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 오버

 


'''스타팅 오버'''
スターティングオーヴァー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작가'''
미아키 스가루
'''삽화가'''
E9L
'''번역가'''
현정수
'''출판사'''
[image] 미디어 웍스
[image] 노블엔진 팝
'''발매일'''
[image] 2013. 09. 25.
[image] 2015. 04. 17.
1. 개요
2. 소개
2.1. 시놉시스
2.2. 평가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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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일간의 행복을 쓴 미아키 스가루소설 이며, 그의 데뷔작이다. 우리나라에는 3일간의 행복보다 늦게 출판되었지만, 현지에서는 스타팅 오버가 더 먼저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3일간의 행복과 마찬가지로 영상출판미디어노블엔진 팝 에서 2015년 4월 17일 출간했다. 역자 역시 3일간의 행복과 동일한 현정수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3일간의 행복과 동일한 E9L.
제목은 존 레논동명의 곡에서 따왔다. 소설 시작 전에도 해당 곡의 가사가 잠깐 등장한다. 웹 연재 제목은 '''10년을 되돌아가서 10살부터 다시 시작한 감상'''

2. 소개



2.1. 시놉시스


소원이란 것은 짜증나게도 빌기를 그만둔 무렵에 이루어지는 법이다.”

두 번째 인생은 열 살의 크리스마스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일은 하나도 없었다. 내 바람은 ‘첫 번째 인생을 그대로 똑같이 재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정확을 기하려 해도 모든 일들은 서서히 어긋나간다. 너무나도 행복했던 첫 번째 인생의 대가를 치르듯, 나는 급속하게 영락해간다. 그리고 열여덟 살의 봄, 나는 ‘대역’과 만난다. 완전히 변해버린 두 번째 인생의 나대신, 첫 번째 인생의 나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대역’과…….


2.2. 평가


먼저 출간된 3일간의 행복이 호평을 받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책을 구매했다고 한다. 스타팅 오버 또한 대부분은 호평이지만, 그의 첫 작품이기 때문인지 약간의 미숙함이 보인다.

3. 등장인물


등장인물 중 그 누구도 풀 네임이 나오지 않는다. 이건 작가의 다음 작품인 3일간의 행복도 마찬가지.
  • ???
주인공. 완벽할 정도로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었지만, 20살의 어느 날 10년 전으로 되돌아가버린다. 어차피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었기에 그냥 1회차처럼 살려고 하지만...
2회차에서 아웃사이더가 된 자기 동생을 보며, 자기가 2회차를 실패한 탓이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 호노카
주인공의 여동생.1회차 땐 밝은 성격이었으나, 2회차를 실패한 오빠의 영향을 받아 성격이 비뚤어졌다. 참고로 1회차 땐 칼로리 공급이 소비를 못 따라갔다는 주인공의 언급이 있다. 주인공의 언급에 따르면, 본성은 똑같다고 한다. 2회차에서도 은근히 주인공을 걱정하고 있다. 책 읽는 걸 좋아한다. (이건 이 작가 작품의 전통이기도 하다.)
2회차가 막 시작된 10년 전, 자기 오빠에게 “나는 10년 후에서 왔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지만, 어려서 기억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잊어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 말을 들은 직후 어서 오라고 대답했다….
  • 츠구미
2회차에서 나타난, 주인공의 1회차 때의 연인. 하지만 무슨 일인지 주인공을 차고 토키와와 사귄다.[스포일러]
  • 토키와
2회차에서 나타난, 주인공의 대역. 1회차에서 주인공이 맡은(?) 포지션을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다. 마치 성자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 히이라기(ヒイラギ)
2회차에서 만난 동급생. 중학교 때부터 동창이었다. 무슨 우연인지 대학도 주인공과 똑같은 데를 들어갔다.
주인공과 사고 방식이 비슷해서, 주인공이 어딘가를 가서 뭔가를 하려 하면 본인도 마침 거기서 동일한 행동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졸업식을 땡땡이치려고(!) 어딘가로 가면 거기에 히이라기가 있다든지. 또한 존재감 없게 행동하는 데에 탁월하다. 주인공 왈, 인파에 숨어드는 것과 눈에 띄지 않는 자리를 고르는 데에 재능이 있다고.
걸음걸이가 빠르며, 도통 웃질 않지만 웃으면 예쁘다고 한다.

4. 줄거리


데뷔작이라 그런지 목차가 없다. 대신 번호가 있긴 하지만.
20살의 어느 날, 일부 기억이 파손된 채[1] 10년 전으로 돌아가버리게 된 주인공. 하지만 그는 첫 번째 인생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행복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똑같은 두 번째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마침 옆에서 놀고 있던 여동생에게 그 이야기를 말하지만, 어린 여동생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참고로 상황 묘사를 보면 이때가 크리스마스.
하지만 그 계획은 얼마 안 가 꼬이고 만다.
1회차 때의 연인이었다고 생각한 츠구미는 자신을 차버리고, 그걸 시작으로 그는 무너져내려간다. 학교의 아이돌이었던 1회차와 달리, 2회차 땐 이지메를 당했고, 고등학교도 1회차의 학교보더 한참 낮은 등급의 학교에 들어갔다.
자신이 망가지게 되자 그 여파로 여동생도 덩달아 망가져 성격이 어두워졌고, 그로 인해 아버지는 가족에서 취미(...)로 관심사를 바꿨으며, 가족들끼리 사이도 나빠지게 된다.
여담으로 1회차 땐 사는 게 행복해서 잠자는 시간이 짧았는데, 2회차에선 수면 시간이 10시간을 넘어선다고 한다.
결국 대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여전히 폐인 생활을 계속하게 되고, 급기야 츠구미와 이어지기 위해 토키와를 살해할 생각을 품는다. 살인을 마음먹은 뒤로 매일같이 토키와를 미행[2]하게 되는데, 들키지 않기 위해서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하다 보니 겉모습에 신경을 쓰게 되어 덜 폐인스러운 외모가 되고, 삶에 목표가 생겨서, 눈빛에 생기가 돌게 되었다.[스포일러3]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 호노카가 자기 집으로 찾아온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다가 이내 잠잠해지나 싶지만, 주인공이 어머니에게 호노카가 자기 집에 있다는 걸 말해버린 걸 알자 삐친다. 눈치가 빠른 호노카는 곧바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주인공은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탈 때 위로할 말을 찾다가 "또 가출하고 싶으면 와도 돼."라는 말을 해주는데, 호노카는 그 말을 듣더니 처음으로 웃으며 돌아간다. 그리고 그 뒤로 끝도 없이 찾아오게 된다. 참고로 호노카가 주인공 집에서 잘 때 주인공은 침대에서 못 잔다(...).
이후 카페에서 히이라기를 만나는 데 서로 눈이 마주친다. 히이라기는 역시나 말 없이 '너도? 역시...' 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나는 그녀를 보고 세 가지를 알았어.

첫 번째는 나의 대역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츠구미를 질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에게는 첫 번째 인생의 기억이 있다는 것.'''

츠구미의 정체는 히이라기의 '대역'이었다. 그러니까 주인공의 1회차 시절 연인은 츠구미가 아니라 히이라기. 그녀 역시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1회차의 기억이 있던 사람이었고, 그녀는 그가 2회차에서 츠구미를 1회차 때의 연인인 히이라기라고 착각했듯이, 여태 토키와를 1회차 때 사귀었던 주인공이라 착각하고 살아온 것.
그리고 그녀 또한 주인공이 그랬듯이, 한 번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자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지게 된 것이다. [3]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히이라기에게서 자신 같은 2라운드 실패자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더 절망한다. 이후 많은 생각을 하다 결국 주인공은 1회차 친구였던 우스미즈처럼 돈을 벌어 여기저기 떠돌다가 돈이 떨어지면 노숙자 생활을 즐기다 죽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얻은 아르바이트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추첨 행사를 돕는 아르바이트.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곳에서 히이라기와 만나게 된다.[4]
아르바이트를 진행하던 중 라디오에서 갑자기 주인공에게 익숙한 노래, 존 레논의 Starting Over가 들려오는 그 순간, 그는 문득 자신이 10년 전으로 되돌아가기 직전, 1회차가 끝나기 직전 어떤 상황이었는가를 기억해낸다.
자신과 히이라기가 동시에 기억을 일부만 가진 채 10년 전으로 되돌아간 순간은, 크리스마스 날 밤에 같이 차를 타고 가다 정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직후였던 것이다.[5] 그리고 죽을 때 틀어져 있던 트랙이 Starting Over. 즉, 둘은 정확히 10년 전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세상을 다시 살 기회를 받은 것. 하지만 이 둘이 사는 방법은 1회차의 행복을 포기하고 대역을 앉히는 것이었는데, 우연히도 의도치 않게 둘은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는 실패하고, 공교롭게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함으로 인해 자신들의 대역을 만들어내게 되었다.[6] 그리고 이것이 죽음의 운명도 그 둘에게 넘어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진상을 기억해낸 주인공은 히이라기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자기들 대신 죽을 운명인 토키와와 츠구미를 구하러 간다.
둘은 1회차에서 자기들이 사고를 당했던 교차로로 가서, 미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통을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가 끝나자, 히이라기가 자신의 이야기[7]를 고백했다. 그리고 서로 입을 맞추고 히이라기가 떨어져서 돌아서는 동시에 정전이 일어난다.

정전이 일어나고 나서 두 사람은 교통 정리를 시작하고, 결국 두 사람의 대역이던 토키와와 츠구미는 사고를 당하지 않은 채 교차로를 지나가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정전이 끝날 때까지 교차로에서 교통 정리를 계속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고, 주인공은 집에 돌아와 여동생에게 선물을 주면서 소설의 초반부와 마찬가지로 10년 뒤에서 돌아왔다고 말하고 여동생은 똑같이 잠이 덜 깬 얼굴로 "어서 와~." 라며 웃으며 반겨준다.[8] 주인공은 초반부와 반대되게 자신이 인생을 반복하는데 실패하고 그에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망가져 가는 과정을 10년간 보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묘한 차이로 사람은 바뀔 수 있고, 그것이 자신들이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도 어디에도 없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반격을 시작하자고 말한다. 여동생은 소설 초반부처럼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며, 주인공은 곧 알게 될 거라 말하며 소설이 끝난다.[9]

5. 여담


작가의 첫번째 작품이라 그런지 나름대로 해피 엔딩[10]이다. 국내에 출간된 3일간의 행복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는 주인공들'''만'''은 만족한 엔딩을 맞이한 것에 비해 스타팅 오버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살아남으며, 앞으로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는 것이 암시된다.[11]

[스포일러] 사실은 연인 본인이 아닌 연인의 ‘대역’이다. 후술된 줄거리 참조.[1] 예를 들어 연인의 성격이나 외모는 '''희미하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이름''' 등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파국의 시작.[2] 하루종일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동선을 외운 뒤 지정된(?) 장소에서 감시하다가 빈틈이 생기면 뒤따라가는 방법이다.[스포일러3] 다만 토키와는 한참 전부터 미행을 알아챘다. [3]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츠구미를 죽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주인공의 시선에서는 1회차의 주인공과 거의 똑같은 토키와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토킹한다고 나온다.[4] 히이라기는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했던 듯 하다. 산타의 수염 분장 같은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5]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둘은 인생에 후회가 없었기 때문에 죽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듯.[6] 주인공은 자신이 잘못 고백을 하는 바람에 모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7] 사실 자기는 주인공을 보며 '그래도 내가 쟤보단 낫지'라는 생각을 해왔다는 모양. 다만, 그건 주인공이 히아라기를 보며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8]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여동생은 1회차 때와 비슷한 성격이 된다는 듯.[9] 이 부분도 초반부와 대조적인 것이, 여동생이 모르겠다고 말했을 때 '그렇겠지'라고 대답해 주었던 초반에 비해, 곧 알 수 있을 거라는 말로 끝을 내었다.[10] 1회차 주인공의 절친은 자살희망자고 부모님은 이혼 위기이며, 여동생도 자신의 성격을 닮아가 음침해졌지만...[11] 이는 전화를 걸었던 장소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