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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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동해시까지 횡축으로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국도이다.
2. 도로명
먼저 시점인 황금산교차로-독곶교차로 구간은 4차선이다가 그 뒤로부터는 왕복 2차선으로 되어 있다가 명지교차로부터는 사실상 4차선으로 확장이 되어있다. 2차로 구간은 명지1로, 그 뒤부터는 충의로(서산시)-북부산업로(당진시)로 지정되어 있다.
당진시 구간에 진입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와 교차해 운정IC에서 34번 국도와 함께 아산만 방조제를 통해 평택으로 진입한다.
평택 진입 이후 39번 국도와는 다르게 방조제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평택항을 찍고 거기서부터 다시 평택 시내쪽으로 향한다. 방조제 구간만 '서해로'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거의 모든 구간이 '서동대로'로 지정되어 있다. 이후 평택시, 안성시, 이천시 구간은 '서동대로'로 지정되어 있으며, 청미천을 지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부터 제천시 느릅재터널 전까지는 '북부로' 로 지정되어 있다.
느릅재터널 이후로 강원도 영월군 구간부터 정선군 두문동재터널까지는 '강원남로' 로 지정되어 있고, 두문동재터널 이후 태백시 구간인데, 황지교사거리까지만 '태백로' 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후로 동해시까지 '강원남부로'로 지정되어있다.
3. 차로 현황
평택 구간 중 오성면 오성IC부터 고덕면의 동고 삼거리 구간은 평택 시내와 서평택을 왕래하는 차량들과 평택화성고속도로에 진출입하는 차량 때문에 양방향 모두 출퇴근 시간이면 상습 정체구간을 이룬다.
그래도 고덕교차로부터 공설운동장 부근 삼거리까지는 신호 없는 전용도로 처럼 쭉 뻗어 있어서 정체가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는 신호가 생겨서 안성IC까지 상습 정체구간이다. 더 심할때는 중앙대까지도 정체가 계속된다.
평택시에서 안성시로 가는 축선의 도로상태는 좀 묘한게, 도로 설계 자체는 잘 되어 있지만 상태가 좀 메롱인 구간이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안성과 평택의 경계인 안성IC 삼거리는 두 시를 왕래하는 차량들과 경부고속도로에 진출입하는 차량, 근처에 있는 차고지로 들어가려는 평택 지역 버스 등이 모두 얽혀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준다. 그래도 삼거리 구간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된 덕분에 지하차도 공사할 때 만큼의 정체는 줄어들었으니 그나마 다행. 안성시에서도 퍼시스사거리~평택대학교까지 구간. 평택대학교에서 안성IC까지는 버스전용차로구간이 있는데 안성 지역의 유일한 버스전용차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시스사거리~내리사거리 구간은 통행량은 그대로인데 왕복 6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줄어들어 헬게이트가 펼쳐져서 2020년 현재 퍼시스사거리~내리사거리 구간까지 왕복 6차로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왕복 6~8차로로 확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퇴근시간에는 여전히 헬게이트가 열린다. 현재 안성IC 바로 옆에 스타필드 안성을 건설하고 있는 중인데 평택, 안성의 시민들은 스타필드가 개장되면 38번 국도가 상시 헬게이트화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결국 스타필드 안성 오픈 당일 심한 정체를 빚었다. 중앙대학교에서 평택대학교를 가는 데에만 한 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
이 평택 - 안성 간 구간을 대체 할만한 지방도나 국도가 없어 정체를 가중시키고 있다. 비슷한 선형을 가진 평택제천고속도로는 평택 시내 북쪽 외곽을 지나가다 공도읍을 피해서 남쪽으로 꺾어 내려가고 안성 시내 남쪽의 공단으로 빠져나가는 기형적인 구조라 이 지역의 수요를 분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 구간을 지나면 안성시에서 강원도 태백시까지 강원도 오지를 그대로 왕복 4차로 대로로 주파한다.[1] 강원도를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 중에서 왕복 4차로인 국도는 이 국도와 44번 국도뿐. 하지만 이 도로는 워낙 험한 곳을 많이 지나가다 보니 왕복 4차로짜리 도로면서도 군데군데 시속 60km/h로 지정되어있는 구간이 심심찮게 나온다.[2][3][4]
충주와 제천의 경계인 다릿재 터널부터 동쪽 구간은 21세기 이후 지어진 구간으로 확장 공사를 마친지 오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터널과 다리가 꽤 많은 편이다. 이 구간은 태백선을 만들때와 같이 제천까지 개통, 영월까지 개통, 사북까지 개통, 태백까지 개통을 차례대로 하였다.
2016년 12월 29일 끊어있던 구간인 서산시 대산읍 화곡교차로 - 당진시 석문면 삼봉교차로 구간이 확장개통되면서 끊겨있던 구간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독곶교차로-명지교차로, 통리역-도계역, 도경교차로-단봉교차로, 마차교차로-대평교차로 구간을 제외하면 전 구간이 4차로 이상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송악IC에서 대산항까지의 거리가 단축될 뿐 아니라 대형차 및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특수차의 원수였던 언덕길을 거쳐가지 않게 되면서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다.
2016년까지 나머지 태백-동해까지 왕복 4차로로 공사를 마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구간... 확장할려면 어지간한 돈 쏟아부어서는 안될 것 같다. 오십천 단층대가 있는 구간으로 해당 구간의 지형을 대충 설명하자면 해발 '''1000m'''를 자랑하는 태백[5] 에서 해발 '''0m'''의 삼척까지 수직변위가 '''1000m에 육박'''하는데[6] 수평변위는 정작 비교적 얼마 안 되는 그 짧은 구간을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7] 터널을 뚫는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고도를 만회할 수 없고 '''오직 내리막으로만''' 가야 한다. 원래 도로가 산을 따라 헤어핀을 죽어라 하면서 내려가고 있는 전형적인 강원도 산골 길이다. 결국 도계-태백간의 통리재는 선형개량 및 오르막차로 개설로 개선된 기존 고갯길 사용으로 퉁친 상태로 나머지 구간만 이설공사를 통해 도계-삼척 구간이 확장 개통은 좋았으나[8] , 개통한지 5일만에 사망사고가 잇따라 나오고 말았다(...)
4. 고속도로 접속
당진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평택시에서 평택화성고속도로 (오성IC), 안성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중부고속도로 (일죽IC), 음성군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충주시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IC)[9] , 제천시에서 중앙고속도로 (제천IC), 삼척시에서 동해고속도로 (삼척IC)와 만난다. 제천을 지나면 정선까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이 구간은 터널-다리-터널-다리의 무한루프'''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같이 나란히 달리는데, 평택제천고속도로 중 일부 구간[10] 이 정체가 심하면 이 국도로 우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구간
서산시[11] -당진시-아산시[12] -평택시-안성시-이천시[13] -음성군[14] -충주시[15] -제천시[16] -영월군-정선군[17] -태백시-삼척시[18] -동해시
6. 도로명
명지1로-충의로-북부산업로-서해로-평택호1길-서동대로-북부로-강원남로-태백로-강원남부로-미로삼척간도로-강원남부로
7. 기타
구름낀 아침 혹은 안개가 살짝 낀 아침에 태백-정선 구간을 다닌다면 흡사 아바타나 중국 명소에 나오는 그런 절경을 느낄 수 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는 38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충청남도에서는 38번 국도의 시점을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으로 변경하고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사
제천~삼척 구간은 국도임에도 터널이 고속도로 싸다구를 갈길 만큼 많다. 이 구간만 '''25개'''로 역할이 비슷한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의 12개보다 많다. 두문동재~도계읍 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이 왕복 4차로에 21세기에 개통한 구간이 대부분인 것도 있긴 하지만 이 구간 자체의 지형이 매우 험준한게 가장 큰 원인이다. 당장 이 국도가 백두대간을 넘는 구간인 두문동재의 고도는 '''1268m'''로 남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개'''이다.[19] 또한 통리재는 통리협곡이라 불릴 만큼 고도차가 매우 심하며 '''굽이굽이 돌아가던 황지본선과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남았던 스위치백'''이 있었던 곳이다. 태백 인근 말고도 마차령도 고도가 800m 정도로 꽤 높은 편이고[20] 고한읍 일대도 고도가 750m 정도로 대관령면과 비슷하다.
요약하자면 이 구간의 지형은 고원+험악한 산지로 고도차가 엄청 심각한 영동고속도로+산이 엄청 많아서 초장대터널이 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지형을 합친 '''매우 흉악한 지형'''이다. 이런 곳에 왕복 4차로로 국도를 뚫었으니 터널과 교량이 많아지는건 당연하다.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삼수동 사이에 있는 도로(두문동재 터널 쪽)가 굉장히 특이한데 태백 방면으로는 급커브 구간이 많은 반면 정선 방면으로는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구간은 엄연히 4차로 도로이며 구조가 서로 다른 드문 케이스이다.
만약 제천삼척고속도로가 지어진다면 서울양양고속도로나 함양울산고속도로보다 더 한 터널 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터널 많다는 함양울산고속도로 밀양~울산 구간 옆을 왕복 4차선으로 지나는 24번 국도 밀양~울산 의 터널이 단 두 개인걸 보자.
그리고 제천~정선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고 선형이 고속도로 급이여서 잘못하면 속도가 160이 나올 때도 있으니 주의하자.
[1] 중간에 딱 한번 왕복 2차로가 되긴 하는데, 제천시 동쪽의 시내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끝나면 양방향 편도 1차로 램프로 기존 국도와 연결된다. 이 구간에 신호가 없기때문에 신나게 밟다가 갑자기 줄어드는 차선 (게다가 태백방향은 내리막길에 1차선이 아예 없어지는 모양이라 더 위험했으나 1차선으로 줄어드는 구간을 늘려 위험성을 줄이려고 하였다. 안성방향은 270도 회전 램프이며, 램프를 타지 않고 직진하면 제천 시내를 관통하는 구 국도로 이어져 차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덜 위험해 보이지만, 오히려 80km로 달리다가 갑자기 270도 램프를 만나게 되어 충분히 감속하지 못하여 종종 사고가 난다. 그래서 안성 방향의 270도 회전 램프의 가드레일은 고쳐 놓기만 하면 사고가 나서 부서져 있다.)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주의하여야한다.[2] 충북 음성 감곡사거리, 민둥산교차로, 두문동재 양방향(상갈래교차로~태백시), 태백시내구간, 삼척 도경교차로[3] 정선에서 태백방향 두문동재 출구쪽에는 '''무시무시한 S자형 낙차큰 커브'''가 있고 사고도 매우 빈번한 편이다. 반대방향은 개량이 되어서 거의 직선이 되었다. 단, 여기도 쉬운 길은 아닌 게, 도로의 기울기가 '''미친듯이''' 크다..[4] 태백 도로는 70km/h 이상인 곳이 없다. 최대가 60km/h이다. 태백이 산악 지대에 있는 특성 상 도로사정이 워낙 좋지 않으니..[5] 정확히는 두문동재터널(태백방향)로 들어가기 직전에 '여기는 두문동재 정상입니다. 해발 '''1048미터''' '라고 써져 있는 표지판이 있는 지점이 최고 높이이다. 국내에서 편도 2차로 이상 도로 중 최고 해발고도. 참고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해발고도 고개는 정선과 영월의 경계인 만항재인데 이곳 역시 태백에서 매우 가깝다. 414번 지방도 참조.[6] 철도에서는 그 유명한 스위치백이 있던 구간이고, 공사 당시에는 국내 최장터널이었던 솔안터널이 개통한 곳이다. 거기다 과거에는 케이블 걸어서 끌어올리는 강삭철도까지 있던 곳이었다. 지도에서 보면 통리재 정상에서 도계까지 이르는 구간은 38번 국도와 구 영동선 철도가 서로서로 넘나들면서 사이좋게(...) 헤어핀 커브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7] 한쪽은 하늘높은곳의 평지, 한쪽은 저 땅바닥의 평지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같이 어느정도의 돌출된 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절벽'''이다.[8] 단, 마차리-대평리 구간은 38번 국도 중 유일하게 공사중인 구간이며 2021년에 개통 예정에 있다.[9] 38번 국도가 아닌 19번 국도와 연결되어있다. 38번 국도에서 동충주IC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하영교차로에서 19번 국도 충주방향으로 진입해서 내려가다보면, 1km 채 지나지 않아 동충주IC 진입로가 나오는데, 그 길로 가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로가 나온다.[10] 명절이 되면 대소JC-제천JC 구간 중 무작위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체가 심하면 안성JC-대소JC까지 밀리는 것도 덤. [11] 대산읍[12] 인주면[13] 설성면, 장호원읍[14] 감곡면[15] 목계나루[16] 제천부터 태백까지 철도 태백선의 선형이 비슷하다. 일명 도로판 태백선. 또한, 태백에서 동해시 종점 단봉삼거리까지 철도 영동선 선형과 거의 비슷하다.[17] 남면, 사북, 고한. 강원랜드 바로 앞을 지난다. 하이원 리조트도 있기 때문에 이 길을 상당히 많이 찾게 된다.[18] 도계, 신기[19] 현재 국도는 두문동재터널로 관통하는데, 이 터널 역시 만만치 않은게 전국의 왕복 4차로 도로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로이다. 정선방향 도로는 완전히 새로 개설된 도로로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두문동재 정상 표지판이 나오며, 해발 1010m 이다. 태백방향 도로는 구도로를 선형개선하며 터널을 뚫었기 때문에 더 높은곳에 위치한다. 터널 들어가기 직전이 정상이며 해발 '''1048m'''.[20]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양방향 모두 내리막길에서 시속 80km/h 구간단속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