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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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하얀색 장발과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남성으로, 사용하는 무기는 낫. 이명은 '''푸른잔향'''[1] 으로 도시의 1급 해결사중 으뜸인 '''특색 해결사'''다.
2. 작중 행적
2.1. 도시질병 도입부
시 협회 남부지부장 셀마에게 자기덕에 지부장 자리를 지켰으니 그 대가로 수많은 의뢰들을 기한내로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다.[2]'''셀마, 내 덕분에 남부 지부장 자리를 지켰으니,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겠어?'''
의뢰 목록 중 도서관은 자신이 눈여겨 보고있다며 도서관에 대해 알고있는 듯한 말을 한다.
2.2. 마침표 사무소
마침표 사무소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총탄을 옷으로 막아내며 톱니교주 에일린을 구출한다. 이후 마침표의 해결사들을 도서관으로 보내도록 유도했으며[3] 에일린을 포섭하고 남은 톱니교단을 데려간다.[4]'''로직 아틀리에의 탄환... 친구들 없는 형편에 돈 많이 썼네?'''
2.3. 시 협회
남부 지부장 셀마를 도와 그가 직위를 유지하게 도왔다고 언급된다. 이후 계약에 따라 셀마 휘하의 2과, 3과, 협력 사무소를 착취하여 도시악몽급 의뢰를 무리하게 강행시켜 3과와 협력 사무소는 전멸시켰고, 2과는 어떻게든 버티며 아르갈리아를 머리에 고발하려 했으나 도서관에서 핵심 인원이 사망해 팔다리도 못 가누는 부상자만 남게 됐다.
브레멘 음악대 스토리에서 누군가가 창립멤버 중 3명을 영입해갔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해당 인물은 아르갈리아임이 밝혀졌다.
2.4. 웃는 얼굴들
시 협회 남부 2과의 도서관 토벌 실패 이후 셀마를 23구까지 납치한 뒤 웃는 얼굴들에게 넘겨주고 셀마가 해결하지 못한 도서관 의뢰를 웃는 얼굴들에게 맡긴다. 셀마가 상황 파악하지 못하고 큰소리 치자 현재 '뒷골목의 밤' 시간이라는 걸 알려주며 여전히 사과를 안 한다고 아쉬워 한다. 상황을 파악한 셀마가 울먹이면서 잘못했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빌자, 진짜로 사과하면 살려줄거라고 생각했냐고 비웃는다.'''아~ 셀마... 나 눈물날라 그래... 정말 나한테 사과한다고 네가 죽지 않을 리가 없잖아. 모자란 친구인 건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여담으로 롤랑의 언급에 따르면 단순한 전투력으로 따지면 명백히 붉은 안개보다는 아래임은 확실하다고 한다. 대신 혼자서만 다니는 붉은 안개와 달리 도시 악몽급 이상인 존재가 여럿모인 암중세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총 전투력은 높은 편으로 보이고, 롤랑왈 또라이중에 특출난 또라이지만 특색을 받은만큼 실력 하나는 확실한 인물. 작중에서는 각종 지성있는 뒤틀림을 자신의 수중에 두게 하고, 셀마를 지부장자리에 위치시키면서 후에 눈엣가시가 될 수 있는 시 협회 2과와 직속사무소들을 전멸시키게 유도했다. 게다가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는지 셀마도 뒷골목에서 실종되는식으로 증거를 말소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였고 '''이렇게 단 한명에 의해 시 협회 남부지부는 괴멸상태에 놓였다.''' 결국에는 리우협회 1과를 직접 막아서면서 공식적으로 일을 벌리고 다닌다는것을 알렸지만, 이후에 도서관에 와서 도서관이 얼마나 완성되었는지를 보고 간 것으로 보아 자신의 계획이 거의 완성된 시점인 듯 하다. 이렇게 개인 전투력도 있지만 치밀한 판을 짜는 점이 고평가를 받은 듯 하며 그래서인지 본작에선 실력보다는 '''무서울 정도의 교활함'''이 더 부각된다.
2.5. 리우 협회 2과II
샤오가 이끄는 리우 협회 1과가 도시 한복판에서 난리를 일으킨 우는 아이를 토벌하기 위해 왔을 때 플루토, 오스왈드 등과 함께 난입해 리우 협회 1과를 저지한다. 이후 오스왈드의 서커스 단원들이 시간을 끄는 틈을 타 우는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실상 공식적으로 날개와 둥지를 적대하게 된 것.'''내 마음 한구석은 언제나 비어있어. 그 빈 공간은 쓸데없는 거로 채우려고 하면 점점 더 넓어져서 나를 조여와...'''
2.6. 지팡이 사무소
W사의 특이점 정보를 대가로 지팡이 사무소에게 도서관에 가달라는 거래를 제안했었다.
W사의 정리요원들이 책이 된 이후, 지팡이 사무소에 찾아와 계약에 따라서 도서관에 갈 것을 요구한다. 지팡이 사무소 일행들은 일찌감치 의뢰에 뭔가 구린게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적당히 넘어가려 했으나 계약서가 '''어제의 약속'''의 계약서였던데다가[5] 사실상 사기까지 들어간[6] 계약서였다.
지팡이 사무소 해결사들이 항의하며 버티자 플루토의 능력으로 바다의 심장을 잠시 뽑아 협박하고 어차피 T사의 의뢰때문에 가야하지 않냐는 조롱을 남기고 떠났다.
2.7. 푸른 잔향
붉은안개의 흔적을 쫒다 로보토미의 전신이던 외곽에 위치한 영혼 치료 연구소에 도달했고, 그곳에서 들어와 살던 외곽 거주민들을 죽이며 심문하다가 무슨 마실 나온것마냥 톱니교단의 신도들을 이끌고 도서관에 행차한다. 이때 앤젤라의 이름을 듣곤 안젤리카냐며 놀라는데 앤젤라가 자신은 안젤리카가 아닌 앤젤라라고 정정하자 '하긴 너같이 추한 게 안젤리카일 리가'라면서 대차게 까버린다.[7]
롤랑이 아르갈리아를 푸른 또라이로 칭하는 등 이전부터 아르갈리아와 롤랑이 모종의 관계가 있는게 아닐까 추측되었는데[8] , 실제로 인게임대사를 보면 '''내가 미쳤다고 저딴놈에게 내 여동생을 보내줬다니'''하면서 롤랑을 비꼬는 듯한 대사를 치고[9] 롤랑도 아르갈리아를 기피하는 듯한 대답으로 받아치는 것으로 '''진짜 매부/처남 관계 였음이 입증되었다.'''
또한 여기서 여동생의 행적과 자신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자신의 여동생인 안젤리카가 피아니스트 사태 당시 음표가 되어 죽었으며 자신의 여동생을 잃었다는 슬픔과 그 연주에서 나온 황홀한 선율을 듣고 느끼는 전율에 의해 정신적으로 뒤틀리면서 '''자신이 구성한 악단을 통하여 다시금 그와 비슷한 연주를 해보는 것으로''' 안젤리카의 추모를 이루겠다는 목적임을 밝힌다. 롤랑은 동생을 잃은 충격에 미쳐버린 놈이라고 말한다.'''그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아름다운 선율로...안젤리카의 추모를 끝없이 잇는 것...'''
2.8. 검지
이후 검지 에피소드에서 검지들이 지령대로 사지를 전부 잘라낸뒤 꼬챙이에 꿰어둔 엄지 조직원들을 보더니 마침 지령 수행도 끝났고 지령에는 그 조직원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라는 말은 없었으니 자신이 가져가도 되냐고[10] 에스더에게 물어보는데 에스더는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 필요는 없다며 승낙해준다. 이후 자신과 검지 대행자가 냄새도 비슷하고 말도 은근히 잘 통하는데 덤으로 자기 악단에 검지의 일행중 하나를 데려가도 되냐는 부탁을 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했다. 그러고 나선 브레멘과 그레타, 타냐를 시켜서 엄지 조직원들을 가져가게 한다. 이후 에스더의 L사를 떠나지 않으면 너희 배에서 내장이 쏟아질 거라는 선전포고에 너희가 볼 내장은 R사 동물친구들 것 뿐이라고 맞받아쳤다.
2.9. 보라눈물
그렇게 L사 둥지의 방해꾼들이 전부 사라지고서 '''스승'''인 보라눈물 이오리와 대면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모든 계획은 보라눈물에 의해 짜여진 것이었으며 거기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계획이 거의 성사되니 그녀가 순수한 의도로 자신을 도운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녀를 배신, 악단원들과 함께 다굴을 치려고 했으나 보라눈물이 비장의 카드로 가지고 있던 도서관의 초대장을 사용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다.
여기서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그녀'''[11] 가 보라눈물에게는 다른 속셈이 있다고 말했다는 묘한 떡밥을 흘렸다.[12]
2.10. 하나
하나 협회가 그를 추적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하나 남부 3과 부장 미리내는 그를 두고 이젠 해결사도 뭣도 아닌 도시의 별에 준하는 위험 조직이라 칭하고 있다. 잔향악단을 추적하던 '''하나 남부 1과'''와 '''특색''' 주홍십자를 전멸시켰고, 도시의 별 집단인 8인의 셰프중 그레타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을 요리해버린 모양.
2.11. 철학의 층 마지막 이야기
롤랑의 아내이자 그의 여동생인 '안젤리카'가 롤랑의 회상속에서 직접적으로 나오는데, 안젤리카는 과거 어느 날개의 실험체로써 쓰이다가 외곽에 버려졌었다고 한다. 롤랑과 협동임무를 할 적 잠꼬대로 '내가 더 버텨볼테니 오빠에게만은...'이란 식으로 말하는 걸로 보아 어렸을 적 아르갈리아도 날개에게 이미 잡혔거나 노려지곤 있었던 모양. 톱니교단 전의 롤랑 조우 대사를 보면 안젤리카와 사귀게 된 롤랑을 아니꼽게 봤으나 안젤리카가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결국 교제를 허락해준 모양이다. 아르갈리아가 안젤리카를 각별히 여기는 것이나 안젤리카가 아르갈리아를 걱정했던걸 보면 뒷골목~외곽에서 살아온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남매애가 각별한 편.
2.12. 잔향악단
도서관이 실체화되자 잔향악단을 데리고 직접 진입한다. 그리고 롤랑에게 보여주고 싶을 사람이 있다며, 원래는 하기 싫은데 예의상 해야겠다며 재헌과 어떤 인형을 소개한다. '''그 인형이란 다름아닌 안젤리카의 시체로''', 말문을 잃은 롤랑에게 왜 그러냐며 설마 너무 아름다워져서 그러냐고 묻는다. 격분한 롤랑이 달려들자, 이번에도 또 안젤리카를 뺏어갈거냐며 동생의 인생을 망친 롤랑에게 뺏기지 않을 거라고 조롱한다.
안젤리카의 시체는 부패된 피아니스트의 음표 덩이에서 동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건진 것이라고 한다. 피아니스트라는 말에 앤젤라가 그제서야 안젤리카의 죽음이 자신이 원인이라는 걸 알아채리자 어이없어 한다. 앤젤라를 얼빠진 기계 새끼라고 욕하며, 롤랑의 반쪽 안젤리카를 죽인 것은 그녀나 다름없다고 확인사살 시킨다. 그러면서 롤랑에게 혹시 계획을 망친거라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후 롤랑과 대결을 펼치는데, 롤랑에게 계속해서 말을 건다. 롤랑은 아르갈리아의 말을 개똥철학 취급하며 안젤리카의 죽음을 외면한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아르갈리아는 그 말을 부정하며 자신은 안젤리카를 보내주려고 한다며, 이번 추모곡을 마지막으로 안젤리카를 위한 일을 끝내고 자신의 깨달음을 도시 전체에 퍼뜨릴 것이라고 말한다. 롤랑과는 계속 평행선이며 진지하게 전투를 벌이려고 하는데, 롤랑이 '검은 장갑'을 끼자 아직도 그걸 쓰는거냐며 역겨워 한다.
3. 능력
특색이니 만큼 어지간한 1급 해결사를 초월하는 전투 능력을 지녔으며 어중이 떠중이 해결사들은 감히 아르갈리아를 거스를 생각도 못했다. 마침표 사무소는 푸른잔향의 등장에 단번에 도주했는데, 아르갈리아는 아직도 거기 있냐며 단반에 따라잡고 제압했다. 심지어 시 협회의 남부지부 부장 셀마를 아무도 모르게 납치해서 암살했을 정도이며, 외곽 주민들도 두려워하는 외곽 생명체조차 아르갈리아와 잔향악단에게는 귀찮은 고깃덩이로 표현될 정도로 묘사된다. 애초에 어지간한 사람들은 따르지 않을 잔향악단을 다스리고 있는 것만으로 아르갈리아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됐다.
하지만 단순 강함만으로 따지면 붉은안개 칼리보다는 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상대는 특색 최강이라고 불리고 있으니 저평가할 필요는 없다.
사용하는 무기는 거대한 낫으로, 휘두를 때 화려한 푸른 궤적이 나온다. 입고있는 옷도 특수한 원단으로 만들었는지 로직 아틀리아제 총탄을 가볍게 막았다.
아르갈리아가 무시무시하다고 평가되는 이유는 단순히 힘만이 아닌 모략에도 능하기 때문이다. 당장 라오루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건이 전부 아르갈리아와 직간접적으로 엮여있다. 또한 이성을 지킨 뒤틀림을 거느려서 잔향악단을 꾸리는 등 하나 협회조차 종잡을 수 없을 정도 불가사의한 행적을 걸어왔다.
지휘력 또한 상당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있었다. 사실상 시 협회 남부지부장 셀마를 마음대로 다루고 있었으며, 도시 악몽급 범죄조직 웃는 얼굴들은 아르갈리아를 '성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따르고 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이성이 있는 뒤틀림 잔향악단의 멤버들은 그에게 상당히 심취됐다. 힘을 중요시 여기거나 고유한 가치관을 지닌 멤버는 아무래도 한번은 꺾어서 따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략과 지휘력으로 아르갈리아조차도 상대하기 힘든 상대 혹은 세력[13] 들을 압박해왔으며 거의 도서관에 맞먹는 위험인물이다.
4. 관련 문서
[1] 한자로는 남을 잔, 울릴 향을 써서 殘響으로 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있는 뜻은 실내의 발음체에서 내는 소리가 울리다가 그친 후에도 남아서 들리는 소리.[2] 이런 일들은 2과에게 맡기는게 좋을거라는 말도 덧붙혔다.[3] 10초 안에 초대장에 서명 안 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허거지겁 서명하려는 일행들에게 펜을 주는 친절하면서도 또라이 같은 보인다.[4] 이때 도서관의 정체를 파악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동료들을 통해 도서관에 다른 조직 인원들이 들어가게끔 유도하고 있다.[5] 어제의 약속은 서명한 시점에서 서약을 이루기 전까지 모든 것, 말그대로 '''신체'''마저도 저당잡히기 때문에 사실상 죽기 싫으면 갈 수 밖에 없었다[6] 플루토의 특제 외눈안경까지 써야 겨우 보일 정도로 조그마한 글씨로 '''서명한 사람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야한다.'''라는 조건이 적혀있었다.[7] 인게임 전투에선 최초로 (표면적으로는)뒤틀림이 아닌 보스로 등장. 이전 보스들이 사용하던 일렁임 패시브와 포큐버스가 가진 원거리 피해 면역이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체력이고 책장 성능이고 하나같이 최상급. 다행히도 체력을 절반인 250까지 깎으면 알아서 퇴각하므로 실제 HP는 250/350.[8] 이는 이 둘의 이름의 원전격으로 추측되는 샤를마뉴의 12기사에서 이 둘이 아르갈리아의 여동생인 '안젤리카'를 통해 간접적으로 엮여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원전에서는 롤랑이 일방적으로 안젤리카를 짝사랑했을 뿐 직접적으로 맺어진 적은 없다.[9] 한국판에선 좀 돌려 말해 알기 힘들지만 일본판, 영어판 대사에서는 좀더 직접적으로 언급한다.[10] 재헌이 인형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서.[11] 유저들은 해당 목소리의 정체가 바로 '''카르멘'''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전작에서 카르멘이 '다음 생애에는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꿈이다' 라는 말을 했었던 적이 있기 때문.[12] 우는 아이 에피소드에서 오스왈드가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언급을 했는데, 뒤틀림이 발현한 이들에게는 이 목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아르갈리아 또한 뒤틀림이 발현되는 중이거나 이미 발현된 상태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13] 시 협회 남부지부 2과, 지팡이 사무소, 리우 협회, 하나 협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