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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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공항. 나무위키에는 라스베이거스로 도시명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서의 제목 표기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으로 하였다. 이름의 '매캐런'은 1933년부터 1954년까지 네바다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던 패트릭 매케런(Patrick Anthony McCarran) 의원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카지노를 비롯한 여러 관광기능을 제대로 수행 하는 라스베이거스의 관문 공항.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립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엄청난 도심 접근성을 자랑한다. 그 접근성 좋다는 김포국제공항 뺨 때린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30초 이내에 창문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립을 바로 항공 뷰로 볼 수 있을 정도. 이는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의 특성을 고려하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1]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말하면 라스베이거스 주위의 모든 곳에서 2-3분에 한 대 꼴로 비행기의 이,착륙음을 들을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근교에 사는 사람들은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도 신경 한 번 안 쓸 정도로 비행기의 소음에 익숙해져 있다.
도박의 도시답게 공항 내부에도 슬롯머신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심지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수십 대의 슬롯머신이 보일 정도(...). 다만 슬롯머신은 출입국장에만 설치되어 있어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승객들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공항 규모도 클 뿐더러 내부가 상당히 깨끗하다. 단, 주의할 사항으로 슬롯머신 근처에는 항상 직원이 한 명씩 있는데, 만 21세 이하의 미성년자나 만 21세 이상인데도 미성년자처럼 보이는 성인이 이용하려고 하면 바로 다가와서 제지해 버린다. 만약 자신이 만 21세 이상의 동안이라면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 주면 된다.
2. 노선망
얼리전트 항공[2] 이 이 공항을 허브로 먹고 있고, 사우스웨스트와 스피릿 역시 여기를 꽤 중요한 곳으로 쳐 주고 있다. 국내선은 장난 아닐 만큼 많은 편이지만, 국제선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빼면 런던(히드로, 개트윅), 인천, 베이징 행밖에 남지 않았고, 그나마도 아래에 설명할 일본항공의 단항 이후부터 2016년 이후 중국해남항공의 베이징 행이 추가되기 전까지 여기서 아시아 행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 행이 유일했었다. 그러나 2020년 3월 29일부터 다시 인천행 노선이 유일한 아시아행 노선이 되었는데 중국해남항공이 해당 날짜부로 단항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3] 대한항공이 간만에 아시아발[4] 환승객 모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예상보다는 수요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항공이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직항 편을 띄웠었는데 당시 이 노선에 보잉 747을 투입했었다.
2.1. 대한민국 직항 노선
보통 대한민국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올 때에는 요금 때문에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고 도쿄 - 샌프란시스코 루트 혹은 아시아나항공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경유 노선으로 오거나, 에어 캐나다를 통해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환승하거나 아시아나항공 혹은 델타 항공으로 시애틀을 거쳐 오는 편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우리의 날개가 단독으로 이 곳을 '''직항으로''' 찾아오고 있으므로 한 큐에 오는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그랜드 서클 투어를 시작할 때 굉장히 좋은 항공편이다.[5]
대한항공의 라스베이거스 직항은 2006년 9월 22일에 신설하여 한때 복편에 한해 LA를 거쳐 가다가 2010년 경 분리되어 주 5회 운항 중이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 운휴하기도 했으나, 2008년 12월에 운항을 재개했다. 동남아 등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직항 편이 없어서[8] 인천에서 환승하는 수요 + LA 대신 이용하는 수요[9] 덕분에 777-300ER을 거의 매번 꽉꽉 채워서 다닌다.
3. 주변 시설
-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전시장이다. 국제공항 바로 앞에 있다.
- T-모바일 아레나
- 얼리전트 스타디움
4. 기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NCR이 점거하여 캠프 맥캐런으로 나온다.
영화 2012에는 옐로스톤 국립 공원에서 폭발한 화산쇄설류가 공항으로 다가오는데 An-225기가 관제자의 지시를 씹고 이륙한다. 관제사는 화산 쇄설류에 휘말려 사망한다.
51구역을 비롯한 여러 공군 기지로 출퇴근하는 인원들을 위한 통근 비행기가 여기서 뜬다. 하얀바탕에 빨간줄만 그려진 단순한 보잉 737-600으로, 보통 임시 콜사인인 '재닛'(JANET, Joint Air Network for Employee Transport)으로 불리우지만 실제로는 미 공군이 운영하고 있다. 네바다 주 하면 많은 사람들이 UFO, 51구역, 핵 실험장, 각종 음모론을 떠올리는데, 여기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모양으로 지은 호텔인 룩소르 호텔과 자넷 항공의 비행기가 붙으면 묘한 분위기의 사진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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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륙 후 레이더 등 관제 기구를 모두 꺼버리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
[1] 물론 라스베이거스가 비슷한 인구를 가진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교적 도심의 범위가 좁은 탓도 있다. 잔인할 정도의 사막 기후 때문에 자연 환경이 굉장히 좋지 않아, 사람들이 교외로 퍼져 나가기보다는 도심 근처에 모여 살기 때문이다.[2] 규모가 꽤 되는 미국의 저가 항공사로 A320, A319을 운용 중이다.[3] 기사[4] 특히 중국 일대[5] 먼저 밤 9시 비행기이므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충분히 출발할 수 있는 시간대이며 도착 시간도 현지 시간으로 15~16시 도착이므로 라스베이거스의 밤 문화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렇게 하루에서 이틀 정도 놀다가 아침에 그랜드 서클 투어를 시작하면 된다. 참고로 그랜드 캐니언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이 바로 이 공항이다. 게다가 직항으로도 올 수 있으니 엄청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6] 현지 시간 기준이다.[7]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시간이지만, 실제로 도착하는 시간은 15시~16시 사이라고 한다.[8] 동남아에서 미주로는 '''항속거리'''가 크게 걸린다.[9] LA에 하루에 몇 편이 들어가고도 매진이 빈번하고 답이 없는 입국 심사, 열악한 공항 인프라 때문에 LA에서 멀지 않은 라스베이거스로 와서 타는 경우가 조금 있다(라스베이거스에서 LA까지는 자동차로 약 3시간 반에서 4시간,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 걸린다). 그리고 로키 산맥 일대에서는 LAX보다 여기 가는 경우가 더 편할 때도 있고.[10] 차가 막히지 않을 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