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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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칵테일에서의 리큐르
3. 제조 회사
4. 종류
4.1. 견과류(씨앗)
4.2. 과일
4.3. 약초(허브)
4.4. 크림
4.5. 한국의 리큐르
5. 기타


1. 개요


향주(香酒). Liqueur. 국내에는 혼성주 라는 명칭으로 많이 명명되었다. 증류주주정에 당분을 넣고 과실이나 꽃, 식물의 잎이나 뿌리 등을 넣어 맛과 향기를 더한 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이미 완성된 술 '에 향을 내기 위하여 향신료 및 감미료를 더한 술이다. 한국의 주세법상으로는 불휘발분이 2% 미만이면 일반증류주, 2% 이상이면 리큐르로 본다. 주세율은 동일(72%).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증류주의 하위 분류로 보고 있다.
프랑스는 알코올 15%이상, 당분20%이상, 향신료가 첨가된 술을 Liqueur이라 하고, 미국에서는 Spirit에 당분 2.5%이상을 함유하여, 천연향(과실, 약초, 즙등)을 첨가한 술을 Liqueur이라고 하며, Liqueur를 Cordial이라고 부르기도한다.
리큐르의 구분에 대해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영미권을 기준으로 침출주라고 해서 무조건 리큐르로 보지는 않는다. 당분이 첨가된 경우, 그리고 증류주를 베이스로 하는 경우에만 리큐르라고 부른다. 예를들어 증류주가 아닌 와인이 베이스인 셰리베르무트는 리큐르가 아니다, 또한 당분이 첨가되지 않고 일부 향신료나 약초만 침출시킨 , 아쿠아비트, 압생트 또한 리큐르가 아니다.
제조방법에 따라 침출법, 향유혼합법(에센스법), 증류법으로 구분되는데,
  • 침출법(Infusion) : 증류하면 과일이나 약초, 향료등에 증류주를 가해 향미성분을 용해시키는 방법이다.증류주에 담가서 향취. 향미가 술에 배어들면 여과한 것이다.(일부 숙성하는 것도 있다.)
  • 증류법(Distillation) : 증류주에 원료를 섞어 단식증류법으로 만드는 방법으로서 증류과정에서 없어진 맛과 향을 보충하여준다. 만들어진 리큐르에 설탕 또는 시럽을 첨가하여 증류한다.
  • 향유혼합법(Essence 에센스법) : 독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일명 에센스법이라고도 하는데 방향유를 증류주(알코올)에 혼합하는 방법으로 품질은 약간 좋지 못하다.
발음이 리큐르와 비슷하지만 일부 철자가 다른 단어 리쿼 (Liquor)와 혼동하기 쉽다. 리쿼는 술 전반을 통칭하는 단어로,[1] 엄밀히 말하면 이 리큐르가 리쿼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2. 칵테일에서의 리큐르


리큐어(liqueur)란 것은 라틴어 리퀘파케레(liquefacere), 즉 '녹이다' 와 리쿼르(liquor), '액체'라는 말에서 나온 단어로 과실, 식물의 뿌리, 잎, 피복 등을 녹인 액체라는 뜻. 최초엔 쇠약해진 병자에게 힘을 주기 위해 용으로 사용되었다. 루이 14세 때 그의 주치의[2]가 권한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 왕실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신하, 귀부인 등에게 널리 퍼진 것이 혁명 이후엔 사랑, 사교, 패션의 술로서 유럽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칵테일의 재료로 주로 쓰인다.
칵테일에 쓰이는 리큐르의 경우 상표명과 제품명이 서로 다른 경우가 꽤 있다. 예를 들어 베르무스의 경우 엄밀히는 마티니의 상표명이었으나 볼스같은 회사에서도 만든다. 아마렛또도 비슷한 경우. 같은 리큐르도 제조사에 따라 이름이 다른 경우도 있으며 역사가 오래된 리큐르의 경우 다양한 제조사에 따라 맛이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물론 비쌀수록 맛이 좋다.

3. 제조 회사


리큐르를 생산하는 주류회사는 엄청나게 많겠으나, 그 중에서 폭넓은 제품군을 가진 회사는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 자주 보이는 3대 회사.
그 외에도 여러 회사들이 경쟁하는 중.

4. 종류


등록된 리큐르의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내용이 길어져서 재분류.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임의로 대분류를 하였다.
그 이하의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기본적으로 상표명 순으로 정렬이나, 분류가 필요한 경우 종류-상표명 순으로 기재 하였다.

4.1. 견과류(씨앗)



4.2. 과일


  • 미도리 - 멜론 리큐르
  • 서던 컴포트
  • 슬로 진
  • 애프리콧 브랜디: 살구
  • 체리 브랜디
  • 체리 리큐르: 마라슈노 체리를 침출한 뒤 증류하여 만든 리큐르. Luxardo 사의 마라슈노 체리 리큐르가 대표적이며 일부 레시피에는 회사명까지 같이 표기해 놓기도 한다. 체리 브랜디와는 맛이 다르며 향이 무척 강하다.
  • 큐라소
  • 크렘 드 바나나 바나나 리큐르 이다. 크렘 드 는 그냥 수식어
  • 크렘 드 카시스 카시스 리큐르 이다. 크렘 드 는 그냥 수식어
  • 파마 : 리큐르 문서 최상단에 있는 리큐르. 석류맛이다. 사실 매우 마이너한 리큐르다(...).
  • 퍼커: 국내에서는 사워 애플 퍼커가 가장 유명.
  • 피치 브랜디: 브랜디에 복숭아를 담가 침출시킨 것.
  • 피치 슈냅스(Peach Schnapps): 원래는 증류주를 뜻하나, 현재는 그냥 투명한 복숭아 리큐르를 의미.[3] 슈냅스, 디카이퍼 항목 참조.
  • 힙노틱
  • 리몬첼로 :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레몬 리큐르. 증류주와[4] 시럽, 레몬 껍질을 이용해서 만든다.
  • 엑스레이티드: 열대과일맛 리큐르. 클럽 주류로 인기가 높다.
  • 티나 리큐르: 딸기맛 리큐르, 병 하단부에서 빛이나오는 것이 특징, 국내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리큐르 류이다.

4.3. 약초(허브)



4.4. 크림



4.5. 한국의 리큐르



5. 기타


대한민국에서 희석식 소주감미료가 첨가되기 때문에 일부 리큐르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앞서 말하자면 희석식소주와 리큐르는 엄밀히 다른술이며, 희석식소주나, 저가 보드카, 진, 럼, 코냑등의 증류주에서 저질 술의 품질을 숨기기 위해 소량의 감미료를 타는것으로 이를 리큐르(혼성주)로 분류하는것은 당분을 첨가하는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옳지 않다. 이와 관련한 오해는 희석식 소주 문서의 4.1 문단 참조. 참고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증류주(Spirits)로 분류한다. 해외의 리큐르 기준은 한국보다 더 불휘발분 비중이 높은경우가 많다. [5]
이름에 '크렘(Crème)'이 많이 들어가는데, 원래는 크림을 뜻하지만 진한 술을 뜻하는 의미도 있다. 한자 膏(고)와 용법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자가 들어가는 이강고, 죽력고 역시 리큐르에 속한다는 것을 보면 재미있는 점. 크렘 드 OOO는 그냥 수식어에 가까운 표현이므로 크렘 드 카시스와 카시스 리큐르가 다르다고 보기는 힘들다. 국내에서 교육이 잘못되어 000 리큐르 라는 카테고리 내에 어떠어떠한 제품이 있다 로 인식시켜야 하는데 깔루아라던지 말리부같은 특정 이름을 가진 리큐르가 가장 좋은 제품으로 인식이 박혀있다. 깔루아는 커피 리큐르, 말리부는 코코넛 럼 등으로 교육하는게 기본이다. 하이볼같은 경우 피치트리가 많이 사용되는데 물어보면 그냥 그게 가장좋은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이 보인다. 오히려 단맛만 강한편이지 산미가 좋거나 색이 예쁜편은 아닌편이므로 다양한 제품을 접해보는게 중요하다.
조금 다른 의미에서 관리가 어려운 술인데, 리큐르는 대부분 향을 낸 설탕 시럽에 가깝기 때문에 병 입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설탕이 말라붙어 지저분해지거나 뚜껑 여닫기가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귀찮더라도 매번 병 입구를 닦아서 보관하자.

[1] 하지만 도수가 낮은 맥주나 와인 등 발효주는 일반적으로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러니까 증류주를 통칭한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2] 이 사람은 돌팔이로 유명했다[3] 디카이퍼의 피치트리가 매우 유명하다.[4] 레시피에서는 보통 보드카나 진을 추천한다.[5] 합성감미료를 소량첨가하는 것으로 리큐르로 분류하는것은 부적절하며 외국의 경우에 비해 상당히 적은양을 첨가하고 있으므로 리큐르보다는 스피리츠로 구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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