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
1. 개요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2. 역사
1927년에 개장된 유서 깊은 구장이다. 개장 당시 이름은 스타디오 리토리알레(Stadio Littoriale). 레나토 달라라(1892~1964)는 볼로냐 구단의 회장직을 30년간 역임했던 인물로 1983년부터 구장에 그의 이름이 헌액되었다. 현재 이 곳은 주로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되며, 스타디오 스테를리노(Stadio Sterlino)를 홈으로 쓰던 볼로냐 FC 1909가 1927년부터 이 구장으로 이전해 와서 지금까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38,279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탈리아에서 11번째로 많은 수용 가능 인원을 가진 구장이며 콘서트때에는 피치의 일부까지 관중석으로 개조해서 5만5천명까지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다.
최근의 리모델링은 2015년에 있었으며 2019년 1월 25일,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를 대체할 신구장 계획이 공개되었다.
3. 국제 대회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1934년 월드컵과 1990년 월드컵 경기가 이 곳에서 열렸다.
그 외에도 미국 월드컵 지역 예선 중 1993년 11월 17일의 잉글랜드와 산마리노의 경기가 이 곳에서 열린 적[1] 이 있었다. 경기야 모두의 예상대로 잉글랜드가 7대1로 이겼지만 8.6초 만에 산마리노의 다비데 구알티에리(Davide Gualtieri)가 스튜어트 피어스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어 잉글랜드에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다.
4. 여담
- 80년이 넘은 오래된 구장임에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은 축구장으로 꼽힌다. 그 이유로는 배수 시설과 잔디의 밀도가 좋다고 한다.
[1] 산마리노의 홈경기를 그들의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 대신 이 곳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