍼 퀑이 다른 세력에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공작의 체인점에서 일하는 건 동태를 파악당하기 딱 좋다. 현실의 프렌차이즈 편의점만 해도 문 안열면 본사에서 당장 알 수 있다. 세 사람의 첫 통신 장면을 보면 빨간 피부만 팥빙수 장수에 땀흘리는 복장, 나머지는 꽤나 귀티나는 옷을 입고 있다. 초록색은 보타이를 맨 파티 복장, 이마에 달문양은 어딘가의 귀족쯤 이라도 되는 듯한 모습.[27] 이마에 달문양이 있어서 포청천이라고 불린다. 그냥 이마에 달문양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28] 다이크의 능력은 질량 등가 치환.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능력이다. 다만 스케일의 차이가... 허나 다이크의 몸으로 치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적은 없고 이 양반이 연쇄 치환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이크가 작중에는 상당히 약해보이지만 제법 뛰어난 능력을 가진 퀑들(예를 들어 제트라든지)을 부하(동료)로 둘 정도인 걸 보면 다이크도 나름 강한 편이다. 괜히 피도 눈물도 없는 다이크라는 별명이 붙여진 건 아니니 말이다. [29] 사실 OB들이 교차공간을 돌파할 때의 상황이 어느 정도 받쳐주기는 했는데, 평의회 측에서도 횡령하는 사람이 있어서 퀑들의 주적인 전사체를 컨트롤하는 전사체 컨트롤러는 그간 제대로 관리받지 못했는지 아사직전의 상태였고, 배치시켜놓은 경비병력도 전문인력이 아니라 돈 많는 귀족집안 자식들이 권력빨로 경비병력에 들어간 거였다. 즉 '''전사체는 제대로 쓸 수도 없는 상황+비전문 경비병력들''' 정도의 장애물만 존재했기 때문에 훨씬 돌파하기 쉬워졌던 것. 물론 OB들의 실력도 대단하긴 하지만.[30] 이때 두 백경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가관인데(...), 한 명이 '하즈 이 양반...대체 우릴 언제까지 써먹으려는거야?'라고 말하자 다른 1명이 '한 10년쯤 써먹어주면 되잖아'라고 맞받아친다. 하즈의 말마따나 두 명도 자신들이 버림말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버려질 것을 전제로 깔고 있었다는 이야기. 흠좀무...[31] 다만 이런 식의 파워 비교를 할 때 백경대는 그냥 떨어뜨려놓고 생각할 필요도 있다. 워낙 얼척없이 강력한 집단이라서 누구랑 비교해봐도 최종적으로는 백경대가 더 세다는 결론밖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며, 덴마도 아예 '엘의 다섯 손가락들 같은 녀석들은 하이퍼들 사이에서도 별도의 구분이 필요한 놈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백경대의 차원이 다른 강함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덴마는 같은 퀑을 상대하기 위해 전문 훈련을 받은 요원이 아니고, 오히려 주적은 사보이들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서로 활동 영역도 겹치지 않는다. 실제로 <사보이 가알>에서 가알이 하이퍼 급 퀑 세명을 포함한 펜타곤이 다이크 하나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언급을 하고, 반장을 구하러 갈 때도 사보이들의 수법을 완전히 훤히 꿰어차고 사보이들 소굴에서 오히려 사보이들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32] 선대 공작이 살해당할 때 손 놓고 구경만 했다고 비꼰다.[33] 구 백경대의 신규 멤버는 신 백경대보다 다소 화력이 달리는 자들로 채웠다. 공작 생전에 롯이 막내였던 것을 생각하면 롯을 선배라고 부르는 백경대원들의 실력이 신 백경대 이하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실제로 엘 가까지 침입한 신 백경대 둘에게 간단하게 사살당했다.[34] 공작의 명령에 前 선배고 나발이고 가차없이 썰어버리는.[35] 백경대 수준의 하이퍼 퀑들은 돈 이외에 자신이 확고하게 추구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수련을 견딘다는 언급이 있다. 구 백경대들처럼 돈 때문에 주인을 갈아치우는 일은 없다는 의미. 또한 임무 수행능력 차이는 임무 중 자신의 사적인 일이나 감정을 일절 배제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구 백경대의 혼마처럼 라미를 구하려 하데스를 놓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36] 그런데 롯의 충성심에 대해 감명 받은 헤글러가 그를 살려줄 것을 청해보거나, 아론의 확인사살 요청을 거부하는 자비를 베푼 것, 다니엘이 공명심 때문에 롯을 바로 죽이지 않고 하즈가 있는 곳까지 침대째로 데려가서 고산 공작이 오면 처리하려 한 것을 보면 사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배제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37] 고산의 명령을 수행하던 두 신 백경대원과, 다이크가 고산 앞으로 순간이동 해올 때 신 백경대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38] 신백경대가 황경대 처리하고 쌓아놓은 모습이 아오리카 때 백경대들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밟고 지나다니는 거 하며, 쌓아둔 거 하며...[39] 구 백경대 기준으로 봉급 코스트가 일반 퀑 경호원의 100배라는 차이를 생각하면 일반 퀑 100명이 달려들어서 백경대 하나만 잡아도 1:1 교환이 된다는 설이 있었다. 작중 묘사로는 붉은 늑대들에게 적어도 다섯 명은 당한 반면, 죽은 늑대 총 숫자는 500이 안 되어 보인다. 8우주 최고의 퀑 전문가 주완의 말마따나 퀑들 싸움에서는 선빵이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 하지만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백경대 봉급이 일반 퀑 경호원 100배라는 건 맞지만, 붉은 늑대의 100배일리는 없기 때문. 붉은 늑대도 나름 정예일게 확실하기에, 일반 퀑 경호원보다는 몇 배 이상 비쌀 것이다.[40] 실제로 연계능력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근소하게나마 개인능력에서 앞서던 신 백경대가 구 백경대에게 패배했었다. 아무리 고산의 방심이 있었다고는 해도, 역사에 길이 남을 하이퍼끼리의 대혈전이라 불리워졌던 걸 보면 거의 전면전이나 다름없는 정면 전투에서 신 백경대가 패배한 뉘앙스가 강하다.[41] 퀑 능력의 파워는 인정되지만 컨트롤력과 신속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인 듯하다.[42] 이때 한 명이 순간이동을 할 수 없는듯한 묘사가 나왔다. 고산 가가 엘 가를 삼켰으니 빠른 기동력이 필요 없어졌거나, 붉은 늑대 전체가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하지 않아 거기에 맞춰 연기를 했거나, 다른 백경대원이 해당 좌표를 알고 있어서 그를 따라간 듯하다.[43] 고산 공작이 백경대를 얼마나 잘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44] 물론 다니엘이 벌레가 암살용 벌레임을 알아볼 수 있을리가 없는데다가 그 벌레는 모르비톨이라는 조미료를 먹어야 독충이 되는데 날벌레 하나에 여기까지 단숨에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면 오히려 그게 대단할 지경이었을 것이다.[45] 원거리 기억 리딩이 가능하다. 백사회 사제의 대사에 의하면 똑같은 기억 읽기 능력인데 자신보다 한 수 위라고 한다. 행성간 순간이동 같이 높은 게오르그 값과 극한의 수련을 통해 퀑 기술을 심화한 경우일 듯.[46] 백경대 OB를 잡기 위해 파견된 백사회 사제의 심장을 자신의 손으로 소환한 뒤 백사회 사제들 중 막내에게 심장을 건내준다.[47] 이때 자신의 배리어를 설명하자 백경대 OB 중 포청천이 "어쩐지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인걸..."이라고 말한다.[48] 순간이동하려는 버드 대위를 도중에 고정시켜버려 막았다. 그뿐만 아니라 가속능력으로 도망치려는 롯을 붙잡기도했다.[49] 주황머리의 경우, 마약을 실은 컨테이너에서 알람장치만 떼어내서 구 백경대의 올드비 3명을 유인할 계획을 즉석에서 세웠다.[50] 물론 정황상 필사적으로 최대출력을 발휘한 기술은 아니었던 듯.[51] 하데스의 큐브는 공진 수를 맞춰버리면 공명반응으로 부숴져버리고, 주황머리 백경대의 배리어나 사물 퀑 등이 컴비네이션 기술로 뚫을 수 있었던데 반해 이 기술은 파훼법이 그냥 없다.[52] 다만 저 방어 능력이 무조건적인 최강이 아닌 롯에게 상성상 앞서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 역시 '너 잡는데는 내 능력이 재격이다'라는 말을 했었으며, 롯의 원래 소속이 백경대였으니 만큼 프로필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며, 이를 토대로 상성상 유리한 퀑을 보내는 것이 합당하다. 롯에게 상성상 유리한 퀑은 다니엘도 있긴 하지만, 다니엘의 경우 롯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문제로 감봉까지 당한 뒤였다.[53] 본인의 언급과 작중 묘사를 보면 퀑 능력 무효는 기본에 안팎을 오가는 순간이동도 불가능한 진짜배기 사물 퀑의 특성을 갖는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그렇다면 보호막을 쓴 본인도 내부의 적을 공격할 수가 없는 게 정상이다. 만약 가능했다면 갈방과 란비르를 데려올 필요 없이 구레나룻 선배 혼자 뿅하고 나타나서 슥 가두고 처리하면 그만이고, 대규모 전투라고 해도 자기는 풍선 안에서 밖을 뿅뿅 쏴버리면 그만인데 공자고 뭐고 이 친구가 우주 최강이어야 한다.[54] 롯은 전사체 증폭을 받기 전에도 굉장한 수준의 상위 가속 능력자였음을 고려하면 2컷으로 표현된 양손 젓가락 찌르기는 정열의 바바바 이상의 속도였을 가능성이 높다.[55] 사실 전투력으로 따지면 굉장히 싼 편이다. 공작이 엘에게 보낸 5명의 백경대는 <콴의 냉장고>에서 카인이 말한 것처럼 고산의 아버지가 신뢰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충성심을 보유한 자들이었는데 이 중에서 롯만 해도 혼자서 천무장 300명은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였고 (다만, 그건 선대 공작이 감봉하겠다고 해서 둘러댄 것이며, 혼자서 300명이랑 싸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한다.) 페드릭도 콤비네이션 기술을 쓸 수 있는 만큼 백경대중에선 최상위권이라 볼 수 있다. 설사 엘의 다섯 손가락 수준이 아니더라도 백경대 전원 집합시 1000여명의 퀑으로 이루어진 천무장을 그냥 이긴 것도 아니라 백경대 인원 손실 없이 전원 몰살시킨 것을 보면 엘의 다섯 손가락이 아니더라도 이건 싸도 너무 싼격이다. 엘의 다섯 손가락을 5명 파견 요청했으니 완전한 자기소유가 아니고 대여이고 감시의 목적이 있다하더라도 고산에게 대들겠다는 목적이 없다면 연줄도 연줄이지만 경호대 역할로도 이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하지만 사실 억대의 월급이라는 것도 추정에 불과하다. 기본 경호원의 스펙이 현실의 경호원 정도가 아니라 일반 퀑 들로 이루어진 경호원들일 가능성이 높으니, 일반 퀑 이라고 해도 퀑이라는 희소성과 전투력때문에 현실 경호원들의 몇 배에 달하는 월급을 받을수도 있다. 이에 따라 백경대의 추정 봉급도 자연스럽게 상승하여 10억대급의 월급을 받을수도 있다는 것.[56] 속단할 순 없는 게, 고산 공작과 엘의 사업장 규모는 행성~우주 단위다. 현실의 국가 단위의 사업으로도 4000억은 큰 걸 넘어서 말도 안되는 수치지만 엘의 기준에선 경호원 치곤 과한 수준이고 고산 공작의 기준에선 그냥 그런 수준일 수도 있는 것. 전대 공작만 하더라도 최소 5개가 있는 계좌중 하나의 스크롤을 절반도 채 당기지 않았는데 1000경이란 액수가 나왔었다.[57] 덴마 세계관에서 귀족들은 행성을 다스리는 인물들이며 우주시대인 덴마의 배경을 생각 해 볼때 한 행성마다 적게잡아도 10억의 인구가 있다고 계산해보면 우주스케일에서 4000억은 그렇게 큰 액수라 보기 힘들다.[58] 앞에서 서술했지만, 이전에는 누멘 코팅 때문에 3%도 안 된다지만 오차가 생길 수 있다면서 두려워했었다. 즉, 이 말은 백경대를 위해 목숨이라도 걸겠다는 소리다.[59] 딜러들 사이에서 상위 20%를 최상위권 퀑, 하위 80%를 평범한 하이퍼 퀑으로 채우는 관례가 있었다고 하는데, 정작 일반 다이크에게 한순간에 목이 날아간 500명중에서 최상위권 전투퀑은 6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백경대를 500명으로 늘렸지만, 정작 실제 전력은 시장 관례보다 못한 집단이었던것. 여담으로 최상위권 전투퀑은 8우주를 통틀어서 300명이 전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