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쿠호 미사키

 


[image]
[image]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쇼쿠호 미사키
食蜂 操祈 | Shokuhou Misaki'''
'''이명'''
'''멘탈아웃'''
'''제5위'''
'''토키와다이의 여왕'''
'''상태'''
생존
'''나이'''
14세
'''성별'''
여성
'''직업'''
학생 (토키와다이 중학교)
'''분류'''
[ruby(초능력자, ruby=레벨 5)] (제5위)
'''소속'''
쇼쿠호 파벌 (리더)
'''능력'''
심리장악(멘탈아웃
'''성우'''
[image] 아사쿠라 아즈미
[image] 테리 로저스[1]미카엘라 크란츠[2]
1. 개요
2. 외모
2.1. 너, 정말로 중학생?
3. 성격
5. 능력
5.1. 심리 장악
5.1.1. 익스테리어(외장대뇌)
5.2. 리퀴드 프루프 레일건
6. 운동치
7. 인간관계
8. 등장하기까지의 기나긴 역사
9. 작품 내에서의 위치
10. 인기
11. 기타
12. 설정화
12.1. 원작
12.2. 미디어 믹스

[clearfix]

1. 개요


[image]
[image]
'''라이트 노벨'''
'''코믹스'''
라이트 노벨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히로인[3]이자 그 외전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한국 한정 별명은 식봉이. 쇼쿠호(食蜂)의 한자 독음이 식봉이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쇼쿠호라고 부르면 쓰기 번거롭고 미사키라고 부르면 3위씨와 그 과 한끝 차이고 구분하기도 힘들다보니 국내에서 자주 쓰인다. 잘 안 쓰긴 하지만 미사키(操祈)의 한자 독음은 조기다.
'''시계열상으로 카미조와 처음 만난 레벨 5이자 주역 히로인'''[4] 으로, 통칭은 '''『멘탈아웃(심리 장악)』'''이다. 레벨 5중 제 5위의 능력자이며 명문 여자 중학교 토키와다이 중학교에서 최대 파벌을 이끌고 있는 소녀이다. 그리고 3명 밖에 없는 여자 레벨 5들중 서열 3위인 미사카 미코토와 동갑으로 중학교 2학년이다.

2. 외모


세미 C컬+샤기컷에 긴 금발이 어울리는 미소녀.[5] 처음에 설정한 캐릭터는 갈색 머리, 나중에 러프 설정 2번째에 있는 b안의 금발 장발로 디자인이 확정되었다. 목이 긴 하얀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게 또 묘하게 사이하이 삭스와 매치된다. 프로토타입 설정도가 마치 노는 애가 되기 전→노는 애가 된 뒤 같이 보인다. 미사카 미코토도 초기 디자인 컨셉은 날라리였었다.
외형적으로 부각되는 특징은 별 모양의 특이한 눈동자와 벌꿀색으로 묘사되는 금발이다. 작중에서는 시종일관 눈동자에 별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물건너에서는 눈의 무늬를 별이 아니라 'しいたけ(건표고버섯)'라 부른다.[6] 심리장악에 당한 인물들도 연출상 눈이 모양으로 반짝인다. 미코토의 가슴을 놀렸다가 미코토가 그녀의 반짝거리는 눈을 보고 순정만화 같다고 지적하자 태어날 때부터 이랬다며 발끈하는 것을 보아 컴플렉스인 듯하다. 사실 여기서 '독자들한테 보이는 이펙트가 아니라 '''실제로 저런 거라니''''하면서 놀란 독자들이 꽤 많다. 그리고 눈 때문인지 카미조는 초반엔 쇼쿠호를 '''번쩍번쩍 소녀'''라고 불렀다.
외부활동 시에도 교복을 입을 것을 강조하는 토키와다이 여학교의 학생이니만큼 사복 차림이 공개된 적이 없다. 언제나 장갑과 흰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있고, 능력 사용을 위한 리모콘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가지고 다닌다.

2.1. 너, 정말로 중학생?


[image]

미코토 : "너, 정말로 중학생이야?"

쇼쿠호 : "글쎄, 일단은 그렇게 되어 있지만 '''나의 개찬력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결론만 말하자면 '''맞다.''' 나이도 미코토와 같은 14세.
처음으로 등장한 41화[7]에서 미코토가 '너, 정말로 중학생?'이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이게 떡밥인지 아니면 스타일(그래도 고등학생이 되면 엄마인 미사카 미스즈, 동생(?)인 미사카 워스트처럼 미코토도 커질 듯. 단행본에 이 부분에 착안한 개그 4컷 만화도 실렸다.) 때문에 그러는 것[8]인지는 불명이다. 그 질문을 받고 한동안 무슨 의미인지 파악 못했는지 잠시 어리둥절해 하던 쇼쿠호는 곧 풋하고 웃으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앞서 말한 점 말고도 키가 남자 카미조 토우마, 액셀러레이터보다 좀 작고 미사카보단 크다. 카미조와 액셀러레이터의 키는 168cm. 그런데 신약 11권 설정화를 참조하면 과거 149cm의 단신이였다. 키가 많이 자란 듯하다.
만약 후자라면 미코토에게는 정신조작이 통하질 않으니까 미코토의 눈에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원래 모습으로 보여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대화가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초전자포 애니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 쥬후쿠 미호의 경우, 사람이 아닌 카메라 같은 걸 속일 수 없었다는 걸 보면 후자일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덧붙여서 쇼쿠호의 말버릇은 명사 뒤에 '~력'을 붙이는 것이다. 개찬력, 간섭력, 조작력 등등. '여자력'이라는 유행어에 영향을 받은 설정 같다. 하지만 이러면 왜 미코토는 굳이 미사키에게 현재 신분을 확인하는 질문을 했냐는 의문이 남게 된다. 십중팔구는 같은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흉부 사이즈의 차이에 대한 열등감이겠지만. 신약 금서목록에서도 쇼쿠호를 떠올리거나 대화할 때마다 계속해서 열폭해댄다.
이 떡밥은 초전자포 코믹스 60화에서 풀린다. 쇼쿠호는 과거 미사카 미코토의 클론돌리의 어린아이 같은 행동에 웃으면서 "너, 정말로 중학생 맞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된 자신도 미코토에게 똑같은 질문을 받자 그때의 일이 떠올라 웃은 듯.
워낙 우월한 몸매에 더불어 쇼쿠호의 대답이 장난스러워서 연령 사칭설이 돌았지만 신약 11권의 과거 회상에서 쇼쿠호의 나이가 정말로 미코토와 동갑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더불어 신약 11권에는 1년전의 과거가 나오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쇼쿠호는 굉장히 빈약한 몸매이다. 삐죽머리 소년이 자신은 기숙사 사감 '''누님'''이 취향임을 어필한 덕분에 열심히 키운 모양이다. 본인도 너무 키웠나 생각할 정도인데 무슨 방법으로 키웠는지는 불명이다. 이후로 그냥 몇 번씩 듣는 거 보면 저 떡밥과는 별개라고 봐야 할 듯, 초전자포에서 인디언 포커를 통해 가슴을 성장시킨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가슴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무사시노 우유라는 풍유환급 아이템도 존재하는 세상이기도 하고 병기로 이용가능한 복제인간을 10만엔에 찍어내는 기술력이다.
[image]
[image]

미사카: '''시끄러―――엇!!!! 이런 군살덩어리가 뭐라고…''' (그 순간 촉감에 크게 당황한다.)

쇼쿠호: …미사카 씨이? 왜 성질을 내고…

(이후 미사카가 그 촉감에 대해 주절주절대다 쇼쿠호가 휘두른 핸드백에 얻어맞는다.)

쇼쿠호: '''내 가슴력에 대한 감상은 이제 됐어! 그보다 언제까지 멍때릴 작정이야?''' 대체 왜 이제와서 충격을 받는 건데. 내가 말하기는 뭐하지만 눈대중으로 대충 알 거 아냐?

미사카: (잠시 가슴을 보며 멍때린 후) '''가방 체인으로 골짜기가 강조돼서 크게 보일 뿐이고 실제로는 나하고 별로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어서.'''

쇼쿠호: (미사카 씨 이 정도로 바보였나아?)

한 편, 계속 몸매로 도발을 당하는 처지였던 미코토는 애써 아주 큰 차이는 아닐거리고 부정해왔으나, 인디언 포커 편에서 직접 쇼쿠호의 가슴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그 촉감에 당황하고는 진짜라는 사실에 좌절한다.[9] 그러자 쇼쿠호는 본인 입으로 말하기는 뭐하지만 척 보면 알지 않냐고 말하며 어이없어했다.

3. 성격


여왕벌.
학원도시 제5위의 괴물은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한다.
'''"지금부터 100퍼센트 완전한 사리사욕을 위해서 너희들을 조종하겠어♪ 장기 말이 될 각오가 있는 사람만 모아줄래애?"'''
그것뿐이었다.
오직 그것만으로도, 각자가 막대한 살상력을 갖고 있는 '무리'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中
묘하게 장난스럽고 사람을 갖고 노는 듯한 태도가 특징이지만 자존심이 날아가면 폭주한다.
같은 여성이면서 능력을 사용해서 여성이라면 질색할 상황을 전개한다. 지나가는 사람을 자신의 아바타마냥 다루기도 한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에서는 자신을 따르는 소녀가 '그녀의 몸매를 위해' 과자를 제한하자, 에클레어 20개를 먹으라고 능력을 사용해서 명령했다.[10] 참고로 그 아가씨는 먹고싶은 걸 계속 참고 있는데도 살찌고 있는 것에 한탄하고 있는 중이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권에서는 능력으로 앞머리가 벗겨진 중년의 남성을 조종하여 미코토 앞에 나타나서는 '미사카씨, 최근에 가슴이 커진 거 같아요 에헤헤' 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서 미코토를 소름 돋게 만들었으며 신약 7권에서는 쫓기고 있던 카미조를 도와주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지나가는 소녀를 조종하여 카미조 앞에 나타나서 맨정신으로는 취할 수 없는 엽기적인 포즈를 취하게 만들었으며 카미조는 안티스킬 사칭, 교직원 사칭, 안티스킬 초소에 위장 침입, 기밀 자료 열람, '''여학생의 상반신에 우유 뿌리기''', 상의 조끼를 넘겨받다가 추행 혐의 등의 갖은 고생을 다 하다가 쇼쿠호가 훔쳐낸 카드 키를 넘겨받으며 '''기둥서방 취급'''까지 받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S 초기증상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까지 한다.
이러한 그녀의 악행에 카미조가 불만을 토로하자 '''내 몸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라는 극히 쌈박한 망언을 한다. 이에 카미조는 '''"절대로 곱게 못 죽을 거야, 너는"'''이라는 악담을 했다.

협력~? 신뢰~? 어떻게 그런 불확실한 걸 믿을 수 있는 걸까? 타인이 하는 말을 안이하게 믿었던 말로라디오 노이즈 계획이랑 레벨6 시프트 계획이잖아~. 나는 협력자의 머릿속은 반드시 엿보거든. 의도의 전모, 행동방침의 규범, 경우에 따라서는 감정이든 행동이든 조종하지.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도 없는 너와 손을 잡을 생각따윈.... 애초부터 없단 말이야. 지금 같이 행동하는 건~ 미사카양의 친구에 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거랑 우리가 접촉했다는 걸 들키기 전에 속공으로 결판을 내기 위해서라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8화[11]

이렇듯 초반엔 마음을 읽고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자 클리셰대로 인간불신의 성격파탄자처럼 묘사되었다. 하지만 등장할수록 본성은 상당한 휴머니스트이자 로맨티스트에, 미사카 못지 않은 정의감을 갖고 있는 방향성만 다른 츤데레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중이다.[12] 미사카가 쑥스럽거나 낯뜨거운 상황에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연애물 쪽의 츤데레라면, 쇼쿠호는 기본적인 태도나 성격부터 타산적이고 냉정한 척하지만 실은 위악적으로 구는 츤데레라 할 수 있다.[13]
물론 능력을 사용해 남의 속마음을 캐내거나 조종하는데 거리낌은 없지만, 본인은 그저 다른 능력자들도 그러하듯이 평소에 필요할 때 자기 능력을 사용하는 것뿐이라는 감각일지 모른다.[14] '후환만 없다면 결과적으로 상대한테 '''심각한''' 피해는 생기지 않고, 당사자랑 주변의 기억 및 인식을 조작해두면 사회 생활에 계속적인 지장도 안 남을 텐데 뭐가 그리 문제냐?' 하는 식일 수 있다. 반대로 자기 능력으로 남을 상처 입히는 것에는 극도로 예민하다. 자신의 AIM 확산역장으로 다른 이들의 능력 성장을 막아버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심각하게 절망하기도 했고, 아무리 적이지만 자기가 능력을 걸었던 상대라면 자기 능력으로 피해를 입은 게 아니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한다. 쇼쿠호가 실은 사람의 마음과 감정, 진심을 굉장히 중시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에서도, 결코 타인의 가치를 하찮게 보거나 제 장난감처럼 마음대로 쓰고 버려도 되는 대상으로만 여긴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 여러 작품 속에서 정신관련 능력자들이 능력 특성상 사람과 마음을 도구로만 가벼이 보는 말종이거나 평소엔 인성 좋고 자제력 있어 보여도 경우에 따라 극단적인 공리주의자나 독재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반해, 이처럼 쇼쿠호는 평소에 능력을 분별없이 사용하는 듯하면서도 어디까지나 도를 넘지 않는 선이고 결정적인 순간엔 오히려 대의라든가 자신의 안전이나 편의, 목적보다 멘탈아웃을 걸었던 대상의 신변을 더 우선시한다.[15] 따라서 막상 진짜 위험한 상황에선 인간방패를 세우지 않으려거나 바로 능력을 걸면 그만인 데도 굳이 정신조작에 선동의를 받기도 하며, 능력을 사용해도 대상이 위험으로부터 회피하고 스스로를 보호하게 만드는 쪽으로 조치를 취하는 식이다.[16]
쇼쿠호가 겉으로 보이는 언행에 비해 의외로 사상과 인격이 성숙하고 원칙이 확고하다는 건, 어린 시절에 호카제를 처음 봤을 때 자기가 먼저 다가가 아무 대가 없이 도와줬던 점,[17][18] 사실상 세뇌 장치인 인디언 포커 카드가 퍼지자 인간을 물건 취급하던 돌리 연구소 때와 다를 바 없다면서 이딴 식으로 '''인간성'''을 모욕하는 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며 분노한 점, 미사카시라이의 힘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지만 자기 파벌에서라면 시라이의 뛰어난 능력이 최고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가입을 권유했을 때 '비록 언니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더라도 힘들 때 곁에서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게 자신의 역할이자 긍지'는 말을 듣고 '강한 마음은 언젠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 가치는 결코 훼손되지 않는다'면서 시라이의 의지를 존중해준 점 등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외에 초전자포 본편에서도 자신의 분야 쪽에서 여러 자선사업을 펼쳐 많은 사람을 도와줬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19] 단순히 대외적인 이미지를 고려한 퍼포먼스일 수 있지만 어쨌든 선행은 선행이다. 그리고 앞서 살펴본 캐릭터 면모를 보면 본인이야 솔직하지 못하게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합리화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도움 및 행적, 태도가 쌓이고 쌓였다면 파벌 인원들의 높은 신뢰와 충성도 납득이 간다. 쇼쿠호 특유의 짖궂은 여왕 기질과 파벌의 충성도가 부각되어서 그렇지, 신약 11권과 아스트랄 버디에 나온 관계로 보아 이들 사이에도 초전자포 4인방 못지 않은 깊은 유대가 형성되어 있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쇼쿠호도 이들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서 '조종 당할 수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용당해주는 쪽 수준도 알만 하다'란 투로 파벌 인원들에 대한 비아냥을 듣자 '''"그 애들을 바보 취급하는 건 절대로 용서 못 해!"'''라고 굉장히 분노한 적도 있다.[20] 특히 호카제를 통해서 이런 애착이 잘 부각되는데 호카제에게 덤볐던 군하에게 굉장한 적의를 드러낸다든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거나 쇼쿠호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는 호카제를 진심으로 질책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곧잘 보인다. 쇼쿠호를 지키기엔 자기 힘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호카제가 떠나겠다니까 누가 능력 때문에 널 곁에 뒀다고 했냐면서 다신 그런 소리 말라고 화내기도 했으며, 슬퍼하는 호카제를 우린 모두 약하다면서 껴안아 위로해주거나, 걱정해주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호카제가 자기한테 아무것도 털어놓지 않고 모든 걸 혼자 끌어안으려 들면 외롭다 말하기도.[21] 사실 돌리와의 관계만 보더라도 쇼쿠호가 주변 사람이나 우정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는 성격인 게 엿보인다.
이쯤 되면 기존의 정신 계통 능력자 클리셰와 반대로, 어느 정도 인간불신은 있지만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니까 그 가치를 잘 이해하고 소중히 생각하게 된 것처럼 보일 정도다. 다만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크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주더라도 자신이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란 전제 하에선 얼마든지 능력을 써도 된다는 태도인 듯하다. 성격 자체도 짖궂은 편이라 남을 골탕먹이는 정도는 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사실 아무리 목숨과 생활, 평판에 지장을 안 주고 당사자나 주변에 인식이 남지 않더라도, 남의 체중 관리를 방해하거나 수치스런 상황을 일으킨다거나 하는 정도로도 충분히 개인의 신변과 인격에 대한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이자 민폐긴 하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선 별로 개의치 않는지 꽤나 자주 그러는 편이다.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가 가진 능력을 필요할 때 쓰는 것뿐이다라는 마인드치곤 장난기와 사심이 좀 과하다는 것. 즉 인격이랑 본바탕은 선량할지 몰라도 성격 자체가 소소하게 나쁜 건 맞다.

4. 작중 행적




5. 능력



5.1. 심리 장악



[image]
[image]

"게다가 여기는 학원 도시라고. 독심능력이나 세뇌능력 같은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자'도 많고, 그런 연구를 하고 있는 기관도 얼마든지 있어. 희망을 버리기에는 아직 이르단 말이야. 토키와다이에는 '''닿기만 해도 사람의 기억을 빼내는 레벨5'''도 있는 모양이고."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권 中

보유 초능력은 '''멘탈 아웃(심리장악)'''. 기억 읽기, 독심, 인격의 세뇌, 멀리 있는 상대와의 염화(텔레파시), 기억 소거, 의지 증폭, 사고 재현, 감정 이식 등 여러 가지 정신적 현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이다. 정신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학원도시의 1위인 셈. 정신과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사람한테 부탁해볼까'하고 생각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동물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은 따로 있기 때문에 능력은 인간에게만 통한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에서 재규어의 공격을 받을 때 얼음을 다루는 능력자를 조종해 간접적으로 처리했다. 바바 요시오가 이끄는 로봇들을 가리켜 자신과 상성이 나쁘다고 표현한 것을 보아 생각이 없는 기계에게도 능력이 안 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자쿠 미토리처럼 원격으로 물질을 조종하는 경우도 상성이 나쁘다. 조종하는 사람의 뇌에 직접 간섭해야만 능력이 발동되기 때문이다.
이 능력에 미치면 정신을 그녀의 맘대로 조종할수 있고, 조종당하는 인물의 눈이 별처럼 변한다.
전격대왕의 초전자포 편집자의 트위터에서 쇼쿠호의 리모컨[22] 에 대해 나온 해설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심리장악이란 능력은 자유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능력의 발동과 해제에 리모컨을 사용하고 있다. 이 리모컨은 하나가 아니라 용도(사용하는 능력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개를 나누어 사용하고 있으며, 쇼쿠호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핸드백 속에는 이런 리모컨이 잔뜩 들어 있다. 리모컨이 없어도 일단 능력 자체는 사용할 수 있지만 여러모로 까다로워서 기본적으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라서 만약 핸드백을 빼앗기면 난처해진다.
상술한 이유들 탓에 레벨 5 치고는 의외로 약점이 많은 능력이다. 더군다나 신체적 능력은 레벨 5 중에서도 거의 최약체에 가까운지라[23] 능력을 못 쓰면 몸을 지킬 수단이 없다시피 한 것도 문제다.[24] 행여라도 암부에서 노리기라도 했다간... 그래서 쇼쿠호 본인은 여왕벌처럼 주변의 4레벨 단말들을 데리고 다닌다. 정말로 몸을 지켜야 할 순간이 오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는 식으로 주로 해결한다. 사실 본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바바 요시오 쯤이야 파벌 인원들을 조종해 박살을 내버렸거나 후술될 익스테리어를 써서 능력 범위를 확 넓혀 바바까지 조종해버렸을 것이다. 코자쿠 미토리의 경우는 기습이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쇼쿠호의 능력에 면역인 대상은 아래와 같다.
  • 면역이 공식적으로 확정인 경우.
  • 전자계 능력자에겐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의 레벨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론 미사카 미코토 급은 되어야 가능하고 그 밑의 능력자들은 그냥 씹어 버릴 수 있다. 미코토 역시 전자방벽을 해제한 상태라면 통하지만 방벽이 없어도 수십초 가량 저항은 가능하다.
  • 카미조 토우마에게는 능력이 통하지만, 능력이 걸린 상태에서 오른손을 머리에 댈 경우 이매진 브레이커로 인해 능력이 해제된다.[25] 카미조가 오른손을 머리에 손대지 않게 하면 오른손을 제외한 범위의 지배가 가능하다.
  • 어마금 세계관에서 정신조작계 능력은 뇌파, 생체전기에 간섭하여 작동하는 능력이다. 결국 멘탈아웃도 일반적인 물리법칙을 따르기에 액셀러레이터에게는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
  • 소기이타 군하는 일단은 통했지만 근성으로 정신장악을 해제해 버렸다. 전격계 능력자들이 상성으론 쇼쿠호의 능력에 저항할 수 있어도 레벨차로 그 저항을 무시해버리듯, 군하에게도 원리상으론 일단 먹힐 순 있지만 능력 수준으로 쇼쿠호의 간섭을 충분히 무효화시키는 듯하다. 이는 군하의 능력이 불분명하고 서로의 레벨에도 차이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26]
  • 멘탈아웃을 사용 중인 상대나 멘탈아웃과 완전히 같은 능력[27]이라면 더 낮은 레벨의 상대라도 통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능력자라도 의식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상태거나 의도적으로 자기 의식에 들어올 수 있게 한다면 간섭할 수 있다.
  • 보이지 않는 대상에게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상대가 원거리에서 기계를 조종하거나 능력만을 이용해 사물 등을 조작해오는 경우는 상대하기 어렵다.
  • 동물은 통하지 않는다. 동물을 조종하고 소통하는 능력은 따로 있다.
  •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경우
  • 무기노 시즈리와 미사카 미코토가 유사계통이라서 서로의 능력발동에 상성(?)이라는 묘사가 있는데[28] 이걸 전자계 능력을 본다면 쇼쿠호의 능력이 통할지 떡밥이 있다. 반면에 무기노는 오직 몸 바깥의 전자를 한정적인 용도로만 다룰 수 있어, 체내 전류를 조작하진 못할 테니 멘탈아웃이 먹히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카키네 테이토쿠는 공식적으로 언급이 없지만 쇼쿠호와 레벨이 같고, 쇼쿠호의 수분조작에 영향이 없는 물질을 연산해서 극복하면 면역일 수도 있다.
  • 완나이 키누호같은 수분 조작 능력자들에게도 미지수지만, 전자계가 그렇듯이 레벨차이로 씹어버릴 듯. 수분계 능력자중 레벨5급이 아직은 쇼쿠호뿐[29]이라서 아마 의미가 없을 듯 하다.
  • 고쿠사이 카이비 같이 다른 정신계 능력자는 레벨차이로 압도하는 듯 하다. 만약 다른 레벨5의 정신계 능력자가 또 있었다면 또 달라졌을 듯.
전체적으로 순수한 의미에서 상성이거나 면역인건 능력 자체를 무효화하는 카미조 토우마 뿐이고 나머진 대부분 레벨 차이로 씹는 경우가 많다.
신약 11권에서 밝혀진 능력의 원리는 '''수분 제어'''. 인체 내의 수분을 조작하여 뇌내물질을 분비시키고 혈액이나 수액 등의 배분을 제어하며 흔히 추측되던 생체 전류는 전기 그 자체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전류를 전달하는 매체인 액체의 전도효율을 제어하는 것이다.[30] 액체 전도효율이라고 하면 잘 와닿지가 않는데, 능력의 본질이 수분이라는 걸 보면 신경전달물질들[31]을 조작하는 걸 수도 있다. 신경계의 신호전달은 생체 전류를 매개로 하나 그 전기신호 전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신경전달물질들이기 때문이다. 신체에 각종 명령을 내리고 기억 등의 정보를 담은 여러 전기신호들은 시냅스를 통해 전달되는데 시냅스 사이는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있다. 따라서 신호를 수신한 시냅스의 말단에서 방출되는 이 같은 물질들을 통해 다른 시냅스로 신호를 전달해줄 필요가 있다. 쇼쿠호가 전류 전달 매체의 전도효율을 제어한다는 것은 수분을 매개로 이런 물질들을 조절해 생체 전류의 결정적인 전달 체계를 직접 조작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 마침 뇌내물질을 분비시킨다는 표현도 능력 설명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다.[32] 즉 액체의 전도효율이라는 의미가 신경전달물질을 매개로 한 전기신호가 전달되는 효율을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말 그대로의 의미일 수도 있다. 전기신호의 발생과 전달은 세포 내외부의 전위차에 의해 이뤄지는데, 이는 세포 내외부에 분포한 전하를 띤 이온들 간의 농도차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이런 이온들이 드나들 수 있으려면 마찬가지로 통로도 전하를 띠어야 한다. 따라서 세포벽의 해당 부위는 친수성, 즉 수분으로 구성되거나 수분과 상호작용한다. 수분 제어로 전류 매체인 액체의 전도 효율을 조절한다는 건, 친수성인 이온 통로를 통해 이온 농도를 조작해서 전위차에 의한 전기신호 생성과 전달을 제어한다는 것일 수 있다.[33][34] 또한 세포 자체도 이온을 포함하고 있는 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에도 이온이 녹아드는 세포액이 차있다. 이 물들을 조작하여 이온 농도와 전위차를 조절해서 전기신호 전달을 다룬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즉 요지는 수분을 매개로 이온을 조절한다는 것으로, 실제로 물에 전기가 통하는 것도 전하를 띤 이온이 용해되어 있기 때문이고 순수한 물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액체의 전도효율을 다룬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를 가정하면 전자계 능력자들이 기본적으로 저항 가능한 것도 이해가 가는 게, 이온 농도에 의존하지 않고 생체전류를 직접 발생시키고 제어할 수 있으니 전도율 조작에 본래라면 면역인 듯하다. 하지만 미사카 정도를 제외하곤 쇼쿠호의 출력에 밀려 아무리 신경에 전류를 흘려도 전하가 차단되거나, 쇼쿠호가 일으키는 전위의 세기에 압도되거나, 전기신호 메커니즘에 대한 장악력과 콘트롤을 이겨내지 못하는 식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듯하다.[35]
쇼쿠호가 미코토 이외의 다른 레벨 5들과 대결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떤 시리즈 커뮤니티에서는 가끔씩 그녀의 능력이 미코토를 제외한 다른 레벨 5에게 통하는지에 대한 토의가 있기도 했다. 쇼쿠호는 수분을 조작해 능력을 사용하므로 죄다 반사해버리는 1위와 상식을 초월한 2위에게는 당연히 통하지 않을 것이다. 무기노 시즈리의 '멜트 다우너'는 조금 애매하다. 미코토의 능력과 근본적으로 같은 원리지만 미사카는 신체로부터 직접 전류를 생산하고 다루어 생체 전류까지 조작할 수 있는 반면, 무기노는 신체 외부의 전자를 제한적인 방향성으로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내 전도효율에 간섭해 전기신호를 조작하는 쇼쿠호의 능력에 미사카처럼 전자적으로 저항이 가능할지는 불분명하다. 6위는 능력의 세부 사항의 공개가 안돼서 결정이 안 나왔고, 7위는 아스트랄 버디에서 쿠로코의 텔레포트를 이용한 기습 공격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정작 군하가 '''근성'''으로 쇼쿠호의 능력을 씹어먹어 버렸다.
신약 22권 리버스에서는 멘탈 아웃의 폭주로 마술 사이드의 인물들에게도 능력이 통하는게 확인되었다. 신정의 토마가 자신을 기억해 줌으로써 인해 폭주해서 주변에 있던 윈저 성 내에 인덱스,미코토,올소라와 여왕 엘리자드를 포함한 인물 전체를 지배했으며[36], 심지어 '''칸자키 카오리'''마저도 능력으로 조작에 성공한 듯한 묘사가 있었고, 인덱스의 '''요한의 펜 모드'''를 기동하는데 성공하기도 하였다.[37]
재미있게도 미사카 미코토의 능력은 흔히 엑스맨의 매그니토와 종종 비교되곤 했는데 그 미코토와 라이벌 관계인 미사키의 능력은 역시 같은 엑스맨에 등장하는 프로페서 X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매그니토와 X교수가 작중에서 가지는 위상과 서로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묘하다. 다르겐 똑같이 엑스맨 맴버인 엠마 프로스트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말도 나온다.[38]
어째선지 사이코메트리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39] 분명 멘탈아웃은 기본적으로 인간에만 한정돼서 동물과 사물에는 적용되지 않는 정신계 능력이라고 나와 있다. 능력 원리로 따지더라도 수분 조작이라 이게 어떻게 사이코메트리로 이어지는지 명확하지 않다.[40] 생각할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에게 멘탈아웃을 사용해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획득한다'는 식으로 사용했을 가능성 정도.

5.1.1. 익스테리어(외장대뇌)


쇼쿠호 미사키의 악몽 같은 정신 조작 능력을 확장시키는 외부 보조 장치. 쇼쿠호 미사키 본인의 대뇌피질 일부를 절취해 배양·비대화한 거대 다.
아무리 쇼쿠호가 레벨 5라고 하더라도 몇 킬로미터에 걸쳐 수천 명의 인간을 동시에 조작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녀는 이를 해냈다. 이는 익스테리어(Exterior) 덕분. 쇼쿠호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부스트 코드, 성능을 최대로 증폭시키는 리미트 해제 코드, 유사시를 위한 자멸 코드가 존재한다.
표면상의 목적은 그러하지만 이것에는 더욱더 무시무시한 기능이 있는데, 원래 이것의 본 목적은 쇼쿠호의 능력 '멘탈 아웃'을 누구든지 쓸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익스테리어에 등록된 사람은 '''능력자든 능력 개발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든 멘탈 아웃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 학원도시의 도시전설에서 회자되는 '능력을 만들어내는 DNA 컴퓨터'의 정체가 바로 이 익스테리어.
쇼쿠호의 말에 따르면, 학원도시의 연구소 중 하나 『재인공방(클론 돌리)』은 위인·천재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려는 목표를 가진 연구기관이었으나, 처음부터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천재를 세뇌하는 쪽이 낫다는 결론을 얻고 익스테리어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본바탕이 된 쇼쿠호는 처분될 계획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정신지배로 익스테리어는 그녀의 손에 넘어오게 되고, 연구는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쇼쿠호는 연구소와 주변 건물에 온통 그녀만이 기동시킬 수 있는 트랩을 여러 개 설치해 두고 비밀리에 감추고 있었다.
초 고출력 진동체를 파묻은 트랩인 마녀의 포옹(hag's hug)은 발 밑에서 쏘아진 진동파로 체내에 반사, 증폭시키면서 이동해 머리에 도달해서 반고리관을 파괴하고 뇌를 휘젓는다.
그레비톤 패널은 건설공사의 가설 발판용으로 만들어진 기술로 지름길을 만드는 물건으로 쓰이지만 쇼쿠호는 이 기술로 함정을 만들어서 바닥에 위장시켜 떨어뜨리는 용도로 사용하면서 이걸로 상대방의 팔을 짓누르게 사용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점들 때문에, 쇼쿠호는 익스테리어를 거추장스러운 물건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확실히 능력 강화 효과는 강력하지만, 이 존재를 은폐하기 위한 수고, 설비 관리 비용이 지나치고 탈취라도 당하게 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득보다는 실이 크다고 본 것.
이후 익스테리어는 키하라 겐세이에 의해 네트워크를 폭주시키는 장치로 이용되지만 결국 쇼쿠호의 계략으로 소멸한다.

5.2. 리퀴드 프루프 레일건


Liquid Proof Railgun
신약 18권에서 처음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레일건으로 엄밀히는 미사카 미코토와 쇼쿠호 미사키의 연계기라고 봐야 한다.
쇼쿠호 미사키가 미사카 미코토의 정신에 들어가 A.A.A의 부담을 반으로 나눠 부담하는 상태에서 레일건 탄환에 물을 코팅해[41] 상식을 벗어난 성능의 레일건을 발사했고 핵폭탄에도, 지구 자전 5분에 해당하는 공격에도 끄떡없던 창문 없는 빌딩을 부수는데 성공한다. 순수한 물리력으로 창문 없는 빌딩을 완파한 것은 이 둘이 처음. 레벨 5의 1위인 액셀러레이터조차[42] 흠집하나 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A.A.A의 힘을 빌렸다고는 하지만 순수한 레벨 5의 초능력 중 단연 파괴력으로는 원톱급 기술.[43]

6. 운동치


미코토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쇼쿠호 미사키가 체육수업에 참석한 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능력을 사용해서 빠져나왔으며 대패성제에서도 능력을 사용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과거씬에서 미사카 0호의 운동신경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거기에 공 같은걸 집어던지면 던진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기현상까지 발생한다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 56화(애니메이션 기준 3기 8화)에서는 가벼운 조깅 수준으로 달리는 미코토를 따라잡지 못하고 미코토에게 전력으로 달리지 말라며 숨을 헐떡거리는 장면이 나와 미코토에게 운동치라는 사실을 들키자 처음으로 당황하며, 애써 능글맞던 태도를 유지하면서 공기저항으로 특정 부위의 무게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덜한 미코토에 비해 당연히 느릴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4][45] 외전에서 특정인과 비교 당하면서 그냥 살찐 거라고 디스 당하자 열폭.
9권 속표지 만화에서는 운동에 대한 공포와 무력함이 드러난다. 야구는 프로밖에 배팅 못 하고, 축구는 텔레키네시스밖에 못하고, 피구는 인간을 표적으로 삼는 성격파탄자용이란다. 특히 헤엄을 치는 건 그런 능력자밖에 못 하는 짓이라고. 물에 얼굴을 붙이려면 레벨2, 물속에서 코로 숨을 내쉬려면 레벨3, 물속에서 눈을 뜨려면 레벨5가 필요하다나, 세숫대야에서 숨 참는 것도 못 한다.
의외로 신약 11권에서 1년 전 상황은 다르게 나온다. 과거에 등산해서 정상을 어떻게 찍었는지 의문을 가지거나, 도망칠때 오래 달린거 같은데 힘들다는 기색조차 없고, 건물 옥상 사이를 뛰어넘는게 가능한 수준의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 운동치였던 것은 이때도 마찬가지여서 깊이가 1m도 안되는 수영장[46]에서 뒤에서 온 아이와 부딪혀 넘어져 익사(다시 한번 말하지만 깊이가 '''1m'''도 안된다)할뻔 한다던가, 팝콘을 들고 있다가 비둘기한테 뒤덥힌다던가 등의 추태를 보인적이 있다. 참고로 둘다 토우마한테 구해졌다.

7. 인간관계



7.1. 카미조 토우마


[image]
'''"그 사람은 내 영웅이야."'''

수면 맞은편에 흔들리는 얼굴을 보며 쇼쿠호는 곧게 말했다.
상대방의 얼굴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히 수면이나 마취 효과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치든 상관없어. 다른 누군가의 영웅이어도 상관없어. 정의의 진위따윈 아무래도 좋아. 하지만 그게, 나만의 영웅이라는 사실력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올거야아. 그가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고 해도, 나 이외 누군가의 옆에서 웃으며 걷고 있었다고 해도, '''이번만은 내 차례니까아★'''"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中
쇼쿠호에게 있어 카미조와 처음 만난 시기는 구약 1권보다 더 이전의 시점으로 상단에서 서술했듯이 ''''카미조와 처음 만난 히로인''''이다.[47]
당시의 쇼쿠호는 익스테리어와 재인공방에 관해 일단락을 지은 뒤라 기운이 빠질대로 빠져 기억이나 추억, 인간관계에 싫증이 난 상태였다. 심지어는 자신의 기억을 리셋해 정신적으로 자살할 생각까지 마음먹는데 이때 만난 사람이 바로 카미조. 카미조에게 치마 안이 다 보인다고 지적을 받는 등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 만남의 임팩트로 인해 쇼쿠호가 정신적으로 자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악의 만남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백점 만점의 강심제였다고.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지도 않았지만 그 뒤로부터 쇼쿠호는 연달아 카미조와 만나게 된다. 쇼쿠호는 이런 우연의 만남을 점점 특별하게 여기며 자기만의 규칙에 멘탈 아웃으로 카미조의 머릿속을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데드록이라는 집단이 쇼쿠호를 습격하면서 이러한 나날도 끝이 오게 된다. 데드록은 쇼쿠호가 AIM 확산역장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흘리고 있는 능력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다고 여겨 찬탈의 창(퀸 다이버)이라는 멘탈 아웃만을 저격하는 정신나간 무장을 착용한 채 쇼쿠호를 습격해온 것이다. 카미조는 당연히 쇼쿠호를 지키려고 하지만 데드록은 "쇼쿠호 미사키를 위해서 싸우겠다고 결심한 것 자체가 ''''멘탈 아웃으로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되묻는다.
헛소리나 다름없는 얘기였지만 쇼쿠호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조종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못하고, 혹시라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포를 느껴 절규한다. 멘탈 아웃을 사용하는데 거리낌은 없었지만 능력을 쓰면서 뒤따라오는 책임을 질 필요는 있다고 각오하고 있던 쇼쿠호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의 인생을 짓밟고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에 크게 절망한 것. 카미조마저 그들에게 설득당해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작은 목소리였다.
처음에 쇼쿠호는 그것이 자신의 약한 마음이 만들어낸 환청인가 생각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모론 따위는 1밀리그램도 상관없어. 잘 들어, 불량소년. 이 생각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생겨난 것이든, 레벨 5(초능력자)에 의해 바깥에서부터 끌려나온 것이든, 내 본심이든, 누군가에게 속아서 조종당하는 것이든.』
『…아…?』
저도 모르게 쇼쿠호는 쉰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소년은 돌아보지 않는다.
쇼쿠호 미사키라는 단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붉은 라이더 슈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한 걸음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주위를 수많은 흉기가 애워싸고 있는데도 강하게 오른쪽 주먹을 쥐고, 이렇게 큰 수적 차이에는 대처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남자는 그 등으로 이렇게 말한다.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여자애를 지키는 쪽에 설 수 있다면, 난 바라는 바야.』'''

분명히.
쇼쿠호 미사키라는 소녀의 마음속에서 뭔가 결정적인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이 순간이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데 있어서는 최강인 능력자가, 자신의 마음속에 아직 이런 감정이 잠들어 있었나 하고 깨달은 순간이었을 것이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中
하지만 카미조는 너희들은 그냥 범죄를 저지르는데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소하며 본심이든 조종당하고 있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여자애를 지키는 쪽에 서 있을 수 있다면 바라는 바다. 라고 쇼쿠호를 구원하고 쇼쿠호와 함께 데드록과 싸우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데드록을 격퇴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그 결과 카미조가 심각함 부상을 입게되고 그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무리하게 마취를해서 어떻게든 헤븐 캔슬러의 병원까지 이송하고 토우마의 치료에 성공한다. 다만 무리한 능력 사용의 부작용으로 카미조의 뇌에 손상이 생겨버리면서 '''쇼쿠호 미사키에 관한 기억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헤븐 캔슬러조차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쇼쿠호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그가 자신을 떠올려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7.2. 미사카 미코토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환상수속[48]
대패성제 편 이전까지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았었다. 쇼쿠호가 미코토를 제외한 초전자포 3에게 기억을 조작해 미코토를 모르는 사람 취급 시켰을때는 미코토가 있는대로 분노해서 멱살잡고 살기를 내뿜었을 정도.[49][50]근본적으로 보면 쇼쿠호 역시 미코토를 진지하게 적대할 생각이 없고, 남을 놀려먹는걸 좋아하는 미사키의 성격 때문에 티격태격 하는 상태라는 것이 가까울 듯. 쇼쿠호 입장에선 예전 연구실에서 친하게 지낸 시스터즈돌리의 영향 때문에 오히려 나름 미코토랑도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고 보여진다. 이후엔 오해를 풀고 초전자포 대패성제 편부터는 마음이 맞아 협력하는 사례가 많아진다.

8. 등장하기까지의 기나긴 역사


처음으로 언급이 된 것은 '''1권'''. 카미조가 마도서의 지식으로 고통받는 인덱스를 구하기 위해 제시한 '기억을 지우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언급한다.[51][52]그러나 그 이후 권수가 20권에 달할 때까지 '레벨 5의 5위', '정신 조작', '토키와다이 최대의 파벌을 이끄는 여왕님 같은 아이'라는 단편적 떡밥만이 나돌았을 뿐 한참 동안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15권에서 레벨 5 2위4위 그리고 SS2권에서 7위가 공개되는 등 미지의 레벨 5 인물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정작 1권부터 언급된 5위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을 정도였다.
15권에서 나온 암부조직 중 하나인 '스쿨'에 소속된 -'메저 하트(심리정규)'의 정체가 쇼쿠호라는 추측도 있었다. '강력한 정신계 능력자 소녀'라는 공통점 때문에 이런 떡밥이 돌았지만, 메저 하트는 레벨 4(대능력자) 정도로 추정되는 데다 레벨 5나 돼서 독자세력도 없이 카키네의 휘하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다지 신빙성은 없는 걸로 취급되었다.
16권에 와서야 미사카 미코토의 독백에 의해 능력의 명칭이 '멘탈 아웃'이라는 게 밝혀졌다. 여기서 미코토는 "멘탈 아웃을 신용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과 15권에서 보여준 레벨 5들의 막장 행보를 본 팬들 사이에선 '멘탈 아웃 역시 성격 개차반인 거 아닐까' 하는 추측이 돌았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코믹스 - 시스터즈 편에서는 얼굴 없이 몸만 나왔었는데 체구가 어린애 같아서 '로리 속성'과 '여왕님 속성' 둘 다를 갖춘 캐릭터인가'하고 생각되었다. 사실 하이무라 키요타카에 의하면 초전자포에 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쇼쿠호를 디자인했다고 하니 이 시점에선 그냥 적당히 그려넣은 거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2권의 작가 후기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 능력의 순위는 강한 순위가 아니라면서, 물리적인 간섭을 할 수 없는 제5위는 스포츠나 의료 분야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7위보다 상위라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2011년 4월 26일 연재된 코믹스 40화에서 출연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가운데에 있는 롤머리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컷 왼쪽에서 다른 학생의 가장자리에 가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낚였다'는 반응. 위에 링크된 사진에선 안 나오지만, 40화에서 컷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 문양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여학생이 보인다.
[image]
드디어 첫 발매일로부터 만 8년이 지난 2011년 5월, 외전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이름과 모습이 공개되었다. 기존의 '여왕님'이라든가 '로리 체형'이라든가 하던 떡밥과 정반대로 '아이돌 타입의 쭉빵체형의 소녀'였다. 배경과 동공에서부터 반짝반짝 별이 빛나고 있다.
미코토가 열폭할 정도로 또래에 비해 발육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뛰어나다. 초전자포 47화에서 미코토가 카미조에게 쇼쿠호를 자신의 동급생으로 소개하자, 카미조는 '''두 사람의 특정 부분의 큰 차이 탓'''에 '동급생'이라는 말을 알아듣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신약 11권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그녀도 구약 1권 이전 당시에는 발육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53]
그리고 드디어 본편인 신약 6권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참고.

9. 작품 내에서의 위치


디자인 등의 이유로 다른 금서목록의 캐릭터와는 동떨어진 '''소녀만화'''에 나올 듯한 캐릭터라는 의견도 많았으나 쇼쿠호 역시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디자인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런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된 듯하다.
당연하지만 쇼쿠호도 카미조의 플래그에 꽂힐지에 관해서 반응이 뜨거웠다. 주로 카미조한테 능력을 쓰려 했다가 안 통하자 당황하고 그 후 오른손을 맞고 갱생한 후 꽂힐 거라는 스토리가 흥했고, 미코토가 카미조에 애태우는 모습을 본 쇼쿠호가 NTR을 시도해 미코토를 괴롭힐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런데 그간 공개되었던 떡밥들과 신약 11권의 예고문에서 쇼쿠호가 미코토보다 먼저[54] 카미조에게 반했던 것이 밝혀졌다. 또한 기억 잃기 전에는 친해질 기미가 안 보였던 미코토에 비해 쇼쿠호는 카미조와 상당히 친한 사이가 된 걸로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보면 오히려 반대로 미코토가 쇼쿠호에게 NTR을 시전하고 있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재밌는 건 그걸 또 어과초 외전 8화에서 너 그러다 뺏긴다 식으로 대놓고 말하면서 확정시켰다. 그런데 어과초 외전과 11권을 보면 쇼쿠호는 우연히 미츠아리에게 NTR을 시전한 상태라는 것.
신약 2권에서는 비록 나오지는 않았지만 두 번이나 언급이 되었다. 첫 번째는 술취한 카미조와의 재회에서 당황한 미코토가 '5위의 레벨 5가 만들어 낸 환상 같은 것이 아니고'란 언급이 있었고, 쿠모카와 세리아가 잠깐 흉내를 내기도 했었다.
초전자포 47화에서 쇼쿠호는 인사를 할 때까지 뒷모습이나 입만 나오면서 무슨 표정을 하고 있는지가 나오지 않는데 묘사가 약간 의미심장했다. 갑자기 미코토의 친구라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미사카와 친한 척을 하거나 카미조와 팔짱을 끼면서 가슴을 밀착시키는 등 첫 대면치고는 무례할 정도로 친밀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카미조에게 처음 말을 걸 때 연재분에서는 평소대로 "처음 뵙겠습니다~ 카미조 씨" 라고 늘어지는 말투를 썼는데 단행본에서는 "...처음 뵙겠습니다 카미조 씨" 라고 평범하게 말하는 것으로 수정되었고 말줄임표까지 들어갔다.[55]
신약 2권에서도 쿠모카와 세리아는 쇼쿠호와 아는 사이가 아니면 알 수가 없는 흉내를 냈다.
이에 플래그가 서느냐 아니냐 이전에 '''오히려 츠쿠요미 코모에, 쿠모카와 세리아처럼 본편 시작 전(=미사카 미코토보다 전)에 플래그가 선 고참 멤버'''일 가능성도 나왔고,[56]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 1위를 맨손으로 때려눕힌 레벨 0를 어둠의 관계자가 모르고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건 신약 7권이 나오면서 분쇄됐다.[57] 첫 등장시 의도적으로 흑막처럼 묘사된 것과는 달리 '''애초에 쇼쿠호는 그 어둠의 관계자조차 아니었다.'''
신약 5권에서 쿠모카와는 내가 어딘가의 미스콘에 참가하면 제5위가 표를 조작해서 자기가 1등이 될 거라고 사이가 나쁘다는 것을 암시했고 본편 첫등장인 신약 6권에서는 학구도 다르고 그다지 뛰어난 데도 아닌 카미조네 고교의 체험입학 때 학교 정문에 있었다. 미코토를 추적하면서 교사를 조종해서 자신의 말을 전달하는데 미코토가 소녀틱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놀리는 걸 보아 미코토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를 다 알고 있는 모양. 도망치던 미코토도 "왜 제5위가 거기 있던 거지?" 하고 의문을 품었다. 에이리 학원의 미스 콘테스트에서는 쿠모카와 세리아와 서로를 "아줌마", "꼬마계집" 등으로 부르며 신경전을 벌이며 확실히 서로 아는 사이에다 덤으로 사이가 나쁘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약 7권에서 어째서 자신에게 협력해 주는 건지 의아해 하는 카미조에게 "이 국면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뭐, '당신답다'고 할지도 모르겠네? 감탄하기보다는 어이없어 해야 할 장면이라는 건 틀림없지만서도?" 라고 대답하고 마술을 알고 있는 거냐는 카미조의 질문에는 "그런 싸구려 같은 것과는 관계 없이, 내가 당신을 믿는 이유는 전혀 다른 곳에 있지만서도" 라고 한다. 이에 혹시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니 "'''대패성제의 여흥력을 말하는 거라면 완전히 착각.''' 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그런 걸. 분명히 그것이 나와 당신의 관계력의 귀결일지도 모르겠네. '''몇 번을 물어봐도, 몇 번을 스쳐 지나가도 대답은 언제나 똑같지'''. 이런 소리를 하면 당신언젠가처럼 화낼지도 모르겠지만, 이것 만큼은 이런 능력을 가져 버린 대가일지도 모르겠네. 애당초 이런 우연의 연속,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말이지" 라는 대형 떡밥을 투척한다.
게다가 마술이니 뭐니 학원도시의 상식하고 완전히 동떨어진 소리를 하는 카미조의 말을 믿고 협력을 아끼지 않고 카미조가 말한 마술예장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자 '''카미조가 거짓말을 했다고 의심하는 게 아니라 카미조가 속은 건 아니냐고 지적해준다.''' 협력자의 머리 속은 반드시 들여다 보고,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는 인간은 믿을 수 없다고 공언한 그 쇼쿠호 미사키가.
거기에 더해서 알고보니 카미조 토우마가 액셀러레이터를 이겼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즉 레벨 6 시프트 실험과는 완전히 다른 루트로 카미조 토우마를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어쨌거나 카미조가 쇼쿠호를 알고 있든 모르든 간에, 쇼쿠호가 카미조를 알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기에 츠쿠요미 코모에, 쿠모카와 세리아에 이어서 1권 이전의 카미조를 알고 있는 귀중한 캐릭터라는 점, 그리고 쿠모카와 세리아는 대단한 일을 못하는 작가 공인 잉여(...)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개에 엄청난 영향을 줄 거라는 예측은 된다. 또한 이 3명은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인다. 코모에 선생과 쿠모카와는 같은 학교의 선생과 학생이며, 쿠모카와와 쇼쿠호는 신약 6권에서 서로를 아줌마, 꼬마계집이라고 부르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쇼쿠호가 카미조와 만나는 장면이 나오기도 전인 초전자포 44화의 대패성제 개회식에서 코모에 선생이 쇼쿠호를 보고 쇼쿠호 쨩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코모에 선생의 2인칭은 상대의 성 + 쨩이기 때문에 넘어가기 쉽지만 똑같이 토키와다이를 대표하는 레벨 5인 미사카 미코토와 만났을 때는 그냥 타교의 학생을 대하는 말투였다. 즉 사적으로 쇼쿠호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전자포 담당 편집자 트위터에서 코모에 선생이 쇼쿠호와 잘 아는 사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신약 7권에서 쇼쿠호가 카미조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카미양병 말기 상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 타입이고 카미조를 잔뜩 놀려먹었지만 탈의실로 배송돼서 도촬범으로 쫓기던 카미조를 구해주고 학원도시의 99% 이상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할 터인 카미조의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협력하며 자신이 암시를 심어둔 단말을 총동원해서 배움의 언덕의 상세 지도를 10분만에 만들어줬다. 배움의 언덕은 단순히 아가씨 학교가 아니라 고레벨의 능력자가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세 지도는 배움의 언덕 안에도 존재하지 않는 기밀 사항이다. 그것을 카미조가 한 말만 믿고 순식간에 준비해 준 것이다. 카미조가 만약 마술예장을 찾지 못하면 배움의 언덕 안의 모든 사람을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을 때도 승낙했다. 쇼쿠호의 능력이라면 뒷처리도 어느 정도 용이하겠지만 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배움의 언덕 안의 모든 사람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기억 조작으로 은폐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초대형 사태이다. 그것을 카미조가 부탁한 것만으로 간단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초전자포 60화의 쇼쿠호의 과거나 본인의 발언을 보면 중증의 인간불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쇼쿠호 미사키가 '''카미조 토우마의 말은 전부 믿고 아낌없이 협력하며 거짓말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건 단순히 아는 사이를 넘어서 미사카 미코토에게 있어 레벨 6 시프트 실험에 상당하는 일이 있지 않았다면 납득하기 힘들 정도의 신뢰다.
여담으로 쇼쿠호의 정보는 초전자포 41화에서 등장(2011년 6월), 신약 금서목록 2권에서 미코토와 쿠모카와가 언급(2011년 8월), 초전자포 44화에서 코모에 선생이 쇼쿠호쨩이라고 호칭(2011년 9월), 초전자포 47화에서 카미조 토우마와 의미심장한 조우(2012년 1월), 신약 금서목록 5권에서 쿠모카와의 언급(2012년 10월), 신약 금서목록 6권에서 카미조의 고등학교 앞에서 미코토와 조우, 쿠모카와와 미스콘에서 경쟁(2013년 1월), 신약 금서목록 7권에서 카미조에게 협력(2013년 5월), 초전자포 62화에서 카미조를 왕자님이라고 호칭(2013년 8월), 신약 금서목록 8권에서 카미조가 둔감하다는 걸 알고 있음(2013년 9월), 초전자포 10권에서 돌리와의 감동의 재회(2014년 7월), 신약 금서목록 11권에서 카미조와의 애절한 과거 공개(2014년 10월) 등 계산하고 있는 것처럼 적절한 타이밍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거기에 구약 1권과 신약 11권을 이어붙이면 사실상 정보는 구약 1권부터 풀려있던 셈, 이건 금서목록 전체를 통틀어도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
금서목록의 캐릭터들은 첫 등장 이후 성장이나 변화를 겪거나 몰랐던 면모가 공개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첫 등장 당시의 인상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쇼쿠호 미사키는 타인을 장난감처럼 여기는 악녀 → 심술궂지만 근본은 좋은 사람 →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의 위기에 달려오자 기뻐하고, 소중한 친구와의 추억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과학 측의 인물답지 않게(?)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주고,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순정소녀''' 라는 식으로 인상이 변화한다. 대부분의 팬은 다른건 몰라도 기억은 할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있다.

10. 인기


외모도 미코토와 대조적인 금발 거유에, 고급스런 문양이 놓인 하얀 장갑하얀 허벅지 스타킹을 신는 등 그야말로 페티쉬를 자극하면서도 색기까지 쩌는 비주얼과 더불어, 주인공한테 애절한 플래그까지 단단히 꽂힌 순정소녀 이미지까지 드러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게다가 미코토와 달리 동년배라 생각하기도 힘든 섹시함과 카미조한테 거침 없이 들이대는 적극성까지 합쳐진 탓에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재밌는 건 작품이 후반으로 갈수록 설정이 점차 상세해지고 신약 11권의 급반전은 거의 재창조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소설에서 메인으로 나온 것은 단 한권, 물론 가장 최근 권이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투표 시점은 불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2015년 여성 캐릭터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어마금에서 출현하는 빈도가 떨어져서 다시 1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2017년 순위에서도 10위권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인기가 정점이었던 2015년도에는 이런 노리는 피규어도 나왔었다. 바니걸에 천사 날개, 메이드를 깡그리 집어넣이서인지 노려도 제대로 노린 티가 난다.
2017년 전격문고 가을제전에서 금서목록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쇼쿠호 미사키가 뽑혔고 이날 어마금 3기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2018년 10월부터 방영한다.
2020년 3월 16일 어마금 스페인어 페이스북 페이지(Toaru project Español)에서 시행된 히로인 투표에서 '''미사카 미코토를 이기고 우승했다!''' 오티누스는 4강에서 쇼쿠호에게 패배했다. 그래도 칸자키를 이기고 3위로 마무리했다. 인덱스는 어디에? 사텐에게 졌다(....)

11. 기타


또한 아이디얼 연구소가 해체된 후에 금수저 출신인 호카제 준코는 잠시동안 본가로 돌아간다고 한 장면에 큰 차에 집사가 대기하고 있어서, 아가씨 출신이라는 묘사가 확실히 나왔으나, 쇼쿠호는 그런 것 없이 그냥 계속 연구소에 남겠다고 하는 묘사만 나와, 돌아갈 집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게다가 재인공방에서 만든 익스테리어도 '쇼쿠호의 대뇌 피질을 일부 잘라내' 배양하여 제작한 것이다. 아무리 학원도시의 의학과 기술력이라고 해도 자칫하면 쇼쿠호가 위험해 질 수 있는 그런 실험을 아무리 딸의 능력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라지만 허락할까?[58][59]
또한 대패성제 편에서 같은 토키와다이 학생인 미사카는 어머니와 함께 있는 장면도 확실히 나왔지만, 쇼쿠호는 당시 키하라 겐세이를 격퇴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바빠서 부모님을 만날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즉 애초에 쇼쿠호는 보러 와 줄 부모님이 없으니까.)[60][61]
[image]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애니메이션 판에 사용하는 리모콘의 모습이 등장하였다. 모델은 도시바 디지탈 리모콘 CT-90320A PROD3180030580. 2쿨에서는 에어컨 리모콘처럼 생긴 심플한 모양의 리모콘으로 교체한 듯하다.
오른쪽에 빨간색 전원버튼, 큼지막한 9개 숫자, 밑에 상하로 각각 음량과 채널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그 밑의 원형의 십자버튼, 청적록황 4개의 단추는 도시바 리모콘의 기본형태로, 모델이 달라도 대부분 저 디자인을 베이스로 버튼을 추가하거나 빼거나 하는 식으로 수십 년째 디자인을 유지해왔으며 저 디자인이 워낙 유명해져서 일본에서 리모컨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형태의 물건. 심지어 저 디자인이 워낙 유명해져서 파나소닉 등 타사도 저 디자인을 베이스로 리모컨을 만들고, 삼성 LG등 해외기업들도 저 디자인을 베이스로 만드는 사실상 표준 디자인.
결론적으로 같거나 비슷한 디자인을 지닌 모델이 너무 많아서 정확히 CT-90320A일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1쿨 ED인 'nameless story'는 쇼쿠호 본인의 심정을 담아내었다. 제목부터가 '이름없는 이야기'. 쇼쿠호 미사키라는 이름을 기억해낼 수 없는 카미조를 향한 쇼쿠호의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 가사에 드러난다.
[image]

12. 설정화



12.1. 원작


[image]
[image]
초기안[62]

[image]
[image]
[image]
'''"당신의 정신, 조종해 버릴 거양☆"'''[63]
가방
원안

[image]
[image]
1년 전
드레스

12.2. 미디어 믹스


[image]
[image]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환상수속

[image]
[image]
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

[image]
[image]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 갤러리 #==
[image]
마츠류(松竜)의 초전자포 코믹스 특전
[image]
전격문고 초감사 페어 2017 일러스트
[image]
하이무라 키요타카 일러스트
[image]
환상수속 1주년 기념 일러스트
[image]
카마치 카즈마 전격문고 간행 100권 돌파 기념 일러스트

[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담당.[2]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담당.[3] 신약부터는 미코토와 함께 과학 사이드 메인 히로인 역할을 맡고 있다.[4] 조연으로 범위를 넓히면 학기초에 반에서 만났을 후키요세나 츠쿠요미가 최초로 만났을 것이며 악역으로 등장한 캐릭터로 더 넓히면 미츠즈리 아유등도 있다.[5] 인디언 포커편에서 파란머리 피어스는 미사카와 함께 쇼쿠호를 '둘 다 끝내주는 미소녀'라고 언급했다.[6]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알다시피 일본에서 나온는 전골 같은 데에 들어가는 표고버섯은 십자로 칼집을 넣어 장식하기 때문이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2기 1화[8] 참고로 미코토는 80문답 Q&A에서 "쇼쿠호의 가슴은 사기다 사기이거나 분명 능력 쓰고 있는 거야!" 등으로 반응한 바가 있다. [image][9] 핸드백 체인이 가슴을 강조해 크게 보일 뿐이란 정신승리를 시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본인 앞에서 꺼냈다가 핸드백으로 얻어맞았다(...).[10] 에클레어는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케이크라 다이어트하는 사람의 적이다.[11] 그녀의 성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뒤에 언급했듯이 미사카와 못지 않은 정의감을 갖고 있는 방향성만 다른 츤데레라는 걸 알 수 있는 대사이기도 하다.[12] 다만 본인이 몸을 상당히 사리는 편이라 자기 전문분야 외에는 잘 나서지 않거나 주변인의 조력을 꼭 동원하는 편이다. 하지만 반대로 정신쪽과 관련된 음모나 악행에는 자신한테 이득이 없고 심지어 위험할 수 있더라도 반드시 나서서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인다.[13] 특히 초전자포 대패성제 편에서 미사카의 친구들 기억을 지워 놓거나 콘고가 부상 당한 건에 대해 미사카에게 보여준 태도, 드림 랭커 편에서 굳이 미사카를 도발하는 투로 협조를 구하는 부분 등을 통해 잘 드러난다.[14]쿠로코가 이동할 때 빈번하게 텔레포트를 쓰고, 미사카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전자 능력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말이다.[15] 본인의 기본적인 능력 사용 방침부터 멘탈아웃을 건 적이 있는 상대라면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심지어 자신을 공격한 적이라 한들 그 대상의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평소엔 억지로 에클레어를 잔뜩 먹어서 살이 찌도록 세뇌한다든지, 자기가 먼저 주문하겠다고 줄 선 인파를 물리려 한다거나, 앞서 가겠다고 고속도로의 차들을 비켜세우게 하는 정도의 민폐는 대수로워하지 않지만, 그 이상의 실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는 없도록 선을 지키고 후처리도 철저히 한다.[16] 대표적인 예가 미츠아리 아유와 대결했을 때인데, 쇼쿠호는 파벌 인원들에게 대놓고 자신이 조종할 것이니 각오가 된 사람들만 와달라고 표명한다. 평상시랑 달리 위험한 일이지만, 강요하거나 그냥 몰래 조종할 수 있음에도 솔직하게 의도를 밝히고 본인들에게 선택할 의사를 준 것이다. 그리고 쇼쿠호의 이런 요청에도 대다수의 파벌 인원들이 거리낌 없이 자원하기까지 한다. 자신들을 조종하는 게 어디까지나 능력 활용을 위한 것일 뿐이란 강한 신뢰, 그럼에도 나서겠다는 쇼쿠호의 인망이 없으면 설명하기 힘들다. 그리고 사태가 진짜 위험해지기 시작하자 오히려 쇼쿠호는 이들이 다칠까봐 물러나게 하고 혼자 맞서기까지 한다.[17] 당시 호카제는 능력의 부작용으로 극심한 통증을 달고 지냈는데 쇼쿠호가 고쳐줘서 현재는 고통에 시달리지 않는다. 그것도 그냥 통증을 억제하는 선에서 처치할 수도 있었던 걸, 그래버리면 아예 부작용이나 이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된다며 굳이 통증에 시달리는 호카제의 뇌와 자신의 뇌를 동조하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 고쳐줬다. 그때의 쇼쿠호는 아직 능력이 다 발달하지 않았던지라 대상의 뇌 상태와 자신의 뇌 상태를 똑같이 만들어야만 상대를 진단하고 호카제의 상태를 조정할 수 있었는데, 언제든 호카제가 폭주할 수 있었던 상태라 거기 동조된 자신도 충분히 휘말릴 수 있는 조치였다. 그럼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줬던 것. 그래 놓고는 자기는 이 이상 참견하거나 깊은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어쩌다 우연히 만나 도와줬을 뿐이라고 속으로 합리화한다.[18] 게다가 호카제와 만났을 때엔 이미 팔다리를 장갑과 스타킹으로 싸매는 특유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돌리와 만났을 적만 해도 아직 능력이 미숙한 시절이었고 그땐 평범하게 팔다리를 노출시키고 지냈는데, 이는 익스테리어 계획 관계자들을 장악하던 시기까지도 그대로였다. 그리고 긴 장갑과 스타킹을 착용한 이유는 신약 11권으로 보아 피부 접촉을 통한 사이코메트리를 일상생활 중엔 억제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즉 호카제를 만났을 쯔음에야 돌리와 함께 하던 시기엔 없었던 사이코메트리를 각성해서 팔다리를 감싸던 중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쇼쿠호가 돌리 문제로 이미 한 차례 인간관계에 크게 데이고 회의감과 불신을 갖게 된 뒤에도 기꺼이 호카제를 도와줬다는 의미가 된다. 심지어 이때는 토키와다이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이라 카미조와 만난 적도 없었다.[19] 안티스킬의 스페셜 팀도 포기한 총괄 이사 일대의혹의 구조를 해명, 여기저기 중증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찾아가 가족이나 친구에게 대신 편지를 써주기 등. 참고로 이 얘기를 전해들은 장본인인 미사카는 다른 데선 좋은 일 하면서 자기만 괴롭힌다는 걸 알게 되자 굉장히 떨떠름한 표정이 되었다.[20] 이는 쇼쿠호의 내면의식 속에서 벌어진 대화인데, 쇼쿠호의 심리에 침범해 있던 어떤 상대가 쇼쿠호의 이런 반응을 보고는 "당신이 진심으로 화내는 건 언제나 타인을 위해서일 때," "언제나 자신을 희생해 타인의 행복을 선택하지만 정작 자신은 행복에서 거리를 두려 한다"고 평했다.[21] 아예 옆에서 유령 소녀인 유우리 센야에게 대놓고 '미사키는 실은 준코의 모든 걸 좋아하니까'라고 인증 당한다.[22] 들고 있는 리모컨은 일본의 전자회사 도시바사에서 실제로 제작한 디지털 리모컨 이다. 모델명은 CT-90320A [23] 비견될 수 있을만한 인물은 능력 탓에 또래 남자들보다 몸이 약한 액셀러레이터 정도가 손꼽힌다. 다만 액셀러레이터는 사격 실력이 꽤나 톱급이고 전투 센스가 탁월하며 토우마와 어느 정도 육탄전이 가능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뭣보다 능력 하나로 다 때려부술 수 있고 기본적용인 반사로도 사실상 무적이다.[24] 실제로도 어과초 대패성제 편에서는 키하라 겐세이가 익스테리어를 탈취해 똑같이 멘탈아웃을 사용하는 바람에 정신제어가 통하지 않은데다 뇌파조율을 통해 멀티스킬까지 사용하자 할 수 있는거라곤 건물에 함정 깔아놓고 도망다니는 정도였다. 그나마도 불세출의 천재 키하라 겐세이인 까닭에 투시능력으로 도주로가 발각된데다 함정은 모조리 간파당하고 기껏해야 레벨3~4쯤 될 풍력조작 능력에 숨도 못쉬고 제압당하기까지 한다.[25] 토우마의 경우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한번에 능력이 걸리지 않고 잠시 휘청거리는데 아마 이매진 브레이커의 영향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26] 다만 이렇듯 통하긴 통하는데 레벨이 서로 맞먹어 막힌다는 수준이라 그런지, 쇼쿠호도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무작정 당황하기 보다 전력으로 쓸 준비를 하면서 '뇌를 튀겨버린다'는 등의 발언까지 한다. 이로 보아 공격적으로 활용하면서 더 강하게 쓴다면 군하에게도 좀 더 유효하거나 타격을 줄 수도 있어 보인다.[27] 멘탈스팅거[28] 예를 들어 무기노의 멜트다우너 발동시점을 미사카가 육감으로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등[29] 능력은 정신계가 맞지만 능력의 원리가 수분조작이다.[30] 생체 전류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렉트로 마스터 계열의 초능력자는 예외 없이 이 능력에 저항할 수 있지만 미코토 이외의 능력자는 '''힘으로 눌러서''' 지배하고 있다. 미코토를 조작할 수 없는 것은 단순히 미코토의 능력이 쇼쿠호와 동급이기 때문. 즉 '''출력 문제'''다.[31] 아세틸콜린,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히스타민, 글루탐산, GABA, 엔돌핀 등이 해당된다.[32] 실제로 이러한 자극 전달 물질들이 부족하면 신경 기능이 떨어지고, 넘치면 신경 자극 효과가 커진다. 또한 과학계에선 신경 자극 전달 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화학 물질의 존재를 상정하고 있다.@[33] 이 이온 통로가 열리거나 닫히는 것에 의해 이온의 이동과 농도차 여부가 결정된다. 또 친수성은 곧 극성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이온과 극성 물질들은 전기가 통하면서 서로 끌리거나 유도되는 성질이 있다.[34] 사실 신경계에서 전기신호가 전달된다는 건, 물에 전기가 흐르는 식이 아니라 하나의 이온 통로에서 전위차(농도차)가 생기면 이를 감지한 또 다른 이온 통로가 전위차를 발생시키면서 전달해야 할 곳까지 연쇄적으로 전위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비유하자면 연달아 스위치를 키는 것과 같다. 신경계의 작용은 이렇게 도달해야 할 세포에서 실질적으로 전위가 발생해야 이뤄지는 것이며, 세포에서 세포로 직접 전기가 흐르는 것은 아니다. 그럼 전도율을 조절한다는 의미에서 가능성 있는 게 그 전위를 키는 메커니즘인 이온 농도를 제어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35] 전자계 능력자들이 직접 전기신호를 생성해도 통로와 농도를 조작하여 신호를 상쇄하는 전위를 발생시키거나, 아예 세포액과 외부 이온 상태를 조작해 절연 상태 비슷하게 만들어 전위를 차단하는 식일 수도 있다.[36] 단 실제로 지배한 인물은 전체의 20% 정도로,정신공격에 대한 대비로써 오토퓨즈로 스스로의 정신을 정지시켜 지배에서 벗어났다[37] 요한의 펜 기동은 성공했지만, 부정적으로 접속한 영향으로 요한의 펜은 쇼쿠호를 무시하고 폭주했다.[38] 금발+거유, 텔레파스 능력, 별명이 여왕이라는 점 등등...[39] 신약 11권에서 선보였으며 장갑을 벗은 맨손으로 대상에 접촉한 뒤 자기 머리에 특정 리모콘을 가져다 대는 방식으로 발동했다.[40] 화키네도 사이코메트리와 같은 능력 활용을 보여주는데, 다크매터의 경우는 물질 표면의 굴곡을 읽거나 잔류사념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원리라 한다. 수분을 매개로 하는 멘탈아웃에 적용시키긴 힘든 케이스.[41] 쇼쿠호의 정신조작의 원리는 대상의 체내, 특히 뇌내수분을 조절해 전도율을 조작하는 것으로 정신을 조종하는 형태인데 이를 탄환에 코팅된 물을 조종하는 형태로서 이용한 것[42] 금서 13권에서 이성을 잃고 빡돌아버려서 지구의 자전속도 5분 분량의 힘으로 건물 외벽을(혹은 빌딩 자체를) 뽑아 던졌다.[43] 다만 어디까지나 학원도시의 초능력에 한정. 창문 없는 빌딩을 부쉈다고는 하지만 크로노오트나 백익에 비해서는 아직 모자라다.[44]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실제로 미사키급의 사이즈라면 현실에서는 어깨가 자주 결리고 뛸때 상당히 통증이 온다. 거기에 정황상 당시 쇼쿠호는 노브라다(...)[45] 하지만 미코토는 '''"그보다 네가 운동 못하는 것뿐 아냐?"'''라고 카운터를 친다. 작은 컷으로 둘이서 갸갸갸거리면서 말싸움을 한다. 애니에선 이 장면에서 성우 둘이 진짜로 갸갸갸라고 소리를 낸다.[46] 원래는 지하상가 그런데 재난대비훈련으로 물을 채워 수영장으로 변했다[47] 다만 미츠아리 아유와 쿠모카와 세리아가 바이오해커SS에서 카미조와 만난다.[48] 호카제 준코의 카드 이미지.[49] 이때까지만 해도 미코토는 너랑은 절대로 친구가 될 수 없겠다고 분노했었다. 다만, 이것에 대해서는 나름의 사정도 있었고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당연히 이런 식으로라도 배제해둬야 안전했던 상황이다. 그렇기에 미사카도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갔다.[50] 미코토가 얼마나 친구들을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51] '''"토키와다이에는 닿기만 해도 기억을 빼내는 레벨 5도 있는 모양이고."'''[52] 만약 인덱스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토우마가 쇼쿠호를 만났다면 토우마와 독자들 입장에선 초면인 쇼쿠호가 토우마의 부탁을 바로 들어주는 재밌는 상황이 나왔을 것이다. [53] 이후에 자신의 베이스 능력인 '''수분 제어'''를 통해 호르몬을 조종하여 현재의 발육상태가 되었다. [54] 카미조가 인덱스와 만나기 이전 = 구약 이전의 일이다.[55] 쇼쿠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을 구해준 왕자님이 이번에도 역시나, 언제나처럼, 항상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며, 그에게 구원 받은 미코토는 그대로 기억해주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쇼쿠호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하던, 아무리 오래 남는 추억을 쌓던, 그에게 몇번이나 구원을 받고, 그를 구원해주던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0으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미코토가 카미조의 기억상실 이후 구해졌다는 것과 대비된다. 신약 11권의 마지막 대화를 보면 쇼쿠호는 카미조의 앞에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자기 이름을 소개해 왔다고 한다. [56] 원래 능력자물에서 정신관련 능력자가 자기능력 안통하는 사람에게 반하는 건 거의 클리셰 수준이다. 미코토도 비슷한 루트이고. 게다가 신약 7권의 카미조에 대한 신뢰는 카미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수준이다.[57] 카미조 토우마가 액셀러레이터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은 토키와다이 중학교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시라이 쿠로코조차 이 정보는 몰랐다.[58] 게다가 관련 연구자가 쇼쿠호에게 '이제 곧 네 능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장치가 완성된다'고 말했을 때 당사자인 쇼쿠호 본인은 '별로 그런 거 필요 없는데에~' 라고 했다. 즉 당사자도 필요 없다고 하는데 부모에게 허락을 받았을리는 만무하고. 애초에 허락받을 보호자가 없으니 자기들 마음대로 추진한 실험이라는 추측.[59]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다. 그녀는 레벨 5인 만큼 많은 장학금을 받고 여러가지 실험에 참여 혹은 미사카와 같이 논문을 써서도 돈을 벌 것이다. 그러나 학원도시의 장학금이 뭐 얼마나 빵빵하게 지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봤자 장학금인데 그녀가 한 끼 급식비가 40만원은 되는 명문 토키와다이에서 급식비를 내고, 기숙사 숙식비와 학비를 내며, 결정적으로 익스테리어와 같은 거대하고 섬세한 장치를 관리하며, 악용될 여지가 있으니 그 존재를 은폐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 것인데, 그게 비용을 뒷받침해주는 부모가 없으면 과연 가능하냐는 반론.[60] 또한 부모님이 계신다고 쳐도 부모님이 아무리 바쁘고 사정이 있더라도 진심으로 딸을 아끼는 부모라면 왠만하면 시간을 내서라도 꼭 쇼쿠호를 만나러 와주지 않았을까? 게다가 쇼쿠호는 레벨 5로서 대패성제 선수선서를 맡았는데, 자랑스러운 딸을 위해서라도 말이다.[61] 하지만 단순히 묘사가 나오지 않았을 뿐일 수도 있다. 당시 쇼쿠호는 토키와다이 학생들이 가족 단위로 묵는 호텔에서 숙식을 했음이 그녀의 파벌 멤버들에 의해 언급되었고, 첫째날 그녀는 오후 경기는 능력으로 캔슬했지만 오전 경기는 출전했고. (오전에는 시간이 있어서 만났을 수도. 게다가 대패성제는 그날 이후로도 몇일간 계속되었으므로 나중에 만났을 수도 있다.) 단순히 묘사가 안 나왔다고 해서 단언할 수는 없다. 그렇게 치면 시라이, 우이하루, 그리고 부모님이 계시고 그녀를 아낀다고 확실히 언급된 사텐도 부모님을 만나는 묘사는 없었으니. [62] 이 디자인은 버려지지 않고 신약 11권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미츠아리 아유에 적용되었다.[63] 일러스트레이터 개인적으로는 '수수께끼의 포즈로 결정적 대사를 외치며 소품을 휘둘러대는 타입의 캐릭터'로 디자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