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마인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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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티브는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의 기본 외형이다.
별다른 플레이어 스킨을 적용하지 않으면 항상 등장하는 플레이어의 공식적인 기본 외형으로, 상당 기간을 혼자 마인크래프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쓰여서 실질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모장 측에서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캐릭터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걸 바라는지, 트레이딩 피규어 등 스티브가 나오는 제품은 이름에 ?가 붙어서 '스티브?' 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즉 기본 설정 그대로 스티브일수도 있고, 혹은 유저가 붙인 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스티브'라는 이름은 '스티븐'의 애칭이며 남자 이름으로 흔하게 쓰인다.
2. 상세
사실 따지고 보면 정해진 이름은 없다. 마인크래프트의 주인공은 바로 플레이어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본디 스티브는 공식 명칭도 아니었고, 게임 그 어디에도 그의 이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다 어느 한 유저가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에게 주인공의 이름을 묻자 반쯤 농담으로 "스티브?"라고 한게 반 공식화, 이후 안드로이드판 기본 명칭과 콘솔판 스킨 선택 화면에서 이 스킨의 명칭을 스티브로 하면서 결국 공식 명칭이 되었다.
스티브의 기원은 마인크래프트 최초의 몹인 클래식 0.0.9 버전의 '인간'이다. 이후 0.24_SURVIVAL_TEST 버전에서 수염으로 보이는 부분을 제거한 스킨을 인간과 플레이어가 공유하게 되었고, 인간이 게임에서 제거된 후에도 플레이어는 계속 이 스킨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플레이어는 피해를 입을때 내는 특유의 "우오!"하는 굵직한 목소리를 냈으나 PC 1.0버전부터 '틱!' 소리만 난다. 다양한 스킨을 적용할 수 있는데 굵은 남자의 목소리만 나는 건 이상해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3.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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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얼티밋에서 2020년 10월 다운로드 컨텐츠를 통해 참전했다.4. 여담
- 베타 시절 아랫턱의 ┗┛모양이 입인지 수염인지 상당히 논란이 일었었다. 일단은 수염으로 잠정 결론난 듯 한데, 그럼에도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정식 1.0 버전부터는 수염이 없는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 본작 외에서 등장할 때는 베타 시절의 디자인을 쓰기도 한다.
- 키가 1.8 블록(1.8m)으로 장신이다. 쉬프트 키를 눌러 웅크리면 1.5 블록 높이의 틈도 통과할 수 있다.
- 좀비가 스티브와 완전히 동일한 옷을 입고 있다. 원래는 좀비의 바리에이션인 주민 좀비도 스티브의 복장을 하고 있다가 1.9에서 바뀐 주민의 복장을 기반으로 하도록 업데이트되었다.
- 두 번째 기본 스킨으로는 알렉스가 있다. 알렉스는 2014년 1.8 버전 업데이트 때 등장하였다. 알렉스는 팔 굵기가 3 픽셀로, 스티브보다 1 픽셀 가늘다. 스티브는 원래 정해진 성별이 없는 중성적인 캐릭터지만 수염 제거, 보이스 변경 등 이것저것 해도 남성으로 보여서 여성적인 알렉스를 추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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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 이벤트로 실제적인 모습의 스티브와 크리퍼를 그린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했다.
- 게임 슈퍼 미트 보이 PC판에서 Bandage 100개를 모으면 해금되는 마지막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티브의 왼쪽, 아래쪽, 오른쪽에 블록을 놓거나 없앨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이 게임 최고의 사기 캐릭터다. 범용성 최강자 The kid, 거미처럼 천장에 붙어가는 Captain Viridian, 타이밍만 잘 맞추면 장애물을 씹어버리는 Meat Ninja도 Steve에 몇 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 다만 그 특성 때문에 스피드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
- 게임 Retro City Rampage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스티브를 사용하면 게임의 모든 캐릭터들이 사각 머리가 된다.
- 모든 샌드박스형 게임의 주인공들이 그렇듯이 현실에 대입했을 때 초인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