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s & Dragons 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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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1월 10일,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 본사에서 개발 중임을 공식 발표, 2014년 여름에 나온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5번째 판본(출처). 공식 명칭은 숫자를 뗀 그냥 D&D지만, 팬들은 5판 또는 개발 당시부터 돈법사에서 쓰던 표현인 'D&D Next' 등으로 부른다. 2014년 발매가 임박한 현재 기준으론 개발진 내부에서도 Next가 아니라 5th(Edition)으로 구분하고 있다.
사실 개발 자체는 2011년 젠콘(GenCon) 때부터 은근히 소문이 흘러나왔으나 당시에는 돈법사가 부인했고, 결국 뉴욕 타임즈 지면과 여러 RPG계 소식통을 통해 공식화.
1.1. 출시일
핵심 규칙책 3종의 정확한 출시 일자와 가격(정가)은 다음과 같다.(출처): 플레이어 안내서(Player’s Handbook, PHB) 8월 19일, 몬스터 설명서(Monster Manual, MM) 9월 30일, 던전 마스터 지침(Dungeon Master’s Guide, DMG) 11월 18일. 가격은 죄다 49.50달러다. 그 사이사이에 포가튼 렐름에서 티아마트 강림을 막는 것과 관련된 시나리오 2권[1] 이 한 권씩 발매되며, 설계 팀장에 의하면 출시 일자가 나뉜 이유는 ‘4판 초창기에 셋을 무리해서 한꺼번에 낸 결과인 막나가는 에라타(…)에 대한 반성으로 좀 숨을 돌리고 낸 것이라서’라고 한다.
개발 초기부터 기본(기본판), 표준(Standard), 상급(Advanced) 식으로 플레이어 수준에 맞춰 규칙을 나눌 거라는 목표가 있었다. 이중 핵심 규칙책 3종이 표준 이상에 속하며, ''기본판 D&D에 해당하는 단계는 d20 SRD 비슷하게 '''무료 PDF'''로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해즈브로가 3판, 4판 시절에 판매량과 평판에 각각 덴 만큼 완전 공개는 아니지만, 기본 4종의 클래스(파이터, 위저드, 클레릭, 로그 20레벨까지)와 종족(인간, 엘프, 드워프, 하플링)을 중심으로 OD&D의 최종 통합 규칙책이자 가장 평가가 좋았던 규칙 백과사전(Rules Cyclopedia) 수준으로 공개할 거라고 한다. 그 이후로도 새 규칙책이 나올 때마다 기본 규칙도 조금씩 확장될 거라고 한다.
기본판 D&D에 대한 공식홈페이지http://dnd.wizards.com/articles/features/basicrules
위 내용을 번역한 것 http://dnd.wizards.com/articles/features/basic-dungeons-dragons
- 스타터 세트
2019년 10월 3일 : 에센셜 키트(Essentials Kits) (레벨1~5 모험가의 기본룰, Dragon of Icespire Peak 어드벤처)
- 핵심 규칙책 3권
2014년 9월 30일: 몬스터 매뉴얼
2014년 12월 9일: 던전 마스터즈 가이드
- 2016년 1월 12일: System Reference Document 5(완전 무료 공개 규칙)
- 소스북(Sourcebooks)
2016년 11월 15일: 볼로의 괴물 안내서 (Volo's Guide to Monsters)
2017년 11월 21일: 자나사의 만물 안내서 (Xanathar's Guide to Everything)
2018년 5월 29일: 모덴카이넨의 적의 책 (Mordenkainen's Tome of Foes)
2018년 11월 20일: 길드마스터의 라브니카 안내서 (Guildmasters' Guide to Ravnica)
2019년 6월 18일: 액퀴지션 인코퍼레이티드 (Acquisitions Incorporated)
2019년 12월 19일: 에버론 Rising from the Last War 캠페인 세팅 설명
2020년 3월 17일: 와일드마운트의 탐험가 안내서 (Explorer's Guide to Wildemount)
2020년 7월 21일: 테로스의 신화적 여정 (Mythic Odysseys of Theros)
2020년 11월 17일: 타샤의 만물 가마솥 (Tasha's Cauldron of Everything)
- D&D 어드벤처(Adventure)[3]
2014년 10월 21일: 티아마트의 부활 (Rise of Tiamat)
2015년 4월 7일: 종말의 왕자들 (Princes of the Apocalypse)
2015년 9월 15일: 어비스 밖으로 (Out of the Abyss)
2016년 3월 15일: 스트라드의 저주 (Curse of Strahd)
2016년 9월 6일: 폭풍왕의 천둥 (Storm King's Thunder)
2017년 4월 4일: 하품하는 포탈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Tales From the Yawning Portal)
2017년 9월 19일: 소멸의 무덤 (Tomb of Annihilation)
2018년 9월 18일: 워터딥: 드래곤 강탈 (Waterdeep: Dragon Heist)
2018년 11월 20일: 워터딥: 미친 마법사의 던전 (Waterdeep: Dungeon of the Mad Mage)
2019년 5월 21일: 솔트마쉬의 유령 (Ghosts of Saltmarsh)
2019년 9월 17일: 발더스 게이트: 아베르누스로의 강림 (Baldur's Gate: Descent into Avernus)
2020년 9월 15일: 아이스윈드 데일: 서리여인의 서리 Rime of the Frostmaiden
공식 캠페인 어드벤처 이외에도 공식 캠페인의 외전격이거나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식 단편 시나리오들도 다수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의 단편 시나리오들은 비정사 취급이다.
2. 작동 원리
2.1. 종족
공약대로 역대 PHB 1권에 나온 바 있는 종족들과 그 하위분류들이 나온다. 기본판에는 하위종족 선택이 가장 전통적인 2가지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한다 [4]
각 종족들은 +2의 능력치를 받고, 하위종족별로 특정 능력치에 +1을 추가로 받는다(마운틴 드워프는 예외로 +1이 아니라 +2를 받는다).
인간은 다른 종족적인 특징이 없는 대신에 모든 능력치에 +1을 받는다(+1×6: 단, PHB의 재주 규칙을 사용한다면 +1 2개에 더불어 기술 1개 숙련과 재주 1개를 갖고 시작할 수 있다).
- 기본판 4대 종족
- PHB 등장 종족
- DMG 등장 종족
- 웹 추가 규칙 공개 종족
- 추가 공개 예정 종족[8]
2.2. 클래스
워로드를 제외(...)한 역대 PHB 1권에 나온 클래스들은 다 나올 수 있었다(초능력자는 AD&D 1판에서 클래스가 아니었다). 기본판에 나오는 기본 4대 클래스는 하위클래스 선택이 가장 전통적인 선택지로 고정되어있다. 다중클래스 규칙은 일단 출시 시점에선 기본판이 아니라 PHB에 나온다(후에 기본판 확장 시 추가될지는 불명).
3. 세계관
포가튼 렐름이 드디어 처음으로 기본 세계관에 등극했다. 판본이 바뀔 때마다 환경이 극적으로 변모해버린 만큼, 개발팀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시간대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해 줄 예정이다. 한편, 5판 시점에서의 포가튼 렐름은 주문역병이 끝나고 위브가 돌아와 주문역병 이전(=D&D 3.5까지의 전통적인 마법 체계)으로 돌아갔음이 공식 소설 The Sundering 시리즈를 통해 확인되었다.
여기에 현지 시간 2013년 7월 1일에 선임 설계자 마이크 멀즈가 올린 개발 진행 기사에 의하면, 다시 그레이트 휠 개념을 사용하되, 4판의 개념도 녹아들어갈 수 있게 원소계를 여러 단계로 나누는 등 약간 개조를 가할 생각인 듯하다.[10] 그리고 외부 차원은 오랜만에 공식으로 플레인스케이프가 다시 활용될 것이며, 스펠잼머도 노움 우주선 같은 민감한 소재나 "세계관간의 연결" 요소를 약간 완화해서 포함할 거라고 공언했다. 실제 발매된 PHB의 부록에도 공언한 거의 그대로 나왔다.
기본판을 포함한 3대 핵심 규칙책은 모든 세계관에 대해 중립적으로 나올 거라고 한다. 단지 역대 세계관들을 무대로 한 각종 플레이 예시를 곳곳에 깨알같이 수록할 거라고 한다.[11]
처음 2년 동안은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집중했다가, 2016년 전반기에 10년 만에 레이븐로프트에 진입해 스트라드 백작과 맞서 싸우는 시나리오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슬슬 다른 세계관도 풀리지 않을까 싶다. 이후 D&D의 고전 명작 던전들을 수록하고 리메이크한 요닝 포탈에서의 이야기 캠페인과 솔트마시의 유령 책이 나왔지만 직접적인 다른 세계관을 다루는 어드벤처는 아니었고, MTG, 릭 앤 모티를 비롯한 다른 컨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이 나오는 중이라 여전히 포가튼 렐름에 분량이 상당히 편중되어 있다. 인기 세계관인 에버론은 소스북으로는 캠페인 세팅만 나왔지만 에버론 세계관의 Embers of the Last War 단편이 연속으로 나옴에 따라 공식 어드벤처가 존재한다.
4. 규칙
- 3.x판부터 확립된 d20+수정치 대 난이도(Difficulty Class, DC#s-10) 판정은 그대로.
- 이점과 불리점: 유리/불리한 상황 조건이 맞을 때, 두 번째 d20을 하나 더 던져서 유리한 상황에서는 두 주사위 중 높은 것을, 불리한 상황에서는 낮은 것을 사용한다. 이전에는 각종 수치의 보너스를 주던 것이 이점이나 불리점을 주는 것으로 교체되었다.
- 숙련 보너스: 직업 설명에 나와 있는 보너스를 숙련된 무기 공격, 마법 공격, 숙련된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치 판정, 내성굴림에 더한다.
- 캐릭터의 시작 능력치를 정할 때 임의 굴림은 4d6에서 낮은 주사위 하나 뺀 것을 여섯 번 굴리고, 표준 배치 시 15, 14, 13, 12, 10, 8을 배치한다. DM 허용 하에 할 수 있는 포인트 구매 시에는 27점을 분배하는데 기본 8이 0점, 13까지는 1점 당 1점씩 올라가고, 14와 15는 1점당 2점씩 지불한다. 기본판에서는 15보다 높은 포인트를 사는 값이 책정돼 있지 않다.
- 개성을 부여하는 장치로 성향(Alignment), 인격 특성(Personality traits) 2개, 이상(Ideals), 유대(Bonds), 단점(Flaws), 출신성분을 나타내는 배경(background)이 있다.
- 성향은 다시 AD&D~3.x식 9개의 분류로 회귀. 단, 4판 이전에 존재하던 규칙상의 제한 등은 기본적으로 없다.
- 인격 특성, 이상, 유대, 단점에 알맞은 역할연기를 할 때마다 DM은 보상으로 고양감(inspiration)을 준다. 플레이어는 고양감을 하나 소모해서 명중 굴림, 내성 굴림, 능력 판정에서 이점을 받을 수 있다.
- 배경은 약간의 RP용 특성과 기술 숙련 2개를 주고, 추가적인 언어나 특정 도구 숙련을 줄 수 있다. 배경 예제로 신앙인, 범죄자, 동네 영웅, 귀족, 현자, 군인이 있으며 주사위로 개성을 임의 선택할 수 있는 표가 제시된다. 공식 규칙 상 원하는 배경이 없으면 적절한 특성과 기술 숙련 2개, 언어/장비 숙련 1~2개를 조합해 만들어도 된다고 권하고 있다.
- 시작 장비는 배경에 따라 배치되거나, 직업에 따른 시작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시작 장비 배치가 간결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세계관이라, 예전에 비해 이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소지할 수 있는 장비는 파운드 단위 무게가 캐릭터의 힘×15를 넘어서는 안 된다.
- 근접 무기는 공격과 피해 굴림에 힘 수정치를, 원거리 무기는 공격과 피해 굴림에 민첩 수정치를 더한다. 교묘함이 붙은 근접 무기는 원한다면 힘 대신 민첩 수정치를 쓸 수 있다. 투척 무기는 힘을 사용하되, 교묘함이 붙었으면 역시 민첩을 대신 쓸 수 있다.
- 레벨은 20까지 존재한다.
- 1~4레벨 단계. 클래스의 개성을 선택. 모험의 시작, 마을 수준의 위험을 다룬다.
- 5~10레벨 단계. 주요 화력인 3레벨 주문이나 여러 번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도시와 왕국 수준의 위험을 다루는 수준.
- 11~16레벨 단계. 거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6레벨 주문이나 더 많은 공격, 또는 더 강력한 능력을 얻는다. 대륙 수준의 위험을 다룬다.
- 17~20레벨 단계. 클래스 능력의 완성. 세계나 다중우주#s-3.1의 위험을 다룬다.
- 20레벨 이후: 에픽 개념은 사라졌지만, DMG에서 epic boon 이라 하여 경험치(XP) 30,000 당 새 재주 비스무리[12] 를 획득하거나 능력치를 각 능력치 별 30점까지 2점씩 자유 분배해서 올릴 수 있다.
- 숙련 보너스는 1레벨에서 +2로 시작해 4레벨 단위로 +1씩 올라가, 17레벨에서 +6이 된다.
- 암흑시야(Darkvision)는 암흑 속에서도 희미한 빛에서 보는 것처럼 여긴다.
- 종족을 택하면 기본 능력치와 특성을 받고, 하위종족을 택해서 추가적인 능력치 보너스와 특성을 덧붙인다.
- 인간은 모든 능력치에 +1을 받거나, 플레이어 안내서에 나오는 선택 규칙을 택하면, 두 가지 능력치에만 +1을 받고 추가 기술 숙련 하나와 추가 재주 하나를 받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 기술은 클래스 선택할 때 2가지를 받고(로그는 4가지), 배경 선택에 따라 두 가지를 추가(인간은 선택 규칙으로 능력치 대신 보너스 기술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기술 판정은 능력치 판정+레벨에 따른 숙련 보너스.
- 재주는 선택 규칙으로 PHB에 등장했다. 클래스가 주는 능력치 상승 대신 재주를 선택할 수 있다 (인간은 선택 규칙으로 능력치 대신 보너스 재주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 주문 슬롯은 긴 휴식 후 완전 충전한다. 주문 슬롯과 주문 준비가 별개로 나뉨에 따라, 같은 주문을 여러 개 준비할 필요가 없고 그 레벨 이상의 주문 슬롯만 사용하면 재사용할 수 있다. 주문 중 고레벨 슬롯을 쓰면 더 강화되는 효과의 것도 있으므로 따로 고레벨 주문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임의로 고레벨 슬롯을 사용해서 강화된 효과를 낼 수 있다. 해당 체계엔 소위 "신 밴스식(Neo-Vancian)"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주문 준비 역시 긴 휴식 후 바꿀 수 있다. 준비 시간은 각 주문마다 주문 레벨 당 1분의 시간이 걸린다. 준비할 수 있는 주문의 수는 주요 능력치 수정치+주문사용자(클레릭, 위저드) 레벨과 같은 개수. 준비하려는 주문은 자신이 가진 주문 슬롯의 레벨 이하여야 하며, 각각 준비한 주문의 레벨은 따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지능 수정치 +3에 8레벨인 위저드는 주문 슬롯의 양과는 별개로 11개의 주문을 준비할 수 있다. 주문 내성 DC는 8+숙련 보너스+주요 능력 수정치.
- 클레릭은 캔트립 3개를 가지고 시작. 영역 주문은 자동적으로 준비되고, 준비할 수 있는 주문의 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 위저드는 캔트립 3개와 1레벨 주문 6개가 담긴 주문서를 가지고 시작. 하루에 한 번 짧은 휴식 후 위저드 레벨의 절반만큼의 주문 슬롯을 회복할 수 있다.
- 화폐 단위는 1pp=10gp, 1gp=2ep, 1gp=10sp, 1sp=10cp. 금 1파운드가 50gp라고 하니 1gp는 대략 9그램일 듯. 마을 밖 극빈층은 하루 생활비 1sp, 빈민가 수준의 가난한 계층의 생활비는 2sp, 빈민가는 벗어난 보통 수준은 1gp, 좀 더 잘 사는 중류층 생활비는 2gp, 부유층의 생활비는 4gp 수준, 귀족층 생활비는 최소 10gp이다. 하루 식비는 극빈층은 3cp, 하층민은 6cp, 보통 3sp, 중류층 5sp, 부유층 8sp, 귀족층 2gp에 달한다. 도시 간 역마차는 1cp, 마을로 가는 대여 마차는 마일 당 3cp를 요구.
- 갑옷 숙련이 없는 것을 입으면 힘과 민첩을 사용하는 능력치 판정, 내성, 공격 판정에 불리함을 받고 주문을 쓸 수 없다. 무거운 갑옷은 힘 요구치가 있으며, 이 수치를 충족 못하면 이동속도가 10피트 줄어든다. 그리고 잠복(Stealth)에 불리함을 주는 것이 많다.
- 가벼운 갑옷은 방어도(Armor Class, AC)에 민첩 수정치 추가, 중간 갑옷은 AC에 민첩 수정치가 최대 +2까지. 무거운 갑옷은 민첩 수정치를 아예 못 받는다.
- 기묘하게도 가장 방어력이 낮은 누비 갑옷이 잠복에 불리함을 준다... 이후 개발진 인터뷰에서 이런 대놓고 약한 갑옷은 플레이어가 아니라 몬스터가 쓸 것을 상정하였다는 설명이 나왔다.
- 방패는 AC +2짜리 하나 뿐.
- 무기는 단순 무기(Simple Weapon)과 군용 무기(Martial Weapon)로만 나뉜다. 숙련된 무기를 사용하면 클래스의 숙련 보너스를 공격 굴림에 더한다.
- 이색 무기(Exotic Weapon)가 사라짐에 따라 레이피어, 채찍 등이 군용 무기로 편입. 바스타드 소드는 사라지고 장검(Longsword)이 다용도(Versatile) 무기가 되어 바스타드 소드의 위치까지 집어삼켰다. 짧은 활(Shortbow)와 가벼운 쇠뇌(Light Crossbow)가 단순 원거리 무기, 긴 활(Longbow)와 무거운 쇠뇌(Heavy Crossbow)가 군용 무기에 들어갔다. 그물도 군용 무기.
- 다용도 무기는 한손으로도, 양손으로도 쓸 수 있고 양손으로 쓰면 피해가 늘어난다. 정밀(Finesse) 무기는 공격과 피해 굴림에 힘 수정치를 쓸 것인지, 민첩 수정치를 쓸 것인지 고를 수 있다.
- 은제 무기는 통짜 연금은(Alchemical Silver)이 아니라 은을 덧씌운 무기로 재정의되었다. 구 판본들의 차가운 강철(Cold Iron) 무기가 이걸로 되돌아 온 듯하다.
- 표준적인 장비를 묶어놓은 꾸러미(Pack) 시리즈를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모험가 꾸러미는 10 gp에 배낭, 침낭, 식기, 부싯깃 상자, 횃불 10개, 식량 10일치, 물을 담는 가죽 부대, 밧줄 50피트로 이루어져 있다.
- 휴식: 4판처럼 짧은 휴식과 긴 휴식이 유지된다. 짧은 휴식은 최소 1시간 동안 식사와 상처 돌보기 등을 행하며, 짧은 휴식의 끝에서 자신의 HD#s-2 총합 숫자 이내의 HD를 굴릴 수 있다. HD 굴린 것마다 건강 수정치를 더한다. 굴린 결과값 만큼 HP를 회복. 긴 휴식은 8시간 이상 수면이나 휴식. 망보는 것은 2시간 이내라면 휴식에 포함. 1시간 이상의 행군이나 전투, 주문 시전으로 긴 휴식이 중단된다면 긴 휴식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긴 휴식 후 모든 HP를 회복하고, 회복에 소모한 HD도 회복하며, 주문 슬롯도 회복한다. 긴 휴식은 24시간에 한 번 할 수 있다.
- 모험과 모험 사이의 여가시간 동안, 하루 8시간씩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뭔가 돈 되는 직업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활비를 내야 한다. 보통 수준 생활비는 1일 1gp씩 지불해야 한다. 잘하면 모험 사이의 생활 역할연기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제작: 물건을 만든다. 하루 5gp 분량 작업으로 여긴다. 제작하려면 해당 제작 도구에 숙련이 있어야 한다. 보통 수준 생활비 지불할 필요 없음.
- 직업 활동: D&D에도 드디어 본격 알바하는 모험가의 시대가 열리는가... 보통 수준 생활비 필요 없어짐. 길드 소속 같은 근사한 직업(신전이나 도둑 길드 포함)이라면 생활수준이 안락한 수준으로 상승. 공연(Performance) 기술 있으면 부유한 생활비 기준으로 생활하게 된다.
- 요양: 3일 소모 후, 건강 내성 굴림을 해서 질병이나 독 등을 회복하거나, 24시간 동안 내성 굴림에 유리함을 얻는다. 생활비 따로 지불해야 한다.
- 연구: 특정 정보를 수집하거나 중요한 연구를 한다. 연구를 하는 데 기술 판정이 필요한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제한 사항이 있는지 DM이 정한다. 연구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하루 1gp씩 내야 한다! 게다가 생활비는 또 따로 들어간다.
- 훈련: 언어나 도구 사용법 관련 훈련을 할 수 있다. 하루 1gp씩 비용을 내서 250gp(250일)을 지불하면 새 언어 한 가지 또는 새 도구 하나에 숙련을 얻는다.
- 전투와 이동
- 1라운드=6초. 턴은 라운드 내 각자의 순서를 가리키는 말.
- 기습 판정, 각자 위치 배치, 우선권 굴림, 각자의 턴 순서대로 진행, 라운드 끝나면 다시 각자의 턴 순서대로 진행(우선권 다시 굴리지 않는다.)
- 기습당한 캐릭터나 몬스터는 첫 턴에 행동과 이동 못하고 반응도 못한다. 두 번째 턴부터 행동 시작(1라운드 행동불가).
- 1턴에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일은 반응(Reaction), 이동(Movement), 행동(Action) 3가지로 나뉜다.
- 자신의 턴에 이동속도만큼의 거리를 움직일 수 있고 행동 하나를 할 수 있다. 이동 먼저 할지 행동 먼저 할지는 자유롭게 결정. 이동 거리를 쪼개서 이동 도중에 공격도 가능.
- 행동은 (여러 가지 원천에서 오더라도 특수 규칙이 없는 한) 1라운드에 딱 하나만 받을 수 있다. 이동 중에 문을 여는 정도는 그냥 이동의 일부로 여긴다. 공격을 위해 검을 뽑아 드는 것도 역시 공격의 일부로 여긴다.[13] 동료에게 물건을 건네주거나, 가방에서 물약을 꺼내는 일 등도 이동이나 행동의 일부. 하지만 물체와의 상호작용은 한 턴에 한 번만 할 수 있다. 자기 턴에 칼집에 있던 칼을 뽑아(물체와의 첫 번째 상호작용) 공격하는 건 하나의 공격 행동으로 뭉뚱그릴 수 있지만, 그 턴에 공격 직후 칼을 칼집에 집어 넣는 것은 물체와의 두 번째 상호작용이므로 행동을 요구한다.
- 특수 주문이나 특정 대기 행동은 반응으로 여긴다. 기회공격도 반응이다. 반응은 1라운드에 1회만 허용.
- 다회 공격 시에도 이동과 공격 횟수를 쪼개서 자유롭게 배치 가능하다. 이동속도 25피트에 2회 공격이라면, 5피트 이동, 1회 공격, 10피트 이동, 1회 공격, 10피트 이동이 가능한 것. 여러 가지 이동 모드를 갖고 있다면, 앞서 이동한 거리를 새 이동 거리에서 뺀다. 보행 30피트에 비행(Fly) 주문 60피트라면, 20피트 비행 후, 보행 10피트 후, 비행 30피트가 가능하다.
- 험한 지형은 1피트 이동마다 추가적인 1피트 이동을 요구한다. 즉 이동속도가 반감. 다른 캐릭터가 차지한 공간은 피아 관계없이 험한 지형.
- 엎드리기는 이동속도 소모 없음. 일어서기는 캐릭터별 최대 이동 거리의 절반을 요구.
- 격자(Grid) 단위 전투 규칙이 선택사항으로 들어간다. 1칸을 5피트로 여기는 것은 여전.
- 전투 행동:
- 공격. 다회 공격은 행동 하나로 여러 번 공격할 수 있게 한다.
- 주문 시전. 대개의 주문은 1행동 시전.
- 질주. 행동을 사용해 이동 거리만큼 이동한다. 이동 거리에 가감이 있으면 그걸 같이 받는다. 30피트 이동이 험지라서 15피트로 이동했다면, 질주하면 15+15피트 이동인 것.
- 후퇴. 후퇴에 행동을 사용하면 이번 턴 동안 기회공격을 받지 않는다.
- 회피. 회피에 전념하는 데 행동을 사용하면, 다음 턴의 시작까지 당신에 대한 모든 공격은 불리함. 그리고 당신의 민첩 내성은 유리함을 받는다.
- 도움. 도움 받는 이의 다음번 능력치 판정에 유리함을 준다. 적에게 페인트를 걸어서 아군에게 도움을 주면, 그 적을 공격하는 아군의 첫 공격은 유리함.
- 은신.
- 대기. 대기 행동을 할 상황을 지정한다. 그 상황이 발동하면 반응으로 행동하거나, 상황을 무시할 수 있다. 주문도 대기시킬 수 있는데, 주문이 1행동 시전이어야 하고 정신집중으로 발동을 대기시킬 수 있다. 정신집중이 끊기면 주문은 효과 없이 흩어진다.
- 수색.
- 물건 사용.
- 공격 굴림: 다른 판정과 마찬가지로 1d20+능력 수정치+숙련 보너스 대 AC. AC 이상이면 명중. 피해 굴린다.
- 내추럴 20은 공격 자동 명중+치명타. 내추럴 1은 공격 자동 실패.
- 원거리 공격을 적의 5피트 이내에서 사용하면 공격에 불리함.
- 기회 공격은 행동 범위를 빠져나가는 적에게 가하고, 적이 행동 범위를 빠져나가기 전에 해결된다. 반응을 소모한다. 후퇴 행동을 해서 빠져나가면 기회 공격 불가. 자신의 이동이 아닌 다른 수단에 의한 이동(순간이동, 추락)은 기회공격을 유발하지 않는다.
- 무기 두 개 들고 싸우기(Two Weapon Fighting): 양쪽 손에 각각 가벼운 근접 무기를 들고 있으면 보너스 행동으로 보너스 공격이 가능. 다만 보너스 공격은 능력 수정치 보너스는 못 받는다(페널티는 받는다). 던지는 무기라면 던질 수도 있다.
- 드잡이(Grappling): 행동 하나. 다회 공격이 가능하다면 다회 공격 중 하나의 공격으로 드잡이를 할 수 있다. 나의 힘(운동) 기술 판정 대 적의 힘(운동) 기술 또는 민첩(곡예) 판정 겨루기로, 승리하면 드잡이중(Grappled) 상태가 된다. 드잡이 상태에서 이동속도 절반으로 적을 잡아끌거나 들고 이동할 수 있다.
- 밀치기: 행동 하나. 다회 공격이 가능하다면 다회 공격 중 하나의 공격으로 밀치기 할 수 있다. 나의 힘(운동) 기술 판정 대 적의 힘(운동) 기술 또는 민첩(곡예) 판정 겨루기로, 적을 넘어트리거나 5피트 밀어낼 수 있다. 황소 쇄도(Bull Rush)가 넘어트리기(Trip)와 합쳐져 강화된 느낌.
- 엄폐
- 절반 엄폐: 몸의 절반이 엄폐된 상태. AC와 민첩 내성 굴림에 +2 보너스. 절반 엄폐 효과를 주는 것은 낮은 벽이나 가구, 혹은 피아를 불문한 생명체.
- 3/4 엄폐: 몸의 3/4가 가려진 상태. AC와 민첩 내성에 +5 보너스. 성벽의 화살 구멍이나 쇠살문, 두꺼운 나무 등.
- 완전 엄폐: 몸 전체가 완전히 엄폐된 상태. 직접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으나 범위 공격에는 맞을 수 있다.
- HP는 신체와 정신적 내구성과 살고자 하는 의지, 운 등을 통합한다. HP가 0이 될 때까지는 피해를 입더라도 행동과 능력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남은 HP 묘사와 부상 여부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일단 지침으로 HP 절반이 떨어질 때까지는 상처 입지 않고, 남은 반이 떨어질 동안 베이고 긁히는 등의 흔적, HP를 0 밑으로 떨어트리는 공격은 직격, 깊은 상처나 쓰러지는 것 등으로 묘사된다.
- 여러 대상에게 동시에 피해를 주는 주문 따위는, 피해 굴림이 모든 대상에게 동등하게 가해진다.
- 치명타는 피해 주사위를 두 번 굴려 합산한 값에 보너스를 더한다. 로그의 암습(Sneak Attack)도 주사위를 굴리므로 두 번 굴린다.
- 피해 유형. 산(Acid), 때리기(Bludgeoning), 냉기(Cold), 불(Fire), 포스#s-7(Force), 번개(Lightning), 사령(Necrotic), 찌르기(Piercing), 독(Poison), 정신(Psychic), 광휘(Radiant), 베기(Slashing), 천둥소리(Thunder).
- 피해 유형에 대한 저항(resistnace)이 있으면 해당 피해 유형의 피해를 반감. 취약(vulnerability)이 있으면 해당 피해 유형의 피해를 2배로. 저항과 취약은 피해에 다른 수정치 모두 가해진 후에 적용한다. 저항과 취약이 다중으로 가해지더라도 하나만 적용된다.
-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어서 HP가 0으로 떨어지고도 남은 피해가 자신의 최대 HP만큼을 넘으면 즉사. HP가 0으로 떨어졌지만 즉사하지 않았으면 의식불명.
- 음수 HP 개념이 없어졌다. HP가 마이너스 몇인지는 따지지 않는다. HP 0이고 즉사하느냐 마느냐만 따지고, 이후로도 HP 0 상태로 여긴다.
- 사망 내성 굴림. HP 0으로 떨어지면 매 턴 사망 내성 굴림을 한다.(수정치 없는 특수 판정.) 수정치 없이 1d20 굴려서 10 이상이면 성공. 3회 성공시키면 안정화하고, 3회 실패하면 사망. 연속 성공/실패할 필요는 없이 총 성공/실패 수만 따진다. 약간이라도 치유를 받으면 HP 0에서 치유량만큼 HP를 받고 깨어난다. 안정화에 성공하면 HP 0 상태를 유지한 채로 사망 내성 굴림 성공/실패 수를 초기화.
- 안정화 상태는 HP 0을 유지하고 사망 판정을 하지 않지만 무의식 상태. 응급치료로 안정화시킬 수도 있다.
- HP 0 상태에서 공격을 당하면, 사망 내성 굴림 1회 실패로 여긴다. 치명타를 맞으면 사망 내성 굴림 2회 실패로 여긴다. 피해가 총 HP를 넘기면 즉사.
- 편의상 몬스터는 HP 0에서 사망. 강력한 숙적이나 중요한 NPC는 DM이 PC와 같은 규칙을 적용할 수도 있다.
- 기절 공격은 단순히 공격자가 선택. 근접 무기로 HP 0으로 떨굴 때, 기절시키겠다고 선언하면 안정화 상태로 무의식 상태가 된다.
- 임시 HP: 실제 HP보다 먼저 사라지고, 실제 HP 최대치를 넘길 수 있고, 치유로 회복할 수 없고, HP 0 상태에서 임시 HP를 받아도 회복이 아니므로 깨어나지 않는다. 피해 흡수는 계속 효과를 발휘하지만.
- 생명체(Creature)
- 크기 범주는 초소형(Tiny, 2½×2½ 피트), 소형(Small, 5×5 피트), 중형(Medium, 5×5 피트), 대형(Large, 10×10 피트), 거대형(Huge, 15×15 피트), 초대형(Gargantuan, 20×20 피트 이상)으로 분류
- 유형은 변이체(Aberrations ,외계 생명체), 야수(Beasts, 동물, 공룡, 거대 동물 등), 천족(Celestials, 천사 등 천계의 생명체), 인공생명체(Constructs, 골렘 등), 드래곤(Dragons, 드래곤, 와이번#s-2.2 등), 원소(Elemental), 요정(Fey, 드라이어드 등), 마족(Fiends, 타나리, 바테주 등 마계의 생명체), 거인(Giants, 거인, 오우거 등), 인간형 생명체(Humanoids), 괴물(Monstrusities, 올빼미곰 같은 비자연적 판타지 생명체부터 미노타우로스와 유안티 등까지 폭넓게 포함. 대충 다른 유형 이외의 것을 싸잡는 분류), 부정형(Oozes, 슬라임 등), 식물형(Plants), 언데드(Undead)로 구분한다.
하위유형으로 불리던 것은 태그(tag)라는 식으로 표현된다.
- 특별히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는 본능적 생명체는 무소속(unaligned) 가치관을 갖는다.
- 몬스터의 HD는 종족이 아니라 크기 범주에 의해 결정된다. 중형 생명체는 d8, 대형 생명체는 d10, 거대형 생명체는 d12, 초대형 생명체는 d20을 쓰는 식.
- 언데드와 인공생명체도 건강 능력치가 있다. 10 고정도 아니고, 각 개체의 단단함에 따라 수정치가 달라진다.
- 도전 지수(Challenge Rating, CR)의 정의가 살짝 바뀌었다. 도전지수는 같은 레벨의 모험자 4인 일행에게 도전적인 위험이 있으나, 일행의 구성원의 사망 없이 물리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긴다. 3.x판에서는 같은 레벨 파티 자원의 1/4 소모 또는 4명 중 1명 사망에 준하는 위험도라고 정의했던 것에 비하자면 조금 덜 빡빡해진 느낌.
- 몬스터의 숙련 보너스는 CR에 의해 결정된다. CR 0~4까지 +2 숙련 보너스로 시작해, CR 30에서 +9 숙련 보너스.
- 소환된 몬스터도 물리치면 능력치 블록에 나온 만큼의 경험치를 준다.
- 전설적인 생명체(Legendary Creature)라는 특수 분류가 있다. 일반 턴 내의 각자 하는 행동 외에, 타 생명체의 턴에 전설적인 행동이라는 특수 행동을 할 수 있고, 보금자리(Lair)를 가진 유형은 보금자리 환경 내에서의 특별한 혜택이나 특수 행동을 할 수 있다. 성체 레드 드래곤이 예제로 나왔는데, 꼬리 휘두르기나 날개 후려치기, 날카로운 감각이 전설적인 행동의 예로 나왔고, 보금자리 환경 내에서 용암이 튄다든지, 지진이 다발한다든지 하는 것이 보금자리 행동이나 보금자리 환경 효과로 제시되었다. 마치 MMORPG에서 보스몹 레이드 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특수 공격이나 지형 효과 같은 느낌이다. 전설적 분류는 종족이나 몬스터 레벨과는 별개로 쓸 수 있는 느낌이라, 흥미진진한 보스전을 위해 써먹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 능력치 블록은 역대 최대로 간략화 되었다. 능력치가 많은 것을 대체하게 된 덕분인 듯.
- 각종 몬스터 능력.
- 특수 능력은 하루 X회 사용, 짧은 휴식/긴 휴식 후 재충전, 1d6을 굴려 X~Y 값이면 재충전 방식이 모두 등장한다. 드래곤의 숨결은 1d6을 굴려 5~6이 나오면 재충전되는 식.
- 다회 공격이 가능하면 행동 항목에 다회 공격이라고 표기가 들어간다.
- 덮치기(Pounce): 다회 공격이 자유로워진 만큼 구판의 덮치기와는 달라졌다. 돌진해서 발톱 공격에 성공하면 넘어트리고 타고 올라서 물어뜯기 공격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
- 재생: 트롤의 재생은 턴 시작에 HP 10점 회복. 산이나 화염 피해를 받았으면 다음 턴은 일시적으로 재생 중지. HP 0이 되어 죽으면 재생 완전 중지.
- 블링크 독(Blink Dog)의 점멸은 없어지고 단거리 순간이동(Teleport)으로 바뀌었다. 순간이동 이전 또는 이후에 물기 공격이 가능하므로 전술적 치고 빠지기의 가능성은 높아졌다.
- 석화: 바실리스크의 석화 시선이나 코카트리스의 석화 쪼기, 메두사의 석화 시선 모두 2번 내성 굴려서 두 번 다 실패해야 완전 석화된다. 메두사는 내성 판정에서 5 차이로 실패하면 즉시 석화, 코카트리스 석화는 24시간 후 풀림 같은 조건이 조금씩 다르다. 석화가 강화된 듯하지만 바실리스크는 시선을 피하면 석화를 막을 수 있다거나, 메두사는 거울로 반사시킬 수 있는 등 약점도 잡아뒀다.
- 하피의 유혹 노래 같은 현혹 효과는 매 턴 내성 굴림을 굴려서 깨어날 기회를 준다.
- 에너지 드레인도 없어졌다. 언데드의 위상이 좀 줄어들었는데, 유령은 무서운 시선으로 대상을 수십 년 늙게 만들고, 와이트는 생명력 흡수로 최대 HP를 깎는 식으로 균형을 맞췄다. 고스트나 와이트 등 유령계 언데드는 비마법적 물리 공격에 대해 피해 저항이 있어 피해를 반감할 수 있다.
- 독 피해: 독을 가하는 공격에 맞으면, 내성 굴림에 실패하면 독 피해, 성공하면 독 피해 반감 형태로 단순화.
- 오우거의 힘은 19. 오크의 힘은 16.
- 코볼트나 홉고블린, 놀같은 전통적인 저렙 몬스터에게도 패거리 전술이라든지 군사적 우위, 광란 같은 약간의 특수 효과는 부여된다. 하다못해 염소나 늑대 같은 일반 동물도 돌진이나 패거리 전술 등... 근데 이런 자연적 동물들이 너무 자리를 차지하는 거 아닌가?
- 전통적으로 1레벨 일반인을 살해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진 고양이님의 위상이 조금 추락한 느낌. 1레벨 일반인은 AC 10, HP 4, 명중에 +2, 곤봉으로 2 피해. 고양이는 AC 12, HP 2, 명중에 +0, 1 피해. 고양이님께 다회 공격도 덮치기도 주지 않는다.
- NPC는 몬스터와 항목을 분리하기는 했으나, 몬스터처럼 특수 능력이 부여되는 편이다.
- 마법 물품
- 흔함(Common), 흔하지 않음(Uncommon), 희귀함(Rare), 매우 희귀함(Very Rare), 그리고 전설적(Legendary) 같은 등급이 있다. 세계관발 시나리오에는 유일함(Unique) 등급도 나온다.
- 일부(사실상 80% 정도) 마법 물품은 장비 후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조율(Attunement)을 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한 캐릭터가 한 번에 착용할 수 있는 조율된 물품은 최대 3개이며 조율을 하지 않으면 마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없다.
- 마법봉(Wand)는 7회 충전횟수를 갖고, 하루에 1d6+1회 충전된다. 하지만 완전 방전되면 1d20을 굴려서 1이 나오면 재가 되어 못쓰게 된다.
- 두루마리는 클래스 주문이고 자기 레벨 이하면 자동 사용. 그 이외는 지능(아르카나) 판정 필요.
- 스크롤은 그 주문만 쓸 수 있는 한정된 스펠 로 취급하기 때문에 아이템 사용이 아니라 캐스팅 으로 취급한다.
- 주문 시전
5. 평가
기본 구조는 AD&D 2판의 개량형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없었던(...) 4판의 요소 중 가장 안전한 것들만 계승하고 나머지는 AD&D 2판과 3.X판을 중심으로 엮어 만들어 낸 결과, 처음 반 년 만에 패스파인더 RPG로부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2015년 7월 31일의 젠콘(GenCon, 북미 최대의 TRPG 및 미니어처 게임 행사)에서 현지 TRPG계의 권위 있는 상인 에니 상의 금메달을 여러 분야에서 쓸어온 걸로 보아 그 화려한 부활만큼은 더 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다.
AD&D 2판에 3판과 4판의 능력치 일괄 수정치, 3판의 직업 골라먹기, 4판의 파워 개념 일부 도입, 4판의 파워 레벨 억제(1레벨 캐릭터가 너무 허약한 거 보완, 너무 튀는 효과 너프#s-3 같은) 등의 자잘한 걸 붙이고 십여 년이 넘게 지난 만큼 다른 체계도 좀 더 단순하고 간편하게 굴릴 수 있게 손본 걸 내놓은 거다. 그래서 호불호 이전에 개발 당시의 가칭인 D&D '''Next'''는 이상하다는 반응이 좀 있다. 계통을 굳이 따지면 완전 새로 나온 게 아니라 복고풍에 맞게 정리해서 다시 내놓은 AD&D 2.75인 셈이니까.
다만 이 때문에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리는데, 복고 팬들은 좋아하지만 3.5판 혹은 4판의 정밀하고 세세한 체계[17] 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박한 편. 또한, 세계관적인 면에서 바알의 뜬금없는 부활 같은 무리수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 어드벤처[18] 자체가 공모전으로 출판된 거니 참작의 여지는 있을 듯.(자세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음.)
규칙 면에서도 3판의 모의실험 요소(예를 들어 명중/피해에 실제로 적용되는 몬스터의 능력치라던지)와 PC/NPC+몬스터에 적절한 차이를 줘서 게임이 빠르게 진행되고도 세계관 면에서나 규칙 면에서 정당성이 충분한 적절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에픽 몬스터의 대대적인 너프와 잡몹(코볼트, 고블리노이드, 일반 짐승 등)의 약간의 버프 등으로 균형 조절을 꾀했었다.
2016년 1월 12일 오전에 아무도 예상 못하던[19] 5판 SRD가 OGL 기반으로 공식 출범했다! 5판 규칙책의 핵심적인 자료는 거의 다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대략 3판 공개 수준의 90% 정도라고 보면 된다). 빠진 건 3판처럼 세계관 고유명사들과 소위 D&D 고유 몬스터(비홀더 등), 그 외엔 일부 주문들, 1개를 뺀 모든 재주, 각 클래스별로 1개 뺀 모든 하위클래스 등이다.
발매 이후 항상 업계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는 건 사실이지만 D&D 고유의 세계관 전개가 부족하다고 성토하는 와중에도 콜라보레이션 서적의 발매 비중이 상당히 높은 점이 비판받는다. 특히 이전 판본 (특히 3/3.5판)에 비하면 소스북의 발매 수도 현격하게 적고 발매 속도도 그다지 빠르지 않다. 로어에 관해서는 공식 세계관인 포가튼 렐름 판테온의 변경과 통합에 대한 설명을 놓아버렸고 포렐 세계관에 대해서도 그나마 잘 알려진 지역인 소드코스트와 페어룬 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Forgotten 상태가 되어버려 로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대단히 불친절한 판본이 되었다.
또한 Feat를 선택 규칙으로 빼두고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서 6년 동안 거의 같은 목록 내에서 선택하게 되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주로 지적되며, 플레이테스트에서도 지적받은 클래스 벨런스도 레인저를 중심으로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다. 다만 D&D 시리즈에서 클래스 벨런스라는 건 항상 부질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 사람이 다수이긴 하다. Feat는 사실상 PHB2 취급받는 자나사의 만물 안내서 소스북에서 종족 별로 고를 수 있는 종족 Feat가 추가되긴 했지만 그마저도 밸런스가 별로 좋지 않아 컨셉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정도.
6. 번역 및 한국어판 출간
이번에 SRD가 공개되면서 모 팀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던 번역본의 일부(SRD 부분)을 공개했다.
PHB 부분 에라타 적용+ 버그 패치된 버젼
이제 정식 번역본이 나왔으니 아래 링크에서 받으면 된다.
정식 번역 공개본
또한 2017년 3월 21일 기준으로 드디어 돈법사에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번역판을 출간 예정이라는 공지가 떴다. 현 적용대상은 플레이어 핸드북, DM지침서, 몬스터 매뉴얼, 그리고 초보자용 짧은 모듈이 실린 스타터 세트, 게일 포스 나인에서 발매하는 공식 액세서리(스펠카드, DM스크린)이며 이후 메인 모듈들에도 적용될 예정.
그리고 2018년 12월 21일. 브라질,폴란드,러시아,'''한국어판'''이 출간 예정이라는 공지가 떴다! 한국 출판사는 TRPG Club. 6월 예약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 6월 18일 DnD 한국어판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매일(2019년 6월 22일)이 공지되었다.
2019년 06월 22일부터 텀블벅을 통해 사전 예매가 시작되었다. 모금 자체를 위한 모금이라기보다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성장한 한국 TRPG 시장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텀블벅을 선택했다고 한다. 목표 금액은 100권 분량에 해당하는 6,500,000원이다. 모금이 실패해도 출판 작업은 진행이 되며[20] , 사전 예매자들을 위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펀딩 시작 3일만에 3177%, 무려 2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목표를 달성했고, 펀딩 종료 4일 전에는 텀블벅 모금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3일 전에는 무려 4억원을 넘겼다. 다만 캐릭터 시트나 커뮤니티에 등록되는 게시글 등을 통해 공개되는 번역 수준이 심히 불안한지라 여러모로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 번역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는 다음과 같다.
- 음차를 하였으나 현실 발음과 전혀 동떨어진 경우.
- 5판의 바탕 세계관인 Forgotten Realms(포가튼 렐름즈)를 '포가튼 릴름즈'로 번역했다. Realms에서 ea의 발음은 /e/로, 어떻게 해도 /i/ 발음이 될 수 없다. 이 부분은 오역, 정역의 문제를 떠나서 그냥 틀린 발음이다. 또 포가튼 렐름즈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심 대륙 Faerûn(페어룬)을 '파에룬'으로 번역하였다. 거의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자이메에 맞먹는 수준. 다행히 이 부분들은 번역판 예약 구매 시작 전에 수정하였다. 번역사와 DKSA 측에서는 위의 번역들이(특히 그 중 파에룬이) 정식 번역이 아닌, 번역판 발매 전 홍보를 위해 작성한 칼럼의 작성자들이 임의로 번역한 글이라고 하는데 검수를 안 한 거는 결국 본인들이니 도긴개긴이다.
- 완역을 하였으나 원본의 중의적인 내용을 살려내지 못한 경우.
- 세 번째 하드커버 어드벤처 종말의 왕자들(Princes of the Apocalypse)이 포함된 시즌과 그 시즌에 발매된 주문군의 이름인 엘리멘탈 이블(Elemental Evil)을 '원소 악'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했다. 이 시즌은 정령 차원(Elemental Plane)에 거주하는 사악한 정령들, 그리고 이들을 섬기는 사교도(Elemental Cult)에 맞서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나리오로, 단순히 '원소 악'이라고 번역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정령 역시 의역에 해당하고, 딱히 마땅한 번역이 없는 것도 사실이기에 이에 대한 의견은 팬덤에서도 갈리는 편.
- 완역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있어서 그 기준이 모호한 경우.
- 번역을 맡은 DKSA에서는 WotC에서 제공하는 D&D 번역 지침에 따라 모든 말을 한국어로 바꾸는 완역을 기본으로 하되 트레이드마크, 지명, 인명 등과 같은 고유 명사들은 음차를 하고, 그 외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해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음차나 이중 표기 등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공식 사이트에 게시된 캐릭터 시트에는 Armor Class는 영문 그대로인 AC로(이건 오역이 아니라 아예 번역을 안 한건다.), Hit Point는 음차를 한 히트 포인트로 번역하였다. 이로 인해 팬덤에서는 음차로 하는 것과 아닌 것의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역시나 이것들 역시 정식 번역본이 아닌 언제든 수정 가능한 캐릭터 시트의 내용이기에 자세한 사항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문제는 출판사가 출판사인지라 팬덤에서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편인 듯. 걱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TRPG Club 5번 항목과 로그 호라이즌 TRPG 한국어판/논란 참조.
다만 이 부분은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 일단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TRPG club의 역할은 유통과 판매 뿐이다. 생산은 WotC가 직접 지정한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번역과 검수는 DKSA에서 이뤄진다고한다. 따라서 책의 품질과 번역의 질은 TRPG club과 거의 무관한 셈.
상기한 번역 관련 문제와는 별개로, 19년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배송일이 부속품 생산 지연 문제[21] 로 한번 밀리고, 초판 인쇄본의 질 문제[22] 로 또 한번 밀렸다. 예정일은 8월 20일 → 9월 6일→ 미정으로 바뀌었다. 9월에는 추석이 끼어있어 9월 하순 즈음에나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인쇄 일정의 차질로 인해 10월 중순에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한동안 제대로 된 공지도 없이 일정이 지연되어 팬들의 원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텀블벅 페이지에는 후원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 텀블벅 정책에 따라 후원 환불을 받는다고 한다. 이마저도 10월 2일부로 또 연기되어 10월 말까지 밀렸다. 구매자들은 반은 분노 반은 포기 상태. DKSA와 TRPG Club은 이전부터 보상에 관해서는 지키지도 못할 공수표를 쓰지 않겠다고 하였고 몇 번의 연기에도 아무 약속을 하지 않는 중이라 구매자들의 스팀을 채워주고 있다. 단순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했으면 지연에 대해서 최소한의 변명거리가 있었겠지만, 펀딩 시작 당시 원활환 접근성과 수요조사를 위해 텀블벅을 사용했을 뿐 '예약 구매'라고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후원자(구매자)들은 이걸 예약 구매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피드백도 진행되고는 있지만 대부분이 후원자들의 비판에 대한 사과문에 불과하며 일이 진행되는 상황이 매우 답답하기 때문에 후원자들은 조롱조로 DKSA에게 사과술사라는 별명을 붙였다. 다만 이는 DKSA 대표인 Shane Kim의 사과 솜씨 또한 뛰어나기에 붙은 별명으로, 현란한 말놀림을 온통 총동원하여 듣는 사람은 기분 나쁘지 않도록 변명은 변명대로 했기 때문이다. 사과를 저렇게 하는데 그 코앞에서 욕을 할 수는 없는 까닭이니...하지만 어느샌가 그런 화려한 사과술은 사라졌다. 사과술사인 Shane Kim이 티알클과 DKSA를 손절하고 빤쓰런했다는 이야기가 도는 중.
결국 어찌저찌 10월 24일부로 물건이 도착하기 시작하였는데, 반응은 거의 '''최악'''. 검수가 안된 비문들과 국내에서 잘 쓰지 않는 표현들의 남발, 한글 표기에서 많이 떨어진 음차 번역, 일관성 없는 단어 선정 등 책의 내용 자체가 오류가 워낙 많은데다가, 상태가 영 좋지 못하게 배송되어 까고보면 파손된 물건들이 많다는 성토글이 마구 올라오는 중. 한편 DKSA측은 빠르게 변명을 내놓기는 했는데, 대부분 후원자들에게 전혀 공감이 안가는 내용인데다가 사실상 '앞으로의 D&D 컨텐츠 국내 발매를 위해 회사 재정을 온존해야하므로 금전적인 보상을 못 주겠다'라고 해석될 만한 글을 남겨 프로젝트의 시작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소비자들에게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책 전체에 내용을 왜곡하는 심각한 오역이 많은 데다가, 번역이 필요한 부분에서 일관성 없이 음역을 하는데 Element같은 단어는 일관성 있게 원소로 번역하거나, True dragon을 '참된 드래곤[23] ', Black Dragon Ancient를 '블랙 드래곤 고룡으로 번역하는 등 번역기 수준의 문구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1차 배송분을 받아본 소비자 중 적지 않은 수가 펀딩 게시판, 커뮤니티 등에서 DKSA의 만행을 규탄하며 환불을 외치는 상황이다. 8종류이어야 하는 마법 카드가 7종류만 도착하고,[24] 가 송장을 보내준다고 약속해놓고선 후원자가 직접 스마트폰 앱을 깔아 배송을 조회해야 하는 등 후원자들은 완전히 혼파망 상태. 대부분의 인증샷이 박스 또는 책의 찌그러짐이나 찢어짐을 항의하는 것이며 일단 해당 상품들은 교환을 해준다고 했지만 그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 교환마저 위험한 상태. 게다가 같은 방식으로 재배송되면 하자가 또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다.
한편 번역에 관해서, DKSA 측에선 명백한 오타 또는 오역을 가장 먼저 제보하는 소비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올렸는데 당연히 좋은 반응은 고사하고 욕만 듬뿍 먹고 있는 중. 번역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소비자에게 은근슬쩍 묻어가려는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원래 기간의 3배를 기다린 소비자들에겐 '다음 D&D 서적 발매를 위해 금전적 보상은 못해준다'면서 에라타 제보자에게는 도대체 무슨 소정의 선물을 주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의 분노가 DKSA를 찢어버릴 기세.[25] 게다가 게임메카의 류종화 기자가 이번 사태에 대해 비교적으로 비판적인 기사를 써서 올리자 마자 아직도 티알클을 신봉하는 찌질이들이 몰려와 "왜곡 기사다.", "명백한 오보다.", "개인적 원한에 폭주된 채로 쓴 쓰레기 기사다.", "전형적인 기레기다."라며 눈물의 쉴드질을 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국내 코어 세트 발매 이후의 서적들에 대해서도 별 기대를 하면 안 된다는 허탈감이 후원자들 사이에서 감도는 중이다.
정발 이후의 상황도 그다지 좋지 못한데, 일부 단편 시나리오를 번역해 구매자에게 제공한 것 외에는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된 자료가 없다. 배송 당시 스트라드의 저주, 소드코스트 모험자 안내서 등의 출판 계획을 카탈로그로 알려왔으나 2020년 9월 기준 추가 출간 된 서적은 하나도 없고 칼럼조차 아예 올라오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 정발되어 접근성이 좋은 어드벤처는 초보자용인 판델버의 잃어버린 광산 하나 뿐. 추가책을 워낙 안내는 TRPG Club이 관여된 일이라 또 판권 먹고 잠수타는거 아니냐는 불안한 여론이 많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매가 늦어지는건가 했지만, DKSA는 번역은 커녕 잠수 상태고 사실상 같은 배를 탄걸로 보이는 TRPG Club이 다른 게임 규칙책 사업에 손댄걸 보며 팬 대부분은 역시나 하는 상황.
이후 2020년 11월 9일,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던 게일 포스 9(GF9)이 돈법사를 상대로 낸 소송문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26] 확실한 건 돈법사의 입장까지 나오고 법적 판결이 난 후에 밝혀자겠지만, 알다시피 '''소장'''에는 함부로 거짓을 다룰 수 없다.
- 한국어판과 관련된 법적 주체로 DKSA는 한번도 언급되지 않으며, 오직 TRPG Club만이 언급된다. 다시말해 번역도 출판도 계약도 DKSA가 아닌 TRPG Club의 책임이었다는 것.
- 돈법사는 GF9에게 한국어판의 번역 및 유통 과정상의 중대한 문제[* 특히 번역 수준의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는데,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low quality, including translations that were poorly done and included inaccurate, missing, and offensive translations."으로 부정확하고, 누락되었으며, 불쾌하기까지 한 수준 낮은 번역이다. 돈법사 입장에서도 얼마나 막장(...)으로 돌아갔는지 파악해뒀던 모양. 문제는 이를 파악하자마자 GF9에게 조치를 요구했고, GF9도 나름 조치를 취했으나 정작 가장 책임이 큰 TRPG Club은 오히려 출판 계획에는 문제없다라는 입장 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것.]를 지적하며, 사후대처도 전무함을 근거로 GF9과의 계약 종료를 1년 앞당기겠다고 통보했다.
- 이에 GF9은 '출판물의 한국어 번역을 WotC에서 검수했고 아무런 수정 지시 없이 통과시켰고, 이미 2019년 11월에 소비자들의 번역 문제 제기에 관한 보고서를 돈법사에 제출했으며, 당시 돈법사로부터 TRPG Club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말고[27] , 더 이상의 한국어판 출판 작업[28] 을 중지하고, 이미 출시된 물량의 리콜은 하지 말 것을 지시받아 그대로 이행했다. 따라서 돈법사의 지시대로 했으니 자신들의 책임은 없으므로, 돈법사의 GF9과의 계약 해지는 일방적'이라는 것.
[1] 드래곤 여왕의 보물(Hoard of the Dragon Queen)이 1부, 티아마트의 부활(Rise of Tiamat)이 2부인 구성이다.[2] D&D 온라인 판매점에서 3일부터 선행 판매를 하는데 이 때 기본판도 공개된다. 15일은 오프라인 구매 가능 날짜.[3]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4] 인간은 본래 하위 종족이 아니라 설정용도인 인종과 변형규칙이 적용된 인간만 있었으나 에버론 캠페인 세팅이 추가되며 드래곤마크에 따른 분류가 하위종족처럼 되었다.[5] Unearthed Arcana 2015년 7월판에 어비설 티플링과 임페르날 티플링이 하위 종족으로 등장했다.[6] 기존의 동명의 책과 비슷한 실험적 규칙 모음집이지만, 5판에서는 더 이상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월간으로 웹상에 공개되는 추가 규칙들의 집합이다.[7] 하위종족이 있는 모든 종족이 사용 가능하며 하위종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인간, 드래곤본, 티플링의 경우 추가적인 룰 조율로 적용할 수 있다.[8] DMG에서 잘린 대신 추후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워포지드는 이 상태였다가 Unearthed Arcana에서 공개되었다.[9] 이후 Rising from the Last war 에서 수정을 거친 후 추가됨.[10] 예를 들어 4판 요정계(Feywild)는 양의 원소 차원과 물질계의 경계 차원이라든지, 레이븐로프트는 음의 차원과 물질계의 경계 차원이라든지 등.[11] 캐릭터 작성 예시로 브루노 배틀해머와 아르테미스 엔트레리가 등장했다.[12] 이때만 얻을 수 있는 전용 재주와 비슷한 특수능력들이다. 타살제외 불로불사나 2번째 9레벨 주문 슬롯(?!) 등 내용물은 천차만별이다.[13] 예를 들어, 자기 턴이 시작할 때 이미 손에 들고 있는 긴 활로 사격한 뒤 긴 활을 땅에 버리고 소검(Shortsword) 두 자루를 빼어드는 것은 공격 행동으로 한 턴에 가능하다. 손을 펼쳐서 무기를 바닥에 떨어트리는 것은 아무런 수고도 들어가지 않는 너무 사소한 일이라서 '물체와의 상호작용'으로 치지 않고, 소검 두 자루를 뽑는 일을 '물체와의 상호작용'으로 치는 것이다. 하지만 칼 2개를 동시에 뽑으려면 쌍수 전문가 재주가 필요하다.[14] 즉 액션 서지를 빌지 않고선 1턴에 2개 이상의 스펠은 때려죽여도 안된다는 소리. 예를 들어 "파이어볼-파이어볼트"는 되어도 "파이어볼-퀴큰 파이어볼" 콤보는 불가능하다.[15] 티알클의 어느 한 회원이 돈법사 직영점에 물어봐서 저 답변이 나왔다.[16] 세이지 어드바이스에서 리드 디자이너의 답변과 상충되는 것으로 보이나, 참고 위의 룰(PHB.205)에 주의하라는 말일 뿐이다. 결국 어느 유저가 리드 디자이너의 트위터에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얻었다. 참고 즉, 레벨 5 위저드 레벨2 파이터 기준으로 "파이어볼-액션 서지 파이어볼"이라는 콤보가 가능하다는 의미.[17] 3.5 계열은 모의실험적 의미에서, 4판 계열은 게이밍 밸런스적 의미에서 각각 고도의 정밀성을 선보였다.[18]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19] 3판이 해즈브로의 가혹한(...) 수익 기준에 못 미친 주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개 규칙이었기 때문이다. [20] 예약 구매를 시작할 때 이미 번역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발표했다.[21] 중국의 생산 공장에서 납기를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9월에 들어서며 전 품목 생산완료 되어 한국으로 발송대기에 들어갔다.[22] 던전 마스터 가이드의 중간부분 약 30페이지에 걸쳐 붉은 색의 번짐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인쇄업체의 장비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되어 전량 파기하고 재인쇄하는 방침을 취했다.[23] 어감을 살리면 '''진룡'''이다. 유희왕의 진룡 카드군 영어명칭이 True Draco이다.[24] 하지만 이것은 미국에서 발매된 원판에서도 당초 8종류이던 마법분류가 개정을 거치며 다른 마법에 흡수 통합된 결과로 인한 것이다.[25] 그 '소정의 선물'을 받아본 사람들에 의하면, 에라타를 몇 개 제보했든 상관없이 8개 남짓 들어 있는 주사위 세트 1개를 줬다고 한다.[26]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48489 및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48527[27] GF9과 TRPG Club의 계약 기간은 알 수 없다.[28] 소드코스트 모험가 가이드, 스트라드의 저주, 자나사의 만물 가이드 등 2020년에 출판하기로 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