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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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헌(인형사'''[1]
'''성별'''
남성
'''재해 등급'''
도시 악몽[2]
'''소속'''
잔향악단
'''직위'''
바이올리니스트
(제2바이올린)
'''성우'''
[image] 박주광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상세



일명 인형사라고 불리는 뒤틀림으로 해결사와 조직 내에서 괴상한 인형을 만드는 걸로 악명이 자자하다.
워프열차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데, 인간 형태는 위장한 모습이고 실제 모습은 우측의 사이보그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 형태 자체는 본인이 인간이었을 적 모습을 본뜬 것으로 추정된다.
워프 열차 초반에는 연기를 잘 못해서 과묵했지만, 이후 드러난 실제 성격은 말이 많고 꽤나 경박한 성격이다. 특유의 분위기를 깨는 낄낄이라는 웃음소리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선 "낄낄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3. 작중 행적



3.1.


'''...혹시 그거 아닐까? 요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산 채로 사람을 꿰어서 인형으로 만들어버리는 놈이 있다고 들었는데...'''

망치

너무나도 비정상적인 내장 상태에 인형사가 저지른 짓이 아니냐고 망치가 언급한다. 하지만 인형사의 짓과도 많이 달라서 다른 사람의 소행으로 넘어갔다.

3.2. 토머리 ~ Warp 정리 요원


W사의 워프열차에 엘레나와 함께 탑승해 일반 승객으로 위장했다. 워프 열차가 정지하자 의사로서 패닉에 빠진 승객들의 정신적 지주로 활동했다. 2주가 지나도 구출할 낌세가 없자 일부 승객들이 자해를 시도하는데, 목을 베인 상태에서도 죽지 않는 걸 보고 잠깐 연기를 그만두고 흥미로워 하며 에일린을 언급한다. 연기는 잘 못하는지 토머리 편에서는 말을 아끼고, 주로 간호사를 연기하는 엘레나가 능동적으로 활동한다.
시간이 점차 흘러 자살자들이 늘어나지 시작하자 멀쩡한 승객들을 재헌과 함께 어떤 수술을 제안한다. 100일이 지났을 때 쯤에는 토미와 메어리만이 이를 거부했는데 결국 이들도 절망적인 현실에 수술을 받아들인다. 그 수술이란 '''다름아닌 사람들의 몸을 융합시키는 것'''으로, 토미와 메어리는 융합해서 토머리가 된다. 그리고, 몸을 합친 승격들과 사랑마을을 만든다.

'''기억을 잃고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그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알 게 뭐람.'''

'''724,284일'''이 지났을 때 쯤인 인형 스토리에서 사랑마을 쪽은 엘레나에게 떠넘기고 1등석으로 향한다. 자기는 워프열차 원리가 참 궁금했는데 진상은 참 끔찍하다는 감상을 낸다.
심연을 헤매이는 고통을 피하기위해, 혹은 지지리 가난한데 운좋게 경품에 추첨돼 우등석에 탔다가 곧 인형이 될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보며 '선택이란건 참으로 미묘하고 오묘하다, 혹시 우리네 인생엔 원래 선택따윈 없었고 누가 보이지 않는 실로 인형놀이를 하는건 아닐까?'하는, 다소 결정론적인 철학을 낸다. 엘레나가 나타나 혼자서 왠 횡설수설을 하냐고 하자, 싸가지 없다고 짜증낸 후 이곳을 보고 있는 관음증환자들에게 말하고 있다고 답한다.
T사의 박스가 설치된걸 보고 나름대로 열차에 대한 추측을 하며 분개하고[3] 1등석 승객들을 깨운다. 뒷칸 승객들은 나름 동정이라도 드는데, 너희들은 역겹다며 인형으로 개조해 도서관으로 보낸다.

'''자, 그러니 시작해보자고. 가벼운 인형놀이를.'''

'''글쎄올시다 낄낄...아마도 보이지 않는 실이 이런 일을 벌이고 있을 테지.'''

이후 W사 CCTV에서 낄낄거리며[4] 부자들을 인형으로 꿰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누가 이런 짓을 시켰냐는 말에 아마 보이지 않는 실이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다는 개드립으로 받아친다. 이후에는 열차 1등석에 정리요원이 오기 전에 엘레나와 함께 퇴각했다.
로즈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뒷골목에서 꽤나 악명높던 인물로 '도시악몽'급으로 측정되었으나 하필 1등석 테러건으로 높은 사람들을 건들었기 때문에 도시의 별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워프열차에서 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의사를 자처하는데, 이후 W사 직원들이 꿰메는 실력이 마치 전문적인 의사같다고 하는걸 보면 뒤틀림 이전엔 실제로 의사였을 가능성이 있다.

3.3. 청소부


'''2일전에는 인형사가 제 아이들을 데려갔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라일라

해당 에피소드에서 2일전에 어린 청소부들을[5] 데려갔다고 라일라가 언급한다.

3.4. 검지 ~ 보라눈물


검지 에피소드에서 아르갈리아가 다시 언급한다. 이전에 자신이 습격했던 청소부와 아르갈리아가 가져다줄 엄지의 시체로 새로운 인형을 만들 모양인듯.
보라눈물 스토리에서 아르갈리아가 보라눈물 이오리를 배신할 때 등장한다. 동료들과 함께 이오리를 포위하며 모두 이오리의 시체를 어떻게 먹을까 논의할 때 인형 놀이도 하고 싶으니 일부분은 남겨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오리가 도서관의 초대장을 사용해서 죽이는데 실패한다.

3.5. 언어의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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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일은 나와 관계없는 사건이었어. 부디 넘어가줄 수 없는 건가...?'''

롤랑의 과거 회상에서 기술자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 기술자는 죽은 아들을 되살리기 위해 오랫동안 '''죽은 어린아이의 시체로 만든 인형'''을 연구하고 있었다. 이후 기술자는 롤랑에게 여기 아이들은 처음부터 죽어있었던 사람들뿐이라며 하소연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집을 불태워버린다.
시체로 인형을 만든다는 점과 사랑마을 편에서의 재헌과 비슷한 외모와 차림새,[6] 유출된 보이스 파일 때문에, 이 기술자가 재헌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후술할 잔향악단 에피소드에서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3.6. 하나


하나협회 에피소드에서 트레스 협회와 생크 협회 남부지부에 큰 타격을 입힌 핏빛 밤, 늑대의 시간과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위험성이 증가한 사건이라며 해롤드가 언급한다.

3.7. 잔향악단


아르갈리아를 비롯한 다른 잔향악단의 단원들과 함께 도서관에 침입하는 것으로 다시금 모습을 비춘다. 재헌의 과거와 그가 롤랑과 부자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그는 뒷골목에서 근근하게 먹고살던 직장인이었다고 한다. 아들 한명을 뒀는데 일하러 간 사이 뒷골목의 불법 재개발 현장의 롤러에 휘말려 죽었다고 한다. 아들의 죽음을 납득할 수 없던 재헌은 죽은 아이들의 시체로 인형을 만들어서 아들을 되살리려고 했다. 본인도 잘못을 저지른다는 점을 자각해서 죽은 아이들의 부모의 원망과 분노의 심판을 받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재헌을 찾아온 것은 쌩뚱맞게도 롤랑이었다. 피아니스트와 별 관련없다고 해명하고, 아들을 되살려야 한다고 필사적으로 애원하지만 롤랑은 그의 연구를 비웃고 인형을 불태워버렸다. 그후 절망해서 뒤틀림을 발현했는데, 아르갈리아와 만나 잔향악단에 합류했다.
롤랑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엘레나의 도움을 받아 피아니트스의 음표 덩이에 롤랑의 아내 안젤리카의 시신을 건졌고, 으레 그러했듯이 '''인형''' 으로 만들어버렸다. 롤랑이 안젤리카 인형을 보고 격분하자 통쾌해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다. 현재도 죽은 아들에게 그리움을 지녀서 시신을 기워만든 인형을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이냐고 말하는 롤랑에게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자신의 방식을 정의할 수는 없다고 답한다.
이후 인형들을 대동하고 사회과학의 층의 지정사서 헤세드를 상대한다. 이때 담화를 나누며 인형을 만들 때 중요시 여기는 것은 외형이 아닌 재헌 그 자신의 담는 감정이라고 한다. 자신을 이꼴로 만든 둥지의 부자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 그리고 아들을 살릴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담아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는 듯한 기분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인형을 아낀다고 한다.
헤세드는 재헌의 마음은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롤랑을 괴롭힌 것은 용서하지 못할 짓이고, 무엇보다 자신들은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며 동정은 하지 않고 그가 잔향악단에 입단해서 도서관까지 온 이유를 물어본다. 재헌은 롤랑의 복수는 덤에 가깝고, 무슨 일을 하건 떳떳할 수 없기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답한다. 헤세드가 그렇게 책임에서 회피하는게 답이냐고 반문하자, 개인이 짊어질 수 있는 책임은 한정됐고 자신은 그 이상의 해답은 모른다며 전투를 준비한다.

4. 능력


시체를 인형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사실 굳이 시체가 아니여도 인형을 만들 수 있지만 개인의 미학을 위해 시체를 이용하고 있다. 시체가 아닌 인형은 서로 죽고 죽이는 참극으로 가득한 워프 열차에서 고생없이 편히 살려고 냉동수면까지 하는 부자들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만든 것이며 이때는 자의식까지 남겨뒀다.
인형을 수하처럼 다루는 타입이어서 실질적인 본인의 전투력은 크게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책장을 보면 직접 싸우는 모습은 없고 인형을 조종해서 싸운다.

5. 기타


비교적 단순하게 생긴 외형, 본인이 강한 것이 아니라 수하들을 부리는 타입, 그 와중에 경박한 언사와 더불어 외형과 전혀 매칭이 안 되는 낄낄거리는 웃음으로 인해 '낄낄이'라고 불리며 2차 창작에선 잔향악단의 대표 웃음벨이자 심심하면 두들겨 맞는 샌드백으로 그려진다.[7]
덜 망가지는 2차 창작에선 잘생긴 뒤틀리기 전 외모 덕분에 사랑마을 에피소드에서 같이 나온 엘레나와 자주 커플링으로 엮인다.
잔향악단의 일원들 중 유일하게 정장이 아니라 코트를 입고 있다.
[1] 가명으로 추측하는 사람도 많으나, W사 스토리에서 재헌(인형사으로 표기되고 아르갈리아도 재헌으로 부르는걸 보면 본명이 맞는 것 같다. 이후에 새롭게 들어온 단원인 우는 아이도 본명인 필립으로 뜨는 걸 보면 확정.[2] 워프 열차에서 1등석을 건드려서 도시의 별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3] 다른 차원을 천년 넘게 돌았다가 원래 차원에서 10초가 지난 후의 목적지에 도착한 뒤, T사의 박스로 시간을 되돌려 승객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추측했다.'''[4] 이미지를 크게 보면 붉은 원 안에 있는 동공으로 보이는게 눈웃음 짓듯이 오목한 상태다.[5] 라일라가 "제 아이들"이라고 언급한걸 보면 라일라와 가까웠던 청소부들인 것으로 보인다.[6] 수염이 나 있어서 재헌에 비해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모습이다.[7] 잔향악단이 단체로 무언가를 할 때 뒤에서 웃기만 하다 타냐나 엘레나한테 두개골 강도를 측정당하거나 두루치기를 당하는 게 대표적인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