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역전검사)

 


[image]
[image]
シーナ / Shih-na
1. 소개
2. 정체
3. 기타
4. 관련 문서


1. 소개


역전검사의 등장인물.
로우 시류의 비서. 차분하고 냉정해 보이는 인물. 잘 웃지 않는다. 로우의 말에 의하면 굉장히 우수한 인물이라고 하며, 항상 로우의 곁에 따라다닌다.
로마자 철자로 보아 표준중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중 하나인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오늘날은 주로 대만에서 사용)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는다면 스나가 정확한 표기가 된다. 다만 여기서는 관행 표기대로 '시이나'로 표기하도록 한다.
로우가 리액션을 하면 그에 장단을 맞춰서 둘이서 똑같은 동작을 보여준다. 로우가 '낭자'의 격언을 인용하려고 하면 어디선가 두루마리를 들고 와서 넘겨준다.
서구권에선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한다며 북미판의 발매에 앞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3화에서 첫 등장하지만 별 비중은 없고, 5화에서 이치조 미쿠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드러난 그녀의 정체는....

2. 정체



[image] [image]
에피소드4에서 진범으로 드러난 뒤 행방불명이 된 야타가라스, 카즈라 히미코이자, 국제범죄조직이 국제경찰 측에 심어놓은 스파이 암살자.
정확히는 카즈라 히미코, 시이나 둘 다 존재하지 않는 인물. 모두 설정이다. 국적, 나이 몽땅 불명.
체형, 외모, 언행까지 완벽히 바꿔가며 교묘하게 다른 인물인 척 연기하고 있었다.[1] 하지만 카즈라 히미코 특유의 자지러지게 웃는 버릇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시이나일 때 잘 안 웃는 건 꾹 참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웃을때 표정을 보면 굉장히 어색하다. 막판에 체포되기 전에는 눈을 부릅뜨고 송곳니를 드러내며 기괴한 얼굴로 웃는다.
[image]
미츠루기와 7년간 증거를 소지하고 있던 미쿠모에게 정체가 들키고 범행이 발각되자 다시 도망치기 위해 총으로 미쿠모까지 살해하겠다고 위협하지만 바도 잇테츠의 등장으로 실패한다. 그리고 잇테츠의 손에 연행되고, 잇테츠도 자진해서 체포되어 야타가라스 전설은 막을 내리게 된다.
결국 게임 내내 상세한 정체와 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왜 야타가라스로 함께 활동했던 이치조 쿠로를 죽였냐는 말엔 '좋아서 죽인 게 아니다' 라면서 고개를 숙인 것으로 보아 동료로서의 정은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으며[2], 연행되는 순간에도 미쿠모에게 비녀[3]를 넘겨주고 미츠루기에게 '나는 오늘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라면서 진범을 잡을 수 있는 힌트를 주고 갔다. 그녀 나름의 속죄였을지도. 아버지의 원수라며 그녀를 크게 적대하던 미쿠모마저 마지막엔 그녀의 차갑고 어둡고 쓸쓸한 마음을 보았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3. 기타


전반적으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은 역검 1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빌런. 카즈라 히미코에서 이미 한 번 진범이라는 반전을 때려놓고, 다시 한 번 그 정체가 시이나였다는 이중 반전은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도 흔치 않다. 역검1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가 그녀가 진범인 4화이며, 그 욕먹는 5화 조차 시이나와의 대결까지는 평가가 좋은 편. 조직의 보스이자 최종보스인 흑막이 역검1 최악의 오점으로 꼽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차라리 시이나가 그냥 최종 흑막으로 나왔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작품 내에서도 미쿠모의 원수에다, 이제 갓 검사가 된 미츠루기가 사실상 처음으로 수사한 사건의 진범이라는 점에서 비중도 최종보스를 하더라도 충분할 정도.
참고로 시이나, 히미코 라는 두 이름은 둘 다 일어 발음으로 숫자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 (시이나 - 417, 히미코 - 135)
2차 창작에서는 자신의 상관과 많이 엮인다. 정작 2편에서 상관이 자신을 커버쳐줬다는 이유로 좌천당한 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4. 관련 문서



[1] 하지만 인물란의 머그샷을 보면 은근 닮았다. 특히 입부분이.[2] 작중에서는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살해했으리라 추측한다.[3] 사실은 알레바스트 대사관에 있는 보우건의 화살이었다. 그 화살은 시계초의 지지대로 사용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