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둠라

 

Auðumbla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태고의 암소.
이름의 어원을 풀이하면 '우유가 풍부한 뿔 없는 소'라는 뜻이다.
1. 설명
2. 대중문화 속의 아우둠라
3. 관련 항목


1. 설명


세계가 처음으로 태어난 이후 세계는 딱 셋으로 나뉘었다. 얼음의 세계 니플헤임, 불꽃의 세계 무스펠헤임, 그리고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거대한 아가리 긴눙가가프. 니플헤임에서 흘러나온 11줄기의 강 엘리바가르와 무스펠헤임의 불꽃이 만나 어마어마한 수증기가 하늘로 뻗쳤고, 그 중간지점에서 응결되어 거대한 태초의 암소 아우둠라와 태초의 거인 이미르가 태어난다. 이미르는 아우둠라의 젖을 먹으며 끊임없이 자고, 그 땀으로는 거인을 태어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아우둠라가 핥은 소금 섞인 얼음에서 최초의 신 부리가 태어났고, 부리는 보르를, 보르는 오딘을 낳았다.

이후 오딘과 그 동생들은 하는 일 없이 거인만 찍어내는 이미르를 죽였고 그 시신으로 세계를 창조했다. 아우둠라는 그 이후 어떠한 언급도 없으며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 길이 없다. 몇몇 책에서는 이미르가 죽을 때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 홍수가 되었는데, 그 속에 잠겨서 사라졌다는 식으로 쓰기는 하지만.

2. 대중문화 속의 아우둠라


  • 갓오브워에서 '아우둠라의 위대한 젖'이 나오는데 자칭 가장 지혜롭다는 미미르가 봐도 엄청나게 귀중한 물건인지 크게 감탄한다.

3.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