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하나 에츠
'''아이하나 에츠, 학원도시 제6위라고 불리는 레벨 5입니다.'''
[clearfix]
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한 수수께끼 케릭터. 학원도시의 초능력자 중 가장 강한 레벨 5의 한 명으로 부여받은 서열은 제6위이다.
본편이 50권 가량 나왔는데도 아직 성별, 능력, 나이와 같은 신원이 정확히 밝혀진게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2. 능력
학원도시의 초능력자 중 가장 강한 레벨 5의 한 명으로 부여받은 서열은 제6위이다. 신약 완결 시점까지 7명의 레벨 5 중에서 '''유일하게 능력도 정체도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후에 창약 2권에서 능력의 전모가 일부 밝혀진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풍력술사는 아니다. 3권에서 시스터즈가 액셀러레이터의 바람의 벡터 조종을 방해할 때 '레벨 5 중에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라고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기이타 군하보다는 경제적 이득이 있는 능력이다. '육체변환' 계열의 능력을 가졌다는 추측도 있다.
미사카 미코토가 이 인물의 능력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미사카가 가지고 있던 시스터즈 실험에 관한 보고서에 레벨 5 일곱 명의 능력 이름이 적혀 있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 카미조는 읽지 않고 대충 넘겼지만 미코토가 이 페이지를 제대로 읽었다면 6위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고, 미코토 이외에도 이런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암부 조직의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미코토에게 중요한 건 시스터즈 문제였기 때문에 건너뛰었을 수 있고 읽었다고 하더라도 능력 이름만으로 능력을 완전히 유추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극단적인 예시가 소기이타 군하이다.
스캐빈저도 이 인물의 능력과 외모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리타가 액셀러레이터와의 교전 이후에 레벨 5의 외모와 기초 정보를 조사했다고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것이 증거이다.
사실 능력의 상세한 내용은 둘째치고 6위의 능력명은 독자들한테만 수수께끼일 가능성도 있다. 학생으로 이루어진 자위 집단인 저지먼트는 모든 학생의 능력을 기록한 뱅크에 접속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초능력자도 일단 학교에 소속된 학생이기 때문.게다가 레벨5는 학원도시 내에서 엄청난 유명인이므로 능력명 정도는 작중 인물들에게는 상식일 가능성도 제법 있다.[4]
다음은 작중 능력에 대한 언급들(레벨 5에 대한 일반적인 언급 포함)
- (안정된) 레벨 6으로는 진화할 수 없다.(3권 및 초전자포 9권)[5]
- 풍력술사는 아니다.(3권)
- 단독으로 군대와 싸울 수 있다.(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모든 것)
- 인격이 파탄나 있다.(초전자포 SS2)
- 능력을 과학적으로 해석해서 그 분출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6] (신약 7권)
- 토우마를 매우 잘아는듯한 모습을 보였다.[7][8][9] (창약 2권)
3. 작중 행적
3.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신약 6권(통산 28권), 초전자포 7권, 기타 외전까지 언급이 전혀 없다가 신약 7권에서 언급이 나온다. 급조품 영웅들을 도수공권만으로 날려버리는 검은 재킷을 입은 소년이 나오는데 영웅들은 그 소년을 제6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시각, 쇼쿠호 미사키는 '누군가 제6위를 사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위 발언만 보자면, 아이하나 에츠는 자신이 6위가 아니라는 말도 하지 않았고 쇼쿠호 미사키가 말하는 제6위를 사칭하는 녀석이 아이하나 에츠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즉, 쇼쿠호 미사키의 발언은 제6위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카마치의 트랩일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단독 장면과 이름까지 나온 아이하나 에츠가 제6위의 짝퉁인 채 신약 7권을 끝으로 묻힐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아이하나 에츠가 제6위일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된다. 이후 나온 아이하나 에츠의 행적을 볼때 굳이 본인을 아이하나 에츠라고 강조해서 자칭한 이 인물은 짝퉁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내 이름은 학원도시 제6위가 아니야. 일곱 명밖에 없는 레벨5 중 한 사람도 아니야. 아이하나 에츠라는 이름이 있다고!
신약 6권의 끝부분에서 키하라 유이츠가 2위에 관련된 도시전설이 갑자기 퍼지는 것을 지적하며 카키네 본인 또는 그 '''대체물'''이 퍼뜨린 것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학원도시의 암부 중 누군가가 새로운 2위가 되고자 한 짓일거라 짐작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새로운 2위가 되려 한다는 건 이미 2위보다 순위가 낮은 초능력자라는 뜻이고, 현재까지 나온 초능력자 중에서는 2위가 되려고 도시전설을 퍼뜨릴 인물이 없다. 미코토는 시스터즈생존시점에서 딱히 순위따질만한 성격도 생각도 안되고 무기노 시즈리는 자신의 강함이 얼마에 도달했냐는게 중요하지 순위라는것에 매달리는 타입은 아니다. 쇼쿠호 미사키는 오로지 토우마를 도울수 있을 때를 위해 대기중인데다가 능력특성상 고순위자체를 노리기도 힘들고 소기이타 군하는 순위 따윈 신경 쓰지 않고 머릿속에 근성 말고 아무것도 없다.
신약 10권에서 공식적으로 등장. 다만 학원도시의 레벨 5 7명에게 일괄적으로 카미조 토우마를 처리하라는 메세지가 왔을 때 아이하나 에츠는 다른 6명과 달리 말 한마디 없이 핸드폰을 가지고 놀면서 그저 메세지 확인만 한다.
신약 12권 개요에 드디어 이름이 언급되어 팬들이 드디어 모든 레벨5가 공개될 것을 기대했지만...
물론 개요가 틀리진 않았다. 아이하나 에츠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나오기는 하지만 신분을 위장한 케이스였다. 프렌다의 친구였던 카노 신카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레벨 5 6위의 신분과 이름을 빌려서 12권에 등장하게 되며 12권 말미에 실제 아이하나 에츠가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이때 자신을 따르는 부하 직원[10] 과 대화를 하는데, 카노 신카처럼 유명한 사람의 이름과 신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창약 2권에서 토우마 앞에 스스로 실루엣으로나마 등장하며 '''능력과 정체가 부분적으로나마 공개되었다.''' 이때 대충 알려진 정보를 통해 '''자신에게는 '절대' 발동시킬수 없고 타인에게만 영향을 줄 수 있는, 타인을 그 대상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강화해주는 능력'''으로 '''추측'''되고 있다. 대신 이 능력을 발동시킬 동료가 없다면 스스로 뭘 할수는 없으므로 토우마와의 정면승부도 못이기는 무능력자 수준.[11] 이 능력에 더해 아이하나 에츠의 사고관때문에 토우마는 아이하나 에츠를 '''상대를 자기가 도와주고 싶다고 멋대로 도와주고선 그 과정에서 자기가 착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위선자'''라고 지적한다.[12] 또한 이때까지 능력과 정체가 감춰진 이유도 드러났는데, 상술한대로 스스로는 무력하다 보니 자신이 납치돼서 이 능력이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믿을 수 있는 사람들만 가까이두고 또한 자신의 이름과 모습 등을 다른 사람들에게 파는 식으로 자기 정체를 숨겨왔다고 한다."자, 원하는 능력이 있나요? 저라면 쓸 수 있게 할 수는 있습니다. 창조라고 부를 수 없는 점에서, 자랑은 아니지만요."
자신을 위해 안나 슈프렝겔과 맞서고자 병원 밖으로 향한 미사카와 쇼쿠호, 그녀들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려는 토우마 앞에 인간 형체로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 남성도 여성도 아닌 듯한 소프라노 톤의 목소리로 토우마를 멈춰세웠다. 자신은 성선설을 입에 달고살면서 주먹의 폭력을 포기하지 않는 위선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안나 슈프렝겔이 학원도시에 불러오고 있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토우마에게 힘을 빌려줘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토우마가 역으로 '너도 능력에 취한 오만한 레벨 5에 불과하다'고 아이하나 에츠의 모순점을 물고 늘어지며 거절하자 소프라노 톤에서 본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저음의 목소리로 바뀌면서 토우마와 격돌한다. 당연히, 아이하나 에츠는 단신으로는 무능력자로 볼 수 있기에 결과는 당연히 패배. 하지만 본인이 쓰러짐으로써 토우마가 안나를 막으러 가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한다. 토우마는 직접 주먹을 쓴 아이하나 에츠에게 '''"하려면 할 수 있잖아. 아이하나 에츠."'''라고 말했다.
창약 2권 기준, 학원도시의 레벨 5 중 유일하게 카미조 토우마를 '''적으로 본다.'''[13] 서로를 '위선자'로 보고 까내릴 정도. 다만 나름대로의 정의감도 있으며, 실제로 약자를 많이 도와주기도 한 인물인지라 악인이라기보다는 입장이 다른 선인에 가깝다.
3.2.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대패성제 위원회에서 개회사 선서를 맡길 레벨 5들을 물색할 때 살짝 언급된다.[14] 열심히 찾아 보았는데도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위원장은 그쪽은 그럴 줄 알았다면서 6위를 찾는 건 아예 포기하고 넘어간다.
[image]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에서 같은 부분이 애니화 되었을 때는 신약에서 어느 정도 정보가 풀린 시점이라 그런지 원작에 비해 약간 내용이 각색되었다. 본명도 아이하나 에츠로 그대로 나오고 있으며, 조사 결과 본인이 6위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위원회에서 결국 6위를 찾는 것을 포기하는 쪽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4. 기타
- 한때 파란머리 피어스가 아이하나 에츠의 정체가 아니냐는 반 진담 반 농담의 가설이 있었는데 창약 2권에서 진짜 파란머리 피어스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전개된 부분이 있다. 자세한건 파란머리 피어스 문서 참조. 더군다나 이름에 들어가는 藍[15] 이라는 글자가 파란색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미지적으로 파란머리를 떠올리기 쉽다. 만약 그렇다면 의외로 상술한 신체능력이 허약하다는 평가는 틀렸을 수도 있다. 원체 뛰어난 신체능력과 격투실력을 지닌 카미조, 츠치미카도와 어울려다니며 구르고 다닌 악동이었으니.
[1] 여타 레벨 5와 다르지 않다면 10대 중반인 것으로 보인다.[2] 말투를 보아 남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하진 않다.[3] 창약 2권에 따르면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간섭하여 해당 타인을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자기 자신으로 변질시키는 현상조작계 능력'''으로 추정된다.[4] 대표적으로 쇼쿠호에 대한 기억이 아예 날라간 구약 1권 시점의 토우마가 쇼쿠호 미사키의 능력을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라는 식으로 지나가듯 언급하는데, 이를 보면 본인에 대해선 잘 몰라도 능력에 대해서는 대충이나마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5] 이는 액셀러레이터 이외의 레벨 5의 공통적인 문제. 이때까지 판단한 바에 따르면 연산능력등 레벨 6으로 진화하는데 필요한 스펙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이 레벨 6이 되려고 하다간 레벨 6이 되기전에 폐인/시체가 되거나 레벨 6을 찍고 폐인/시체가 되는 이지선다 뿐이라고 언급한다.[6] 즉, 소기이타 군하나 카미조 토우마 같은 정체불명의 능력이 아니다.[7] 아이하나 에츠가 쇼쿠호 미사키으로부터 카미조 토우마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주겠다고 직접 언급한다.[8] 즉 이것만 보았을때 카미조 토우마네 친구이거나 지인일 가능성이 높다.[9] 46권이 되도록 본명도, 능력의 대한 것도 별로 나오지 않은 걸로 미루어 보아, 파란머리 피어스라고 예상되는 추세이지만 확실하지 않다. 거기다 파란머리 피어스는 인성이 파탄난 건 아니기도 하다. [10] 7위를 이기려고 6위에게 붙은 내장 부수기의 요코스카로 6위에게 시급 900엔을 받으면서 아이하나 에츠의 이름과 신분을 빌려주고 정체가 들켰을 때의 탈출 보조를 맡고 있다.[11] 3대 주인공중 하나인 하마즈라 시아게가 육체능력만으로는 토우마보다 우위임을 고려하면 토우마가 말한대로 능력에 취한 레벨 5라는 지적이 틀린건 아닌 셈. 실제로 레벨 5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 단련을 포기하지 않는 군하와 미사카와 암부 생활로 신체능력이 뛰어난 카키네와 무기노같은 케이스가 있음을 고려하면 물몸(...)인 액셀러레이터나 쇼쿠호 미사키, 아이하나 에츠는 단련을 게을리한게 맞다.[12] 반대로 아이하나 에츠는 허구한날 성선설만 주장하는 주제에 결국은 주먹질로 해결을 보려하는 위선자라고 토우마를 비판했다. 그래도 수단만 다를 뿐 둘다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선'을 지향하는건 동일해서 후술하듯이 아이하나 에츠는 일부러 자신이 토우마에게 쓰러져 그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유도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다.[13] 4위인 무기노 시즈리는 접점이 별로 없으나 적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고, 신약에서 토우마의 작전에도 별 말 없이 잘 따랐기에 별 감정이 없는 편. 2위인 카키네 테이토쿠는 신약 5권의 개화 이후 히어로 포지션이라 더더욱 부딪칠 이유가 없는데다가 7권에서 같이 팀을 짜서 싸웠으며 7위 소기이타 군하와는 대패성제에서 공투한 동지. 1위 액샐러레이터는 아예 토우마를 동경하고 있으며 3위, 5위는 카미조를 짝사랑한다.[14] 보드에 레벨 5 7명의 이름이 붙어 있었는데 당시에는 6위가 본명도 안 나왔던 시점이라 1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본명이 그림자로 가려져 있다.[15] 쪽빛 람. 청출어람이나 남색에 쓰이는 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