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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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오카리나 버전
해골 가면을 쓴 버전
무쥬라의 가면 버전


1. 개요


スタルキッド/Skull Kid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잡졸 몬스터인 스탈베이비/스탈차일드와는 이름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존재다.
숲에서 길을 잃은 어린이가 숲의 영향으로 변형된 생물체. 무쥬라의 가면에선 '귀신(鬼)'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원본은 하일리아인 또는 인간 어린이이긴 하나 요괴화 된 듯하다. 악동스런 성격이라 장난치기를 좋아해 숲을 지나가는 어른을 발견하면 골탕을 먹인다. 하지만 어린이에겐 우호적이어서 시간의 오카리나에 등장하는 코키리의 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내는 편.
어른을 상대로 치는 장난이 경우에 따라선 상당히 위험할 수 있지만, 정작 스탈키드 본인은 그저 장난이라고만 여기며 악의를 가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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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상 얼굴은 윤곽이 잘 안보이는 검은 얼굴이지만, 실제 얼굴은 마치 허수아비처럼 짚을 뭉쳐둔 것처럼 생겼으며, 새같은 부리가 있다. 듬성듬성 드러난 팔다리를 보면 나무같은 재질이다.

2. 작중 행적




2.1.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여러 개체가 등장하는데, 미혹의 숲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중 미로숲 첫 방 왼쪽에 있는 스탈키드는 링크가 부른 사리아의 노래를 듣고 친구의 증표로 하트조각을 주는데, 이 개체에 대해 나비의 설명을 들어보면 얼굴이 없어서 불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며, 코키리 숲의 아이들에게도 한 스탈키드가 얼굴 관련해 불평하는 걸 들은 적 있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다. 해골 가면을 이 개체에게 가져가면 멋져 보인다며 10루피에 팔라고 한다. 해골 가면 임대료가 20루피이니 10루피 손해보는 장사지만 진실의 가면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한다. 새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곳에서 내려와 옆에 보면 나무가 있는데 여기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면 스컬키드들이 하트조각을 준다.
여담으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어른 링크가 된 후에 이 녀석에게 가면 피리로 침을 쏘아 링크를 공격하는데, 이녀석을 쓰러트리면 무려 '''200루피를 준다.''' 나비의 설명을 들어보면 어른을 싫어한다고.

2.2.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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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오카리나에선 그저 수많은 NPC들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이번 작에선 메인 악역 포지션이다.'''
성우는 마츠모토 사치. 무쥬라의 가면에서는 행복의 가면 상인에게 무쥬라의 가면을 훔쳐 쓰고 전작의 가논돌프의 뺨을 칠 정도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엄청난 인명피해를 몰고 올 재앙... 이라는 이름의 '''장난'''을 친다. 사실 무쥬라의 가면의 힘이자 음모였지만.
물론 나중에는 링크에 의해 무쥬라의 가면의 사악한 기운이 사라지고 나서는 착해지며 '''"넌 숲에서 나에게 노래를 가르쳐준 요정 녀석[1]과 같은 냄새가 나는걸."'''이라는 동일인물 떡밥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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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나의 4명의 거인과 친구였지만 거인들이 땅을 수호하기 위해 떠나자 친구들과 헤어지고 슬프고 화가 난 나머지 온갖 난동을 부렸고 이에 마을 사람들의 간청을 받고 온 거인들에게 쫓겨나버린다. 이후 하이랄로 왔다가 요정들[2]을 만나 친해진다. 하지만 이후에도 장난을 멈추진 않았고 행복의 가면 상인에게서 무쥬라의 가면(아이템)을 훔쳐 도망간다.
무쥬라의 가면을 쓰고 달을 떨어뜨려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지만 결국 링크에게 저지되는데, 사실 무쥬라의 가면이야말로 흑막이었고 스탈키드의 원념을 이용했던 것 뿐이었다. 모든 일이 끝난 뒤 거인들은 스탈키드에게 그들의 우정은 여전하다고 약속하며 떠난다. 마지막에는 링크를 친구로 인정해서 나무에 자신과 링크, 거인들과 요정들이 노는 그림을 새겨놓는다.
그러나 여전히 테르미나라는 세계의 정체에 대해 의문이 남았는데 발매로부터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발매된 젤다의 전설 30주년 기념 하이랄 백과를 통해 드디어 테르미나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테르미나는 원래 존재하지 않던 세계로 무쥬라의 가면이 스탈키드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 가짜 세계였다고 한다. 즉 스탈키드의 진짜 생애는 다음과 같은데 스탈키드는 하이랄 태생이었고, 오래 전에 4명의 요정들과 친구였다가 모종의 이유로 친구들과 헤어졌다. 그 뒤 혼자서 쓸쓸하게 지내다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를 만나 사리아의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어느 날 채트와 트레일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중 무쥬라의 가면을 얻은 스탈키드는 무쥬라에 가면에 조종당해서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한 가짜 세계 테르미나를 만들었다. 오래 전에 스탈키드를 떠난 4명의 요정들은 거인의 모습으로 테르미나에 나타났으며[3] 테르미나에서의 경험을 통해 스탈키드는 자신을 떠난 4명의 요정들을 용서 및 화해하게 되고 링크와 새로 친구가 되었으며 채트, 트레일과 함께 하이랄로 돌아온다. 그리고 테르미나는 사라진다.
보다 자세한 것은 테르미나 문서 참고.

2.3.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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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공주에서도 스탈키드가 등장한다. 사리아의 노래를 아는 것으로 보아 시간의 오카리나와 무쥬라의 가면에 등장한 그 스탈키드로 보인다. 허수아비같은 위 두 작품과는 달리 여기선 왠 저주 인형처럼 되었다. 특히 눈이 무쥬라의 가면 같다.
링크를 직접 공격하진 않고 꼭두각시를 소환해 괴롭히는데, 사실 악의가 있는 건 아니며 고약한 장난이다. 짜증나긴 하지만 추적하다 보면 결국 숲속 성지에 도달하게 되니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녀석. 막타를 때리면 다음에 또 보자며 사라진다.
그런데 시리즈 내에서 망자의 상징인 초롱불을 들고 다니는데다 사라졌다 나타나는 요술을 부리고 공중부양을 하는지라[4] 혹시 스탈키드의 유령이 아니냐는 섬뜩한 가설도 있다.

2.4.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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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무쌍에서는 백의 마녀 라나의 DLC 의상으로 등장하였으나, 이후 3DS버전인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에서 참전이 확정되었다. 무기는 오카리나이며[5], 두 요정과 협동 기술도 있다고 하며 황혼의 공주의 스탈키드가 사용하던 꼭두각시들을 소환하는 기술도 있다. 동일인물 떡밥에 쐐기를 박은 셈.

2.5.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3번째 DLC 가면교향곡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3. 관련 문서





[1] 시간의 오카리나에서의 링크를 의미한다. 시간이 지나 링크가 약간 성장한 탓에 자신에게 노래를 가르쳐준 코키리족과 눈앞에 있는 링크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 못 챈 듯. 이는 코키리족은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기도 한데, 링크와 어린 시절부터 몇 년을 함께 지낸 소꿉친구들 또한 사리아를 제외하면 전부 성장한 링크를 보고는 자신들이 아는 링크와는 비슷하게만 생겼을 뿐 별개의 인물이라고 생각하였다.[2] 한 명은 채트. 다른 한 명은 동생인 트레일이다.[3] 테르미나에 존재하던 다른 인물들처럼 뮤주라의 가면이 재현한 가짜 존재인지, 아니면 4명의 요정들 본인이 테르미나로 끌려왔다가 거인으로 모습을 변한 것인지까지는 애매하게 서술되었으나 일단은 전자에 가깝다. "4명의 거인도 무쥬라의 가면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로 과거 스탈키드와 친했던 요정들의 모습이 바뀐 것"이라고 적혀있다.[4] 게다가 화살로 헤드샷을 날려도 죽지 않는다.[5] 청색이 아닌 갈색이며, 따라서 시간의 오카리나가 아닌 사리아소년 링크에게 준 요정의 오카리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