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1. 개요
아시아 야구 연맹에서 주관하는 국제 야구대회. 주로 아마추어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195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최다 우승국은 일본.
아마추어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이니 만큼 주목도는 그렇게 높지 않으나 올림픽 야구의 아시아 예선을 담당할때에는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린다. 1999년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00 시드니 올림픽의 아시아 예선을 맡았고, 2003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이었으며, 2007 타이중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경우에도 2019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가 예선을 담당했다.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1999년 대회를 제외하고는 대표팀 성적이 부진했다.
그 외에는 IBAF의 야구 월드컵 예선을 겸했다.
2. 역사
1954년 아시아 야구 연맹이 창설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1회 대회 당시 당시 연맹 가입국이던 필리핀, 한국, 일본, 자유중국 이상 4개 국가가 참가했다. 초기에는 아시아 야구 연맹 가입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2회 대회, 3회 대회 개최국으로 예정되었던 일본과 한국이 대회 개최를 포기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1971년 대회에 오스트레일리아가 참가했으며, 1987년 대회에는 괌과 인도가 참가했다. 1993년 대회에는 북한이 참가했다.[1]
매년 개최하려 했으나 3회대회 부터는 2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
보통 승률을 따졌으나 3회 대회에는 승점제도가 도입, 승리는 1점, 무승부는 0.5점, 패배는 0점으로 계산한 적이 있다.
대회 규정상 9회까지 동점이면 무승부로 처리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2001년 국제야구연맹이 투수 보호를 이유로 알루미늄 배트 사용을 중지하라는 성명을 냈지만 강제 조항이 없어서 나무방망이와 알루미늄방망이가 섞여 사용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아시아야구선수권 알루미늄·나무배트 맞대결 ‘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