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츠키 스마코

 


1. 개요


요괴소년 호야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TVA)
아오츠키 시구레의 아내이자 아오츠키 우시오(=호야)[1]의 어머니.
본명은 히자키 스마코.[2] 시구레와 결혼해서 남편성을 따르게 되어 아오츠키 스마코가 되었다. 3대째 결계의 수호자로 하쿠멘노모노가 일본땅 기둥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다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중이었다. 그러던중 스마코가 짐승의 창 전승자의 어머니가 될 인물[3]이라는걸 직감한 지에메이에 의해 2년간 외출을 허락받는다. 이 사이에 시구레와 만나 아오츠키 우시오를 가졌다. 본편에서는 둘의 만남에 대해선 안나왔지만 외전에선 자세이 다뤄주었다.

2. 행적


남편 시구레는 아들 우시오에게는 어머니는 죽었다고 말해두었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계속 살아서 하쿠멘노모노를 막고 있었다. 정확히는 2대 히자키 미카도가 물러난 이후 3대 수호자로써 하쿠멘노모노를 막는 결계를 쳐왔던 것.
모든 존재들의 접근을 원천봉쇄하는 강력한 결계를 친다는 행위가 최종보스를 지켜주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우시오가 오해를 풀때까지는 동료 요괴들도 스마코를 불구대천의 원수편이라 착각하고 미워하기도 했다. 그 화풀이의 결과가 저글링수준의 물량공세. 다굴엔 장사 없단 말처럼 이 때 우시오는 짐승의 창이 아니었으면 정말로 위험할 뻔했다.
최종결전에 이르러서야 어머니와 아들은 재회를 한다. 우시오는 가슴이 먹먹해져 아무말도 못하는데 어머니는 따스하게 받아들여주었고 둘이 대화를 나누느라[4][5] 시간이 지체, 서국 요괴들 때문에 소모되었던 힘이 한계에 달해 결국 최종보스가 부활하게 된다. 하쿠멘노모노의 부활 후 스마코는 이노우에 마유코와 함께 결계를 담당하며 싸운다.
지에메이의 배려로 2년의 유예를 받아 세상에 나왔을때 이미 130여년이 지난 시점으로 본래 에도 막부에서 메이지유신 시대로 바뀔 당시의 사람이었던듯 하다.[6]
원래는 평범하게 시대에 맞는 신부수업이나 했을 평범한 처녀가 난대없이 최악의 요괴를 정면으로 지켜봐야 하는 수호자 노릇[7]을 130여년동안 해왔다.
짐승의 창이 박살나고 아들내미가 바다 속에 쳐밖혔는데도 흔들리긴 커녕 신참 이노우에 마유코[8]과 함께 결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 부분만 보면 냉철한 인물 같지만 서국 요괴들에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 우시오를 보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거나 작중 후반 드디어 직접 만난 자신의 아이에게 절을 하며 자신은 어미의 자격이 없는데도 엄마라 불러줘 너무 고맙단 표현을 하는 걸 보면, 전형적인 외강내유캐릭터.[9]

3. 기타


1대 수호자인 유키( 지에메이의 환생.)는 물론이고, 2대 수호자 히자키 미카도와 4대 마유코까지, 이 수호자들은 하나같이 극상의 인성과 정신력을 지녔단 공통점이 있다. 그 정신력이 바로 결계의 힘이 아닌가 싶을 정도... 아들내미가 중학생에 비해 지나치게 좋은 멘탈을 지닌 게 납득이 갈 수준이다.[10]
지에메이는 짐승의 창에 육신을 바친 후, 그녀의 영혼은 기료가 깃든 짐승의 창하쿠멘노모노를 쫒아서 일본으로 건너게 되고, '유키'라는 이름의 음양사로 환생했으며, 그 환생의 자손을 통해 마유코는 물론 스마코와 그 아들 우시오에게 까지 그 혈통이 이어져 왔다.[11]
엄마를 만나기 전에 우시오의 소원이 엄마의 된장국을 원 없이 먹는 것이었는데 에필로그에서 학교에 지각할 상황인데도 스마코의 밥을 끝까지 챙겨먹는 장면이 나온다. 남편 아오츠키 시구레와도 신혼인 것처럼 깨소금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전을 보면 누가 혈통 아니랄까봐 이노우에 마유코 못지않은 천연 속성였음이 드러난다.
원작에서도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신 분이지만 애니화 버프도 여느 히로인들에게 지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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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 시구레가 홀로 늙어버린 덕에 둘이 붙여놓으면 왜인지 부부보다는 아버지와 딸(...) 스러운 분위기도 난다.

[1] 우시오 항목에도 언급되지만 정발판에서 호야로 개명당했다.[2] 처녀성이 히자키이므로 2대 수호자 히자키 미카도의 혈연지간/후손일듯.[3] 정말 하늘의 뜻이라도 되었는지 스마코가 태몽을 꿨단 고백에 지에메이가 도박을 하기로 했다.[4] 난생 처음 본 엄마에게 어리광과 백면인에 대한 두려움의 생존본능으로 그답지 않게 '''"엄마, 도망가자!"'''라는 중학생스런 발언이 주인공 입에서 나오고, 엄한 어머니 모드로 돌아선 '''스마코가 우시오의 따귀를 친다'''. 덕분에 여태껏 추슬러왔던 '우시오의 비브라늄 멘탈'이 뺨 싸다구 한 방에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우시오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백면인의 대한 증오로 복수귀로 각성한다. 백면인과 그 똘마니들도 못 해낸 위업 달성![5] 사태가 급박하다고 하지만 아오츠키 우시오는 고작 '''중학생'''이다. 설사 정신력이 남다르게 강하다고 해도 지금까지 백면인의 계략에 의해 안 그래도 부담이 간 정신을,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죽었다고 여긴 어머니를 '''아무런 죄도 없는 어른 두 명이 목숨을 걸고''' 데려다줘서 간신히 만났다. 그런데 정작 그 엄마가 하는 건 아들을 때리면서 백면인을 죽이라는 소리였으니 멘탈이 깨져버린 것이다. 설사 백면인을 이겼어야 한다고 할지라도 이 경우에는 강한 말로 타일러도 좋았다. 지금까지의 아오츠키라면 그것만으로 힘을 얻고 싸울 수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아들과 남편을 두고 떠났어야 할지라도 그동안의 인생 경험이 없었던 건 또 아닐텐데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으니, 너무한 말이긴 하지만 ''''낳았다고 해서 어미는 아니다''''라는 걸 알려주는 좋은 사례.[6] 지에메이와 처음 만났을때가 17세였다.여기에 130년 더하면 아오츠키 시구레와 만났을때가 147세 정도. 이후엔 +2년의 유예+ 아들의 나이...2년 유예를 빼면 한 13년 정도.= 162가 나온다. [7] 물론 지에메이와 처음 만나고 수호자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8] 창이 부서진 순간 그 이노우에 마유코도 잠시 정줄을 놨다.[9] 사실 그만큼 마음을 억눌러야 할 중대한 임무(백면인의 봉인 수호)를 맡고 있었기에 그간 억압된 감정도 많았을 것이며, 스마코의 저런 반응은 그간 억압시켰던 감정의 일부를 드러내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10] 원작가 후지타 카즈히로가 내놓는 주인공들의 특징으로 후작인 꼭두각시 서커스의 주인공 사이가 마사루는 초등학생임에도 어른 뺨싸다구 날리는 멘탈로 스토리 초반에 급성장해낸다.[11] 짐승의 창을 만들고 거기에 깃든 기료에게는 복수극 중에서도 2000여년의 시대를 건너뛴 최고 수준의 복수극. 카타르시스란 단어에 이만큼 딱 들어맞는 경우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