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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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미국의 저가항공사 중 하나로, 자칭 '''초저가 (Ultra Low Fare) 항공사.'''
미국 국내선과 더불어 가까운 남미에도 취항하며, 주요 베이스 공항은 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과 포트 로더데일 홀리우드 국제공항. 여느 저가항공사 답지않게 꽤나 많은 주요도시, 그것도 국제공항에 취항하는게 특징이다.[1] [2]
2. 특징
그래도 저가항공사는 저가항공사인 게, 매우 값싼 운임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서비스에 요금을 부과한다.[3] 특히나, 2007년에 초저가 항공사로 전환한 이후에는 상당히 노골적으로 이런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좌석 간격이 매우 좁다. 미국인의 평균 체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28인치'''(71cm)로, 미국의 다른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31~32인치, 제트 블루의 33~38인치보다 좁아서 1시간만 앉아 있어도 불편하다는 승객들의 불만이 많은 편이다. 특히나 좌석이 일체형이라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다. 170cm의 보통 체격 성인 남성 기준으로 앞뒤 간격 자체에 대해 큰 불편함은 없는 편이나,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는 점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그밖에 기내에 무료로 허용되는 수하물 규정이 제한적이어서, 위탁 수하물(checked-baggage)은 1개부터 무조건 요금이 부과된다. 또한 개인 핸드백이나 백팩 등 작은 크기의 개인 소지물은 무료 반입이 가능하나, 기내에 반입하는 소형 캐리어 등의 기내 가방(carry-on)은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요금 기준은 요금을 언제 지불하느냐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 그런데 수하물에 대한 요금이 상당히 세서, 비행기표는 100여불 하는데 기내 가방 하나 싣는 데 요금이 50불 수준인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짐을 가져갈 때 추가 비용을 하나도 안 내는 방법은 백팩 딱 하나만 들고가는 법이며, 이로 인해 가져가야 할 모든 짐을 백팩에 꽉꽉 집어넣어서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행히 기내용 캐리어가 아닌 백팩같은 경우에는 규정 크기를 초과해도 크게 신경쓰진 않는 편이다. 다만 장기 배낭여행에 가지고 다니는 배낭 수준이면 기내 수하물, 혹은 위탁 수하물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저가 항공사이다 보니, 공항에서 첫 출발하는 새벽편 말고는 배정 순위에서 타 항공사에 밀려서 딜레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시 출발에 정시 도착을 잘 지키는 편이라는 평가도 많다. 상술한 조건들을 잘 알아보고 준비하면 매우 싸다는 게 장점.
비교적 신설된 항공사라 그런지, 보유 항공기의 연식 수준은 준수한 편이다. 또한 사고율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물론 VOD는 부착되어 있지 않으며, 기타 기내 시설이라 부를 만한 컨텐츠도 없기에 그냥 안전하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 하지만.
하지만 저렴한 티켓 가격에 혹하여,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비행을 계획하면 곧바로 요금 폭탄을 맞게 된다. 위에 예로 든, 타 항공에선 공짜인 기내 가방(carry on)을 들고 타려면 요금을 부과함은 물론[4] , 항공사에서 기본으로 지정해주는 좌석을 다른 빈 좌석으로 변경하는데도 요금을 부과하고[5] , 공항의 내 스피릿 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직원을 통해 체크인하고 티켓을 인쇄해도 요금[6] 을 부과하며, 비행 중 모든 식품(물 포함)은 유료로 제공된다. 스피릿 항공을 이용할 위키러는 어떤 서비스에 요금이 부과되는지 미리 숙지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 보유 기종
4. 평가
미국 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이지만, '''서비스 측면에서는 비용 최소화를 위해 고품질의 서비스는 희생했다고 보면 된다.''' 위의 특징을 보면 알겠지만, 좋은 서비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20인치에 기내반입 수하물조차 유료이며 거의 모든 게 제한돼 있다.
다만 지나칠정도로 한정된 서비스와 너무 많은 추가 요금 부가 정책 때문에 '비상 착륙시 구명조끼를 이용하려면 $49.99를 내세요'와 같은 우스갯소리들이 미국 항공업계에서 돌아다닐정도다.
5. 운항지
다음은 스피릿 항공의 주 취항지 Top 10 목록이다. (2019년 5월 출발편 수 기준)[7]
[1] 저가 항공사#s-2.7 참조.[2] https://en.wikipedia.org/wiki/Spirit_Airlines_destinations 참조.[3] 이 항공의 비행기를 탔더니 기장이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길래 왜냐고 물었더니 '''"저희가 공짜로 제공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거든요"''' 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한편, 조종사 및 기내 승무원의 응대 자체는 친절한 편이다. [4] 일반적인 항공사 약관을 보면, 승객 한 명당 특정 사이즈의 기내 가방(carry-on) 하나와개인 소지물(숄더 백이라던가 배낭, 노트북 가방 등등) 하나 이렇게 두 아이템은 공짜로 들고 탈 수 있게 되어 있다.[5] 좌석에 따라 10불~50불 등 다양[6] 단, 카운터마다 무인 체크인 기계가 여러 대 있고, 해당 기계를 이용할 시 무료. 항공사 앱의 QR코드를 통해 편리하게 체크인할 수 있으니, 위탁 수하물이 없을 시 기계를 이용하면 그만이다.[7] http://www.aviationdb.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