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마나트

 



Azərbaycan manatı, آذربایجان ماناتی (아제르바이잔어), Azerbaijani Manat(영어)
1. 개요
2. 1기 마나트 (1919 ~ 1923)
3. 2기 마나트 (1992 ~ 2005, AZM)
3.1. 1992년판
3.2. 1993년판
3.3. 동전
4. 3기 마나트 (2006 ~ 현재, AZN, 구권)
4.1. 4기 마나트 (2018~ 현행권)


1. 개요


아제르바이잔의 통화. 평소에는 마낫(Manat, مانات)이라고 쓰고 읽으며, 위에서와 같이 앞에 수식어가 있을때만 3인칭 명사어미 -ı를 붙여 '마나트'가 된다. 러시아어 "Moneta (동전)"의 아제르바이잔 사투리, 마네타에서 유래한다. 보조단위 Qəpik/قپیک(개픽) 또한 코펙(Kopek, Kopeck)의 사투리에서 비롯. ISO 4217코드는 AZN (3기 기준. 2기 마나트는 AZM), 약칭은 m. 혹은 man.으로 쓰며 기호는 뭔가 맥도날드의 m과 비슷한 모양새[1]이다. 인플레이션은 2012년 기준 2.2%로 안정적인 편. 하지만 오일머니 치고는 의외로 높다고도 할 수 있다.
별로 유명세가 없는 나라지만 물가와 환율이 어마어마했었다. 2006년 신권이 발행된 이후로 마나트 당 원화가격이 1,000원 미만으로 떨어져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최고를 찍었을 때는 1,900원대 까지도 올라간 적이 있다. 2014년 4월엔 1300원 중반으로 유로보다 약하게, 12월에는 1,405원/m으로 유로보다 약간 비싸게 역전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범세계적 유가하락기세에 이기지 못하고 (아제르바이잔 최대 수출품목이 석유이다.) 대대적인 평가절하를 단행하여 2015년 2월 21일부터 1.05마낫/USD로 33% 낮추어버려 1050원/m까지 떨어졌다. 현지에서는 수입품 물가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나 처음부터 너무 센 통화였기에 그렇지만도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2015년 12월에는 외환보유고를 지키기 위해 달러 페그제(고정환율)를 포기했으며, 그에 따라 마나트화는 30% 이상 가치가 폭락했다.# 2016년 2월초 기준으로 763원/m(...)이 되었다.
2017년 5월부터 유가 상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는지 다시 달러 페그제를 시작했다. 환율은 1.7마나트/USD이다.

2. 1기 마나트 (1919 ~ 1923)



3. 2기 마나트 (1992 ~ 2005, AZM)


1992년 8월 15일에 등장했다. 전신인 소비에트 루블로, 10루블 = 1마나트이다.

3.1. 1992년판


[image] (앞면 공통)
1, 5, 10, 250마나트 4종이 발행되었다. 다만 5마나트화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모양.

3.2. 1993년판



도안(앞면)
[image]
m.1, 5, 10, 50, 100 (모두 처녀의 탑)
[image]
m.500
니자미 갠재비 (Nizami Gəncəvi) 중세 아제르바이잔의 시인
[image]
m.1,000
(구권)
래술자대 (M. Ə. Rəsulzadə) 정치인
[image]
m.1,000
(신권)
석유채굴 산업 현장
[image]
m.10,000
시르반샤하 궁
[image]
m.50,000
나히체반 소재 영묘
  • 뒷면은 그닥 도안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3.3. 동전


1992년과 1993년 단 2회만 발행되었다. 5, 10, 20, 50케픽 4종이 발행되었고, 92년 발행시 백동화로 발행되었지만, 93년에는 알루미늄화로 격하되었다.

4. 3기 마나트 (2006 ~ 현재, AZN, 구권)


2기 마나트와 교환비는 1 : 5,000이며, 2005년부터 미리 고지가 되어 2007년 1월 1일부로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 다소 특이한 교환비를 가지고 있는 것은 교환 당시 미국 달러의 값에 맞추고[2] 유로 시세와 연동시키려 했기 때문. 실제로 달러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유로와의 관계는 거의 0.9에서 1.0사이[3]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출품이 석유위주다 보니 할수없이 2017년 5월 1달러=1.70마나트로 디밸류 해버렸다, 최악의 경우는 2.0마나트까지 내려갈수도 있겠다.
디자인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로베르트 칼리나(Robert Kalina)가 담당했다. 그래서인지 오스트리아 실링의 최종판, 유로와도 매우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4]

앞면
뒷면
[image]
m.1
다프[5], 케만체[6], 타르[7]
창문들 (카펫장식용 무늬)
[image]



[image]
m.5
아제르바이잔의 문자, 국가(歌), 책, 아제르바이잔 국가의 후렴구, 작가
고부스탄 암석화의 그림들, 돌궐 문자
[image]
m.10
바쿠 옛도심(이체리 셰헤르)의 시르반샤하 궁과 처녀의 탑
카펫 문양
[image]
m.20
칼, 투구, 방패 (카라바흐 지방의 테마)
하르뷜뷜 (평화의 상징)[8]
[image]
m.50
학생과 직장인(국민), 계단(진보), 태양(힘과 영광), 화학 및 수학 기호들(과학)
카펫 문양
[image]
m.100
옛날 도성과 현대의 건축물, 그리고 마나트의 기호
카펫 문양
[image]



  • 뒷면에는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 공통적으로 유로화에도 그려져 있는 유럽전도(다만 동쪽으로 더 많이 그려져 있다. 아무래도 아제르바이잔 자체가 카프카스(압하스)지방에 있으니 더 안 그리면 보이질 않을테니...)와 아제르바이잔 전도가 그려져 있다. (나고르노 카라바흐를 몰론 포함하고 있다), 지폐의 뒷면에도 그렇는데 아르메니아측과 25년넘게 영토협상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자 2020년 9월에 무력탈취를 천명하며 끝끝내 전면전을 일으켰다.
  • 동전 부문으론 1, 3, 5(까지 적동화), 10, 20(까지 황동화), 50케픽(바이메탈) 6종이 있다. 하지만 50케픽이 500원보다도 가치가 낮다, 결국 200마나트 파란색 신권이 추가되었지만 액면가가 13만원이 넘는 초고액권이다. 경제력과 물가에 비해 화폐의 가치가 크다보니 일상생활에선 100마나트 짜리도 자주쓰지 않고 보통 50마나트권까지 사용되는거 같다. 동전의 주제는 1개픽(아제르바이잔 전통악기들), 3개픽(문학), 5개픽(바쿠에 위치한 처녀의 탑), 10개픽(중세시대 투구), 20개픽(현대건축), 50개픽(유전탑)이다.

4.1. 4기 마나트 (2018~ 현행권)


2018년부터 발행되어 쓰이는 현행권. 먼저 200마나트만 신권으로 나왔고, 2019년에는 10마나트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2021년에 1, 5, 50 마나트가 추가되었고 추후에 다른 권종도 신권으로 바뀔지 의문이다. 일단 전판보다 색상과 디자인이 훨신 밝아졌고 위조방지장치 또한 전판과 다르게 크게 표현되거나 추가되었다.

앞면
뒷면
[image]
m.1
문화와 예술[9]
아제르바이잔 전도
[image]
m.5
문화와 적술[10]
아제르바이잔 전도
[image]
m.10
역사
아제르바이잔 전도
[image]
m.50
교육과 미래
아제르바이잔 전도
[image]
m.200
현대건축[11]
아제르바이잔 전도


[1] [image] 이렇게 쓴다. 유니코드로 U+20BC를 입력한다.[2] 2005년 당시 환율은 약 4,600마나트/USD였다.[3] 1마나트가 0.9유로에서 1유로 사이.[4] 1기 유로화와 시리아 파운드의 현행권을 디자인하기도 했다.[5] Daf, 페르시아의 한면 북 (대략 커다란 탬버린을 떠올리면 된다.)[6] Kamançeh, 작은 활이라는 뜻의 3줄짜리 페르시아의 현악기. 바이올린의 원류이다.[7] Tar, 코카서스 지방 류트과의 현악기.[8] 아제르바이잔어 xarıbülbül, 일종의 야생난으로 특히 나고르노카라바흐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식물이다.[9] 인물이나 사물이 아니고 주제로만 통합되었다.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중앙은행(cbar)도 통화와 관련 해서도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제르바이잔 마나트 문서에서 4기 마나트 디자인은 주제로만 작성함.[10] 그림 배경에 아제르바이잔 국가전문이 여러차례 되풀이되어 쓰여져있다.[11] 앞면에 나오는 건물은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다. 건축가는 자하 하디드. [image]보는거와 같이 정말 아름답고 특이하게 지어진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