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클래드

 

영어 단어 Ironclad. 말 그대로 '철판이나 장갑을 떡칠한' 걸 뜻한다. 주로 근대의 철갑선을 가리킨다.
1.1. 설정
1.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2. Slay the Spire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The Ironclad


1.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진영 시그나 소속 중장 워잭



'''"아이언클래드조차 그걸 부수지 못할거요."'''

-시그나 시장에서 품질을 놓고 흥정을 할 때 쓰는 미사여구.

Ironclad. 시그나의 대표적인 워잭이며, 시그나 배틀박스에도 한대 들어있다.

1.1. 설정


같은 계열의 워잭으로 디펜더, 사이클론, 스톰클래드가 있으며 캐릭터 워잭으로 콜만 스트라이커가 데리고 다니는 올 로우디와 모로우교 소속인 개수한 아이언클래드 갤런트가 있다.
특이하게 무기를 왼손으로 쥐고 있다. 덕분에 피해 상자에서 코르텍스와 주무기가 떨어져 있으므로 둘이 다 같이 날아갈 확률이 좀 적다. 뭐, 사실 둘 중 하나만 망가져도 전투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지만….
앨리슨 제이크스는 소설에서 달린 스터지스에게 받은, '벙커'라고 별명을 붙인 아이언클래드 한 대를 데리고 다닌다.

1.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모든 중장 워잭의 모범. 중장 워잭으로써 필요한 모든 수단을 지니고 있다. 워머신에서 중장 워잭을 대상으로 할 때 일반적으로 아이언클래드를 예제로 쓸 정도.
다른 세력들의 기본 중장 워잭들이 무언가 하나씩 무언가가 부족한 느낌이다면[1] 아이언클래드는 하나부터 열까지 중장워잭이 갖추어야 할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무기는 특출나게 강하진 않지만 중장 워잭급으로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며, 근접 명중률은 각국의 동급 워잭중 가장 좋아서 명중률 보정 없이도 웬만한 적은 충분히 맞출 수 있다. 기동성도 괜찮아서 전선에서 뒤쳐지지 않으면서 다른 강력한 중장워잭을 상대로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다. 워머신에서 최선의 방어는 공격인 만큼 선제 공격을 하기 유리하다는 점은 상당한 이득이다. 내구력이 같은 급의 다른 워잭에 비하면 썩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쓸만한 수준이며, 장갑 버프를 주는 워캐스터 수습생도 있으니 좀 부족하다 싶다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카도르의 저거너트의 압도적인 장갑과 강한 공격력에 비해서 아이언클래드가 뒤떨어져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이언클래드는 저거너트와 달리 회피 능력은 어느 정도 되다 보니 아이언클래드는 거의 반드시 저거너트에게 공격을 맞출 수 있으나 저거너트는 그렇지 않으므로 기대 타격력은 저거너트가 장갑이 좋아서 살짝 우세한 데 그친다. 또한 아이언클래드가 더 빨라서 더 먼저 때릴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두들겨서 코르텍스나 저거너트의 도끼를 든 오른팔을 박살낸다면 저거너트는 반격할 수도 없다. 기본 공격기술의 차이 때문에 아이언클래드 쪽이 먼저 두들겨 맞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많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언클래드가 가지는 차이점은 바로 무기에 달린 특수 공격이다. 트레머(Tremor)라는 이 특수 공격은 사용시 대상 지정없이 주변에 있는 자신의 공격굴림 이하의 방어수치를 지닌 모형을 '''모조리 넘어트린다.''' 아이언클래드의 근접전 기술이 상당한 수준인데다 집중을 써서 명중률을 더 끌어올리면 못 넘어뜨리는 모델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넘어진 모형은 이후 공격들을 그냥 맞아줘야 하는데다가, 일어서는데는 이동, 행동 혹은 워캐스터/워락의 자원을 소모해야 한다. 또한, 넘어진 동안에는 시야를 가려주지 못하므로 전열의 적을 넘어뜨려서 시선을 못 가리게 한 뒤에 상대의 취약한 후방 지역에 시그나가 자랑하는 사격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도 있다. 넘어뜨리는 범위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기 때문에 근접 교전 거리가 긴 무기인 리치 웨폰을 가진 적 상대로도 활약할 수 있다.
물론, 아이언클래드는 메노스의 화신이나 비스트-09같은 '괴물같은' 워잭은 아니지만 '가장 쓸 모있는 워잭'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운용의 다양성과 적합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이런 아이언클래드의 특징이 바로 시그나 워잭 체계가 갖는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좋은 성능에 비해 일반적으로 잘 나오는 워잭은 아니다. 자체 성능과 가격대 성능비는 월등하나, 워머신은 집중의 나쁜 효율 때문에 센 워잭 하나만 워캐스터에게 물려놓고 보병으로 때우는 게 일반적이고, 따라서 값싼데 비해 유용한 아이언클래드 보다는 좀 더 비싸더라도 강한 워잭을 한대 쓰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 아이언클래드는 근접형 중장 워잭이라 헌터와는 달리 비전 폭풍 총술사 장교에게 맡기는 건 그냥 삽질이고, 다른 통제관과도 별 상성도 안 맞는데다 수습생에게는 절대 이런 돌격형 중장워잭을 줘선 안된다. 아케인쉴드 때문에 포커스도 부족한데다 전장 한가운데가 아니면 통제범위내에 넣기도 힘들어져 수습생도 죽고 워잭도 작동정지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한다.
사실, 이 문제를 다 제쳐두고도 가장 큰 문제는, '''아이언클래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수 있는 올 로우디'''가 있다는 점이다. 스톰클래드와 비교하면 스톰클래드가 땅을 못찍으니 아이언클래드도 나름대로 입지는 있는데, 올 로우디는 기본적으로 아이언클래드에 이것저것을 더했을 뿐이니 아이언클래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도 2점만 더 지불해서 올 로우디를 대신 꺼내면 그만이다.
마크3에서 격변한 워잭관련 룰의 효과를 어느정도 볼수 있을지 기대해볼수 있을것이다. 특히나 마크3에서 아이언클래드의 배치비용이 경쟁자들에 비해 더욱 감소하기도 했으니.
실전에서도 드물게 배치 비용을 다른 곳에 빡빡하게 쓰는데 부대 내에 중장 워잭이 하나라도 있지 않으면 꼬이는 구성이거나, 올 로우디를 쓰지 않아야 할 이유가 굳이 있다면(워캐스터가 에픽 할리라서 워캐스터 결속 능력을 쓰고 싶거나, 대회용 부대 구성을 짜는데 다른 구성에서 올 로우디를 이미 쓰고 있는 등) 하나 쯤 쓰기도 한다.

2. Slay the Spire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The Ironclad


Slay the Spire/The Ironclad 참조.

[1] 슬레이어는 회피 능력과 기동력을 위해 장갑과 무기를, 저거너트는 압도적인 내구력을 위해 속도를, 크루세이더는 가격을 위해 성능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