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곤
1. 소개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원래 내야수였으나,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전향했다. 경찰 야구단에선 1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2020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주로 1루수로 뛰고 있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타격은 아버지 이순철 해설위원의 능력을 물려받은 것인지 고교 시절부터 클린업 트리오에 주로 배치됐을 정도로 수준급이며, 185cm의 큰 키지만 역시 유전인지 발도 빨랐던 편. 대신 체격이 마른 편이고 파워가 부족한 것이 흠이었으나, 체격은 고교 졸업 후 점점 벌크업을 하면서 해결됐고 이에 따라 장타력 또한 보강됐다. 대신 발이 느려졌다. 그러나 공격적인 타자답게 삼진이 조금 많은 편으로, 안타를 제외한 아웃카운트는 대부분 삼진으로 당한다. 이로 인해 병살이 조금 적은 편이긴 하다.
수비는 프로 데뷔 이전까지는 내야수[10] 였으나 프로 데뷔 후에는 장점인 타격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외야 수비력은 라면 수비로 유명했던 이순철만큼은 아니고 평범한 수준이며, 과거 무릎 부상 경력이나 벌크업을 한 탓에 범위가 좁다. 프로 데뷔 후에 소화하는 1루수는 경험 부족 때문인지 종종 실책을 저지를 때가 있다.
종합적으로는, 이승엽이 은퇴한 후 한동안 후계자가 없었던 삼성의 좌타 거포 계보를 이을 재목 중 1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2020년 이전까지는 김한수 전임 감독의 홀대와 본인의 부담감[11] 이 더해져 2군에서는 맹활약하더라도 1군에만 오면 힘을 못 쓰는 흔한 2군 본즈였으나, 2020년부터는 허삼영 감독의 리빌딩 계획에 포함되면서 내외야를 넘나들며 조금씩 능력을 꽃피우고 있다.
4. 특이사항 및 여담
- 아버지가 전 야구선수이자 현 해설가인 이순철이다. 어머니는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인 이미경. 그래서 별명도 아버지의 별명 순페이에서 착안한 곤페이이며, 삼성 이적 후론 삼성 페이라고도 불린다. #
- 가요톱10 1993년 12월 15일 방영분 '길보드차트' 코너에서 그 해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한 아빠에게 안긴 이성곤의 아기였을 적 모습이 공개된 바 있었다.
- 아버지인 이순철이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아들에게 삼진왕이라고 디스하기도 했고,[12]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직접 '모진 소리를 했다'는 식으로 언급이 나왔다.[13]
- 1군 데뷔 첫 홈런을 친 날 방송했던 베이스볼 S에는 우연히 이성곤의 대학 동문들만 방송에 등장했다.[14] 그리고 이날 S컷으로는 이순철의 뒤를 따라가고자 하는 이성곤의 포부를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15]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 첫 홈런을 기념해서 선수들에게 피자를 쐈는데,[16] 특이하게도 1군 선수단 뿐만 아니라 2군 선수들에게도 피자를 보냈다고 한다. # 삼성 이적 후에도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늦게나마 1군에 올라온 선수다보니 그동안의 정과 의리를 생각해서 2군에도 피자를 쏜 듯.
- 삼성 팬덤에서는 같은 팀의 내야수 이성규와 자주 엮이는데, 서로 이름도 비슷하고,[17] 같은 광주 출신에 나이도 비슷한데다가 학력도 둘다 대졸이고, 포지션도 둘다 1루수이며, 각자 삼성의 좌타/우타 거포 계보를 이어갈 선수라서 그런 듯 하다.
- 라이온즈 TV에서 인터뷰 할 때 김상헌 응원단장이 팬들의 질문을 모아서 별명이 삼성 페이인데 실제로 삼성 페이를 사용하냐고 물어봤을 때 실제로 삼성 페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버지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한 적이 있었는데, 부자 관계여도 공짜는 없다며 장어를 사준 대가로 홍보한다더니 링크도 안 달고 그냥 이런 채널이 있다고만 언급하면서 구독자가 늘어도 자기와는 상관 없으니 좋아요 구독 안 해도 된다는 드립을 쳤다. 자기는 야구 못해서 출연 못한다고 홍보를 빙자한 디스까지 하면서 아버지 못지 않은 언변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이미 구독했다는 댓글이 달리자 구독 취소해달라는 답글은 덤.
- 유독 아버지가 중계를 맡을 때 부진한데, 3경기 10타수 무안타다. 당연히 아웃당할 때마다 이순철한테 대차게 까인다.
- 목소리가 상당히 좋고 나긋나긋한 편이다.
- E채널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라떼부모라는 프로그램에 아버지 이순철과 동반 출연 했다. 프로그램 중 김세연이 전 한화 이글스 리포터 최예진과 소개팅으로 이어준 것이 화제가 되었고, 두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생겼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1] 체육교육학과 10학번. 제 나이보다 1년 조기입학했다.[2] 주 포지션은 우익수지만 가끔 좌익수로도 나온다.[3] 2020년 시즌부터는 1루수로도 출장을 하고 있다.[4] 아버지 이순철은 우투우타다.[5] 지명을 거부하고 연세대학교 진학. 사실 대학진학이 결정된 상태에서 한화가 머리수를 맞추기 위해 형식적으로 지명했다.[가사] 최강 삼성 안타 이성곤! 안타 안타 삼성 이성곤 안타! 안타! 이성곤! x2[6] 프런트에서 만들어준 응원가라 김상헌 응원단장의 색깔이 전혀 없다.[7] 과거 NC 이호준, 노진혁 응원가이기도 했다.[8] 연세대학교 출신 국가대표 승마선수였으며, 연세대에서 이순철과 캠퍼스 커플이었다. 첫 눈에 반한 이순철이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결혼까지 성공했다고. 이후 이성곤도 연세대로 진학하면서 3가족 모두 연세대 동문이 되었다.[9] 둘 다 아버지의 별명인 순페이에서 유래한 별명이다.[10] 처음에는 유격수였고 연세대 진학 후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3루수로 전향했다.[11]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인 이순철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주는 압박감, 그리고 어쩌다 가끔씩 1군에 등록되기 때문에 있는 동안 성과를 내야 한다는 초조함.[12] 이때 이성곤은 A조 예선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회에 변화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는데, 이날 해설을 맡은 아버지 이순철 해설위원은 "변화구를 잘 쳤네요. 직구를 던졌으면 못 쳤을 겁니다"라며 아들도 까버리고 말았다. [13] 이전에 이순철이 "만약 아들이 뛰는 경기의 해설을 맡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란 질문을 받자 이순철은 "그 순간 걔는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후 그걸 직접 실천했다. [14] 아버지이자 선배인 이순철, 이순철의 후배이기 때문에 이성곤에게는 자동으로 선배가 되는 김정준, 그리고 동기 김세연.[15] 여담으로 영상의 배경음악은 싸이의 아버지다. 특히 후렴구인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당신을 따라갈게요"라는 가사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16] 프로야구에서 첫 승이나 첫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피자를 쏘는 것이 문화처럼 자리잡아 있다.[17] 주로 투이성, 곤규듀오라고 불린다.[18] 이순철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