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읍
[clearfix]
1. 개요
강원도 정선군 남부에 있는 읍.
2. 상세
읍소재지는 예미리이다. 인구는 '''3,520명'''.[3]
구한말까지 평창군 동면이었으나, 1906년 정선군으로 편입되어 신동면으로 개칭되었다. 그래서 이름과는 달리 정선군의 동쪽이 아니다.[4] 역사적으로는 평창, 현 소속 행정구역은 정선, 실제 생활권은 영월인 흥미로운 곳이다.
사실 이곳은 함백탄광과 함백선을 끼고 발전하면서 1980년에 읍으로 승격된 곳이다. 즉 읍소재지인 예미리보다도 함백산과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함백이란 이름이 붙은 함백탄광과 거기서 생산되는 석탄을 나르기 위한 지선인 함백선이 있는 조동리가 실질적인 읍내였고 지금도 초중고는 모조리 함백이란 이름으로 조동리에 있다.
과거에는 듣보잡인 읍소재지보다는 조동리(사실상 함백리)의 석탄산업이 중요했기 때문에 군 차원에서 석탄산업에 특화된 정선군에 소속되어있는 것이 충분히 의미가 있었지만, 탄광업과 철도가 몰락한 지금은 정선읍을 가느니 영월읍을 가는게 훨씬 더 편하고 빠른 그런 지경에 처해 있다. 애초엔 정선 소속도 아니었으니 주민편의 면에서도 영월군으로 통합되는 게 낫겠지만 안 그래도 인구 시망인 정선군이 읍급 행정구역을 내줄리가...
정선아리랑학교, 엽기적인 그녀를 찍은 장소인 타임캡슐공원이 있다. 38번 국도를 통해 영월군과 연결되며, 정선읍(30km)보다 영월읍(15km)이 훨씬 가까운데다 이로 인해 정선 버스보다 영월 버스가 더 자주 다니는 영월 생활권이다. 과거 4자리 국번을 쓸 때도 정선(0398)이 아닌 영월 쪽 국번(0373)을 썼으며 이곳에 있는 KT 건물 이름도 '영월'예미분기국사.
신동읍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인 함백고등학교에서 도전골든벨이 촬영된 적이 있다. 또 시골경찰이 신동읍 일대에서 촬영되었고 삼시세끼 산촌편도 여기서 찍었다.
3. 역사
조선 중엽에는 평창군 동면 관할로 있었으나, 1906년 평창군에서 정선군으로 편입되면서 신동면이란 지명을 갖게 되었다. 1950년 광산개발로 상주인구가 차츰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1970년대 후반, 에너지 파동으로 인해 석탄소요량이 늘어나자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신동면이 신동읍으로 승격되었다.
2008년 10월 현재에는 석탄합리화방침에 따라 함백광업소가 폐광되었으나 함백농공단지가 가동중이며 예미농공단지가 조성중에 있으며 , 대체산업단지 임대공장 준공 등으로 기업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동읍은 1948년 ∼ 1980년의 석탄산업개발로 인구가 한때는 4,772가구 24,669명의 최고치를 기록한 때가 있었으나, 1993년 석탄산업합리화로 폐광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후 38번 국도 확·포장사업 준공과 함께 동강옛길 생태탐방로 조성, 연포 생태학교 조성, 백운산 등산로 및 주차장 정비, 동강 전망 자연휴양림 조성, 타임캡슐 공원 조성,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 예미농공단지 조성, 대체산업부지 임대공장 건립 등 지리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1] 15행정리[2]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3] 신동읍 : 1,857명 / 함백출장소 : 1,663명[4] 같은 사례로 양주시 남면, 연천군 신서면, 순천시 서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