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시류

 


<colbgcolor=#334455><colcolor=#fff> '''로우 시류
狼 士龍 | Shi-Long Lang'''
[image]
'''최초 등장'''
유괴된 역전
'''출생년도'''
1992년
'''나이'''
27세
'''직업'''
수사관
'''신장'''
180cm
'''음성'''
무르군!
'''테마곡'''
<color=#fff> 역전검사 테마곡
"로우 시류 ~ 낭자 왈!"

1. 개요
2. 이름의 유래
3. 작중 모습
3.1. 엘리트 국제수사관
3.2. 검사에 대한 적개심
3.3. 과거의 결착
4. 관련 인물
4.1. 로우 타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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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검사, 역전검사 2에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키는 180cm이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소속의 수사관으로 현장을 수사하려는 미츠루기 레이지 앞을 막아서곤 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늑대 + 폭주족 대장. PV 및 특별법정에서의 담당 성우는 미야케 켄타.
다른 캐릭터들은 반론할 때 '이의 있소!(일본어: 異議あり!, 영어: Objection!)'를 외치지만 이 사람은 '무르군!(일본어: アマイな!, 영어: Not So Fast!)'을 사용한다. 궁지에 몰리면 왠지 늑대가 우는 소리(카우우우우우우우!!)를 내기도 한다.

2. 이름의 유래


늑대(狼, 로)」와 「법(law, 로)」 두 개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름에는 밝혀진 장치가 없는 듯. '로우 시류'는 이름의 한자를 일본 한자음대로 읽은 것으로, 고국인 서봉민국중국어권이므로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쓰면 '''랑스룽'''이 되고, 한국 한자음대로는 '''낭사룡'''이 된다. 영문 표기가 한어병음식에 가까운 Shi-Long Lang[1]으로 적혀 있는데, 서봉민국이 대만을 모델로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는 다소 고증(?) 오류인 측면이 있다. 대만인들은 대부분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가깝게 성명을 적기 때문.[2] 역전검사에서 로우 시류가 조수로 데리고 다니던 시이나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가까워 보이는 로마자 표기를 쓰고 있다.
일본어판에서 풀네임의 발음을 적을 땐 '로우 시류우'라고 쓰지만 전부 하지 않으면 '로 시류'로 적기도 한다. 일본어의 장음을 다이얼로그 등에서 단음으로 바꿔 적는 건 나루호도 류이치를 포함해서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흔하게 보이는 표기법이다.
<불타오르는 역전>부터 이치조 미쿠모는 로우에게 대고 '야! 울프!'라고 격식없이 부르곤 한다. 물론 어지간하면 '로우 씨'라고 제대로 불러 주지만 마음에 안 들면 가차없이 울프라고 부른다. 이후 로우 쪽도 미쿠모의 도발에 재미를 느꼈는지, 둘이서 까마귀가 세냐 늑대가 세냐 같은 유치한 말싸움을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3. 작중 모습




3.1. 엘리트 국제수사관


'''"여긴 깔끔하게 각잡힌 심판의 장이 아냐."'''

'''"현장이라는 정글이다. 네놈이 나설 장소는 없어."'''

서봉민국 출신의 엘리트 국제수사관으로 역전검사에서 카루마 메이와 함께 미츠루기 레이지의 라이벌 중 한 명. 항상 비서 시이나와 행동을 같이 한다.
4000년 전에 경찰과 형사의 행동과 수사 지침을 정리했다는 체포학의 창시자 '낭자(狼[3]子)'의 자손으로 수천년 간 계속 경찰계의 중진으로 활약해 왔다는 '낭 일족' 이다. 중요한 말을 할 때마다 '낭자'의 격언을 인용하는 경향이 있다.[4]
어려서부터 수많은 나라의 경찰 조직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거의 모든 나라의 경찰, 국제조직에 입김이 닿을 정도로 인맥이 세다. 수많은 국제범죄 조직을 검거한 화려한 경력도 지녔다.
수사현장에선 100명 가까운 인원[5]을 투입해 쾌속으로 조사하는 인해전술을 구사한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부하를 위하는 친절함을 모두 갖춘 모범적 대장. 부하를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고 매우 신뢰한다.[6] 그래서 수많은 부하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부하가 아닌 사람에겐 까칠하다.
부하의 생일을 챙기다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고 하자 "신부의 동생의 아들이 생일일텐데?" 라는 개드립까지 작렬하는 걸 보면 작중에서 간지나는 모습과는 별개로 부하와 함께 있을 때는 개그캐릭의 기질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3.2. 검사에 대한 적개심


<가로채인 역전>에서 미츠루기 레이지와 처음 대면하며 만나는 즉시 적개심을 보인다. SS-5호 사건 이래로 낭 일족이 보낸 정확한 증거물을 조작해서 사용하는 검사가 많아지면서 낭 일족의 명예가 추락했기 때문에 검사란 직업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7] 그 후 사사건건 미츠루기와 대립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의 완벽한 경력을 지키기 위해서 무조건 유죄로 만드는 게 아닌 진실을 찾는 것을 추구하는 미츠루기의 모습을 보고 그를 인정하게 된다. 과거엔 수사 과정에 참견하지 말라며 적개심을 드러냈지만 불타오르는 열정을 드러내되 상황반전을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진실을 이끌어내는 역전의 주인공다운 모습을 목격한 이후 자신의 부하와 인맥을 바탕으로 미츠루기와 협력한다.
검사에 대해서는 적개심을 보이는 반면 형사에게는 친밀감을 보인다. 코도피아 대사관 방화사건 때 수사에 참여하려는 바도 잇테츠를 순순히 들여 보내줬다. 또한 아쿠비 힉스의 사망을 두고 자신이라면 절대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말을 하는 등 국제수사관으로써의 동료 의식도 존재한다.
단 부하나 동료에 대한 신뢰가 때로는 발목을 잡기도 한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미츠루기 레이지가 방화사건의 범인으로 시이나를 범인으로 지목했을 때 시이나가 해명을 하기도 전에 먼저 로우가 미츠루기를 막아선다. 부하를 지키지 못하는 상사는 실격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그녀를 굳게 믿고 있었으나 결국 시이나는 7년 전의 살인범이자 현재 사건의 공범인 것이 드러났고 그녀가 미쿠모를 인질로 잡자 바도 잇테츠 형사가 나타나 그녀를 쏘려는 순간 둘 사이에 끼어들어 시이나를 막아줌과 동시에 바도 형사가 쏜 총에 다리를 맞으며 "아직은 내 부하다"라는 말로 시이나를 감싼다. 이 때는 정말 간지폭풍 그 자체.
[image]
입이 거칠고 무례해 보이지만 실은 좋은 사람이다. 갑자기 막나가는 행동을 해서 주변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행동엔 다 로우 나름의 의도가 있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선 사건의 진범으로 뜬금없이 카루마 메이를 지목해서 몰아 세운다든가 갑자기 사건 현장에서 이탈해 사라진다든가 하는데, 전자는 알레바스트 왕국의 대사에게 대사관 수사를 허락받아 미츠루기가 메이의 무실을 증명함[8]과 동시에 진범인 밀수조직 보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려는 의도였고 후자는 미츠루기가 시간을 버는 동안 본국에 연락해 진범의 직위를 해임시킴으로서 치외법권을 깨뜨려 진범을 붙잡아놓으려는 행동이었다.
엔딩에서 바도 잇테츠를 감방에서 꺼내 자기 밑으로 두려고 열심히 설득 중이다. 일하던 여비서가 잡혀갔으니 그걸 커버하려는 듯.

3.3. 과거의 결착


역전검사 2 테마곡 '''추억 ~ 낭가의 몰락'''


역전검사 2에선 전작에서 시이나를 커버 쳐줬던 게 문제가 되어 자진해서 팀을 해산하고 책임을 졌다고 한다. 더 이상 국제수사관도 아니지만 그래도 부하들 몇 명은 여전히 로우를 따라다닌다.
12년 전 SS-5호 사건의 책임으로 그의 아버지 로우 타이류는 대통령 오 테이쿤을 보좌하다 쫓겨났고 그 이후로 낭 일족은 한 번도 대통령을 보좌하지 못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사건이 벌어진 일본(비공식 영문 패치판에서는 미국.)까지 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
서봉민국을 이끌어나간 인물인만큼 오 대통령을 매우 존경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의 행적은 아래의 로우 타이류 항목 참조.
엔딩에서 시류는 자신의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받들기로 결심하여, '''"서봉민국은 내가 꼭 부흥시킨다! 다시 너희들과 만날 때는 활기찬 서봉민국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지!"'''라는 말과 함께 부하들과 사라진다.
여담이지만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그가 리액션을 할때마다 스탠드(...)처럼 똑같이 포즈를 지어줬던 시이나가 없어서 뭔가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4. 관련 인물



4.1. 로우 타이류


'''狼 太龍'''.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법대로라면 '''랑타이룽''', 한국 한자음으로는 '''낭태룡'''.
[image]
오른쪽이 로우 타이류, 왼쪽은 오 테이쿤.
로우 시류의 아버지이자 SS-5호 사건 당시 오 테이쿤의 보좌관. 오 테이쿤과는 테이쿤이 자신의 유언장을 낭가에게 맡길 정도로 굉장히 친밀한 관계였다고 한다. 시류의 말에 따르면 그 유언장은 낭가와 서봉민국의 깊은 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증거품과도 다름 없다고.
그러나 SS-5호 사건으로 대통령이 납치되어버리는 바람에 보좌관으로서의 신뢰를 잃고 쫒겨났다. 이후에 그 사건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대통령 살해를 목격한 아이가 그린 그림과 그가 찾아낸 각종 증거를 통해 실제 오 테이쿤은 살해당했고 살아 돌아온 오 테이쿤은 그의 카케무샤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나 타이류는 이를 공개할 수 없었는데, 이치야나기 반사이의 압력도 문제가 되었지만 결정적으로 서봉민국은 오 테이쿤 한 명에 의해 의지되던 나라인만큼 '실제로 대통령이 살해당했다'라는 사실을 공표해버렸다가는 서봉민국은 되돌릴 수 없는 혼란에 빠져버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타이류는 서봉민국을 통해 진실을 은폐하기로 결심했고, 대통령이 납치사건 당시에 목격되었다는 거짓 증언을 함과 동시에 결정적인 증거였던 그림은 낭가에 숨겨버렸다. 이후 시류의 언급에 따르면 폐인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시류의 '아버진 자신의 추리를 무덤까지 가져가셨다'는 독백에 따르면 이미 고인이 된 지 한참 지난 듯.
이후 현재 시점에서 시류는 자료에서 보이는 각종 모순과 그가 은폐한 그림이 드러남을 통해 아버지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어째서 진실을 은폐하고 낭가를 몰락시켰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으나, 후에 아버지가 진심으로 서봉민국을 위하여 한 행동이었음을 깨닫고 단순한 낭가의 안위만을 생각했던 자신이 무지했음을 깨닫는다.

[1] 다만 중국 본토인들의 성명 표기 방식대로라면 Lang Shilong으로 적어야 한다.[2] 웨이드-자일스 표기법대로 적을 경우 Lang Shih-lung 정도로 적는 게 맞다. 다만 대만인들의 경우 성명 표기 시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을 다 따르는 건 아니어서 ung 부분을 ong으로 쓰거나 oong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3] 이리 낭[4]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한비자 등과 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화권에서 존경받는 학자들은 성명 뒤에 '자(子)'를 붙여 높이는 관습이 있는데, 이처럼 '낭자'라는 인물은 서봉민국에서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5] 로우가 "번호!" 하고 외치면 "1! 2! 3! 4! …"라고 외치면서 일일이 다 센다. 그런데 후반부에 가면 "1! 1! 1!"로 바뀐다. 로우 본인이 "뭔 번호를 세고 앉았어. 인간에게는 부모에게 받은 이름이라는 게 있는데. 이 놈도 저 놈도 1번이다!"라고 한 것 때문인 듯. [6] 부하의 동생의 아내의 동생의 생일까지 챙길 정도. 근데 이거 왠지 실수를 넘기려고 뻥친 거 같기도 하다(…)[7] 그 예로 미츠루기 레이지가 인질 협상 건으로 지하실에 갇혀 있을 때 로우 시류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수사가 먼저라며 단칼에 거절당했다.[8] 당연히 로우 시류 본인도 카루마 메이가 범인이 아님은 알고 있다. 당연히 카루마 메이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는 나올 것이고, 더불어 밀수조직 보스에 대한 물증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