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논돌프

 

'''가논돌프''' / '''ガノンドロフ''' / '''Ganondo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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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순서 상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가논돌프의 모습.[1]
<colbgcolor=#fa5858> '''신장'''
230cm
'''성별'''
남성
'''칭호'''
겔드의 왕
대마왕
어둠의 화신
어둠의 왕자
재앙
'''출신'''
겔드 계곡
'''최초 등장'''
'''젤다의 전설'''
등장 내역은 본문 참고.
'''종족'''
겔드 / 마수[2]
'''성우'''
나가사코 타카시 (시오, 바택, 4검+, 대난투 DX, 얼티밋)
미야타 히로노리[3] (황공, 대난투 X, 4편)
쿠스노키 타이텐 (젤다무쌍)


1. 개요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의 테마곡 <가논의 메시지>. 이후에 나온 게임들에서 사용하는 테마곡은 대부분 이걸 기반으로 한다.
대마왕 가논돌프, 또다른 이름은 마수(魔獸) 가논. 서구권에서는 흔히 ''개넌''(Ganon)이라고 발음한다.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슈퍼패미컴 버전 영문판 설명서에서는 '''개넌도프 드래그마이어'''(Ganondorf Dragmire)라고 풀네임을 소개했다. 다만 이후에 나온 GBA 이식작 설명서 등이나 여타 다른 작품에는 저 성(姓) 부분이 등장하지 않아 삭제된 설정이라 생각되었으나 결국 북미 공식 웹사이트 가이드에서 가논돌프 드래그마이어란 명칭을 표기하여 이것이 공식이었음을 확인해주고 있었다. (링크)[4]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최종 보스로 유명한 캐릭터이다. 링크젤다의 숙적. 마리오쿠파 같은 아치 에너미관계라 보면 이해가 편하다.[5] 용사 링크, 젤다 공주와는 달리 모든 작품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고의 인기 악역. 다만 천체를 조종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 무쥬라의 가면이나 생명의 근원인 포스를 흡수하며 바다의 신의 힘마저 흡수해버리고 무적의 군단을 만들어낸 몽환마신 베라무, 마족들의 왕이자 가논돌프 본인을 탄생시킨 종언자 등의 존재로 인해 최강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허나 가논돌프는 등장할 때마다 거의 항상 매우 번성한 왕국인 하이랄을 멸망시키거나 지배했고,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선 아예 재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무조건 약하다고만 단정지을 수도 없다.
초기 작품의 가논은 원래 '돼지'의 형상을 띄고 있었지만,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인간 형태의 '가논돌프'가 공개되면서 지금의 간지 악역으로 이미지가 변모했다. 마수 형태에서는 여전히 돼지 모습이지만 이전까지의 가축의 모습과는 달리 날렵한 멧돼지의 형태를 띄게 된다.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에도 용사가 패배한 시점을 다룬 작품에선 이전과 같은 돼지의 형상을 띈다. 이는 공식 설정상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가논돌프가 트라이포스를 만졌을 때[6] 그의 뒤틀린 사악한 마음과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탐욕이 힘의 트라이포스의 권능으로 발현되어 신체가 변이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들의 트라이포스와 그 이후를 다루는 용사 패배 루트의 가논은 디자인이 이질적이다.
다만 통일 타임라인(시간의 오카리나)과 다른 타임라인에서도 돼지 형태로 '변신'하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가논돌프가 자의로 사악한 마법을 써 신체 강화를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변신한 것이다.
여러 가지 물건 중에서 토파즈를 특히 좋아한다고 한다.[7]
주무기는 용사의 패배 루트와 『4개의 검 +』에서 쓰는 삼지창과 인간형일때 쓰는 초대형 장검. 예외로 시간의 오카리나의 경우 인간형일때는 무기 대신 마법으로 싸우고 돼지 형상으로 변신한 뒤에야 쌍검을 사용하며, 초대 젤다의 전설에서는 스토리상으로는 알 수 없으나 인게임 도트에선 아무것도 들지 않은 맨손이다.
상당한 장신으로, 하이랄 히스토리아의 정보에 따르면 키가 '''230cm'''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설정은 젤다무쌍이나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이어지게 되는데, 두 시리즈에서도 사용 가능 캐릭터들 중에서도 키가 제일 큰 거구로 나오게 된다.[8] 사실 겔드족이 상당한 거구임을 생각해보면 그 겔드족 중에서도 남성인 가논은 특별히 거대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2. 가논돌프? 가논드로프?


젤다의 전설 시리즈한국닌텐도의 정식 한국어화를 거치면서 가논의 공식 명칭이 그간 흔히 알려졌던 이름인 가논드로프가 아닌 가논돌프로 결정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기존의 이름이 가논'''드로프'''로 알려졌던 이유는 최초에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게임 잡지 등을 통해서 한국에 소개될 때, 가타카나 표기 ガノン'''ドロフ'''(가논도로후)를 가논'''드로프'''로 표기한 것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이 드로프라는 음절은 일반적으로 라이칸스로프 등의 외래어의 발음을 가져온 것으로도 여겨지지만, 일본어로 라이칸스로프 등을 표기할 때는 スロープ(스로ー프)라고 쓰기 때문에 가논드로프라는 이름이 꼭 스로프에서 가져온 발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정 외래어의 뉘앙스가 없이 완전히 일본어 내에서 창작된 이름이라고 본다면 번역자의 별도의 손길이 없는 표기는 가논도로후가 되겠지만, 여기서 후를 영어의 F로 취급하여 "프"로 옮겨 쓰는 외래어 표기는 또 적용되어 있다. 종합하면 가논돌프라는 표기는 원문인 일본어 입장에서 외래어처럼 들리기를 바랬을 가능성을 고려하긴 하되, ドロフ 부분은 외래어 스로프와 같은 모음을 의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드로프라는 표기에서 벗어나고자 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가논'''돌프'''를 일어로 표기하면 일반적으로 ガノンド'''ル'''フ라고 쓴다. 즉 가논의 표기가 ガノン'''ドロフ'''인 이상 본래의 의도는 가논드로프(혹은 가논도로프)에 가까울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위의 게임 잡지 건도 이 가능성 때문에 드로프로 번역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옛날부터 영어 공식 스펠링은 Ganon'''dorf'''였는데도 불구하고 드로프라는 표기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한 역사가 없는데, 원래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영문판 명칭은 일본어에서 약간 변형돼서 원문과 일치하지 않는 예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랄(ハイラル/Hyrule 하이룰), 모리블린(モリブリン/Moblin 모블린), 스탈키드(スタルキッド/Skull Kid 스컬 키드) 등이 있다.
즉 둘다 어찌보면 맞는 번역이나, 드로프는 일본어 표기에 가까운 번역, 돌프는 영문 표기에 가까운 번역이라고 보면 된다.

3. 작중 행적




3.1. 통일 세계관



3.1.1. 탄생 배경(스카이워드 소드)


여신 하일리아를 멸하고 마족의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종언자가 한낱 인간에 불과한[9] 링크에게 패배하고 소멸되면서, '''"나는 여기서 사라지나 그 증오는 남아 용사의 혼여신의 피를 이은 자들을 영원히 괴롭히리라"'''라는 저주를 남긴다.
훗날 나타난 그 결과가 바로 가논돌프의 탄생.

3.1.2.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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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드족 가논돌프
대마왕 가논돌프[10]
(3DS 리메이크)
가논
팬텀 가논[A]
『시간의 오카리나』에선 가논돌프의 탄생이 그려진다.[11]
하이랄 왕국 사막에서 도둑질로 먹고 사는 겔드족은 옛날부터 여성만 태어나는 종족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족에서 사는 남자를 납치해서 아이를 낳았다. [12] 이런 겔드족에서도 100년에 한 번씩 남자가 태어난다. 불행하게도 그 남자가 바로 가논돌프였다. 겔드족의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왕의 운명을 부여받는데, 그에 따라 가논돌프는 엘리트 교육을 받아 지혜와 힘을 모두 갖춘 청년 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안하무인한 성격과 끝이 없는 욕심과 야망을 가지게 되었다.
겔드족을 둘러싼 가혹한 환경[13]에서 살아왔던 가논돌프는 하이랄의 생명력 넘치는 땅을 얻고자 왕국을 침략하고 시간의 신전에 잠들어 있던 트라이포스에 손을 대기 위해 열쇠가 되는 정령석들을 얻으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정령석을 지키는 코키리 숲의 데크나무, 고론족의 우두머리 다르니아, 조라족의 왕 킹 조라를 찾아가나 모두 거절당하자, 분노한 가논돌프는 세 마을에 저주를 걸어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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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와 가논돌프의 첫 대면[14]
결국 세 정령석이 모두 링크의 손에 들어가자 하이랄 성에서 반란을 일으켜[15] 젤다 공주에게서 시간의 오카리나를 뺏으려 하지만, 임파에 의해 도망치던 젤다 공주가 시간의 오카리나를 몰래 링크에게 넘기는 바람에 열쇠를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하게 되었다. 방법을 바꾸어 링크가 성지에서 마스터 소드를 뽑고 미래로 간 사이[16] 트라이포스가 있는 성지에 침범하고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려 한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용기, 지혜, 모든 것을 갖춘 자가 손을 대지 않으면 3개로 분열되게 되어져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불가능이란 걸 몰랐던 가논돌프는 '용기' 란 감정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트라이포스는 분열되었다.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의 세 개의 힘 중 하나인 "힘의 트라이포스"를 얻게 되었고, 이 힘으로 마왕이 되어 하이랄을 점령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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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와 가논돌프의 결전
그리고 완전한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기 위해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지닌 젤다 공주와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링크를 납치해 결전을 벌이게 된다. [18]시간의 용사 링크가 승리했을 때, 링크와 7현자는 "힘의 트라이포스"와 가논을 함께 봉인하였다. 가논은 봉인되기 직전, 언젠가 봉인에서 풀려나는 때 복수하겠단 말을 남긴다.
'''문제는 여기부터.'''
시간의 용자 링크가 승리한 세계. 이 링크가 시간 여행을 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세계는 두 개의 평행세계로 분리되게 되고, 가논도 두 개의 전혀 다른 다른 운명을 살게 된다. 링크가 과거로 돌아가버려 훗날 가논이 부활할 때 그를 막을 자가 없었던 세계[19]와 미래에서 돌아온 링크가 있는 세계[20]로 나뉘어진 것.
훗날 여기에 가논이 '''시간의 용사를 쓰러뜨리고''' 모든 트라이포스를 얻었지만 봉인전쟁으로 인해 트라이포스와 함께 봉인된 세계로 더해져 총 3가지로 갈라진다.
실질적으로 하이랄을 지배했었던 시기이니만큼 가논의 행정 상태를 대충 엿볼 수 있는데, 그게 마을 하나를 통째로 얼려버린다던가 한 구역의 주민들을 용의 먹이로 써서 다른 주민들로 하여금 본보기로 삼는다던가 하는 공포 정치라서 문제.[21]

3.2. 링크의 승리: 7년 후의 세계



3.2.1.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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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논돌프
퍼펫 가논
팬텀 가논[A]
다른 시열대에 비해 비교적 나이 든 모습이다. 인게임상에서도 목소리의 노화가 뚜렷해졌으며 말투도 노인들이 사용하는 말투로 바뀌는 등, 다른 작품들에 비해 늙었다는 인상을 준다.
링크와 7현자에게 봉인된 가논은 어느 날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힘의 트라이포스와 함께 부활하게 되었다. 하지만 '''링크는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막지 못했다.[22]
그때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은 하이랄의 신들은 사람들을 산으로 대피시키고 폭우를 내려 가논돌프를 하이랄과 함께 물 속에 봉인해버렸다. 그렇게 하이랄은 망망대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신의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서 부활해 다시 지혜와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힘을 모으기 위해 활동을 계속한다. 이때 링크[23]테트라를 만나고 둘을 완전히 압도한다.
테트라를 붙잡았을 때 자신의 힘의 트라이포스가 반응하는 것을 보고 테트라가 젤다의 후손이라는 것을 깨닫지만, 타이밍에 맞춰 등장한 리토족과 바루의 공격으로 테트라와 링크를 놓친다. 한편 테트라와 링크는 붉은 사자 왕을 만나 테트라의 정체와 트라이포스, 수몰된 하이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테트라는 하이랄 성의 지하에 남고, 링크는 붉은 사자 왕과 함께 가논에 의해 약화된 마스터 소드의 퇴마의 힘을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돌아간다.
이후 링크는 현자들을 찾아 마스터 소드의 힘을 되찾고 하이랄 성으로 돌아오지만 가논돌프는 이미 테트라를 찾아 납치하는 데 성공한 뒤였다. 이후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자격을 지녔는지 시험하기 위해 만든 자신의 분신인 퍼펫 가논을 무찌르고 온 링크를 탑의 꼭대기에서 맞이한다.[24]

나의 나라는 광대한 사막에 놓여 있었다.

태양이 하늘로 떠오를 때,

작열하는 바람이 세계를 태워 벌을 주었다.

그리고 달이 어둠의 밤 속에서 떠오를 때,

얼어붙는 강풍이 우리를 휘몰아쳤다.

'''바람이, 죽음을 실어 왔다.'''[25]

그러나 하이랄에서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바람은

'''죽음과는 다른 것을 실어 오지.'''

나는 '''이 바람'''을 갈망했던 건지도 모른다.

즉, 거친 환경인 겔드 사막에서 살다가 희망과 생명의 땅인 하이랄을 본 후, 이를 얻고 싶어서 『시간의 오카리나』 때 반란을 일으킨 것. 사막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수많은 목숨을 본 가논에게는 그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고, 갈망해온 것이다.
링크에게 상술한 자신이 하이랄을 가지고 싶게 되었던 동기를 잠시 설명해준 후, 바로 급습해서 링크를 제압, 결국 트라이포스를 모두 손에 넣고 다시 한 번 태양의 빛이 이 땅에 나타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이루려 한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그것을 '''만진'''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었기에, 갑자기 나타난 붉은 사자 왕이 가논돌프보다 먼저 트라이포스에 손을 대 '''과거의 땅 하이랄을 씻어내고 이 아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이라는 소원을 먼저 빌어버려, 가논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트라이포스는 다시 세계로 흩어져버린다. 이후 봉인되었던 하이랄은 사자 왕의 소원대로 침수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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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최후의 결전

'''멍청한 짓이군...'''

'''네놈들한테...희망이라고?'''

(젤다가 링크에게 마스터 소드를 건네준다)

'''좋다... 그럼 보여봐라...'''

'''너희들의 미래...'''

'''희망인지 뭔지를...'''

'''너희들에게 어느 정도로'''

'''트라이포스의 가치가 있는지를!''' [26]

자신의 야망이, 지금까지의 노력이 바로 눈앞에서 물거품이 된 허무함과 허탈함에 쓸쓸히 웃다가[27] 다시 일어서서 자신에게 도전하는 링크와 테트라에게 너희들의 희망, 미래란 것이 어느 정도인지, 트라이포스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라며 최종결전에 돌입, 1:2라는 상황에서도 둘을 압도하며 몰아붙이지만 결국 링크와 테트라의 콤비 플레이로 이마에 마스터 소드가 꽂히고 돌이 되며 사망한다. 돌이 되기 전 마지막 유언은 '''"후후... 바람이... 불어오고... 있군..."'''.
참고로 싸울 때는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전 때 마수 형태에서 쓰던 삼지검 두 자루를 들고 싸운다. 그러나 작중 돼지 모습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분신 중 하나인 '퍼펫 가논'이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이 가논돌프는 링크에게 직접 당해서 봉인된 당사자이므로, 『시간의 오카리나』의 링크를 '시간의 용사'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봉인된 여파 때문인지 무척 차분해졌고, 최후의 순간에도 예전과 같은 독기[28]는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도 그토록 바라던 '''죽음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가지고 오는 하이랄의 바람'''을 느끼며 조용히 최후를 맞이하였다. 트라이포스를 빼앗을 때도 테트라와 링크를 죽이지 않고 적당히 제압하기만 하며, 최종결투에서도 활로 링크를 지원하는 테트라를 칼로 베는가 했더니 애써 칼을 집어 넣고 그냥 주먹으로 기절시키기만 했다.
또한, 가논이 하이랄 정복의 야망을 품게 된 진짜 동기 등 과거 설정도 적절히 보충되었다. 때문에 극악무도하기만 했던 다른 작품들의 가논돌프와 달리 납득이 가는 목표와 그 이유와 동기를 충분히 설명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입체적인 면모, 독기가 가라앉아 굉장히 위엄 넘치는 포스 덕분에 역대 가논돌프 중 가장 호평이 많은 가논돌프. 나머지 시간대의 가논돌프가 어떤 결말을 맞이했고, 어떤 말로를 걸었는지 생각하면...
참고로 퍼펫 가논은 진짜 가논돌프와 붙기 전의 보스. 말 그대로 꼭두각시 가논이다. 진짜 가논돌프가 변신한 모습이 아니니 오해 금물.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나왔던 팬텀 가논과 같은 케이스이다. 참고로 바람의 택트에서도 팬텀 가논이 나온다. 마수도에서 한 번, 가논의 탑에서 한 번 나오는데, 마법탄 받아치기도 똑같다. 마수도에서 링크와 대결하지만 도망치고, 가논의 탑에서 빛의 화살을 획득하여 그걸로 공격하면 죽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진짜 가논이 아닌 분신이다.

3.2.2. 바람의 지휘봉 이후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에서는 이미 전작인 바람의 지휘봉에서 가논을 봉인한 후의 이야기이기에 직접적으론 등장하지 않고, 오프닝에서 사악한 마왕 정도로만 묘사된다. 본편 내에서는 전혀 등장이 없으며 등장하는 적도 가논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별개의 마신이다.
몽환의 모래시계에서 약 100년 후를 다루는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에서는 아예 아무런 언급도 없으며, 역시 가논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마왕이 적으로 등장한다.
다른 작품과 달리 조용히 최후를 맞는 결말이나, 이후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에서도 계속 가논의 등장이 전혀 없는 걸 보면 7년 후 미래 세계의 가논은 정말로 트라이포스와 하이랄 정복과 링크&젤다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고 종언자의 저주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의미의 최후를 맞이했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도 추측에 불과할 뿐더러, 종언자의 유언이자 저주도 있기 때문에 다시 등장한다고 해서 설정오류는 아니다. 별개로 종언자의 진정한 저주는 마족과 영원히 싸워야 한다는 것이기에, 이 시열대에 있는 링크도 마족이 가논이 아니더라도 필연적으로 마족과 싸워야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만약 이 세계의 가논이 정말 죽었다면,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의 가논의 끔찍한 말로나 7년 전 세계에서의 가논의 최후를 생각하면 7년 후의 가논은 극악무도 했던 과거 행적에 비해 매우 인간다운 최후를 맞이한 것이다. 자신을 옥죄고 있던 종언자의 저주로부터 영원히 해방되어 안식을 맞이하였으니 말이다. 종언자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젤다나 링크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겠다.[29]

3.3. 링크의 승리: 7년 전의 세계



3.3.1.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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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大魔王) 가논돌프
HD 리마스터
마수(魔獸) 가논
마법을 이용해 각종 도적질과 악행을 일삼아왔으며, 마도적(魔盜賊)이라고 불리던 가논돌프는 수몰된 미래 세계와 달리 과거 세계 쪽에선 링크가 미래를 구하고 돌아와 하이랄 왕가에게 가논돌프가 언젠가 왕가를 배신하고 하이랄을 침공할 거라고 알려 주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가논돌프는 하이랄을 침공했으나 미리 대비하고 있었던 하이랄 군은 가논돌프의 반군을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그를 사로잡은 뒤, 훗날 더 큰 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사막의 처형장에서 하이랄의 여섯 현자들[30]이 여섯 현자의 검을 가논돌프의 가슴에 꽂으며 처형한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힘의 트라이포스에 의해 부활하고 포박되있던 쇠사슬을 부수며 곧바로 현자 한 명을 살해했으며 현자들은 물리적 방법으론 가논을 죽일 수 없음을 깨닫고 그를 처형장에 있던 황혼의 거울을 이용해 '그림자 세계(황혼의 세계)'에 보내 유폐해 버리는 것으로 처형을 끝마쳤다.
하지만 그림자 세계에 간 가논돌프는 증오와 원념의 소유자가 되었고, 그와 만난 그림자 세계의 인물 '젠트'의 신이 되어 함께 그림자 세계를 정복했다. 이후 젠트는 가논돌프의 뜻에 따라 하이랄 침공을 개시한다.
이후 젠트가 그림자 세계를 정복하고 가논돌프는 빛의 세계에서 부활하여 하이랄 성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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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용사와 가논돌프의 첫 대면.'''[31]
이후 젤다를 구하기 위해 온 링크와 미드나와 하이랄 성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성에 잘 왔다면서 여섯 현자의 검을 갖고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젤다에게 빙의하여 전투를 벌였지만 패배, 미드나에 의해 젤다의 몸에서 나오게 된다. 이후 마수 가논으로 변신하여 다시 한 번 싸우지만 이번에도 패배하여 젠트와 처음 마주친 혼령의 모습으로 변하고 미드나가 젤다와 링크를 탈출시키고 미드나와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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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하이랄 성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며 미드나의 투구를 든 채 말을 타고 나타나며 미드나의 투구를 부수고 여섯 현자의 검을 치켜올리며 링크와 젤다를 공격한다.
하지만 링크와 젤다의 협공 끝에 가논돌프는 말과 함께 쓰러지며 여섯 현자의 검을 칼집에서 뽑아 하이랄 성에서 계속 생겼던 결계를 사용하여 과거 자신이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와 싸운 것과 비슷하게 링크와 1대 1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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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그가 처형되었을 때 남겨진 가슴의 상처에 박아버림으로써 승부는 링크의 승리로 끝이난다. 그러나 아직 가논돌프는 숨이 붙어 있었고 힘겹게 일어서 '빛과 어둠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지만 손에서 트라이포스의 문양이 사라지는 걸 보고 힘의 트라이포스가 자신을 떠났음을 깨닫는다. 이후 죽은 젠트가 목을 꺾는 환상을 보고 동시에 가논돌프도 선 채로 죽음을 맞이한다.
침착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바람의 지휘봉』의 가논과 달리 상당히 증오가 깊은 편이고 어둡다.[32]
본작 이후로는 인간형 가논돌프가 등장하는 전통 젤다 후속작이 없었기 때문에 이 버전의 디자인이 가장 '완성형'에 가까워서인지 대난투 시리즈 등 타 시리즈에는 이 모습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허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 3D 버전이 발탁되었다.
마지막 보스전에서는 낚싯대를 보면 모든 동작을 멈추는 이스터 에그인지 버그인지 분간이 안되는 요소가 있다. 그래서 낚싯대 훅 던지고 한눈판 사이 칼로 후벼파면 엄청 쉽게 이길 수 있다.

3.3.2.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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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공주』에서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떡밥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던 가논은 거짓말 같이 본작에서 '''환생'''[33]하였다. 이번엔 딱히 왕도 아니었으며, 겔드족도 발전해서 도적질이 아닌 상업에 종사하는 상황이었지만 딱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겔드족의 성역인 사막의 피라미드로 몰래 잠입해 삼지창 트라이던트를 얻어 다시 마수의 모습이 되고, 시간의 오카리나의 한참 전의 시점에서 4개의 검으로 봉인되었던 바람 마신 구후를 풀어 주인공을 위협하나[34] 결국 당해서 4개의 검 속에 봉인당한다.

3.4. 링크의 패배



3.4.1.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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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아트
게임에서의 그래픽

'''네 녀석이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나의 분신 아그님을 두 번이나 쓰러뜨리다니!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다르다.'''

'''너를 쓰러뜨려 빛과 어둠 두 개의 세계를 소유하는 나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고 말 것이다!'''

팬들 사이에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세계가 어느 시열대에 위치하는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2011년 12월 21일 젤다 25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 모든 타임라인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르면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가 패배한 후 이어지는 세계가 바로 『신들의 트라이포스』'''.
링크를 쓰러뜨리고 모든 트라이포스를 모아 마왕이 되었기 때문에 이 세계관의 가논은 언제나 돼지 형상을 한 마왕, 즉 '''최종보스 형태의 가논'''으로 등장한다.[35]
게임에서 '과거 도적이었고, 우연히 성지에 들어가 트라이포스의 힘을 손에 넣어 세상을 어둠에 몰아넣었지만 7현자가 어둠의 세계에 봉인했다.' 라는 식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미래 세계의 상황 당시를 묘사한 내용인 듯하다. 물론 '우연히' 부분은 설정오류. 혹은 링크가 마스터소드를 뽑는 일이 알려지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이때 가논은 빛의 세계에 돌아오기 위해 자신의 분신으로 사제 아그님을 빛의 세계에 보내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를 잇고자 했으며, 하이랄 왕에게 겉으로는 충성하다가 '''병사들을 세뇌시켜 왕을 암살하고''' 공주들을 제물로 이용해 봉인해버린다. 그러나 막내 젤다 공주가 링크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젤다는 링크에 의해 탈출되고, 링크는 마스터 소드를 얻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결국 가논의 분신 아그님은 하이랄 전국을 수색해 젤다의 위치를 알아내 젤다를 납치해버린다. 그 때 마스터 소드를 들고 찾아온 링크와 전투를 벌이다 패배하고, 링크를 어둠의 세계로 내던져 버린다. 그렇지만 달의 진주를 가지고 있던 링크는 어둠의 세계에 잠식되지 않고 원래 인간의 모습대로 활동이 가능했으며, 오히려 어둠의 세계에서 마물들을 해치우며 공주들이 봉인된 7개의 크리스탈을 찾아 봉인을 푼 링크는 가논의 성으로 들어와 아그님을 무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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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 모습을 드러낸 후 링크와 최종 결투를 벌이지만 링크에게 드디어 패해서 봉인된다.[36] 이 때 힘의 트라이포스는 링크에게 빼앗겨 소원을 들어주고 사라졌다.[37]

3.4.2.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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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악몽의 그림자의 일부 모습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최종보스인 악몽의 그림자가 가논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아마 링크의 기억에 박혀있던 어둠의 이미지가 형상화된 듯.

3.4.3.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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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진 최종보스 가논

구오오오.. 구갸아아아아...

모두.. 죽인다... 어둠... 파괴..

암호 연동 플레이에서 트윈로바가 가논을 부활시키려고 한다. 그 방법은 사람들의 희망의 상징인 젤다 공주를 산제물로 해서 절망의 상징인 가논이 부활하는 것. 그러나 용사 링크에 의해 부활 의식은 불완전하게 이루어지고, 가논은 일단 부활했으나 '''이성이 없는 상태'''가 된채 부활했다.
사실 인간형 가논돌프으로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이 아이디어는 폐기되었다. 하지만 컨셉아트가 공개되기도 하였다.

3.4.4.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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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부활한 가논의 모습
분명 나오긴 했지만 문제는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육체'만 부활한 상태였다.[38]
그를 부활시킨 유가는 '''힘의 트라이포스째로''' 가논의 육체와 융합하여 이른바 '''유가 가논'''으로 변한다. 자세한 것은 유가 항목을 참조.
그의 육체가 다시 봉인될때, 유가도 함께 봉인되는데, 젤다의 전설에서 가논이 본인의 의지로 활동하는 걸 보면 어느 시점에서 유가는 가논에게 흡수당해 완전히 소멸하고, 가논 본인은 이성을 완전히 되찾은 듯하다.

3.4.5. 젤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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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아트
게임에서의 그래픽
가장 먼저 출시된 게임. 스토리로 보면 제일 마지막 등장이다.[39]
다시 봉인을 뚫고 부활해 힘의 트라이포스를 되찾고 젤다 공주를 납치했지만,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얻은 링크와의 결투 끝에 링크의 회심의 일격을 맞고 재가 되어버린다.

3.4.6.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


『젤다의 전설』에서 가논은 링크에게 당해 재가 되어버렸으나, 가논 무리들에 의해 혼란스러워진 하이랄은 회복되지 못했고 여전히 그 부하들이 하이랄을 휘젓고 있었다.
부하들은 가논을 쓰러뜨린 링크의 피를 이용해 가논을 부활시킬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게임 오버[40] 당하면 '가논의 부활(RETURN OF GANON)'[41]이란 문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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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일본판에선 문장만 나온다.[43] 하지만 북미판에선 문장과 함께 붉은 배경과 가논의 모습까지 비쳐나온다.

3.5.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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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가논'''(厄災ガノン/Calamity Ganon)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며, 부활하여 옛날 하이랄을 멸망에 이르게 했으나 일시적으로 봉인되었다.[44]

4.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5. 젤다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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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무쌍에서의 가논돌프

젤다무쌍에서 진 최종보스인 동시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에 나오는 여포와 포지션이 가장 비슷하다. 확실히 공격 모션이나 갑옷, 포스 등이 그와 비슷하다. 대검 두 자루와 삼지창 한 자루를 무기로 삼으며, 스토리를 클리어한 뒤부터 젤다, 링크, 가논돌프로 팀을 짤 수도 있다. 스위치판에서는 아예 가논돌프가 기본 캐릭터로 해금되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저 조합이 가능하다.

6. 그 외 작품의 가논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 feat. 젤다의 전설에서는 겔드족의 마을로 가면 어린 시절의 가논과 만날 수 있다. 악기의 힘을 다루기 위해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며, 대화를 나눌 경우 너하고는 언젠가 다시 만날 예감이 든다는 떡밥을 날린다. 그리고 이후 하이랄성에서 옥타보를 격퇴하면 진 최종보스로 재등장을 한다. 머나먼 훗날 공부의 성과로 악기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가논은 마수가 되어 세계를 정복하였다고 하며, 주인공 일행(링크, 젤다, 케이던스)는 미래로 날아가 트라이포스의 힘으로 가논을 격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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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CD-I 'Faces of Evil'에서의 가논도르프
CD-i판 젤다 "Link: The Faces of Evil"의 가논은 유튜브 등지에서 필수요소로 많이 쓰인다.#예시 명대사로는 "You dare bring light to my lair? '''YOU MUST DIE!'''(네가 감히 내 소굴에 빛을 가져와? 죽어라!)"와 "Join me Link, and I will make your face the greatest in Koridai. Or else '''YOU WILL DIE!'''(내 밑으로 들어와라 링크, 그러면 널 코리다이에서 가장 대단한 얼굴로 만들어주지. 그러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가 대표적. 특히 이 대사들은 아이워너비더보시의 보스 스켈레톤 킹과 '''가논(!?)'''의 여러 대사로 알뜰하게 사용되었다.
젤다의 전설 애니메이션 시리즈Captain N: The Game Master에서도 가논돌프가 출연한다. 두 작품 모두 1989년에 딕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했고 성우도 렌 칼슨(Len Carlson)으로 동일한데도 두 작품 간 가논돌프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디아블로 3 스위치 에디션에서도 가논돌프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 사전 구매 시 가논돌프 형상변환 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한정 펫으로 꼬꼬, 트라이포스 초상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는 아미보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민으로 등장한다.

7. 능력 및 강함


대부분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만큼 강한 모습을 보인다. 작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흑마법, 마수 변신, 에너지탄 발사, 화염 마법, 분신 만들기 등을 사용한다.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돼지 형상의 가논은 전투중에 단순히 불을 날리는 기술에서 불을 박쥐 형상의 모양으로 날리거나[45] 돼지 같은 생김새와 다르게 빠르게 잔상을 일으키며 이동하는 모습이 나왔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묘사된 바로는 트라이포스를 얻기 전에도 데크나무에 저주를 내리는등 여러 마을에서 깽판을 치고 다니거나 하이랄 성을 제압하고[46] 직후 성문에서 마주친 링크를 에너지탄을 날리는 흑마법으로 한방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트라이포스의 힘을 얻은 후로는 팬텀 가논을 만들어내고 패배한 팬텀 가논을 차원의 틈새로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최종 보스전에서는 공중 부양을 하거나 주먹을 바닥에 내리찍어 바닥을 무너뜨리는 힘을 낸다. 여기에다 불사에 가까운 신체를 갖고 있어 가논의 성이 무너지면서 잔해에 깔리지만 멀쩡하게 살아나오기도 한다. 더불어 거대한 마수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는데 이걸 무찌를 수 있는 건 퇴마의 힘이 깃든 마스터 소드 뿐이다. 그리고 마스터 소드로 처치하더라도 죽지 않고 봉인당하는 게 끝. 시간의 오카리나 초반부에 하이랄 왕에게 충성하는 척 행새를 했을 적에도 젤다는 하이랄을 멸할 정도의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그를 평한적이 있다.
황혼의 공주에서는 칼에 관통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의 트라이포스 때문에 도무지 죽질 않아 봉인을 했어야 했고, 최종 전투에서는 젤다의 몸에 들러붙어 조종하거나 마수로 변하는 등의 능력을 선보인다. 최후에는 검을 들고 링크와 일기토를 펼쳐 검술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줬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작중 나오는 4개의 신수와 가디언들이 오직 가논을 물리치기 위한 도구로 나와있다. 그러니까 그 거대한 신수 4개와 하이랄 전역에 널려있는 가디언들이 단 하나 가논만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 다시 말해 가논은 그만큼이나 강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그것이 먹힌 것도 1만년 전이고 작중 시점에서 100년 전 깨어났을 때 미리 대책을 세워둬서 신수 4마리에는 자신의 분신 커스 가논을 보냈는데 그 커스 가논 하나하나는 각 신수를 조종하던 영걸들을 살해했고 신수의 주도권까지 탈취해 작중 시점에서는 바 루타는 조라의 마을에서 물난리를 만들어 하이랄을 물바다로 만들 뻔했고 바 메도는 리토의 마을에서 리토족 전사들을 번번이 물먹였고 바 루다니아는 데스마운틴에서 난동을 피워 고론족이 채굴장을 옮기게 만들었다.[47] 바 나보리스는 겔드의 마을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조사하러 온 루쥬를 죽일 뻔했고 겔드의 마을은 물론 카라카라 바자의 겔드족까지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렇게 4개의 신수 각각에 분신들을 내보내 장악한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의 기운으로 가디언들을 장악하는데도 성공했는데 그 가디언들은 결국 '''사실상 하이랄 왕국을 멸망시켰다.''' 물론 가디언과 신수 오염은 10000년 동안의 봉인 속에서 과거 자신을 패배시킨 시커 기술에 대한 대비책이고, 하이랄 왕국과 마을들에 끼친 피해는 모두 오염된 시커 병기들을 이용한 것이므로 가논 자체가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가논이 하이랄 성에 기생하면서 시커 기술을 이용해 제대로 된 각성에 성공했다면, 100년 전의 재앙보다도 더 강해져 하이랄을 통째로 멸망시켰을 것이다. 또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발매로부터 약 2년 후 공개된 후속작 예고 트레일러로부터 추측되는 바로는 재앙 가논이 사실 본체가 아니며, 하이랄 성 아래 깊은 지하에 봉인된 가논돌프로부터 흘러나오는 원념에 의한 인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본다면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가논은 적당히 강하지만, 훨씬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8. 명대사


'''공명하고 있다... 트라이포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지려고 하고 있다...'''

'''7년 전 그날... 내가 차지하지 못했던 두 개의 트라이포스...'''

'''설마 너희 두 녀석들에게 깃들어 있을 줄이야...'''

'''그리고 드디어 지금... 모든 트라이포스가 이곳에 모였다!'''

'''네 녀석들에게는 과분한 물건이지...'''

'''돌려받아야겠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결전 직전[48]

'''좋아... 그럼 보여봐라...'''

'''너희들의 미래를...'''

'''그래... 보여봐라...'''

'''희망인지 뭔지를...'''

'''너희들에게 어느 정도로'''

'''트라이포스의 가치가 있는지를!'''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최종결전 직전

'''훌륭한 검이군..'''

'''그러나 애들 장난은 여기까지다...'''

'''나의 바람은 단 하나...'''

'''이 사악한 검으로 모든 빛을 매장시켜 버리는 것이다!'''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최종결전 직전

'''이걸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것은 빛과 어둠의 피묻은 역사의 시작이다!'''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가슴에 마스터 소드가 꽂힌 후


9. 그 외


'''모든 가논은 동일인물'''이다. 예전부터 팬들의 추측으로 생각되어 온 것을 공식 시열대가 밝혀지면서 인증되었다. 이를테면 바람의 지휘봉과 황혼의 공주만 해도, 링크와 젤다는 세대가 교체된 반면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 때 인물이 그대로 계속 이어져온 것이라는 설정이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즉, 주인공인 링크와 젤다는 게임마다 세대가 바뀌어 몇몇 작품을 빼면 동일 인물이 아니라 다 다른 사람들이지만,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의 가논이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부활하고, 이상한 나무열매에서 불완전하게 부활하고 젤다의 전설에서 부활하고, 링크의 모험에서 부하들이 부활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이런 식이다.
그리고 쿠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근성가이다.''' 황혼의 공주와 바람의 택트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몇백년이 지나고 그동안 봉인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미치지 않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며[49], 시간의 용사 패배 루트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 시점에서 세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세월이 지난 젤다의 전설에서는 자신의 몸에 빙의했던 유가를 떨쳐내고 이상한 나무열매에서의 불완전한 부활로 인해 상실한 이성을 되찾은 상태였다. 그리고 봉인을 뚫고 부활해 다시 깽판을 치게 된다. 바람의 택트에서 설정 보충된 바와 같이 이 근성의 동기가 하이랄의 생명력 넘치는 환경인걸 생각하면 극악무도한 그의 면모와는 이질적으로 은근히 짠해진다... 다만 브레스 오브 와일드에서는 결국 이성을 상실한 걸 보면 그의 근성에도 한계는 결국 있다. 그러나 무려 1만년 동안이나 가디언 군단과 싸우면서 윤회 및 부활을 반복한 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하다.
무기로는 삼지창을 애용하는데, 삼지창을 사용하는 작품은 신들의 트라이포스,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등으로 한정된다. 참고로 최초로 삼지창을 손에 넣는 묘사가 나오는 건 4개의 검+. 시간의 오카리나의 시열대에 속한 작품에서는 시오 최종전에서 두 자루의 삼지'''검'''을 쓰는 걸 빼면 쓰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
가논도 링크나 젤다 못지 않게 성우가 많이 바뀐 캐릭터이다. 일단 시간의 오카리나부터 바람의 지휘봉까지 어느 고릴라의 성우이기도 한 나가사코 타카시가 맡았었다.
E3 기념으로 발표된 야숨 속편 트레일러는 속편인 만큼, 야생의 숨결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보이는데 미이라가 겔드의 문양과 장신구를 하여 가논돌프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하이랄 정복을 노린거에 대한 업보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가논돌프도 종언자의 저주에 대한 피해자기도 하다. 세대를 거듭해 오면서 영겁의 세월 동안 용사, 공주와 싸워왔으며 심지어 대부분 용사에게 패해왔다. 그나마 환생 관계인 링크나 후손 관계인 젤다에 비해 전부 동일인물인 가논돌프는 영겁의 세월의 싸움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테니 어찌보면 가논에게 더 잔혹하게 적용되는 저주일지도 모르는 일.
대마왕이라는 칭호 때문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가논돌프도 일단은 겔드족의 왕, 즉 군주이다. 겔드인의 형상으로 처음 등장했던 시간의 오카리나의 스토리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엄연히 왕족 캐릭터 중 하나로 다뤄진다.
참고로 botw에서 그가 타고 다니던 종마의 후손이 등장하는데[50] 가논돌프가 타고 다닌 종마의 후손답게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51] 아예 밥오바 초지에 사는 야생마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

10. 관련 문서





[1] 위 사진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의 일러스트.[2] 작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마수형으로 등장할 때도 겔드 출신 남성이 힘의 트라이포스의 영향으로 마수가 됐다는 설정은 공유한다.[3] 전 시리즈에서 팅글 및, 여러 단역을 맡은 성우다.[4] 현재는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의해 홈페이지가 개편되어 나와있지는 않다. 단 현재 일본과 북미 닌텐도 지부 양쪽의 스토리 해석을 둘 다 지지하는 분위기라 양쪽 다 정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예를 들어 신들의 트라이포스 2만 해도 언어 판본별로 세세한 대사의 톤이 완전히 바뀐다.[5] 하지만 마리오 시리즈가 분위기가 훨씬 가볍다 보니 마리오와 쿠파는 치고받고 싸우다가 서로 잘 지내기도 하거나 일부 작품에서는 마리오의 아군으로도 등장하는 등 관계가 애증(?) 비스무리한 것에 비해 여기는 '''그런 거 없다'''. 가논은 언제나 트라이포스를 탐하며 링크와 젤다의 목숨을 노리고 링크와 젤다는 항상 가논의 악한 계획을 무너뜨리려고 분투할 뿐. 그리고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 솔리드 스네이크스매시 어필 통신을 보면 같은 악역인 쿠파, 울프, 디디디 대왕은 뭔 이상한 별종 취급을 하지만 가논돌프한테는 "이자에게선 엄청난 살기가 느껴진다! 다가가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것 같군..."이라며 두려움을 느낀다. 또한 스매시 어필을 가진 또다른 파이터인 피트 역시 다른 악역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데 가논돌프한테만 '''"왜 별명이 '재앙'인지 알겠다"'''며 경계심을 보였다.[6] 이때 자신의 부하들 중 트라이포스를 건드릴 놈이 없도록 전부 학살해 버렸다. 트라이포스를 만질 때 그의 손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고...[7] 흥미로운 사실은 브레스 오브 와일드에서 토파즈에는 '전기의 힘'이 깃들어있다고 나오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여러 지방들 중 전기와 관련이 많은건 '''겔드'''지방이다. 먼저 ''''번개'''의 커스 가논'이 장악한 낙타 신수 바 나보리스가 겔드 지방에 있으며 요리를 하면 '''전격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찌릿찌릿버섯은 겔드 지방에 주로 있을 뿐만 아니라 '우르보사의 '''번개''''는 '''겔드족 족장'''이었던 영걸 우르보사가 사용하던 기술이었고 겔드 지방에는 '''겔드족'''이 살며 가논도 '''겔드족 출신이다.'''[8] 다만, 후자의 경우는 인간형 모습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9] '여신의 용사'라는 말이 있지만 그건 스카이워드 소드 이전의 대전쟁 때 활약한 용사를 일컫는 말. 이 용사의 계승자가 바로 스카이워드 소드의 초대 링크이다.[10] 일러스트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7년 뒤 세계에서의 가논돌프는 장발이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가논돌프의 원본 스피릿으로 채택되었지만, 공교롭게도 얼티밋에 등장하는 가논돌프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디자인을 따르기는 하지만 장발은 아니다.[A] A B 가논의 분신[11] 이전 시간대인 젤다의 전설 4개의 검에선 가논이 등장하지 않는데, 후속작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에서 등장해버려 결국 시기상의 문제로 4개의 검 +는 홀로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이후의 시간대로 밀려났다.[12] 그렇다고 겁탈을 운운할 정도는 아니다. 정발된 시간의 오카리나 3D에 따르면, 겔드족은 종종 내려와서 남자들을 헌팅한다는 묘사가 나온다.[13] 실제로 BotW에서 네 신수의 지방 중 겔드 지역이 가장 체감 난이도가 높아 가논돌프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반응이 많았다.[14] 하이랄 전체 역사로 봐도 용사와 가논돌프가 최초로 마주친 상황이다.[15] 이 도중 하이랄 왕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다. 다만 코믹스에선 왕이 반란 중에 죽었다고 언급된다.[16] 정확히 말하자면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뽑는 순간 가논돌프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성지가 링크를 7년간 잠에 빠지게 만들었고, 그 사이에 가논돌프가 성지에 침입했다.[17] 뒤에 서술하지만, 트라이포스를 얻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18] 링크가 왔을 때 가논은 수정에 젤다를 가둬 놓고 자기 테마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하고 있었다.[19] 가논돌프를 봉인한 '''용사가 사라진 세계'''로 보면 편하다.[20] 링크가 하이랄 왕가, 또는 젤다 공주와 접촉해서 미래에서 보고 온 것을 말해 가논의 계획을 사전에 막고 황혼의 세계로 보냈다고 볼 수 있다.[21] 바람의 지휘봉에 따르면 하이랄을 지배하고자 했던 이유는 자신의 종족인 겔드족을 위함이었으니, 다만 애초에 겔드라는 종족 자체가 도적질을 하며 생활하는 종족이기 때문에 타 종족과 사이가 그리 우호적이지는 못해서 가논이 실권을 잡게 된다면 나머지 종족은 엄청난 탄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했다. 어쨌든 가논돌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종족중에 겔드족은 없었으나, 자신의 뜻에 반하는 나볼을 트윈노파를 시켜 세뇌시킨 뒤 강제로 충성하게 하는 등 같은 종족에게도 좋은 수장이라고 불리기는 힘들다.[22] 시간의 오카리나 엔딩에서 가논의 음모와 그에 따른 미래의 하이랄을 아는 링크가 돌아온 7년 전의 세계의 가논은 봉인되었지만 그 세계와 용사가 사라진 7년 후의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23]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나온 링크와는 다른 사람이며, 통칭은 바람의 용사. 굳이 따지면 위에 서술한 종언자의 저주로 링크의 영혼은 끝없이 환생한다고 하니 동일인물로 볼 여지가 있다.[24] 이때 링크에게 시간의 용사의 환생인 지금의 링크가 용사의 자격을 갖춰 오는 걸 기다렸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탄생한 원인을 아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을 막기 위해 끝없이 환생하는 용사가 있음을 어렴풋이 눈치는 챈 듯.[25] 실제로도 사막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극심하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겔드 사막은 이를 재현했고, 게임 내에서도 가장 난이도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별 뚜렷한 대책없이 왔다가는 가논돌프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다가 모든 챌린지를 클리어하면 상관없지만 그 이전에는 특정 구역에서는 모래바람이 부는데 모래바람이 불면 시커스톤의 지도 기능이 먹통이 되어서 무용지물이 된다. 기후도 엉망진창인데 모래바람이라도 한번 제대로 몰아닥치면 길 잃다가 가논의 말대로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26] 따로 정식 한글화 된적이 없어서 이 대사의 공식 번역본이 존재하지 않는데 주로 알려진 번역본은 일본어 직역본이라 어감이 상당히 어색하다. 이 장면의 상황에 맞게 의역하면 "너희들에게 과연 트라이포스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정도가 맞을것이다.[27] 세상이 다 끝난 듯이 허탈하게 웃는데 살짝 무서울 정도로 광기를 풍긴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하이랄을 차지하나 싶었더니 링크가 자기를 봉인시켜서 실패하고, 봉인에서 깨고 나왔으나 용사가 없기 때문인지 신들이 직접 하이랄과 함께 봉인해버렸다. 이 오랜 봉인을 깨고 나와 트라이포스로 하이랄을 얻은 줄 알았는데 '''바로 눈앞에서 실패했다.''' 심지어 이번엔 다음 기회조차 없다. 자신이 봉인되는 게 아니라 하이랄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28]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봉인될 때, 젤다와 현자들, 그리고 링크를 부르며 '''일족을 멸망시키겠다'''고 울부짖으며 봉인되었다. 그때의 독기는 시간의 용사 전설에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적당히 괴물들 뿌려놓고 하이랄 성을 정복했을 때와 달리 신들이 개입할 정도로 학살을 벌였던 모양.[29] 애초 종언자의 저주는 젤다와 링크를 저격한 것이지 가논의 경우에는 결과론에 가깝다. 즉 가논이 아니더라도 젤다와 링크는 대지의 기적의 말라더스나 4개의 검 시리즈의 구후처럼 싸울 상대는 있지만 젤다와 링크가 아니면 그 저주의 대상이 될 이가 없다는 것.[30] 이 현자들은 『시간의 오카리나』에 나온 미래세계의 7현자들과는 다른 자들이다.[31] 이 자세는 먼 훗날 가논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겔드의 어린 대족장에 의해 오마주 된다.[32]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바람의 지휘봉의 가논이 더욱 증오를 가질 이유가 많다. 황공에서는 가논이 하이랄을 손에 넣을 뻔 하다가 한번 실패하지만 바람의 지휘봉에서는 2번이나 실패했다. 바람의 지휘봉 뿐만 아니라 그전에 다시 강림했을 때 용사가 나타나지 않아 하이랄을 유린했지만 하일리아인들이 신들에게 빌어서 본인 포함 전부 멸망했다.[33] 모든 가논은 동일인물이라는 과거 아오누마 에이지의 발언이 있었지만, 25주년 기념 설정집 하이랄 히스토리아 따르면, 황혼의 공주에서의 가논은 완벽히 사망하였기에 젤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동일인물이 아닌, 환생한 가논이라 명시되어있다.[34] 무기인 삼지창을 얻기 위해서였다.[35] 덤으로 이 시열대의 링크는 항상 모자에 노란색 혹은 연두색 띠가 둘러져있다.[36] 이 세계관에서는 링크에게 처음 패배한 것이다.[37] 링크와 젤다의 환생이 이후 다시 트라이포스를 가지게 된 것을 보면, 봉인된 도중 다시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38] 어쩌면 이 의식 없는 상태는 『이상한 나무열매』에서 불완전하게 부활했다가 봉인 당했던 게, 원인일지도 모른다.[39]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세계관이 링크의 모험 이후가 맞다면, 마지막은 아니게 된다.[40] 주의하자. 게임 오버가 되거나 라이프를 잃게 되면 패밀리 컴퓨터(1987년)판 기준 화면이 빨강-검정으로 깜빡거린다. 포켓몬 쇼크가 연상될 정도로 심하다. 다행히 버추얼 콘솔판에서 수정.[41] 일어판에서는 'RETURN OF '''GANNON''''[42] 게임 오버시 가논이 내는 웃음소리. 직접 들어보면 왜 저렇게 웃는지 알 것이다. [43] 이 때 나오는 소리가 '''상당히''' 소름끼친다. 무언가 고장난 듯한 기계음이 나오는데 그 소리를 들은 몇몇 플레이어들은 꿈에 나올 정도로 무서웠다고 한다. 들어보기[44] 그러나 속편의 티저 공개 이후 이 가논은 진짜 가논돌프가 아니라 그냥 원념에서 탄생한 인형에 불과하다는 설 또한 생겨났다. [45]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 보스전에서 둘러쳐지는 화염의 벽도 이런류의 능력일거라 추정.[46] 그나마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머리굴려보자면 하이랄을 손에 넣는건 가논돌프의 힘만으로도 충분할 지 모르나 '''유지는 별개의 문제다.''' 용사의 패배 시나리오에서 하이랄 왕이 트라이포스를 물려줄 적절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트라이포스를 나눈 후 지혜와 힘의 트라이포스만 아들에게 남기고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숨겼는데 그 결과 하이랄 왕국은 지속적으로 약해지고 영토가 줄었다고 언급되며 하이랄의 평행세계인 로우랄 역시도 트라이포스격인 역트라이포스가 있었지만 이를 두고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지자 로우랄 왕가가 이를 없애버렸는데 그 결과 로우랄은 개판이 되어버렸다. 결국 가논 말대로 하이랄 그 자체뿐 아니라 그 풍요와 유지까지 원한다면 좋든 싫든 시기가 언제든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는건 거의 필수다.[47] 그나마 고론족은 유일하게 응급조치는 하고 있었는데 루다니아가 나왔을 때면 반장과 윤돌이 나서서 루다니아에 상처를 입혀 격퇴시키곤 했기 때문. 고론족 외에는 조라족에서 세곤이 전기의 화살로 일시적으로 제압한게 전부로, 그나마도 운이 좋아서 가능했다.[48] 이후 바람의 지휘봉에서 하는말과는 대비된다.[49] 특히 바람의 택트의 가논은 오히려 전보다 침착해지고 지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상한 모자 시절 자신이 픽콜족이란 것도 4개의 검 때 잊어버리고, 4개의 검+에서는 아에 이성을 잃어버린 구후와는 대조적.[50] 하이랄 도감에 '거대한 말' 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다.[51]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길이를 치면 보통 말은 기껏해야 링크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이 말은 링크의 2배 가까이 된다. 거기다 크기답게 맷집도 상당한 편이며 나름 네임드 개체이기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 것은 물론 얻기도 어려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