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 스톤
1. 소개
베어 너클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푸른 머리띠를 한 근육질의 형사로, 마샬아츠의 달인. 경찰과 가라테 도장의 관장을 겸업하고 있다. 즉 투잡쟁이. 취미는 비디오 게임.
투철한 정의감을 지닌 캐릭터로 친구이자 동료인 아담 헌터, 블레이즈 필딩과 함께 미스터 X의 마약 밀매조직인 신디게이트를 소탕하러 나서고, 미스터 X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2편에서는 동료인 아담이 시바에게 얻어터지고 미스터 X에게 납치당하자 아담을 구하기 위해 동료 블레이즈, 아담의 동생 새미, 레슬러 친구 맥스와 함께 시바와 미스터 X를 쓰러뜨리고 아담을 구출한다.
3편에서는 미스터 X의 마약 밀매조직에 있던 길버트 잔 박사에게서 폭탄 테러에 관한 정보를 듣고 마약 밀매조직의 음모를 막기 위해 싸운다. 도중에 짝퉁 액셀 때문에 페드로프 장군 납치범의 누명을 쓰기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장군을 구출하고 흑막인 미스터 X도 해치우면서 해피 엔딩.
1편은 실베스타 스탤론, 2편은 장 클로드 반담, 3편은 패트릭 스웨이지가 모델.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캡콤, 세가의 콜라보레이션 타이틀 최신작인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브레이브 뉴 월드에 참전이 확정되었다. 성우는 같은 작품에 참전한 크롬과 동일 성우인 스기타 토모카즈[1] . 다른 캐릭터들의 회화를 보면 대사가 다르다. 코스모스와 피오른 페어를 붙이면 로봇과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은 듯 하다. 전투가 끝난 후 둘의 실력을 보고 믿어준다.
2. 게임에서의 액셀
주인공치고는 성능이 나쁜 편이다. 특별한 결함 없이 밸런스가 좋았던 1편 버전은 그래도 무난했고, 2편 버전도 기본 성능은 나빴지만 대쉬 공격인 그랜드 어퍼가 워낙 고성능이라 아쉬운 대로 쓸 만은 했지만 3편에서는 기본기 리치가 짧고, 파워도 그다지 특출나지 않으며 (3편 자체가 4명 모두 파워 설정만 다르지 막상 게임내에선 비슷하다) 이동 속도가 느리며 필살기 성능들도 모두 후달려 매우 약했다. 최신작인 4편에서는 이속이 느리고 주력 기술들에 빈 틈이 많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그대로 남아 생존력은 전혀 좋지 않으나, 리치도 길어졌고 잡기 공격들이 적들을 전보다 더 많이 밀쳐내게 상향되었고 파워가 센 스페셜 공격들 덕분에 띄우기 콤보 화력 역시 매우 강해졌다. 전보다 많이 강해졌긴 해도 조작 난이도 쉽고 무난하게 강한 주인공 타입의 캐릭터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품은 유저들이 속출하는 중이며, 역대 최강의 액셀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플레이어 사이에서 4편의 정규 캐릭터들 중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등 처지가 매우 좋지 않다. 대신 밸런스 패치가 발표되었는데 가장 많은 버프를 받을 캐릭이 액셀이라고 공개되었으니 그 이후 평가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2.1. 베어 너클 1
파워 A, 점프 B, 스피드 A
주인공답게 가장 무난한 성능. 기본 연속기가 가장 성능이 좋아, 뒤돌아 보기 공격과 점프력이 구린 거 빼고는 사각이 없다. 특이하게도 날아차기 모션이 플라잉 니킥이다. 낮은 점프력과 니킥의 짧은 리치 때문에 점프공격의 성능은 좀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와닿는 단점은 아니다. 사실 파워 부분은 이 게임의 캐릭터별 데미지 구분이 그리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이 아니라서 딱히 의미가 없다. 펀치 콤보의 위력은 아담과 동일하며 던지기류의 위력은 3명 모두 같다. 날아차기의 위력 역시 아담과 동일. 즉 파워 차이는 블레이즈 혼자 펀치 콤보의 막타 위력과 날아차기 위력이 약한 것 말고는 없다. 어찌 보면 어중간한 스피드와 특징없는 펀치콤보 때문에 셋 중 특출난 장점이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2.2. 베어 너클 2
파워★★, 테크닉★★★, 스피드★★, 점프력★, 스태미너★★
주인공답게 가장 무난한 성능. 메가크래시는 드래곤 윙(ドラゴンウイング)과 드래곤 스매쉬(ドラゴンスマッシュ). 드래곤 윙의 경우 적들에게 둘러싸였을때 위기회피기인데 발생과 속도가 빠르지만 위력과 유지시간은 4명 중 최하. 드래곤 스매쉬는 주먹 연타를 먹인 후에 승룡권을 날리는데 화력이 좋아 맷집이 좋은 적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리치가 너무 짧아서 거의 기본 펀치 수준 혹은 그 이하급이고 제자리에서만 공격하며 공격시간이 너무 길어 뒤가 오랫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고 가드 능력이 있는 캐릭터들은 맞다가도 가드한 후 반격해 오기 때문에 게임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쓰기 어려워지고 가드 능력이 있는 보스전에선 전혀 쓸모가 없는 기술이다. 솔직히 이 기술을 쓰느니 그냥 제자리에서 기본공격을 짧게 끊어서 무한으로 치는 기술을 쓰는게 나을 정도로 그냥 필살기를 가장한 쓰레기 기술. 그 외에도 적을 잡은 상태에서 바로 쓰거나 기본기 연타 도중 이어서 쓰면 보정이 걸려 위력이 급감하니 순수히 처음부터 드래곤스매시로 때리거나 점프 니킥 후 바로 쓰는 것이 온전히 제 위력이 다 나온다. 어쨌든 결국 캐릭터 4명 중에서 메가크래시 성능이 제일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이동 속도도 느리고, 리치가 4명 중 새미와 함께 공동 꼴찌다. 펀치 연타 속도는 가장 빠르긴 하지만 폭주족 같은 몇몇 적의 경우 펀치 연타하는 액셀 앞으로 다가와 주먹을 날리면 액셀 혼자 맞고 나가떨어질 만큼 짧다. 액셀보다 리치가 긴 블레이즈나 맥스는 폭주족과 맞짱 떠도 맞을 일이 없다. 거기에 공격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 콤보를 마무리짓는 중단차기-하이킥의 2연타 발차기 중 하이킥 모션이 생략되어 피해를 제대로 입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펀치콤보 버튼 연타 타이밍에 따라 콤보 마무리 하이킥이 2연타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콤보 대미지가 마지막의 두 킥에 많이 쏠려 있기에 4히트 중단차기로만 끝나면 데미지 손해가 크다. 그래서 콤보보다는 잽 두 방 후 그랜드어퍼로 마무리하는 루트를 대부분 애용하게 된다. 이왕이면 펀치 3연타 후 그랜드 어퍼가 더 나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 경우 그랜드 어퍼의 히트 수 보정이 걸리는 바람에 오히려 위력이 급감해 잽 두 방 후 콤보보다 위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던지기 공격들의 위력이 4명 중 가장 약하며 뒤잡아 메치기도 던진 후 빈 틈이 매우 크다. 점프공격 중에서 상당히 쓸모가 많은 제자리 날아차기의 성능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밀착한 적에겐 2히트하여 굉장한 위력이 나오지만 전방 리치가 굉장히 짧고 발차기 판정이 너무 위쪽으로 향해 있어 쓰기 까다롭다. 무기도 잘 다루지 못하는 편인데, 설명서에는 일본도를 잘 다룬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정작 써보면 리치도 매우 짧고 휘두른 후 빈 틈도 큰 편인 쇠파이프 공격 동작과 똑같아서 사실 별로 안 좋다. 그나마 3편에선 일본도 전용 필살기를 들고 나와서 설정에 맞추긴 했지만... 어쨌든 봉 이나 장검류 무기 휘두르는 속도는 새미보단 살짝 낫지만 블레이즈에 비해서는 휘두르는 속도, 리치 모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뒤떨어진다. 매니아 난이도 정도 되면 표준 캐릭터인 액셀이나 블레이즈는 맥스나 새미 같은 캐릭터들처럼 사기를 부릴 수가 없는 정직한 성능이라 게임 진행에 오히려 불리하다. 특히 잡기 데미지가 약해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플레이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렇게 보면 도저히 주인공이라 보기엔 무리일 정도로 단점만 수두룩한 최약체 급의 성능이다. 하지만 대쉬공격인 그랜드 어퍼가 엄청난 고성능이라 위의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라 이거 하나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메가크래시도 아닌 주제에 시작부터 끝까지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적 보스의 강력한 돌진기가 오는 걸 보고 그랜드 어퍼만 써도 전부 쳐낼 수 있다. 게임을 처음 해 보는 사람이라도 이 그랜드 어퍼만 잘 쓰면 최종보스까지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 이 무적시간과 파워를 믿고 막무가내로 들이대도 잘 먹힌다. 하지만 그랜드 어퍼의 후딜까지도 캐치해낼 정도의 스피드로 적들이 덤벼오는 매니아 난이도에서는 그나마 믿던 그랜드 어퍼마저도 함부로 쓰기 힘들어진다. 마구 지르면 반격당하니 파고들어서 날려야 한다.
2.3. 베어 너클 3
파워★★★、테크닉★★、스피드★★、점프★、리치★★
그랜드 어퍼의 무적시간이 완전히 사라져서 더 이상 전혀 좋은 기술이 아니다. 중간에 얻어맞아 끊기는 것도 그렇고 적을 때리다가 지나쳐서 적은 넘어지지 않고 뒤통수만 내줘서 얻어맞는 등 한심한 기술이 되었다. 별 3개 파워가 무색하게 모든 공격들의 위력이 형편없으며 (1편과 마찬가지로 파워 항목의 표기가 별 의미없이 4명 모두 파워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스피드도 느리긴 하지만 스페셜 콤보 레벨 2 그랜드 훅의 성능이 엄청난데 2 시절 그랜드 어퍼를 대신할 정도로 성능이 좋다. 그랜드 어퍼와 드래곤 윙이 결합한 듯한 기술인데 이동 중에 아래쪽 축까지도 쓸어버리기 때문에 넓은 범위를 공격하며 공격 후의 빈 틈도 거의 없어서 그냥 눈감고 이 기술만 남발해도 위험이 거의 없는 베어너클 3 내 최강의 기술이다. 하지만 그랜드 훅을 원하는 대로 계속 유지할 수가 없는 것도 문제인데 점수가 더 올라가 ★3으로 한 단계 더 파워업하면 쓸데없이 동작이 큰 승룡권 동작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반쯤은 자살성 기술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우스운 점은 3단계가 되어봤자 위력이 딱히 강해지지 않는다. 대부분은 승룡권 전의 휩쓸기에 넘어져 버리고 휩쓸기 끝부분부터 맞은 적 정도나 승룡권에 맞기 때문에 휩쓸기와 승룡권의 데미지 전체를 다 입는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로 보기 힘들다. 따라서 2단계 그랜드 훅에 비해 위력도 강하지 않고 빈틈만 큰, 장점이 단 하나도 없는 페널티 기술인 것. 만약 엑셀이 ★2 그랜드 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면 게임 내 최강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6버튼 패드로 조작한다면 레벨과 상관없이 커맨드로 (X버튼 지속후 ↓→)★2 그랜드훅을 계속 쓸 수 있기는 하다. 진짜 단점은 이동 속도가 7명 중 가장 느리고 평타 잽의 사거리가 심각하게 짧다는 것이다.
비기로 슈퍼 액셀이 되면 최강이 된다. 커맨드 입력으로 선택이 가능한 슈퍼 액셀은 메가크래시가 드래곤 윙을 빠르게 수차례 돌리는 것으로 바뀌는데 체력 바가 한 줄 이상 넘어가는 적도 한방에 골로 보내는 엄청난 위력을 자랑한다. 최고 난이도의 보스들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적들은 어지간해선 이 기술 한두 방이면 죽는다.
스테이지 3에서는 짝퉁 액셀 로봇이 보스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짝퉁 엑셀의 이름은 '''브레이크'''이며 진짜 액셀과 외모가 거의 같지만 장갑 색깔이 다르고 미묘하게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한 화면에 같이 있다 해도 구별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질수록 피부색깔이 붉어지면서 행동이 빨라지다가 쓰러뜨리면 폭발한다.
2.4.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
주인공답게 여전히 다루기는 쉽지만, 특별한 약점이 없어 밸런스가 좋은 1 버전을 제외하면 캐릭터 성능을 논할 때 대체로 약한 편으로 분류된다. 그 중에서도 베어 너클 3 버전은 답이 없는 최약캐. 사실 리메이크작 자체가 작품에 따른 특성의 고려 없이 원래 버전의 파워를 그대로 적용해 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데미지가 약한 베어너클3 버전의 캐릭터들이 최약체라는 건 누구를 막론하고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 베어너클3 중에서도 최약이었던 액셀이니 당연히 리메이크 캐릭터 전체에서도 최하일 수밖에 없다. 1 버전 빼고 나머지 두 버전 모두 이동 속도가 느리고 리치가 짧다는 걸 극복할 방법이 없다. 거기에 밸런스 잡힌 주인공 캐릭터 컨셉이라는 점 때문인지 꼼수를 부릴 만한 사기 기술이 없고, 잡기 성능도 별로 좋지 않아 난이도를 어렵게 설정할수록 살아남기 어려워진다. 똑같이 이속이 느린 아담이라던가 더욱 느린 맥스에 비해서도 상황이 좋지 않다. 아담은 기본 평타 콤보가 영 좋지 않은 점만 빼면 괜찮은 던지기를 비롯해 역시 무난한 메가크래시들 등 무난하게 강한데다 흔하게 주울 수 있는 둔기류 무기를 엄청나게 잘 다루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그다지 어렵지 않으며, 맥스는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면서 적들을 원하는 대로 눕힐 수 있는 돌진 필살기들과 던지기를 이용한 사기 플레이 덕분에 약캐는커녕 오히려 사기 캐릭터로 군림하고 있어 비교할수록 처량할 따름이다.
참고로 원작 3편의 무기 시스템(WEAPON TYPE - SOR3)을 사용하면 무기에 내구도가 생기는데 3편 원작에서 본래 액셀이 쇠파이프나 야구방망이로 대쉬 필살기를 하면 내구도가 감소하지 않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게 리메이크 버전에서도 그대로 구현되었다.
2.4.1. 버전마다의 차이
SOR1 버전: 액셀 세 버전 중에서 리치가 가장 긴데다가 공격 판정 역시 좋아 셋 중 가장 성능이 좋다. 이동 속도는 세 버전 모두 같은데도 기술 시전 동작이 간결하고 기본 평타의 사거리가 길어 나머지 둘보다 기동력이 좋게 느껴질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게 강점이다.
스페셜 어택인 드래곤 스매쉬와 대시 공격인 그랜드 어퍼의 모션은 2, 3 버전과는 다른 고유 모션으로 구사한다.[2] 모션만 다른 것이 아니라 그랜드 어퍼의 위력도 셋 중에서 가장 강하다. 점프 공격 모션이 무릎차기라 리치가 짧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무색해질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인 것은 확실하다. 2, 3 버전에 비해 뒤잡기(메치기) 후 딜레이가 적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1 버전 캐릭터들의 공통된 특징인 타격 후 긴 경직이 걸리는 문제와, 점프력이 낮고 점프 공격들이 대체로 좋지 않은 점 때문에 조작감이 뻑뻑하다는 점이 불편하기는 하나 다른 버전들이 가진 단점들이 워낙 치명적이라 그 정도는 단점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SOR2 버전: 이 버전부터 평타 잽의 사거리가 굉장히 짧아져 1편 버전보다는 성능이 나빠지긴 했지만 기술 하나하나의 공격력이 무식하게 강한데다가 공격 판정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총체적 난국인 3편 버전 액셀보다는 그럭저럭 쓸 만하다. 특히 대시 공격인 그랜드 어퍼는 그야말로 사기 중의 사기로 공격력, 공격 판정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기본 공격 2연타 > 캔슬 그랜드 어퍼' 연속기는 (적 체력과 플레이어의 체력 게이지가 서로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적 체력의 70%를 날려버릴 정도. 2 버전의 액셀은 대시 스페셜 어택을 가지고 있는데 공격력은 낮지만 발동 시의 무적 시간을 이용해 적들의 공격을 씹어먹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의 5.1 버전에서 작은 패치가 적용됐는데 이 2 버전의 그랜드어퍼의 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C 가 아닌 →,→,←+C로 사용하면 좀 더 제자리에서 이동하지 않는 그랜드어퍼가 나가는데 이게 가능한 버전은 SOR2 버전 밖에 없다. 커맨드는 쉬워보이지만 마지막에 입력 프레임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쓰기 어렵다. ← 버튼과 공격버튼을 거의 동시에 입력한다는 느낌으로 써야하는데 이러한 커맨드 조건 때문에 사실 실전에서 쓰기에는 미묘하다. 참고로 이 제자리 그랜드 어퍼는 원작 2에서도 가능한 기술이다.
SOR3 버전: 아무리 장점을 찾아보려고 해도 구제 불가능한 '''최약캐'''. 자신의 1편 버전은 물론이고, 2편 버전보다도 성능이 나쁘다. 게시판이나 포럼 등에서 캐릭터 성능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거나 하면 캥거루라던가 게이 개그 캐릭터인 애쉬랑 사이좋게 밑바닥 티어로 분류되는 수준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이속도 느리고, 리치도 짧고, 잡기 공방도 나쁘고 무기 적성도 검 필살기를 빼면 전혀 좋지 않고 하다못해 공격력마저도 형편없이 약하다. 대시 ★2 스페셜 그랜드 훅 말고는 믿고 지를 만한 기술도 없다. 타격 후 경직이 적다는 3 버전 특유의 장점 빼고는 건질 게 아무 것도 없는데 그나마도 게임 옵션에서 경직 타입을 3편 사양으로 바꾸면 있으나마나한 게 되어버린다.
걷는 속도도 느리고 점프력도 별로 좋지 않아 움직임이 상당히 둔한데, 공격력이 약해서 3 버전 블레이즈나 스케이트 등 스피드형 캐릭터만큼이나 대미지가 잘 안 나오다 보니 적들이 좀처럼 죽어주질 않아서 운영하기가 더욱 까다롭다. 예시로 든 그 두 캐릭터만 해도 잡기 공격력이나 판정이 좋다거나 해서 결국 대미지를 안정적으로 뽑을 수단이 있는데 3버전 액셀의 경우는 그것마저도 마땅치 않아서 더욱 문제가 큰데 속도마저도 굼뜨다 보니 공격 기회를 제대로 잡는 것도 빠른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어렵다. 거기에 리치도 짧아서 잔 박사나 시바처럼 평타를 요긴하게 써먹는 건 꿈도 못 꾸고 오히려 적 조무래기한테 얻어맞지 않게 최대한 피해다니다 위나 아래에서 살짝 덮쳐서 멱살을 잡는 쪽이 나은데 걸음이 느리다 보니 그나마도 쉽지 않다.
맨몸 싸움이 약하다 싶어 무기를 들면 좀 나아지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서, 쇠파이프나 각목 등 둔기를 휘두르는 속도 역시 느리고 사정거리 또한 별로 길지 않다. 게다가 이것저것 있는 무기 필살기들마저도 발동 속도가 느리다 보니 공격 판정 또한 늦게 나와서 잘 맞지도 않는데, 무적 판정이 있는 건 전방 검 메가크래시 필살기 하나 뿐이라 무기도 마음대로 못 쓴다. 특히 파이프 같은 둔기류를 들었을 때 나가는 대쉬 필살기는 위력도 판정도 발동 속도도 그냥 휘두르는 것에 비해 장점이 전혀 없는 있으나마나한 쓰레기다.
전작들에서 악명을 떨쳤던 그랜드 어퍼도 위력, 판정 둘 다 엄청난 칼질을 먹었다. 무적시간이 아예 사라져서 기술 중간에 마구 끊기며, 상대를 때리다가 지나치기도 해서 적들이 얻어맞다 말고 오히려 액셀의 뒤통수를 치는 일도 잦다. 그나마 별 두 개까지 업그레이드 되면 팔을 회전시키며 위아래로 넓게 휩쓸며 돌진하는 판정으로 편해 게임 내 최고급 성능의 기술이 되는데, 우스운 점은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되어 최고 레벨이 되면 오히려 마무리 동작 때문에 빈틈이 엄청 커져서 성능이 더 나빠져 버린다... 그런 데다가, 적을 잡는다 해도 메치기의 후 딜레이가 다른 버전보다 유독 길어서 빈 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요약하자면 파워, 기동력, 사거리, 판정, 잡기 공격의 위력과 판정, 무기 기술 등등 캐릭터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모든 능력치 중에 타격 후 자기에게 걸리는 경직이 적다는 점 빼고 무엇 하나 멀쩡한 게 없다고 보면 된다. 똑같이 타이틀 주인공인데도 블레이즈의 3 버전은 게임 최강급 판정과 사정거리를 자랑하는 점프 이단옆차기에 성능 좋은 대시 스페셜 콤보 2와 3, 무적 판정 빵빵한 기공장 메가 크래시, 무적 프레임 투성이라 안전하기도 한데 대미지도 세고 쓰고 난 다음 경직도 적기 때문에 대충 막 질러도 되는 잡기 공격들을 갖추고 있는 등 약점 없이 강한 캐릭터라 더욱 비교된다. 최신 일러스트로 그려진 주인공스러운 멋진 얼굴 말고는 장점이 없다시피한 액셀과는 대접이 천지차이다. 전반적으로 공식 시리즈에 비해 시스템 설정이 매우 관대한 편이라 아군 캐릭터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본작에서도 손꼽히는 약체다.
그나마 운영할 수 있는 해법이라면 3편 특유의 빠른 연속기와 메가 크래시가 두 개 모두 무적판정 시간이 길게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집요하게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2.4.2. 기술 소개
- 기본 콤보
- 잽 2번 > 보디 블로 > 하이킥(SOR1)
- 잽 2번 > 스트레이트 > 미들 & 하이킥(SOR2, 3)
잽 2번 > 보디 블로(or 스트레이트) 히트 후에는 그랜드 어퍼, 그랜드 훅 같은 스페셜 콤보를 넣어줄 수 있다. 다만 3타 히트 후 맞추는 그랜드어퍼 에는 히트 수 보정이 걸려서 풀히트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잽 2 번 후 바로 그랜드어퍼를 먹이는 것보다 오히려 대미지 면에서 손해를 보니 반드시 잽 2연타까지만 하고 그랜드어퍼로 이어주자. 기본 콤보 중에 발동되는 미들 & 하이킥의 경우 버튼 입력에 따라서 미들 킥만 나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잽 2번 > 스트레이트 > 미들 & 하이킥(SOR2, 3)
잽 2번 > 보디 블로(or 스트레이트) 히트 후에는 그랜드 어퍼, 그랜드 훅 같은 스페셜 콤보를 넣어줄 수 있다. 다만 3타 히트 후 맞추는 그랜드어퍼 에는 히트 수 보정이 걸려서 풀히트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잽 2 번 후 바로 그랜드어퍼를 먹이는 것보다 오히려 대미지 면에서 손해를 보니 반드시 잽 2연타까지만 하고 그랜드어퍼로 이어주자. 기본 콤보 중에 발동되는 미들 & 하이킥의 경우 버튼 입력에 따라서 미들 킥만 나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시리즈: 하이킥(SOR1), 미들 & 하이킥(SOR2, 3)
- 백 어택: 이권(裏拳)
후방을 스피닝백너클 로 공격하는 기술로 1편에서는 단발이었지만 2편에서는 거리에 따라 2히트 한다. 동작도 그렇고 판정이 매우 정직하지만 어쨌든 빠른 발동으로 쓸만한 후방기술.
- 점프 공격
- 제자리 점프 공격: 사이드 니 킥(SOR1), 올려차기(SOR2, 3)
1편 버전의 제자리 점프공격 은 원작과 달리 새로 그린 모션을 썼는데 니킥 모션은 여전하지만 좀 더 높이 무릎을 올려 차는 모습이다. 당연히 판정도 좀 더 위쪽으로 쏠려 있고 지상 판정은 그리 좋지 않은 편. 2,3 편의 올려차기 는 적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우면 2히트로 큰 위력이 나오지만 판정이 더 위로 향해있고 리치도 대단히 짧아서 그리 큰 효용은 없다.
- 전진 점프 공격: 점핑 니 킥(SOR1), 날아차기(SOR2, 3)
- 점프 후 ↓ + 공격: 니 프레스
1편 버전의 제자리 점프공격 은 원작과 달리 새로 그린 모션을 썼는데 니킥 모션은 여전하지만 좀 더 높이 무릎을 올려 차는 모습이다. 당연히 판정도 좀 더 위쪽으로 쏠려 있고 지상 판정은 그리 좋지 않은 편. 2,3 편의 올려차기 는 적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우면 2히트로 큰 위력이 나오지만 판정이 더 위로 향해있고 리치도 대단히 짧아서 그리 큰 효용은 없다.
- 전진 점프 공격: 점핑 니 킥(SOR1), 날아차기(SOR2, 3)
- 점프 후 ↓ + 공격: 니 프레스
- 잡기 공격
- 잡기 연속기: 무릎치기 2번 > 어퍼컷(SOR1), 무릎치기 2번 > 반대무릎치기(SOR2, 3)
- 단발 잡기 공격: 박치기
- 전방 던지기: 업어치기(SOR1), 솔트 스루(Sault Throw, SOR2, 3)
- 후방 던지기: 저먼 스플렉스(SOR1), 백 스루(SOR2, 3)
SOR 1의 후방 잡기에는 본인이 무방비해지는 구간이 거의 없는데 반해 나머지 버전들에는 적을 메다꽂고 다시 폴짝 뛰어오르며 자세를 잡는 동작이 추가되었는데, 일시적으로 조작이 불가능해지고 무적 프레임 또한 없기 때문에 빈 틈이 매우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3 버전은 위력도 나머지보다 약하다. 단발잡기 박치기는 타격 공격이라 적의 무게나 낙법 가능 여부에 상관없이 성공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무적 프레임이 없으므로 적 다수를 상대하기는 좋지 않다. 위력이 애매한 것 역시 단점.
- 단발 잡기 공격: 박치기
- 전방 던지기: 업어치기(SOR1), 솔트 스루(Sault Throw, SOR2, 3)
- 후방 던지기: 저먼 스플렉스(SOR1), 백 스루(SOR2, 3)
SOR 1의 후방 잡기에는 본인이 무방비해지는 구간이 거의 없는데 반해 나머지 버전들에는 적을 메다꽂고 다시 폴짝 뛰어오르며 자세를 잡는 동작이 추가되었는데, 일시적으로 조작이 불가능해지고 무적 프레임 또한 없기 때문에 빈 틈이 매우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3 버전은 위력도 나머지보다 약하다. 단발잡기 박치기는 타격 공격이라 적의 무게나 낙법 가능 여부에 상관없이 성공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무적 프레임이 없으므로 적 다수를 상대하기는 좋지 않다. 위력이 애매한 것 역시 단점.
- 스페셜 어택: 드래곤 윙(X), 드래곤 스매쉬(→ or ← + X)
- 버전의 드래곤 스매쉬는 스트레이트 3연타 공격, 2, 3 버전의 드래곤 스매시는 펀치 연타 후 승룡권으로 마무리한다.
- 대시 스페셜 어택: 선풍각(→, → or ←, ← + X)
2 버전 액셀만 사용 가능한 기술. 공격력은 매우 낮지만 발동 시 무적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적들의 공격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 대시 공격: 그랜드 어퍼(→, → or ←, ← + C)
높은 공격력과 강력한 공격 판정을 지닌 최강급 대시 공격 기술. 물론 3편 버전은 위력이고 판정이고 최고 쓰레기 기술이다.
- 스페셜 콤보 Lv.1: 엑스트라 그랜드 어퍼(A + →, → or ←, ←)
대시 공격인 그랜드 어퍼의 이동 거리가 더 길어진 공격.
- 스페셜 콤보 Lv.2: 그랜드 훅(A + ↓, → or ↓, ←)
드래곤 윙 비슷하게 주먹을 한 바퀴 회전하며 V 자로 이동하며 적을 공격한다. 기술 사용 전후의 딜레이가 거의 없이 마구 남발할 수 있고 V 자로 이동해서 넓은 범위의 적을 쓸어버리는 것이 강점이다. 위력 또한 2 시절 부럽지 않을 정도. 3 버전 액셀은 그랜드 어퍼의 대미지가 많이 약해져서 이 기술을 거의 주력으로 사용해야 한다. 게임 내 최강의 기술.
- 스페셜 콤보 Lv.3: 그랜드 허리케인((A + ←, ↓, → or →, ↓, ←)
그랜드 훅 후에 드래곤 스매쉬 때의 승룡권 마무리 동작을 날린다. 풀 히트할 경우 당연히 그랜드 훅보다 대미지가 높긴 하지만 대부분 중간에 넘어져서 그럴 일은 거의 없고 그랜드 훅만 맞거나 승룡권만 맞거나 둘 중 하나라서 딱히 더 강한 위력은 기대할 수 없다. 승룡권으로 뛰어오르는 동작 후의 빈 틈이 너무 커서 적들에게 반격받기 아주 좋은 상황에 몰리는 계륵같은 기술. 오히려 그랜드훅 에서 이 기술로 업그레이되면 손해이다. 그랜드 훅과 마찬가지로 기술 사용 중에 캐릭터가 살짝 아래로 이동했다 다시 제자리로 온다.
- 라이징 슬래시: 일본도를 든 상태에서 →, → or ←, ← + C
승룡권 마냥 점프하며 일본도를 위쪽으로 올려 베는 동작으로 공격한다. 1 버전은 점프하지 않고 위, 아래 연속 두 번을 베는데 동작 중 한대만 맞으면 적이 넘어지기 때문에 두번 벤다 해서 2히트 하지는 않는다. 위력은 평소 일본도로 베는 위력과 겅의 동일해서 그냥 대쉬해서 벤다 정도의 의미밖에 없는 기술. 발동 후 딜레이가 굉장히 커서 반격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소드 블래스트: 일본도를 든 상태에서 → or ← + X
전방을 향해 검기(!)를 날린다. 발동 속도는 느리지만 발동 시 무적시간이 있어서 적의 공격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검의 내구력만 아니라면 이 기술만 무한으로 마구 연타하고 있어도 적들은 속수무책으로 쓸려나가고 게임도 어이없이 쉽게 클리어 가능. 상점에서 구입하는 게임 옵션에서 무기 내구도를 무한으로 설정할 경우 유용하다.
- 파워 스트라이크: 쇠파이프, 야구방망이, 각목을 든 상태에서 →, → or ←, ← + C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며 몽둥이를 힘차게 휘두른다. 1편은 모션이 약간 달라서 양 무릎을 꿇은 상태로 앞으로 전진한다. 판정이 나오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 안 쓰니만 못한 기술. 위력 또한 첫타부터 밀착해 히트하면 2히트 하기는 하지만 첫타는 도트 데미지 수준이며 2히트 해봐야 딱히 좋은 데미지도 아니다.
2.5. 베어 너클 4
파워★★★★, 테크닉★★★, 스피드★★★, 점프력★★, 스태미너★★★
세월이 지나 나이가 40대가 되었고 수염을 무성하게 길러 털보가 되었다. 뭔가 도사 비슷하게 변한 느낌이지만 이게 이유가 있는데 Mr. X 를 무찌르고 나서 경찰직에서 은퇴하고 진정한 힘을 찾기 위해 도심을 떠나 야생으로 들어가 수련했다고 한다. 원래도 은근히 벌크가 있던 몸이었지만 본작의 액셀은 벌크가 옆으로도 상당히 늘어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살이 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오랜 기간 수련을 했다는 설정에 걸맞게 젊은 시절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이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허나 나이 차이가 그렇게 크게 안 나는 시바, 블레이즈에 비하면 확실히 너무 늙어 보이고[3] 아담에 비해서도 수염 탓인지 상당히 나이들어 보인다. 수염을 제외하고도 복장이 노숙자처럼 누추해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캐릭터 디자인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성능은 좋게 보면 무난하고 평균적이지만 사실 큰 장점이 없다. 기술의 연출만큼은 주인공답게 화려하고 위력 또한 상당히 강하지만 그 성능만 냉정히 평가하면 약캐로, 팬덤 내에서도 액셀이 최약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편. 주인공의 성능이 너무 약하다 보니 일부 입문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인상이 안 좋아지는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4]
일단 연속기를 마무리하는 데에 시리즈 사상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 BK 1 버전의 액셀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될 수준이다. 후방 공격은 리치도 짧은 게 쓸데없이 2히트짜리라 역경직이 걸려 되려 전방의 적에게 얻어맞는 경우가 잦다. 블리츠 무브인 그랜드 어퍼는 리치가 짧고 후 딜레이가 크고, 공격 특수기 드래곤 스매쉬의 무방비함도 여전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적 판정이 있는 방어 특수기를 통한 회피가 특히 중요한 본작에서는 실수로 썼다 죽는 경우가 태반이다... 스피드도 별 3개라 평균적으로 보이지만 스피드 별 2개라 더 느려야 했을 아담에게는 짧은 대시가 있어 오히려 액셀보다 훨씬 빠르고, 똑같이 스피드 3인 블레이즈 역시 점프 스페셜 캔슬 조건이 매우 관대하고 이동 거리 또한 길어 기동력이 나쁘지 않다. 그러므로 사실상 플로이드 다음으로 스피드가 느린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플로이드처럼 지상에서 원거리의 적을 즉시 견제할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유일한 돌진기이자 점프 특수기인 드래곤 윙에 달린 무적 판정이 그나마 살 길. 그러나 아무 때나 점프하기도 까다롭고,[5] 후반 스테이지로 갈수록 적들이 더 많이 등장하여 난전이 많아지는데 드래곤 윙 같은 경우 구르면서 펀치 모션에 들어갈 때만 무적시간이 있어 마지막에 펀치를 날린 후 빈 틈이 생겨 두드려 맞기 쉽다. 잡몹들이 많이 나오는 후반이나 높은 난이도에서는 드래곤 윙으로 탈출한다고 해도 이미 뒤에서 적들이 뒤에서 다가와 퍽치기 맞고 HP 쭉 날아가기 십상이다.
거기다 무거운 적을 잡을 때 던지는 모션이 매우 느리다. 예를 들어, 블레이즈 같은 경우 바로 뒤로 던져버리거나 아니면 곧바로 백드롭을 시전해 금방금방 동작이 끝나는데 액셀은 그 동작들이 몇 프레임 더 길다. 뒤잡기 동작이 바로 뒤로 메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위로 번쩍 들어올린 다음 바닥에 메다꽂기 때문에 더 느릴 수밖에 없어서 틈이 생기는 건데 경량급 적들을 잡을 때는 충분히 빠르긴 하지만 덩치 큰 적들 상대로 시전할 때는 번쩍 들어올린 채 한참동안 정지해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묵직한 적들을 상대할 때는 던지기 잡기 공격을 자제하고 박치기로 마무리짓거나 다른 적들로부터 멀리 떨어뜨린 다음에 붙잡는 수밖에 없다. 대신 전방잡기의 경우 적들을 막론하고 상당히 빠른 편이라 어려운 난이도에서도 적극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작들에 비해 강화된 부분도 굉장히 많다. 우선, 던지기 성능이 어느 시리즈를 막론하고 최약체였던 전통에서 벗어나 매우 우수해졌다. 뒤로 내던지기 거리도 길어져 좀 더 많은 적들을 휘말리게 할 수 있고 등 뒤에서 메쳤을 때 강한 충격파가 생기게 바뀌어 더 많은 적들을 넘어뜨리게 상향되었다. 거기에 이전작까지는 거의 의미가 없던 기술인 전방 방향키 중립 잡기 박치기를 맞은 적이 뒤로 멀리 날아가면서 맞은 적을 모두 넘어뜨리게 강화되어 거의 뒤던지기와 맞먹는 군중 제어 능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콤보 시작도 잡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데 앞에서 잡아 무릎차기 콤보로 적을 띄운 다음 그랜드어퍼로 추가타를 먹인 후 드래곤 스매쉬로 연결하는 식이다. 땅에 패대기친 다음 튕겨올려 콤보를 넣는 블레이즈와는 달리 적을 계속 띄워올려 추가타를 넣는 스타일이 액셀의 콤보 방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무릎차기 띄우기로 시작하는 콤보가 연속기를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어 쓰기 편하다.
그리고 대대로 아군 중 가장 짧았던 평타 잽 역시 제법 길어져서 전처럼 잡몹들 상대로 마주 주먹질을 하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평타 공격 차지 후 사용 가능한 강공격 발차기에도 전방 잡기 박치기와 마찬가지로 맞고 날아간 적이 투사체로 취급되어 뒤따라 오던 적들을 모두 넘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잡몹 정리에 제법 도움이 된다.
여담이지만 상단 항목인,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에서의 SOR3 버전 액셀에 대한 악평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부합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장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리메이크 3 액셀보다는 형편이 훨씬 나은데, 4편 액셀은 당장 리치, 공격력, 잡기 판정부터가 사람 구실도 못하는 SORR 3 액셀 따위가 비빌 만큼 구리지 않은데다가 스페셜 공격들이 단발 위력도 세지만 새로 도입된 공중 콤보에 추가타로 밀어넣기 아주 좋으므로 콤보 패턴이 손에 익을 경우 콤보 화력 역시 강한 편이다. 체력을 소모하는 스페셜 공격을 쓰거나 콤보 중간에 점프공격을 넣은 다음 점프 스페셜을 구겨넣어야 하는 등 난이도가 높다는 게 문제기는 하지만. 거기에 전반적으로 파워 인플레이션이 매우 심했던 리메이크 시절에도 혼자서만 유독 독보적으로 구렸던 SOR 3 액셀과 아군 캐릭터들의 성능이 대부분 약화된 4편에서 오히려 이전보다 상향되어 강해진 4 액셀을 같은 급으로 놓는 건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볼 수 있겠다.
베어 너클 4에서 SOR3 레트로 캐릭을 고르면 대쉬 블리츠 무브에 무적판정이 생기는데 이상하게 SOR3 액셀한테만큼은 그게 적용 안된다.
밸런스 패치 발표가 났는데 액셀이 최고 수혜자가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최약체란 평가가 반전될 여지가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패치 이후 여러 모로 좋아졌다. 일단 걷는 속도가 블레이즈와 동급으로 더 빨라지고 안 그래도 좋던 화력이 더 늘어났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3. 기타
파이팅 포스(Fighting Force)의 주인공 캐릭터인 호크(Hawk)의 파이팅 스타일은, 해당 작품의 베타 버전에서 그의 파이팅 스타일이 엑셀과 흡사하다고 한다. 이게 본시 베어 너클 4 혹은 베어 너클 3D로 기획된 게임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인해 세가측의 파트너쉽이 끊겨지고, 당작 개발사인 코어 디자인이 다듬어서 내놓은 게임이 파이팅 포스이다.
세가 측에서는 블레이즈 필딩과 커플로 설정했으나 팬들이 이를 무시하고 일렉트라와 커플링을 만들어 놓았다. 심지어는 엑셀이 일렉트라와 바람을 피우다 블레이즈에게 들키는 동인지 묘사까지 있다.
똑같이 전 시리즈 개근한 주인공이지만 블레이즈하고 딱히 사귄다는 묘사는 없다. 다만 베어 너클 4 스토리에서 은퇴 후 교외에서 소박한 삶을 살다 블레이즈의 도움 요청을 받고 미련 없이 위험천만한 도시로 돌아온 걸 보아 친분은 여전한 듯하다.
[1] 베어 너클 시리즈의 사운드 담당인 코시로 유조의 지명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한편, 크롬과 성우가 같기 때문에 크롬 & 루키나 페어와 붙이면 성우개그를 볼 수 있다.[2] 드래곤 스매쉬는 주먹으로 세 번 후려치는데 2, 3 버전의 펀치 연타보다 기술이 빨리 끝나는데다가 리치가 길어서 사용이 편하다는 것이 강점. 그랜드 어퍼는 왼손이 아니라 오른손으로 어퍼컷을 구사하며 기술 성능은 2편의 그 사기적인 그랜드 어퍼와 동일하다.[3] 물론 시바, 블레이즈가 되려 전작들보다도 어려보일 정도로 회춘해서 거기에 비교되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4] 본작을 통해 입문한 사람들 중에는 달리기도 없고 원거리 공격도 없어서 난이도가 너무 높고 답답하다는 평을 하는 경우가 잦은데, 플로이드로 플레이하기만 해도 신세계가 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5] 엑셀과 더불어 베어 너클 전 시리즈 개근 출전한 또 다른 간판 캐릭터 블레이즈 같은 경우 점프 특수기 성능이 훨씬 엑셀보다 낫고 굳이 점프를 날릴 필요 없이 적들을 비상쌍참으로 패다가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점프 특수기로 캔슬하는게 가능하지만 엑셀은 점프 안 뛰면 쓸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