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우(칭송받는 자)
ライコウ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의 등장인물.
CV: 오키아유 료타로
1. 개요
분명 미카즈치의 형인데 동생이랑 생긴 것부터 전혀 안 닮았다.[1] 물론 형제라고 무조건 닮는다는 법은 없지만 형제라는 걸 믿기 힘들 정도. 귀가 저정도로 다르다면 설정상 배다른 형제라고 봐도 좋을듯.[2]
거짓의 가면에서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개인사는 미카즈치와 형제라는 것, 둘의 사이가 원만하다는 것 정도만 묘사되고, 나머지 분량은 그의 장수로서의 능력과 모략가적 일면[3] 을 보여주는 데 치중해 있다. 이 사람이 본격적인 본면전에 나서는건 두 명의 백황 때부터.
2. 거짓의 가면
차후의 행보가 기대되는 난세의 간웅. 사실 거짓의 가면 시점에서는 폼만 잡았을 뿐 눈에 띄는 활약은 하지 못했다.
게임 초반에는 미카즈치나 다른 팔주장과 함께 등장하여, 별 대사 없이 지나간다.
라이코우가 활약하는 것은 중반 이후 우즈룻샤 요격전과 투스쿨 침공.
우즈룻샤 요격전에서는 무네치카, 브라이, 데코폼포와 더불어 4갈래로 나뉘어 침공한 우즈룻샤 군을 방어한다. 여기서 각 팔주장의 성향이 묘사되는데, 라이코우는 고지를 확보하여 이를 거점으로 원거리 사격을 병행하면서 보병으로 전열을 유지하고 기병대가 배후를 찌르는, 망치와 모루 전술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가면의 힘으로 혼자 무쌍을 찍는 무네치카·브라이나 삼대오물에 필적하는 데코폼포에 비하면 장수로서의 능력은 가장 뛰어나다고 봐야 할 듯.
이후 워시스의 추천으로 미카도에게 무네치카·데코폼포를 부장으로 투스쿨 정벌의 총지휘를 명령받는다.
미카도답지 않은 성급한 결정에 라이코우는 의문을 품고, 미카도의 수명이 다하여 초조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는다. 그리고 미카도가 죽는다면 세상이 어지러워질 것을 예측하고, 어차피 성공하기 어려운 투스쿨 공격 자체보다 그곳에서 차후 경쟁자가 될 무네치카와 데코폼포의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계략을 짠다.
그리고 투스쿨에서 그의 계획은 착실하게 진행된다. 야마토군은 수적 우세를 활용하여 상륙 후 교두보 확보에는 성공했으나 보급로 각지에서 게릴라군의 공격을 받아 더 이상의 전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전쟁을 할 생각이 없던 라이코우의 계획이였고 자신의 군대는 전혀 출진하지 않고 무네치카와 데코폼포에게 경쟁을 붙여 무리하게 진격을 명한다. 그러던 중 미카도 암살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라이코우와 데코폼포는 고전 중인 무네치카를 버려두고 재빨리 수도로 철수한다.
그러나 이미 수도는 워시스와 브라이가 장악한 상태로, 라이코우는 수도 입성조차 하지 못하고 문 밖에서 전전긍긍한다.
한편 수도 내에서는 암살 혐의로 투옥 중인 오슈토르를 하쿠 일행이 구조하여 황녀와 함께 수도를 탈출하려 하고 있었다. 하쿠 일행은 성내에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성문을 열어 라이코우와 데코폼포 군을 안으로 들이고, 기회를 잡은 라이코우는 재빨리 황궁을 제압하려 하지만, 이미 황녀도 오슈토르도 궁내에 없는 상태. 그때서야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은 라이코우는 나지막히 읊조린다.
'''"그러나, 오슈토르... 알고 있는가? 네놈이 한 일의 의미를..... 원래부터 바람은 불고 있었다. 하지만, 불을 붙여 불길을 거세게 한 것은 네놈이다. 난세란 이름의 불길을. "'''[4]
3. 두명의 백황
두 명의 백황에서 가짜 안쥬 황녀를 즉위시킨다.[5] 그리고 데코폼포의 죽음을 이용해 엔나카무이에게 불리한 소문을 퍼뜨린다.
연합군과 조정군의 전투에선 자신의 약점을 찌르러 올 것을 알고 두 개의 함정(미카즈치와 저격수)을 파두지만 결국 노스리와 키우루의 저격을 막지 못해 병력을 뒤로 빼게 된다.
최후에는 황궁 꼭대기에서 최후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을때 시치리아가 아쿠루카를 건네지만 라이코우는 미카도의 업적이라며 거부하고 그와 동시에 오슈토르(하쿠)일행이 도착. 그리고 그가 모반을 일으킨 이유가 밝혀진다. 미카도의 보살핌에 풍요로움과 평화를 누렸으나 그건 결국 우리안에 길러진 짐승이나 다름없고 영원히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6][7]
【대사집】
'''수많은 나라들이 흥하고는 망하고 번영과 쇠퇴를 반복하지.... 원래 나라란건 그런 것이다."'''||}}}
그리고 미카도가 만든 틀을 부숨으로써, 앞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발전의 가능성을 열기위해 미카도와 안쥬를 부정한 것이었다. 그리고 시치리아의 마지막 청을 들어 가면을 쓰고 아쿠루투르카[8] 로 변한다. 하지만 계속된 전투끝에 패배하고 오슈토르(하쿠)일행과 안쥬를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잘있어라 친구(호적수)여''' 라는 말과함께 스스로 추락. 목숨은 붙어있었으나 가면의 힘을 너무 사용하여 결국 소금이 되어 사망한다.
그의 방식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많았지만 결국 그가 원했던것은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살면서 발전하는것을 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듯. 게다가 가차없는 모습을 많이보여주지만 동생인 미카즈치와 자신의 부하인 시치리아를 소중히 아낀 것 같다. 그가 워시스의 부하인것을 눈치 챘어도 마지막까지 그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치리야 역시 라이코우를 진심으로 따르고 있었다.
다만 미카도의 유리상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의지로 일어서야한다고 주장하는 주제에 개인의 의지를 세뇌로 짓밟아가면서 이용해먹는 모순을 보여줘서 오히려 작품내에서 숭고하다느니 뜻은 좋았다는 얘기에 코웃음 치는 평도 적지 않다.[9][10][11] 게임에서는 난세의 간웅처럼 묘사를 했지만 정작 하는 짓은 머리만 좋은 선민사상을 지닌 독재자다.
게다가 결과만을 너무 서두른데다 자신만이 깨어있는 인간이라는 착각에 주위를 이해시키고 이끌어가는건 생각도 안하고[12][13] 미카도의 유산이라면 그것이 유익하든 유익하지 않든 앞뒤 안보고 날려먹기부터 해버렸으니 600년 가량을 미카도를 따르며 신으로 받들여온 백성들이 불만을 안가질리가..[14] 머리는 좋았으나 자신의 의지만을 관철할 생각으로만 가득차서 주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에 워시스에게 보기좋게 이용당했고 결국 패망의 길을 자초한셈.[15]
어찌보면 라이코우는 비록 (그 시대상과 견줘보면) 나름대로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인물이긴 하지만 그 전에 남을 장기말로 이용해먹는 방식을 버리지 못했으며 자신의 독선과 독단에 사로잡혀서 제 무덤을 판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지도.[16]
여담이지만 미카도의 개입없이 자력으로 대포를 만들어냈다.[17] 언급에 의하면 총도 만들 예정이였던 것 같다. 흠좀무....[18] 다만 금기에 접근했다며 워시스가 방해했기에 하쿠를 잡는일에 실패했다.[19] 저 재능을 보면 살아있었다면 야마토의 무력 발전에 엄청나게 지대한 공헌을 했을듯하다(...)[20]
4. 애니메이션
그나마 원작에선 망치와 모루 전술을 써서 다른 괴물들과 달리 본인의 육체적 능력이 아닌 지능으로 전투를 이끄는 지장의 느낌을 강하게 품었다면, 애니에선 그런 것 없다. 다른 치트키를 쓰는 장수들 처럼 부하들을 치트키를 써서 조종하는 느낌이다. [21]
문 밖에서 막힌 원작과 달리 바로 들어가서 상황을 알아본다.
23화에서는 앙쥬의 생사가 불분명해지자 잘됐다란 늬앙스를 풍겼다.[22] 라이코우가 명령을 내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라이코우의 병사들은 안쥬를 업고 있던 노스리에게 창을 휘두르거나 활로 조준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자이자 차기 미카도인 안쥬가 맞을 수 있는데도.[23][24]
애니 최종화에서는 야마토인들은 라이코우를 중심으로 제도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25] 확실한 흑막이라 보긴 힘들지만 왕족의 생사가 불분명해진 걸 잘됐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며 대응한 점이라던가 등을 생각해보면 이쪽도 미카도를 비롯한 왕실 세력이 약해질 틈을 노려서 뭔가 큰 건을 하려는 속셈이 옛날부터 있었을 수도 있다.[26]
5. 여담
시치리야(シチーリヤ)라는 시중 겸 부하를 두고 있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이 시치리야. 참고로 남자다.(...) 성우가 여자인 걸 보면 노린 것 같다.
캐릭터성이나 외모나 묘하게 를르슈 람페르지를 닮았다.
거짓의 가면 원작에서의 무네치카의 평으로는 병사를 말처럼 다루고 상황이 불리해지면 수지타산을 위해서 일을 크게 벌려 전쟁과 관련되지 않은 자들도 휘말리게 만들 전쟁광으로 평가하였지만 정작 두명의 백황에서는 제도 내에서의 전쟁을 원치 않았으며 제도공방전에서 상황이 불리해지자 제도 내에서 함정도 깔지 않고 깔끔하게 항복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애니판에서는 저 자리에 브라이를 넣었으며 이를 15화의 마루루하 성 대학살로 근거를 뒷받침하였다.
거짓의 가면의 후속작인 두 명의 백황 오프닝 PV에서도 등장했는데, 안쥬로 추정되는, 옥좌에 앉은 땋은 머리의 아이 앞에 기분나쁜 썩소를 지은 채로 서 있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포스만 봐선 두 명의 백황에서 흑막 확정 각(...)
[1] 동생 미카즈치가 딱 봐도 남성적인 무인의 상이라면 라이코우는 상대적으로 더 차분하고 선이 가는 문인의 상. 둘의 싸움장식도 생긴 것대로 달라서 미카즈치가 몸을 주로 쓴다면 이쪽은 자기는 지략가로써 아래사람들과 지략을 활용하는 편.[2] 그렇지만 전작의 남매였던 오보로와 유즈하도 귀모양만 보면 둘이서 친남매냐고 할 정도로 (귀모양이) 안 닮은 편이었다. 그런 선례가 있었으므로 라이코우와 미카즈치도 귀모양은 다르지만 이복형제가 아니라 친형제일 가능성도 낮게나마 있다. [3] 주위에서 평하기를 '가면 없는 아쿠루투르카'. 동생이나 브라이가 보여주는 위용을 생각하면 진실로 후덜덜한 평가다.[4] 라이코우 본인이 야마토의 난세가 오는 상황을 바랐는지 아니면 야마토의 난세라는 상황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불명이다.[5] 두 명의 백황 PV에 나온, 그의 뒤에 있는 옥좌에 앉은 땋은 머리의 소녀는 아마 그가 마련한 가짜 안쥬 황녀로 추정된다. [6] 미카도가 자신이 만들어낸 디코이들과 그 후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디코이들을 이끌었으므로 이들이 사는 나라인 야마토의 문명을 (자신이 살아있는 한) 그들이 살기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겠지만, 국민들의 의식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미카도의 국민들은 극단적으로 평가했을 경우 미카도가 만든 유리상자 안의 국민이라는 평도 내릴 수 있다.[7] 애초에 미카도의 목적은 구인류의 부흥이었으니 그가 신인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신인류를 어느 수준 이상으로 섣불리 부흥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되었다. 문명이 덜 발전한 상태에서도 미카도는 신인류에게 공격당한 경험이 있었는데 더 문명이 발전한 상태에서 신인류에게 섣불리 많은 문물을 풀어놨다간 라이코우 같은 자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되어버리고 구인류 부흥 계획도 무산되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인류가 미카도와 동족인 구인류를 떠받들어 모시고 그들의 말에 따르도록 유전자 레벨로 셋팅되어있다 해도 정작 구인류 쪽에서 신인류를 꺼림칙해할 가능성도 있으니 미카도 입장에선 구인류들이 새로 출몰해서 그들 위에 선다고 해도 신인류가 별 불평불만 없이 받아들이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사상교정을 할 필요가 있으니 신인류들을 유리상자 속 국민들로 만들어놨을수도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후계자를 만들어 넘겨주지 않고 자기가 직접 통치하는 것도 자기 세대에서 신인류가 일으킬 문제들을 미리 다 잡아놓으려는 마음도 있을 것이고.[8] 모습은 오슈토르와 브라이, 미카즈치의 아쿠루투르카가 합쳐진 모습이며 추가로 몸과 이마에 문양이 그려져있다.[9] 실제로 마로로는 라이코우 때문에 세뇌당해서 자신의 손으로 가족들을 몰살시키고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소중한 친구(오슈토르 = 하쿠)에게 칼을 겨누다가 마지막에서야 자신이 벌인 일을 깨닫고 죽어갔다.[10] '어째서 짐승을 배려할 필요가 있느냐'는 대사는 그의 극단적인 면모를 상징하는 대목이자, 목적은 옳았어도 수단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도외시한 결과물은 극과 극의 평가로 갈리게 된다.[11] 그리고 엄밀히 말해 라이코우는 마로로를 생각보다 제대로 보고 있는 편에 속했다. 세뇌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초반에는 제대로 설득하려 한듯 하며, 제법 평가도 좋다. 라이코우 왈, 무능한 상사(데코폼포)를 치워서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이전부터 보고 있었다는 언급이나 두명의 백황 초중반부의 핵심 적 유닛이었던 전력을 보면 마로로 라는 인간의 가치(군사)를 가장 잘 보고 있었다는 것엔 부정의 여지가 없다. 그런 가치에만 집중해 결국 인간성을 무시해버리긴 했지만.[12] 주위에서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따르는 동료들이 있었던 오슈토르와 다르게 라이코우는 그런 사람이 전혀 없었던것도 이런 독선에 한몫했을 것이다. 친형제인 미카즈치조차 함부로 대하진 않았을지언정 하나의 말 정도로 여길 정도였으니... 마로로는 아예 본인의 의지를 무시한뒤 세뇌를 걸어서 자신의 말로 만들어버린것만 봐도 자신말고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있는 부분.[13] 두명의 백황 초반부에서도 이런 점은 여실히 드러난다. 오슈토르의 정체를 파악한 마카즈치의 통신을 그대로 씹어버린 것이 바로 그것. 오슈토르의 정체를 미리 선점하기만 했으면 당시 엔나카무이는 끝이었다. 심지어 그렇게 미카즈치의 통신을 씹은 것도 자신의 속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였다는 걸 생각하면....[14] 특히 나코쿠의 다리를 날려먹은건 빼도박도 못할 멍청한 짓이었다. 미카도가 하루만에 만들어낸 대륙을 잇는, 그야말로 야마토의 상징이자 신으로 여기는 미카도의 업적이라 할 수 있는 다리를 자신이 생각하는 미카도가 없는 미래에 이런건 필요없다며 그 주변의 백성들은 생각도 안하고 날려먹은 것때문에 중립을 지키고 있던 주변국까지 '저놈이 미쳤나! 지금 라이코우가 모시고 있는 주상이 진짜라면 저런 일을 벌일리가 없다!'라며 분노하며 엔나카무이 쪽으로 붙어버리는 바람에 그 전까지 우위였던 전력이 순식간에 열세로 뒤바뀌어버렸다.(..) 하다못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미카도를 잊은 뒤에 해도 늦지 않았을 것을 자기 눈에 거슬린다고 치워버린 건 변명할수도 없는 실책이었다.[15] 라이코우가 조금이라도 교만이나 독단을 내려놓고 조망수용능력을 더 길렀다면 워시스에게 쉽게 이용당하는 선까진 안 갔을지도 모르며, 외려 주인공들과 워시스를 치기 위해서라는 단기목적 하에선 협력했을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결국 폭망했다.[16] 현실에도 이런 유형의 인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17] 그러니까 선진문물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자기 발 상으로 저 짓을 했다는것.[18] 즉 미카도가 보유한 구인류의 무기에 대한 지식을 접한 적 없이 그냥 자기가 그 설계도를 다 짜냈다는 것(...) [19] 워시스가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총같이 강력한 무기가 (자신이 아닌 다른 자의 손에, 그것도 이렇게 이른 시기부터) 만들어지기라도하면 자신의 지위가 흔들리기 쉽기 때문이다.[20] 다만 금기라는 워시스의 발언을 고려했을 때, 미카도가 살아있었다면 무사치 못했을 것이다.[21] 애니에서는 숲에 숨어있는 적군들을 저격하면서 개활지로 토끼몰이식 전술을 써서 기병으로 쓸어버리는 전법을 구사했다.[22] 생사불명이면 혼란을 틈타 왕족이라도 죽여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어느 나라의 역사건 간에 자주 있는 일이다. 특히 상대방이 흑막을 모른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상대방이 아무리 살아남아도 자기가 했다는 증거가 없으므로[23] 다만 이들이 워시스에게 조종당했다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24] 두 명의 백황에서 워시스의 진상(워시스 = 미카도와 호노카의 아들, 즉 '''황제의 직계'''.)이 밝혀지면서 라이코우의 병사들이 안쥬와 안쥬를 업은 노스리에게 과감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어느 정도 설명할 여지가 생겼다. 라이코우의 태도를 보면 워시스의 정체는 몰랐겠지만, 워시스 또한 구인류의 특성을 가지니만큼 소리소문없이 라이코우의 수하들을 장악했을 수는 있다.[25] 워시스가 팔주장 우두머리이긴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본인은 일선에서 물러나고 라이코우에게 제도복구 등의 일을 맡겼을 수도 있다.[26] 애초에 1000년 만에 갑자기 후계를 내세운 시점에서 수명에 대한 의심은 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