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실리사

 

1. 개요
2. 스토리
3. 연관 작품
4. 관련 문서


1. 개요


  • 러시아어: Василиса Прекрасная
  • 영어: Vasilisa the Beautiful
러시아민담. 신데렐라, 콩쥐팥쥐와 비슷한 이야기다.

2. 스토리


옛날 옛적에 한 상인 부부가 바실리사라는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바실리사가 8살이 되는 해 상인의 아내가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고, 그녀는 바실리사에게 유품으로 목각 인형을 남기면서 세상을 떠났다.
세월이 흘러 상인은 두 딸이 있는 여자와 결혼했으며 새어머니와 두 딸은 마을에서 제일가는 바실리사의 미모를 시기하면서 어떻게든 미모를 망치고자 궂은 험한일을 시켰지만 소용 없었다. 바실리사는 목각 인형의 도움으로 어렵고 힘든 일들을 척척 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날 상인이 물건을 팔기 위해 멀리 떠나면서 집을 비우게 되었다. 한편 집안의 불씨가 떨어지자 두 언니들은 바실리사에게 사람 잡아먹는 마녀 바바 야가의 오두막에서 불씨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바실리사는 바바야가가 두려웠지만 목각인형의 말에 용기를 얻어 바바야가의 오두막으로 향했다.
오두막으로 향하면서 바실리사는 숲속에서 검은 기사, 붉은 기사, 하얀 기사를 목격한다. 마침내 바실리사는 울타리에 해골이 꽂혀있는 바바야가의 오두막에 도착한다. 때마침 절구통에 올라탄 바바야가가 빗자루로 땅을 쓸면서 나타난다. 마녀는 세가지 궂은 일을 바실리사에게 시키지만 그때마다 목각 인형의 도움으로 난관을 해결했다.
주어진 일들을 모두 마친 바실리사는 바바야가에게 자기가 오두막으로 향하면서 본 검은 기사, 붉은 기사, 하얀 기사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바바야가는 그들이 자신의 부하라며 검은 기사는 밤, 붉은 기사는 태양, 하얀 기사는 낮이라고 말했다[1].
한편으로 바바야가는 바실리사에게 자기가 시킨 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묻는다. 바실리사는 어머니의 축복(목각인형)의 도움으로 난제를 해결 했다고 말한다. 바바야가는 나는 축복받은 사람 따위는 필요없다고 질색하며 바실리사에게 이걸 가지러 온거나며 눈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해골 지팡이를 주면서 바실리사를 내쫓았다. 바실리사는 해골 지팡이를 가져가야하나 망설이나 자신을 갖고 가라는 해골 지팡이의 말에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바실리사는 집에 돌아온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추위에 떨고 있는 새어머니와 언니들이었다. 언니들은 집에서 불이란 불은 죄다 꺼져버린다면서 때마침 불타오르는 해골을 가져온 바실리사를 반긴다. 그때 해골 지팡이가 눈에서 불을 내뿜으며 언니들과 새어머니를 불태워버렸다.
바실리사는 해골 지팡이를 땅속에 묻은 다음 마을로 내려가 혼자사는 할머니를 찾아간다. 바실리사는 할머니에게 같이 살게 해달라며 그 대신 일을 도와줄테니 일감을 달라고 부탁했다. 바실리사는 베를 짜내 세상에 둘도 없을만큼 아름다운 옷감을 만들어낸다. 그 옷감이 차르의 눈에 띄게되면서 차르는 옷감의 주인을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차르는 바실리사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청혼했고 둘은 결혼했다. 타이밍 좋게 바실리사의 아버지도 상인일을 마치고 돌아오며 바실리사와 행복하게 사는걸로 끝이 난다.

3. 연관 작품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바실리사. 이야기에서 나온 바바야가와 해골램프를 소환하며 싸운다. 해골램프를 사용하면서 하는 주문도 "외다리 집의 사람 잡아먹는 할머니, 박복하고 성실한 소녀를 위해 힘을 빌려주세요. 외다리 집의 사람 잡아먹는 할머니. 해골 램프를 주세요. 성실하지 못한 새어머니와 언니들을 태워 죽일, 불꽃을 내뿜는 해골 램프를."
  • 헬보이 - 불멸의 코셰이와 대결을 펼치던 헬보이를 도와준다.
  • 워해머 판타지 - 키슬레프의 차리나 카타린의 남동생 이반 라디노프 왕자가 불멸의 코셰이로부터 구해냈다.

4. 관련 문서



[1] 자연을 부하로 삼고있는 이런 모습 때문에 바바야가는 단순한 마녀가 아니라 정교회가 들어서면서 무너진 슬라브 신화의 어떤 여신이 마녀로 영락한게 아닌가하는 해석이 있다. 기독교가 득세하면서 여신 이슈타르가 악마 아스타로트가 되고 농경신 바알이 악마 바엘이 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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