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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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앤더슨(Anne Anderson, 1874~1930)의 삽화'''
1. 개요
2. 특징
3. 줄거리
4. 원작
5. 분석
5.1. 비판
5.2. 스토리 및 인간관계
5.3. 신데렐라의 신분관계
6.1. 동의 의견
6.2. 반론 의견
7. 여러가지 결말
8. 신데렐라의 운동 능력
9. 타 매체로의 제작
9.1. 애니메이션
9.2. 영화
9.3. 뮤지컬 신데렐라
9.4. 구전동요(?)
9.5. 오페라
9.6. 그 외
10. 영향을 받은 작품/인물
10.1. 역사 속 신데렐라 사례


1. 개요


'''【언어별 명칭】'''
이탈리아어
Cenerentola(체네렌톨라)[1]
프랑스어
Cendrillon (생드리용/상드리용)
스페인어
Cenicienta(세니시엔타)
독일어
Aschenputtel(아셴푸틀) - 이 역시 마찬가지. 그외 게르만어권에서 As-p꼴이 자주 쓰인다. 노르웨이 부크몰(Askepott), 네덜란드어 아세푸스터(Assepoester) 등등.
영어
Cinderella(신더렐라)
그리스어
Σταχτοπούτα(스타크토푸타) - 재투성이 바보라는 뜻.
일본어
シンデレラ,灰かぶり姫(신데레라, 하이카부리 히메) - 영어권 표기 그대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번역된 표현은 재투성이 아가씨.[2]
중국어
灰姑娘(후이구냥) - 말 그대로 재투성이 아가씨.
러시아어
Золушка(졸루시카) - 이것도 재투성이 아가씨라는 뜻이다.
헝가리어
Hamupipőke(하무피푀케) - 재투성이 아가씨.
체코어
Popelka(포펠카) [3]
터키어
Külkedisi(퀼케디시) - 재투성이 고양이라는 뜻이 있다.
서양 전래동화의 주인공. 또는 그 주인공이 나오는 전래동화 이름.
이름의 유래는 ''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cenere(체네레)에 '~하는 사람'을 뜻하는 tola(톨라)가 붙은 '재투성이'다. 다른 언어권에서도 대충 이런 식으로 각 언어에 맞게 번역을 하였다.

2. 특징


본명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판본마다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는 버전도 있고 안 나오는 버전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판 신데렐라의 본명은 체촐라(Zezolla)이고 중국판 신데렐라의 이름은 예셴(葉限, 엽한)이며, 마리아나 바실리사 등 그 지역에서 흔한 이름으로 나오기도 한다. 현대 한국에서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영어 동화로 많이 접하고[4], 디즈니에서 본명은 엘라(Ella)이고 여기에 재를 뜻하는 신더(Cinder)를 합쳐 신데렐라(Cinderella)가 되었다는 설정을 넣은 것이 유명해진 탓인지 신데렐라의 본명을 엘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3. 줄거리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계모와 언니들한테 구박 받는 인생을 살지만 호박마차 요정과 구두 한 짝 덕분에 왕자와 결혼하여 왕자비로서 인생역전하는 여인의 이야기.
신데렐라는 어려서 친어머니를 잃은 뒤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맞아들였으며, 아버지가 계모에게 눌려 지낸다든지 외국으로 멀리 떠나게 되어[5] 계모와 2명의 의붓언니[6]에게 늘 구박만 받으면서 궂은 일을 하면서 살아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의 신붓감을 구하기 위한 무도회 소식을 듣게 되었지만[7] 계모가 집에 남아 일을 하라고 해서[8] 집에 혼자 남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혼자 남은 신데렐라 앞에 요정[9]이 나타나 요정의 도움으로 어찌저찌 드레스를 얻고 마차와 말·수행원[10], 유리구두를 마련하고 화려하게 꾸민 뒤 성의 무도회장으로 향했다. 무도회장에 들어온 신데렐라는 화려한 모습이 왕자의 눈에 띄고, 왕자는 신데렐라와 함께 여러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었다.
그녀는 '''"12시엔 마법이 풀린다"'''는 요정의 경고를 잊고 무도회를 즐기다가 뒤늦게 종이 12번 치기 직전 간신히 성을 빠져나오다가 너무 서두른 나머지 계단을 뛰어내려오다 그만 유리구두 한 쪽을 계단에 그냥 떨구고 갔다. 어떤 판본에서는 다음날에 또 무도회에 갔는데 그때에 밤 12시가 되기 직전이라서 구두 한 짝을 잃어버렸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11][12]
여기서 300년 전 페로의 판본 원문에서는 마차와 말 및 종자는 요정이 마법을 써서 변화(être changê)시켰다고 나온다. 그런데 구두만큼은 따로 준(donna) 걸로 나온다. 즉, 신데렐라 원문을 일본의 번역자가 오역한 것이고, 그 일본판을 한국어로 번역해 버려서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오해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 뒤 그녀를 잊을 수 없었던 왕자는 "이 유리구두가 발에 딱 맞는 아가씨와 결혼하겠다"를 선언, 이후 나라의 모든 아가씨들을 찾아다녀봤지만 전부 구두에 발이 안 맞아서 좌절하다 우연히 수행원들과 함께 신데렐라의 집에 들려서 집안일을 하던 그녀에게 구두를 신겨본 다음 발이 구두에 딱 맞는 그녀와 다시 재회한 뒤 아내로 맞아들이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느 판본에서는 계모와 언니들이 뉘우치거나 용서해달라고 간청하는 구절이라든지 신데렐라가 계모의 딸들에게 좋은 신랑감을 구해주고 결혼시켜주는 이야기도 있다.
재밌는 건 신데렐라가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장에 나타났을 때 계모와 언니들은 그녀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으며[13] 왕자 역시 신데렐라의 집에 들렀을 때 집안일을 하던 그녀를 '''전혀''' 못 알아보다가 요정이 나타나 드레스를 입혀주고 나니 그제야 알아봤다. '''정말이지 옷이 날개다.''' 몇몇 이야기에서는 요정이 계모와 언니가 신데렐라를 알아보지 못하게 마법을 걸어놨다는 것도 있다.
대표적인 키워드는 호박마차, 유리구두

4. 원작


유럽, 지중해 문화권에서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 정확한 원작자가 누군지는 불명이다. 현존하는 신데렐라 류 이야기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후 1세기 스트라본의 『지리학』에 기록된 로도피스(Rhodopis) 설화로, 고대 이집트의 그리스계 여성 로도피스가 목욕을 하던 도중 독수리가 그녀의 샌들을 채가서 파라오의 궁정에 떨어뜨렸는데, 이를 기이하게 여긴 파라오가 사람을 파견해 신발 주인을 찾다가 로도피스를 알게 되고 멤피스 궁정으로 불러 결혼했다는 내용이다. 이 로도피스는 기원전 5세기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실존인물로 언급되고[14], 기원후 2-3세기 아일리아누스의 글에서도 설화와 함께 언급되는데[15], 작중 배경과 서술 시점을 고려해보면 못해도 기원전 6세기까지는 거슬러올라가는 설화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재 대중에게 알려진 신데렐라의 원전으로는, 보통 1636년 이탈리아의 잠바티스타 바실레(Giambattista Basile)가 엮은 펜타메로네(Pentamerone)에 구전되는 민화 중 하나인 체네렌톨라(Cenerentola)와, 1697년 프랑스의 샤를 페로가 엮은 상드리용 또는 작은 유리구두(Cendrillon ou La Petite Pantoufle de Verre)와[16], 독일 그림 형제의 아슌푸틀(Aschenputtel)을 들고 있다. 그리고 흔히 떠올리는 신데렐라라는 동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완성했다고 보아도 된다. 다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전반적으로 페로판을 모델로 하고 있다.
원전에서 신데렐라가 신은 구두가 가죽구두였는데, 이게 번역하는 과정에서 털가죽(vair)이 유리(verre)로 오역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이 널리 퍼져있으나 페로의 원전에서부터 멀쩡히 유리신(pantoufle de verre)이라고 나와있다. 또한 민담 수집 과정에서 구전으로 전해진 이야기로는 가죽신(pantoufle de vair)이라고 들었는데 그걸 잘못 들어서 verre라고 채록했거나 혹은 임의로 verre라고 바꿔 적었다는 설도 1836년 오노레 드 발자크가 먼저 제기한 이래 오늘날까지 오랫동안 퍼진 설이지만 역시 민담학계에서는 부정하고 있다. pantoufle은 오늘날 우리가 연상하는 하이힐 구두가 아니라 무도회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슬리퍼 단화를 뜻한다.
여담으로, 그림 형제 판본은 지금 시각으로 보면 꽤나 잔혹한 내용들이 있다. 신데렐라는 요정이 아니라 어머니의 무덤에서 도움을 받았으며[17], 무도회장 계단에 신데렐라가 빠뜨린 구두를 왕자가 들고 찾아오자 계모가 의붓딸 신데렐라를 딴데 가두고 자기 딸들에게 구두가 맞게 하기 위해 친딸의 발가락(혹은 발뒤꿈치)을 모조리 잘라 버리는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들의 대화로 왕자에게 들통나고 만다. 또한 결혼식 파티에 참석한 계모와 언니들이 새들에게 쪼여 눈알을 잃은 잔혹한 결말은 KBS 스펀지에서도 알려졌다. 다만 이런 내용은 페로판에서는 없으며, 그림 형제판이라도 현재는 아동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대게 이런 부분을 각색한 경우가 많다.
"신데렐라: 천년의 역사"란 신데렐라 전설에 대한 해설서가 나와있다. 위에 나온 내용과 함께 다른 나라의 신데렐라 전설을 몇 편 소개하고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5. 분석



5.1. 비판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동화가 있으며 착하고 성실한 데다 알고 보면 예쁜 여자가 고난을 겪으면서 살다가 왕자(부유하고 사회적 신분이 높은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된다는 플롯은 지금도 많은 연속극에 널리 사용될 만큼 보편적인 이야기다. 그리스 신화에는 프시케가, 베트남에는 떰과 깜, 한국에서는 같은 플롯의 동화로 자주 비교되는 콩쥐팥쥐가 있다.
반면 여성의 자립심을 억누르고 남성에 대한 의존을 강조한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보편적으로 각종 로맨스 드라마, 만화, 영화에서 사용되고 있다.[18]
그러나 신데렐라를 비롯한 각종 동화가 쓰여졌을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해야 한다. 그 시절에 미성년자 고아의 사회적 대우는 지금보다 훨씬 낮았다.
우선 신데렐라는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에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새어머니에게 눌려 지낸다든지 행방불명이라서 자립이 가능한 존재가 아닌데다 계모와 같은 타인에게 자유를 빼앗기고 고단한 삶을 산다. 이름에서도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신데렐라는 본명이 아니라 재투성이라는 뜻으로 방마저 빼앗겨 따뜻한 곳에서 자고 싶어 잿더미가 가득한 벽난로 근처에서 자기 때문이다. 이렇게 따져 보면 그녀가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녀를 구원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왕자다. 단순 구원이라면 돈 많은 상인, 무력을 갖춘 기사, 사회적 인망을 가진 성직자도 가능할 것이고 이런 인물이 등장하지 않은 것도 결국 그런 여인을 구원하는 존재는 사회적 힘을 가진 왕자라는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5.2. 스토리 및 인간관계


신데렐라의 인간관계는 매우 삭막하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주인공에게 고난이 되는지 득이 되는지만을 상정한다. 신데렐라를 제외할 때 이 이야기에서 주요 인물은 계모와 왕자이며 이들은 각각 고난과 복을 내리는 역할이다. 그 이외의 캐릭터 요소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신데렐라는 왕자와 춤을 추지만 사랑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그녀의 신분에 가당치 않은 사치고 복이다. 왕자는 그녀를 찾아낸 후 단숨에 결혼까지 하지만 이것은 왕권이 군림하던 봉건시대엔 발칙하고 신성모독적인 결론이다.
신데렐라가 오랜 세월 살아남고 심지어 권장할만한 이야기로 손꼽힌 것은 일종의 구도소설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며 고난을 정신적으로 이겨내는 전개 때문이다. 흔히 권선징악적 이야기라고 말해지는데 이는 작중 신데렐라가 고난이 왜 오는가에 대해서 고뇌하지 않고 그 책임을 사회로(지배계급으로) 돌리지 않으며 이에 대한 돌파구를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에만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이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신데렐라가 어떻게 고생을 하고 그 고생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집중하며 전개되며 왕자에 의해 구원받는 대목은 매우 간결하게 꾸며진다. 즉, 이야기 구성상 왕자는 독립성을 가진 등장인물이라기 보다는 신데렐라에게 상을 주기 위한 장치이고, 계모와 언니들 역시 신데렐라에게 고난을 주기 위한 장치이며,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하는 것은 입체적인 인물간의 연애같은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계모가 주는 고난을 이겨낸, 더 정확히 말하면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견뎌낸''' 포상인 것.[19] 즉, 신데렐라의 인간관계는 삭막한 게 아니라 그냥 없는 거다. 왕자는 상품이다.[20]
신데렐라에서 로맨스 경향이 강화된 건 디즈니를 위시한 현대영상물이 자본과 결탁해 일어난 일이다. 여기서는 신데렐라와 왕자가 진작부터 인연이 있기도 하고 명백하게 정략적인 냄새를 풍기던 원작과는 달리 진실한 사랑으로 맺어진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신데렐라가 아무 고난이나 고통을 겪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냥 좀 평범하고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한 가정 출신으로 묘사된다(사실 이렇게 아예 고난을 받지 않기까지 하는 버전은 별로 없다. 고난을 받다가 신분상승하여 계모를 엿먹이는 것이 신데렐라 이야기의 주된 카타르시스이기 때문이다). 단 디즈니 만화에서 신데렐라는 재산과 직위 모든 것을 잃고 하녀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굉장히 분해하지만 반항하지 못하는 처지다. 그리고 무도회를 꿈꾸는 낭만적인 소녀이지만, 새어머니와 두 언니에게 무참하게 드레스가 찢겨져 버린다. 그리고 요정 대모가 나타나고 호박마차와 유리구두를 얻는다.

5.3. 신데렐라의 신분관계


신데렐라의 신분은 흔히 '''백작'''이라는 말이 한국웹에서는 퍼졌으나 사실이 아니다. 원작에 해당하는 프랑스의 샤를 페로 버전에서는 Gentilhomme이라고 되어있다. 영어로 치면 Gentleman.(신사) 다만 이탈리아 쪽 버전에서는 공작의 여식으로 나온다.
즉, 귀족이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그냥 귀한 신분을 전반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따라서 고귀한 신분이라는 것까지는 맞는데 딱히 어떤 작위를 갖고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또한, 왕자의 경우 프린스 문서에서 보듯이 꼭 왕의 아들만을 일컫는 말이 아니지만 신데렐라에서의 프린스는 공작이나 후작이 아닌 왕의 아들 맞다. 프랑스어로 Fils du Roi(영어:king's son)라고 되어 있으므로.
그림 형제의 독일어 버전은 그냥 아버지가 부유한 사람(reichen Manne)이라고만 되어 있다. 왕(König)의 아들 역시 마찬가지.
애초에 '신데렐라'라는 이야기에 필요한 것은 '귀한 신분이나 천대받던 아가씨'가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귀한 신분의 남자'를 만나 행복해진다는 구조라서 양자의 신분이나 직위에 대한 구체적 설정이 판본/작가마다 다른 것은 당연하다. 이야기의 근원부터가 '''구전'''동화인데 세세하게 귀천상혼이니 신분법도니 따져가며 설정을 만들 이유도 없고...
사실 이는 여러 사람들의 입을 거치면서 각자의 다양한 욕구가 반영되어 변형된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보는게 타당한데, 먼저 왕자가 출석하는 무도회에 참석할 수 있고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신분이라는 점이 신데렐라의 신분이 높아야 하는 래버리지라면, 독자가 느끼는 신분역전의 극적 효과나 공감력을 위해서는 되도록 낮은 신분이어야 하는 래버리지이기 때문이다. 즉 당위성과 극적 재미 중 어느 쪽의 필요성이 커지냐에 따라 서사에 요구되는 신데렐라의 신분이 달라지는 셈.

6. 신데렐라 콤플렉스?



윗 단락에서 언급했다시피 신데렐라 이야기의 기원은 민담이고, 그런 만큼 '''공식 설정''' 따위는 없다. 신분관계 단락에 나온 것처럼 신사 계급(지체있는 중산층, 또는 하급 귀족)출신으로 나오는 판본이 있고, 공작이나 백작,자작 등 귀족의 딸로 나온 판본이 있는 반면 그냥 부유한 집 딸로 나오는 판본이 있다. 왕자 역시 왕의 아들로 나오는 판본이 많지만, 공작·후작 등 귀족가의 자식이나 부유한 유지의 자식으로 나오는 판본도 있다. 애초에 신데렐라 이야기는 유럽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을 수집가들이 정리해서 출판한 거라, 원전이 되는 민담까지 따지면 정말 경우의 수는 한도 끝도 없이 많다.
이 단락에서는 신데렐라 주인공 자신이 콤플렉스의 기원이 맞느냐 아니냐를 거론한다.

6.1. 동의 의견


판본이 이렇게 다양하고, 각 판본 내에서도 역사고증의 철저한 정합성을 따지지 않는 상황에서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아귀가 맞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무의미한 설정논쟁일 뿐이다. 무엇보다도, 일반인들은 신데렐라에 대한 배경설정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미 신데렐라를 원형으로 삼은 이야기들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 없이 그저 묵묵히 참고 견디다가, 좋은 남자 만나서 팔자 고치는 이야기'라는 분야를 형성하고, 이 분야에 대해서 신데렐라 콤플렉스라는 개념이 형성된 것인데 신데렐라가 콤플렉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다는 것. 신데랄라 이야기는 결국 일종의 우화이고, 따라서 신데렐라의 아버지나 왕자의 신분등에 대한 서술은 구체적인 역사적 현상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이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던 민중 집단 내의 '이미지'에 기반했다는 것이다. 이를 무시하고 신데렐라의 본래 신분은 무엇이고 왕자와의 결혼이 가능했을지 말지를 따지는 것은 마치 이솝 우화를 보면서 "개구리가 어떻게 말을 하냐" 고 따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6.2. 반론 의견


여러 판본에 따라 설정이 갈리는 것은 맞지만 일반적으로 신데렐라가 처음부터 가난한 집 혹은 일반백성~천민 출신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드문 편이다. 귀족(백작가 내지 공작가)[21] 설정이던 그냥 잘사는집 설정이던 부모를 잃고 '''아버지가 죽고 계모와 언니들에 의해 한번 추락했다가 왕자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자신이 원래 누렸던 신분이나 생활 수준을 되찾는다는''' V자형의 인생곡선을 그리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신데렐라 콤플렉스란 단어는 신데렐라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신분이나 설정의 문제를 넘어 본래 이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오늘날의 독자가 보기에 신데렐라는 '부당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스스로 저항하지 못하고 묵묵히 굴종하는 인간'으로 보이고, 따라서 결말에서 왕자에 의해 구원받는 것 역시 '그저 묵묵히 참을 뿐 스스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운 좋게 왕자의 힘으로 잃었던 것을 되찾고 더욱 큰 보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민담이 탄생한 전근대 유럽의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보면 자신이 겪는 고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아 해결하려 들지 않고, 다만 묵묵히 인내함으로써 최종적 구원을 얻은' 신데렐라의 행태야말로 '도덕적으로 옳은' 행태였다는 것. 물론 신데렐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읽은 현대인들이 신데렐라를 보고 신데렐라 컴플렉스라는 이미지를 갖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애초에 이 이야기 자체는 현대로 치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노력과 성실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와 같은, '교육적 의미를 가진' 민담이었다는 것이다.

7. 여러가지 결말


민담에 기반한 다양한 스토리와 설정이 존재하므로 결말 역시 다양할 수 있다.
왕자는 왕의 아들이고 신데렐라는 부잣집 딸이거나 신사 계급 출신인 경우, 너무 갑작스러운 신분상승이라 결혼이 힘들고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는, 작위를 가진 귀족의 딸이었다면 좀 낫긴 하지만, 역시 귀천상혼소리 듣기 쉽다. 하지만 이탈리아 판본 기준으로 이탈리아 지역의 공작 딸이었다면 통치가문 출신이니 귀천상혼이 아닌 진정한 해피엔딩이 성립된다.
또 달리 봐서 왕자가 왕의 아들이 아니고 귀족 자제나 부잣집 아들인 판본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경우 결혼 인정받기는 쉬울 것이다. 일단 신데렐라는 신사 가문이나 부유한 가문 출신이니 그럭저럭 동등결혼이다.(이 기회에 신데렐라 아버지의 재산도 되찾아서 손자에게 물려줄 수 있으니 왕자의 아버지도 속으로 쾌재를 부를듯) 더 상상력을 발휘해서, 왕자는 그냥 부잣집 아들인데 신데렐라는 귀족이었다면? 달리기 실력이나 미모가 아니라 신분에 반해서라도 결혼하고 싶어질 만한 케이스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계모와 새언니들의 입장 역시 어떤 판본을 기준으로 따지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신데렐라의 아버지가 작위를 가진 귀족이었다면, 신데렐라를 구박한 건 죽으려고 작정한 짓이 맞다. 작위의 계승에는 다른 귀족이나 왕도 개입하니까, 평민(가정교사) 출신인 후처가 전처 소생을 밀어내고 작위를 차지하려 들면 이웃 귀족들이 쳐들어와서 조질 가능성이 아주 다분하다. 하지만 단순히 부유한 평민계급 출신이고, 신데렐라의 입장을 지켜줄 다른 친족도 없는 상황이었다면 신데렐라를 적당히 구박하다 쓱삭 치워버리고 그 재산을 꿀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보통 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진 이야기들은 왕자가 신데렐라를 찾아내 결혼하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그 뒷이야기가 좀더 있는 버전에서는 왕자[22]와 결혼한 신데렐라를 질투하던 계모와 새언니들이 못된 계략을 꾸며, 왕자가 없을 때 시녀로 변장하고 궁궐에 잠입해 욕조에 물을 채우고 목욕을 하라는 핑계로 신데렐라를 꾀어 욕조에서 익사시키거나 불을 엄청 때서 숨을 못 쉬어 죽게 만들기도 한다. 이후 계모의 친딸을 신데렐라처럼 꾸며서[23] 침대에 눕힌 후 왕자를 속이지만, 그 후 진짜 신데렐라의 유령이 매일 밤 왕자의 침실에 나타나 왕자를 살펴주고는 사라지는 일이 일어난다. 신데렐라가 왕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버전에서는 아이에게 젖을 먹여주고 얼러준 후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게 나타났다 사라질 때 신데렐라의 유령은 "이제 몇 밤만 더 지나면 다시는 올 수 없다"는 말을 하고, 그 모습을 우연히 지켜보게 된 몸종이나 유모가 왕자에게 그것을 알린다. 신데렐라의 유령이 예고한 마지막 날에야 몸종이 상황을 알리는 이야기도 있고, 몸종은 더 일찍 알렸는데 왕자가 계속해서 놓치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든 마지막 날에야 간신히 왕자가 신데렐라의 유령을 붙잡는 것은 동일. 왕자가 신데렐라의 유령을 붙잡고 나서야 신데렐라는 다시 소생하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왕자가 계모와 새언니를 처벌하며 해피엔딩. 그림 동화에 수록된 '오누이'와 '하얀 신부와 까만 신부', 콩쥐팥쥐의 결말이 이런 전개를 보인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 민담이나 몇몇 판본 중에서는 신데렐라가 자신을 도와준 마법의 힘을 가진 존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불행해지는 결말도 간혹 있다.

8. 신데렐라의 운동 능력


사실 한 왕국의 성이라면 규모상 무도회장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데에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2시가 되기 직전에 뛰쳐나간 신데렐라의 달리기 실력이 먼치킨스럽다.
한 번 생각해보라. 허리를 가냘프게 보이겠다고 코르셋으로 몸통을 바짝 졸라서 숨막히는 상황에 유리구두 하이힐까지 신은 채, 그것도 계단에서는 한 쪽이 벗겨지기까지 한 상황에서 전속력 달리기까지!
무도회에서 연약한 척, 얼굴을 창백하게 보이겠다고 코르셋으로 숨만 할딱거리고 있던 처녀가 허리를 조금 비틀었다가 그대로 세상을 하직해버린 수많은 사건과 비교하면 불가능하지만 노동으로 단련된 근육으로 라인이 잡혀 잘록한 허리라면 코르셋의 힘을 빌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동화 삽화는 물론 각종 패러디 작품에서까지 신데렐라가 뛰어내려오는 성의 계단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무진장 길게 그려진다. 실제로 KBS2 스펀지 26회 방송분에서 원전에 맞게 세트를 만들어서 실험해 본 결과 드레스 입고는 절반도 못 갔고, 쫙 달라붙는 전신 경기복에 경기용 운동화를 신은 프로 여성 육상선수가 턱걸이로 간신히 성공했으니 왕자가 반한 것은 진정 그녀의 '''건강미'''였을 것이다.[24]
사실 스펀지의 실험은 실험의 한계상 턱걸이 비슷하게나 가능한 것이며, 실제로 궁전 무도회장에서 수많은 인파를 전부 헤치고 종 12번 울릴 때까지 빠져 나가는 건 거의 산타의 속도를 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녀가 들은 종소리는 11시 45분에 친 종으로 저런 대형 종시계에는 15분마다 작은 종을 쳐 준다. 성에서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이 10여 초가 아니라 15분이라는 건 샤를르 페로의 원작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실 일반적으로 12시에 치는 종을 끝나는 시간이 12시가 되도록 칠 리가 없다. 보통은 12시가 되는 순간 치기 시작하는 것이고, 그 말은 종소리를 듣는 순간에는 이미 늦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수많은 악조건들을 제외하더라도 15분 내에 인파가 바글바글한 무도회장, 그것도 난생 처음 가 본 곳에서 그 성 구조에 익숙한 '''성인 남성'''인 왕자보다 빠르게 도주할 수 있다는 자체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으며 게다가 치렁치렁한 드레스 차림에다 충격 흡수따윈 전혀 안되고 무겁기까지 한 '''유리로 만든 구두를 깨뜨리지 않고 달린''' 결과니 가히 '''마법의 유리구두'''라 할 수 있겠다.

9. 타 매체로의 제작



9.1. 애니메이션



9.2. 영화


동명의 실사영화가 여러 개 있다. 디즈니의 2015년 영화는 신데렐라(2015년 영화) 문서 참조.
디즈니는 이미 1997년에 주인공 신데렐라 역을 흑인 가수 브랜디에게 맡기고 TV용 실사영화를 만든적이 있다. 다만 이 작품은 디즈니의 신데렐라 애니메이션이 아닌 바로 아래 문단에 설명된 뮤지컬 "RODGERS & HAMMERSTEIN'S CINDERELL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당 신데렐라 뮤지컬은 이 1997년 TV 영화가 3번째 판본이며 작 중 등장하는 뮤지컬 넘버도 애니메이션과 모두 다르다. 이 작품에서 왕자는 필리핀계 미국 배우 파올로 몬탈반, 요정은 휘트니 휴스턴, 여왕은 우피 골드버그가 맡았다.

1997년작 디즈니 실사영화 신데렐라 여담으로 휘트니 휴스턴은 이 영화의 제작진으로 참여했고 신데렐라를 맡을 예정이였지만 영화가 제작되던 중 신데렐라가 아닌 요정 대모를 맡는것으로 기획을 바꿨다.
드류 배리모어가 당당하고 씩씩한 신데렐라로 주연한 1998년 영화 에버 애프터가 있다. 주인공 '다니엘'은 일반적인 신데렐라와 달리 적극적이고 당찬 성격으로,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고 하녀 신세가 된 와중에도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계모가 쓸모없다고 팔아버린 하인을 구하기 위해 왕궁으로 갔다가 왕자 '헨리'를 만나게 된다. 이것이 로맨스의 시작이 된다. 이쪽은 호박마차나 마법 대신 보다 현실적인 전개로 진행되며, 왕자와도 무도회에서 만나기 전에 몇 번 우연히 마주쳤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제대로 교제를 하게 된다. 또한 두 양언니 중 한 명인 '마그리트'는 원작의 모습 그대로 주인공을 적극적으로 괴롭히지만, 다른 쪽인 '재클린'은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재클린은 세 모녀 중 유일한 개념인으로, 하단의 마그리트를 홧김에 때린 사건으로 인해 매질당한 다니엘에게 직접 약을 발라주기도 하고, 무도회 당일 다니엘이 감금당하자 거기에 항의하기도 했다. 그 덕에 결말부에서 하녀로 전락한 자신의 어머니와 마그리트와 다르게 끝까지 다니엘 곁에 함께 있으면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그녀는 무도회에서의 최고 관심사가 맛있는 음식일 정도로 권력에 대한 욕구가 전혀 없다.
상황이 꼬인 데다가 계모의 흉계로 인해 헨리 왕자가 다니엘을 오해했고, 다니엘마저 계모에 의해 시종으로 팔려나가 결별할 위기에 처했다가 그녀를 잊지 못한 왕자가 마침내 다니엘을 찾아내면서 결혼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이 계모가 상당히 인간 말종인 게, 남편이 죽자마자 다니엘을 하녀로 부려먹은 것은 물론, 온갖 차별과 학대, 감금을 가했다. 특히 다니엘이 계속되는 횡포에 화가 나서 홧김에 마그리트를 때리자, 다니엘에게서 어머니의 유품인 구두를 빼앗고 아버지의 유품인 책을 난로에 던져 태워버린 것은 계모의 인성질이 극을 달하는 장면 중 하나. 급기야 마지막에는 무도회에서 다니엘을 공개망신시킨 것으로도 모자라 집안의 물건들과 함께 그녀를 시종으로 팔아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뒤 다니엘이 왕자비가 되고 계모가 저지른 범행이 온 천하에 밝혀지면서 마그리트과 함께 모든 지위와 권세를 잃고 왕궁의 말단 하녀 신세로 전락했다. 왕자비의 신분으로 자신 앞에 당당히 선 양딸에게 아부를 하면서 빌어댔지만, 이미 계모와 양언니에게 호되게 당한 주인공은 그들이 자신이 겪었던 일을 그대로 겪길 원했다. 하녀로 전락한 이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자기 딸과 다투다가 다른 하녀들에 의해 식재료에 던져지고 조롱거리가 되는 수모를 당했다. 동화에서 보여주는 교훈인 권선징악인과응보를 그대로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소니 픽처스는 뮤지컬 버전의 영화를 준비하며, 카밀라 카베요가 신데렐라 역으로 연기 데뷔를 가진다. 왕자는 니콜라스 갈리친이 맡으며, 이디나 멘젤이 계모 역을 맡는다. 개봉은 2021년 2월 5일.
한국 영화감독 봉만대신데렐라(2006년 영화)의 경우 동화를 영화화한 것은 아니지만, 모티브를 따왔다.

9.3. 뮤지컬 신데렐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한 작곡가, 작사가인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작곡, 작사한 뮤지컬. 무대극이 아닌 텔레비전에 방영될 것으로 만들어져서 1957년에 미국에서 생방송되었다. 이때 주역인 신데렐라역은 줄리 앤드루스가 맡았다. 시청률이 높아서 1965년과 1997년에 다른 배우들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1958년에는 런던에서 극버전으로 각색되어 연말에 공연되기도 했다. 이 극 버전은 2008년 여름에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공연되었다.
이 원작에 이야기와 다섯 곡을 덧붙인 무대 뮤지컬 버전이 2013년 3월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이 버전에서 왕자는 전투에서 영웅이지만 왕국을 다스리는 데 자신이 없어서 재상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신데렐라는 친구를 통해 재상에 의해 벌어지는 부정을 알고 토퍼 왕자[25]의 눈을 열게 한다. 계모가 재상과 손을 잡아 자신의 첫째 딸을 왕자와 결혼시키려 했지만 첫째 딸은 사회운동가인 신데렐라의 친구에게 반한 상태. 사회 개혁자가 된 신데렐라에 대해 친숙한 이야기를 꼰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한편 새롭게 이야기를 가미했지만 유머를 잃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참고로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왕자 역을 맡았던 배우 산티노 폰타나는 후일 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또 왕자 역을 맡게 되는데 그 왕자가...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9월에 충무아트센터에서 초연했다.
신데렐라: 안시하, 서현진(배우), 윤하, 백아연
크리스토퍼: 엄기준, 켄(빅스), 양요섭, 산들
마리: 서지영, 홍지민
마담: 이경미
가브리엘: 정단영, 가희(가수)
샬롯: 임은영
장 미셸: 박진우
세바스찬: 김법래, 장대웅
핑클턴: 황이건
이후 성남아트센터로 공연 장소를 옮겨 공연하였으며, 안시하, 양요섭, 서지영이 하차하는 대신 신데렐라 역에 김금나, 마리 얼터네이트[26]에 나정숙이 합류했다. 또한 서울에서 장 미셸을 연기하던 박진우가 양요섭을 대신해 크리스토퍼 역으로 변경되면서 박무진이 장 미셸 역으로 합류했다.
2017년 2월, 예술의 전당에서 재연이 예정되었으나 기획사의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9.4. 구전동요(?)


한국에서 시대를 거치며 내려온 1을 배경으로 한 동요.
언제부터 불리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21세기 유치원생들도 부르고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혹은 놀림을 받았더래요}

샤바샤바 아이(야이/하이)샤바(혹은 싸바싸바 알싸바) 얼마나 울었을까(혹은 얼마나 슬펐을까)

샤바샤바 아이샤바 천구백팔십년대(혹은 불쌍한 신데렐라[27]

, 천구백팔십칠년, 왕자님은 언제 만날까)

2절~5절이 추가된 버전도 있다.
앞에 쎄쎄쎄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끝에 '1980년대'라는 정체불명의 가사가 있다. 해당부분은 지역, 시기별로 1981년이라든가, 1999년(응?),현재 지나가고 있는 연도를 븥이는 등 같은 변화가 존재한다.
한일 월드컵의 여운이 남아있던 때, 개그 콘서트도레미 트리오 코너에서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발로 차'라는 개그를 친 이후 이 변형된 가사가 유행한 바 있다. 이 무렵 함께 유행한 것으로는 '계모와 술을 많이 마셔 속이 좋지 않아요'도 있다. 나중에 이가탄 광고가 한참 유행했을 당시에는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도''' 한다는 개사도 등장했다.
가사의 끝부분이 1980년대인 것과 가사 내용을 미루어봤을 때 민중가요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민주화 항쟁을 기리기 위해 1980년대라고 붙이지 않았나 하는 것. 1970년대에도 불리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전에는 가사가 '''샤바 샤바 바르샤바'''였다고 하니 역시 1956년 바르샤바 민주 항쟁을 기리기 위함이 아닌가...라고 추측한다. 이로 보나 저로 보나 민중가요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
노라조의 '샤워'라는 곡에서 후렴으로 패러디되었다.

9.5. 오페라


오페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그중에 가장 잘 알려졌고 많이 공연되는 것은 조아키노 로시니체네렌톨라. 스토리 자체는 신데렐라의 기본 틀을 그대로 재현했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계모 대신 계부가 등장하고, 요정 대모 대신에 왕자의 스승인 철학자[28]가 등장하며 줄거리도 약간 차이가 있다.
극 중에 변장이 주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철학자가 거지로 변장하고 체네렌톨라(신데렐라)를 처음 만났고, 왕자와 왕자의 시종 단디니는 서로의 신분을 바꾸어서 체네렌톨라와 계부의 두 딸을 지켜본다. 그리고 물론 체네렌톨라는 철학자의 도움에 힘입어 계부와 의붓자매들도 못 알아보게 치장해서 무도회장에 간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신데렐라가 새 식구들에게 구박받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무도회에 참석해서 왕자를 만나고, 나중에 어떤 물건에 의해 왕자가 찾아내 혼인한다는 이야기의 얼개는 같지만, 이 오페라에서는 신데렐라가 왕자가 아닌 시종으로 변장한 왕자를 선택하였다는 점에서 그 내용은 크게 달라진다.

9.6. 그 외


19금 버전 패러디도 존재하며 원작에선 구두를 들고 가 맞는 발의 여자를 찾는다는 전개인데 19금 버전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동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화인 페이블즈에서도 등장한다. 그리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후반에 갈수록 등장 비중이 높아진다. 푸른수염에게 펜싱레슨을 받거나 마왕군의 동화마을 침공에 맞춰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고 3권에서 빅비 울프의 직속 첩보원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마왕에게 도망가려는 이카보드 크레인을 적발하고 빅비의 동화 세계 침투를 돕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는 모습이 보인다. 실제로는 스릴을 추구하는 아드레날린 중독자로 첩보원 일이라든가 무모한 일을 해내는 것도 그 이유 때문. 그 사실을 위장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즐기고 잘 나가는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된장녀로 활동하고 있다.[29]
디즈니가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If The Shoe Fits" 이란 소설을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현대극으로 뚱뚱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는 디즈니 퍼블리싱[30]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이 소설 이후 다른 라인업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10. 영향을 받은 작품/인물


  • 신데렐라라는 이름을 가진 대부분의 동음이의어/동명이인.
  • 굉굉전대 보우켄저 - 26화에서 신데렐라가 신었던 신데렐라의 저주가 담긴 유리구두가 프레셔스로 등장한다. 그러나 사실 유리구두에 담긴 저주는 신데렐라의 것이 아닌 신데렐라를 원하는 왕자의 저주였다. 그리고 그런 왕자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새로운 신데렐라를 왕자에게 보내는 존재는 다름아닌 신데렐라의 언니인 클로린다였다. 그녀는 아름답지 못한 자신이 왕자의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계속해서 수많은 여성들에게 유리구두를 신겨 그 영혼을 왕자가 있는 곳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 결국 유리구두에 담긴 정체를 밝혀낸 니시호리 사쿠라에 의해 스스로 본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이런 왕자의 태도에 분노한 니시호리 사쿠라의 마린 로켓 라이드를 정통으로 맞고 그대로 폭사했다.
  • 12시의 종과 신데렐라 -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여성향 노멀 게임. 시리즈로 24시의 종과 신데렐라, 0시의 종과 신데렐라로 이어지는 3부작이다. 12시는 신데렐라, 24시와 0시는 각각 새언니들이 주인공.
  • 단장의 그림 - 1권 재투성이. 작품의 특성상 굉장히 잔혹하다.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릴리루카 아데
  • 동화나라의 손자 - 에릭
  • 럭키스타
  • 로미오와 신데렐라 - VOCALOID 오리지널 곡. 보컬은 하츠네 미쿠.
  • 로알드 달의 동화를 비틀은 동시(?) 시리즈에서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새언니들이 자기들 구두로 바꿔치기하지만, 왕자는 그들 발에 신발이 맞았는데도 자기가 찾는 여자보다 못생겼다며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버린다. 신데렐라는 이런 놈이랑 결혼 못 하겠다는 걸 깨닫고, 요정 대모에게 돈도 됐고 왕자도 됐으니 착한 남자랑 결혼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결국 마법으로 잼 만드는 사람과 결혼해서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
  • 마법소녀 육성계획 limited - 소니아 빈. 아바타만 신데렐라고 현실은 정반대다.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릴리안 여학원의 학원제에서 신데렐라 연극을 한다. 신데렐라는 오가사와라 사치코.
  • 상드리용 - VOCALOID 오리지널 곡. 보컬은 하츠네 미쿠KAITO.
  • 숲속으로 - 잭과 콩나무, 라푼젤, 빨간모자와 짬뽕 되어 나온다. 거의 막판 까지는 원작과 유사하게 가는듯 하나 거인 아내가 개입 하면서 완전히 달라진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아셴 브레이델의 어원이 신데렐라 의 독어 발음이다.
  • 신데렐라 - 한국의 드라마. 1997년도에 방영했다.
  • 신데렐라 언니 - 한국의 드라마.
  • 신옥탑 메리스켈터의 신데렐라. 유리구두가 귀걸이가 되고 스토리 도중에 유리구두 귀걸이의 한 쪽을 떨어뜨린다. 또한 혈식 리비드라는 동화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특정한 행동에 대한 강박증에 청소를 열심히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 월광조례 - 뜬금없이 스피드광 아가씨가 되어서는 현실세계로 뛰쳐나와 폭주족들과 레이싱을 벌이고 자신에게 진 자동차들은 발차기로 박살낸다. 이상현상 때문에 현실로 뛰쳐나오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도 거지 소녀를 보며 자신과 그녀는 전혀 다를 게 없다며 '자신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등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떠밀리는 대로 움직였을 뿐인 자신의 인생에 우울함을 가지고 있었다.
  • 유리의 성 - 2번의 드라마.
  • 유희왕 - DM 5기의 KC 그랑프리 편에서 레온 윌슨이 신데렐라 카드를 사용한다. 또한 한참 후에 OCG를 통해 페어리테일-신데렐라라는 카드도 등장.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츠지 아야&신데렐라. 다만 이쪽은 작가가 신데렐라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닌 그 츠지 아야란 캐릭터 본인이 신데렐라의 영향을 받았단 설정.
  • 독사과와 신데렐라 - VOCALOID 오리지널 곡. 보컬은 메구리네 루카.[31]
  • 죽음의 무도 ~a romance of "Cendrillon"~(死の舞踏〜a romance of "Cendrillon"~) - 일본의 밴드 MALICE MIZER의 인디즈 시절 곡 중 하나.
  • 킹덤 하츠, 킹덤 하츠 Birth by Sleep - 게임의 등장인물 중 신데렐라가 포함되어 있다.
  •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보스 중 하나인 가우리.
  • 풀 메탈 패닉!의 외전에서 출연진들이 나오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있는데... 신데렐라는 치도리 카나메, 계모는 이나바 미즈키, 왕자는 토키와 쿄코, 왕은 하야시미즈 아츠노부, 그리고 마법사는 사가라 소스케. 사가라답게 RPG-7을 발사해서 마법을 건다.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참석해서 왕자를 사로잡긴 하지만, 작품 분위기답게 현실을 자각하고 자기가 물려받았어야 할 집과 재산을 전부 처분해서 계모를 알거지로 만든 뒤 그 돈 가지고 유유히 여행을 떠난다. 가는 도중 마법사를 꼬시는 건 덤.
  • 작안의 샤나의 외전 '신데렐라 샤나'에서도 신데렐라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와 편집자 재량 하에 본편에 나왔던 주역급 인물들이 전부 다 싸그리 망가지는게 특징.[32] 신데렐라는 당연히 샤나가 맡았으며, 요시다 카즈미는 신데렐라의 프랑스 이름인 '상드리용'으로 나온다. 즉 이 작품에서 신데렐라는 2명. 당연히 막판엔 유지 왕자를 두고 결전이 벌어졌고, 삼주신들의 심사에서도 동점이 나오는 바람에 결국 12시가 되기 전에 두명 중 한명을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 되버려, 결국 이 우유부단한 유지 왕자는 자포자기로 두명 전부를 선택했지만, 흔쾌히 승낙되었다. 애초에 아내를 2명 맞으면 안 된다는 법도 없었기 때문. 이렇게 유지 왕자는 양손의 꽃을 쥐게 되어 밖으로는 용맹한 아내와 안으로는 상냥한 아내를 얻게 되어 승승장구 하게 되었지만, 두 명 중 어느 쪽이 첩인지를 판가름 할 때는 왕국 안에 피바람이 불어제꼈다나.(...)
  • Disney's Cinderella: Magical Dreams - 2005년에 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되었던 게임. 디즈니 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Yes! 프리큐어 5 38화는 신데렐라가 배경이다.
  • 스마일 프리큐어 38화[33]에선 '시작의 신데렐라' 라는 책이 나오는데 이 책은 전세계의 신데렐라 동화책을 해피 엔드로 이끌어주며 이 책이 배드 엔드가 되면 전 세계의 신데렐라 동화책이 배드 엔드로 빠진다고 한다. 사고로 메르헨 랜드에서 인간계로 전송된 뒤 우연히 이 책을 만진 호시조라 미유키는 책의 세계로 빨려들어가 신데렐라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걸 감지한 배드 엔드 왕국의 3간부들이 그 책을 뺏으러 왔고 그걸 막으려는 프리큐어 4인과 3간부도 책의 세계로 빨려들게 된다. 그리고 아카네와 나오는 마차를 끌 축생(쥐->말)(...) 역할로 변신한다. 3간부의 방해가 있었지만 어찌어찌 11시 55분 전까지 무도회를 마치고 유리구두를 남기고 신데렐라 미유키가 돌아가려하지만 울프룬이 유리구두를 아칸베로 바꿔서 왕자 레이카가 12시까지 유리구두를 못 줍게 하여 신데렐라를 배드 엔드로 만드려 했으나 캔디의 기지로 아칸베의 움직임을 봉인한 뒤 신데렐라 이야기를 향한 사랑으로 평소에는 5명이서 함께 변신했던 프린세스 폼을 단독으로 변신해낸 미유키의 프리큐어 신데렐라 해피 샤워로 아칸베를 정화. 그리고 신데렐라 해피 샤워의 후폭풍으로 신데렐라 미유키는 12시 전에 집으로 날아갔다. 막판에 유리구두를 바꿔치기하는 3간부의 공작이 있었지만 캔디가 진짜 유리구두를 찾아내 미유키가 그걸 신고 왕자 레이카가 신데렐라 미유키에게 결혼 신청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해피 엔드를 지켜내게 된다. 다만 이야기가 조금 수정된 건지 책의 마지막 장면에 프리큐어들이 나와있었다.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37화에서 등장인물이 속한 반마다 다른 연극을 했는데 아마노가와 키라라아카기 토와의 반에서 신데렐라 연극을 공연하였다. 물론 하루노 하루카의 반에서 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야기의 중심이라서 신데랄라 이야기는 간헐적으로만 나왔다.
  • 후르츠 바스켓에선 작중 인물들이 학원제에서 신데렐라 연극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데렐라틱한 이야기 항목 참조. 참고로 연극 제목이 저거다.
  • 신 도라에몽에서는 도망칠 길을 잘못 골라서 진구와 이슬이가 열어놓은 이야기 터널을 통해 현실 세계로 넘어온다. 그렇게 현실 속을 돌아다니다 신데렐라 걸이라는 아이돌 프로젝트의 주역으로 캐스팅된다. 사장이 얼마나 만족했는지 이미 예정되었던 오디션도 다 취소시켜 버린다. 한편, 왕자 역시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기 위해 현실 세계로 넘어왔지만 하필 지나가던 퉁순이의 발에 구두가 딱 맞아서(...) 퉁순이가 동화속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물론 왕자는 현실을 부정하지만, 대신이 구두에 맞는 사람을 찾는데만 집착하여 우기기를 시전하면서 어쩔 수 없이 퉁순이와의 결혼을 준비한다.[34] 진구 일행은 어찌해서 방송국에 있는 신데렐라를 찾아 설득을 시도한다.[35] 하지만 신데렐라는 계모와의 생활도 지쳤고, 좋은 프로듀서를 만났으니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나 동생을 구하려는 퉁퉁이와, 왕자와 행복해질수 있다는 이슬이의 설득으로 결국 동화속 나라로 돌아가서 해피엔딩.[36]
  •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슈팅 게임 케츠이의 STAGE 4 보스로 신데렐라의 이름을 딴 인물이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신데렐라 앰버 항목을 참조.
  • 전설의 총사 아카즈킨최종 보스 상드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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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와타나베 미사, 쿠와시마 호우코(소녀 시절)/최문자, 정미숙(소녀 시절).[37] 1000년 전 7인의 현자에게 봉인 당한 뒤 1000년이 지난 뒤 다시 부활한다. 그러나 부활해도 힘이 약해서 몆 년은 숨어서 힘을 길렀고 세월이 지나 강해진 힘으로 한순간에 판다베레[38] 점령하고 스즈카제 소우타(에르데의 열쇠)를 생포하려는 싸움을 하게 된다. 종반부에 다다르어 소우타와 페르난도를 제물로 삼고는 인간계마저 정복하려고 하였으나, 38화 마지막에는 7인의 현자를 대신한 소우타, 아카즈킨, 시라유키히메, 이바라히메, 그레텔, 헨젤, 바르 등에게 결국 재봉인당하고 말았다. 주인공을 낚을 계획을 1화부터 최종화까지 꾸준히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1~2화만에 물거품이 되어버린 안습한 케이스이다. 아마 주인공 보정 아니었으면 세계정복은 100% 성공했을 거다. 그의 정체는 사실 스포일러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조.
2011년 겨울에 일본에 출시되고 2014년 겨울에 한국에 정식 발매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조.
  • 슈렉3에서 등장하며, 자신의 유리구두를 갈아 무기로 만든다!! 왕궁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유리구두를 던져 근위병 두 명을 가볍게 처리한다.
  • 신데렐라의 킬힐 -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중인 소설로 장르는 로맨스. 작품 초반에 남주인공 남인우를 위해 열린 '신데렐라 팅'은 왕자가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는 장면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인우가 이 이벤트를 통해 초대받지 못한 신데렐라가 된 여주인공 신도희를 만나면서 이야기 시작. 그 이후에는 소제목에 종종 신발 이름(플랫 슈즈, 로우 펌프스, 메리 제인)이 들어가 있다.
  • 12시의 신데렐라 - 위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중이며 장르는 미스터리. 계모와 새언니들에게 구박받으며 사는 신데렐라가 삐뚤어지지않기는 힘들거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여주인공 신영원은 계모와 새언니들에게 구박받고 살아서 성격이 동화의 신데렐라와 백만광년이나 떨어져있다. 이는 왕자에 해당하는 남주인공 진주양도 마찬가지. 이야기는 진주양의 결혼식에서 신부가 구두 한 짝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 루나 크로니클 - 린 신더(Lihn Cinder)라는 이름의 사이보그로 등장한다.
  • 마법소녀 육성계획 limited에 등장하는 소니아 빈은 마법소녀의 아바타는 신데렐라지만 그는 도적이면서 동시에 탈옥수라서 기존 신데렐라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
  • 에버 애프터 하이애슐린 엘라(Ashlynn Ella): 정확히는 신데렐라의 딸이자 후계자. 엄마처럼 구두를 매우 좋아한다. 신데렐라가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에픽 윈터 스페셜에서 신데렐라의 성이 나오고 엄청난 계단이 있는데 알고보니 에스컬레이터였다. 애슐린의 말에 따르면 엄마는 더 이상 구두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하신다고.
  • 메르헨 메드헨 - 카기무라 하즈키의 모티브와 원서가 신데렐라이다.
  • Dark Parables/The Final Cinderella - 신데렐라를 특정한 덕목들을 갖추고 있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인들이 얻는 칭호로 해석한다. 따라서 다수의 신데렐라가 존재하게 된다.
  • 여기저기 드라마CD 냥데렐라 - 네코미미 소녀 신데렐라가 위기에 처한 왕자를 구한 뒤 고양이 귀를 없애고 어느 가게의 입주직원으로 은둔하다가 자신의 소원 제의를 거절하여 폭주한 마녀가 왕자에게 저주를 걸면서 이를 풀기 위해 거울을 휘둘러 몹을 패고 다니는 백설공주와 UZI를 쌍으로 들고 다니며 늑대를 벌집으로 만들던 빨간모자와 함께 왕자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왕자는 무도회 대신 마을 축제를 후원한다는 차이점도 있다.
  • beatmania IIDX 22 PENDUAL의 수록곡 cinder : 이 곡의 익스텐드 버전 네임이 'cinder -ella-'다.
  • 신데렐라 익스프레스 - 1980년대 JR 도카이의 CM. 여러 솔로들에게 염장을 지른 것으로 유명하다.[39]
    • 무엇이든 마녀상회에서도 주역 중 하나인 나나의 반이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이때 얘기를 들은 실크는 대모 요정이 싸구려 수선 마법으로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디스한다.
  • 마기아 레코드 - 미나미 레나의 도펠 모티브가 유리구두다.
  • 콩쥐팥쥐
  • FLOWERS 시리즈/겨울편 - 스토리 종반부에 스오우가 각색한 연극회의 내용으로 등장. 연극회를 준비하는 내용에선 위에서 설명된 그림 형제와 페로 판에 대한 차이점에 관해 설명을 하는 장면도 나온다.
  • 동화는 무슨 1:57~2:23 - 티키틱 링크, 대학생이 된 동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뮤지컬 성격을 가지고 있다. 뼝아리가 신데렐라 역을 맡았다. 과제에 지쳐 삐딱해진 신데렐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0.1. 역사 속 신데렐라 사례



[1] 제대로 내용이 구성된 신데렐라 이야기는 이쪽이 최초다.[2] 히메는 공주뿐만 아니라 높은 신분의 아가씨에게 두루 붙는 말이니, 판본에 따라 귀족가의 딸이긴 해도 왕자와 결혼하기 전까진 왕족은 아닌 신데렐라에게는 재투성이 공주보단 재투성이 아가씨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3] 그외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등의 동유럽에서 p-p-l 꼴의 단어가 쓰인다.[4] 애초에 체네렌톨라 이야기, 상드리용 이야기, 아셴푸텔 이야기 같은 제목을 붙이지 않고 신데렐라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인다는 것부터가 다른 나라 버전이 아닌 영어판으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다.[5] 판본에 따라서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처리되기도 한다.[6] 의붓자매가 언니 둘인 버전이 가장 흔하지만, 지역에 따라 언니 하나이거나 동생 하나인 버전, 혹은 의붓자매 없이 그저 계모에게만 구박당하는 버전도 있다.[7] 모든 처녀를 초대했다[8] 혹은 언니들이 "너도 가고 싶지?" 라고 할 때에 속으로는 가고 싶지만 겉으로는 부정하는 것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입고 갈 드레스도 없으면서 가긴 어딜 가냐면서 놀리는 경우도 있다. 좀더 치사해지면 일을 다 해놓으면 데려가 주겠다고 해놓고 막상 다 하니까 옷도 없고 춤도 출 줄 모르면서 어딜 가겠다는 거냐는 식으로 희망고문을 하는 버전도 있다.[9] 영어 원문은 The Fairy Godmother.(요정 대모)[10] 호박의 크기를 키워서 마차로 만들고 돌아다니던 쥐 2마리가 마차를 끌 말로 변했다. 도마뱀이 마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11] 이것 때문에 통금이 있는 사람을 신데렐라라고 하기도 한다.[12] 구두는 마법의 힘이 아닌 요정이 직접 진짜 구두를 준 것이라서 구두는 남는 것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13] 페로 판본에서는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이틀 연속으로 참석하는데, 첫 날이 끝나고 두 언니들이 이국에서 온 엄청 아름다운 공주님을 봤는데 그 공주님이 자신들에게 아주 잘 대해줬다며 본인 앞에서 자랑질(...)을 해대기까지 한다. 그 말에 신데렐라는 짐짓 부러운 척 "나도 그 공주님 한번 보고 싶은데 언니가 집에서 입는 평범한 드레스라도 하루만 빌려주면 안될까?"라고 물었고, 언니는 신데렐라의 예상대로 절대 안 된다고 대답해 '언니가 옷을 안 빌려줘서 나는 집에 있어야 했다'는 다음 날의 알리바이까지 만드는 데 성공한다.[14] 이집트 제26왕조 파라오 아흐메스 2세 시대에 살았던 여성으로, 본래 사모스 사람 이아드몬 소유의 트라키아 노예로서 아이소포스(이솝)의 동료였다고 하며, 이집트에 팔려왔다가 카락소스에 의해 자유인 신분이 된 이후 나일강 하류의 그리스인 거주지 나우크라티스에서 헤타이라(έταιρα, 그리스의 고급 기생)로 활동했다고 기록되어있다. 당대 그리스인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이었던 모양.[15] 여기에선 파라오의 이름이 프삼메티코스로 나오는데, 보통 아흐메스 2세의 전전대 왕이자, 장조부되는 프셈메티크 2세와 동일인물로 본다.[16] 이 때문에 페로 판본을 가져온 계몽사 시리즈에서의 제목은 '작은 유리 구두'였다.[17] 정확하게는 어머니의 대리자인 새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콩쥐팥쥐에서 콩쥐가 어머니의 영혼인 선녀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있으므로 동일한 맥락.[18]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비록 요정 대모가 있었다고 해도 그 성으로 간 것은 신데렐라 자신이다. 자신에게 온 특별하고 고귀한 기회를 놓치지지 않았다. 완전히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소리다. 문제는 그 기회가 너무 환상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웅물과 판타지도 마찬가지다.[19] 딱히 기독교적 세계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인류보편적인 정서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에로스와 프시케 이야기에서도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에 의해 다양한 시험을 당하고 고난을 견뎌내어 결국 에로스와 맺어지는 보상을 받는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신데렐라와 유사한 이야기가 존재하며, 한국의 콩쥐 팥쥐 설화에서도 콩쥐는 계모와 팥쥐로 인한 고난을 참고 견딘 끝에 보상을 받는다. 동아시아에도 '''지성감천'''이라는 개념으로 통한다. [20] 이건 많이 쓰는 스토리다. 주인공의 일상이 무너지고 이것은 처음에는 힘들어도 자신의 운명을 맞아들여 특별한 힘과 인연을 얻어 결국 해피엔딩. 스타워즈도 엄청난 악당이 세상을 멸하려 하자, 주인공이 처음에는 이를 못 받아들이다 고난에 맞서 싸워 결국 승리한다. 괜히 신데렐라가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게 아니다.[21] 판본에 따라서는 신데렐라가 지방 고위 귀족의 딸로 나오기도 한다.[22] 이야기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젊은 왕이거나 신데렐라와 결혼한 후 왕위에 올라 왕이 되기도 한다. 일단은 이하 왕자로 통일.[23] 마법으로 얼굴을 바꾸는 경우도 있고, 어떻게 해도 그럴싸하게 꾸미지 못해서 그냥 '왕자비가 병으로 땀을 몹시 흘리니 가까이 가지 말라'거나 아예 '병 때문에 얼굴이 변했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얼굴을 바꾸기보다는 그냥 핑계대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계모가 마녀인 버전의 이야기들도 어째선지 마법으로 친딸 얼굴 변신시키지는 않고 왕자에게 둘러대기만 한다.[24] 스펀지가 한 실험의 경우에는 마차까지의 거리를 60m로 설정했으며 종이 12번 울리는 시간을 25초로 잡았다.[25] 풀네임은 크리스토퍼 루퍼트 윈드미어 블라디미르 칼 알렉산더 프랑수아 레지널드 란슬롯 허먼 그레고리 제임스. [26] 더블 캐스트와는 달리 메인 캐스트와 공연 회차의 차이가 있는 배역.[27] 어린이용 채널에서 많이 사용된다.[28] 또는 궁정 마법사[29] 그래서 빅비가 동화 마을을 떠날 때 보안관 직을 인수받은 야수가 신데렐라가 첩보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꽤나 놀란다. [30] 디즈니의 출판 관련 미디어믹스를 총괄[31] 내용은 신데렐라가 백설공주를 동경해 이야기 속에서 쫓겨났단 이야기.[32] 아라스톨, 발 마스케의 삼주신은 물론 메리힘천목일개에, 심지어 막판엔 마틸다 생토메르까지 개그 캐릭터로 등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33] 우연히도 5년 전 똑같이 신데렐라를 주제로 다뤘던 Yes! 프리큐어 5와 동일한 화수다.[34] 이 때 퉁순이는 자신이 신데렐라 걸의 주역이 된줄 알았으며, 퉁퉁이도 아이돌의 오빠가 됐다고 신을 냈다.[35] 근데 이정도면 방송국의 보안이 상당히 허술한거다. 애초에 카드키도 없는 일반인이 방송국 내부를 막 돌아다니게 놔둔다는 것부터 문제.[36] 사실 그대로 아이돌로 남았으면 기존 아이마스 세계관의 아이돌과 충분한 승부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사장이 대형 오디션을 마음대로 취소할 권한이 있고, 아무 경력도 없는 신인한테 작지만 메이저 방송국의 드라마 주연급 일을 따줄 정도면 방송계에서 파워가 막강하단 소리다. 게다가 처음부터 고고한 공주님인 시죠 타카네와 정반대인 인생 역전의 컨셉에 천부적인 재능, 그리고 앞서 말한 푸시까지 보태졌으면 톱 아이돌로 올라가는 건 시간 문제였을지도.[37] 국내 성우 둘 다 세일러문시리즈의 키노 마코토(리타)역을 맡았다.[38] 이 작품의 세계는 에르데와 판다베레 2개가 있는데 에르데는 현실 세계이고 판다베레는 동화세계이다.[39] 현재도 21시 24분(노조미 265호의 도쿄역 출발 시각) 직전에는 도쿄역 15번선에는 여러 커플들이 떠나보내기 싫은 연인들을 배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