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1. 개요
사계절 출판사에서 내놓은 역사 시리즈.
거의 매 페이지마다 들어있는 방대한 지도 자료가 특징적인 책으로 컬러로 된 온갖 역사지도가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덕분에 흰 종이에 글자만 빼곡한 일반적인 역사 서적과 달리 좀 더 당시 역사의 전개과정을 쉽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세계 각국별로 아틀라스 @@사의 형식으로 출간되었다.[1]
2. 상세
2004년 아틀라스 한국사와 아틀라스 세계사가 출간되었고, 2007년엔 아틀라스 중국사가 출간, 2011년에 아틀라스 일본사가 출판되었으며 2016년에 마지막 권인 아틀라스 중앙아시아사[2] 가 출간되었다.
중앙아시아 이후로는 2020년까지 신작 소식이 없는 상태인데 어느 독자가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 다른 지역 역사를 내놓을 생각 없냐고 출판사 홈피에 물었는데 검토해보겠다고 했으니 더 나올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중국사의 경우 5호16국시대 등 넓은 땅덩어리에 정신없이 나라들이 세워졌다 멸망하는 시기들의 구체적인 전개과정을 알 수 있으며 한국사의 경우 삼국시대 각 국가들의 시대별 영토 특히, 초기 성립시절의 영토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가까스로 고대 여러 국가들의 영역비정을 일단락 지은 수준의 우리나라의 빈약한 역사지리학 연구실적에 비춰볼 때 굉장한 일. 한국 현대사를 다룬 책은 많지만 4.19 혁명이나 6월 항쟁 당시의 상황을 표현한 지도를 수록하는 책은 거의 없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충분히 알 수 있다. 덕분에 대학 교양수업이나 전공수업의 교재로 종종 이용된다.
시리즈 중 세계사는 외국에서 출간된 것을 번역한 것이지만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는 국내 교수진이 집필했다. 한국사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진이, 중국사는 서울대학교에서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들이, 일본사는 일본사학회 회원들이 총동원되었다. 집필진의 명목을 보면 쟁쟁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다만 이런 이유로 값이 비싸다.(...) 250페이지도 안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약 3만원의 흉악한 가격대를 자랑해 매학기 교재를 사려는 학생들의 지갑을 가볍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집필진 목록을 보면 서울대학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사의 경우 이런저런 대학 교수들이 모여있는 것 같지만 모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출신이고, 한국사의 경우도 일단은 교원대학교 교수들이지만 그 중 태반이 서울대 출신이다.
3. 집필진 목록
- 세계사편
- 중국사편
- 일본사편
- 고대 : 이재석(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김선민(숙명여대 일본학과 교수)
- 중세 : 남기학(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박수철(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 근세 : 이계황(인하대학교 일어일본학과 교수), 윤병남(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책임편집자)
- 근현대 : 함동주(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임성모(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 중앙유라시아사편: 김호동(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1] 사실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단 책들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내놓은 것 말고도 여러가지 있다. 예를 들어 플래닛미디어의 안보총서 시리즈의 아틀라스 세계 항공전사나 책과함께의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과 같은 게 있고 심지어 해부학이나 신체구조와 관련된 것들도 있다.[2] 2014년에 발간될 예정이라고 했으나 중곧 연기가 되다가 사계절 홈페이지에서 2015년 11월 출간 예정이라고 고지된 후 결국 2016년 1월 15일이 되어서야 출간되었다.[3]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조선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루고 있는 분야도 분야고 가르침을 받은 스승이 이병도 - 노태돈으로 이어지는 루트인지라 환빠들은 매식자니 식민사관 3세대의 수괴니 하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인물. 심지어 한신대학교에 있었다는 이유로 종교적인 문제까지 물고 늘어져 시비를 걸어댄다. 그의 학설은 후속 연구자들에 의해 일정부분 비판받는 경우가 있지만 아직까지 고대에 있어 그가 가지고 있는 연구업적, 특히 고조선의 문화나 사회형태를 규명하는 시도와 성과를 뛰어넘는 사람은 없다. <아! 그렇구나 우리역사>, <한국생활사박물관>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역사교양서의 고대부분 집필을 맡아왔다. 2008년, 2009년 수업 중에 가끔씩 흘린 얘기나 매체 인터뷰 등을 종합해 보면 요즘 관심사는 고조선보다 부여에 가깝다나. 2009년부터 교원대학교 박물관장을 맡으면서 자기몫의 수업을 반쯤 째는 바람에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4]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다. 본인 말로는 실제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다만 시험 때 되면 제일 끔찍한 교수로 평가받는데 몇백 쪽이 넘는 교재를 죄다 외우게 한다. 게다가 시험 문제도 정말 자잘한 부분에서 내기 때문에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50점을 넘기 힘들다. 이 교수의 수업을 들으면 사실상 학기중에 시험을 네번 친다. 중간, 기말고사 외에도 중간, 기말고사의 재시험 때문에...[5] 정교수는 아니다. 박사학위 주제로 조선시대 호랑이사냥에 대한 내용을 선택했던 탓에 교원대학교에 강사로 들어왔을 때 뭇 교수들과 학생들의 장난기어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6] 이쪽도 정교수는 아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있으며 강사로 학교에 출강하는 중.[7] 금성교과서 논란으로 유명한 교수. 화려한 네임밸류와 실력으로 인해 주변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서 '김한종 교수에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의 메리트는 충분하다'는 찬사와 입학생들의 학부모에게서 '저 교수 밑에서 수업을 들었다가 괜히 나중에 불이익 받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그리고 역사 교과 교원임용고사를 준비중인 수험생들에게는 역교론 책을 무지개색으로 내놓은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