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마이어의 스타쉽
1. 개요
[image]
Sid Meier's Starship.
2015년 3월 12일 출시된 함대 육성 (?) 게임. 윈도우, iOS로 출시되었다. 아이패드에서도 가능하다.
처음에 새 게임 출시 소문이 있었을 때에는 문명 6이나 문명: 비욘드 어스의 새 확장판을 예상한 사람이 많았지만, 정작 나온게 이거라 파이락시스가 비욘드 어스를 버렸다는 평가가 많았다.
비욘드 어스의 팩션과 지향을 골라서 은하계에서 함대를 굴리며 제국을 확장하는 게임... 인데 함대전 이외의 컨텐츠가 없다. 진짜로(...). 스팀 윈도우 판 용량이 640MB다.
2. 게임 플레이
2.1. 친밀감
비욘드 어스의 지향이다. 영어로는 Affinity로 동일. 비욘드 어스와는 달리 처음부터 명시적으로 고르고 시작해야 한다. 비욘드 어스 연동을 통해서 하이브리드 지향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지향의 우주선 건조 시기는 지향 엔딩 이후 시점으로 추측된다.
[image]
우월 - 과학기술을 통해 육체와 정신을 강화시켜 그 어떤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기계몸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지구에 있는 지구인들을 기계화시켰다. 이후 다른 행성에 사는 문명의 인간들을 '''정신을 육체로부터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떠났다는 설정. 지향 지도자의 강력한 의지로 특유의 각진 외형이 특징. 한 가지 불가사의를 무작위로 가지고 시작한다.
[image]
조화 - 외계 행성에 정착해 자신들을 유전자 개조를 통해 외계 행성의 환경에 적응했고 이후 하이브 마인드를 만들어 초월한 후, 다른 행성에 사는 사람들을 '''정신 생명체로 초월시켜 계몽시킨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 함선에 달려 있는 실험 용기는 모행성의 물인 '제노매스'가 담겨 있어 자가 수리가 가능한 설정으로 이 때문인지 다른 지향과 비교했을때 우주선 수리 가격이 절반이다.
[image]
순수 - 외계 행성을 지구화시켜 지구에 있는 지구인들을 구원시켰다. 이후 다른 문명의 구조 신호를 받고 '''이들의 인간성을 지켜주자'''란 이유 한가지로 떠났다. 옛 지구의 우주선과 같이 투박한 외형의 우주선이 특징. 미션 완료 시 자원 보상을 2배로 받게 된다.
2.2. 리더
비욘드 어스의 8개 팩션 리더를 그대로 가져왔다. 리더마다 간단한 특성을 제공한다.
- 바레 (자애로운 자) - 도시 건설 비용 25% 감소
- 수차 (진보적인) - 두 가지의 무작위 기술 업그레이드를 받고 시작
- 카비타 (인류학자) - 하나의 추가 도시를 가지고 시작
- 엘로디 (카리스마) - 승무원의 사기 10% 증가
- 코즐로프 (산업학자) - 금속 생산량 25% 증가
- 후타마 (외교관) - 항상 첫 방문 시 영향력 보너스를 얻음
- 볼리바르 (워리어) - 추가 선박을 받고 시작
- 필딩 (경제학자) - 매 턴 도시 당 50 크레딧 생산 (한국어판에서는 행성에서 50 크레딧을 생산한다고 오역되어 있다)
2.3. 자원
에너지, 금속, 과학력, 식량이 있으며, 각각 문명의 금, 생산력, 과학, 식량에 대응한다. 색깔도 똑같이 맞춰놔서 헷갈릴 일이 없다.
2.4. 행성
2.5. 도시, 기술, 불가사의, 연구
2.6. 우주선
순서대로 조화, 우월, 순수 우주선. 각각의 이미지는 모든 모듈을 장착시켰을 때의 모습이다. 플레이어의 우주선은 처음에는 2대로 운용하다가 자원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4대로 늘어나게 된다. 각각의 우주선은 체력에 따라서 프리깃, 구축함, 순양함, 전함으로 등급이 나뉘게 된다. 각각의 우주선을 모듈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서 떡장갑으로 만들거나 함재기를 잔뜩 실은 우주모함으로 만들거나 함포를 주력으로 삼거나 미사일함으로 운용할 수 있는 등. 무궁무진한 조합이 가능해진다. 단, 구매한 모듈을 판매할 때에는 구매가의 80%만 돌려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2.6.1. 모듈 목록
모듈이 추가될 때마다 각기 다른 모습의 외형이 적용된다.
- Armor
- Shield[1]
- Engine
- Hangar
- Laser
- Cannon
- Torpedo
- Stealth
- Sensor
2.7. 시장
자원을 팔아서 크레딧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크레딧으로 자원을 살 수 있다. 구입가/판매가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 자원을 많이 살 수록 가격이 오르고, 팔 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2.8. 승리
문명 시리즈와 비슷하게 승리 조건이 복수다. 시작 시 고를 수 있지만 전체가 아니면 한 가지 승리 조건만 고를 수 있다.
- 인구 승리 -자국의 인구가 은하계 전체 인구의 50% 초과
- 지배 승리 - 모든 상대를 제거
- 과학 승리 - 먼저 3개의 6레벨 기술 개발
- 불가사의 승리 - 먼저 9개 불가사의 제어
3. 문명: 비욘드 어스와의 연동
my2K 계정을 통해서 연동할 수 있다. 연동되는 것은 게임에 등장한 팩션들과 각 팩션이 고른 지향 정도인 듯. 그리고 한 게임에서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다른 게임에서 '''보상'''이 해금된다.
아래의 내용은 civfanatic와 문명메트로폴리스 글을 참고로 했다.
3.1. 비욘드 어스 플레이 시 스타쉽에서 얻는 보상
3.2. 스타쉽 플레이 시 비욘드 어스에서 얻는 보상
또한 연동 보상은 아니지만 my2K 계정 가입 시 빙하 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3개의 맵을 얻는다.
4. 평가
[image]
부실하기 그지없는 컨텐츠 때문에 평가가 영 좋지 않다. 참고로 스팀 상점의 리뷰에서 '복합적' 평가를 받은 게임은 거의 대부분이 '''망겜''' 취급을 받는 터라, 걸고 나온 '시드 마이어'라는 상표에 어울리지 않는 완성도 낮은 작품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그래픽도 2015년에 나온 게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좋지 않은데, 심지어 우주선 그래픽은 2000년대 초반에 나온 게임들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애초에 스타쉽은 문명 레볼루션같이 모바일 외전으로 나온 작품이다. 아이패드와 PC판이 동시발매했으며, 출시가격도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레볼루션 시리즈가 문명 팬들에게 얼마나 박한 평가를 받는지 생각하면 PC게임을 기대하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무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