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

 

'''최애 아이'''
【推し子】
'''장르'''
환생, 드라마, 복수, 성장
'''작가'''
스토리: 아카사카 아카
작화: 요코야리 멩고
'''출판사'''
[image] 슈에이샤
[image] 대원씨아이
'''연재처'''
주간 영 점프
'''레이블'''
[image] 영 점프 코믹스
[image] 미발매
'''연재 기간'''
2020년 21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3권 (2021. 02. 19.)
[image] 1권 (2021. 02. 25.)
1. 개요
2. 줄거리
2.1. 챕터별 스토리
3. 발매 현황
4. 특징
6. 설정
6.1. 단체
6.2. 작품/프로그램
7. 평가
7.1. 호평
7.2. 일부 장면에 대한 비판
7.2.1. 호적 관련
7.2.2.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
7.2.3. 아쿠아의 추리 관련
7.2.4. 연애 리얼리티 쇼 해명 영상 관련
8. 추측
8.1. 미래 시점 인터뷰 관련
9. 기타
10. 바깥 고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만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아카사카 아카가 스토리를, 쓰레기의 본망요코야리 멩고가 작화를 맡았다. '카구야 님'과 같은 주간 영 점프에 동시 연재 중이다.
연예계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산부인과 의사 고로의 최애, 아이돌 그룹의 절대적인 에이스 호시노 아이에게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는데—?!

''― 1권 공식 줄거리''

도입부의 반전이 강렬한 만화라서 그런지 공식 줄거리도 위와 같이 최소한의 정보만 적혀 있다.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살해당한 뒤 최애 아이돌의 쌍둥이 자식 중 한 명으로 태어나,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오타쿠의 환생인 여동생과 함께 연예계에 도전한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 또한 맛보기에 불과하였으니, 진짜 스토리는 자신들의 어머니(최애 아이돌)가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어머니를 죽인 흑막을 찾아 복수하는 미스터리 복수극이다. 연예계로 진출한 이유도 범인이 연예계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범인의 정체를 알아낸 뒤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크게 보아서는 남주인공(오빠) 시점에서는 미스터리 복수극, 여주인공(여동생) 시점에서는 연예계 도전 성장물. 남주인공도 성장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행동의 모티베이션은 어디까지나 흑막을 찾는다는 목적에 있다.
하지만 일단 흑막을 찾기 위해 연예계에 진입하는 형태로 전개되므로 스릴러보다는 성장물로서의 스토리에 가깝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복수심이 없이 순수하게 아이돌에 도전하는 루비 쪽 이야기의 비중도 있기 때문에 어둡게만은 진행되지 않는다.

2.1. 챕터별 스토리


  • 제1장[1] (단행본 1권, 연재분 1~10화)
아쿠아루비의 탄생으로 시작해, 아이의 죽음으로 유년기가 끝을 내리고, 아쿠아는 복수를 다짐하고 루비는 아이돌을 꿈꾸게 된다.
  • 제2장: 연예계 (단행본 2권, 연재분 11~20화)
아쿠아는 아리마 카나와 재회한 것을 계기로 오늘은 순한맛으로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 루비는 연예과 입학을 위해서 아이돌 계약을 맺고, 아쿠아의 도움으로 아리마를 같은 아이돌 그룹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단행본 3~4권, 연재분 21화~32화[2])
아쿠아는 연애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게 되고, 루비는 아리마와 함께 아이돌 유닛 B 코마치로 데뷔한다. 연애 리얼리티 쇼의 출연자 쿠로카와 아카네가 악플에 시달려 자살 미수까지 겪게 되자, 아쿠아는 아카네를 돕기 위해 일을 꾸민다. 그 후, 아카네를 도와주기 위한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며 아카네는 아쿠아에게 호감을 품고 아쿠아의 이상적인 여성상인 아이를 연기하고 이에 아쿠아는 혼란을 겪는다. 아쿠아는 아리마 카나와의 대화로 아카네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 아님을 결론내리지만 아카네가 지닌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을 이용해 친부를 추적하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하여 아카네와 연인이 된다. 이후 아이돌을 꿈꿨던 MEM쵸가 B 코마치에 가입하게 된다.
  •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 (연재분 33화~)
처음으로 루비가 주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편으로 신생 B 코마치의 데뷔 이야기가 다루어진다.

3. 발매 현황


단행본이 일본의 영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1권 발매 후 약 한 달 만에 품절되어 증쇄가 결정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2권만에 누계 60만부를 돌파했다.
'''1권'''
'''2권'''
'''3권'''
[imag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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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07월 17일
[image] 2021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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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10월 16일
[image] 년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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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1년 02월 19일
[image] 년 월 일
'''
표지에 그려진 인물의 사인이 같이 나오는 게 특징이며[3] 제목의 노(의) 부분은 표지 인물의 눈색에 따라 달라진다.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에 따르면 대원씨아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발이 확정되었으며 발행일은 2021년 2월 25일이다.#

4. 특징


아스트랄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 만화지만 실상은 작가들의 어느 작품보다도 분위기가 무겁다. 일단 도입부부터 주요 인물들의 죽음으로 시작하고, 그밖에도 연예계의 어둠을 부각하는 등 대체로 진지한 이야기다.
하지만 카구야에서 보여줬던 아카사카 아카 특유의 개그 센스는 살아 있고, 주인공 주위의 어른들도 제대로 된 사람들이 많아서 여러모로 주인공들을 잘 챙겨주며 성장을 도와주기도 하여 무조건 어둡게만 진행되지는 않는다.
“만약 인기 아이돌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처음부터 외모와 재능을 물려받고 연예계의 연줄도 다 가진 채로 연예계에 데뷔하면 어떨까?”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하는 작품이다. 실제로 주인공 남매는 그런 장점을 살려 연예계에 유리한 조건으로 뛰어들지만,[4] 한편으로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냉정한 작품이다.
연애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라 주목을 받았으나, 초반부에는 연애 요소는 매우 적었다. 일단 남녀 주인공이 쌍둥이 남매 관계라서 이어질 가능성이 없고, 잠깐 나온 미래의 모습에서 주인공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며 사랑을 거부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2장에서 주인공 아쿠아에게 사랑에 빠지는 아리마 카나의 등장으로 어느 정도 연애물 요소도 다뤄지게 되었으며, 제3장에서 아쿠아가 아이에게 품었던 감정이 어느 정도 사랑에 가까운 감정이었음이 표현되고, 아쿠아에게 반한 쿠로카와 아카네가 아쿠아를 반하게 하기 위해 아이를 완벽히 흉내내어 아쿠아에게 동요를 일으키는 전개에 이어서, '''아쿠아가 복수에 이용하기 위해서 아카네와 사귀는''' 전개가 들어가며 시리어스한 연애물 요소도 들어가게 되었다.

5. 등장인물




6. 설정



6.1. 단체


작중 주역급 위치의 아이돌 그룹. 제1장에 등장한 호시노 아이 중심의 1세대와, 제3장부터 등장하는 2세대로 나뉜다.
  • 이치고 프로덕션(苺プロドクション)
호시노 아이가 소속되어 있었고 이후 호시노 루비도 소속되는 회사. 사이토 이치고가 사장으로 있었으며 호시노 아이를 필두로 하는 아이돌 그룹 B 코마치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아이의 갑작스런 살인사건으로 사망하며 위기를 겪는다. 이후 이치고 사장은 잠적하여 부인인 사이토 미야코가 사장직을 잇고, 에이스를 잃은 B 코마치는 2년만에 해산한다. 이후 아이돌 사업은 접고 넷탤런트 매니지먼트로 전환했으나, 호시노 루비를 아이돌로 키우기 위해 십수 년만에 아이돌 사업을 재개한다.
사이토 사장 부부 말고는 다른 직원이 안 나오지만, 8화에서 미야코의 언급[5]을 통해 다른 직원들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12화에서 아쿠아가 루비를 스카우트하려 한 지하 아이돌의 멤버를 접촉할 때 직원의 명함을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1부에서는 주인공 쌍둥이의 존재가 극비 취급되어 사장 부부만 접촉했으며, 2부부터는 주된 무대로 사무소가 그려지지만 다른 직원을 등장시키지는 않고 있다. 다만 아이돌 주제 작품에서 흔히 등장하는 프로듀서나 매니저에 해당하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4부 시점에서는 미야코 본인과 유닛 멤버들이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수준이다.
로고는 오른쪽에 홈이 파인 딸기 모양. 이치고가 딸기라는 뜻이기 때문이며, 홈이 파인 것은 Apple 로고의 패러디. 입구의 표찰을 볼 때는 미야코 사장과 쌍둥이의 자택을 겸한다.
  • 요토 고등학교(陽東高校)
호시노 아쿠아마린과 호시노 루비가 다니게 되는 고등학교. 일본에서도 드문 연예과가 있는 학교다. 연예과에는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반면, 일반과는 편차치 40으로 매우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일본에서 연예인 학교로 유명한 호리코시 고등학교와 비슷한 체제다. 호리코시 또한 일반코스 입학 편차치는 40 수준으로 낮은 편.
연예과는 연예 활동으로 인한 출석 문제에 편의를 봐주는 것을 제외하면 교육 과정 자체는 일반 고등학교와 다르지 않지만, 배우부터 최정상급 아이돌, 그라비아 모델, 성우 겸 비제이, 패션 모델, 가수에 가부키 배우까지 연예과 재학생 전원 연예인이라는 특징이 있다. 아이돌을 희망하는 루비에게도, 복수를 바라는 아쿠아에게도 중요한 인맥을 얻는 장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6]
  • 돗토 TV!(ドットTV!)
카부라기 마사야가 소속된 인터넷 방송국. 작중에서 제2~3장에 걸쳐 중요하게 나온 방송국으로, 웹 드라마 오늘은 순한맛으로와 연애 리얼리티 쇼 지금부터 진심 사랑 ♡ 시작합니다를 방송했다.
  • 극단 라라라이(劇団ララライ)
일류 배우만 소속되어 있는 극단. 쿠로카와 아카네가 소속되어 있다. 카부라기 마사야도 대학 시절 아직 극단이 유명하지 않았을 때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이곳의 워크숍을 아이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그때 아이가 아쿠아와 루비의 친부가 되는 남자친구를 만났을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지니는 상징성과 본작이 연기를 표현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극단 이름의 유래는 lie(거짓말)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재 첫 화에는 '할렐루야'로 나왔다가 수정된 것이다.

6.2. 작품/프로그램


작중에 등장하는 순정만화와 이를 원작으로 하는 웹 드라마.
  • 지금부터 진심 사랑 ♡ 시작합니다(今からガチ恋♡始めます)
아쿠아가 출연하게 된 연애 리얼리티 쇼.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주말마다 모여 여러 이벤트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최종적으로 사귈지 말지를 보는 방송이다. 주로 '이마가치'(今ガチ)로 줄여 부른다.
  • 15년의 거짓말(15年の嘘)
프롤로그와 유년기의 인터뷰 파트에서 언급되는 고탄다 타이시 감독의 영화. 아쿠아와 루비 남매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제목을 볼 때 아이의 죽음과 관련된 영화일 것으로 추정된다.
제목 아래에 부제로 보이는 글귀도 있는데 희미해서 잘 보이진 않는다.
  • 재팬 아이돌 페스(JIF)
카부라기 마사야를 통해 신생 B 코마치가 출연 제의를 받은 아이돌 페스티벌. 평범한 아이돌들은 몇 년이나 필사적으로 활동해야 겨우 설 수 있는 무대라고 한다. 신생 B 코마치의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의 장소.
모티브는 실제로 존재하는 일본 아이돌의 대규모 라이브 행사인 '도쿄 아이돌 페스티벌'(TIF)이다.

7. 평가



7.1. 호평


장단점이 뚜렷한 두 작가의 협력으로, 서로의 단점이 보완되고 장점이 극대화된 금상첨화의 작품이 나왔다는 평이다. 아카사카 아카는 스토리는 발군이지만 작화는 명성에 비해 좋은 수준이 아니고,[7] 요코야리 멩고는 작화 실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스토리는 너무 취향 탄다는 평가를 받는데[8] 아카사카의 스토리와 요코야리의 작화가 합쳐져 양쪽으로 뛰어난 작품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뛰어난 작가들이 협력하더라도 서로 손발이 맞아야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법인데, 둘은 본래부터 친분이 있었고 성향도 비슷한 편이라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9]
연예계를 다룬 만화가 대부분 재능과 노력과 팬을 소중히 하는 마음만 중시하는 반면 본작은 본인의 실력 이상으로 업계 자체의 사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피력하며, 따라서 실력보다도 업계인의 의도에 부응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카구야에서도 사랑만 있으면 무조건 연애가 행복하다는 이상론을 부정하던 아카사카 아카의 현실주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또한 연예계를 둘러싼 업계의 사정이나 연예인들의 생계 문제, 드라마 촬영 과정 등의 정보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작가가 연예계를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제대로 취재해서 그리고 있다는 것이 딱 봐도 보인다.
모델 캐릭터 광고를 위해 저예산으로 대충 제작된 오순맛 드라마, 리얼리티 쇼라면서 주목을 위해 어느 정도 스스로를 감추고 행동하는 참가자들과 작은 실수를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악마의 편집 연출 등 연예인 업계의 어두운 면을 굉장히 직접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도입부부터 초반 주역인 호시노 아이가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스토커에게 살해당하고, 아이돌을 꿈꾸는 호시노 루비가 주위에서 아이돌이 얼마나 수지타산이 안 맞고 수명이 짧은 위험한 직업인지를 듣게 되고, 아리마 카나아역 배우의 전형 적인 고충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3장 25화에서는 쿠로카와 아카네가 악플에 시달리다가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는 과정을 한 화 전체를 소비해 담아내며 정점을 찍었다.
작가의 전작에서도 드러났던 장점인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장점도 잘 드러난다. 어릴 적에 잠깐 만났던 아역배우 아리마 카나가 고등학생 아쿠아를 다시금 배우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거나 연애 리얼리티쇼 초반만해도 인상이 크지 않던 아카네가 비중이 늘면서 아이에 대한 단서를 알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연애 리얼리티쇼편에서는 크게 비중이 없었던 MEM쵸를 B 코마치 멤버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 아쿠아를 제외하면 아직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가 거의 없는 게 아쉬운 점인데 아직 초반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발전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며 1권 당 약 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전개되기에 에피소드 구성 자체도 깔끔하다. 몇몇 에피소드는 다소 급전개로 보이는 부분도 일부 있으나 스토리를 질질 끈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으며 매화 예상치 못한 반전적 전개로 다음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7.2. 일부 장면에 대한 비판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상당히 작위적인 전개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토리 작가의 다른 작품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에서도 어느 정도 보이는 현상이지만, 카구야 님은 애초에 현실성이 비교적 덜 중요한 러브 코미디 장르이고 배경 무대인 슈치인 학원부터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학교이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전개가 나와도 독자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편이다. 단행본에서는 작품 배경이 대체역사라는 설정을 내세우며 논란을 피해가고 있다.
그러나 최애의 아이는 호평 문단에서 상술했듯이 현실의 연예계의 어둠을 파헤치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기에 작위적인 전개를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기 어렵다.물론 어느 정도는 극적인 전개를 위한 '만화적인 허용'으로 보고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최애의 아이는 만화적인 과장된 연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극화에 가까운 작화와 세밀한 심리 묘사, 진중한 분위기 등으로 인해 소위 '만화적인 느낌'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만화라고 신경 쓰지 않기가 힘들다. 무엇보다 만화가 '현실 사회'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현실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은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런 비판은 일부 장면과 설정에 한정되며, 전반적으로는 만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실성과 개연성을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만화 자체에 대한 비판은 많지 않다.

7.2.1. 호적 관련


작중에서 아이도 아쿠아와 루비도 다 사이토 사장 부부의 호적으로 옮겼다고 나오는데, 일본 민법과 호적법에 따르면 양자는 양부모의 성을 따라야 하므로 이들은 성을 '사이토'로 바꿔야 맞으나 계속 호시노로 쓰고 있는 것이 의문이다. 정식으로 입양한 것이 아니라 미성년 후견인으로 등록했다면 성을 따를 필요는 없으나, 작중에서 '호적'이라는 표현이 분명히 나오기 때문에 분명한 오류다.
작중에서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의 자식이라는 것이 중요한 요소인데다가 아이의 성인 '호시노'의 '호시'는 별을 뜻하는데 이는 아이돌(스타)로서의 아이를 상징하고 아이와 아쿠아, 루비는 이를 드러내는 별모양 동공을 가지고 있기에 성을 유지하려다가 나온 오류로 보인다.[10] 아쿠아와 루비가 성을 바꾸게 하는 전개가 싫었다면 그냥 호적이란 언급만 안 넣었어도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굳이 호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아이의 사후 쌍둥이들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설정을 위해서인 것으로 보이는데 아래의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호적에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들이 아이와 같은 성을 쓰는 것과 같은 공간에서 공동주거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가 알려지지 않는 것이 이상하기 때문에 이조차도 문제가 있다.

7.2.2.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


위의 성씨 문제를 비롯해서, 아쿠아와 루비가 사이토 사장 부부 호적에 있던 덕분에 뉴스가 되지 않았다는 대목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어색한 부분이 제법 있다. 아이가 스토커에게 살해되었으니 경찰은 살해 동기를 추적하기 위해 아이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조사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호적 기록을 통해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의 친자라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초에 살해 현장인 아이의 자택에 아쿠아와 루비가 있었고 둘의 개인 물품들도 다 있었을 테니, 바보가 아닌 이상 둘이 아이의 자식임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인 인기 아이돌이 도쿄 돔 라이브 직전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릴 것이고, 설령 경찰이 프라이버시를 위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가십 기자들이 달려들 것이며, 그 와중에 아쿠아와 루비의 존재가 완전히 감춰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이래서는 아쿠아가 혼자 복수극을 계획하는 것도, 루비가 온전하게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도 어려우니 어떻게든 감춰진 것으로 처리하고 넘어간 듯하다.[11]

7.2.3. 아쿠아의 추리 관련


아쿠아가 아이의 살해 사건 배후에 자신의 친부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는 과정이 따지고 보면 상당히 논리적 비약이 많다. 추리의 요지는 '범인은 별다른 스킬이 없는 대학생이므로 아이의 임신, 입원과 자택 주소를 알려준 정보 제공자가 있을 것이고, 그 사람은 아이의 주변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사이토 이치고 사장에게 아이는 소중히 여기는 간판 스타니 그런 일을 할 가능성이 없고, B 코마치 멤버 중에는 아이와 친해 보이는 사람이 없으니 가능성이 없다. 아이에게는 친족도 없다. 따라서 남는 것은 자신의 친부 뿐이다. 그러나 아이의 친분 관계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연예인으로 연예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추리는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 범인에게 별다른 스킬이 없다고 하는데, 대학생이라 흥신소 전업자같은 전문성이 없다는 추측(및 보도) 외에는 그걸 아쿠아가 무슨 수로 아는가? 그 대학생이 독학으로 스킬을 익혔다고 하면 아무도 알 수가 없으며 범인 본인에게는 별다른 스킬이 없다고 하더라도 탐정을 고용하거나 해서 정보를 알아냈을 수도 있다. 병원 위치든 자택 주소든 간에 열심히 뒷조사를 하면 어떻게든 알아낼 수 있는 정보이므로, 무조건 아이의 주변 인물이 공범이라고 추리하는 것은 비약이다.
  • 아쿠아라고 아이의 친분 관계를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토 이치고 사장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각한 대립을 겪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고, B 코마치 멤버 중에도 아쿠아에게 안 보이는 곳에서 굉장히 친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12]
  • 아이가 친부에게 주소를 알려줬을 거라는 근거가 없다. 어쩌면 굉장히 크게 싸워서 헤어졌거나 극단적으로는 그저 아기만을 원해서 원나잇 스탠드로 만난 이름도 모르는 상대일 가능성도 있으며, 단순히 주소를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장이나 그룹 멤버들보다 신뢰했을 거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 아이의 친분 관계가 협소하므로 연예계에서 아쿠아의 친부를 만났을 거라는 것도 논리적 비약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쿠아가 모르는 친분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연예계 사람을 통해 만남을 가졌더라도 상대가 연예계에 몸담고 있으리란 법도 없다. 아니면 아이와 사귈 때는 연예계에 있었어도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업계를 떠났을 가능성도 크다.[13]
  • 마찬가지로 연예계에 있다고 해서 꼭 연예인인 것도 아니다. 훗날 아쿠아가 진로를 바꾸었듯 방송 등의 제작진 또한 연예계 종사자이고, 이들은 연예인보다 범위가 훨씬 넓다.[14]
이 정도로 근거가 빈약한 추리인데도 불구하고 아쿠아가 친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10년 동안이나 연출을 공부한 끝에 연예계에 뛰어들어 친부를 찾고 있다는 설정은, '연예계'라는 중심 소재를 부각하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상당히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설정이다. 추리 만화가 아니니 대단한 정합성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아쿠아의 동기(+광기)를 뒷받침하는 전개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듯.

7.2.4. 연애 리얼리티 쇼 해명 영상 관련


제3장에서 쿠로카와 아카네스미 유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사건으로 인터넷 여론이 악화되어 아카네가 자살 미수까지 벌이게 되지만, 아쿠아와 촬영 팀이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과 촬영 pd에게 구한 영상을 이용해 그들의 시점에서의 방송을 찍어서 업로드하고 엄청난 리트윗수를 달성하여 아카네의 이미지를 개혁하고 방송의 주목도도 올라간다.

하지만 본작이 연예계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왔던지라 너무 작위적인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방송 계약상 출연진들이 아직 방송이 방영 중인 시기에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건 계약 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에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영상 자체를 업로드하는 것 자체가 용인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영상은 단순한 브이로그가 아니라 방송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는 것을 지적하는 영상이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으며 조금이라도 민감한 제작사였으면 바로 영상을 내리라고 지침을 내리고 오히려 이 영상이야말로 방송을 모함하기 위한 작위적인 편집이라고 해명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31화에서 수록 시의 소재를 유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겼기에 이치고 프로덕션에 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출연자는 방송 공식 SNS에 오프샷을 올려도 된다고 계약서에 쓰여있었기에 아쿠아가 규정을 어기지 않고 행동하였다고 추가적인 설명을 언급하였다.
이외에도 아카네를 자살까지 몰고 간 극단적인 SNS 분위기가 아쿠아가 만든 영상과 아카네의 분위기 전환[15] 만으로 너무 쉽게 해소된 듯한 것에 대한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번 동영상은 일시적인 수습이고 이런 사태에 완전한 해결은 없으며 언제든 재조명될 수 있는 문제라는 언급은 나왔으나 정작 작중에선 이후 이 사건에 대한 별다른 다른 추가적인 언급 없이 아카네는 쉽게 방송에 재기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현실[16]에 비해 사건이 너무 쉽게 해소된 듯이 묘사된다.


8. 추측



8.1. 미래 시점 인터뷰 관련


유년기에 해당하는 2~10화까지는 서두에 등장인물(감독, 사장부인, 유치원장, 경쟁 배우 등)의 미래 시점에서의 인터뷰를 그리고 있다. 감독이 발표하는 영화의 제목이 '15년의 거짓말'인 데서 볼 때는 아쿠아와 루비가 17세 혹은 19세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감독이 아이를 처음 만난 날을 기준으로 할 시 17세, 아이의 죽음을 기준으로 할 시 19세인데,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돌과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갈 시간도 필요하고 인터뷰를 보면 정황상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함께 출연하는 아리마 카나는 도중에 아이돌로 전업하는 과정까지 있는데, 아이돌 딱지를 달고도 다시 대중의 인식을 천재 배우로 돌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17]
그런데 인터뷰에서 상당히 사적인 부분까지 다루기 때문에, 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기자의 정체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다. 호시노 남매와 기존부터 접점이 있거나, 아니면 엄청난 정보 수집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루비와 아쿠아가 어릴 때 다닌 유치원과, 이미 퇴직한 당시의 담당 교사까지 찾아냈다. 일단 루비와 아쿠아가 비밀로 하고 있는 것은 아이와의 관계일 뿐이므로 다녔던 유치원까지 비밀 엄수를 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말하고 싶은 시절은 아닐 텐데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리고 본 인터뷰 시점에서도 아이와 쌍둥이의 관계는 공표되어 있지 않으므로, 아마 본 영화가 아이를 모델로 하고 있다는 것도 공식으로 인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인터뷰가 아이 관련 내용과 쌍둥이 관련 내용을 번갈아 나오는 것이 양쪽의 관계를 기자가 알고 있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아쿠아가 여동생 루비에게도 말하지 않은, '연기하는 것은 나에게 복수'라는 말을 하기에, 아쿠아 편은 정식 인터뷰가 아니라 기자와 아쿠아의 사적인 대화 같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아니면 아쿠아가 이 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아이와 자신들의 관계를 공표하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의미일 가능성도 있다.
기자의 모습이 나오지 않기에 모든 인터뷰가 같은 기자에 의한 것이라는 법은 없지만, '15년의 거짓말에 출연하는 루비와 아쿠아 남매 관계자 인터뷰'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상 한 명의 기자에 의한 특집 기사일 가능성이 높다.

9. 기타


  • 작품 내에서 iPhone, iPad, iMac 등의 애플 제품이 대놓고 많이 나오는데, 이 만화만 그런 것은 아니고 원래 일본은 애플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라 그런 듯. 특히 아이폰은 거의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다.
애플의 사과 로고는 연재 초기에는 그대로 나오다가, 단행본 발매 후에는 상표권을 의식하는지 씹힌 자국이 없는 상태로 변형되어 나온다.
  • 아카사카 아카는 스토리만 담당하고 있는데도 아리마 카나의 개그 표정을 비롯해서 종종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과 유사한 작화가 나오는데, 작화 담당 요코야리 멩고트윗[18]을 참고하면 아카사카가 콘티를 만들고 요코야리가 그 위에 작업하는 방식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아카사카 아카가 카구야 연재와 동시에 본작의 콘티 작업까지 하기 때문인지 휴재가 꽤나 잦은 편이다. 30화 가량 연재하는데 휴재 횟수만 7번이며 휴재 시에는 그림작가 요코야리 멩고가 그린 컬러 일러스트가 올라온다.
  • 연예계가 주 소재인 액터쥬가 스토리작가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연재중지된 이후, 스토리 전개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연예계를 소재로 하고 그에 대한 표현이 나름 재미있다는 이유로 액터쥬를 보던 독자들 일부가 이 작품에 입문하기도 했다. 자학개그로 본인들을 액터쥬난민이라고 하는 것은 덤.
  • 일본어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推しの子'라고 하면 '최애의 아이'라는 뜻 말고도 '최애인 아이'라는 뜻도 있다. 최애인 아이 쪽이 훨씬 일반적인 용례인데, 이 만화는 최애가 아이를 낳는 내용이라서 제목부터 반전인 작품이다.

10. 바깥 고리


잡지 발매 후 한 주 정도 딜레이를 두고 업데이트되다가, 단행본이 나온 분량은 공개가 중지된다. 1~3화는 상시 공개 중.

[1] 소제목 없음.[2] 31~32화는 4권에 수록된다. MEM쵸를 B코마치로 이끄는 과정이 들어 있으므로 4부와 연결되는 셈이다.[3] 1권 표지에 그려진 호시노 아이는 예명이 그냥 아이(アイ)라 원래대로면 사인에 성씨가 없어야 한다.[4] 주인공 남매는 아이의 미모를 물려받아 얼굴만으로 눈길을 끌 정도의 뛰어난 외모를 타고났고 루비의 경우 아이돌로서의 천부적인 재능도 명시된다. 아쿠아는 어릴 적 촬영현장에서 스카웃당해 아역 배우가 되고 그 때의 인연으로 고탄다 감독 밑에서 연출을 배우며 과거의 실적을 이어 이치고 프로덕션 소속의 배우로 다시금 활동하게 된다. 루비의 경우 아예 루비를 아이돌로 데뷔시키기 위해 아이돌 사업을 그만둔지 십수년이 된 이치고 프로덕션이 아이돌 사업을 재기했을 정도다. 평범한 일반인과는 비교도 안 되게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한 셈.[5] 도쿄 돔 라이브가 사장만이 아니라 사원 전부의 꿈이라고 언급한다.[6] 10화 마무리에 이 학교 교복을 입은 남자 1명, 여자 3명이 그려져서 이들이 2부 이후에 주변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었다. 다만 20화 현재는 배경 캐릭터를 포함해도 아리마 카나만 등장하였다. 그냥 요토 고등학교의 풍경을 표현하려고 넣은 컷일지도 모른다.[7] 인물들의 얼굴 작화는 우수한 편이지만, 인체비례와 원근법 등이 좋지 못하다.[8] 스토리까지 맡은 장편 연재작 중에 그나마 성공작인 쓰레기의 본망도 이런 평을 받았는데, 또다른 작품인 레토르트 파우치는 한 술 더 뜨는 설정과 스토리로 호불호가 더욱 갈려 인기가 매우 마이너하다.[9] 아카사카의 대표작 카구야 님과 요코야리의 대표작 쓰레기의 본망을 비교해 보면, 둘 다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진짜 사랑을 추구'와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저항'이라는 공통의 주제가 드러나며, 이는 최애의 아이에서도 똑같이 드러난다.[10] 또한 '호시노'는 본작의 제목인 '최애의 아이'(오시노 코)의 '오시노'와도 발음이 유사하다. 제목의 '최애'를 상징하는 것이 아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중의적인 성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11] 고로가 급작스럽게 살해당했음에도 전생 전 가족이나 인연에 대해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 진행적 장치에 가까울 듯 하다.[12] 여기서 친하다는 의미는 이치고 사장의 방침과 함께 전생에 고로가 아이에게 들은 '공표하지 않는다'를 거스를 수 있을 정도로 친하다는 뜻이다. 아쿠아가 B코마치의 현장에 따라다닐 정도로 많이 보아온 만큼 아쿠아의 추측이 틀릴 가능성은 낮다.[13] 실제 아쿠아는 아이의 휴대전화를 풀어 아이와 연락이 닿는 사람은 대부분 파악했지만, 정작 아이는 쌍둥이의 친부와 연락할 때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를 사용했다.[14] 실제 제작진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쿠아는 무대 배우 쿠로카와 아카네를, 아리마 카나는 인기 유튜버 피에용을 알지 못했다.[15] 사실 오프샷 영상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는 사안이다. 독자나 캐릭터들이야 그 배경을 알고 있지만, 대중에게 있어 SNS의 뭇매를 맞고 자살 시도를 했다는 자가 방송에 돌아오자 마자 나오는 첫 장면이 천연덕스럽게 '그런 거 얼마든지 있는 일'같은 대사라면 오히려 역으로 얻어맞기 딱 알맞다. 실제 자살 소동 때의 SNS 반응조차 냉소적인 악플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16] 현실에선 설령 오해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더라도 여전히 SNS상에서의 논란이 사라질 수는 없기에 일단 문제가 된 출연자는 방송에서 하차하고 사건이 완전히 잊혀질 시점인 몇 달 후에나 방송에 재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비해 아카네는 묘사 상 휴식기가 몇 주에서 한달 내외 정도로 그리 길게 묘사되지 않는다.[17] 다만 4화에 나오는 인터뷰에서 루비의 팬은 쌍둥이들의 나이가 지금쯤 고등학생인가라고 언급하는데 만약 19세라면 이미 성인이므로 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나이와 다르다. 물론 루비팬이 쌍둥이들의 정확한 나이를 몰라서 대강 추측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18]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그린 아리마 카나의 일러스트를 올린 후, "이제까지는 항상 콘티 위에 그렸기 때문에 신선했다."라고 소감을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