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야스크림슬리

 

'''Skeljaskrímsli'''[1]
아이슬란드의 해안가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요괴이자 환상종.
스켈야스크림슬리는 튼튼한 4족보행형 요괴로, 그 크기는 늙은 황소나 거대한 정도의 크기이다. 목은 넓고 턱과 이빨은 인상적이며 눈은 불그스름하다. 또한 입에서는 빛이 나기도 하며, 스켈야스크림슬리의 꼬리는 길고 끝에는 단단한 혹이 달려있다. 짧고 튼튼한 다리와 원형의 발을 지니며, 커다란 발톱이 나있다.
스켈야스크림슬리의 가장 큰 특징은 몸에 달린 갑각들이며, 이 갑각들이 부딪히며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는 스켈야스크림슬리의 출현의 전조이다.
보통 바다에 사는데, 달빛 없는 어두운 밤에 해안가를 향해 울부짖으며, 악천후가 오기 전에 목격되기도 한다. 종종 불빛에 이끌려 농가의 문을 부수거나 반파시키기도 한다.
스켈야스크림슬리는 그 단단한 갑각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무기가 통하지 않는다. 때문에 죽이는 것도 아주 어렵다.
한 전설에서, 한 농부는 가까스로 집까지 쳐들어온 스켈야스크림슬리를 쫓아내는데 성공했지만, 그 후 나병에 걸리고 말았으며, 다른 전설에서는 가까스로 스켈야스크림슬리에게 상처를 입힌 농부는 이 요괴의 튄 를 맞았고, 그 피에 흐르는 독성에 의해 결국 죽고말았다고 한다.
이 요괴를 물리치려면 이 필요하며, 그것도 총알을 쏘는 것이 아니라 총알 대신 은단추, 회색 버드나무 캣킨, 의 대변을 대신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스켈야스크림슬리는 죽거나 다칠 것이라고 한다.

[1] 직역하면 껍데기 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