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 작품 소개
2. 1악장
3. 2악장
4. 3악장
5. 4악장
6. 기타


1. 작품 소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13번 세레나데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1]는 모차르트의 작품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일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클래식 명곡 중에서도 으뜸가는 작품이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독일어로 밤의 세레나데를 뜻한다[2]. 1악장부터 4악장까지 모든 악장이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악장과 4악장이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으며,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이 곡들은 오늘날 음악을 공부하는 전공자, 음악가, 아티스트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교과서와 같은 작품이다.
현악 사중주(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해 쓰였으나, 콘트라베이스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으며, 각 악기의 주자가 한 명 이상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기도 한다.

2. 1악장



Allegro(알레그로)G major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곡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다.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영화 아마데우스 초반부에 살리에리와 대화를 하던 신부가 살리에리의 곡은 몰랐으나 마지막에 이 곡을 연주하니 멜로디까지 흥얼대던 그 곡.
제1주제는 펼침화음으로 이루어진 전반부, 트릴장식이 인상적인 후반부의 대조적 두 악구로 이루어진다. 전반부는 유니즌으로, 후반부는 제1바이올린의 포르테로 강력하게 제시된다. 아마도 이 선율만큼 대중 친화력이 강한 선율도 클래식 음악 역사에 없을 것이다. 이 유명한 주제는 연속적으로 경과부로 이행한다. 경과부는 조용하고 사랑스러운 악구에 접어들면서 긴장이 완화되다가 곧 상승하는 음형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D장조로 옮겨간다. 제1주제와 대조적인 성격의 제2주제가 제시되고 장난스럽고 유쾌한 주제가 반복된 후 제시부의 마지막에 이어 제1주제의 발전부가 시작된다. 음계적으로 상승하는 악구를 거쳐 재현부로 옮겨지는 소나타 형식을 이루며 끝을 맺는다.
이 1악장은 서울지하철공사가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종착역 배경음악으로 썼으며, 트위치 스트리머 플러리의 유튜브 영상 인트로 음악이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에서 졸탄 앗카넨이 처음 등장하면서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이것. 또한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선수 이성곤의 응원가로 쓰이고 있다.

3. 2악장



Romance(Andante)C major
로만체’란 명칭은 서정성과 우아함을 지닌 분위기의 곡에 붙곤 한다. 유려하게 흐르는 현악 선율이 마치 꿈에 잠긴 듯한 부드러운 뉘앙스를 만들어낸다. A-B-A 3부형식을 기초로 1악장 제1주제의 펼침화음 동기를 사용한 유려한 주제가 재현된다. 악장의 중간 부분은 전반부와는 대조적이다. 재빠르게 재잘거리며 움직이는 바이올린군, 웅성거리는 듯한 불안한 선율, 현악기군의 아기자기한 음악적 대화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후 조옮김이 되풀이되다가 점점 긴장감이 높아지며 맨 처음의 우아한 주제를 사용한 코다에 의해 조용히 끝을 맺는다.
https://youtu.be/AIUX7977Rpc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2기 25화 극초반부에도 어레인지 버전이 나왔다.

4. 3악장



Menuetto(Allegretto)G major
리듬을 명확히 연주하는 미뉴에트와 노래하는 듯한 선율이 아름답게 흐르는 트리오가 탁월한 대조를 이루는 사랑스런 악장이다. 4개의 악장중 가장 감미롭고 우아한 곡이다. 미뉴에트는 2부 형식, 트리오는 3부 형식이며 트리오 후에 미뉴에트로 다 카포(da capo)하는 복합 3부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예전 코레일 수도권 전철의 환승역 배경음악으로 쓰였다.[3][4] 대구에서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사용되었다.

5. 4악장



Rondo(Allegro)G major
소나타론도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템포 등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악장이다. 론도 주제의 첫 펼침화음 동기는 활기찬 분위기가 1악장의 유명한 선율과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경쾌하고 리드미컬하며, 절도있게 움직이는 리듬감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모차르트만의 매력을 십분 맛볼 수 있다. 경과부에서는 떠들썩하고 빠른 템포의 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후반부에 이어 코다로 들어가서는 론도 주제가 모방에 의해 아름답게 펼치진다. 그리고 클라이맥스를 멋지게 장식하며 끝을 맺는다.

6. 기타


모차르트의 작품 목차에 따르면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작곡 당시에는 세레나데의 원칙대로 다섯 악장으로 구성(알레그로, 미뉴에트트리오, 로만체, 미뉴에트트리오, 피날레)된 듯하지만, 현재 전해지는 것은 교향곡처럼 네 악장뿐이다. 분실된 2악장 부분[5]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는데, 후대에 우연히 유실되었는지 혹은 누군가가 고의로 없앴는지는 확실치 않다.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피아노 소나타 내림나장조 (K. 498a)의 미뉴에트가 사실 그 발견되지 않은 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클래시컬로이드에서 이 곡을 리메이크 한 '아이네 클라이드 나흐트무지크'가 등장했다.

[1] 정확하게는 현악 세레나데 사장조K.525[2] 한자로 소야곡(小夜曲)이라고도 한다.[3] 정확히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4] 1,3,4호선 중 코레일 소속 열차, 분당선, 중앙선 등 코레일 운영구간이 있는 노선에서 들을 수 있었다.[5] 미뉴에트와 트리오가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