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루카

 

1. 개요
2. 특성
2.1. 아쿠루투루카
2.2. 프로토 타입
3.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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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의 등장 물품. 미카도가 무공을 인정한 자에게만 하사하는 가면. 이것을 받은 자는 '가면을 가진 자(아쿠루투르카)'로 불린다.

2. 특성


착용자의 기초적인 신체능력[2]을 끌어올리며, 각자 가면에 부여된 특별한 힘을 다룰 수 있다. 예를들어 우근위대장 오슈토르의 가면은 빙결을, 좌근위대장 미카즈치의 가면은 뇌전을 조종할 수 있으며 호완의 브라이의 가면은 불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그러나 단순히 가면을 쓰는 것만으로 이런 힘을 손에 넣게 되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가면이 인정한 착용자만이 제대로 된 힘을 끌어낼 수 있다.
전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짐작할 수 있듯, 본래는 아이스맨의 가면을 복제한 모조품에 뿌리를 둔 것. 그러나 미카도가 손에 넣은 연구자료는 일부 데이터가 손실되어 있었고, 그 공백은 미카도가 독자적으로 연구한 데이터를 이용해 메꿨다. 작중에는 신인류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원래는 구인류용으로 제작된 물건으로,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에서 밝혀지길 '''신인류는 가면의 힘을 30%정도 까지밖에 끌어내지 못한다'''. 그러나 작중 브라이나 미카즈치 등이 거의 전략병기 수준으로 묘사되는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본래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힘만으로도 충분히 위력적이며, 실제로 미카도가 이 가면을 만들게 된 이유는 당시 약소국가였던 야마토의 열세를 메꾸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프로토 타입으로 만든 아쿠르카를 사용한 자가 폭주하였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 네 명의 젊은이들에게 힘을 분산시켜 리미터를 건 아쿠르카를 하사했고, 결국 '''다섯 명 모두 동귀어진'''하는 결과를 남겼다. 이후로 프로토 타입은 봉인해둔 채, 뒤에 만들어진 네 개 만을 무공을 인정한 자에게 하사해 외적을 막는데 사용하기에 이른 것.[3]
이런 차이점 때문인지, 1편 애니판에서 아이스맨의 것을 복제했던 가면과는 달리 뿔이 하나뿐이며[4], 얼굴 전부를 뒤덮는 형태는 없다. 하나의 가면을 넷으로 쪼갠 것은 아니기때문에 그 형태도 제각각인 것이 특징. 단, 프로토타입은 뿔이 두개다.
만일 착용자가 구인류라면 가면의 힘을 100% 끌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얼굴과 일체화되어 벗지 못하게 되는데[5], 이는 가면을 쓰고 바깥환경에 나간 구인류가 실수로 가면이 벗겨져 죽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물론 기반이 되는 신체능력이 차이가 나면 세 배가 넘는 출력차이로도 오히려 밀려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막대한 힘은 '''착용자의 영혼을 대가로''' 발휘되는 것이다.[6] 특히 역대 아쿠르투르카 가운데 남성이었던 자들은 대부분 단명했는데, 남성이 가면을쓰면 강대한 힘을 얻는대신 지나치게 가면의 힘을 휘두른 끝에 소금기둥이 되어 소멸해버린 탓
아쿠루카를 착용한 자들은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 가면이 공명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오리지널인 위찰네미티아와 가까워져도 비슷하게 공명을 일으킨다.

2.1. 아쿠루투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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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카도가 가면을 하사한 야마토의 무인을 지칭하는 말. 전장에 임하여 가면이 부여하는 엄청난 힘으로 적군을 압도한다. 당대에는 오슈토르, 무네치카, 미카즈치, 브라이 총 네 명이 있다. 이들 가운데 무네치카를 제외한 세 사람은 거인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인간을 초월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8]
아쿠루투루카로서의 형태는 개인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오로지 가면에 귀속된다. 따라서 누군가다른 자의 가면을 받아 변신하더라도 그 형태는 바뀌지 않는다.
투스쿨 원정 당시 하쿠 일행을 습격했던 괴물들은 이 아쿠루투루카의 마이너카피. 흑막은 이를 '그투알달'이라고 칭한다. 거대화하진 않지만 아쿠루투루카와 마찬가지로 재생능력 및 이형의 신체로 변해 강력한 신체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힘을 다하면 소금으로 변해 무너지는 것은 마찬가지. 이는 사실상 격노한 위찰네미티아가 시케리페치무에서부터 보여주었던 양산형 가면 기술과 비슷하면서도 패널티가 훨씬 커졌다.[9]

2.2. 프로토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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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깊숙한 곳에 봉인되어 있던 프로토 타입 아쿠루카. 자세히 보면 후속작의 네 가면들의 특성을 합쳐놓은 듯한 형태다. 전략병기나 다름없는 아쿠르투르카 '''네 명'''이 달려들어서야 프로토 타입을 착용한 한 명의 아쿠르투르카와 함께 죽을 정도로[10] 출력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포일러는 이 가면을 사용해 '''단 한 번'''의 전투를 치른 것만으로도 소금이 되어버릴 정도로 소모도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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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르투르카형의 경우 타 아쿠르투르카형을 이리저리 뒤섞은 형태다. 상체와 발의 형태는 오슈토르, 머리와 주먹, 꼬리끝은 브라이를 닮았으며 하완부의 돌출부는 미카즈치에서 따온 형태.
다만 워시스가 고치를 만들며 변신했던 형태는 기존의 어떤 아쿠루투루카와도 닮지 않은 고유한 형태이며, 얼굴의 형상은 이쿠루투루카보다는 최종보스에 가깝다.

3. 여담


투스쿨은 아쿠루카의 원형인 아이스맨의 가면을 알고있기에 아쿠루카의 힘을 봉인하는 법을 알고있다.[11]
오리지널은 매끈매끈하고 뼈로 만든듯한 질감이라는데[12], 아쿠루카와는 감촉이 다르다고. 야마토에서 사용하는 아쿠루카의 경우 애니판에서는 세라믹 재질로 만든 듯한 소리가 난다. 단, 하쿠의 손재주가 좋다는걸 감안해도 종이로 가짜를 만들어 썼을 때 쉽게 알아보지 못할 정도이니 표면이 그리 매끄러운 질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쿠오로가 쓰고있던 오리지널 가면은 위찰네미티아 봉인 후 온카미야무카이 지하의 신사에 모셔져있으며, 마스터 키와 함께 에루루가 관리하고 있었다. 하쿠오로와는 데면데면했던 쿠온도 이 가면의 가치는 알고있어서 안쥬가 장난삼아 써봤을때는 화를 내기도 했다.
원형이 원형이기 때문인지, 쿠온이 힘을 개방하면 아쿠루투루카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무네치카오슈토르는 가면도 없이 아쿠루투루카와 똑같은 힘이라며 경악하지만, 그러면서도 어딘가 다른 구석이 있다고 한다.


[1] 좌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슈토르, 미카즈치, 브라이, 무네치카의 아쿠루카[2] 완력이나 반응속도 뿐만 아니라 치유능력도 극대화된다.[3] 두 명의 백황에서 몽환연무를 통해 이 때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데, 아쿠루투르카끼리의 1vs4가 아니라 5명 전부를 하쿠 일행들로 상대해야 한다. 설정상 미카도가 스스로의 과오를 돌아봄과 동시에 하쿠에게 내리는 마지막 시련인지라 그 내용이 각색된 듯. 상대방도 현대의 아쿠루투르카(오슈토르, 미카즈치, 라이코우, 브라이, 워시스)들이다. 이로서 거짓에 가면에서의 무네치카에 이어 모든 아쿠루투르카들을 몽환연무의 최종보스로 상대해 볼 수 있다.[4] 귀 아래까지 길게 튀어나온 부위를 뿔로 친다면 무네치카는 두 개가 되긴 하지만.[5] 단, 작중에서도 처음에는 탈착이 자유로웠다. 그러나 다른 아쿠루투루카와의 전투에서 가면에 선택받을 때 '''무수히 많은 무언가가 머리를 파고드는 감각'''을 느끼며 가면과의 동조율이 올라가고 아쿠루투루카의 모습으로 변신도 가능해졌다. 사실 아이스맨의 가면부터가 가면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섬유가 뇌에 연결되어 신체기능을 향상시켰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6] 사실 오리지널인 위찰네미티아조차도 힘을 빌려줄 때 반드시 계약의 형태를 취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열화를 거듭한 레플리카가 대가없는 기적을 발휘할 수 있을리가 없다.[7] 좌측부터 오슈토르, 미카즈치, 브라이의 아쿠루투루카. 무네치카는 변신형태가 드러난 적이 없다.[8] 무네치카는 안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언급이 없다. 대신 가면이 없어도 벽을 만드는 능력이 일부 남아있다는걸로 보아, 변신을 못하는 대신 가면 없이도 힘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실제로 게임중 무네치카가 말하길 (영혼 소모 때문에)대대로 남성 아쿠루투루카들은 단명했다라는 말이 있는데 성별에 따라 다를지도.[9] 외형이 일그러지고 사망시 육체조차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 달라졌는데, 디의 경우 신격인 위찰네미티아인데다 자신의 본체를 모티브로 삼은데 비해 워시스는 미카도의 어레인지 버전을 기반으로 독자연구가 섞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10] '''제압이 아니다'''.[11] 사실 위찰네미티아까지 봉인하는 마당에 다운그레이드 레플리카를 봉인하지 못하는게 더 이상한 일이지만.[12] 진짜 뼈보다는 단단하고, 울리는 소리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