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마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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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erto de Atacama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 서쪽에 있는 사막.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강수량이 사실상 없다시피한 지역도 있다.[1] 안데스 산맥 때문에 산맥 동쪽의 비구름은 넘어오지 못하고, 바다 쪽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용승해역인 동시에 한류인 페루 해류가 흐르기 때문에 비구름 형성에 필요한 저기압대가 형성되지 않아 매우 건조하다. 다만 위치가 바다 근처다 보니 안개는 자주 발생하며, 기후 또한 그렇게 덥지는 않은 편. 또한 엘니뇨 현상으로 7년치 비가 12시간동안 쏟아진 뒤에는 사막에 꽃이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다.오랜만에 내린 단비를 맞고 꽃밭이 된 아타카마.
이렇게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같지만 사실은 이 지역에서 전 세계 구리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어마어마한 노다지 땅이다. 원래 이 지역은 볼리비아령이었으나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칠레령으로 넘어갔고, 그 구리가 현재 칠레 GDP의 15%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는 이 전쟁으로 해안선도 잃고 자원도 잃어버렸다.
아타카마 사막 지역의 원주민들은 아타카마인(Atacameños)이었으며, 이들은 라마를 기르고 옥수수를 재배했다고 한다. 아타카마인들은 아직도 남아 있지만 아타카마인들이 사용하던 언어인 쿤자어는 사어가 된 상태이다.
천체 관측을 방해하는 대기의 방해가 적은 고원이어서 천체 망원경을 운용하기에 최적지이다. 특히 기후가 건조하여 수증기에 잘 흡수되는 적외선이나 밀리미터파 등의 흡수가 적어 전파망원경이나 적외선 망원경에 좋은 입지이다.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인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가 여기에 있다. 밀리미터 파는 수증기에 잘 흡수되므로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에 건설하였다. 건설비가 15억 달러 가량 들어 가장 건설비가 많이 든 지상망원경이기도 하다. 이 ALMA는 단일 싸이트의 망원경으로는 현재로선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 이보다 큰 망원경 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망원경을 시간축으로 연동하여 상을 만드는 초장기선 간섭 망원경 뿐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이 황량한 사막에도 공항이 존재한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San Pedro de Atacama라는 마을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민간공항인데, 주요 이용객은 사막 관광을 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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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Gigante de Atacama
칠레 북부, 남위 19도 56분, 서경 69도 37분의 사막 가운데 위치한 지상화. 나스카 라인이 평지에 그려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야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쪽은 언덕의 경사면에 그려져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체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인간형 지상화라고 한다.
규모도 작고 위치도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아타카마 거인이 특별히 인기 있는 이유는 사람을 닮은 형체를 뚜렷하게 그렸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초고대문명론자들은 고대인이 외계인과 조우한 뒤 그림을 남겼다거나, 또는 외계인 스스로 자신들의 모습을 남기고 떠났다는 이론을 펼치기도 한다. 다른 이는 고대의 로봇병기가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역시 학계의 정설은 그냥 선과 직각을 이용해 그린 인간 모습.
위성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비행투어가 보편화돼 있는 나스카 지상화와 달리 근처에 정말 작은 민가 몇 채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기 때문에 오컬트, 지상화 오타쿠나 학자들을 빼고는 사람이 거의 안 온다. 최근 구글어스같은 기술이 발달해서 유명해진 편.
여담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역사유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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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마을 안토파가스타 자치단체의 의뢰로 칠레 유명 조각가 마리오 이라라사발이 지난 1992년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만든 조형물이다.#
Desierto de Atacama
1. 개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 서쪽에 있는 사막.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강수량이 사실상 없다시피한 지역도 있다.[1] 안데스 산맥 때문에 산맥 동쪽의 비구름은 넘어오지 못하고, 바다 쪽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용승해역인 동시에 한류인 페루 해류가 흐르기 때문에 비구름 형성에 필요한 저기압대가 형성되지 않아 매우 건조하다. 다만 위치가 바다 근처다 보니 안개는 자주 발생하며, 기후 또한 그렇게 덥지는 않은 편. 또한 엘니뇨 현상으로 7년치 비가 12시간동안 쏟아진 뒤에는 사막에 꽃이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다.오랜만에 내린 단비를 맞고 꽃밭이 된 아타카마.
이렇게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같지만 사실은 이 지역에서 전 세계 구리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어마어마한 노다지 땅이다. 원래 이 지역은 볼리비아령이었으나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칠레령으로 넘어갔고, 그 구리가 현재 칠레 GDP의 15%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는 이 전쟁으로 해안선도 잃고 자원도 잃어버렸다.
아타카마 사막 지역의 원주민들은 아타카마인(Atacameños)이었으며, 이들은 라마를 기르고 옥수수를 재배했다고 한다. 아타카마인들은 아직도 남아 있지만 아타카마인들이 사용하던 언어인 쿤자어는 사어가 된 상태이다.
천체 관측을 방해하는 대기의 방해가 적은 고원이어서 천체 망원경을 운용하기에 최적지이다. 특히 기후가 건조하여 수증기에 잘 흡수되는 적외선이나 밀리미터파 등의 흡수가 적어 전파망원경이나 적외선 망원경에 좋은 입지이다.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인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가 여기에 있다. 밀리미터 파는 수증기에 잘 흡수되므로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에 건설하였다. 건설비가 15억 달러 가량 들어 가장 건설비가 많이 든 지상망원경이기도 하다. 이 ALMA는 단일 싸이트의 망원경으로는 현재로선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 이보다 큰 망원경 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망원경을 시간축으로 연동하여 상을 만드는 초장기선 간섭 망원경 뿐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이 황량한 사막에도 공항이 존재한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San Pedro de Atacama라는 마을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민간공항인데, 주요 이용객은 사막 관광을 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다.
2. 볼거리
2.1. 아타카마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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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Gigante de Atacama
칠레 북부, 남위 19도 56분, 서경 69도 37분의 사막 가운데 위치한 지상화. 나스카 라인이 평지에 그려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야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쪽은 언덕의 경사면에 그려져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체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인간형 지상화라고 한다.
규모도 작고 위치도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아타카마 거인이 특별히 인기 있는 이유는 사람을 닮은 형체를 뚜렷하게 그렸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초고대문명론자들은 고대인이 외계인과 조우한 뒤 그림을 남겼다거나, 또는 외계인 스스로 자신들의 모습을 남기고 떠났다는 이론을 펼치기도 한다. 다른 이는 고대의 로봇병기가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역시 학계의 정설은 그냥 선과 직각을 이용해 그린 인간 모습.
위성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비행투어가 보편화돼 있는 나스카 지상화와 달리 근처에 정말 작은 민가 몇 채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기 때문에 오컬트, 지상화 오타쿠나 학자들을 빼고는 사람이 거의 안 온다. 최근 구글어스같은 기술이 발달해서 유명해진 편.
여담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역사유물로 등장한다.
2.2. 사막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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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마을 안토파가스타 자치단체의 의뢰로 칠레 유명 조각가 마리오 이라라사발이 지난 1992년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만든 조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