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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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etto.
리큐르의 일종.
원래는 비터 아몬드[1]를 이용하여 만드는 리큐르이며, 특유의 달콤한 풍미와 아몬드 향미로 유명하다. 다만 여러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살구씨, 복숭아씨, 스위트 아몬드(일반 아몬드) 등 핵과류의 씨앗 여러종을 이용하여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참고로 제과제빵에서 흔히 사용되는 아몬드 익스트랙트(엑기스)를 맡아보면 본 리큐르와 똑같은 향이 난다.
이탈리아의 디사론노 사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졌으며, 특유의 울퉁불퉁한 사각형 병에 들어있는 DISARONNO ORIGINALE로서 아직도 나오고 있다. 이후 이 리큐르를 이용하여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가 나오게 되자 전 세계로 널리 퍼졌다.
디사론노 오리지날레는 살구씨 에센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2] 그런데 자사의 홍보 사이트에서도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도 마실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해당 내용이 기재되었었던 위키피디아. 브랜드 카테고리 밑의 디사론노 오리지날레 문단 끝부분을 보자.
그리고 발매 초창기와 달리 현재 디사론노 오리지날레의 병에는 정작 'Amaretto'라는 말이 사라진 상태다. 이 삭제가 코앵트로트리플 섹이라는 명칭을 없앤것처럼 단순히 차별화 마케팅이라는 말도 있고, 아마레또라는 말을 붙일 수 없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3] 판단은 자유.
일본어로는 アマレット. 아마렛또라고 잘 나오는데 왠지 국내 번역가들에게는 '아말렛', '아마레드' 등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잦다. 보드카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별명은 '사랑의 리큐르'. 최초의 아마레토가 만들어진 배경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감기약 시럽이랑 같은 맛이라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디사론노 오리지날레를 이용하여 만든 갓 파더프렌치 커넥션#s-5은 그 특유의 향미가 매우 뛰어나다.

[1] 청산배당체가 들어있어 식용이 불가능한 야생 아몬드. 식용으로 재배되는 아몬드는 스위트 아몬드라고 부르는데, 이 비터 아몬드의 돌연변이에서 유래한 품종이다.[2] 다만 국내 수입사의 원료명 표기는 '물, 주정, 설탕, 글루코스 시럽, 합성아몬드향'이 전부다. 링크 마지막 사진 참조 [3] 아몬드 추출물이 아예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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