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대문명설
1. 개요
超古代文明說
과거 지구에 현대 문명 이상의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종족의 문명이 존재했다고 주장하는 이론.
Ancient High Tech Civilization: Ancient Aliens
이 초고대문명설의 개조로 불리는 인물은 스위스의 호텔 경영자에서 초고대문명 연구자 겸 작가로 변신한 에리히 폰 데니켄으로 그는 1968년, 《신들의 전차》[1] 를 통해 '''외계생명체들이 지구에 고도의 문명을 전수했으며, 그 흔적이 피라미드, 나스카 지상화 등에 남아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외계문명기원설 혹은 외계인 개입설로 분류된다. 참고로 이 사람은 이 공로(?)로 1991년 이그노벨상도 받았다.
그 뒤로 여러 사람들이 나타나서 각종의 초고대문명설을 제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의 지문》으로 유명한 그레이엄 핸콕이 있는데 그는 데니켄처럼 강경하게 외계인 문명 전수설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대신 멕시코, 페루, 이집트의 고대 건축물들이 빙하기 이전에 지어진 초고대문명의 유적이라고 주장하며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를 기독교의 출현과 접목하는 주장으로 신선한 척하는 초고대문명설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초고대문명의 흔적을 찾으려면 빙하기로 인해 가라앉은 유적들이 많다며 바다에 가서 찾을 것을 주장한다.
특히, 신의 지문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오리온 벨트의 세 별에 대응한다는 천문학자 로버트 보발의 주장에 감명받은 이후 고대 건축물을 억지로 별자리에 붙이려는 시도를 하다가 까이곤 했다. 건축물이 많을수록 아무 별자리나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종종 '우리 동네는 백조 자리를 본딴 것으로 보이고, 우리 집은 감마 별 위치와 일치한다' 따위의 드립을 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또 다른 부류로는 데니켄의 정통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제카리아 시친이 있다. 그의 지구 연대기 5부작은 한국어로도 모두 번역되어 나왔다.[2] 이 사람의 주장은 데니켄의 주장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발전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는 수메르 신화에 기반하여 12번째 행성의 외계인들이 지구에 내려와 노동력으로 쓰기 위해 복제인간을 만들었는데 그 복제인간의 다운그레이드가 바로 현재의 인류라는 주장이다(…). 참고로, 시친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만 자료를 연구하는 통찰력은 봐줄 만한 편이며, 흥미로운 가상 역사소설 내지는 판타지 소설 정도로 읽으면 제법 재미나게 읽을 만하다. 이집트나 수메르, 바빌로니아 등의 지루한 근동 신화를 공부할 때 같이 보면 재밌는 편이다.
이 항목 상단에 링크된 영상은 '고대의 외계인'이라는 히스토리 채널의 프로그램으로, 초고대 문명설의 대중화(…)를 이끈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즌1부터 2015년 현재 시즌8까지 방영 중인데, 초창기에는 그래도 비교적 그럴 듯한 소재들을 다뤄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점점 소재가 고갈되자 이미 페이크로 판명난 유물을 다시 다룬다든지, 역사 속 천재들(아인슈타인 같은…)이 외계인의 가르침을 받았다든지, 뭔가 조금이라도 신기한 구석이라도 있으면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여 외계인과 엮는다. 참고로, 나레이션 스크립트 패턴을 보면 결론을 말할 때 절대로 '~한 것이다'라고 하지 않고 '~한 것일까?'라면서 책임을 회피한다. 그러고 나서 '그에 대한 해답은 누구누구가 알고 있다'면서 그 사람의 인터뷰를 싣는다. 그리고 계속 반복(…).
2. 맹점
"지구에 있는 많은 유적들은 고대인들의 작품이라기엔 놀라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고대인들은 진흙집 안에서 석기를 사용하고 살았으니 고도로 발달된 수학이나 기하학을 알 리가 없었죠. 그들이 어떻게 스톤헨지를 세웠겠어요? 어떻게 피라미드를 북쪽으로 정확하게 세웠겠어요?"
-제이슨 마텔[3]
초고대문명설은 여러 가지로 취약한 논리로 역사학자들에게는 거론할 가치도 없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심지어는 위에서 숱하게 까고있는 에리히 폰 데니켄조차도 일부 외계문명기원설, 초고대문명설의 논리를 부정할 정도다. '''"그래도 데니켄은 증거를 가지고 주장을 한다. 그 증거가 다 엉터리라 그렇지..."'''라는 말을 듣는 것처럼, 최소한 아마츄어 몽상가가 공상의 날개를 펼칠만한 꺼리는 가지고 시작을 하는 데니켄과는 달리 그마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 이 바닥의 대부격인 데니켄에게조차 "증거가 없는데 어떻게 믿냐?"소리를 들을 정도면 이들의 논리가 얼마나 엉망인지는 상상이 갈 것이다.비웃음은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완전히 의견이 다른 사람도 두렵지 않아요.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지만, 전 누구보다 많은 고고학 서적을 독파했기에 아무도 제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들어요.
- 에리히 폰 데니켄
에리히의 이론에는 또 다른 큰 난점이 있습니다. 외계인이 떠난 후 사람들이 전수받은 기술로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는 것이죠.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그게 또 미스터리죠." '''모르는 모양이군요.'''
폰 다니켄씨는 인간을 아주 싫어하나 봅니다. 인간을 깎아내리죠. 석기시대 원시인이라면서요. '''석기시대는 피라미드 건설 몇백년 전'''에 끝났어요. 에리히 폰 다니켄은 명예에 눈이 먼 사람 같아요. 그 사람이 과학적인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이저로만 화강암을 자를 수 있다는 논리죠. 하지만 구리 톱이나 사막의 모래 바람으로도 몇 주만 지나면 거대한 화강암이 잘라집니다.
- 아이단 돕슨 박사(브리스톨 대학교)
※ 디스커버리 채널 UFO 최대의 수수께끼, 고대의 외계인 편.
백인우월주의적 인식이 암암리에 깔려있는 설이라는 것 역시 문제시되고 있다. 피라미드나 나스카 지상화 같은 것들이 당시 인간의 문명으론 만드는 게 불가능한 것이었으니 이것은 외계인이 준 문명이라는 식인데, 당연히 이런 이야기는 음모론 수준에 불과하며 전혀 학술적인 근거가 없다. 이는 남미의 인디헤나들이나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런 걸 만들 능력이 없다고 간주하는, '''인종차별주의적인 의식이 짙게 깔린 편견'''인 셈이다.
다니켄 등의 초고대문명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간단히 말해서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것들을 우리들이 식민지로 부리는 비유럽인들의, 직계 조상들이 고대에 만들었을 리가 없어!'라는 관점인 것이다. 이게 가장 극단적으로 발현된 것이 상술한 외계문명기원설이다. 대표적인 예로 이 초고대문명설이나 외계인설의 증거로 꼽히는 유물이나 유적 중 정작 북-서유럽 지역의 것은 스톤헨지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비슷하지만 더 악명 높은 주장으로 '백인 문명설'이란 것도 있는데, 이건 아예 백인들이 이 고대 문명을 창조해냈다는 주장이다.
물론 이런 인종차별주의적인 편견과는 별도로 고대 유물 중에 뭔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기한게 보이면 그저 초고대문명이나 외계인에 꿰어다 맞추는 사례도 있다. 가령 백인이 아닌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인 가운데서도 미스터리 서클이나 나스카 지상화 같은 것을 UFO 착륙장 같은 것이 아닐까 하면서 UFO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 좋은 예. 이러한 입장까지 백인우월주의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초고대문명설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 중 하나는 고대인들이 만들었다는 걸 입증할 만한 문헌 기록 자체의 부재, 혹은 접근성의 부분이다. 초고대문명설의 증거로 흔히 제시하는 대부분의 문명권은 관련된 문헌 기록 자체가 남아있지 않거나, 남아 있더라도 전문 학자가 아니면 그 문헌 기록을 해석하고 연구하기 힘들 정도로 마이너한 분야가 많다. 관련 문헌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 있고 기록에 대한 접근성 자체도 높은 황하 문명이나 고대 로마 문명의 유적, 유물에 대해선 이런 초고대문명설이란 잣대를 잘 들이대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리고 판테온이나 대형 수도교와 같은 로마 문명의 유적 조차도 관련 기록을 제대로 연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한때'어떻게 저게 인간이 만들 수 있단 말인가? 저건 악마가 만들었을 것이다'라며 악마의 작품 취급을 받았던 적이 있다.
즉 '''누가,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초고대문명설을 주장하는 자기들 입장에선)'''잘 모르니까 저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HC, NGC 등 메이저 역사, 천문학 관련 다큐에 등장해 외계인 개입설을 주기적으로 언급하는 조르지오 추칼로스(Giorgio A. Tsoukalos)[4] 는 "15만 년 동안 우가우가하던 원시인들이 갑자기 강에 모여서 도시를 만들고 피라미드를 세운다는 건 뭔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는 골자로 주장을 하는데...이집트 문명의 시작점으로 추정하는 최고(古)의 도시 유적 측정연대가 '''기원전 5000년 경'''이고, 기자의 대피라미드가 건설된 시기는 '''기원전 2467년'''[5] 이며, 이 사이에는 2500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 2500년이라는 시간이 말로만 하면 단순하지만 현재가 서력 2020년, 서로마가 멸망[6] 하고도 1500년 정도 지난 시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문명을 이룬 하나의 집단이 2500년 동안 기술발전도 없이 멍청하게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게다가 피라미드는 쿠푸왕의 대피라미드가 등장하기 전 약 1000년에 달하는 건축 양식의 발전 과정까지가 확실한 유물로 남아있다.[7]
현재 초고대문명설이라 하기도 뭣하지만 그런 엄청난 유물, 유적을 지은 기술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알고 보면 엄청 간단하지만 현대에 와서 잊어버린 기술'''이 있었다는 설이다. 지렛대와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간단한 기계장치 배치나, 물을 이용한 기술, 그리고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그냥 사람들을 마구 갈아넣었거나 등이다.
3. 문명의 쇠퇴
아무리 발달한 문명이라도 혼란기를 거치며 그 수준이 무너지고 퇴보하는 경우도 역사에는 수 없이 많다. 당장 유럽의 역사만 해도 고대 찬란했던 미케네 문명이 도리아인의 남하와 이후 이어진 바다 민족 등의 습격에 의해 괴멸되면서 문자의 사용조차 끊어져버린 그리스 암흑시대[8] 를 열었고, 결국 이후의 아테네, 스파르타 등으로 대표되는 후기 그리스인들은 과거 미케네 시대의 웅장한 성벽을 사람이 만든 것이라 믿지 못하고 사이클롭스가 만든 것이라고 상상하게 될 정도로 수준이 떨어져버렸다. 고대 로마 시대엔 그토록 발달했던 정치, 법률, 의학 등이 서로마 제국 멸망 무렵 극히 쇠퇴했고[9] 서로마를 대체한 게르만인들의 자체 역량도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중세 초기는 '암흑기'라고 부를 정도로 문명이 퇴보하였다.
예술과 학문은 안정된 사회를 통해 자라날 수 있고, 지혜는 끊임없이 전승되어야 하지만 잠깐의 위기에도 이러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현대에도 돈이 안 되고 힘들다고 실전되거나 위기를 맞는 기술이 한둘이 아니다. 또한 궁궐[10] &성벽[11] &왕릉 건축, 장경판 제조 등은 시대에 맞지 않아 사장된 기술이다.
물론 아무리 로마라도 현대 문명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고, 모든 면에서 발전만 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로는 로마 문명이 중세 문명보다 뒤떨어지는 부분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로마 시대보다 발전된 고딕건축으로, 공학적으로 본다면 훨씬 다양하고 효율적인 기술이 사용되었다. 다만 이는 지리적 위치와 지형, 건물의 스케일 등이 달랐기 때문에 건축 방향이 다르게 발전한 것으로, 국가적인 스케일이 달랐기에 건축물의 절대적인 크기는 로마가 더 컸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판테온 등의 크고 아름다운 유적이나 서적, 조각작품 등은 중세 유럽인들을 압박하고 '옛 위대한 문명'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중국의 경우도 당나라나 송나라 시절의 정교한 제품들과 문화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문명의 후퇴와 재건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 거대한 제국이 부정부패, 내전 혹은 이민족의 침입으로 붕괴한다.
- 행정 체계가 무너지면서 혼란이 닥쳐온다.
- 각 지역 간의 교통, 물자유통과 통신이 매우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되거나 심하면 아예 단절된다.
- 생활권이 매우 좁은 단위로 축소된다.
- 혼란과 생활권의 축소에 따라서 생산력도 급격히 하락한다.[12]
- 기술과 학문이 급격히 퇴보하며, 일부는 아예 실전된다.
- 오랜 시간에 걸쳐서 문명이 재건된다.
4. 픽션의 소재
그래도 작가, 영화/애니메이션 감독들에겐 불멸의 이야깃거리임에 틀림없다, 차원이동, 타임머신, 평행우주 같은 복잡한 개념을 투입하지 않아도, 배경이 되는 세계관에 맞지 않는 소재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인 듯.
아래의 목록에서 보듯 작품의 핵심 혹은 주요 소재로서 엄청나게 자주 써먹히고 있으며, 초고대문명설 자체가 메인인 작품도 여럿 존재한다. 특히 판타지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고대 제국"의 존재가 없는 경우가 드물 정도다.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스토리와 설정도 초고대문명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반지의 제왕은 가장 오래된 문명으로 알려진 수메르보다, 더 오래 전의 시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일본 서브컬처에선 남자의 로망 중 하나다. 오래된 유적 안에는 상당한 확률로 초고대문명의 유산인 소녀가 잠들어 있으며, 평범한 소년이 우연히 유적 안에서 그를 만나 강하고 위대한 힘을 얻고 모험을 하는 스토리는 이미 클리셰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샤이닝 포스 페더라거나 기수신세기 조이드라거나. 서양 쪽으로 보면 제5원소 같은 작품도 이에 해당된다. 세대별로 대표적 예를 든다면, 1970~90년생에겐 천공의 성 라퓨타가 있고, 1990~00년생에겐 코드 기아스가 있다.
일본 특촬물 슈퍼전대 시리즈의 하나인 초력전대 오레인저가 바로 이 초고대문명에 '초력'이라는 힘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을 설정으로 그 초력으로 인해 오레인저로 각성하는 국제 공군들의 이야기다.
4.1. 초현대 문명
초고대문명설을 역발상하여 현대가 미래에 초고대문명으로 인식된다는 픽션의 설정. 덤으로 먼 미래에 대한 클리셰도 뒤집는 설정이기도 하다.
현대문명의 쇠퇴를 위해 핵전쟁, 운석충돌, 빙하기, 자원고갈 등의 이유를 사용하기도 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연결하기도 한다. 아예 현대인이 과거로 가서 문명을 전파하여 해당 문명이 미래에 초고대 문명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알고보니 정체가 인류라는 클리셰, 혹은 사실은 사실은 지구였다&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 클리셰와 겹치기도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매드 맥스 3, Warhammer 40,000[13] , 호라이즌 제로 던.
일본 만화나 라이트 노벨, 애니 등에서 곧잘 쓰이는 클리셰이기도 한데(대표적으로 ∀건담) 작중의 배경을 문명이 별로 발달하지 못한 세계나 판타지 삘이 나는 세계로 잡고(=고증이 필요 없음) 필요할 때만 현대 문명의 기술을 '유적 혹은 유물'이라는 명목으로 끌어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완전한 별세계와는 달리 일부분 현대 문명의 잔재를 집어넣음으로써 독자 혹은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현실감과 친밀감을 줄 수 있다는 편리함도 있다. 덧붙여 작중의 세계에서 주인공 일행이 깽판치고 다니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나 인프라 등을 작가가 하나부터 열까지 창조할 필요 없이 현대 문명에서 살짝 갖다 쓰면 된다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하는 듯.
한국의 판타지 소설 탐그루에서는 이 초현대문명을 제대로 묘사했는데, 작중 '전설의 아모리카 대륙'이라는 호칭으로 현대 천조국의 위상을 중세수준의 기술력의 판타지 세계에서 묘사하는게 일품. 특히 'password'를 '파소드'라는 '전설의 검'으로 이해하는 코미디도 선보인다.
비슷한 내용으로 현대의 인류가 실제로는 먼 미래에 외계 종족들에게 '발전한' 문명을 전파하는 클리셰도 있다. 외계문명기원설의 변용에 가깝다.
5. 관련 용어, 소재
- 그레이엄 핸콕
- 괴베클리 테페[14]
- 나스카 지상화
- 레무리아
- 모헨조다로
- 무 제국
- 미스터리 서클
- 바퀴 자국 지형
- 보이니치 문서
- 브라흐마스트라
- 비마나
- 스핑크스
- 아캄바로 토우
- 아타카마의 거인
- 아틀란티스: 일반인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이 분야의 알파이자 오메가.
- 오파츠
- 요나구니 수중 유적
- 이카의 돌
- 코스타리카의 돌 구체
- 크리스탈 해골
- 킴바야 유물
- 팔렌케 파칼왕 석관덮개
- 피라미드
- 피라미드 효과
- 피리 레이스 제독의 지도
6. 관련 작품
세계의 여러 고대 건축물들이 사실은 고대 초인들이 만들었거나 인간들이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 기수신세기 조이드
- 노비타의 남극 카치코치 대모험
- 던전 앤 파이터 - 삼신기
- 대디페이스
- 도라에몽
- 드래곤레시피
- 드래곤 레이디
-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
- 로스트 유니버스 - 로스트 쉽
- 룬의 아이들 시리즈 - 가나폴리
- 레이튼 교수와 초문명 A의 유산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 알하자드, 고대 베르카
- 메이플스토리 - 샤레니안
- 메이플스토리2
- 마징가Z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 밀어서 봉인해제
- 빵집소녀
- 반지의 제왕
- 봉신연의(만화)
- 브레이크 블레이드
- 블레이드 앤 소울 - 나류국
- 비크티니와 영웅 시리즈
- 샤이닝 포스 페더
- 서프라이시아
판타지풍의 1~2장에서도 감시 카메라나 TV 등이 언급되며 3장에 등장하는 볼트론, 레이크 마을, 고대의 정원 등의 요소가 있다. 엔딩 크레디트에서 밝힌 바로는 초기 계획 단계에서는 세계관의 현대와 같은 판타지적 문명이었다가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초고대문명에 의해 지구의 기술이 발전했다는 것이 배경 설정이다.
- 신 노비타의 대마경 ~페코와 5인의 탐험대~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실마릴리온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OG 시리즈, 마장기신 시리즈 - 간에덴, 초기인, 거인족
- 아룬드 연대기
- 아키에이지 연대기
- 악튜러스
- 알드노아. 제로
'현재' 시간대보다 훨씬 발달된 마기 문명이 나온다. 분명 고대 문명인데도 컴퓨터를 쓰는 장면이 나온다.
뮤직비디오에서 피라미드에 착륙하는 원반형 우주선과 이집트 풍 로봇들이 등장한다.
- 인디아나 존스 4편(게임)
-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다트 이슈드라는 고대 비밀 결사가 만들어놓은 오버 테크놀로지가 나치의 손에 들어가면서 세계정복에 성공해, 이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블라즈코비츠와 이를 저지하려는 나치의 대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 전여신 제로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 접지전사 시리즈
- 제3인류
- 젤다의 전설 시리즈
- 창세기전 시리즈
- 천공의 성 라퓨타
- 천원돌파 그렌라간
- 초력전대 오레인저
- 초성신 그란세이저
-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 크로노 트리거
- 태양소년 에스테반
- 테일즈 오브 시리즈
- 트리니티 블러드
- 파이널 판타지 7
- 파이널 판타지 14
- 프로메테우스
- 퓨처라마
외계인들이 고대 이집트처럼 피라미드를 짓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이 이들에게 기술을 알려줬다고 한다. 보통은 외계인들이 이집트인들에게 알려줬다는 식인 걸 생각하면 사실 초고대문명설 이라기보다는 안티 테제적 패러디.
천년 이상 항해 중인 세대 우주선 무궁화호에서 갑작스러운 세대 간의 단절이 일어나 함선을 건조한 통일한국을 초고대문명으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임.
[1] "신들의 전차인가?"라고도 읽을 수 있다고 한다.[2] 원래 지구 연대기 시리즈는 7부작인데, 4부 이후 5, 6부는 시장성이 없는지 번역본이 안 나오다가 2012년 종말설이 나돌 때 같은 주제를 다룬 7부가 번역되어 나왔다. 즉, 번역본은 1~4부와 7부. 현재는 시친 사후 그의 유작인 8부가 나와 있으며 아직 번역서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3] 처음에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했는데, 초고대문명설 관련 다큐멘터리의 단골 출연자 중 한 명이며 직업도 결혼정보회사 사장에서 초고대문명'학자'로 바뀌었다.[4] 이 문서 상단의 HC 다큐멘터리 시리즈 "고대의 외계인"(Ancient Aliens)으로 유명하다. 하도 여기저기 등장해 이것저것 전부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드립을 시전해서 인터넷 상에 "Alien Guy"로 밈화되었다.[5] 년도가 정확하게 떨어지는 이유는 피라미드 안의 통로가 뚫린 방향이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인해 지금의 북극성인 작은곰자리 알파성이 아닌 당시의 북극성이었던 용자리 알파와 일치하는데, 이것이 천구에서 이동하는 시간을 역계산해서 용자리 알파를 통로 정 중앙에 위치시키면 기원전 2467년이 나오기 때문. 물론 착공과 완공 시기의 차이가 있어서 ±20년 정도의 오차 범위가 있다.[6] 480년 경[7] 사실 이 논리는 창조론자들이 미싱 링크에 대해서 애기하는 논리와 일맥상통한다. 저 논리대로라면 인류가 무언가의 도움 없이 발달했다고 하려면 인류는 반드시 시간에 비례하는 일정한 "선형적인" 발전만을 거듭해야 하는데, 애초에 인류가 "발전했다"는 애매모호한 기준부터 문제가 된다. 우가우가하던 원시인과, 피라미드를 지은 이집트인을 크게 발전했다고 보는 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주장이다. 가령 1960년과 2020년은 세상이 여러 의미로 엄청나게 달라졌으니, 이것도 뭔가의 도움 없이 갑자기 이렇게 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도 하등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인류가 얼마의 시간에 어떻게 발전했다고 해도, 항상 만들어 낼 수 있는 만능 논리이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8] 기원전 1200~800[9] 이 무렵 제국의 중심부는 제국 동부였고, 서부는 점차 껍데기만 남아 갔다.[10] 전제군주정을 실시한다고 해도 현대적인 공법을 사용하지 전통 공법을 사용할 리 만무하다.[11] 만리장성을 보면 춘추전국 시대부터 명나라 때까지는 북방과 경계선으로 거듭해서 쌓아왔지만 청나라 이후로는 전혀 쓸모가 없어서 대부분 부서졌고 일부만 남아 관광지로 활용될 뿐이다.[12] 사회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야 직접 생산에 관여하지 않는 문화 예술, 과학 기술 인력을 부양할 여유가 생긴다.[13] 단, 이 작품의 경우 초고대문명 포지션에 해당하는 기술의 암흑기는 현대나 근미래 정도가 아니라 설정상 현재로부터 1만 5천~2만년 정도가 지난 먼 미래시대다.[14] 헛소리가 아닌, 실제 현존하는 초고대문명으로, 실제로 정식 연구되는 유적이다. 정확히는 초고대(기원전 80~100세기,약 12,000년전)의 원시문명이며 아틀란티스 같은 부류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