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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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웃집 주부를 '''6년째''' 카메라 영상으로 훔쳐보며 시시덕거리는 히키코모리 추남 스토커가 그 딸이 유괴되는 장면을 목격한다는 이야기.
민감한 제목과 소재라는 걸 알기 때문인지 "이 웹툰은 스토커를 미화하거나 옹호할 뜻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라고 한다. 작가가 한줄 요약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주인공인 히키코모리 스토커가 자기가 몰래 훔쳐보고 있는 여인의 딸이 유괴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이와 관련된 각종 물증을 피해자 쪽에 보내서 수사가 진행된다.
물론 그 와중에 진행되는 스토커의 과거사와 피해자 부부의 과거, 그리고 그들 사이의 이야기도 풀어나가고 있다. 주제 설정상 그렇게 오래 연재될 내용의 웹툰은 아니라고 보는 게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암울하지만 희망찬 내용을 효과적으로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여담으로 주인공과 피해자 부부의 관계가 은근히 해리포터의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포터 부부의 관계와 닮았다.
2.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0년 11월 4일부터 2011년 7월 31일까지 연재되었다. 연재 주기는 일요일.
2.1. 해외 연재
3. 등장인물
- 장민우(19~33세)
흉악한 외모때문에 항상 '괴물'이라고 놀림을 당했고 학교에서도 그는 짓궂은 아이들의 먹잇감에 불과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대하는 여자애를 만났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일진들의 횡포때문에 고백은 상상도 못했다. 성인이 되고나서도 사회하고도 단절된채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곧 다른 일거리가 하나 생긴다. 바로 이웃집에 이사온 그녀를 스토킹하는것. 카메라는 말할것도 없고 그녀의 번호까지 알아내면서까지 스토킹에 열을 올리고 있던 그때 뜻하지 않은 유괴현장을 목격하게 됐고 아이가 없어져서 상심해하는 그녀를 위로해주기 위해 여러가지 단서로 유괴범을 쫓던중 범인의 위치를 알아냈고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세상밖으로 나선다.
- 구은선(19~33세)
전학온 학교에서 민우를 처음 만났지만 그녀에게 민우는 남들과 같은 괴물이 아닌 그냥 평범한 아이에 불과했다. 그녀가 민우의 외모를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는건 어린시절, 불길에 갇힌 자길 구하려다 얼굴에 화상흉터가 생긴 아빠 때문이었다. 그래서 민우를 볼때마다 아빠가 생각나서 여러모로 잘해준 것이었다. 당연히 민우를 이성으로 바라본건 아니었다. 그런데 민우가 자신을 멀리대하자 자신도 민우로부터 멀어지고 말았고 이후 14년동안 서로를 잊고 살았다. 그러다 딸아이가 유괴당하고 이웃집에 자신을 훔쳐보는 스토커가 존재한다는걸 알고나서야 민우를 다시 떠올렸다.
- 윤제영(19~33세)
민우와 은선의 고등학교 동창. 따돌림의 대상이었던 민우와는 달리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은선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은선을 흠모하고 있는 민우를 밟아버리며 두번다시 은선이랑 가까워질 생각 하지말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렇게 은선하고는 결혼에 골인하여 아이도 낳았지만 아이가 없어지자 경찰과 협조해서 범인을 쫓아다니면서도 민우가 보복을 하고있다는 추측을 한다. 하지만 그랬던 민우가 진범과 싸움까지 해가며 혜인을 구해주는걸 보고는 민우를 유괴범 취급하는 경찰에게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하며 누명을 벗겨준다.
- 윤혜인
제영과 은선의 딸. 유치원에 다녀와 집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도중 수상쩍은 남자를 만났고 케이크 사줄테니 같이 가자며 꼬드기는 남자를 보며 알수없는 공포감을 느끼다 남자가 휘두르는 무자비한 폭력을 맞고 기절한뒤 그대로 유괴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후 범인이 보복을 한답시고 한쪽 손가락까지 잘려서 위험에 빠졌으나 민우덕분에 무사히 엄마아빠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후의 일은 은선의 편지내용으로 나오는데 잘려진 손가락은 병원수술을 받아 무사히 붙였으며 심리치료도 받아 유괴생활동안 느꼈던 공포감도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 강력반장
제영과 은선부부의 딸아이 유괴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반장. 아이에 관한 여러가지 신상조사를 하던도중 민우의 존재를 접했고 그의 얼굴만 보고선 단박에 그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한다.[1] 나중에도 아이와 민우가 함께있는걸 보고는 민우를 유괴범이라고 생각해 총부터 겨누었다.
- 택배원
[1] 이를 듣고 은선은 얼굴만 보고 멀쩡한 사람을 범죄자 취급한다며 그를 흉봤다.[스포일러] 사실은 그가 바로 혜인을 납치한 유괴범이었다. 아이를 유괴한뒤 교묘한 수법으로 돈만 챙기고 경찰의 추격을 교묘하게 피해다니고 있었고 완전범죄를 위해 아이를 목졸라 살해하려고까지 했지만 때맞춰 나타나 아이를 데려가버린 민우때문에 실패. 하지만 자신의 범죄행각을 모두 알고있는 민우까지 없애버릴 심산으로 그를 쫓아오지만 경찰까지 달려오면서 체포당한다. 이후에는 어찌되었는지 나오지 않았고 범행동기도 공개되지 않았다.[2] 그가 민우를 쉽게 쫓아올수 있었던건 민우가 날마다 택배를 시키는 통에 그걸 배달해주느라 그의 집주소는 물론이고 위치까지 모조리 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