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페어리 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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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말라구, 널 먹어치울 생각은 없어. 내가 먹는 것은 악마의 영혼 뿐이야'''.
1. 개요
'''절대영도의 실버(絶対零度のシルバー)'''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다 켄지로[1] / 박요한.
구귀문 중에서 쿄우카와 함께 상위권의 스텟을 보유하였다.
어둠 길드 최대 동맹 발람 동맹의 한 기둥인 타르타로스의 간부 구귀문(九鬼門) 가운데 하나. 이명은 절대영도. 실버는 이 이명을 자신의 갑옷 왼쪽 가슴 부분에 영어로 새겨놓았다.
코믹스 353화에 등장한 '''얼음의 데빌 슬레이어(멸악마도사)'''.
검은 머리카락과 조금 기른 수염을 지닌 중년의 마도사. 왼쪽 이마에 커다란 흉터가 있으며 은색의 갑옷을 걸쳤다. 길드 마크는 갑옷 어깨 부분에 새겼다. 어둠 길드의 간부라는 직책에 안 맞게 조금 가벼운 성격이지만 댄디한 외모와 어우러져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다.
2. 작중 행적
태양의 마을 편 막바지에 웬디의 멸룡오의 밀키웨이로 소환된 아틀라스 플레임의 사념이 존재를 먼저 언급했다. 이름은 나오지 않았고 단지 태양의 마을을 혼자서 얼려 버렸다는 것과 멸악마도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눈보라가 불고 있는 곳[2] 에서 무덤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름과 모습이 제대로 드러났다. 타르타로스에서 온 졸개가 구귀문의 본부 소집을 전하자 자신은 무덤을 방문하고 있다며 자신을 내버려두라며 다그친다. 졸개가 겁을 먹자 프로필 사진 아래에 있는 대사를 읊조리며 간지를 내뿜었다.
이후 타르타로스 본부로 돌아가 구귀문 소집에 참가한다. 여기서 '''타르타로스 멤버 모두가 인간이 아닌 제레프 서의 악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지금의 모습은 남자답다며 자기 취향이라 하고 있다.
366화에서 자신들의 본거지로 쳐들어온 나츠와 조우하게 된다. 처음에는 프란말스가 나츠를 상대 중이었으나 갑자기 튀어나와서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였다. 프란말스가 고분고분한 걸 보아 구귀문 중에서도 지위는 프란말스보다 높은 듯하다. 나츠가 태양의 마을의 얼음을 녹인 사람이라는 걸 알고서 고마워하며 태양의 마을을 얼린 건 실수라고 털어놓는다. 이때 엄청 가벼워 보이고 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츠가 ''''그레이랑 비슷한 냄새가 난다'''' 는 소리를 하자 정색하며 그 이름을 입에 담지 말라며 '''단 한 방에''' 나츠를 얼려버렸다.[3]
이후 나츠가 알몸으로 리사나와 함께 한 감옥에 갇혔는데[4] 이때 나타나서 리사나를 위해 모포 하나를 던져주고 간다. [5] 애니에서는 리사나가 덥다면서 힘들었는데 실버가 물을 가져다 줬다. 실버가 물러난 뒤 나츠는 실버에게서 그레이와 똑같은 냄새가 난다며 확신한다. 실버는 감옥에서 빠져나가면서 "나츠... 설마..."[6] 라고 중얼거린다.
알레그리아가 발동되었을 때 "이제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군"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그레이와 만날거라고 예상한 듯했다. 그러나 성령왕이 명왕 마르드 길과 싸우다 돌아갈 때 '갤럭시아 블레이드'라는 기술로 알레그리아를 풀어 버린다. 그리고 386화에서 드디어 그레이와 대치하게 되었다.
이후 그레이가 실버를 알아보는 듯한 기색을 보인 직후 실버가 그레이를 자신이 상대하겠다며 끌고 사라져버리면서 떡밥회수가 미뤄졌다. 정체는 그레이와의 전투를 통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389화에서 그레이가 실버를 보고 네 목소리와 얼굴을 알고 있지만 '''그 사람'''일리가 없다며 '''넌 대체 누구냐'''는 질문을 했다. 그리고 밝혀진 실버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레이의 원수와도 같은 악마인 '''데리오라'''. 정체를 밝힐 때 지금까지 보여준 시원시원한 모습과는 다르게 비열한 모습을 보여준다.
울에게 아이스드 셸을 당한 뒤 아이스드 셸이 해제되면서 단말마와 함께 죽은줄 알았으나, '''물리적 육체를 되살릴 수 있는''' 헬즈 코어에서 오래 전 데리오라에게 죽은 그레이의 아버지인 '''실버 풀버스터'''를 베이스로 되살아난 것. 악마들은 진짜 모습이 가끔 불편하기 때문에 인간의 몸을 빌리는데 그와 관련에 몸을 찾던 도중 우연히 그레이의 아버지 몸에 깃든 것이다. 실버의 육체가 자신과 그레이를 잇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죽일 날을 기다려 왔다'''고 말한다. 자신을 얼음 속에 10년 동안 가두고, 끝내 죽여 버린 울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것.
이 반전에 대한 떡밥은 이미 나와 있었다. 가루나 섬 편에서 그레이가 과거에 대해서 회상할 때, 부모가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7] 데리오라의 정체가 밝혀지는 코믹스 390화 첫 부분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하고 시작한다. 그리고 나츠에게서 그레이의 이름을 듣자 정색하면서 나츠를 단숨에 얼려 버렸다. 거기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구귀문 모두 악마라는 점도 있었다.
이후 정체를 말한 후에 그레이와 전투를 벌이는데 얼음을 먹을 수 있다는 특성을 이용해 그레이를 밀어붙이다 자신이 만든 원소를 자신이 먹을 수는 없다는 약점을 이용한 그레이의 역습을 받게 된다. 하지만 멀쩡한 모습으로 호탕하게 웃으며 그레이를 조롱한다. 실버가 그레이 계속 밀어붙이지만 그레이는 최후의 수단으로 아이스드 셸을 사용하려다 동료들을 떠올리며 순간적으로 중단, 얼음분신 페이크를 이용하여서 쇠공으로 실버의 심장 부분을 관통시켜서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사실 '''실버는 데리오라가 아니라 정말로 그레이의 친아버지인 실버 풀버스터라는 것이 드러난다.'''[8] 그리고 그레이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 고백한다.[9]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실버는 과거에 데리오라의 손에 죽은 뒤 네크로맨서의 실험에 의해 살아 움직이는 송장이 된 것이었다. 이미 죽었지만 움직일 수 있는 몸으로 그는 얼음의 멸악마법을 배워 자신의 가족을 해친 악마들에게 복수하려 했다.[10] 하지만 대마투연무의 중계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았고, 자신이 지금껏 해왔던 일은 정의가 아닌 피로 더러워진 일들 뿐이라 자조하며 마지막은 그레이에게 자신을 데리오라라고 속여 아들의 손에 죽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고 아들의 트라우마(데리오라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를 극복시켜주기 위해서였다.[11] 그 후 '나는 페어리 테일의 적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자 그레이는 "아무리 피붙이라도 길드의 적은 용서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렇게 가족을 지켜왔다." 며 실버를 베려하고 실버는 "그것이 인간이다." 라며 기쁘게 아들의 검을 기다리지만 그레이는 끝내 아버지의 몸을 베지 못하자 실버는 "그것 또한 인간이다." 라며 곧 둘은 뒤늦게 가족의 재회를 나눈다.자식을 때리는 아비가 세상에 어디 있겠니...!!
- 실버 풀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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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쥬비아에게 텔레파시로 말을 걸어 구귀문 중 한명인 키스가 네크로맨서이며 죽은 전 평의회 의장을 조종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죽여야 한다고 전한다. 이에 실버가 네크로맨서에 의해 살아난 사자임을 알고 있던 쥬비아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이건 그레이를 위한 거다'라고 쐐기를 박는다.아주 훌륭한 사내가 되었구나, 그레이... 너는 우리의 자랑이란다...
- 실버 풀버스터
결국 쥬비아에 의해 키스가 죽게 되자 실버 자신도 사라지게 되지만, 그는 자신이 얼음의 멸악마법을 익힌 것이 불의 악마인 마스터 E.N.D.를 죽이기 위해서였다 밝히며[12] 그레이에게 얼음의 멸악마법을 물려주고 완전히 소멸한다.[13] 한편 실버가 사라졌는데도 실버가 나츠를 알고 있는 듯한 떡밥은 작중에선 풀리지 않았으나, 작중에서 실버가 대마투연무 중계를 보는 장면이 있는 걸로 봐선 그냥 여기서 본 것 같다(...).[14]
첫 등장시 타르타로스 멤버들 중 가장 주목받았고 기대를 받았던 인물이었으나, 단순한 마시마식 감성팔이용 악역으로 나온 것 때문에 평가절하받는 면도 있다.
그런데 46권 뒷 이야기에 의하면 그레이 VS 실버의 스토리와 결말 등등은 정해져 있었지만 막상 배틀 파트가 되니 '''중대한 설정 모순'''이 발생해서 아귀를 맞추기 위해 스토리를 변경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쩌면 초기설정에는 진짜로 실버의 몸을 강탈한 데리오라 였거나 되살아난 실버였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3. 마법
'''얼음의 멸악마도사'''
로스트 매직인 얼음의 멸악마법을 사용한다. 어떤 방식의 마법인지는 아직 불명이나 실버 자신의 숙련도가 상당해서 그런지 마을 하나 정도(그것도 거인이 사는 마을)는 눈 깜짝할 사이에 얼릴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 거기에 마법의 부산물인 얼음에도 지속적인 효력이 있어 서큐버스 아이의 드리아테는 악마로 변해 이성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얼음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회피했다. 그리고 결국에 이점을 이용한 그레이에게 리타이어했다.
얼음의 조형마법을 사용하는 울의 제자들을 죽이기 위해 얼음의 멸악마법을 배웠다는 것이 밝혀진다. 물론 이건 거짓말이었다. 악마들에게 복수하고 다녔단걸 봐선 악마를 죽이기 위해 배운듯. [15]
멸룡마법이나 멸신마법처럼 얼음을 먹을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자신이 만든 얼음을 자신이 먹을 수는 없다는 약점 역시 똑같다.
391화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단연 '''구귀문 최강'''으로 손짓 한 방으로 모든걸 해결하며 나츠도 한 방에 제압했다. [16]
398화에서 그레이가 이를 물려받아 처음으로 사용했는데도 같은 구귀문인 템페스터를 일격에 제압해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4. 기술
빙마의 격앙(氷魔の激昂) : 냉기의 포효를 내뿜는 기술.
5. 관련 문서
[1] 바커스와 중복[2] 데리오라가 날뛰었던 이스반 지역으로 추측되고 있다.[3] 이때 나츠는 자칼과 프란말스와 싸운 뒤라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츠가 최상의 상태라 해도 실버를 이기긴 힘들었을 듯하다. 나츠가 상성에서 유리한 자칼을 겨우 이기고 쓰러졌다는 점을 생각하자.[4] 리사나는 엘프먼과 함께 전 평의원을 보호하러 갔다가 세이라에게 잡혀 엘프먼의 인질이 되어버렸다.[5] 리사나도 알몸이었다. 리사나가 부끄러워 할까봐 모포를 준 것.[6] 영문 변역에서는 '나츠... 하고 많은 사람 중에 너라니'라고 해석되었다. 네타 번역자가 의역이라고 밝혔다. 영문판에서는 "Natsu... of all peaple..." 이라고 한다. 원문은 "ナツ…よりによってあの男か(나츠... 하필 저 남자가)" 이다. 의미상의 차이는 거의 없어 보이지만 모르는 사람이보면 나츠를 너무 친근하게 불러서 아래의 미래인 가설과 조합해 이사람이 그레이가 아닐까하고 생각하게 만든다.[7] 페어리 테일은 짧게 연재하려고 했지만 작가가 재미있어서 길게 늘렸다고 했다. 이 때문에 처음엔 복선이 아니었겠지만 스토리가 길어지다보니 복선으로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8] 이 때문에 실버 풀버스터라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 된다.[9] 즉, 데리오라는 가루나 섬에서 본 것처럼 이미 오래 전에 죽어 없어진 게 맞다.[10] 여기서 그레이의 어머니의 이름이 미카임이 드러났고 첫 등장에서 추모하고 있던 무덤도 그레이와 자신의 아내의 무덤이었다. [11] 나츠와 비슷한 수준인 그레이가 실버를 상대로 이긴 것도 실버가 봐줘서 가능했던 일이다. 마지막에 뱀브레이스를 맞고 쓰러지는 찰나에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던 것과 "너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전부 끝낼 생각이었다." 는 언급이 그 증거.[12] 태양의 마을의 아틀라스 플레임의 원념을 얼려버렸던 것도 E.N.D를 죽이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건 아틀라스 플레임을 악마로 착각한 것도 있는데 본인도 두 번이나 이것을 사과했다.[13] 여기서 묘사된 바로는, 멸악마법은 페어리글리터와 같이 문신을 통해 예속, 양도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 위에서도 언급했듯 실버는 대마투연무를 보고 그레이의 생존을 확인했다. 즉 나츠뿐만 아니라 대마투연무 참가자라면 알고있는 것이 당연하다.[15] 영문 변형에서는 마르드 길에게 멸악마법을 배워다고 나온다.[16] 물론 나츠가 실버를 보며 동요한 틈을 노린거지만 나츠 눈앞에서 공격했는데 제대로 못 피하고 당한걸 봐선 엄청난 강자인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