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짱나

 

1. 개요
2. 성격과 특징
3. 인물관계
3.1. 프리지아
3.6. 아짱나의 부모님
3.7. 기타 랄라마을 사람들
3.8. 그리드
4. 작중 행적
5. 기타


1. 개요


쾌걸롱맨 나롱이에서부터 등장한 인물. 쾌걸롱맨 나롱이에서는 악당이였다가 후속작인 그린세이버에서는 아군이 되었다. 얼굴은 고양이 옷만 입은 사람의 모습에 가깝지만 작중에서는 전적으로 고양이로만 취급된다.[1] 외계인 캐릭터에 분류되어 있으나 쾌걸롱맨 나롱이에서는 고양이라는 설정이 그린세이버에서는 더 구체적인 설정이 붙어 현실의 동물인 봄베이고양이라는 설정이 붙었으며 돈조 일당과는 달리 명확한 외계인 설정이 없다.

2. 성격과 특징


참을성이 없고 매사에 짜증이 많고 변명하기 바쁘다. 그 외에 어린 시절 누군가의 애정과 보살핌 없이 길거리에서 자라 남을 쉽게 신뢰하지 못한다. 그린세이버에서도 좀 차분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참을성이 없고 짜증대장인 것은 마찬가지, 여자지만 외형은 거의 소년에 가까워 모두들 남자로 착각한다. 그 외에 쾌걸롱맨 나롱이에서는 의심이 상당히 많았고 특정 누군가에 의지하려는 성향이 강했으며,어릴 때 성장과정에서 사실상 혼자 지내거나 경쟁적인 환경에서 자라 보통 이맘때에 확립되어있는 친구라는 개념을 잘 몰랐으나 이는 나롱이를 통해 친구라는 개념을 쾌걸롱맨 나롱이와 그린세이버에서 확실히 알게 된다.

3. 인물관계



3.1. 프리지아


자신의 상관이자 부모를 잃고 떠도는 아짱나를 거둬준 은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며 실제로도 세상에 대한 복수와 프리지아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여 수석이 되었다고 하니 아짱나의 프리지아에 대한 마음은 절대적인 수준이자 진심이라고 보면 된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불신 가득한 아짱나가 유일하게 믿는 존재이기까지 하니 말 다했다.
하지만 아짱나와는 달리 프리지아에게 있어서 아짱나는 이용해먹을 도구밖에 되지 않았다. 아짱나의 기억 속에 프리지아가 다정하게 책을 읽어줬던 기억도 있기는 했지만 팬덤에서는 프리지아가 아짱나의 기억조작을 했다는 주장을 할 정도로[2] 프리지아는 아짱나를 전혀 아끼지 않았다.[3] 특히 51화에서 아짱나를 '소유물' 이라 칭한데서 보면 아짱나를 인격체로도 생각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애초 첫 만남에서도 써먹을 가치가 있다고 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애정따윈 없던 셈
쾌걸롱맨 나롱이 중반부에 그 동안의 아짱나의 실패 성과(?)를 본 프리지아는 분노하여 아짱나를 퇴학시켜버리는데 이 때 아짱나가 간절하게 매달리고 그 이후엔 프리지아님이 날 버릴 리가 없다고 현실부정하는 모습과는 달리 프리지아는 아주 냉정하다 못해 웃기까지 하는걸 보면 아짱나에 대해서 애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다고 봐도 좋다. 말 그대로 자기가 만든 성공작은 사랑하고 실패작은 버리는 수준으로서의 사랑 딱 그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듯
아짱나를 퇴학시킨 이후 프리지아가 아직 새 수석이 결정되지 않았다며[4] 카카를 이용해 아짱나를 비밀리에 감시하는데 나중에는 아짱나를 완전히 제거하려고 결심하고 그리드를 보내 죽이려고 하나[5] 그리드는 아짱나에 의해서 절벽에서 떨어져 그리드가 패배한다. 그러자 프리지아는 태도를 바꿔 내가 얼마나 널 아끼는지 알고 있었냐며 그리드를 보낸건 이사회 결정이라는 헛소리를 늘어놓으며[6] 다시 한번 롱맨 처치와 랄라마을 정복을 명령한다.
아짱나는 나롱이와의 우정과 카카와 프리지아에 대한 불신 때문에[7]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카카의 꼬임에도 넘어가고 세계정복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에 결국은 프리지아를 따르기로 하고 나롱이와 최종결전을 치른다. 그러나 최종결전에서 아짱나가 나롱이를 죽이려고 하기 직전 아짱나의 귀에 들려온 부모님의 환청에[8] 결국 아짱나가 부모님을 찾는 모습을 보이자 아짱나 앞에 나타나 아짱나를 목에 찬 금목걸이로 전기찜질하여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 때 아짱나를 '''구하기 위해'''[9] 롱맨으로 변신한 나롱이에 의해서 아짱나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뜻대로 돌아가지 않은 것에 분노하여 카카를 이용하여 나롱이를 죽이려다가 아짱나가 대신 맞고 부상을 입는다.[10] 이후로는 프리지아와의 인연도 언급도 없다.
물론 프리지아쪽을 옹호해보자면 아짱나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나롱이의의 대결에서 결코 세계정복학교측의 시선대로 매번 진 것은 아니었어도[11] 세계정복학교의 이사들이 역대 수석들 중 최악이라 평가할 만큼 대체적으로 못 싸웠으며 이긴 싸움에서도 '''결정타를 못 날렸다.''' 이겨도 결정타를 못 날리니 아무리 이겨도 곧 제자리로 돌아가서[12] 피로스의 승리가 되기 일쑤이며 애초부터 나롱이를 완전히 제거해야 이기는 아짱나와 그저 아짱나를 이기기만 하면 되었던 나롱이 둘 중에서 누가 더 어려운 일인지는 자명했지만 명색이 세계정복학교 수석졸업예정자인 아짱나와 롱맨으로 변신하기 전에는 싸움이라는 것 자체를 해본적 없는 나롱이 간의 대결치고는 아짱나의 실적이 초라했던 것은 사실이다. 즉 프리지아로서는 아짱나를 총애한들 처벌은 불가피했던 것, 하지만 그 이전에 프리지아의 아짱나에게 대하는 태도부터가 지극히 잘못되었고 실패의 대가로 목숨을 내놓으라고 한 태도도 분명히 잘못되었다.[13] 아짱나의 실적이 초라한건 사실이어도 본인 역시도 아짱나를 그렇게 대할 자격이 없고 자기 행동부터 돌아봐야 했다.

3.2. 카카


세계정복학교 수석졸업예정자의 신분과 그런 이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물건이라는 신분으로 관계가 맺어졌지만 첫 작전에서부터 카카의 배터리를 제대로 챙기지 않아 별 성과없이 물러나자 카카는 덜떨어진 수석이라고 무시하고 둘이 투탁거리면서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하지만 투탁거리면서도 협력은 잘 하는 편, 아짱나가 퇴학당한 후에도 프리지아의 명령을 받아 아짱나 곁에 남아 있는데 그 와중에 카카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기도 하는 등 몇몇 일들이 이어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짱나의 혼란 속에서 나롱이가 선역의 길로 이끌게 했다면 카카는 악역의 길로 이끌려고 했다는 것, 물론 카카는 프리지아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는 신세였기에 이것이 카카만의 의지인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도 아짱나를 전기고문하며 죽이려고까지 한 프리지아와는 달리 카카는 불쌍하다며 진작 내 충고를 따랐으면 좋았지 않냐고 한 말이나 아짱나의 금목걸이는 사실상 속박의 상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기본적으로는 세계정복학교의 방침에 따르면서도 아짱나가 세계정복학교에서 등을 돌리려고 해봤자 그 대가는 죽음일테니 '종속되어 살더라도 그렇다고 죽는 것보단 낫지 않겠냐'는 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최종화에서 랄라마을을 떠나며 아짱나는 카카도 데리고 가는데 어차피 카카는 카카 자신이 말했듯 카카 자체가 프리지아의 전보벌레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카카가 잘못이 없기는 하지만 세계정복학교와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면 기분이 나쁘다며 두고올만도 했다.
그린세이버에서는 돈조 일당에게 카카가 납치되어 찾으러 다니면서 등장, 이 때도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어째서인지 둘 다 세계정복학교와는 소식이 끊겼고 랄라마을은 떠났으며 아짱나가 부모님과 만난 것은 아닌지라 세상에 단 둘이라서 그런지 전작에서는 불신감도 내비치던 모습과는 달리 작중 내내 동료로서 인정한다. 나롱이의 카카는 아짱나의 하나뿐인 가족이라는 말에 화를 내면서도 진지할 때는 아무 말도 않는걸 보면 거의 가족 취급 그렇게까지 날 구하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는 이유에 버벅대는 것을 봐서도 아짱나 본인이 입으로는 카카는 자신의 부하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마음이 있는건 맞다.

3.3. 나롱이


아짱나에게는 은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이자 첫번째 친구로도 볼 수 있다., 본디 세계정복학교의 수석졸업예정자로서 실습차 랄라마을을 정복하러 온 아짱나와 반대로 랄라마을을 아짱나로부터 지켜야 하는 나롱이는 대립관계였지만 세계정복학교로부터 퇴학당한 후 우연찮게 아쵸와 아짱나라는 이중신분을 사용하면서 악당 VS 영웅의 관계에서 (나롱이 쪽에서만) 친구의 관계로 발전한다.
물론 처음에는 아짱나 쪽에서 불신이 매우 강했고 어쩄거나 롱맨=나롱이라서 겉으로만 친한 척 하고 속으로는 적대시하며 온갖 방법으로 나롱이를 죽이거나 이기려고 하지만 (아쵸로서의 악행을 모른 채) 계속 친절하게 구는 나롱이를 보면서 아짱나는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프리지아로부터 최후의 명령이 떨어지자 결국 나롱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다시 한번 싸우고자 하지만 나롱이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해서 일단은 살려주게 되고 나롱이 쪽은 아쵸가 아짱나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나 아짱나와 친구로서의 모습을 상기하며[14] '''"아쵸는 내 친구야"''' 라고 결론을 내리며 아짱나와 싸우기를 포기한다. 때문에 아짱나에게 죽을뻔 하지만[15] 부모님의 환영을 본 아짱나에 의해 목숨이 건져지고 그 대가로 프리지아에게 전기찜질당하게 되자 롱맨으로 변신해 아짱나를 구해준다.
마지막에는 랄라마을을 떠나는데 이 때 '''"우꺄가 널 많이 좋아하더라, 우꺄가 롱맨보다 더 좋아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진심으로 말해봐"''' 라고 말한다. 덕분에 나롱이는 용기를 얻어 우꺄에게 고백하여 정식으로 우꺄와 사귀는 사이가 된다.
그린세이버에서도 다시 한번 나롱이와 만나서 이번에는 한 팀이 되어 활동하게 된다. 맨날 투탁거리는 우꺄와는 달리 나롱이와는나롱이가 실수했을때 아짱나 쪽에서 일방적으로 갈구는 점 말고는 별다른 트러블은 없다.특히나 나롱이가 위기에 처하면 나롱이를 건드렸다며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우꺄와는 달리 겉으로도 속으로도 친구로 인정하고 있다.[16]

3.4. 우꺄


악우, 이쪽도 당연히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지만 아쵸라는 가명으로 랄라마을에서 살면서 아쵸로서 활동할 때는 본의 아니게 우꺄쪽에서 사이가 나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꺄 쪽에서만) 친한 관계로 발전, 쾌걸롱맨 나롱이에서는 이런 상태로 끝났지만 그린세이버에서 아짱나가 별 생각없이 아쵸=아짱나임을 불어버려서 순식간에 악우 관계가 되어버렸다. 마침 또 신기할 정도로 착하고 잘 이끌어 나가는 나롱이와는 달리 둘이 한성깔 하는지라 투탁거리기 일쑤다. 그래도 한 팀인지라 향수병과 임무를 무서워하는 우꺄에게 일침도 날려주는 등 삐걱대긴 해도 친구는 친구.우꺄 또한 완결편에서 오면 아는 척 정도는 해주겠다는 말을 보면 다음 작품이 있다고 칠때 나롱이 다음으로 서로 친한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3.5. 펭글박사


이쪽도 처음에는 사이가 나빴다. 첫 대면부터가 다짜고짜 자기 집을 부수고 자기 목숨을 노리고 있었으니 사이가 좋았을 리가, 그래도 이후 행적은 나롱이와 비슷한 궤를 달린다.

3.6. 아짱나의 부모님


아짱나의 회상이나 환영 등으로만 등장, 험하게 살아온 아짱나에게 있어서 그나마 평탄했던 시기에 함께 한 가족이다. 가난하지만 아짱나를 사랑으로 돌봤다는데서 보면 좋은 부모님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끝내 누군가에 의해 아짱나의 부모님은 끌려가고 아짱나는 이 때문에 세상에 대한 복수를 품으며 비뚤어지다가 마침내는 세계정복학교에 이르게 된다.
세계정복학교에서 아짱나는 꽤 잘 지내게 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아짱나가 부모님을 잊지 못한다든가 최종결전에서 부모님이 말을 거는 환청을 들었을 때 허공을 향해 부모를 찾는 모습을 보면 아짱나에게 부모님의 존재는 매우 큰 모양 하지만 그린세이버 방영 후까지도 아짱나의 부모님은 생사불명.[17]3기에서도 언급이 전무하다. 3기 마지막에서야 아짱나와 다시 만났다.

3.7. 기타 랄라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별 관계는 없지만 아쵸=아짱나임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아쵸라는 가짜 신분을 사용하던 아짱나에게 잘 대해준 편 학교에서는 여자이지만 외모가 그렇다 보니 남자로 오해받아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남(녀)가 되버렸다. 그 외에 숭숭이의 경우에는 숭숭이의 성격을 이용해 먹었다.

3.8. 그리드


세계정복학교에서 라이벌 지간으로 학교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덕분에 서로 사이는 나쁘다. 아짱나가 수석이고 그리드는 차석이지만 그리드는 운이 좋았다고 하거나 출신 가지고 얕잡아보는 등 아짱나를 깎아내린다. 결국 수석자리를 놓고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되고 여기서 아짱나는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모래를 그리드의 눈에 뿌려 그리드가 벼랑 끝에 간신히 매달릴 정도로 승기를 잡으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그리드를 외면하지 못하고 살려주려고 했지만 그리드가 올라오자마자 아짱나를 죽이려고 하자 발로 뻥 차서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버린다. 아짱나의 발길질로 절벽 아래로 떨어져 결국 그리드는 죽게 되었다.

4. 작중 행적



4.1. 쾌걸롱맨 나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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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롱맨 나롱이에서의 두 얼굴. 왼쪽은 원래 모습으로 작중 '아쵸'라는 가명으로, 오른쪽의 헬멧을 쓴 모습은 원래 '아짱나'로 활동했다.[18]

평화의 따분함과 평범함에 지친 자들아, 세상의 모든 평화를 제거하고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오신 세계정복학교 수석졸업예정자 아짱나님이시다! 모두 꿇어![19]

평화의 추악함을 깨달은 자여, 파괴의 본성으로 세상을 정복하라!

성우는 한채언. 세계정복학교의 수석졸업 실습으로 평화로운 랄라마을을 정복하기 위해 카카와 함께 왔지만, 쾌걸롱맨으로 변신한 나롱이에게 늘 당하기 일쑤. 본인의 방식은 리더 제거-적 분열-정복인데 갑자기 듣보잡의 롱맨이 나와 1단계에서 어그러진다. 결국 1단계의 타깃을 롱맨으로 정하지만 그래도 실패. 결국엔 이를 쭉 지켜보고 있던 세계정복학교의 교장 프리지아가 아짱나를 세계정복학교에서 퇴학시켜버린다.[20][21] 유일하게 신뢰하고 있던 프리지아에게 버려진 아짱나는 본인은 아닐거라고 미친듯이 부정하지만 그야말로 패닉상태. 집에 틀어박혀서 고뇌하다가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프리지아에게 인정받으려 집 밖으로 나와 산 속을 뛰어가다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져버린다.
이 장면 이후 아짱나의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아짱나는 어렸을 때 가난한 환경이었지만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았다. 나중에 나롱이와 나롱이 친구들의 가족에 관한 말을 듣거나 실제로 나롱이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아짱나는 자신의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일부는 짤막한 장면들로 엿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눈앞에서 어떤 사람들에게 이유없이 끌려가고[22] 그나마 있던 집도 다른 사람 것이 되어버려 거리를 방황하게 된다. 그래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음식을 훔치는 등[23] 겨우겨우 살아가다 생선 가게 주인에게 잡히고 결국 경찰에게 넘겨져 트럭 안에 가두어진다. 그런데 연행하고 있던 그 트럭의 자물쇠가 제대로 채워 지지 않아 운 좋게 탈출하게 되고 주위를 달려 도착하게 된 곳이 바로 프리지아가 운영하는 세계정복학교였다.
마땅히 도망칠 곳이 없던 아짱나는 세계정복학교 안으로 들어가[24] 음식 냄새를 맡고 프리지아의 방에 들어가 음식을 훔쳐 먹는다. 그리고는 전시되어있던 카카를 발견하고 집어 들었다[25] 병사들에게 들킨다. 동시에 프리지아가 들어와서 병사들이 그냥 넘어가도록 한다.[26] 프리지아는 어린 아짱나의 당돌한 행동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매서운 눈매에 이끌려 아짱나를 세계정복학교에 입학시켜주게 되고, 그 후 아짱나는 자신을 거두어준 프리지아에게 감사해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수석졸업예정자까지 올라가게 된다.[27][28]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절벽 아래로 떨어져있던 아짱나는 검은 헬멧이 벗겨지고 본래의 머리카락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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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더 인간 같아졌다. 다음날 아침 나롱이에게 구조되지만, 평소의 헬멧 썼을 때와 전혀 다른 모습 때문에 나롱이는 당연히 아짱나를 못 알아봤다.
그 후, 정체를 숨기고 가명 '아쵸'[29][30] 학교에 다니게 되고[31] 틈틈히 나롱이의 뒤통수를 노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자신을 친구로 생각하는 나롱이에게 점점 동화되어가고...[32] 다행히 프리지아는 그에게 롱맨을 제거하면 다시 복학시켜 줄 기회를 준다.
한편, 프리지아는 세계정복학교 차석인 그리드에게[33] 아짱나를 처치하고 랄라마을을 정복하고 오면 수석의 자리를 주겠다고 명령을 내린다. 랄라마을로 들어간 그리드는 아짱나와 나롱이 친구들앞에서 "아쵸는 날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라는 말과 '아짱나 이녀석 또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역시 말하지 않았군'이라는 독백을 함으로써 아짱나가 여자라는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다.[34][35][36] 그동안의 아짱나의 태도나 목소리로선[37] 별로 여자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38]
결국 진짜 수석을 가리려 그리드와 싸우게 되고,[39] 거의 일방적으로 쳐발리다가 기적적으로 그리드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아짱나는[40] 롱맨을 제거하라는 프리지아의 마지막 명령을 듣고 나롱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디어 드러내게 된다. 그러나 아짱나가 자신의 친구 아쵸라는 것을 안 이상 절대 싸울 수 없다며 롱맨으로 변신하지 않는 나롱이를 사정없이 공격하고 죽이려 한다. 그런데 이때 자신을 말리는 부모님의 환영을 보고 나롱이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부모님을 찾다가,[41] 이를 탐탁지 않아했던 프리지아가 결국 아짱나의 목걸이에 있던 봉인을 해제하여 결계를 만들고 아짱나를 전기고문으로 죽이려 한다. 하지만 롱맨으로 변신한 나롱이의 우정의 힘으로 아짱나에게 쳐져있던 결계를 부수고 다행히 구해지게 된다. 그때 격분한 프리지아가 카카를 살인 기계처럼 변형시켜서 나롱이를 공격하려고 할 때 위험을 무릅쓰고 나롱이를 구하다 크게 다쳤다.
그 후 아짱나는 자신을 위하는 나롱이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받아 악당짓은 제대로 그만두고 세계정복학교와의 관계도 끊고 부모님을 찾아[42] 카카와 함께[43] 랄라마을을 떠난다. 떠나기 전에 나롱이에게 자기도 그를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꺄에게 다가갈 용기를 북돋아 준다.
작중 모습들이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꽤 많이 변하는데 초반에는 꽤 냉정하고 무자비한데다 미스테리한 느낌까지 주는 악당의 모습을 보여줬었고 초중기에는 얘 정말 수석 맞나 싶을 정도로 허당스럽고 빈틈이 많은 허술하고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중기, 롱맨의 정체를 알아차려 학교에 잠입할 때는 벼랑끝에 몰려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여태까지보다는 조금 더 진중하고 신중한, 나롱이에게 전혀 들키지 않고 학교에 녹아드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중간중간 나롱이와의 우정 과 프리지아에의 충성심 사이에서 고민하고 고뇌하며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나와 전체적으로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가 된다. 아짱나의 날카로운 표정이 제일 많이 나오는 시기. 그리고 모든 사건이 끝나고 정리된 52화에서는 마음의 정리를 완벽히 끝냈는지 인상도 순둥순둥해지고 연기로 꾸며낸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전에 없었던 후련한 표정을 보여준다. 펭글박사가 정체를 숨기고 아쵸로서 함께 랄라마을에 사는 건 어떠냐고 하자 자신은 아쵸가 아닌 아짱나라고 하며 거절하며 웃어보인다거나, 항상 티격태격했던, 심지어 싸우면 늘 말싸움으로 밀렸던 짱나가 카카를 고물상에 팔아버린다며 낚고는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는 걸 웃어넘기는 등 전에 없이 성숙한, 어른스러운 성격이 된다.

4.2. 그린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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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검은색 세계정복학교 수석 헬멧을 쓰고 있지 않다.또한 목의 금목걸이도 쾌걸롱맨 나롱이 51화에서 없어졌다.
'''"우디뱅글 세이버!"'''[44]
나롱이, 우꺄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주역으로 활동한다.[45][46][47] 성우는 박윤희.한채언 성우에 비해 좀 더 여성에 가까운 목소리가 난다.우꺄와 함께 말할때 목소리가 겹쳐 같은 목소리가 날 정도.여기선 우꺄와 자주 아웅다웅 했다. 하지만 대체로 우꺄가 아짱나에게 갈구는 양상인데[48] 쾌걸롱맨 나롱이 시절의 앙금이 남아있는듯 하다.[49][50][51] 하지만 나롱이와는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인지 꽤 원만하게 지냈다.[52]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아짱나의 마음속에도 나롱이, 우꺄에 대한 우정이 본격적으로 싹틔워서 49화에서 얼어붙은 나롱이와 우꺄를 구하기 위해 생고생을 다했다. 전투에선 우디뱅글로 적을 묶는 역할을 많이 한다. 하지만[53] 실패할 때도 많은데[54] 34화에서 돈조일당의 음식물 쓰레기 괴물이 나롱이, 우꺄를 공격하려고 할 때 에너지볼 쇼크라는 신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55][56][57] 작중 내내 전투 시 외에는 팀워크에 자잘한 차질을 주지만[58][59]무난히 해내고 난 이후 다시 카카와 함께 여행에 나선다.[60][61][62] 그래도 갈수록 좀 더 선역스러워졌다.[63][64] 참고로 지난 만화 52화에서 완전히 벗은 헬멧은 여기서도 없다. '아, 짱나'라는 말버릇은 여전하고 오히려 이쪽에서 늘었다. 버릇없는 말버릇도 여전하다.[65][66]
전작에서도 전반부와 후반부의 성격이 달라졌듯이 여기서도 전반부엔 그린세이버 활동에 대해 매우 못마땅해서 스스로도 그만두려는 시도를 하고 매번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았으며 삐딱한 성격도 나아지지 않았는데 후반부 무렵에는[67] 45화에서 카카가 이제 나 찾았으니 쟤들이랑 같이 있을 이유가 없는거 아니냐고 하자 예전엔 붙잡아도 가려고 했으면서 이번에는 나롱이와 우꺄를 걱정하며 반대한다.[68] 또 나롱이와 우꺄가 얼음에 갇히자 포기하고 튀자는 카카의 의견을 계속 무시했고 결국 구했으며 삐딱한 성격도 순화되고 어떻게 보면 하나의 매력으로 보일 정도로 바뀌었다.[69] 결론적으로는 어중간한 선역에서 완전한 선역으로 전환한 셈이다.[70]
그에 따라 이후의 행보가 기대된다.선술한 대로 쾌걸롱맨 나롱이~그린세이버까지의 선역과 악역의 어중간한 경계가 사라지고[71] 선역으로 탈바꿈하며 굉장히 신경질적이였던 성격이 선역으로서의 하나의 매력으로 자리잡게 되었기 때문이다.이 부분은 작 후반부 나롱이와 우꺄에게 동화되며 자리잡는다.
작화진의 변경으로 첫 등장인 쾌걸롱맨 나롱이 때보다 피부색이 밝아지고 머리색이 핫핑크에 가까웠던 쾌걸롱맨 나롱이에 비해 밝은 핑크색으로 바뀌었으며 쾌걸롱맨에서보다도 정신적인 성장을 하여 좀 더 철이 든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최종화에서는 다시 나롱이, 우꺄와 헤어진 채 카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5. 기타


처음에는 그냥 웃긴 실수투성이 악당같이 나왔지만 드러나는 슬픈 과거와 사실 여자라는 반전, 자신을 진짜 친구로 생각해주는 나롱이와 생명의 은인인 프리지아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에[72][73] 되려 주인공 나롱이보다 낫다는 평도 많았다.[74] 더 나아가 그린세이버에서는 덜 이기적이고 더 진지하게 변했다.[75] 한마디로 두 시리즈에 걸쳐 악역에서 선역으로 탈바꿈을 한 것이다.
그린세이버에서 아짱나의 성장이 보였던 것은 사실이나,쾌걸롱맨을 정주행하고 난 팬들에겐 롱맨에서 고뇌하고 치이며 이룬 정신적 성장이 거의 보이질 않아 좀 낯설게 느껴진다는 평이 꽤 있다.
네이버TV의 super surprise 채널에서 뚜루뚜루뚜 나롱이,쾌걸롱맨 나롱이, 그린세이버의 영판을 올렸는데 작중 인물들이 남자로 인식하는 것을 반영하는지 작중 인물들이 아짱나를 he,him 으로 부르며 나롱이의 동생뻘 사막여우인 페니도 우꺄와 아짱나를 묶어 누나들이라고 부르지 않고 나롱이와 아짱나를 묶어 형들이라고 묶어 부른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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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짱나는 카브 제작진분들의 오타쿠스러움이 담긴 캐릭터라고 한다.이 오타쿠스러움이란 어두운 과거,톰보이 설정,[77]고양이귀 등 일본 서브컬쳐에서 큰 인기를 끈 특징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롱이 우꺄에 비해 나중에 합류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나롱이 다음으로 나롱이 시리즈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정식 여주인공인 우꺄보다도 팬아트 비중이 굉장히 많다.때문에 사실상 스튜디오 카브가 폐업한 상태서 나롱이와 더불어 팬덤을 이끌어 나가는 캐릭터로 꼽힌다.다만 스튜디오 카브 초기 시절이였던 아기 나롱이 플래시 때부터 기획되어서 스튜디오 카브 얼굴마담을 맡았던 나롱이 우꺄와는 달리 이미 나롱이로 한창 2000년대 초에 콘텐츠를 소개한 후 2006년에 첫등장해서 그런지 현재 나롱이 및 스튜디오 카브 팬덤 내에서의 엄청난 인기와는 비교되게 나롱이 우꺄에 비해 스튜디오 카브에서 소개한 공식적인 콘텐츠가 상당히 적으며,나롱이 게임,발간지 만화에서도 뚜루뚜루뚜 나롱이,플래시 아기 나롱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많아서 인기와 달리 공식 콘텐츠가 적다.[78]
팬아트에서는 의외로 그리드와 가장 많이 엮인다. 아무래도 둘이 색깔을 제외하면 유사한 외모의 고양이어서인듯. 그 다음으로 아짱나와 자주 엮이는 인물들이라면 나롱이와 카카를 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리지아, 우꺄 등 나롱이 시리즈의 다른 여자 캐릭터들하고도 간혹 엮인다.
쾌걸롱맨 나롱이와 그린세이버의 그림체가 다른데 팬아트들을 보면 많은 수가 전자에서의 모습에 더 가깝다. 심지어 쾌걸롱맨 나롱이에서의 헤어스타일, 코 없는 얼굴, 한채언 성우 등이 더 맘에 든다는 말들도 많다.
참고로 고양이지만 딱히 물을 무서워하지는 않는다.
묘하게 꾸러기 수비대해라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 수인인 것도 그렇고 과거에 사연이 있으며[79] 악의 보스에 의해 보살핌을 받아서 악의 시종으로 활동하다가 장기말 취급으로 보스한테 배신 당하고 보스와 직접적으로 맞서서 이후 갱생을 하고 어디론가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마도 제작진들이 많은 덕력이 있단걸 감안하면 해라를 모티브로 삼아서 약간 미성숙한 캐릭터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아짱나의 부모님은 아버지는 빨간 손,어머니는 살구색 손인데 아짱나는 아버지의 몸을 닮았다.아짱나의 부모님은 다 감싸는 옷을 입고 있어 정확한 부분은 추측하기 힘드나 아버지도 아짱나와 같은 쫄쫄이에 가까운 가죽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어머니는 프리지아의 경우처럼 동물귀만 달려있고 모든 신체적 부위가 인간의 것을 닮았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이 부분은 나롱이 세계관 고양이의 종류가 확실하개 정립되지 않아 자세히 알아보기는 힘들다.수인에 가까운 경우,보통의 고양이인 경우,거의 인간인 경우,가죽은 고양이인데 얼굴은 인간인 경우 모두를 고양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1] 이는 그의 라이벌인 그리드나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2] 프리지아는 상대방의 생각과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3] 하지만 기억조작이 아니라 세뇌일 수도 있다. 일례로 프리지아가 아짱나에게 꽃을 꺾어 예쁜 꽃 화관을 만들어 주었을 때 "꽃을 꺾어야 화관이 만들어지는 법,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지'''" 라는 말 따위를 어린 아짱나에게 해 주고 있었다.[4] 사실 아짱나 바로 아래로는 차석인 그리드가 있었다. 다만 아짱나가 졸업시험을 보던 해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는 세계정복학교 이사들의 얘기를 보면 아짱나를 퇴학처분시키기는 했지만 그리드가 아짱나의 위인지는 프리지아가 명확하게 결정내리지 못해서 수석을 결정짓지 못했을 수 있다.[5] 카카는 후에 프리지아님은 너(아짱나)가 그리드를 이길것을 믿고 보냈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전까지 딱히 문제도 안 일으킨 그리드를 보내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또 애초에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리드를 이용해먹은 셈이 된다.[6] 그리드에게 아짱나를 제거하라는 명령에서 프리지아는 이사회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이 점이 아짱나를 제거하려고 그리드를 보냈다는 결정적인 증거인데 그리드에게는 이렇게 말해놓고 아짱나에게는 궁색하게 이사회에 책임을 떠넘기는걸 보면 프리지아는 그리드가 이길 것으로 보고 그리드를 보내 아짱나를 제거하게 했지만 예상 외로 아짱나가 이겨버리자 아짱나를 사탕발림으로 속여넘기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퇴학처분내린 자리는 이사회가 맞기는 하지만 이사들은 어디까지나 아짱나가 수석이 된 것에 대한 문제제기만 했지 결정권은 프리지아에게 주었고 퇴학처분을 내린 것도 프리지아다.[7] 그리드와의 결투 후 카카의 꼬임에 "만일 내가 그리드를 이기지 못하면 어떻게 하려고 했지?" 라며 카카와 프리지아 둘 모두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다.[8] 환청이라고는 하지만 프리지아가 마지막 순간에 하찮은 감정에 판단이 흐려졌다고 일갈한 것을 보면 환청이라기 보다는 이런 순간에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을 보였을까 라는 아짱나의 심리가 표출된 결과일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자기 자식이 살인할 것을 원할 부모는 없을 테니까.[9] 이전까지는 아짱나와 '''맞서기 위해''' 변신한 것과는 대조점이다.[10] 반쯤 부서진 카카가 완전 박살이 난 것도 이것 때문이다.[11] 23화까지 총 12번 가량 싸웠는데 아짱나 쪽은 12전 2승 1무 9패였다. 아짱나 쪽이 절대열세지만 결코 매번 지지만은 않은 것. 물론 23화 이후로는 거의 전패에 가깝지만...[12] 나롱이에게는 홈그라운드 이점이 있어서 가령 첫 패배에서는 우꺄가 뜻하지 않게 용기를 북돋는 역할을 하였고 얼음덩이가 되었을 때는 타조리와 숭숭이가 발견하여 구해주기도 했으며 우꺄를 지키기 위해 땡글땡글 파이어 어택을 개화했다. 반면 아짱나 입장에선 어웨이 게임이었다. 다만 이쪽은 신무기를 얻기도 하는 등 마냥 불리한 조건이 아니었고 원래부터 전투에 적합하도록 훈련받았으면서도 싸움 한번 안해봤던 나롱이에게 계속 진건 변명할 수 없는 일이긴 하다...[13] 최종전에서 나롱이를 끝장내기 직전 아짱나가 보인 행위가 세계정복학교 입장에서는 부적격자일 수는 있다. 그런데 그것이 목숨까지 거두고자 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이보다 앞서서 애초 아짱나를 대하는 태도부터가 글러먹었지만[14] 물론 그 장면들 중 진실된 장면은 얼마 안된다. 나롱이가 회상한 장면들 중 운동회 장면은 아짱나쪽이 나롱이에게 정정당당하지 못한 짓을 했고 먹을 것을 같이 찾으러 갔을 때는 아짱나에게 죽을 뻔했다.[15] 이런 상황에서도 아짱나는 계속하여 나롱이에게 롱맨으로 변신하여 싸울 것을 강요하는데 카카가 롱맨과 싸워서 이긴적은 별로 없으니 그냥 이대로 끝내버리며 되는거 아니냐고 말한데서 보듯 싸울 의지가 전혀 없는 나롱이를 상대로는 세계정복학교로 돌아가고픈 마음 뿐이라면 차라리 그냥 그 상태로 한번에 끝장내버리면 그만이다. 이는 나롱이와의 우정을 완전히 끊어내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마저도 끊어내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아쵸라 부르는 나롱이를 기어이 죽이려 하지만...[16] 다만 초반에는 오랫동안 방랑하고 악의 소굴에서 성장한 탓인지 매사에 부정적이였으나,10화 즈음에는 나롱이를 전적으로 믿고 지지하는 우꺄와 같은 동료가 된다.[17] 나롱이 세계관에서 유령이나 귀신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린세이버 최종화에서 아짱나와 다시 만나게 된것 보면 아직 살아계신다.[18] 참고로 헬멧 아래로 전부 검은 색 바탕인데 이는 진짜 피부로 후속작에서 아짱나는 고양이 중에서도 봄베이 고양이로 밝혀지는데 봄베이고양이는 모두 검은고양이다.[19] 이 때의 대사 멘트와 행동을 나롱이가 알맞게 바꾸어서 자기 구호로 사용하려다가 결국 자기만의 구호와 행동을 만든다.[20] 사실 아짱나로서도 억울한 점이 없지 않은 게 뜬금없이 롱맨이라는 방해물이 나타났고 6화에서는 다 이겼는데 프리지아가 불렀고 이후엔 돈 쳐발라가며 무기들까지 구입해서 이기려고 애쓰지만 실패했다.[21] 하지만 프리지아 입장에서도 화날 만한게 6화에서 다 이겼다는 상황을 알지 못했고(다만 프리지아도 아짱나의 설명은 묵살한 탓도 크다.) 실습대상 마을 하나 정복하지 못하고 계속 당하기만 했다. 카카의 언급으로 봐도 갈수록 학생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짱나처럼 실습대상 마을 하나 정복하지 못하는 수석은 처음이였다고... 더해서 프리지아와 이사장들의 말로 보면 아짱나는 실제로 역대 수석 학생 중 실습 성적이 최악이였던 걸로 보인다. 지금까지 다른 수석들은 대부분 롱맨 정도의 장애물은 가볍게 처리할 수 있었던 듯.[22] 부모님이 누구에게, 어디로, 무엇 때문에 끌려갔는지, 심지어 현재 살아있는지, 살아있다면 어디에 있는지조차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아짱나가 부모님의 환영을 본 다거나 부모님의 유령(아짱나의 꿈 속에서?) 같은 게 나온 경우가 한 번씩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모님이 살아있다고 단정짓기는 무리다. 게다가 그린세이버에서는 아예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 그나마 마지막에 아짱나가 환영을 봤을때 모습을 비추어 보면 아마도 과거에 아짱나랑 살면서 가난했을지언정 자식 교육을 제대로 시켰을것 같긴 하다. 그린세이버 최종화에서 아짱나가 다시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아짱나의 부모님은 둘다 아직도 살아있다.[23] 이 시절의 경험 때문인지 도둑질을 잘 한다. 33화에서 배가 고파 랄라마을의 집들을 돌며 음식을 훔쳤을 때 모두들 누구 소행인지 감도 못 잡았다.[24] 경비병들의 태도를 보면 원래 세계정복학교의 경비는 제법 대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아짱나는 이를 모두 돌파했던 모양[25] 추정상 귀한 물건임을 알아보고 팔아먹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26] 이 때의 묘사가 압권인데 거의 마인드 트릭 같은 기술을 썼다.[27] 아짱나가 쓰고 있던 헬멧은 이 때 프리지아가 아짱나에게 씌워준 것이었다. 헬멧이 명예의 상징인 듯. 그래서인지 그린세이버에서는 헬멧이 없다.[28] 이런 암울한 과거인지는 몰라도 아짱나는 프리지아를 제외한 남을 절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가령 아쵸라는 가명으로 랄라마을에서 지내던 때에 나롱이의 호의에 자신이 아짱나라는 것을 알고도 그러는 건지 몰라서 그러는 건지 혼란스러워했고 다리를 다쳐서 나롱이네 집에 있었을 때도 이 집 어딘가에 감시카메라 같은 것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거나 같이 식사할 때도 식사에 독이나 약을 탄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등 병적인 수준의 의심을 보이는데 이는 물론 나롱이와는 기본적으로 적대관계이기에 의심을 하거나 하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상식 이상의 의심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아짱나에게 호의적인 이들이 없었다는 말이 된다. 후속작인 그린세이버에서는 이런 모습을 일절 보여주지 않는 것과는 대조점[29] 이 '아쵸'라는 이름은 나롱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자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30] 가명만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 등도 대충 적절하게 둘러댔다. 가령 부모님과는 사업 때문에 떨어져 지낸다던가...[31] 웃긴건 이 때 자신이 다른 학교에서 왔다고 소개했는데 이름이 세계평화학교(...) 물론 정체를 숨기기 위한 위장전학이라 가기 싫으면 안 가는 등 그다지 성실히 가진 않았다.[32] 그리드가 올 무렵에는 카카도 아짱나의 심경의 변화를 느껴 걱정했다.[33] 머리카락이 파란색인 것만 빼면 아짱나와 거의 똑같이 생겼지만 이쪽은 남자다.[34] 사실 제작진들의 말에 따르면 아짱나가 그리드를 좋아한다는 말은 예상했겠지만 거짓말이다. 실제로 둘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고 서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죽이려고 하는 등 한때나마 좋아했다고도 할 수 없는 사이다.[35] 이 말은 아짱나 스스로가 여자로 인식되기 싫어한다는 인상을 준다.[36] 실은 그리드는 우회적으로 아짱나가 여자임을 나롱이, 우꺄, 타조리, 리리 앞에서 밝혔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채진 못했다.[37] 성우가 여성 성우지만 목소리가 굵어서 여자 어린이 목소리로는 안 들린다.[38] 같은 반 여자 애들이 미소년인줄 알고 좋아한 데다 나롱이를 엿먹이려고 자신에게 고백해온 우꺄를 받아주는 척까지 했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첫키스는 나롱이와 했다...[39] 이때는 카카를 쓸 수 없었다. 이 싸움은 수석을 결정하는 싸움이고 카카는 수석의 명령만 듣기 때문.[40] 아짱나의 기습에 벼랑에 떨어져 매달린채 살려달라고 하자 아짱나는 그래도 동문이라 그런지 목숨만은 구해주려고 끌어올렸더니만 그리드가 역습을 가하자 발로 뻥 차버려 날려버려 떨어져 죽었다.[41] 이때 아짱나의 모습은 심적으로 몰릴 대로 몰려 정신적으로 붕괴해버린 듯한 느낌에 환영인 부모님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였다. 아동만화에 넣기엔 충격적인 연출. 사실 심적으로 혼란을 겪으며 부모님의 환영을 보는 모습 자체는 그 이전부터 나왔다. 나롱이를 죽이려고 한 모습 자체도 진지하다기보다는 강박관념에 가득찬 상태에서 하는 행동에 가깝다.[42] 자신을 붙잡는 나롱이에게 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신 줄만 알았는데 어딘가 살아계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떠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린세이버에서 아짱나의 부모님의 등장도 언급도 전혀 없는 걸 보면 찾지는 못한 듯 하다. 결국 아짱나 부모님은 현재도 생사조차 불확실한 상태이다. 사실 그린세이버는 전작과의 연관성이 조금 흐린 작품이다. 그린세이버 최종화에서 아짱나의 부모님이 아짱나와 다시 만날수 있게 된것이다. 사실상 아직 살아계신다.[43] 카카는 나롱이를 공격하려고 했을 때 아짱나가 막은 것 때문인지 고장났다. 펭글박사가 어찌저찌 고쳤지만 결국 몸통과 공격능력은 모두 소멸하고 머리만 복원되어 소리만 나오게 되는데 그린세이버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몸통이 복구되어 있다. 단 역할이 무기에서 슈퍼컴퓨터로 바뀌었다.[44] 위 모습으로 변신할 때마다 하는 말이다.[45] 딱히 원한것 같진 않다. 애초 목적은 돈조일당에게 뺏긴 카카를 찾는거였고 처음에는 반대했다. 사실상 동상이몽인 셈이어서 우디가 완전히 끝장나버렸다고 믿고 그럼으로써 자존심이 상한 34화에서는 결별선언까지 해버린다. 곧 다시 만나고 이후에는 나롱이, 우꺄,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데 더 적극적으로 변하지만[46] 초, 중반부엔 돈조일당에게 먼저 하는 말이 카카나 내놓으란 말이었지만 나중엔 바뀐다.[47] 그런데 애초 그린세이버 활동을 하게 된것도 자연과 동물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데 나롱이보다 더 핑거보드 고수인 앨버가 아닌 자연과 동물을 더 아끼는 나롱이가 선택받은걸 보면 아짱나도 겉으론 불만이어도 나롱이, 우꺄랑 비슷한 생각인 듯 하다. 아짱나는 겉으론 아닌 척 하면서 속은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실제로도 투덜대면서도 하자는건 다 하고[48] 반면 아짱나는 그냥 조금이라도 짜증나면 누구에게나 짜증을 분출한다.[49] 이는 쾌걸롱맨 나롱이가 끝날때까지 랄라마을에서 아쵸의 정체가 아짱나라는 사실을 아는 인물이 펭글박사와 나롱이 둘뿐이었다. 심지어 펭글박사는 나롱이에게 듣고서야 알았을 정도였다. 때문에 처음 아짱나가 등장했을 때 우꺄는 아짱나를 아쵸라 불렀다.[50] 물론 이러면 나롱이는 수습에 급급하다.[51] 여담으로 42화가 아짱나의 멋진 연기력을 아마 제일 잘 나타낼 것이다. 어느정도냐면 돈조일당과 우꺄는 물론이고 '''아짱나를 그렇게 믿는 나롱이조차도 속았다.''' 물론 목적은 카카탈취이고 결국 실패하지만 여하튼 이 에피소드에서는 심지어 시청자들도 속아 넘어갈 수 있다. 사실 이전에 랄라마을에서 '아쵸'라는 가명으로 들키지 않은것도 엄청나게 대단한 연기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아짱나와 지겹게 겨룬 나롱이도 알아보지 못한걸 생각해보자[52] 사라진 아짱나를 찾으러 가자고 한 것도, 다시 돌아오라고 설득하고 성공한 것도 나롱이였다. 다만 나롱이가 오격으로 아짱나를 공격하거나 미숙한 행동대처를 보일때 쾌걸롱맨 나롱이에서의 멸칭인 멍청한 하늘다람쥐를 사용하기도 한다.다만 이런 경우는 적을 공격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먹거나 아짱나의 명치와 고간 사이를 적중하는 등 짜증나는 건 바로 표출하는 아짱나 성격의 특성상 충분히 나올수 있는 발언이다. [53] 부가적으로 전구 역할도 한다.[54] 사실 단독활약 외에는 활약이 좀 뭣한데 적에게 타격을 잘 주지도 못하고 뱅글이 풀려버리기 때문이다. 우꺄의 경우 전투종목으로 활약할 처지가 아니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변신 전에는 나름 괴물과 맞서서 활약할 수 있기는 한다.[55] 여담으로 보통 아짱나가 우디뱅글을 사용할 때 무지 짜증난다는 표정 또는 자신만만한 표정인데 여기선 진지한 표정이었다. 또한 변신장면과 우디뱅글로 그냥 묶을 때의 배경은 보라색인데, 에너지볼 쇼크를 사용할 때의 배경은 조금 더 검은색에 가깝다.[56] 우디뱅글에 에너지를 모아서 던지면 뱅글에 모인 에너지가 상대를 잠깐 기절시키는 기술이다. 덕분에 좀 더 전투병으로서 활약한다. [57] 38화에서는 그린세이버가 처음으로 3인 합동공격을 하는데, 여기서 아짱나는 첫타자로 평소처럼 적을 묶어서(+에너지볼 쇼크) 움직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58] 특히 본인의 거칠고 제멋대로인데다가 짜증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 한 몫 했다. 내내 안 해도 될 고생을 할 정도.[59] 물론 반대로 팀워크에 좋은 역할도 해준다. 46화에서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이라고 하며 자책하는 나롱이에게 우릴 좀 더 믿어보라며 일갈했다. 9화에서는 다 그만두고 싶어하는 우꺄에게 너만 살거냐는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60] 참고로 3화에서 아직도 자신을 아쵸라고 부르는 우꺄에게 자신이 아짱나라고 가르쳐주는데 돌아온건 우꺄의 엄청난 분노였다. 얼마나 심한지 아짱나도 깜짝 놀랄 정도 그러나 이는 이해가 될만한데 전작에서 아짱나는 나롱이의 우꺄의 관계나 기타 이유로 우꺄를 많이 괴롭혔다. 즉 자기를 툭하면 괴롭힌데다가 우꺄 성질을 생각해 보면 화가 치밀어오르지 않는게 이상한 일[61] 때문에 우꺄는 툭하면 예전 나롱이가 아짱나에게 불렀던 별명인 불량 고양이라고 부른다. 단 이건 아짱나가 아쵸란 가명으로 있을때는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고 아짱나로 나왔을때는 나롱이뿐 아니라 다들 그렇게 불렀다.[62] 처음에는 성질만 내다가 아짱나도 나름 우꺄를 비꼬는 호칭들을 만들어 냈다. 몇 가지를 꼽자면 분홍 수달:5화, 겁쟁이 꽃:9화(이건 호칭보다는 벌새에게 우꺄가 자기 닮아서 이쁜 꽃 피워달라는 말을 비웃은 거다.), 못난이 수달:19화(베티를 보고 질투하는 우꺄의 정곡을 찌르며.), 못난 이빨, 불량 수달 , 괴물 분홍 수달(다만 이것의 경우는 친한 친구끼리 디스하는 느낌이 강하다.)[63] 다르게 말하자면, 자신의 평상시 외모와 어울리게 성격도 변했다.[64] 나롱이와 우꺄 앞에서는 초반부터에서도 계속 티를 안 내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을 보살펴 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6화에서는 에어컨 괴물의 공격에 우왕좌왕하는 나롱이를 도와주고 9화에서는 우꺄에게 독설을 날릴 때 너만 살 거냐라고 한 게 아니라 '''친구를 버리고''' 너만 살 거냐고 하였다. 34화에서 에너지볼 쇼크를 처음 사용할 때의 대사가 "내 친구들을 건드리지 마! 내가 꼭 막아내겠어!"였는데, 이 당시의 전투가 끝난 뒤에 우꺄가 이걸 가지고 놀리기도 한다. 49화에서 그들을 향한 아짱나의 속마음이 많이 드러난다.[65] 작중 내내 누구에게나 반말을 쓴다. 이전 만화에서는 오직 자신의 부모님과 프리지아에게만 존댓말을 썼다.[66] 아마 돈조일당으로부터 빼앗긴 카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짜증이 늘어난다고 하니.[67] 탈퇴를 시도했던 34화 이후정도 된다.[68] 이게 얼마나 의외냐면 아짱나를 제일 잘 아는 카카가 걔들 걱정하냐며 의외라고 할 정도. 비록 아짱나도 카카를 찾은 이후 다른 것들에 신경 쓸 여유가 생겼지만[69] 여담으로 쾌걸롱맨 나롱이 24화와 그린세이버 49화의 제목이 둘 다 '''아짱나의 눈물'''인데 그 '''눈물'''의 의미는 각자 다르다. 쾌걸롱맨 나롱이에서 아짱나가 처음으로 보이는 눈물은 프리지아에게 버림받은 것에 대한 슬픔을 나타낸다. 반면에 그린세이버 에피소드의 제목은 아예 아짱나의 눈물에 숨겨진 위력(!)을 의미하는데 불에 녹지도 않고 돌로 쳐도 깨지지 않은 특수얼음을 깨뜨릴 정도다! 물론 아짱나가 평소에 눈물을 흘리지 않아서 그 속의 강한 힘도 볼 수 없었던 점도 있지만 그동안 나롱이와 우꺄에게 깊이 든 정의 신호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70] 사실 쾌걸롱맨 나롱이 52~그린세이버 34화까지는 행위에 선한 의도를 별로 안 가졌었다. 단지 악한 의도만 없었을 뿐이다. 하지만 쾌걸롱맨 나롱이 초반기와 비교하면 눈에 띌정도로 선역스러워졌고 쾌걸롱맨 나롱이 52화에서 갑자기 악역탈피가 아닌 퇴학처분후 랄라마을 생활을 한 후부터 조금씩 변화되어온것이다. 그 정도가 잘 안 느껴질 정도로 느려서 그렇지.[71] 그린세이버의 상당한 기간동안 다크 히어로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때문에 21화에서 척 봐도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알 수 있다는 루돌프가 베티, 나롱이, 우꺄는 착한 아이라고 본 반면 아짱나는 착한 아이가 아닌 것 같다고 봤다.[72] 하지만 프리지아는 아짱나를 소유물로 인식했다.[73] 여담이지만 아짱나의 과거회상 중에서 프리지아가 어린 짱나에게 부모처럼 꽃을 씌워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등의 내용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 프리지아가 아짱나를 자신에게 마음까지 복종하게 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로 아짱나에게 가짜 기억을 만들어 심어놓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프리지아는 작중 부하의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 걸로 묘사되고 아짱나를 학교에서 받아준 것도 철저하게 이용해먹기 위해서였으며, 쓸모없다고 판단되자 가차없이 그리드나 목걸이 전기고문으로 죽이려고 했다. 저렇게 다정하게 대해줄 정도로 진심으로 아꼈다면 이렇게 한번 쓰고 버리는 부품처럼 대했을 리가 없다. 물론 정말로 아짱나처럼 연기천재일 수도 있겠지만[74] 그래서인지 초반에 실수투성이에 개그스러운 부분만 많았던 아짱나와 후반의 진지한 아짱나를 보면 괴리감이 좀 있다.[75] 이 점을 가지고 카카는 나롱이, 우꺄 앞에서 아짱나를 놀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무척 감동한다.[76] 물론 작중 인물들이 남자로 인식하는 것 뿐,공식 홈페이지 및 카브 설명에 따르면 여자 고양이이지만 작중 인물 모두가 여자인줄 모르고 남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설정이라고 하며 실제로도 작중 인물들은 남자로 인식하나 변신 수트에서는 여자인 아짱나와 우꺄는 소매 슈트가 없고 남자인 나롱이만 소매 슈트가 있다. 심지어 본인 자신도 본인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신경을 전혀 안 쓰는듯.[77] 작중 캐릭터 중 이 캐릭터를 여성으로 대하는 연출이 쾌걸롱맨 나롱이에서 그리드가 아짱나의 성별을 은근슬쩍 밝히려 한 것을 빼면 전무하다.거의 설정만 여성이고 취급은 남성에 가깝다.[78] 다만 이는 스튜디오 카브가 3년 뒤인 2009년을 마지막으로 나롱이 시리즈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중단하여 아짱나의 콘텐츠도 더이상 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시대를 잘못 탄 셈이다.[79] 해라는 오해로 인해서 버림 받았고 아짱나는 부모가 원인도 모른채 잡혀 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