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Library of Ruina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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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1. 개요
2. 상세
2.1. 정체
3. 작중 행적
4. 시설
5. 인원
5.1. 지정사서
5.2. 보조사서
6. 설정
6.1. 초대장
6.2. 책
6.3. 접대
7. 관련 문서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 시설이자 본작의 배경.

2. 상세


백야, 흑주 이후 L사의 소실과 함께 나타난 정체불명의 시설. L사 둥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손님을 초대해 손님이 원하는 책을 걸고 싸움을 벌이게 하며, 손님이 패배할시 그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책으로 만들어버린다.
뒤틀림 현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탓에 츠바이 협회가 주시하고 있다. 도시의 별 시점에선 R사 대원의 대사를 통해 도서관과 사서들의 힘이 유적 심층의 괴물들과 비슷하다고 언급된다.[1]

2.1. 정체


전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도서관의 정체는 소실된 L사 그 자체다. 비서였던 앤젤라가 단 한 권의 완전한 책을 찾기 위해 개조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이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 Library of Ruina다.
로보토미 사는 '인간'만 그 밖으로 나갈수 있는 안전장치가[2]있는데 그 탓에 도서관도 그 밖으로 나갈수 있는 존재는 '인간'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계인 도서관장 앤젤라와 빛의 힘으로 육신이 재구축된 지정 사서들, 내전 당시에 전멸했다가 부활한 모든 사서 직원들은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앤젤라는 어렴풋이 도서관을 완성시킬 책이 있으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3. 작중 행적



처음에는 '''뜬소문'''으로 시작했지만 그 보상에 이끌린 손님들이 하나하나 책이 되어가면서 보고가 갱신될 때마다 '''점진적으로 위험도가 상승하고 있다.''' 인게임에서 츠바이 협회에서 주목하기 시작한 시점이 '''도시전설''', 트레일러에서 하나협회가 내린 위험 등급은 '''도시질병''' 등. 실제로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위험 등급이 오르고 있으며, 결국 '''도시의 별'''에선 사실상 해결사 사무소의 무덤 취급을 받는지, 리우 에피소드에서는 사무소들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도서관과 관련된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있다고하며, 바로 옆 에피소드인 지팡이 사무소는 날개의 후원을 받는건 물론이고 도시의 별 의뢰를 여러 번 맡은 유능한 해결사 사무소임에도 불구하고도 도서관에 가라는 말을 듣자마자 의뢰인에게 쌍욕을 퍼부으며 가지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한다. 뒷골목의 손가락 중 하나인 검지 간부 입에서도 도서관을 무덤으로 칭한다. 그리고 기어이 '''불순물'''이라는 재해 등급 외의 존재까지 올라가고 말았다.[3]
도서관의 책이 완성되고 도서관의 위험등급이 올라갈수록 도서관은 로보토미 본사가 있던 자리에 실체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롤랑을 제외한 누구도 초대장 없이 도서관에 입장할 수 없었지만 하나협회가 도서관의 위치를 역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슬슬 실체화가 가능하게 되면 초대장 없이도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결국, 불순물 시점에선 안개가 거의 걷히면서 '''L사 둥지 어디에서든''' 도서관이 보인다고 한다. 지나치게 커져 더 이상 도시에서 섞일 수 없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가 나설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도서관의 앞날은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잔향악단이 직접 문을 부수고 안으로 진입한다. 10명의 단원과 10명의 사서들의 대결 끝에 도서관 측이 승리했지만, 롤랑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4. 시설


도서관 내의 시간흐름은 외부와는 관련이 없는 격리된 시간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어금니 사무소의 실력이 도서관의 접대를 단시간도 채 버티지 못할 실력이 아닐 것이라 추측되는데 시선 사무소에게 어금니 사무소의 책이 적힌 초대장이 그들이 실종된 지 도시의 시간으로 1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날아왔다는 점[4],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방식이 어느 한 쪽을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를 마음대로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점, 손님들을 초대했다가 패배하더라도 그 책을 잃는 것 외에는 어떤 리스크도 없는 점, 앤젤라를 비롯한 도서관의 인물들이 도망친 자들에 대해 조급함을 가지지 않는 것, 결정적으로 앤젤라의 도서관은 무한한 공간이며 손님들의 책을 무한정으로 추출할 수 있다는 발언을 바탕으로 이미 책이 되었을 대상에게 초대장을 몇번이라도 보낼 수 있는 것은 초대장은 보내지는 대상이 책이 필요한 시간으로 보내지는 것이기에 게임의 시간은 도서관의 시간이며 도서관과 도시의 시간은 똑같게 흘러가고 있지 않기에, 필요하다면 전작의 TT2 프로토콜처럼 도시의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가설이 있다.출처
예소드의 추측에 의하면 셀 수 없이 수많은 기술들이 사용되어 특이점과 같은 결과를 내놓지만 정작 그 사용처 역시 특수하게 한정되고 비효율적인 것을 감안했을때, 도서관은 도서관 그 자체를 확장시킨다라는 목적 하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일종의 작은 우주에 가깝다고 한다. 즉, 도서관에게 의지가 있다는 건데... 이 의지가 카르멘의 것일 가능성도 있으나[5] 확실한건 없다.

4.1. 역사의 층




4.2. 기술과학의 층




4.3. 문학의 층




4.4. 예술과학의 층




4.5. 자연과학의 층




4.6. 언어의 층




4.7. 사회과학의 층




4.8. 철학의 층




4.9. 종교의 층




4.10. 총류의 층


본래 케테르의 지정사서 역을 맡아야 했던 담당자는 이미 사라진 뒤이기 때문에 케테르 층은 유일하게 지정사서가 없던 층이었었다.
이후 롤랑을 앤젤라가 케테르 층의 지정사서로 배정하며 지정사서가 생겼다. 이런 특징때문인지 케테르층은 철학, 종교와 같이 상층(전작기준 하층)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처음 개방되었다.

5. 인원


도서관의 관장.

5.1. 지정사서


Patron Librarian
전작의 세피라들이며 해당 층을 관리하며 현실의 도서관과 같이 10종의 지정분류에 따라 책을 분류한다.[6]

루이나의 도서관이 건립될 때 세피라들 역시 모두 책이 되었고 빛의 힘으로 현재는 전작과 달리 피가 흐르는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상태다. 이건 보조사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트레일러에서 도서관은 아직 1층밖에 개방되지 않았다고 앤젤라가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세피라들과 앤젤라가 직접 조우하는 것은 개방 이후가 처음인 모양이다.
본래 케테르에 해당하는 층은 롤랑이 담당하게 되었고 전작의 세피라들이 각각의 층을 맡게 되었지만 티페리트 B는 등장하지 않았다.[7]
게임 내 대사에 따르면 로보토미 시절에는 거의 흐릿하게 첫번째 삶의 기억을 잃어서 일하다가 어느순간 감정이 폭발한 후에(세피라 폭주) 기억이 어느정도 재구성됐으며 도서관이 만들어지고 책이 되었을때 첫번째 삶의 기억을 완벽하게 되찾았다고한다.
또한 모든 지정사서들은 동그란 펜던트 같은 장식을 달았는데, 그냥 지정사서인 것을 증명하는 별 뜻 없는 장식물일지 떡밥일지는 미지수.
상층(롤랑, 호크마, 비나), 중층(티페리트, 게부라, 헤세드), 하층(말쿠트, 예소드, 네짜흐, 호드)[8]로 구성되어 있다.
50일차 이후에 백야, 흑주 현상과 함께 로보토미 사가 도서관으로 개조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조금 더 자세한 내막이 밝혀졌다. 앤젤라가 빛의 씨앗을 빼앗기로 하자 비나와 추출팀을 제외한 모든 세피라들과 직원들이 반기를 들고 '''내전이 터진 것이다.'''
내전 초반에는 세피라 측 인원이 많아서 아무리 비나라도 빠르게 제압하기엔 무리수가 있었고 그 상태에서 어떻게든 시간을 끌면서 버텼으나[9] 앤젤라와 비나는 내전 와중에 시간을 더 끌기는 싫었기에[10] 클리포트 카운터를 폭주시켜 모든 환상체를 풀어버린다.
'''비나의 추출팀이 배반 + 헤세드의 억제 시스템 탈취 및 폭주 + 탈출할 수 있는 모든 환상체가 일거에 탈출 + 조율자 강림'''이라는 전작 49일을 뛰어넘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모든 환상체들을 제압했지'''만''' 재생로를 풀가동을 해도 부족할만한 극심한 피해를 입었으며, 비나와 추출팀의 견제를 맡았던 징계팀, 복지팀의 직원들이 전멸함으로써, 이 모든 악재가 겹쳐 로보토미 직원들은 내전중에 '''모두 전멸해버리고 만다.'''[11] 심지어 게부라와 비나의 싸움마저도 비나가 과거에 미미크리에 당한 것과 달리 E.G.O에 대해 알면서 방심하지 않고 간단하게 게부라의 팔을 베면서 게부라가 패배한다.
4일차에 세피라 측이 사실상 패배를 시인하기 직전[12] 빛이 이미 3일간 퍼진 상태였기 때문에 A의 목적을 이루고자 했던 세피라들이나 빛의 탈취를 계획하던 앤젤라에게나 '''서로 반푼어치 빛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앤젤라가 온전한 빛을 다시 완성하기 위해 도서관을 만들면서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한다. 그 거래의 내용은 세피라들과 내전중에 죽은 모든 직원들을 인간의 몸으로 되살려주겠다는 것과 이곳에서 빛을 다시 온전하게 만들어내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세피라들이 받아들이면서 앤젤라는 도서관을 만들게 된다.
이 때문에 지정사서들은 앤젤라와 거래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앤젤라에게 적대적인 편이다.[13] 다만 전작에서 자신들의 마음의 뒤틀림을 해결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의 주박에서 해방되어 그 앞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반면 중층 지정사서들은 휴면 기간 동안 진행된 일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보다 성숙해짐과 동시에, 앤젤라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어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14]
세피라 시절에 인간 시절 과거의 기억이 없던 지정사서들도 도서관을 통해 점점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며 첫번째 삶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도서관에서 기억을 되찾은 사서(말쿠트, 네짜흐)들은 인간 시절의 자신(엘리야, 지오반니)을 다른 자아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사명감과 죄책감 등으로 생전의 일을 기억하던 지정사서들은 첫번째 삶과 두번째 삶을 자신의 자아로 합치해서 인식하고 있다. 다만 호크마는 생전(벤자민)을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첫번째 삶과 두번째 삶을 분리해 생각하고 있다.
여담으로, 내전 당시 말쿠트를 중심으로 세피라들이 결집해 항전하는 모습이 전대물을 연상시켜서 팬들 사이에서는 '세피라포스'라며 놀림받기도 한다.
역사의 층 지정사서.
기술과학의 층 지정사서.
문학의 층 지정사서.
예술의 층 지정사서.
자연과학의 층 지정사서.
언어의 층 지정사서.
사회과학의 층 지정사서.
철학의 층 지정사서.
종교의 층 지정사서.
총류의 층 지정사서이자 앤젤라의 시종.

5.2. 보조사서


Assistant Librarian
각 층마다 배치되어 지정사서와 함께 접대에 참여하는 직원들. QnA에 따르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시절의 바로 그 직원들'''이며 50일 이후에 그대로 도서관에 남아 사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세피라들과 함께 앤젤라에 대항해 빛의 씨앗을 두고 벌인 내전 때문에 한번 몰살당했으나, 앤젤라와 세피라들의 거래에 따라 다시 빛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때문에 겉보기에는 인간이지만 불안정한 빛의 몸, 즉 '''온전한 인간이 아닌 상태'''라 로보토미 사의 안전장치로 인하여 도서관에 묶여 바깥으로 나갈 수 없기에 사서 일을 받아들여 일을 하고있다.
다만 처음에는 보조사서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데, 환상체와 함께 침식되어 있어서 보조사서들을 깨우려면 환상체를 먼저 제압해야한다. 제압 성공 시 해당 환상체 책장과 보조사서 1명이 해금된다.
로보토미 시절 기억은 완벽히 가지고 있으며 사서들의 상황별 대사 커스터마이징 속의 대사에도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시절과 관련된 대사가 많이 나온다. 이전에 입었거나 손에 쥐었었던 E.G.O를 그리워하는 대사나 환상체보다 손님대접이 훨신 낫다는 대사나 살 떨리는 경고음이 없는 분위기가 좋다고 하는 대사까지 있는 등 아무래도 로보토미 직원 출신이었던 사서들은 언제 환상체들의 한끼 식사가 되거나 동료가 무참히 살해당할 지 모르는 로보토미에서의 삶보다 도서관에서의 손님 접대일이 훨신 더 편할 듯. 어떤 사서들은 대놓고 손님들이 그것들보다는 약하다며 까내린다.[15]
보조사서들은 게임 내에서 이름 변경, 헤어스타일, 피부색 변경은 물론이고 상황별 대사(무대 시작, 사살 시, 접대 승리 시, 아군 사망 시, 사망 시 등)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하다. 전체적인 대사를 보면 알겠지만 로보토미에서의 4가지 가치관인 용기, 지혜, 절제, 정의를 기반으로 한 대사들을 참고하여 그 대사들을 커스터마이징 한 대사들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전작과 비슷하게 초짜티가 확 나는 사서의 대사나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여 체념한듯한 대사가 있으며 사망시 대사는 전작의 패닉 대사처럼 상당히 처절한 말[16]들이 대부분이지만 자신의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여 동료에게 뒷일을 맡긴다는 식의 씁씁한 대사도 많다.
그래도 이 보조사서들(=직원들)은 확실히 사서일이 마음에 드는듯하다. 세피라였던 지정사서들도 도서관에 오면서 한결 누그러져 그들의 구박이나 강요 없이 편안히 지내는건 물론이고, 아직까진 보조사서들의 대화나 생활이 거의 언급되진 않아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지정사서들과 잘 지낸다는것을 알수있다. 물론 이들도 접대 중 다시 죽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고, 원한다면 도서관 내에서 조그만 쫑파티나 행사를 열 수도 있는지라 허구한날 동료들이 환상체에게 에너지&클리포트를 위한 제물로 바쳐지거나, 제압하다 갈려나가거나, 심심하면 환상체 관리 실패로 부서 하나가 개판이 나던 시절에 비하면 직원들이 더 이상 소모품 취급받지 않는 도서관은 지상낙원 수준일 것이다.

5.3. 환상체


전작에 등장했던 환상체들. 혼자서 떼거리로 몰려오는 손님들을 상대하는 고충을 토로하던 롤랑에게 앤젤라가 로보토미 사를 도서관으로 개조한 이후에 숨만 붙어있다고 말하면서 언급되었고, 티페리트의 말로는 환상체들은 빛이 퍼지고 내전이 벌어질 때 빛과 에너지를 잃었고[17] 거의 죽기 직전 까지간것으로 보이나, 빛의 힘으로 되살릴때 사서들과 같이 부활했다고한다.

다만 빛의 힘으로 부활한 생명체는 불안정하기에 사서들도 정신이 약간이나마 불안정하며, 환상체 쪽은 제대로 부활한거 같지만, 빛과 에너지를 잃어 물리적 형체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되었다.
이덕에 사서들은 사람에게 침식되어있는 환상체를 제압하여 환상체에게 인정을 받아 그들의 정신을 짊어지는 형태로 힘을 빌려 싸운다고 한다.
다만 환상체의 힘을 쓰는 것 역시 불안정하고 어느정도 선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18] 적정선을 넘을 경우 '''뒤틀림'''이 일어날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않게 앤젤라가 조절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사서들과 함께 책 속에 만들어진 적합한 환경 속에 잠들어있는 상태이다. 각 층별로 사용할 수 있는 환상체는 이하 개별 항목 참조. 사서들에게는 환상체와 전투가 벌어졌을때 전용 대사가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원래는 별 대사가 없던 환상체들이 책속에 있어서 그런지, 화면에 인간의 언어로 섬뜩한 대사를 띄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 환상체 책장은 정신을 동화하여 힘을 빌린다는 설정 덕에 선택 시 환상체가 말하는 듯한 대사가 사서의 머리위에 연출된다. 또한 각 층의 환상체들은 전부 해당 층의 테마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추가로 관리 없이 방치되면서 인간과 어느 정도의 간섭이 있어야만 하는 환상체들은 심히 망가지며 여러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19] 이렇게 약해졌기에 클리포트 억제력도 없는 도서관에서 사서들에게 얻어터지고 정신을 빌려지는 것이 약간 안습이지만, 설정상 사람의 수명을 깍는 Pale 데미지를 주는 절망의 기사나, 아예 본모습으로 자신의 에고를 이용하여 사서를 응대하는 탐욕의 왕을 보면 약화되었어도 환상체들의 특성이나 등급에 따라 각자 힘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 듯 하다.
반대로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하는 환상체들에게 직원들이 갇혀버린 경우 설정상 환상체의 책에 들어가 사서를 구조하기 전까지 환상체에게 살해당하거나, 매혹당했거나 환상체의 '수단'이 되거나등등 전작의 사무직이 양반일정도로 정말로 못볼꼴을 당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상체가 약화되었기 때문인지 전작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했던 기존의 E.G.O와 기프트는 전부 사라졌다.
환상체들은 자신들의 책으로 지정사서들이 기호식품을 만들어내는 방식과 동일하게 책속에서 본인들에게 적합한 세상을 구현하거나, 원하는 외형으로 모습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보인다.[20]
여담으로 현재 환상체들의 모습은 인지필터가 사라진 모습으로 인지필터는 관리자의 정신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했다지만 지금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해도 의외로 전작과 거의 유사하게 생겼다.[21] 정신피해를 없애는건 직원이 사망하거나, 살해당하거나, 패닉 상황이거나, 정말 끔찍하게 생긴 환상체에게만 적용된 것으로 추측되며, 그외 대부분 환상체[22]는 간단히 카툰풍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6. 설정



6.1. 초대장


앤젤라가 전작의 호크마 마냥 고심해 초대장을 작성하고, 롤랑이 어떠한 책의 목록을 뽑아 보내면 필요한 인물이 도서관으로 입장하는데 이를 초대장이라 칭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적어도 붉은 초대장[23]의 수령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이 초대장을 갖고 있지 않으면 도서관 내에 출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욕망으로 도서관에 꼬였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절박함에 지푸라기라도 짚었거나 아니면 책을 원하는 다른 이를 대리했더라도 초대장에 서명을 하면 무언가 원하는 책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자동으로 도서관에 전송되며 W사의 워프 기술보다도 안정적으로 전송한다고 평가받는다. 로보토미 엘레베이터랑 토끼팀에 쓰던 W사 기술을 그대로 쓴듯. 엄지 스토리에서 그 성능이 더 자세히 보여졌는데 엄지 측에서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초대장을 모았으나 얻는 족족 사라졌고 그들이 리우 협회의 정보가 필요할 때 초대장이 엄지 측에 직접 나타났다. 즉, '''초대장을 얻더라도 때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고 역으로 우연히 초대장을 얻은 것 같더라도 사실은 다 때가 된 것이다.'''

6.2. 책


도서관에 출입한 자들의 궁극적인 목표. 만약 그들이 이긴다면 그 상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책을 갖게 되지만, 패배하면 그 벌로써 자기 자신의 지식으로 책이 된다. 똑같은 책이라 할지라도 읽는 이에 따라 지식의 획득량이 달라진다. 물론 책에 있는 내용에 따라서 그 가치가 매겨짐으로 고액에 팔수도있다. 전작에서 애매하게 퍼진 반쪽짜리 빛을 회수하여 발아한 빛의 씨앗을 완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24] 점점 책에 이끌렸다가 패배한 손님들이 '수집'되고 있다. 책들을 지정 사서에게 배부하면서 층을 완성시키고, 각각의 힘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지정사서들은 모두 불안정하기에 책을 쏟아야 한다. 게임내에서는 특정 핵심 책장을 장착하거나 사서복에 전투 책장을 넣어 업그레이드하는걸로 구현되었다.
접대에서 패배한 손님들은 책이 된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사실 죽지 않았다고 한다'''. 초대장을 받고 온 손님들은 양자화 되어 정보가 복사된다. 도서관 내부는 모의실험을 하는 것과 같은 가상공간이어서 손님이 도서관에서 숨을 거둬도 기억을 지식을 내놓아서 책이 될 뿐이지 실제로 죽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손님들의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앤젤라의 의지이다.

6.3. 접대


도서관에 초대받은 이들을 상대해 주는 행위. 말만 접대고 실제로는 목숨을 거는 싸움이다. 여기서 사서 측이 패배하면 입장인들이 책을 가져가게 된다. 이 '접대'를 하는 과정동안 책은 정제가 되며 감정이 고조될 수록 책의 내용은 풍부해진다고 한다.
===# 진실 #===
붉은 안개 접대 이후 밝혀지길 책과 초대장의 진정한 정체는 바로 백야, 흑주 때 뿌려진 3일치의 빛을 회수하는 과정이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의 경우 평범한 도시 사람들과는 다르게 꿈이라는 게 있고 묘하게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25]이 자주 보이는데 이들은 다름 아닌 빛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빛은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지만, 그 중에서도 더 강하게 키울 잠재력을 지닌 이들이 있고 초대장은 그 사람들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도서관의 손님으로 초대하고 있던거다. 앤젤라는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 불완전한 빛을 모으다 보면 초대장의 끝은 완전한 빛의 힘이 담긴 단 하나의 책이 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
종교의 층 스토리에서 밝혀지기로는 책이 된 손님은 진짜로 죽은것이 아니라 양자화되어 자신의 기억과 지식을 내놓고 잠든 상태라고 한다. 즉, 앤젤라가 이들의 삶과 죽음을 유보하고 있으며, 판단 끝에 모두를 완전히 죽일 수도, 반대로 되살릴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초대장의 힘과 손님들을 인도하는 의지는 '''빛과 동화된 카르멘'''의 것으로 밝혀졌다.

7. 관련 문서


[1] 유적 심층 언급은 전작에서 토끼 팀의 '''알레프 등급''' 환상체 조우 대사 중에서도 나온다. 사실상 도시의 별 시점에선 사서 한 명 한 명이 모두 알레프 언저리의 괴물들이라는 것.다만 그들의 강함은 노력이아닌 손님들의 힘을 뺏어 이용하는것이니 원래 전투원인 사서는 제외하면 강함을 따지긴 어렵다.[2] 환상체의 탈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추정. 앤젤라도 신경쓴건지는 알 수 없으며, 누가 이런 장치를 만든 것인지도 알 수 없지만 정황상 설립자 A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전작의 C엔딩을 보면 '아담'이 환상체를 도시로 풀어놓기 때문에 A가 만든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3] 도시의 별 3라인 검지 스토리에서 밝혀지기로는 얀이 전령이 된지 1달도 안되었다고 하니 도서관이 도시 질병에서 도시의 별이 되기까지 한달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4] 단적으로 말해 어금니 사무소-시선 사무소-사랑마을-W사 라인은 도시의 시간을 기준으로는 10초 내외로 벌어진 것이나 다를바가 없다.[5] 뒤틀림이 들은 여성의 목소리의 정체로도 추정되는 사람. 그러나 카르멘이라면 이러한 일을 했을리가 없는 것이 허점.[6] 원래는 십진 분류표를 따라 맡게 하려 했으나, 이에 대해 모종의 문제가 생겨 현재는 그냥 성격에 맞도록 분야를 매칭했다고 개발사가 대답했다.[7] 애초에 티페리트 B는 실제 에녹의 뇌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되살리는 것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피라들의 반란 때도 에녹의 죽음을 어중간하게 만들었다며 상황을 비관하는 부분에서 드러난다.[8] 전작에서 이들은 상층 세피라들이었는데, 이번에 하층이 된 이유는 50일차에 클리포트의 나무 형상을 하던 로보토미 회사가 뒤집혀서 세피로트의 나무 형상이 되었기 때문. 이때문에 티페리트도 헷갈려서 하층 사서들을 상층 애들이라고 부르는 이벤트가 있다.[9] 다만 비나曰 "벌써 지친거니? 나와 우리 부서 직원들은 더 할수있는데." 라는 말을 보아, 사실상 봐준것으로 보인다.[10] 위에서 말했다시피 '''비나는 승리를 확정하고 있었다.''' 즉 처음부터 다른 세피라들은 조율자를 꺾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앤젤라와 비나가 시스템을 완전 장악하고 빛을 탈취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온전한 빛을 퍼트리고자 그나마 시간이라도 끌어보려 한 것이었다.[11] 엄밀히 말하자면 협상 직전에 복지팀과 징계팀의 직원들이 전원 사망했지만 라오루에서의 보조사서들을 보면 결국은 어떻게든 전부 사망한것으로 보인다.[12] 중층 세피라들은 직접 타격을 받은 만큼 항복을 먼저 얘기했지만, 상층 세피라들과 호크마는 더 버티다가 결국 포기했다.[13] 하층 지정사서 말쿠트, 예소드, 호드, 네짜흐는 인간을 죽여 책으로 만드는 행위에 집단반발을 벌이기도 한다. 예소드는 앤젤라와 협력하는 롤랑에게도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말쿠트는 전작과 달리 앤젤라에게 반말로 대들고, 네짜흐는 아예 대놓고 태업을 벌인다.[14] 중층 사서들이 집합했을 때 아직도 과거에 묶여있냐고 비아냥대는 앤젤라를 향해 되려 충고를 던져 말문을 막아버릴 정도.[15] 이들은 전작에서 50일차까지 수많은 악조건을 버텨낸 베테랑 직원들인데, '''여러 알레프급 환상체들, 발톱, 시련에서 등장한 4인의 색깔 해결사들, (약화된 상태의) 붉은 안개, 조율자'''를 전부 제압하고 살아남은 능력자들이라는 소리다. 보조사서들은 EGO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인간의 범주를 훨신 뛰어넘은 괴물들과 지겹도록 싸워왔으니 전투 센스 자체가 다를것이다. 이러니 환상체와 특색 해결사들, 조율자의 털끝도 못 미치게 약한 손님을 까내리는게 당연한 것. 다만 무작위 대사 중에 "자만하지 말자. 이전만큼 강하지 않으니까"라는 대사도 있는 걸 보면 원래 회사에서 황혼종/낙원종이었던 관리직도 빛의 힘으로 부활하는 과정에서 힘이 약해진 듯. 로보토미 때는 EGO를 이용하여 자신을 알레프급까지도 강화할 수 있었지만 도서관에서는 EGO의 원천인 환상체들의 힘이 약해져 EGO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의 별 쯤부턴 특색 해결사, 협회 부장, 손가락 등 환상체급으로 위험한 손님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16] 물론 사서들은 죽어도 되살아나는데 이런 처절한 말들이 왜있냐하겠지만 후에 밝혀진 내용으론 사서들은 손님들을 접대할 때만큼은 '''죽어도 다시 되살아난다는 기억이 삭제되어''' 전작처럼 자신이 죽을수있다는 공포심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며 손님을 접대해야 제대로 감정이 고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17]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환상체도 빛의 씨앗의 일부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빛이 퍼질때 환상체의 빛(아마 힘으로 추정)까지 대부분 끌어다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18] 아마 이 '선을 넘는다'는 것이 붕괴 책장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19] 굶주림에 미쳐 동족상잔 및 동족포식을 해버린 요정의 축제와 처음부터 반쯤 맛이 간 히스테릭 상태로 등장하는 증오의 여왕이 이에 해당한다.[20] 예시로 알리우네는 인간이 되고싶었다는 소망이 존재했기에 귀족 부인과 유사한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21] 그래도 인지필터가 사라진 것을 나타내듯 일러스트와 SD를 기준으로 전작과 비교하면 차이점을 더욱 명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22] 특히 "아무것도 없는"의 경우, 전작에선 댕댕이 형태던 이족보행 형태던 단순화된 그래픽으로 마치 종이에 눈을 오려붙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인지필터가 사라진 지금은 피칠갑된 몸에 이빨, 핏줄이 선 눈, 살덩이의 질감이 제대로 구현되어 상당히 징그럽다.[23] 단 한권의 완벽한 책으로 이끌 지식을 가진 인물에게 보내지는 특수한 초대장.[24] 자세히 보면 휘날리는 책들의 페이지나 책들이 모두 하양을 포함한 노랑으로 빛나는데, 이 색깔이 바로 전작에서 빛의 기둥이 뿜어질때 나오는 색상과 일치한다.[25] 당장 첫 접대 대상인 쥐도 리더인 피트가 손가락 중 하나가 되겠다는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었다. 물론 반강제적으로 입장하게 된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땐 비율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