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1. 新婦
2. 神父


1. 新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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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e
결혼하였거나 결혼할 여자.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새색시나 각시, 또는 새댁이라 불러 왔다.
일본어로는 하나요메(花嫁)라 표기하며 줄여서 요메(嫁)라고 부르기도 한다. 뜻은 같지만 하나요메는 우리말의 '신부'와 마찬가지로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중~식을 치른 직후까지를 칭하는 뉘앙스고, 평소에 갓 결혼한 신혼, 새댁을 표현할 때는 요메를 쓰는 편. 특히 남편이 "우리 와이프는~"이라는 식으로 지칭할 때 보통 요메를 쓴다.
왈, "신부란 건, 행복의, 행복의, 행복의 절정일 때 되는 거라고."
예: 세토의 신부(瀬戸の花嫁)
일본에서는 '완소캐'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때문에 여성이 남캐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예: ~~는 나의 신부
에로게 및 각종 애니메이션 등에서 여캐의 어릴 적 장래희망이 신부였고 이걸 부끄러워 하며 숨기려하다가 들켜서 비웃음 당하든가 인남캐들을 하악하악하게 만드는 일종의 클리셰와도 같이 정형화된 패턴이 자주 등장한다. 한국식으로 비유하자면 어릴 적 꿈이 현모양처인 것 정도인 듯?

2. 神父


사도전승을 받아들이는 기독교 종파들의 성직 중 하나를 말한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지훈(권상우)이 수완(김하늘)의 대학 선배인 시경(이성진)이 본 문단의 신부가 되겠다고 하자 시경을 구타하면서 한 말이 예술이다.

남자가 신랑이지, 신부냐? 너 변태냐?

물론, 위의 1번 문단의 의미로 잘못 안 것이다.
일본어에서도 1번 문단과 해당 문단의 한자 독음이 'しんぷ'로 같은 탓에 이런 사례가 보이기도 한다. 링크된 트윗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블로그나 인터넷 사이트에 결혼식 관련으로 글을 올릴 때 작성자가 한자 변환 실수로 新婦를 神父라고 적는 바람에 난데없이 NTR 전개가 되어버리는 참사(?)가 목격된다는 것.[1]
자세한 내용은 신부(성직자) 문서를 참조.

[1] 보통 일본어에서는 1번 문단의 신부를 말할 때 주로 花嫁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드립이 아니라, 정말로 서품한 사람도 받은 사람도 성직 남용으로 파문까지 당하는 수가 있다. 가톨릭정교회에서는 엄연히 여성 사제를 금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