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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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레락('''Acererak''') 발음기호/əˈsɛrəræk/[2] )은 TRPG 시스템 Dungeons & Dragons의 캠페인 세팅인 그레이호크에 등장하는 대표적 악역들 중 하나.
D&D 사상 '''최초의 데미리치'''인 것으로 유명하며, 보스로서도 그만큼 많은 악명을 쌓은 유명 네임드이다.
D&D의 원작자 개리 가이객스가 직접 플레이어들을 엿먹이려고 1978년에 집필한 <공포의[[http://www.nerdsonearth.com/wp-content/uploads/2015/08/M03_TombOfHorrors_300.jpg|무덤]]> 시나리오의 주적으로 데뷔했다. 이후로도 각 판본에서 재판/리메이크/설정변경에 맞춰 관련 시나리오마다 꼭 모습을 드러내며, 대표적인 데미리치로 잘 알려져 있다.
한 소환술사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수준의 데몬이었던, 오르커스를 섬기는 "타른헴(Tarnhem)"[3] 이라는 발러를 소환했다가 잡아먹히고, 이후 그 마법사의 하녀 중 하나를 범해서 태어난 캠비온(반인반마)다. 보통 캠비온은 출산시 사망하는 게 정상이나 어쨌든 아세레락의 모친은 비교적 무사히 아이를 낳긴 했는데, 10년 후 군중에게 마녀사냥의 일환으로 맞아 죽었다.
어린 아세레락은 생존의 큰 위기에 처했으나, 때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베크나'''가 수하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친히 이 어린 캠비온을 제자로 거두어들이게 된다. 어린 나이에 캠비온으로서의 생명체를 혐오하는 본능과 스승에의 동경이 합쳐저 이때부터 슬슬 언데드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수년 후 플리스(Fleeth) 공성전에서 중상을 입은 베크나를 구하고 더더욱 신임을 얻는다.
이후 한동안 기록이 없다가, 베크나가 카스에게 배신당하고 몰락한 뒤 늪지로 가 자신만의 거처인, 악명높은 <공포의 무덤(Tomb of Horrors)>을 건설하게 된다. 그 외에도 생전에 오르커스의 지하 사원을 건설하면서 그 설계사와 인부들을 모두 생매장하는 등 각종 악행도 충실히 자행했다. 이후 아세레락은 결국 스승을 따라 리치가 되었고, 공포의 무덤에 틀어박혀 연구를 하면서 마침내 데미리치가 되는 데 성공한다.
5판 DMG의 표지 모델이 바로 리치시절의 아세레락이다.
단편집 시나리오에서 업데이트된 공포의 무덤 시나리오에서 데미리치로서 잠시 나온다.
그걸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17년 중순 새로운 공식 스토리 캠페인인 <소멸의 무덤(Tomb of Annihilation)>에서 포가튼 렐름판 아세세락이 공식 데뷔한다. 이번엔 데미리치가 아니라 매우 강력한 "일반" 리치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외모는 5판 DMG 표지에서 나온 모델을 그대로 채용했다. 출트(Chult) 지역[4] 에 새 아지트를 만들고 포릴 전역의 부활 주문들을 빨아먹어 한번이라도 부활한 적이 있는 존재들은 다시 죽어가기 시작하며, 여기에 덤으로 대규모 좀비 아포칼립스가 창궐하는 모양이다. 참고로 이거 디자이너 한 사람은 어드벤처 타임의 펜들턴 워드 되겠다. 뱀발이지만 북미의 유명한 시나리오라이터들은 애니와 코믹 구분 없이 한번씩 D&D 오피셜 시나리오의 메인 디자이너를 맡곤 한다.
1. 개요
아세레락('''Acererak''') 발음기호/əˈsɛrəræk/[2] )은 TRPG 시스템 Dungeons & Dragons의 캠페인 세팅인 그레이호크에 등장하는 대표적 악역들 중 하나.
D&D 사상 '''최초의 데미리치'''인 것으로 유명하며, 보스로서도 그만큼 많은 악명을 쌓은 유명 네임드이다.
D&D의 원작자 개리 가이객스가 직접 플레이어들을 엿먹이려고 1978년에 집필한 <공포의[[http://www.nerdsonearth.com/wp-content/uploads/2015/08/M03_TombOfHorrors_300.jpg|무덤]]> 시나리오의 주적으로 데뷔했다. 이후로도 각 판본에서 재판/리메이크/설정변경에 맞춰 관련 시나리오마다 꼭 모습을 드러내며, 대표적인 데미리치로 잘 알려져 있다.
2. 행적
2.1. AD&D
한 소환술사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수준의 데몬이었던, 오르커스를 섬기는 "타른헴(Tarnhem)"[3] 이라는 발러를 소환했다가 잡아먹히고, 이후 그 마법사의 하녀 중 하나를 범해서 태어난 캠비온(반인반마)다. 보통 캠비온은 출산시 사망하는 게 정상이나 어쨌든 아세레락의 모친은 비교적 무사히 아이를 낳긴 했는데, 10년 후 군중에게 마녀사냥의 일환으로 맞아 죽었다.
어린 아세레락은 생존의 큰 위기에 처했으나, 때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베크나'''가 수하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친히 이 어린 캠비온을 제자로 거두어들이게 된다. 어린 나이에 캠비온으로서의 생명체를 혐오하는 본능과 스승에의 동경이 합쳐저 이때부터 슬슬 언데드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수년 후 플리스(Fleeth) 공성전에서 중상을 입은 베크나를 구하고 더더욱 신임을 얻는다.
이후 한동안 기록이 없다가, 베크나가 카스에게 배신당하고 몰락한 뒤 늪지로 가 자신만의 거처인, 악명높은 <공포의 무덤(Tomb of Horrors)>을 건설하게 된다. 그 외에도 생전에 오르커스의 지하 사원을 건설하면서 그 설계사와 인부들을 모두 생매장하는 등 각종 악행도 충실히 자행했다. 이후 아세레락은 결국 스승을 따라 리치가 되었고, 공포의 무덤에 틀어박혀 연구를 하면서 마침내 데미리치가 되는 데 성공한다.
2.2. D&D 5th
5판 DMG의 표지 모델이 바로 리치시절의 아세레락이다.
단편집 시나리오에서 업데이트된 공포의 무덤 시나리오에서 데미리치로서 잠시 나온다.
그걸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2017년 중순 새로운 공식 스토리 캠페인인 <소멸의 무덤(Tomb of Annihilation)>에서 포가튼 렐름판 아세세락이 공식 데뷔한다. 이번엔 데미리치가 아니라 매우 강력한 "일반" 리치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외모는 5판 DMG 표지에서 나온 모델을 그대로 채용했다. 출트(Chult) 지역[4] 에 새 아지트를 만들고 포릴 전역의 부활 주문들을 빨아먹어 한번이라도 부활한 적이 있는 존재들은 다시 죽어가기 시작하며, 여기에 덤으로 대규모 좀비 아포칼립스가 창궐하는 모양이다. 참고로 이거 디자이너 한 사람은 어드벤처 타임의 펜들턴 워드 되겠다. 뱀발이지만 북미의 유명한 시나리오라이터들은 애니와 코믹 구분 없이 한번씩 D&D 오피셜 시나리오의 메인 디자이너를 맡곤 한다.
[1] 단 3판 공포의 무덤 리메이크에서 작가 브루스 코델과 한 인터뷰에 의하면 3판 시절엔 티플링으로 취급한 모양이다. 어쨌든 중요한 점은 어머니가 인간이고 아버지가 발러라는 점이다.[2] 출처: Mentzer, Frank. "Ay pronunseeAY shun gyd" Dragon #93 (TSR, 1985)[3] 이 악마는 무한층의 어비스의 489층인 Noisome Vale의 지배자. 단 3.5판의 fiendish codex I에서는 이 층의 지배자에 대해 "경쟁적(contested)"이라고 표시된 것을 보아, 완전한 지배자는 아니고 지배권을 놓고 경쟁중인 것으로 설정이 변경된 듯하다.[4] 소드 코스트에서 배를 타고 남서쪽에 위치한 반도. 4판 주문 역병 시절에 섬이 되었다가 5판에서 다시 반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