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베어 너클)
1. 소개
베어 너클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미스터 X의 최측근 부하이자, 그의 오른팔로 일본 무술인 골법의 달인. 2편에서 아담을 두들겨 패 납치하면서 그 모습을 처음 드러냈으며, 이후 미스터 X와 싸우기 전에 중간보스로 등장해 액셀 일행과 싸움을 벌인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하고 비정한 성격의 인물이며, 자신에게 최초로 패배를 안긴 액셀과 그의 일행에게 극도의 증오심을 표출하고 있다. 전형적인 플레이어형 보스 캐릭터로, 액셀의 라이벌 포지션.
3편에서는 스테이지 1의 보스로 등장하며, 스테이지 6에서 이반 페트로프 장군을 구출하지 못한 경우 가짜 장군 행세를 하다가 기자회견장에 쳐들어온 액셀 일행과 싸우다 박살이 난다. 페트로프 장군이 유독 가스에 질식사하기 전에 구출해서 죽지 않는 분기로 진행할 경우에는 1스테이지에서 등장한 것을 끝으로 다시 나오지 않는다. 액셀에게 가짜 장군 체포를 부탁받은 아담에게 잡혔거나 쫓겨났을 가능성이 높다.
2. 게임에서의 시바
2.1. 베어 너클 2
마지막 보스인 미스터 X와 싸우기 직전에 중간보스로 나온다. 액셀의 드래곤 윙 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대신 발을 휘두르는 무적 메가크래시와 전방으로 돌진해서 발로 올려치는 파이널 크래시 등 플레이어 캐릭터 못지 않게 액션이 다양하며 날아차기 판정이 매우 좋아서 성가시다. 몸놀림이 날랜데다가 가드도 매우 잘하고 한번 잡히거나 맞으면 연속기를 날리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최종보스 미스터 X보다 더 어려운 상대. 다만 기술명까지 외치며 시전하는 파이널 크래시는 기술 간지에 비해 데미지는 형편없다.
2.2. 베어 너클 3
파워 ? 、테크닉 ? 、스피드 ? 、점프 ? 、리치 ?
베어 너클 3편의 숨겨진 캐릭터. 길버트 잔을 능가하는 리치에 더해 빠른 공격속도를 지녀 기본기에서는 당해낼 자가 없다. 파워도 강력하고 강공격의 경우 위로 발차기를 날리는데 판정이 어마어마하다. 뒤돌아보기 공격은 리치가 짧지만 2 HIT하며 맞아도 쓰러지지 않아 적을 계속 때릴 수 있다. 기본기로 툭툭 건드리고 접근해서 뒤돌아보기 공격으로 마구 비벼주면 훌륭한 무한 콤보가 된다.[2]
던지기의 경우는 뒤로 돌아가지 않으면 던지지를 않으니 잡으면 일단 뒤로 넘어가는 쪽이 좋다. 바디슬램이라 메치는 범위는 좁지만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메가크래시는 파이널 크래시밖에 없는데, 전탄히트시키면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기본기로 툭툭 건드리거나 대쉬로 접근해서 후려갈겨 주자. 하지만 리치가 짧고 후방에 판정이 전혀 없어서 위기회피기로는 미덥지 못하다.
대쉬 공격은 리치가 엄청나게 짧지만 적이 넘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대쉬로 파고들어 대쉬 공격을 먹인후에 연속기를 날려주자. 그래도 리치가 짧으니 안정적으로 파고들고 싶으면 대쉬 파이널 크래시나 대쉬 점프 공격을 애용하자.
강력한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던지기가 하나밖에 없고, 파이널 크래시가 뒤쪽을 커버하지 못하며, 애쉬와 마찬가지로 무기를 들 수가 없기 때문에 단점도 엄연히 존재한다.
적으로 나올 경우에는 스테이지 1의 보스로 나오는데, 여전히 파이널 크래시를 앞으로 대쉬하면서 쓴다. 대쉬 속도가 빠르지만 직선적이라서 가볍게 위, 아래로 피해준 다음에 밟아주면 장땡. 가드도 잘 안한다.
후반에 장군이 죽을 경우에만 등장하는 루트에 다시 나올 때는 이전보다 파워업해서 가드도 잘하고 파이널 크래시도 플레이어가 있는 곳까지 호밍해서 쓰기 때문에 좀 까다롭지만, 역시나 넘어뜨리기에만 성공하면 점프 킥에 무척 약하다. 네오 X와 비슷하게 점프 킥으로 공략해 주면 쉽게 깰 수 있다.
2.3.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
최초 일반 공개 버전인 Vr.4에선 미스터 X와 더불어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 낮춰버리는 개캐였다.[3] Vr.4에서의 대시 공격은 데미지도 절륜하고 무적 판정이라 그야말로 사기 스킬이었다. 매니아 난이도에서조차 좌우로 대시 공격만 해줘도 체력이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잡몹 정리가 가능했다. 간단히 말하면 이거 하나로도 밸런스 파괴이다. → or ← + X 스페셜 어택은 장풍으로 [4]데미지도 좋은 편이고 체력 소모도 아주 적은지라 [5] 보스전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장풍만 써도 최종보스까지 가뿐히 요리할 수 있다... 파이널 버전에선 앞 버젼의 사기적인 측면이 당연히 칼질당했고 잡기 후 연타 공격의 추가와 검 전용 메가 크래시가 추가되었다.
베어 너클 2편 버전과 베어 너클 3편 버전 2가지가 있다. 의상과 목소리에 차이가 있으며 2편 버전이 대체로 판정과 공격력이 우수하고, 3편 버전은 공격 후 딜레이가 적은 편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옵션의 '''PAUSE DELAY''' 설정. 이 설정을 SOR2로 하느냐 SOR3로 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SOR3로 할 경우, 2버전은 연속기를 먹여도 잘 다운되지 않으며[6][7] 2버전, 3버전 둘 다 공격시에 1, 2타가 1히트 한다.
하지만 SOR2, REMAKE로 할 경우, 1, 2타가 2히트 한다. 물론 2버전도 막타를 때려도 안정적으로 2히트해서 상대가 넘어진다. COMBINED로 할 경우에는 각각 2버전은 2히트, 3버전은 1히트하게 된다. 저 설정에 따라 시바의 성능이 천차만별이 되니 잘 생각해서 설정하는게 좋다.
기본 콤보는 3 때보다 약해진 편. 리치는 건재하지만[8], 공격 속도도 조금 느려지고 뒤돌아보기 공격도 평범하게 변해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아니, 약해졌다곤 해도 여전히 모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어지간한 보스는 기본 콤보만으로도 때려죽일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이다.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보면, 공격력 면에서는 맥스나 미스터 X 등이 더 강하기는 하겠지만 리치나 딜레이 같은 측면에서 약점이 있기 때문에 시바만큼 기본 콤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리치는 잔 박사도 나름대로 긴 편이지만, 공격력이 약해서 도저히 시바의 적수가 될 수가 없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적들이 괴이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접근해 와서 약손 짤짤이를 하는데, 기본 콤보가 좋지 못한 다른 캐릭터들은 점프나 스페셜 콤보를 사용하지 않으면 두들겨 맞기 십상이다. 시바로 진행하면? 일부 강적들을 제외한 잡졸들이라면 생각할 것도 없이 공격 버튼 난사만으로도 털어버릴 수 있다.
X키 스페셜 어택은 제노사이드 커터를 연상케 하는 발차기 동작이며, → or ← + X 스페셜 어택은 파동권 비슷한 동작이지만 Vr.4와는 달리 장풍은 나가지 않으며 기본 콤보에 확정적으로 연결 가능하다. 블레이즈의 스페셜 어택 기공장과 비슷하지만 다단히트하지 않고 단타이기 때문에 공중에 떠 다니는 적 제트를 상대할 때는 훨씬 좋고 대미지 또한 더 강한 대신, 동작을 빠르게 마무리짓기 때문에 무적 판정이 남는 기간이 조금 더 적을 수는 있다.
잡기 후 연타 공격이 2히트하며 세 번 공격한 뒤에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잡기의 화력이 타 캐릭터보다 높아 파워 캐릭터이자 사기 캐릭터인 맥스 바로 뒤의 2인자 수준. 5.1 패치 이후에는 무거운 적이라도 안전하게 잡아 메칠 수 있게 상향돼서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후면 잡기는 바디 슬램 이후 시바 본인에게 경직이 걸려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기간이 상당히 길다는 문제가 있어 적이 많을 때는 쓰지 말아야 하며 방향키 중립 잡기인 팔꿈치 찍기에도 무적시간이 없는 등 약점도 분명해서 잡기 최강자 맥스는 물론 2, 3 버전 블레이즈나 2편 버전 스케이트 등 잡기 성능이 우수한 캐릭터들에 비교할 만큼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바는 맨손으로 진행하는 편이 웬만한 무기를 드는 것보다 더욱 강력하기는 하지만, 일본도만은 예외다. 검을 휘두르는 동작 자체는 전혀 대단할 것이 없지만 대시 공격과 메가크래시가 강력하다. 대시 공격은 범위가 넓고 공격력이 뛰어난 점에서는 라이벌 액셀의 것과 비슷한데, 이 쪽은 딜레이가 훨씬 적다. 특히 3편 버전의 검 대시 공격이 우수하다. 검 메가크래시는 약간의 무적 시간이 있으며 공격력도 좋고 범위도 넓다. 딜레이 또한 거의 없다시피 하다. 세로축 판정이 조금 좁은 걸 빼면 흠 잡을 데가 없다.
캐릭터의 기본 성능 자체만으로 따지면 전 캐릭터 중 최강이지만 원호공격이 없는 관계로 상점가는 75,000이다. 참고로 원호공격 시 대사창에 "……."라는 글씨만 출력된다. 파이널 버전에선 호쾌하게 "흐랴앗!" 하고 기합을 외치며 폼을 잡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폼만 잡을 뿐 다른 부가효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5.1 패치 이후로 원호공격을 사용하면 대사창이 뜨지 않으며 단순히 폼만 잡는 게 아니라 '''이동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이동할 때마다 캐릭터의 잔상이 남으며 한 맵에서 게임 타이머로 약 25초 정도 유지한다. 이 게임의 타이머가 1초당 현실 세계의 2~3초 정도임을 감안하면 대략 1분 이상 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체감상 꽤 긴 시간이다. 원호 공격 이후의 스피드는 전 캐릭 중 빠른 편에 속하는 루드라나 새미 헌터보다도 훨씬 빠르다. 물론 죽거나 다른 맵으로 이동하면 지속시간에 상관없이 즉시 사라진다. 게다가 위에 서술한 PAUSE DELAY에 따른 콤보 문제도 종합적으로 개편되어 어느 버전의 시바이든 간에 기본 콤보를 때리고 적이 넘어지지 않거나 히트 수가 누락이 되는 경우가 사라졌다. 원래도 성능이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 패치 이후 더더욱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2.3.1. 기술 소개
'''※ 볼드 처리가 된 부분은 리메이크 버전에서 설정된 기술명, 그 외 기술명은 모두 가칭'''.
- 기본 콤보: 턱 치기 2번 > 장타 > 턱 걷어차기
모든 플레이어 캐릭터를 통틀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기본 콤보. 리치도 길고 공격력도 제법 센 편인데다 기본 콤보 3히트 후에 스페셜 어택인 타이거 팜으로 캔슬하여 적에게 높은 대미지를 선사해줄 수도 있다.
- 시리즈: 턱 걷어차기
히트 시 나오는 효과음이 매우 호쾌하다... 공격 판정도 상당히 좋아서 사우저나 아바데데 같은 특정 보스에게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기술.
- 백 어택: 상단 돌려차기
시바의 기술 중에서 유일하게 리치가 짧은 편에 속하는 기술이지만 공격 후의 딜레이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공격이 빗나가거나 막혀도 빈틈이 매우 적은 것이 강점.
- 점프 공격
- 제자리 점프 공격: 옆차기
- 전진 점프 공격: 날아차기
- 점프 후 ↓ + 공격: 아래방향 장타
- 전진 점프 공격: 날아차기
- 점프 후 ↓ + 공격: 아래방향 장타
- 잡기 공격
- 잡기 연속기: 팔꿈치 턱 치기 3번 > 이권
- 단발 잡기 공격: 정수리 찍기
- 전방 던지기: 배대되치기
- 후방 던지기: 백 스루
- 단발 잡기 공격: 정수리 찍기
- 전방 던지기: 배대되치기
- 후방 던지기: 백 스루
잡기 연속기의 파워가 매우 강력하고 모든 잡기 공격이 적의 무게를 무시하는 대신, 단발 잡기와 적의 뒤를 잡았을 경우 발동되는 후면 잡기의 성능이 상당히 나쁜 편이다. 멱살이 잡히면 메가크래시로 탈출하는 보스 상대로는 잡기 연속기가 전혀 통하지 않으며 던지기 공격은 낙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스전에서는 단발 잡기 공격이나 뒤잡기 말고는 쓸 게 없고, 반대로 잡몹 상대로는 던지기 말고는 사실상 봉인된다는 단점이 있다.
- 스페셜 어택: 파이어 킥(X), 타이거 팜(→ or ← + X)
파이어 킥은 CPU 시바가 은근히 자주 쓰는 그 기술. 앞 뒤로 공격 판정이 있고 공격력도 제법 세서 위기탈출용으로 아주 좋다. 타이거 팜은 양 손으로 장타를 날리는 기술인데 공격력과 리치가 엄청나서 기본 콤보 3히트 후 연속기로 써주면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적들에게 안겨다 줄 수 있는 주력 기술 중 하나.
- 대시 공격: 파이널 크래시(→, → or ←, ← + C)
베어 너클 3편에서는 메가크래시였던 기술이 리메이크에서는 대시 공격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전진하는 거리가 너무 짧은데다가 사용 후 딜레이가 매우 커서 함부로 지르기 껄끄러운 기술. 기술 사용 시 아주 짧은 시간의 무적시간이 존재하지만 실전에서 무적시간을 일부러 노리고 사용하기는 힘든 편이다. SOR2 버전 파이널 크래시는 히트 수가 많고 공격 판정이 빨리 나와서 기본 콤보 후 연속기로 넣을 수 있으나 SOR3 버전 파이널 크래시는 공격 판정이 좀 느리게 나와서 연속기로 넣기 거의 불가능하다. 두 버전 모두 공격력은 동일.
- 스페셜 콤보 Lv.1: 엑스트라 파이널 크래시(A + →, → or ←, ←)
대시 공격인 파이널 크래시의 이동 거리가 더 길어진 공격.
- 스페셜 콤보 Lv.2: 회전 내려찍기(A + ↑, → or ↑, ←)
땅을 짚고 앞으로 점프한 뒤에 다리로 내려찍기를 구사한다. 넘어진 후에 일어나는 적에게 깔아두기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내려찍기에 맞으면 적은 바로 쓰러지는데다가 돌진력이 우수해서 이를 이용해 적들의 포위망에서 벗어날 때에 사용할 수도 있다. SOR2 버전은 기술의 모션이 조금 다르고 공격력이 좀 더 강하다.
- 스페셜 콤보 Lv.3: 회전 내려찍고 올려차기(A + ↓, ↑, → or ↓, ↑, ←)
내려찍기 후 올려차기로 피니시를 내는 기술. 하지만 올려차기가 범위도 좁은 주제에 맞지 않으면 적이 쓰러지지도 않는 데다가 돌진력이 너무 좋아서 막타를 안 맞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서 쓰기 불편하다. Lv.2보다 위력은 강하니 깔아두기나 거리조절해서 쓰는게 좋다. SOR2 버전은 역시나 기술의 모션이 조금 다르고 공격력이 더 강하다.
- 참격: 일본도를 든 상태에서 →, → or ←, ← + C
SOR2 버전과 SOR3 버전의 기술 모션이 크게 차이가 나는 기술 그 첫번째. SOR2 버전 기술은 어정쩡한 내려베기 1히트짜리지만 SOR3 버전 기술은 2단 베기를 구사한다. 두 기술 모두 공격 범위가 넓고 공격력도 높아서 사용 빈도가 상당히 높은 기술이다.
- 세로방향 큰 베기: 일본도를 든 상태에서 → or ← + X
발동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공격력과 공격 리치가 매우 긴 세로방향 베기를 구사하는 기술. 뛰어난 공격력과 스페셜 어택 게이지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 강점을 지닌 기술로 일본도를 들고 있는 시바의 주력 기술 중 하나.
- 러닝 나이프 슬래시: 나이프를 든 상태에서 →, → or ←, ← + C
SOR2 버전과 SOR3 버전의 기술 모션이 크게 차이가 나는 기술 그 두번째. SOR2 버전은 전방으로 찌른 후 그대로 위를 향해 베는 기술이고 SOR3 버전은 살짝 점프한 다음 나이프를 세로 방향으로 크게 베는 기술이다. 히트 수는 SOR2 버전이 많지만 의외로 공격력 자체는 SOR3 버전이 좀 더 높은 편. 일본도만큼은 아니지만 나이프를 들고 있는 시바도 의외로 강력해서 이 기술 역시 자주 쓰이는 편이다.
2.4. 베어 너클 4
파워★★★★, 테크닉★, 스피드★★★, 점프력★★, 스태미너★★★★
6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한다. 블레이즈 못지 않게 이 쪽도 회춘을 한 건지 외모가 엄청 어려보인다. 디바가 말한 차이나타운의 그랜드 마스터가 바로 시바였다. 미스터 X가 몰락한 순간, 깨달음을 얻고 불교에 귀의하여 조직 폭력배 생활을 청산하고 무술 도장을 차려 제자들을 키우는 그야말로 스님과도 같은 소박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Y 남매들의 도가 지나친 악행에 분노하여 어떻게든 Y 조직에 타격을 가할 기회만 엿보고 있던 차에 마침 액셀 일행이 도착해서 한 판 붙는다는 상황이다. 미스터 X에게 품고 있던 충성심을 딱히 부정하는 묘사는 없지만 그 자녀인 Y남매에게는 전혀 호감이나 존경심 같은 게 없고 오히려 사라져야 마땅할 악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아군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로 등장하였다. 보스전 역시 목숨걸고 싸우는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간만에 친구들 왔는데 대련이라도 한 판 해볼까 하는 여유로운 자세로 임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래서인지 보스 난이도는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상당히 내려간 편이다. 분신을 둘 이상 소환하는 특수능력을 보여주지만 예전 작품들 때 보여준 포스에 비해 4의 시바는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다. 전작에서 칼같이 방어하거나 반격기 날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기를 던진다면 잘 막지만 평타로 팬다면 그냥 줘 패는대로 잘 맞아준다. 공격의 Y축 판정이 조금 넓은 편이라 잘못 접근할 경우 두들겨 맞을 위험이 있고 기상 후 반격을 날리기도 하는 등 아주 약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작들에서 보여준 최강자급 포스는 많이 옅어졌다. 그 대신, 시바 보스전에 도달하기 바로 전에 거쳐야 하는 도장 필드전이 작품 내에서도 손꼽히게 어렵다. 타이밍을 칼같이 재서 무기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면 괜찮지만 무기를 한 번이라도 떨어뜨리거나 타이밍을 잘못 잡는 순간 적들에게 샌드위치 당하면서 헬게이트가 열린다. 잘못 맞으면 날붙이 무기를 든 가르시아들한테 공중 콤보로 얻어맞아서 일격에 절명할 수도 있을 만큼 초중반 스테이지 치고는 꽤 난이도가 높다.
쓰러뜨리면 액셀 일행에게 Y남매가 사람을 조종하는 음파를 사용해 도시를 장악할 거라는 계획을 알려준 다음, Y남매의 거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는 "또 만나자고. 형제." 라며 작별을 한다. 액셀을 박살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에 사로잡혀 살던 예전과는 달리 신디케이트와는 더는 엮이지 않고 신선처럼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레트로 캐릭터로 등장하는 시바는 3 시절에 히든 캐릭터로 존재했다는 점을 반영해서 3편의 모습에 기반한 도트로 나온다. 기재된 능력치는 그 3 버전 시바의 능력치. 시리즈 최강급 무술가라는 설정에 맞지 않게 테크닉 수치에 별이 단 한 개밖에 없어 의아해 할 수도 있는데, 무기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 단순히 휘두를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집을 수조차 없기 때문에 던지는 것 역시 불가능하여 무기들를 빨리 치워버릴 수 없으므로 날붙이 무기를 들고 슬금슬금 달려오는 가르시아 떼나, 전기충격기 경관을 상대할 때 매우 불리하다. 그 외에도 후면 던지기 공격에 무적 판정이 조금 짧게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만 빼면 기동력도 좋고 콤보 위력도 매우 강한 좋은 캐릭터다.
[1]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에서 나온 설정.[2] 단, 보스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그 전에 빠른 공격에 반격당하거나 가드에 막히기 때문인데 가드가 없는 로보 X, 제트 같은 보스한테는 잘 먹힌다.[3] 하지만 기본 공격의 연타가 3연타이고 잡기 후 연타 공격이 없어서 마무리 공격과 던지기, 메치기만 있다.[4] 베어너클 3 Dr. 잔의 무기 들었을 때의 대시 공격 이펙트이다.[5] Vr.4 자체가 스페셜 어택의 체력 소모가 매우 적은 버전이라 사용에 부담이 없다. [6] 막타가 2히트해야 다운되는데, 2버전은 적이 가까이 붙어있는 상황에서 때리면 1히트만 해버린다. 물론 이건 모션이 같은 강공격에도 적용된다. 단, SOR2로 설정해 1, 2타가 2히트 하는 경우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7] 이 현상은 버그이며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가 정식 출시되었을 경우 수정될 예정이었지만 정식 출시가 무산된 관계로 앞으로도 수정될 일은 없을 듯 하다...[8] 손을 휘두르는 그래픽을 보면 리치가 짧아진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조작해보면 팔이 닿지도 않았는데 적들이 얻어터지는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