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

 

1. 맥주를 담는
2. 수영을 못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2.1. 맥주병 캐릭터


1. 맥주를 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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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갈색이 많지만 초록색이나 투명한 병을 쓰는 경우들도 보인다. 사실 맥주병은 자외선의 영향으로 인해 맥주가 상하는 걸 줄이기 위해 갈색이나 짙은 빨간색으로 하는게 일반적이며, 다른 색깔은 마케팅을 위해 쓰기 시작 된 것들이다.
예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맥주병을 통한 살인(둔기로 사용)이 많아서, 대한민국 대법원에서는 맥주병을 '''살인흉기'''로 보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주변에서 맥주병 들고 알짱거렸다가는 의심받기 십상. 80년대 후반 조폭 세력들끼리 집단 싸움을 벌였을 때도 상대방 술집으로 쳐들어가 깨진 맥주병으로 목과 얼굴을 찔러 살해한 적이 있다.
그냥 맥주병도 둔기로 쓸만하지만, 반쯤 깨진 맥주병은 스쳐도 중상인 살상병기다. 다만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것처럼 대충 깬다고 맥주병의 절반 정도가 삐죽빼죽하게 깨지지는 않는다(즉,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렇게나 바닥에 내리쳤다간 오히려 손잡이(병목) 부분에서 쪼개지는 게 대부분. 상식적으로 따지면 물체에 힘이 가해지면 가장 약한 부분에서 깨지거나 부숴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전에서 괜히 맥주병 깨려고 시위하는 건 거의 허세나 다름없는 일이다. 차라리 그냥 둔기로 활용하는 게 더 낫다. 만약 어떻게든 깨서 진정한 위력을 내길 원한다면 돌멩이 따위로 뭉툭한 끝부분을 적당히 쳐 쪼개서 쓰면 된다.
다 마신 맥주병이 남은 맥주병보다 위력이 좋다는 게 이그노벨상(2009년 평화상)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곤충 중 비단벌레가 색깔과 모양을 착각해서 이 맥주병과 교미하는 것을 연구한 과학자들도 이그노벨상(2011년 생물학상)을 받았다.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은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비단벌레의 생존이 위험할 정도라고 경고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 같은 데서 쓰이는 맥주병은 실제 맥주병이 아닌 특수 제작한 슈가글라스 소품인데 설탕으로 만든 가짜라서 맨 손으로 깨도 전혀 해가 없다. 설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깨지는 장면을 잘 보면 유리 파편이 튀는 게 아니라 거의 가루수준까지 깨져 튀는 걸 볼 수 있다. 그만큼 경도가 매우 약해 사람에게 때리면 부딪히는 힘에 산산조각이 나 모든 에너지를 고스란히 다 흡수하기 때문에 이 병으로 머리를 때려도 다치치 않는 것이다. 잘 만들면 음료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맥주병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 영화에선 실제 유리 깨지는 소리를 덧씌우며 실제 설탕 맥주병을 깨면 퍼석하고 깨질 정도로 소리부터가 다르다. 특히 가루단위로 깨져서 주변 사방으로 퍼지는 효과는 호쾌한 액션장면을 살리기도 좋아 거의 클리셰급으로 자주 사용되어왔다. 물론 일반 맥주병으론 설탕 맥주병 같은 장면은 어림도 없으니 괜히 흉내내지 말자. 실제 맥주병은 소리만큼은 설탕 맥주병을 압도하지만 일단 '''큰 덩어리들이 위험하게 조각나면서 주변으로 퍼지기에''' 설탕 맥주병처럼 호쾌하게 흩어지는 효과는 보지도 못하고 2차 피해를 유발하므로 장난으로라도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설탕 맥주병은 쉽게 말하자면 사탕을 실물 맥주병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실제 맥주병보다 제작비용도 두배 이상 비싸다.
무술 수련 장면에서 이것을 넘어뜨리지 않으면서 목만 날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 힘만 있다고 해결되는게 아닌지라 생각보다 어렵고, 병 자체의 날카로움도 있고 해서 이걸 따라하다 손가락이 날아간 사람이 많다고 하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최영의 옹이 이것으로 유명하다.
빈병을 가져가면 50원(17년도부터 130원)을 주니 한번 모아보자. 쏠쏠하다.
2019년 유색 페트병 금지를 한 대상 중에서 제외되었다. 그 이유는 대체재가 없고, 유색 페트병을 사용을 안 하면 햇빛에 상하기 쉬워져서다.

2. 수영을 못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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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1번 항목.
'''수영을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 반대말로는 물개 등이 있다. 비하적인 표현이라기보단 친구들끼리 약간의 장난이 가미된 표현이다. 뚜껑을 따지 않은 맥주병을 물에 띄우면 주둥이 부분만 약간 나온 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마치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고개만 밖으로 겨우 내밀고 허우적대며 물 위아래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모습에 빗댄 표현이다.
자유형을 못 한다면 바로 맥주병에 해당한다. 자유형의 정의는 크롤 영법만 한정하는 말이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든 헤엄쳐서 앞으로 나간다는 뜻이다.[1] 헤엄은 칠 수 있는데 자유형을 못한다는 말은 엄연히 말하자면 모순이다. 그렇지만 일반적 인식은 크롤만 말하는 거니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다.
허나, 호기심 천국이나 스펀지 11회 방송분에서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맥주병은 상당히 물에 '''잘 뜬다고 한다'''. 심지어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익사사고에 쓰면 유용한 도구로 피쳐사이즈 페트 맥주병과 로프를 '''권장하였다'''. 특유의 구조상 로프 묶기에도 유용하며, 잘 뜨기 때문에 잡거나 안으면 어느정도 구조가 용이하기 때문. 뚜껑을 딴 병이라면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근래엔 페트병으로도 나오므로 맥주병은 사실 물에 아주 잘 뜨는 셈. 부목 대용으로 매우 좋다. 가라앉는 것으로 친다면 오히려 박카스병이 더 잘 가라앉는다고 한다. 재질은 같은 유리인데 맥주병보다 훨씬 부피가 작으니까...
참고로 일본에서는 물에 뜨지도 못하고 가라앉는다는 의미에서 '카나즈치(金鎚 金づち (かなづち), 쇠망치)'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70년대엔 쇠망치란 단어를 썼다.(예: 꺼벙이) 또한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에서 매년 여름이면 실시하는 전투수영 훈련에서는[2],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훈련생들의 수영실력에 따라 클래스를 나누는데 '''A급(인명구조사급), B급(중급), C급(초보).. 그리고 C급에도 들지 못하는 부류는 폐급 내지는 쇠망치''' 등으로 분류된다. 이들에게는 물개로 거듭나기 위한 좋게 말하면 특훈, 실제적으로는 물고문이 기다리고 있다. 훈련기간 내내 먹은 물의 양이 평생 살면서 먹은 물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을 정도. 믿거나 말거나.
창작물에서 맥주병인 캐릭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는건 자주 나오는 장면이며 특히 여주가 맥주병이고 남주가 수영을 잘해서 서로 가르쳐주다가 남주가 여주의 호감을 사는 장면도 자주 나왔다. 반대로 남주가 수영을 못해서 여주가 수영을 가르쳐주는 장면[3]도 있긴 하다. 그 외에도 온갖 무쌍을 다 찍으면서 물에만 들어가면 즉사하는 주인공이나, 캐릭터들을 비아냥거리는 용도로도 쓰인다.

2.1. 맥주병 캐릭터


4화 마지막에 극복한다.
베케이션에서 호타루한테 수영을 배우는 모습이 있었다.
신체 밀도가 물보다 높아서 물에 뜨지 못한다. 때문에 종족 전체가 물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조엘이 들고 나른다.
다만, 몇몇 애피소드에선 수영을 잘하며, 어쩔때는 엄청난 스피드로 헤엄을 친 적도 있다!!
  • 러브 라이브! - 야자와 니코[6], 니시키노 마키
  • 러브 라이브! 선샤인!! - 쿠로사와 루비
스쿠페스 3장 2화에서 비트없으면 헤엄을 못친다고 했다. 스쿠스타 합숙에서는 아예 미나미 코토리, 텐노지 리나와 함께 하라는 수영은 안하고 튜브로 장난친다.
이 쪽도 아래의 살생님, 호리베 이토나처럼 물이 약점인 케이스다.
정확히는 물 공포증. 지금은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
초반 한정.
튜브 타고 최고 기록이 꼴랑 25m(...)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평소에 한정. 일부 에피소드에서나 나오는 잠수복을 입은 상태에서는 잘만 헤엄친다.
  • 뿌요뿌요 시리즈 - 리델
  • 사실 나는 - 시라가미 요우코
  • 사쿠라 대전 시리즈 - 칸자키 스미레[7], 마리아 타치바나
  • 사키 -Saki- - 카지키 유미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 소닉 더 헤지혹[8], [9]
  • 소드걸스 - 시타 빌로사
  • 소드 아트 온라인 - 리파
  • 소울워커 - 이리스 유마
클로이가 수평선 이야기를 꺼냈을 때 바다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답한다. 수영이 완전 젬병이라서 바다를 질색한다고 한다.
기계라서...
하지 못해 하마거북이조차도 헤엄을 치지 않는다.
쇳덩이라서 가라앉는다.
목욕하는 것도 안 좋아한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물고기계 아이돌(?)이지만 맥주병에 뱃멀미까지 한다는 갭모에 요소를 갖고 있다.
  • 악마성 시리즈 - 벨몬드 가문(?)[10], 알루카드
  • 악의 여간부 - 오보로 : 본인 왈, 자기 종족의 특성이라고.
  • 암살교실 - 살생님, 호리베 이토나[11], 카야노 카에데[12]
  • 앙상블 스타즈! - 신카이 카나타, 하루카와 소라, 사카사키 나츠메, 히다카 호쿠토
  • 앱솔루트 듀오 - 유리에 시그투나
  • 앵그리버드 시리즈 - 레드
  • 어쌔신 크리드 -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
그런데 이유가 좀 황당하다. 해당 항목 참조.
다만, 몽키 D. 루피는 이미 열매를 복용하기 전부터 맥주병이었다. 사실 열매를 먹은 시기가 어린 아이였다. 예외도 있겠지만 보통은 어릴 때부터 수영 잘하는 어린이는 흔하지 않다.
사실 넨가 무츠키의 종족은 물과는 상극인 종족이다.
143화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어떤 의미로는 차라리 맥주병인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자신이 불속성이라 물에 못들어간다고 했는데 이는 작붕인건지 작가가 까먹은 건지 심해의 포세이돈편에는 물에 잘 들어간다.
심해의 포세이돈편 시작부분에 본인이 직접 맥주병이라 바다속으로 못들어간다 얘기했다. 대신 화상기기로 주인공 일행들을 도와줬다.
별명 중 하나에 물귀신이 들어가는데도 말이다.
시즌 2에서 채민우와의 대화 중 자신은 헤엄 못친다고 언급했다. 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책임질거냐는 말도 덤이다.
후에는 수영을 잘 하게 된다.
그런데 애니판 16화에서는 수영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일회성 설정일지도...
정확히는 수영을 싫어한다.

작중 자신을 '톱/소주병(by 오경화)'이라 표현했다. 후에 망치에 해당하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역시 올바른 표현과는 거리가 있었다.

[1] 수영 경기의 자유형 종목에서 선수들이 다들 크롤 영법을 쓰는 이유는 단지 크롤이 가장 빠르기 때문이지, 크롤 영법을 사용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자유형 경기에서 접영을 하든, 개헤엄을 치든 전혀 상관없으며 기록 역시 정상적으로 인정된다.[2] 해군은 주로 실내수영장에서 하고 해병대는 주로 바다에서 한다.[3] 대표적으로 딸기 100%마나카 쥰페이니시노 츠카사가 있다.[4] 게임 시스템상, 물에 빠진 순간부터 체력이 줄기 시작하다가 결국 익사에 이른다.[5] 수영 모션이 없다. 수영 모션이 있는 다른 캐릭터들을 봐보자. 물에 떨어져도 잘만 산다. [6] SID 8권에서 토죠 노조미에게 맥주병임을 토로하는 부분이 있다.[7] 그나마 이 쪽은 1에서 오오가미 이치로의 특훈을 통해 극복한다.[8] 2D 게임 버전에선 물에 빠지면 그대로 가라 앉아버려서 물에서 탈출하려면 스테이지의 발판들을 타서 탈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허나, 3D 게임 버전은 대부분 물에 빠지면 바로 익사로 처리된다. 설정상 소닉은 '고슴도치는 헤엄을 못 친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물 속에 있으면 빨리 달리지 못하니 더욱 싫어한다. 올림픽 시리즈에서는 아예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한다. 고슴도치는 물에 빠진다고 해서 헤엄을 못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일부는 오히려 수영을 매우 좋아한다.[9] 소닉 25주년 기념 트위터 질의 문답에서 이 때문에 숙적 소닉에 대비한 수중 기지를 못 만든다고 말했으나 나중에 뻥이라고 했기 때문에 정확히는 불명이다.[10] 율리우스 벨몬드는 예외.[11] 이 두 경우는 단순히 수영을 못하는 게 아니라 물 자체가 약점인 케이스.[12] 맥주병이라 수영장에선 꼭 튜브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수영을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13] 설정상 털털한 운동소녀이나 과거엔 병약하고, 겨울 스포츠나 수영 등 은근히 못하는 운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