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아마조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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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a da Amazônia'''
1. 개요
브라질 아마조니아 주 마나우스에 위치한 축구전용 경기장이다.
2.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경기를 하는 바람에 몇몇 국가대표팀들이 생지옥을 맛보았다. 기후가 혹독한 데다가 각 국가대표팀 베이스 캠프나 다른 경기장들과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 외딴 곳이기 때문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여객기로 4시간 걸리니.... 다만 톱 시드에 해당되는 팀은 스위스만 유일하게 이 곳에서 경기를 치르며, 조별리그 이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때문에 여기서 경기를 치르는 팀들은 같은 조의 다른 팀들에 비해 엄청나게 어려운 조건에서 조별 리그를 치뤄야 했다.
B조, C조, F조, H조는 이 곳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다. 이 경기들 중 이탈리아 - 잉글랜드전은 두 팀 다 월드컵 우승을 해 본 적이 있는 팀들인지라 제대로 피터지는 난투극이 되었다.
3.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이 곳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축구 경기가 5회만 열린 것 외에 별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찾는 사람들이 없다고 한다. 한 마디로 빚덩어리. 이미 쿠이아바 경기장은 안전문제까지 겹쳐서 폐쇄되었으니....
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축구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는 리우 올림픽 축구 경기도 열리는데, 다행히 대한민국은 2연속으로 마나우스를 피했다.[2] 축구는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벨루오리존치, 마나우스, 사우바도르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브라질 월드컵 때 안 갔던 바이아 주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C조 1~2차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국립 주경기장(3차전)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신 B조의 일본이 마나우스에 당첨(.....)됐고,[3]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델타 항공이 제공해 준 전세기로 애틀랜타에서 마나우스로 곧바로 들어온 나이지리아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4:5로 패하고 말았다. 나이지리아 올대가 브라질에 입국하지 못해 일본이 나이지리아가 몰수패로 될 거라고 설레발을 치다가 박살난 셈. 그리고 일본은 예선에서 끝내 광탈하면서, 그먀말로 설레발을 치다가 마나우스의 비극으로 끝났다. 마나우스에서는 2014 월드컵처럼 조별 예선 B조 1~2차전 4경기만 치른다.
[1] 현재 브라질의 축구 4부 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D에 속해 있다.[2] 덤으로 알제리에게 당한 대참사의 아픈 기억이 있었던 포르투알레그리에서는 리우 올림픽 축구가 안 열린다.[3] 일본은 월드컵 때 헤시피, 나타우, 쿠이아바에서 경기를 치렀다. 올림픽 때는 마나우스에서 B조 2차전까지 치르고 3차전은 사우바도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