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스(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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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pinella anisum''
미나리과에 속한 '''초본식물'''과 그 씨앗을 말하며 원래 서양에서 '아니스'라고 하면 이쪽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하지만 동아시아권의 팔각나무를 (스타)아니스로 번역하는 바람에 한국 등 동양에서는 아니스라고하면 이 풀이 아닌 팔각을 떠올리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굳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이쪽은 지중해중동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향이 팔각나무 아니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 그래서 네덜란드같은 서유럽에서도 사탕 등에 향을 내기 위한 재료로 간혹 들어가기도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마위셔스(Muisjes)'라는 별사탕 비슷한 과자에 들어가며 비스킷에 뿌려먹는다.
이나 리큐르에 자주 들어가는 아니스는 팔각이 아니라 바로 이 풀의 씨앗이다. 대표적으로 압생트그리스, 터키의 토속 증류주우조라크에서 나는 감기약 냄새(...)가 이 향신료에서 비롯된 것이다.[1]

[1]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 람세스에서 람세스의 호위무관 세라마나가 그리스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서 이 향신료로 만든 술을 사용했다. 아니스 술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놈들은 그리스 놈들밖에 없다고(...) 이집트 사람이라면 한모금 마시고 바로 인상이 구겨졌을거란 이야기. 물론 아무렇지도 않게 한잔 한 용의자는 세라마나에게 심증으로 찍혀서 곧 현장에서 끔살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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