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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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해라, 검은 마왕(사령왕 냔마) 상태.
1. 개요
2. 정체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꾸러기 수비대의 등장인물. 일본명은 냥마(ニャンマー)[1], 투니버스 번안명은 '검은마왕'. 성우는 원판 소우미 요코/송도영(KBS)/최문자(투니버스)[2]
본작의 메인 악역. 테마곡은 사령왕 냔마(邪霊王ニャンマー).
처음에 등장했을때 블랙전사를 만들어 원더랜드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블랙전사의 번번한 실패로 인해 자신의 분신격인 사천왕들을 만들어서 꾸러기 수비대와 원더랜드를 위기로 몰았다. 능력은 손에서 에너지탄을 발사시킬 수 있는데 이 에너지탄의 위력은 부하인 사천왕들보다도 더 강해서 상대를 아예 빈사로 내몰 정도. 한 번은 본인이 직접 등장해서[3] 오로라 공주를 지키는 꾸러기 수비대와 한 판 붙기도 했다. 초중반에는 이렇게 존재감 없이 활약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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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습

'''해라, 네가... 정말 네가... 그토록 내가 찾던 쿠키란 말이냐?'''
(30화 끝판 호치의 독백)

중후반부부터 그 정체가 드러나며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다. 원래는 고양이 정령 쿠키[4]였으며, 말괄량이에 영악하지만 믿음이 강했던 순진한 성격의 고양이였다. 호치의 애인이자 베프였고, 호치에게서 첫 생일선물로 파란색 방울 팔찌를 받았다.[5] 타락 후에는 왼팔에 팔찌로 차고 있다. 6년 후 그녀가 행방불명된 뒤로도 호치는 매년 그녀의 생일마다 쿠키의 집에 방문해 방울팔찌를 선물해주었다.[6] 거기다 본모습 일 때는 엉덩이에 꼬리가 있었으나 타락 이후에는 머리채에 달려 있다.
그녀가 이렇게 타락하게 된 계기는 12지 선발에서 꼭 첫째가 될 것이라고 다짐을 하다 대마왕 마라가 오로라로 변장해서 등장한 것에 속아 부정출발을 해버린 것.[7] 이 때문에 가장 먼저 도착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해[8] 12지에 발탁되지 못했다.[9] 이 때문에 숲에서 홀로 울고 있을 때 대마왕 마라가 나타나 "오로라 공주는 너의 아름다움과 영리함을 부러워했기 때문에 네가 탈락하도록 술수를 부린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로라 공주에 복수심을 품게 만들었고, 쿠키는 결국 마라에게 힘으로 달라하여 해라로 타락한 것이다.[10]그 후로는 오로라 공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하여, 공주를 죽이는 건 물론 공주와 관련된 꾸러기 수비대를 포함한 원더랜드의 모든 것을 없애버리는 것이 목적이 되었다.[11]
37화에서 요롱이, 마초, 미미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고 부하였던 쥬켄도 죽여 그녀를 흡수한다.[12] 그리고 몽치, 강다리도 죽이고,이에 분노한 호치가 달려든다. 평소 같았으면 쉽게 당할 해라가 아니었으나 몸 안에 있는 쥬켄의 의식에 방해로 빈틈을 보여 호치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러나 해라가 차고있던 팔지 때문에 최후의 일격을 망설이던 호치는 결국 반격을 받아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이를 구하려던 키키도 함께 떨어져 운명을 함께한다. 새쵸미는 해라에게 "네가 12지가 되지 못해 절망하고 잇을 때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나타난 게 누구였지?" 라는 말로 정곡을 찔러 해라를 잠시나마 크게 동요하게 만든다.
애써 이를 부정하고 다시 싸움에 임한 해라였으나, 똘기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이번에도 쥬켄의 방해로 실패하고 똘기의 반격으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얼마 뒤 마라가 블랙 알바트로스와 함께 나타난다.

해라: 대마왕님...

마라: 그동안 수고 많았다, 해라. 이제 너에게 용무는 없다.

해라: 뭐라구요? 그게 무슨 말씀인지... 절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잖습니까?!

마라: 갈 거면 혼자 가면 되지 않느냐. 꾸러기 녀석들과 함께 지옥으로 말이다.

결국 자신이 마라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깨닫게 되고 똘기 일행이 부상당한 자신을 마라로부터 지켜주던 것과, 새초미가 그녀에게 '함께 동화나라로 돌아가자'고 말한 것을 계기로 개심하고 마라를 등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되살아난 친구들과 함께 궁극기 합체광선을 쏴서 마라를 쓰러뜨리는데 힘을 보탠다.[13] 이후 도로 원래의 쿠키로 돌아가지만 마라에게 속아 악행을 저지른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이를 본 호치는 쿠키가 꼭 돌아올 수 있게 뒤에서 배웅해줬고 동시에 키키에게 본의 아닌 NTR을 저질러버린다.

3. 기타


작중 보면 똘기의 고양이 공포증을 유발시킨 장본인이기도 한다. 과거편에서나 장화신는 고양이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국에선 이 캐릭터 때문에 불끈한 소년들이 적지 않았고 실제로 누님 계열 내지는 고양이 수인 계열 캐릭터로 제법 유명하다.
'헤라'라고 헷갈릴 수 있는데 '해라'가 KBS판 한국어 더빙판의 이름 맞다. 국내 오프닝 자막에도 '마녀 해라'라고 나온다.

4. 관련 문서



[1] 방영 당시 동네 문구점에서 팔던 TCG 카드에는 원판 이름에서 살짝 바뀐 '''사령왕 얌마'''라고 나왔다. 국내판 이름과 다를 뿐더러 욕설 같은 웃기는 어감이 되어 당시 어린이들을 실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해라만이 아니라 흑색의 겐엔이 나온 카드가 이 이름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오류가 많았다.[2] 원판과 투니버스는 찡찡이, KBS는 키키와 중복이다. 덧붙여 원판과 KBS판의 목소리 음색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둘 다 연기를 잘 해냈다. 소우미 요코의 냔마가 중후하면서도 어둡고 패쇄적인 목소리라면 송도영의 해라는 다소 앙칼진 목소리.[3] 12, 13화. 물론 영혼을 몸과 분리시킨 뒤 침투한 상태였기에 전력을 낼 수는 없었던 상황이었다. 대신 물리적인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4] 일본명 쇼콜라(ショコラ). 특이하게도 한국판 중 KBS판은 일본판처럼 음식 이름으로 지어졌다. 투니버스 번안명은 '타라'.[5] 자세히 보면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색이다.[6] 매번 방울의 색은 달랐으며, 쿠키가 차고 있는 파란색을 비롯하여 색을 보면 무지개 내지는 오륜기와 똑같다.[7] 오로라는 코로나의 명령에 의해 원더랜드의 통수권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 이 내용은 바쿠마루(똘기)가 작중에서 언급했던 것이다.[8] 보호막 같은 것이 그녀만 튕겨냈다.[9] 실제로 왜 고양이띠가 없는지에 관한 12지 설화를 각색한 것. 여담으로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토끼 띠 대신 고양이 띠가 있다.[10] 이때 변하는 장면은 국내판에서 편집되었다.변신장면 3분23초부터[11] 쿠키가 성문을 두들기고 있을 때 그녀를 잠시 성으로 불러온 뒤 얘기만 들어줬더라도 그녀는 마녀 해라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쿠키의 타락의 근본 원인이 오로라 공주라는 시각도 있다.[12] 이 때 머리색이 빨간색에서 하늘색으로 바뀐다.[13] 다른 멤버들은 새겨진 배지에서 발사했는데 해라는 배지가 없이 손바닥에서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