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 유키
1. 개요
鷲見ゆき
최애의 아이의 등장인물.
호시노 아쿠아마린이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 쇼 '지금부터 진심 사랑 시작합니다'의 출연자 중 한 명. 직업은 패션모델이며 고등학교 1학년.
2. 작중 행적
대본이 없어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면서 아쿠아에게 접근하고, 자신은 겁이 많아 밀어붙이는 것도 못하고 토크도 잘 못해서 묻힐 것이라 걱정한다. 그 말을 들은 아쿠아가 어쩌다 출연하게 됐느냐고 묻자, 소속사 에이스가 일을 거절하지 않는 주의라 본인은 계속 한가했고, 그래서 발악이라도 해 보고 싶어하던 차에 카부라기한테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말한다.[1]
아직까지 연애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며, 아쿠아에게 너는 연애에 관심이 없냐고 묻는다. 아쿠아가 질질 끌고 있는 옛 사랑이 있는데 사실 사랑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횡설수설하자, 그럼 극복해야겠다고 미소 지으며 말한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 있을지 불안했는데, '''너하고는 키스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귓속말하여 아쿠아를 당황시켰다. 청소년기에 접어든 후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게 된 아쿠아에게 처음으로 완전히 넋을 빼고 놀란 표정을 짓게 한 인물.[2]
하지만 직후 뒤에 카메라에 찍히고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카메라를 보지 말라고 한 후 이 장면은 분명 쓰일 거라며 웃는다. 아쿠아에게 그림이 될 만한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일부러 대담한 말을 했던 것으로,[3] 아쿠아와 마찬가지로 컨셉을 잡고 연기하고 있던 캐릭터였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느니 묻히겠다느니 한 것도 어디까지나 연기였고[4] 어떻게 하면 눈에 띌지 계산하고 있던 것. 아쿠아도 "겁이 많기는 무슨."이라고 평했다.'''"뒤쪽, 카메라에 찍히고 있어. 카메라를 보면 안 돼. 이 장면은 분명 쓰일 거야."'''
첫 방송 이후, 호시노 루비가 쇼에서 아쿠아가 사귀었으면 하는 대상 1지망으로 꼽는다. 사유는 "순수하고 착한 애일 것 같아서."라고. 물론 아쿠아의 반응은 "넌 사람 보는 눈이 없으니까 당분간 연애 하지 마."였다[5] .
23화에선 학교에서의 괴롭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눈물을 보여 주목을 받은 채로 한 화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는 주목을 끌어오르기 위한 연기에 불과했으며 본인 말에 의하면 과장이라고 하나 이후 보이는 태도를 보면 방송에서 하차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아쿠아의 평가에 의하면 '잘하는 녀석'이라고 할 정도로 본 방송을 이끌어가는 키 퍼슨으로 스미 유키와 쿠마노 노부유키의 커플링이 방송의 주축이 되었으며 유키를 둘러싼 쿠마유키와 켄고의 삼각관계가 나오기도 하는 등 사실상 아쿠아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연애 리얼리티쇼에서 정말 연애를 하냐는 질문에 팬의 눈이 있기에 방송에선 적당히 넘기고 싶지만 의외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말을 보면 하라구로적인 모습과는 별개로 의외로 연애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듯 하다.
24화에서는 자기와 얽히고 있던 쿠마노에게 쿠로카와 아카네가 접근하여 빼앗으려고 하는 것을 보고, 휴식 시간에 네일아트를 해 주면서 눈에 띄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자신도 제일 눈에 띄도록 싸울 거니까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리모토 켄고가 아카네와 이야기하는 와중에 모리모토의 팔짱을 끼며 접근하다가, 이를 떼어내려는 아카네의 실수로 손톱에 뺨을 할퀴어져 상처가 난다. 직업이 패션 모델인데다가 내일이 촬영이라 문제가 될 사건이었으나, 아카네를 끌어안으며 이해한다고 말해주고, 상처도 포토샵으로 지우면 된다고 말해준다.
26화에서는 아카네가 자살하려고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다른 멤버들과 달려와, 아카네의 뺨을 때리며 왜 아무 말도 안 해줬냐면서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걱정해준다.
27화에서는 상처가 났을 때 아카네와 화해하면서 카메라에 잘 찍히도록 구도 잡고 있었다고 말하며 분명히 찍혔을 거라고 알려준다.
29화에선 MEM쵸와 함께 아쿠아에게 아이 연기가 먹혀드는 것 같다며 더해보라고 부추긴다.
30화의 이마가치 마지막화에선 결국 쿠마노에게 고백받았지만 거절한다.
31화에선 남들에게 쉽게 들이대는 이미지와는 달리 항상 일을 중요시해서 연인 같은 건 사귄 적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리고 이마가치 방송 내에선 거절했지만 아카네로부터 사실 유키와 노부유키가 얼마 전부터 진짜로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6] 유키에게 있어서 진짜로 첫 남자친구라고 한다.
3권의 보너스 에피소드에서는 24~25화 당시의 유키의 심리에 대한 보충 설명이 이루어졌다. 아카네에게 네일을 해 주면서 자신이 최고로 눈에 띌 거라고 말했던 덧은 아카네가 의욕을 내 주기 바랐기에 도발을 한 것이다. 그리고 아카네의 귀여움과 성실함이 무척 마음에 들었기에 모처럼이라고 기합을 넣어 화려한 네일 아트를 해 주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네일 아트 탓에 아카네의 손톱에 긁히는 사고가 나 버렸던 것이다.
이 사고로 아카네가 인터넷에서 악플 공세를 당하자, 자신이 도발한 것과 화려한 네일 아트를 해 준 탓에 이렇게 되었다고 자책하고 있었다. 그러나 옆에 있던 쿠마노가 유키 탓이 아니라 누구든 막을 수 없던 불행한 사고였으며, 아카네를 함께 지지해주자고 말해주었다.
쿠마노의 위로를 듣고 울먹이며 위와 같이 속으로 중얼거리며 반하게 된 것이다. 워낙 본심을 잘 감춰서 심리를 알기 어려운 캐릭터였는데, 이 보너스 에피소드로 상당 부분의 행적이 설명이 되었다.'''바보 노부... 이런 건 카메라 앞에서 하라고.... 지금 분명히 좋은 얼굴 하고 있을 텐데 아깝잖아...'''
3. 인물상
3.1. 외모
외모 상으로는 긴 생머리와 일자 앞머리, 순수해 보이는 둥근 얼굴과 눈동자가 특징. 작중 행적에 서술된 루비의 평가(...)를 보면 작화만이 아니라 세계관 내 인물들의 관점으로도 청순가련형 외모인 듯.
3.2. 성격
아쿠아 앞에서는 겁이 많고 밀어붙이는 것도 못하며 토크도 못한다고 했으나, 아쿠아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내숭을 떤 것에 불과했다. 실제로는 목적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위장하고 언동 하나하나를 계산하는 타입의 인물. 그리고 상대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 '너하고 키스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같이 대담한 발언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면모도 있다.
다만 21화까지 묘사된 모습은 연애 리얼리티 쇼라는 공적 상황에서의 모습뿐이었으니, 이러한 내숭과 위장이 '업무용'인지 실제 성격인지는 불명. 아리마 카나 등의 캐릭터도 평소 때와 배우로서 일할 때의 모습에는 차이가 있고, 멀리 갈 것도 없이 호시노 아쿠아마린조차 본성과 정반대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의미로 그녀의 말은 진실일 수도 있다. 이 정도로 철저하게 연출된 모습만 보여준다는 것은, 반대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며, 자연스럽게 솔직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평범한 토크'는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본인은 연기를 한다기 보다는 '''본심을 과장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카네가 실수로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자 화를 내긴 커녕 아카네를 위로해주며[7] 아카네가 자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자 울면서 걱정해주는 등 본심은 그리 독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3권 보너스 에피소드에서는 아카네에게 네일아트를 해 주면서 경쟁심을 내비치는 발언을 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나는 아카네가 좋지만 좀더 나서주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니까'라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으며, 아카네가 SNS에서 집중포화를 맞을 때에는 아카네를 부추긴 자기 탓이 아닌가 엄청나게 동요했다. 즉 언제나 순수한 선의와 프로로서의 계산적인 사고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쿠마노 노부유키에게 제대로 반한 것도 동요하는 유키를 쿠마노가 달랜 때이다. 그리고서는 내심으로는 '그런 건 카메라 앞에서 하라고, 아깝잖아'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4. 인간관계
지금껏 타인의 행동을 자기 목적에 맞게 유도하는 역할이었던 아쿠아를 처음으로 통수친 인물. 그 때문에 첫 만남부터 아쿠아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이제까지 나온 인물 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아쿠아와 비슷한 타입의 인간이다. 본작의 인물들, 특히 연예인 캐릭터들은 솔직하고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스미는 아쿠아와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예의를 차리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고, 목적에 맞게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아쿠아처럼 연출 지식을 이용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카메라에 찍히는 모습을 계산해서 방송에 응하는 것도 같다.
하지만 연애 리얼리티 쇼가 진행하면서 아쿠아가 소극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남성 출연진들과 엮이는 방향으로 선회하였고 아쿠아도 MEM쵸와 어울리는 쪽으로 가면서 방송에서는 그다지 얽히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나온 인물 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아쿠아와 비슷한 타입의 인간이다. 본작의 인물들, 특히 연예인 캐릭터들은 솔직하고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스미는 아쿠아와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예의를 차리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고, 목적에 맞게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아쿠아처럼 연출 지식을 이용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카메라에 찍히는 모습을 계산해서 방송에 응하는 것도 같다.
하지만 연애 리얼리티 쇼가 진행하면서 아쿠아가 소극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남성 출연진들과 엮이는 방향으로 선회하였고 아쿠아도 MEM쵸와 어울리는 쪽으로 가면서 방송에서는 그다지 얽히지 않게 되었다.
- 쿠마노 노부유키
연애 리얼리티 쇼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엮이는 남성이다. 연애 리얼리티쇼에서 정말 연애를 하냐는 질문에 의외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유키의 답변을 보면 나름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방송에서는 고백을 거절했지만 실제로는 이미 사귀고 있었으며 첫 남친이다. 3권 보너스 에피소드에 따르면 아카네가 악플 공세를 당할 때, 유키가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자 옆에서 위로해준 것이 반한 계기가 되었다.
아카네가 쿠마노를 유키에게서 빼앗는 역할에 도전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되었으나, 아카네가 자기 얼굴에 상처를 내는 사고를 쳤을 때 수습해주고 위로하면서 관계가 호전되었다. 나증에 아카네가 자살하려고 한 것을 알자 뺨을 때리고 울면서 끌어안을 정도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1] 후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성격에 대해서 한 말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2] 아리마 카나가 노래방에서 아쿠아에게 오순맛 출연을 부탁할 때 손을 붙잡았을 때나 시라누이 프릴에게 칭찬 받았을 때 얼굴이 굳으며 놀란 표정을 지은 적은 있으나, 이렇게 입을 딱 벌리고 놀란 건 처음이다.[3] 실제 아쿠아가 오늘은 순한 맛으로 드라마에 출연할 때 주역 남자 배우의 연기에 감정을 유도하기 위해 녹음에 잡히지 않게 모욕적인 말을 건넨 것과 겹치는 부분이다.[4]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고 토크도 약하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초면인 아쿠아와 잘만 이야기꽃을 피웠고 긴장한 기색조차 없었다는 점이 복선이라면 복선.[5] 스미의 실제 성격은 '착하긴 하지만 순수하지는 않은' 유형이다. 따라서 아쿠아의 저 대답이 스미를 '순수하지도, 착하지도 않다'고 평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생각했을때 호시노 남매는 스미의 성격을 각자 절반씩만 맞춘 셈.[6] 방송 상에서 연인이 되면 활동 중 사회적 시선에 계속 신경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방송 상에선 거절한 뒤 비밀연애를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7] 당시는 촬영을 멈춘 상태였으므로 아카네를 위로한 것 자체는 연기가 아닌 본심이 맞지만, 그 와중에도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자기 이득을 최대한 챙겼다. 즉 '타산적인 면모와 선한 면모가 공존하는' 스미의 캐릭터를 한 장면으로 요약해서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