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도 카나즈치
1. 개요
'''가장 무거운 칼'''.
시키자키 키키가 제작한 열 두 자루의 완성형 변체도 중의 한 자루. 검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조잡한 길쭉한 쇳덩어리로, 이름은 변체도(刀)지만 둔기에 더 가까운 물건이다[1]. 작중 소유자는 이테조라 코나유키이고, 이름의 유래는 '쇠망치'.
변체도로서의 특성은 '''단단함과 중량'''. 검 자체의 무게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 무게를 통해 상대의 방어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가하거나, 아예 상대방의 무기를 방어하는 것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으나 그 크기에 비해서 '''무지막지한 무게'''를 자랑하여, 바로 전편에서 2미터가 넘는 거구 아제쿠라 카나라를 '''적도 채로 집어던진''' 시치카마저 온 힘을 다해도 들 수 없었다. 적어도 수백킬로그램대로 추정되며, 자칫하면 1톤이 넘을 수도 있다.[2][3]. 종특으로 괴력을 가지고 있는 이테조라 일족이 아닌 이상 쌍도 카나즈치를 들기 위해서는 무게를 0에 가깝게 만드는 인법 아시가루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4]
한정 오의는 ''''쌍도지견(双刀之犬)''''[5]. 칼날과 손잡이의 구분이 애매한 카나즈치의 특성을 살려 적당히 잡은 후 중량을 살려 공격하는 기술로 추정되는데[6] 무게 없는 카나즈치로 사용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기술이다.[7]
참고로 일본에선 맥주병(2번 문단)을 쇠망치(카나즈치)라 부른다.
2. 행방
원래 소유자는 이테조라 일족 족장의 첫째 아들이었다. 사냥에 썼었다고. 어떤 먼치킨 아가씨가 이테조라 일족을 멸족시키고 가져가려 했으나[8]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두고 갔다. 그것을 시치카 일행이 코나유키에게 부탁해 가지고 온 것.
가족을 잃어 외로운 코나유키가 "이 칼을 가져가려면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봐야 한다"는 거짓말을 해서 시치카와 맞붙게 되고, 코나유키가 초보자라는 것에 어쩔 줄 모르던 시치카의 팔을 부러뜨리는 성과를 낸다. 참고로 이것이 시치카가 변체도 수집 여행을 떠난 이래로 처음 입은 부상.
그 후 코나유키의 몸을 차지한 마니와 케후켄이 획득하여 이것저것 마구 부수는데, 그 후 시치카에게 바로 덤벼들다 얼마 안 가서 리타이어하여(...)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9] 결국 시치카 일행은 들고갈 수가 없어 코나유키에게 오와리까지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2.1. 최종권에서
야나리 쇼군가 측근이자 과거에 마니와 닌자군을 탈퇴한 닌자의 후예인 마니와 보우후라가 들고 나온다. 원래라면 그 특유의 무게 때문에 어마어마한 근력의 소유자라도 마냥 들기 힘든 정도지만 보우후라는 마니와 인법중 무게를 지우는 '아시가루'를 익히고 있었기 때문에 근력과는 별개로 들 수 있었다.
문제는 카나즈치 자체가 '''무게로 상대를 짓눌러버리는 것'''이 사용법인데 '''카나즈치의 무게가 0이 돼서 이런 용도로서 제대로 활용을 못하게 되었다.''' 결국 보우후라는 무게가 완전히 지워진 카나즈치와 같이 시치카의 수도에 X자로 베여져 사망하고 카나즈치도 파괴된다. 그 시치카조차 "무게가 없는 이 칼에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까면서 '''너같이 약한 마니와니는 없었어'''라고 2번이나 디스한다. 물론 시치카가 직접 만난 마니와[10]는 많지않긴 하지만 쿠이자메를 생각하면 맞는 말일듯.
[1] 시치카의 왼팔에 칼이 부딪쳤을 때 팔이 베이는게 아니라 '''팔뼈가 작살났다'''.[2] 다만 애니 쌍도 카나즈치편에서 마지막에 코나유키가 카나츠치를 등에 매고 작은 배에 올라탈때 배가 일시적으로 쏠리지만 가라앉지는 않는 걸로 봐서 톤 단위까지는 되지는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3] 하지만 원작에서는 대형 군함을 타고 갔다고 해서 결국 무게는 미지수다.[4] 물론 무게를 0으로 만들면 무게를 이용해 공격하는 쌍도 카나즈치의 특성 그 자체를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시가루는 말 그대로 '운반'을 위해서만 써야한다.[5] 머리 둘 달린 개를 뜻하는 双頭の犬와 발음이 같다.[6] 애니에서는 거꾸로 잡은 상태에서 찌르기를 사용했다.[7] 무거움이 카나즈치의 주특징이자 공격수단인데 무게를 없애서 사용한다는건 풍선칼을 휘두르는 것과 다를 바가 거의 없다.[8] 당시 나나미는 마니와 테후테후의 인법 아시가루를 익혔기 때문에 들수 있었다. 게다가 이테조라 일족의 괴력도 카피해서 제대로 사용도 가능했고.[9] 코나유키에게 졌던 이유는 오히려 초보자라 막 휘둘러서 파악하지 못해 진거라 오히려 케후켄이 몸을 차지해 더 강한 상태임에도 상대하기 더 쉽다고 느낀다. 케후켄이 훈련된 닌자인만큼 더 정형화된 방식으로 공격해서 파악하기 쉬웠을지도.[10] 마니와 코모리, 마니와 쿠이자메, 마니와 호오, 마니와 케후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